[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식품업체가 판매하는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 몸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톈진의 류모씨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SNS)에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의 몸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라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가 마라탕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한 박쥐 날갯죽지로 보이는 검은 색 이물질이 담겨 있었다. 류씨는 "마라탕을 데워 국물과 건더기를 먹던 중 아이가 미역인 줄 알고 집어 보니 박쥐 날갯죽지 부위였다"라며 "나와 아이 모두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박쥐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질지 모를 일이고, 박쥐 체내 바이러스 잠복기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라며 "나중에 건강 문제가 생기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제조업체인 양궈푸식품은 "진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3년 설립된 이 업체는 중국 내 6000여개 가맹점과 21개 해외 가맹점을 통해 마라탕과 마라탕 소스를 판매한다. 2021년부터는 포장된 즉석 마라탕도 슈퍼마켓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식품 위생 문제가 잇달아 제기돼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장시성 난창의 한 직업학교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머리가 나왔다. 당시 학교 측과 난칭시 당국은 의혹이 제기되자 처음에는 '오리목'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확산하자 진상 조사에 나서 쥐 머리가 맞는다고 인정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했다. 지난 10월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칭다오 맥주는 방뇨자가 외주업체 인력이며, 방뇨 장소도 공장 내부가 아닌 맥아 운송 차량의 적재함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칭다오 맥주는 소비자들의 외면 속에 판매량이 줄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최근에는 안후이성 한 정육점의 남성 작업자가 SNS에 생 양갈비를 입으로 뼈를 발라내는 영상을 올린 뒤 "전통 기술로,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빠르다"라고 자랑했다가 소비자들로부터 역겹다며 비난을 샀다. 누리꾼들은 "식품업계 전반의 위생 상태가 불량해 밖에서 파는 음식을 사 먹기가 겁이 난다"라며 "단속과 처벌 강화 등 불량 식품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라고 성토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01 07:19:1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대학의 식품 안전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쥐머리’ 이물질이 사실로 확인된데 이어 ‘식당 구더기’ 사건이 또 발생했다. 24일 대만 자유시보와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허난성 자오쭤사범고등전문학교 구내식당의 생선구이에서 구더기가 꿈틀거리는 동영상이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 플랫폼에 올라왔다. 자오쭤시 당국은 성명을 내고 “인터넷 소문은 사실”이라며 “조사팀이 현장에서 식재료를 조사한 결과 작은 흰색 벌레를 발견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해당 식당에 시정 및 개선을 위한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인민 식품 안전 보장 차원에서 전 지역의 식품 안전에 대한 정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영상을 보면 스테인리스 접시에는 삶은 생선과 야채가 들어가 있고, 생선의 눈 주위에는 구더기가 여러 마리가 움직이고 있다. 네티즌은 “보지 못했으면 먹을 수 있었는데, 토하고 싶다”거나 “(사건을)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 량산이족자치주의 시창공립대학교 식당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음식을 구더기가 먹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관련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동영상과 사진에는 실제 구더기 모양의 이물질이 음식에 붙어 있다. 시창대학교 당정사무소는 “관련 상황을 파악해 조사하고 있으며, 사실이라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식자재 품질 관리와 식품 위생 업무를 더욱 잘 수행하고, 급식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창대학교의 대응은 앞서 ‘쥐머리’ 추정 이물질이 발견됐던 장시성 난창시의 장시공업직업기술대학교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당시 이 학교는 학생의 항의에 “이물질은 쥐머리가 아니라 ‘오리목’”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장시성 당국은 현장 폐쇄 회로(CC)TV 분석과 관련자 조사, 동물 전문가 자문을 받은 뒤 이물질이 오리목이 아닌 설치류의 머리라고 판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6-24 08:10:08【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의 한 대학교 교내 식당 음식에서 ‘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학교 측은 ‘오리목’이라는 주장이다. 6일 펑미엔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장시성 난창시의 장시공업직업기술대학교 교내 식당의 음식에서 ‘쥐머리’가 나왔다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그러나 학교 측은 동영상 촬영 장소가 우리 학교인 것은 맞다 면서도 이물질은 쥐머리가 아니라 오리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확산된 이후 난창시 시장감독관리국 역시 오리목이라는 학교 측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6-06 15:03:39[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직업학교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가 발견돼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중국 CCTV와 베이징 뉴스 등 외신은 장쑤성 양저우 장하이 직업학교 구내식당의 참깨 소스 통 안에서 쥐를 발견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올렸다. SNS에 처음 글과 영상을 올린 A씨는 얼마 뒤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30만여 명이 게시물을 공유하고, 3만여명이 댓글을 달며 학교 측의 해명과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쥐가 발견된 것을 인정했다. 