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교육 소외계층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해 교육 격차 완화에 나선다. 26일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이날부터 7월 18일까지 '도란도란 쥬니버스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란도란 쥬니버스쿨'은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숙련된 강사가 가정 및 기관을 방문해 소프트웨어, 수학 등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란도란 쥬니버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개인과 기관에게는 8월부터 10월까지 8주간 주 1회의 방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도란도란 쥬니버스쿨'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것에 이어 교육 대상자를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중위 소득 80%이하 가정 등 교육 소외계층으로 확대해 선보이게 됐다.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교육에 공백이 생기는 아이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모집 규모 또한 60명에서 200명으로 대폭 늘렸다. 쥬니버스쿨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더 탄탄한 커리큘럼도 개발했다. 쥬니버스쿨의 코딩, 수학, 논리 학습을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쥬니버스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학습한 내용을 특별 교구재를 이용해 심화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이번 도란도란 쥬니버스쿨을 통해 취약한 교육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초 소양을 즐겁게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교육이 필요한 모든 곳에 배움의 기회가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26 09:37:20[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유아동 교육 플랫폼 쥬니버스쿨에서 사회성 과목을 추가하고 31개의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9월 유아기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성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네이버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팀과 협력, 쥬니버스쿨에 사회성 과목을 신설했다. 천 교수는 “사회성은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유아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발달돼야 한다”며 “쥬니버스쿨의 사회성 교육은 코로나19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줄어든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쥬니버스쿨은 코딩·논리·수학·실험실·사회성 등 총 5과목의 기초 교육을 제공 중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광고나 유해 콘텐츠 걱정 없이 학부모와 아이들은 339개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AI·데이터·코딩 등 기초 IT 교육 뿐 아니라 아이들이 윤리와 도덕성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최고 권위의 연구진과 협력해 쥬니버스쿨의 커리큘럼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6-10 10:09:49[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4~7세 유아들이 정보기술(IT)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플랫폼 ‘쥬니버스쿨’을 출시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보호자는 쥬니버스쿨 앱을 내려 받은 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보호자 리포트를 통해 아이들 학습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쥬니버스쿨은 아이들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초적 수학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쥬니버스쿨 교육 콘텐츠 100개를 시작으로,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쥬니버스쿨은 논리, 수학, 코딩 3가지 과목으로 출시됐다. 아이들은 쥬니버 캐릭터와 상호작용하고, 직접 아이템을 드래그하거나 음성을 입력하는 등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아이들이 기초 지식을 응용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볼 수 있는 ‘실험실’이 쥬니버스쿨 신규 과목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쥬니버스쿨 실험실은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해결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쥬니버스쿨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하기 위해 유아동 교육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협력했다. 옥스퍼드 유니버시티 프레스와 팩토슐레 등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유아동 교재 전문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연구팀과 콘텐츠를 공동 기획했다. 한편 네이버는 1999년부터 약 22년간 운영해온 어린이 전용 플랫폼 쥬니버(쥬니어네이버)의 영유아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으로 쥬니버를 이관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단계별 SW 및 AI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김지현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유아동 교육이 지식 습득, 정답 찾기에 그쳤다면 쥬니버스쿨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주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사고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20여 년간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로 자리매김한 쥬니버가 유익한 학습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풍부한 교육 콘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8-31 10:38:48[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온라인 강연과 오프라인 체험형 팝업 행사로 진행되는 ‘SEF202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개최하는 ‘SEF(소프트웨어 에듀 페스트) 2024’는 누구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에 대해 부담 없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는 SEF2024는 소프트웨어와 AI 교육을 주제로 열리며 온·오프라인에서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등 정보기술(IT) 업계 전문가 뿐만 아니라 비전공 입문자와 교육자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모여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EF2024에서는 생성형 AI, 인공지능 윤리 등 최근 IT 업계에서 주목 받는 주제로 구성된 10여 개의 강의를 9월 7일 진행한다. 강의에는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기술총괄을 비롯해, 한빛미디어 박태웅 의장, 에누마 이수인 대표 등 AI·소프트웨어(SW) 분야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다가오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AI 전문가로서의 커리어 발전’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의는 네이버 TV와 유튜브의 커넥트재단 공식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되며, 오는 9월 6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하여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쥬니버스쿨, 엔트리, 부스트캠프 등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모든 SW·AI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노트북 속 세상’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는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커넥트재단의 스페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이번 ‘SEF2024’에서는 AI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IT 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강연과 팝업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커넥트재단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선도하는 대표 주자로서 누구나 미래 기술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20 09:22:2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함께 '도내 소프트웨어(SW) 교육 확산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의 변화에 