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재난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울산119안전문화축제'에 몰린 관람객은 3만 명에 이른다. 올해도 소방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국내 대표 소방축제 ‘울산 119안전문화축제’가 8~9일 양일간 유에코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더 큰 울산시민의 꿀잼 안전축제`라는 주제로 보고, 배우고, 느끼면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생활안전, 재난안전, 차량, 가상현실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소방 동요 대회, 안전 골든벨 대회 등이 진행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암벽등반, 지진강도, 완강기 체험 등의 이색적인 안전 체험이, 부대행사로는 소방차량·장비 전시, 소방 안전 상식 오엑스 퀴즈가 준비됐다. 체험 3가지를 수행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안전관련 상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안전 영화관(Safe Cinema), 소방안전뮤지컬, 비보이(B-Boy)공연, 풍선예술공연(아트쇼) 등이 마련됐다. 또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119 판화 찍기, 소방차 색칠하기, 볼폴, 소형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안전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이다”라며 “각종 재난 대응 체험을 통해 울산이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07 14:24:40[파이낸셜뉴스] 지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지진안전 교육·훈련 우수사례 공모전이 오는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에 대비해 모범적이고 효과적인 지진안전 교육·훈련이 이루어진 사례를 중심으로 지난 1일부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야기(수기) 형식으로 공모한다. 가정·직장·학교·병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뤄진 지진안전 교육·훈련 체험 수기다. 구체적으로 △지진 체험 교육으로 올바른 행동요령을 알게 되었거나 홍보한 사례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진 훈련을 추진한 사례 △지진에 대한 관심을 갖고 교육 참여를 통해 행동요령 인지도가 높아진 사례 등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총 19점의 우수작품에 대해 1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지급된다. 대상(1점) 수상자(개인 또는 단체)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이어 최우수상(2점), 우수상(6점), 장려상(10점)으로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행정안전부 누리집 및 국민안전교육포털에 게재된다. 박병철 행안부 지진방재관리과장은 "이번 공모전의 지진안전 교육·훈련 우수사례를 자치단체·교육기관 등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진안전 공모전은 우수한 지진안전 교육·홍보 사례를 공유하고 생활 속 지진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작됐다. 당시 웹툰 공모전을 시작으로 2019~2020년 UCC 공모전으로 열렸다. 올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진안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황별·장소별 지진 행동요령 안내책자, 그간의 공모전 우수작품(웹툰·영상) 등 참고자료도 함께 볼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6-25 17:22: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화재와 태풍, 지진 등의 재난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구월초등학교 옆에 개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6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설립된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생안전체험관은 지상 4층, 연면적 7037㎡ 규모로 12개의 체험시설과 90개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 시설로는 사회재난체험관(코로나19 감염병, 미세먼지 등). 교통안전체험관, 지진해일체험관, 화재안전체험관, 태풍안전체험관, 생활안전체험관 등으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부분의 재난을 체험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안전체험관이 앞으로 대면·비대면 안전교육 전문시설의 역할과 더불어 종합체험형 학생안전체험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학생안전체험관은 지난 2015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19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11월 준공했다. 이후 안전체험지도사 배치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 준비, 시범 운영 등을 실시해 이번에 개관하게 됐다. 이날 개관식은 인천시교육청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되었으며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및 의원, 이강호 남동구청장, 임애숙 남동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의 체험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사이버학생안전체험관 VR 체험 시연을 선보이고 이화선 작가와 함께 하는 캘리그래피 공연에서 ‘체험은 즐겁게, 안전은 꼼꼼하게!’ 슬로건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월호 추모 기념탑 제막식과 부설공영주차장 완공식이 함께 진행돼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식의 의미를 더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안전한 학교, 달라진 수업’ 실현을 위해 학생안전체험관이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16 16:44:40[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8일 국립과천과학관과 '지진 체험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면으로 체결된 협약을 통해 국립과천과학관 내 설치·운영중인 지진 체험시설(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한수원이 주관해 교체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향후 10년간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지진 등 자연재해와 에너지 이용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은 연간 약 260만명(2017년~2019년 평균)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과학관이다.