학교 측은 지난 4일 “지난 1일 점심시간에 식당 배식대에 놓였던 소스 통에서 쥐가 들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허술한 위생 관리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식자재와 식기를 봉인해 전문기관의 검사를 받도록 했다”라며 “해당 소스를 섭취한 8명의 교사와 학생에 대한 건강 상태를 파악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식품 위생·관리 문제가 반복되면서 국내외에서 지탄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장시성 난창의 한 직업학교 구내식당 음식에서도 쥐머리가 나온 바 있다. 지난달 27일 한 네티즌은 톈진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유명 식품업체의 마라탕에서 박쥐 몸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10월에는 칭다오 맥주공장에서 직원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또 11월엔 정육점에서 양고기를 입으로 손질하는 영상이 등장하는가 하면, 대학 식당 음식에선 부러진 주삿바늘이 발견됐다. 한 네티즌은 “국민 건강은 도외시한 채 책임 회피를 위해 사안을 은폐, 축소하는 데 급급한 당국자들이 더 문제”라며 “식품 위생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05 16:52:08【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의 유명 식품업체가 판매하는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 몸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 30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톈진의 류모씨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SNS)에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의 몸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박쥐 날갯죽지로 보이는 검은 색 이물질이 담겨 있다. 류씨는 "마라탕을 데워 국물과 건더기를 먹던 중 아이가 미역인 줄 알고 집어 보니 박쥐 날갯죽지 부위였다"며 "나와 아이 모두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쥐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질지 모를 일이고, 박쥐 체내 바이러스 잠복기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며 "나중에 건강 문제가 생기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고 호소했다. 제조업체인 양궈푸식품은 "진위를 조사 중"이라는 입장이다. 2003년 설립된 이 업체는 중국 내 6000여개 가맹점과 21개 해외 가맹점을 통해 마라탕과 마라탕 소스를 판매한다. 2021년부터는 포장된 즉석 마라탕도 슈퍼마켓 등을 통해 내놓고 있다. 중국에서 식품 위생 문제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중국 장시성 난창의 한 직업학교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머리가 나왔다. 또 지난달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최근에는 안후이성 한 정육점의 남성 작업자가 SNS에 생 양갈비를 입으로 뼈를 발라내는 영상을 올린 뒤 "전통 기술로,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빠르다"고 자랑했다가 소비자들로부터 역겹다며 비난을 사는 등 역풍을 맞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11-30 17:41:17【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대학교 식당 음식에서 이번에는 ‘구더기’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15일 양청완보와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 량산이족자치주의 시창공립대학교 식당에서 일부 학생들이 "음식을 구더기가 먹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인터넷에 관련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 실제 구더기 모양의 이물질이 음식에 붙어 있다. 시창대학교 당정사무소는 “관련 상황을 파악해 조사하고 있으며, 사실이라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식자재 품질 관리와 식품 위생 업무를 더욱 잘 수행하고, 급식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창대학교의 대응은 앞서 ‘쥐머리’ 추정 이물질이 발견됐던 장시성 난창시의 장시공업직업기술대학교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당시 이 학교는 학생의 항의에 “이물질은 쥐머리가 아니라 ‘오리목’”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6-14 15:05:34[파이낸셜뉴스] “내 머리에 살인마 뇌를 집어넣은 거야?!” ‘마우스’ 이승기가 자신의 뇌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다름 아닌 헤드헌터 안재욱이라는 사실에 독기 서린 분노를 내뿜는 ‘강렬 눈빛 대치’로 충격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8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4%, 최고 8.