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그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과정을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초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ESG 경영 전략을 세웠다. 또 지역 협력사들과 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에 지속 가능한 경영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에 따라 작성했으며, UN SDGs, SASB의 지표를 반영하고 독립 인증기관의 제3자 검증을 받았다. 공사는 이번 보고서에서 경영 비전인 '든든한 도민행복 실현 파트너, 전남개발공사'를 기반으로 실천해온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ESG 전략 방향과 실천 성과를 담았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의무가 없는 지방공사임에도 보고서를 발간해 지역에 ESG 경영 생태계 조성 의지를 밝혔다. 우선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는 △환경경영 체계 고도화 △에너지·자원 관리로 친환경 저탄소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녹색 생태계 조성 성과를 소개했다. 사회(Society) 분야는 △도민·근로자를 위한 안전한 공간 조성 △지속 가능한 근로 환경 조성 및 고용 창출 △전남형 지역 상생 사업으로 지역 발전 기여 등 전략적 사회공헌 성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는 △윤리·준법 경영 체계 강화 △ESG 경영 내재화 및 외부 확산 가속화 △대내외 이해관계자 소통 및 참여 강화 실천과 관련된 전략을 소개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방침을 따르고 ES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앞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와 ESG 경영 실천 성과를 지속 공유해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0 12:24:10[파이낸셜뉴스]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책임 강화, 사람중심 경영,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정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중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업의 활동이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이해관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요한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중대성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중요도를 보인 항목은 지배구조 건전성과 투명성 항목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배구조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권리, 리스크관리 등 분야를 개선했다. 이사회 부문에서는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사외이사 후보군도 관리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주주 권리 분야에서는 주총 4주 전 소집공고를 준수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자사주 매입과 중장기 배당정책도 수립했다. 감사위원회에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의 비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고 부패방지(ISO 37001)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신규 취득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에도 힘썼다. 사회 부문 주요활동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에게 금융지원과 기술개발, 교육, ESG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강화가 꼽힌다. 협력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행동규범 제정과 임직원과 이해관계자 대상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보호정책을 수립하는 등 인권경영체계도 구축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인식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아 발간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29 12:06:20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가 '핵심 광물 대화' 협의체를 출범시키면서 공급망 안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아프리가 국가들과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로 통상 협력을 강화하고, 도로·철도·교량·항만·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협력도 늘리기로 했다. 한국은 오는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장관회의(KOAFEC)와 농업장관 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도 신설해 소통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경제 협력 강화 외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국 비상임이사국인 한국은 아프리카와 협력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면서 안보리 결의안 이행 약속을 재확인하는 등 안보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공급망·통상 분야 협력 강화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기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 대통령과 함께한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은 내용의 한·아프리카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핵심 광물 대화' 협의체와 관련, 윤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가 이번에 출범시키는 '핵심 광물 대화'는 호혜적 협력을 통해 공급망의 안정을 꾀하는 것"이라면서 "동시에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광물 대화'는 아프리카 측과 핵심광물 관련 포괄적 협력 논의를 위한 협의체로, 양측이 자발적으로 기술 협력을 증진시키고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 증진을 목표로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도 강화된다. 구체적으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EPA, TIPF를 체결해 동반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윤 대통령은 "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실현에 발맞춰 무역과 투자의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한국은 아프리카 각국의 실질 수요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유무상 원조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00억 불 수준으로 ODA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테크 포 아프리카(Tech 4 Africa)' 이니셔티브로 아프리카의 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전자정부 도입을 지원해 아프리카의 디지털 기반 무역 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국제 평화·안보도 협력한·아프리카의 협력이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안보 분야로 확장될 것임을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모든 일원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유엔에서의 공조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유엔 안보리 내 A3(아프리카 비상임 이사국) 국가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아프리카 양측은 이번 공동선언에 포함된 협력 사업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경제협력은 물론, 농업장관회의 등 고위급 협력체를 적극 가동해 소통을 늘리기로 했다. 