발맞춰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SW미래채움 소속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SW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SW·AI 교육, 문화 기회 확산, SW·AI 확산을 위한 사업 기획 및 공동 운영하는 내용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네이버가 공익 목적의 교육 사업을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적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와 코딩, AI,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 쥬니버스쿨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소속된 100명의 SW 강사 역량을 강화해 경기도 저출생 정책에 발맞춘 초중학교 소프트웨어 방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과원은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경기 SW미래채움 사업'을 2020년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매년 4만명의 도내 청소년들에게 SW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0 11:51:36LG유플러스는 음성 통화와 문자가 가능하고 'U+키즈' 앱을 통해 아이 위치 파악이 가능한 키즈워치 '쥬니버토키'가 출시 1달만에 1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쥬니버토키'는 귀여운 캐릭터와 스마트폰에 관심을 있는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교 안전에 민감한 학부모들이나 초등학교 입학 선물용으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쥬니버토키는 네이버 영유아 포털 '쥬니어네이버'의 캐릭터인 '쥬니'를 토키에 탑재해 아이들에게 친숙함을 더하고 소리나라와 만보기 등 재밌는 기능들을 보유했다. 튼튼한 내구성과 방수 기능도 장점이다. 부모들 또한 쥬니버토키를 '우리 아이 지킴이'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한 'SOS 기능'이나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스쿨 모드'도 특징이다. 쥬니버토키는 LG유플러스의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월 8000원을 내면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망내 1회선 음성 및 문자가 무제한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선물용이나 안전 대비용으로 쥬니버토키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 초저가 가격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토키 열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4-26 12:39:14LG유플러스는 일본 통신업체 KDDI와 공동으로 아이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음성 통화와 문자메시지가 가능한 키즈워치 '쥬니버토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쥬니버토키'는 'U+키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아이 위치 파악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이는 '엄마에게 전화', '아빠에게 문자', '심심해' 등 간단한 명령어로 조작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부모는 가입해 있는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U+키즈 앱을 내려 받은 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 기기를 등록하면 문자, 전화, 위치 조회 등이 가능하다. 'SOS 기능'도 있다. 아이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한 기능으로 SOS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설정에 따라 사이렌 작동 및 보호자 연락처로 자동발신을 할 수 있다. 보호자에게는 위치 정보가 전송되며 보호자가 전화를 걸 경우 '쥬니버토키'가 자동으로 수신한다.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스쿨 모드'도 탑재돼 있다. 쥬니버토키의 전원 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스쿨 모드가 실행되는데 전화 수신 시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며 문자는 스쿨 모드를 해제할 때 수신되도록 변경된다. '쥬니버토키'는 아이들의 활동적인 사용 환경을 고려, 방수, 방진 기능도 강화했다. 토키가 파손되더라도 LG유플러스에서 파손에 대한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초기 프로모션으로 쥬니버토키가 6개월 내 파손됐을 경우, 고객에게 자기부담금 1만원 외에 추가비용 없이 최대 20만원까지 수리해준다. '쥬니버토키'는 LG유플러스의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는 월 8000원에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망내 1회선 음성 및 문자 무제한)를 제공한다. 여기에 쥬니버토키의 경우 망내 무제한 1회선을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쥬니버토키에서 사용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따로 과금을 하지 않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3-08 09:48:05불황이 깊어지면서 사교육시장에도 알뜰상품 구매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학부모들이 허리띠를 졸라메고 있는 영향이다. ◇값싼 상품 수강 선호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학을 맞아 일선 오프라인 학원들이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입 여름방학 특강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학생들의 호응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2개월 코스로 최근 국·영·수(49만여원), 사회탐구(40만여원), 과학탐구(40만여원) 영역의 특강을 개설한 서울 A학원의 경우 어렵게 정원은 채웠지만 예년에 비해 재학생들의 수강열기는 크게 낮아졌다. A학원과 같은 특강을 개설해 놓은 서울 B학원도 사정은 비슷하다. B 학원 관계자는 “수능과 내신에 대비한 보충학습용으로 특강을 개설했지만 강남 본원을 제외하고 강북지역과 지방 캠퍼스는 정원 채우기도 힘들 정도”라며 “전반적 경기침체로 학생들이 수강료가 싼 상품이나 꼭 필요한 과목만을 선택해 수강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사정은 지방으로 갈수록 더 심각해 일부 지방 소재 입시학원들은 박사급 강사 초빙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인천 C학원 관계자는 “과목당 3만8000원에서 12만원 짜리 특강 상품을 개설했는데, 아직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며 “특강개설 학원마다 지난해 대비 수강생수가 20% 이상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의 여파는 방문학습지도 예외는 아니어서 관련 업계가 갈수록 줄어드는 회원관리에 고심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온라인교육업계는 기대감에 차 있다. 지난달 12일 여름방학 특강으로 영역별 패키지 강좌를 개설한 한 온라인학원은 이달말 현재 120일 코스로 구성된 ‘사?^과탐 완전정복 패키지 강좌’에 무려 3만5000명의 수강생이 몰려 불황속 호황을 맞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으로 이뤄지는 이 특강은 상품별 가격이 5만5000원∼16만8000원선으로, 강의내용은 오프라인과 비슷하지만 가격이 비교적 싼데다 인터넷만 연결하면 지방학생도 서울의 유명강사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수강률이 높은 것 같다고 학원측은 분석했다. ◇무료 학습서비스 인기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둔 학부모들 사이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학습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잘만 이용하면 교육비도 절감하고 무료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를 겨냥하듯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은 어린이 고객을 붙잡기 위한 대대적인 무료 콘텐츠 서비스에 나섰다. 야후코리아는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야후꾸러기 메뉴에 무료 학습지 서비스코너(http://yahoo.wisecamp.com)를 마련했다. 다음도 배움터 내 초등방(http://edu.kids.daum.net)를 통해 2학기 선행학습과 일일학습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쥬니버(http://jr.naver.com)방에 학습지, 숙제 도우미, 영어스쿨 코너를 무료로 개설, 학부모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한 관계자는 “무료 학습 서비스도 멀티미디어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며 “불황여파로 무료 학습코너 이용률이 20%에서 최고 40%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무료 서비스는 부모가 관심을 갖고 학습지도를 해주지 않으면 학습효과가 오프라인이나 유료 학습에 비해 떨어질 수 있는 것이 단점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초등학교 2년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 박경선씨(34)는 “담임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는 한달 3만원짜리 전과목 인터넷학습지를 이용하고 있다”며 “예·체·능과목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요즘같은 불황기에 안성마춤인 것 같다”고 말했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2003-07-27 09: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