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 최고 6.8%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9%, 최고 4.3%, 전국 평균 4.0%, 최고 4.2%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는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갔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극 중 정바름(이승기 분)은 한서준(안재욱 분)이 꺼내든 쥐머리 실매듭이 오른쪽이라는 점을 파악해 박두석(안내상 분) 딸 박현수 사건에서 발견된 매듭은 한서준의 것이 아닐 거라 주장했다. 이어 정바름과 고무치(이희준 분)은 과거 송수정 사건 당시 송수정의 경계심을 풀 만한 인물이 존재했을 거라며 공범의 존재를 확신했고, 더불어 당시 아이가 함께 탄 외지 차가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하지만 여전히 마땅한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새롭게 불거진 ‘매듭 살인 사건’이 면식범 소행일 거라는 고무치와 “범인은 분명 죽이는 걸 즐겼다”며 관계없는 인물일 거라 추측한 정바름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난항에 빠졌다. 그러던 중 정바름과 고무치는 최홍주(경수진 분)가 박현수 사건과 강민주, 홍나리 사건 간 연관성을 취재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정바름은 최홍주를 보자마자 느껴지는 낯선 감정에 순간 당황했다. 최홍주는 강아지와 산책을 간 김영희 역시 결박된 손에 강민주, 홍나리와 같은 방식의 매듭이 묶여 있었다고 전했고, 세 명의 피해자 모두 동일범 소행이라는 판단 아래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어 정바름은 피해자들 집 방범창이 모두 새것이란 공통점을 포착했고, 이것이 우범 지역에 사는 독신 여성 돕기 캠페인 일환이었음을 파악, 자원봉사자들 기념사진 속에서 용의자를 7인의 봉사자로 가름해내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과 최홍주는 취재를 빌미로 해당 7인을 만났고, 정바름은 과장된 제스처를 취하고, 경찰인 자신의 눈을 의식하고 있으며, 일부러 평소와 다른 방향으로 매듭을 묶은 변호사 우형철(송재희 분)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고무치는 완전히 달라진 정바름에게 “싸패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다”며 놀라워했지만, 우형철은 해당 날짜에 알리바이가 존재했던 상황. 더욱이 정만호의 휴대전화가 홍나리 살해 추정 시간 근처에서 잡힌 사실이 포착돼, 정만호가 체포되는 반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정만호는 “아는 형님 선물을 만들기 위해 간 것 뿐”이라 변명했고, 이내 ‘아는 형님’은 우형철 아버지 우재필(정석용 분)이며, 우재필이 봉사자 7인의 사진을 찍어준 인물이었다는 것이 드러나 소름을 돋게 했다. 이후 복면을 쓰고 둔갑한 인물이 오봉이(박주현 분) 집을 습격했고, 오봉이의 거센 저항을 이기지 못해 도망치던 중 오봉이를 찾아온 정바름과 맞닥뜨렸다. 정바름이 복면 사내와 추격전을 벌이던 중 모습을 드러낸 우재필이 정바름에게 기습 공격을 가했고, 우재필을 붙잡아 주먹을 퍼붓던 정바름은 찰나의 순간 송수호를 폭행하는 기억이 뇌리를 스치자 충격에 빠졌다. 이때 우재필 집을 찾은 고무치는 개집에 숨겨진 피 묻은 옷과 장갑, 칼을 찾아냈고, 급기야 우재필은 매듭 살인 사건 피해자도, 과거 박두석의 딸 박현수도 자신이 죽인 것이 맞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리고 정바름은 자신의 머릿속에 섬광처럼 스친 기억이 스친 기억이 '체육관장 살인 사건'의 피해자 송수호라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한서준을 만난 당시 떠오른 어린 아이, 마당의 화분을 보며 생각난 검은 모자를 쓴 남자 등 간헐적 두통과 함께 찾아오는 알 수 없는 기억에 괴로워하며 자신의 뇌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찾아갔다. 정바름은 “왜 머릿속에 성요한이 죽인 사람의 기억이 떠오르냐”고 물었지만 박민준은 착각일 뿐이라고 일갈한 터. 하지만 정바름은 성요한 병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우연찮게 집도의 얼굴을 목격한 오봉이를 통해 자신을 수술해 준 진짜 의사가 다름 아닌 한서준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박민준 역시 누군가에게 다급히 전화를 걸어 “정바름이 눈치챈 것 같다”고 알리는 의문 가득한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정바름은 한서준을 찾아가 “내 머리에 성요한, 그 살인마 뇌를 집어넣은 거냐”며 분노했고, 한서준을 바라보는 정바름의 독기 서린 눈빛과 한서준의 의미를 알 수 없는 서늘한 눈빛이 강렬하게 마주치는 엔딩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소름 돋는 전율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우재필을 죽이려 병원을 찾은 고무치는 박두석 아내가 이미 우재필을 죽인 것을 보고 당황했다. 결국 “한서준한테 가게 해달라”며 박두석 아내 손에 묻은 피를 자신에게 묻힌 후 살해 혐의로 체포당했던 것이다. 또한 최홍주는 한서준이 의문의 어린 소녀에게 죽은 송수정 팔에 밧줄을 묶으라 종용했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우재필을 찾아가 “박현수 당신이 죽인 거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반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승기 수술해준 게 안재욱? 진짜 말도 안돼! 보는 내내 심장 터질 뻔” “나오는 인물 전부가 수상하다” “진짜 소문난 엔딩 맛집 맞네요 엔딩 때 마다 소름이”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리냐! 일일드라마 편성 강력 소취” “꼬인 사건들 하나씩 풀려갈 때마다 짜릿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26 08:32:04잇단 ‘식품파동’에 힘입어 국내 전자 오븐시장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동양매직 등 국내 전자 오븐 빅3는 올 들어 불거진 일명 ‘쥐머리 새우깡’을 비롯한 불량 식품사태로 인해 전자 오븐 판매량이 급증세를 보여 웃음이 가득하다. 올 들어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노래방 새우깡의 ‘생쥐머리’ 사건을 시작으로 즉석밥에서 곰팡이, 참치에서 커터칼, 컵라면에서 애벌레, 녹차에서 녹조류, 쌀과자의 실리콘벨트 조각 등 이물질 소동이 끊이지 않아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전자 오븐시장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엄마들 사이에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과제빵이 트랜스지방과 설탕덩어리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집에서 요리를 하는 홈베이킹이 인기를 끄는 것도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자업계는 지난해 15만대 수준이었던 오븐 시장 규모가 올해는 21만대 규모로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뒤늦게 오븐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올 들어 하우젠 오븐의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어 희색이 만연하다. 