이어 오는 2026년에는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이번 정상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차기 정상회의 개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04 18:38:11[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화학적 재활용 PET 기반 타이어코드가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는 2년여에 걸친 협력을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을 공동개발했다. SK케미칼은 순환재활용 페트 '스카이펫 CR'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효성첨단소재는 이를 원료로 해 고강도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타이어코드를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타이어코드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브랜드에 적용됐다. 지속가능 원료 비중이 45%인 타이어 아이온은 최근 유럽 자동차 업체의 신뢰성 검증을 거쳐 최종 사용 승인을 획득해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05 09:14:00【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 도내 관광 사업체의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 발굴과 지역특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보조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15일까지로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도내 소재 관광사업자, 관광 관련 법인·비영리 민간단체 등으로 경북 관광 진흥을 위한 교육·체험프로그램,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특히 도정 방향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저출생 극복 가족복지여행, 체류형 관광을 제시, 해당 도정 방향에 맞는 사업으로 응모시 가점이 부여된다. 김일곤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다채롭고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 경북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내 관광사업자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원 금액은 총 40억원으로 기관별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총 사업비의 20%는 자부담을 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오는 3~4월 중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2024-02-26 18:24: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지속 가능한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UNGC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로 기업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고자 유엔에서 2000년에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 2만3000여개 회원사가 지속 가능성 확보와 기업시민의식 향상을 목표로 참여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UNGC 가입에 따라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회사의 경영전략과 운영 전반에 내재화시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쟁력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보고서(COP)를 매년 제출함으로써 ESG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ESG는 지속 가능한 기업의 미래와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매년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ESG 경쟁력 수준으로 더욱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또 "꾸준한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전남도와 도 산하 유일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의 미래 100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기업 활동의 전 과정에서 환경성과 개선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으며, 최근에는 △인권경영시스템 2년 연속 인증 △부패방지(ISO37001)·규범준수(ISO37301)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 △ESG 경영 민간확산 선포식 △ESG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기후행동 1.5도 탄소중립챌린지 등 ESG 경영 강화와 민간 확산에 힘쓰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2 13:15:57[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재료를 대체한 지속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원유를 기반으로 한 카본블랙,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피이티(Recycled PET) 및 폐스틸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스틸 코드(Recycled Steel Cord) 등을 확대 적용해 지속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GPSNR(지속가능한 천연 고무에 관한 국제 플랫폼) 가이드에 맞춰 천연고무 생산 등 제조과정에서 천연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양산 중에 있다. 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합성한 합성고무, 쌀겨 기반의 친환경 실리카, 석유 대신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하는 바이오 기반 친환경 케미칼 및 오일, 폐타이어 분쇄 가루 등의 지속가능한 재료를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 완료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 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생존전략으로 지속가능성을 꼽고있다"며 "대체 재료 개발을 통해 탄소 중립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금호타이어의 행보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재 전체 원재료 중 지속가능 재료 비율이 25% 수준으로 2030년까지는 전체 원재료의 40%, 2045년까지는 100%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타이어 생산 시 재생·재활용 소재 및 식물 기반의 친환경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22 15:39: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금호타이어는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재료를 대체한 지속 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현재 전체 원재료 중 지속 가능 재료 비율은 25% 수준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원재료의 40%, 2045년까지 100%를 지속 가능한 재료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우고 타이어 생산 시 재생·재활용 소재 및 식물 기반의 친환경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올해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원유를 기반으로 한 카본블랙,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피이티(Recycled PET) 및 폐스틸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스틸 코드(Recycled Steel Cord) 등을 확대 적용해 지속 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또 GPSNR(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 지속 가능한 천연고무에 관한 국제 플랫폼) 가이드에 맞춰 천연고무 생산 등 제조 과정에서 천연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양산 중에 있다. 아울러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합성한 합성고무, 쌀겨 기반의 친환경 실리카, 석유 대신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하는 바이오 기반 친환경 케미컬 및 오일, 폐타이어 분쇄 가루 등의 지속 가능한 재료를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 완료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생존 전략으로 지속 가능성을 꼽고 있다"면서 "대체 재료 개발을 통해 탄소 중립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행보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 타이어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생산, 사용, 폐기 등 제품의 전 생애 주기에 걸친 환경영향을 감소시키고자 한다. 특히 타이어 사용 단계에서 연료를 적게 쓰는 저연비 타이어, 저마모 타이어, 저소음 타이어 개발뿐만 아니라 타이어 분진 감소를 위한 연구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영향 저감 제품 생산 및 판매 확대를 통해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22 09:24:33【안동=김장욱 기자】"더 새로운 모습, 더 새로운 방식으로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취임 3년 차를 맞는 이재혁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 GBDC) 사장은 "신성장동력 창출과 경영혁신이라는 큰 좌표를 찍고 계속 전진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이같이 3일 밝혔다. 창립 26주년을 맞는 공사를 경북의 미래공간을 여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하고 있다. 이 사장은 '경북의 미래공간을 여는 지속가능 GBDC'라는 비전 아래 올해 목표를 △신성장동력 창출 △청년 주거복지 실현 △무재해 현장 달성으로 잡았다.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 △경북형 지역균형발전 실현 △공공개발·주거복지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고도화 △EGS경영 선도를 들었다. 특히 올해는 'SISO(Smart, Innovation, Social, One GBDC)+경영'이라는 슬로건 걸고, 전 부서에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업무 추진, 기술 경쟁력 확보, 사회적 책임, 원 팀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공사의 제1목표는 신성장동력 창출이다. "미래 먹거리 발굴은 공사 영속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숙제다"라고 강조한 이 사장은 "국가산업단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등 굵직한 국·도정 과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개발로 경제 활성화에 힘찬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다각화 첫 사업모델로 신재생에너지를 꼽았다. 지난해 7월 공사 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전문기관과 협약을 통해 사업 준비를 마쳤다. 또 지난 5월 선정된 안동시와 울진군, 두 곳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사업 시행자로 공사가 선정되면서 공사의 역할은 더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 주거복지 실현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전월세 가격, 금리 상승으로 청년 등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특히 경북은 청년유출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창립 최초 기존주택 150호를 매입해 임대 사업을 시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올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200호 목표로 약정형 매입방식을 신규 도입하고, 인구소멸지역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지방소멸기금을 활용해 주거정책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무재해 현장 달성이다. "공사는 지난해 중대재해 0건, 일반재해 4건 발생했는데 이는 2018년도 대비 55% 감축된 실적이다"라는 이 사장은 "경영진과 협력사와 함께 결의대회 개최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통해 365일 무사고, 무재해 건설현장 달성에 최우선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은 인구감소, 지역 불균형, 경기침체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도내 23개 시·군 중 인구감소 지역은 16곳이나 된다. 이에 공사 역시 경북도 정책에 발맞춰 한 방향으로 정렬하고, 공사 사업 전 영역에 기반해 경북의 시급한 과제를 적극 해결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공사 존립 목적은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면서 "부여된 미션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시대의 흐름을 읽고 예측하면서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겠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도민의 바람, 사회적 요구 등을 공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과거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도민이 체감할 때까지 혁신하겠다"면서 "도민의 풍요로운 삶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7-03 09:06:57【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이 지역 정서와 역사, 문화적 특징이 담긴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장성군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장성군 비아이(B·I,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의 정체성이 잘 드러난 브랜드 명칭 선정(네이밍)과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브랜드 마크, 안내서(매뉴얼) 개발 등이 주된 내용이다. 장성군은 앞서 민선 6~7기 황룡강에 산다는 누런 용의 전설에서 착안한 '옐로우시티'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했다. 도시와 마을, 공장 건물을 노란색으로 칠하고 경관에도 변화를 줬다. 황룡강에 노란색 꽃을 심어 축제를 개최했으며,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도색비 지원 사업도 펼쳤다. 장성을 널리 알리는 데 있어선 성과를 거뒀으나,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군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대 흐름을 반영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민선 8기 장성군은 이 같은 여론을 수렴해 지속 가능한 도시 브랜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기존 '옐로우시티'의 존속 여부인데, 장성군은 '폐지'가 아닌 '발전적 방향 모색'의 길을 선택했다. 노란색에 축령산의 녹색, 장성호와 생태하천의 파란색 등 장성을 상징하는 다양한 색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농산물 판매장 옐로우마켓 등 기존 시설물 명칭은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와 행정력 소모를 막겠다는 의도다. 장성군은 브랜드 개발이 완료되면 관광, 행정,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활용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잘 된 부분을 더 잘 되게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브랜드 개발의 핵심 의도"라며 "시간이 흘러도 사용 가능한, 장성군의 역사·문화·지역적 특성을 고루 담아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6 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