하우젠 오븐은 지난해 10월 신제품 출시 이후 매월 4500대 정도 팔리던 판매량이 3월 들어 크게 증가해 8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오븐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30% 선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정에서 안전한 음식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오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경우 올해 들어 광파 오븐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LG전자의 광파 오븐은 전년 월평균 판매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춘계 혼수 시즌과 맞물려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조리기기가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 LG전자 디오스 광파오븐은 기존의 34ℓ에서 32ℓ로 줄인 콤팩트한 사이즈로 주방 어느 곳이든 설치가 간편하다. 또 한국인이 즐겨 먹는 생선구이 기능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 광파오븐은 국내 유일의 광파가열 시스템을 적용해 일반 전기오븐에 비해 3배나 빠른 조리시간을 자랑한다. 동양매직도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도 오븐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동양매직은 올 1·4분기 오븐 판매실적이 전년비 103% 성장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동양매직이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열과 스팀으로 조리하는 스팀오븐의 판매실적은 전년비 140% 늘었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올 들어 오븐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올해 먹거리 파동 등도 오븐 판매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2008-04-07 21:26:22잇단 ‘식품파동’에 힘입어 국내 전자 오븐시장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동양매직 등 국내 전자 오븐 빅3는 올 들어 불거진 일명 ‘쥐머리 새우깡’을 비롯한 불량 식품사태로 인해 전자 오븐 판매량이 급증세를 보여 웃음이 가득하다. 올 들어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노래방 새우깡의 ‘생쥐머리’ 사건을 시작으로 즉석밥에서 곰팡이, 참치에서 커터칼, 컵라면에서 애벌레, 녹차에서 녹조류, 쌀과자의 실리콘벨트 조각 등 이물질 소동이 끊이지 않아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전자 오븐시장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엄마들 사이에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과제빵이 트랜스지방과 설탕덩어리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집에서 요리를 하는 홈베이킹이 인기를 끄는 것도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자업계는 지난해 15만대 수준이었던 오븐 시장 규모가 올해는 21만대 규모로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뒤늦게 오븐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올 들어 하우젠 오븐의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어 희색이 만연하다. 하우젠 오븐은 지난해 10월 신제품 출시 이후 매월 4500대 정도 팔리던 판매량이 3월 들어 크게 증가해 8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오븐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30% 선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정에서 안전한 음식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오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경우 올해 들어 광파 오븐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LG전자의 광파 오븐은 전년 월평균 판매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춘계 혼수 시즌과 맞물려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조리기기가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 LG전자 디오스 광파오븐은 기존의 34ℓ에서 32ℓ로 줄인 콤팩트한 사이즈로 주방 어느 곳이든 설치가 간편하다. 또 한국인이 즐겨 먹는 생선구이 기능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 광파오븐은 국내 유일의 광파가열 시스템을 적용해 일반 전기오븐에 비해 3배나 빠른 조리시간을 자랑한다. 동양매직도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도 오븐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동양매직은 올 1·4분기 오븐 판매실적이 전년비 103% 성장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동양매직이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열과 스팀으로 조리하는 스팀오븐의 판매실적은 전년비 140% 늘었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올 들어 오븐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올해 먹거리 파동 등도 오븐 판매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2008-04-07 18: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