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한수원이 지진체험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과학관에서 운영해 왔고, 최신 콘텐츠를 도입한 체험시설로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시설 교체를 통해 기존 시뮬레이터를 최신 방식의 로봇형 시뮬레이터로 개선하고, 밀폐됐던 체험실을 개방형 관람공간으로 변화시켜 생동감 있으면서도 더욱 안전한 체험 방식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4-08 16:15:02[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은 학생과 교직원이 여러 안전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을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체험관은 경기도 가평 학생교육원 축령산 본원 교육원 내에 만들어졌다. 2층, 연면적 890㎡ 규모에 6개 체험시설로 구성됐다. 오리엔테이션 홀, 지진대피 체험장, 여진 대피 가상현실(VR) 체험장, 소화기 사용 체험장, 화재 대피 및 미로 탈출 체험장, 응급처치 교육체험장 등이 마련됐다. 안전체험관에는 약 3년 간의 사업기간 동안 45억8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학생교육원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체험관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 2000여 명 규모의 전문 안전체험 캠프를 운영하고 기존 수련 활동에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서울에는 소방재난본부에서 운영하는 종합형 안전체험관 2곳이 있지만, 서울시교육청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교육활동 전용 안전체험관은 없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3-03 11:34:20화재, 태풍, 지진 등의 재난은 예고없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人命)을 앗아간다. 서울시는 오는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지진, 태풍, 화재대피, 완강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여성안심 재난체험'을 시켜준다고 27일 밝혔다. 체험기간은 3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이다. 서울시는 이에앞서 지난 2003년 서울 중곡동 어린이대공원 옆에 광나루안전체험관을, 2010년에는 서울 대방동 보라매공원옆에 보라매안전체험관을 각각 설치·운영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으나 참여율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이들 체험관에 가면 실제 상황과 똑같은 자연재난 체험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기간 집에 소화기는 있지만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 체험해보고 싶은 여성, 잇따른 화재사고로 불안한 여성, 간단한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여성이라면 이번 서울시의 재난체험에 참여해 보는 것는 좋은 경험이 된다. 서울의 안전을 총괄하는 서울시 안전총괄본부는 포항지진이 난지 100여일이 됐지만 이 기간 한반도에서 97차례의 지진이 났다고 보고하고 있다. 포항지진이후 한반도에서 거의 매일 지진이 났다는 얘기다. 가옥 전파, 교량 파괴 등 규모 7.0의 지진과 초속 30m 태풍의 위력을 체험해 볼 수는 없을까. 정답은 이들 체험관에 가면 '체험할 수 있다'이다. 서울시는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여성들이 직접 지진, 태풍, 화재대피, 완강기 타는 법과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를 3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2회 체험시켜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간 10시, 13시, 15시 등 하루 세번, 회당 2시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개 코스가 운영되는 가운데 1코스는 '재난체험(2~3개)+응급처치(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생존배낭꾸리기)'이고, 2코스는 재난체험(지진, 태풍, 화재대피, 완강기, 소화기 등 5~6개)이다. 개인과 함께 단체 신청도 받는다. 참여는 물론 무료다. 먼저 지진은 규모 7.0까지 체험할 수 있고 지진발생때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다. 태풍은 초속 30m의 위력을 체험하고 태풍발생 대비사항과 대피요령을 배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서 주관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재난·재해는 성별,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다"며 "사전 반복된 재난훈련을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8-02-27 09:37:1127일 오전 서초구청 주최로 서울 바우뫼로 우암초등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지진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7-03-27 10:35:35부산시 금정구가 체험과 실습을 통한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구청 지하3층 민방위실전훈련센터 내에 설치한 지진안전체험장.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체험과 실습을 통한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구청 지하3층 민방위실전훈련센터 내에 지진안전체험장을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의 예산 지원으로 47.98㎡ 규모로 조성된 지진안전체험장은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에 따라 실질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지진 대응요령을 몸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완강기 탈출, 화생방, 생활안전 등 5개의 체험장을 갖추고 있는 금정구 민방위실전훈련센터는 이번 지진안전체험장 추가 설치로 명실상부한 구민의 안전교육 체험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금정구 관계자는 "민방위대원과 일반 주민 대상 안전체험 교육에 지진안전체험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구민들이 지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진에 적절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12-24 17:15:10국립과천과학관 지진체험실에서 2일부터 상영되는 '2030 서울대지진' 4D 체험물 영상 국립과천과학관은 기초과학관 내 인기리 운영중이던 지진체험실을 4D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대폭 개선해 2일부터 재개관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지진체험실은 '서울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는 컨셉으로 '2030 서울 대지진' 이라는 제목의 입체영상과 함께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모션라이더(motion-rider)에 4D 효과 구현이 가능한 의자를 배치해 4D-라이드 극장의 형태로 완성된 '2030 서울 대지진' 체험은 서울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체험물은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관람객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생생한 스토리의 고화질 영상을 통해 재해발생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교육 효과를 줄 수 있다. 영상물 상영시간은 총 8분 40초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운영되며 중앙홀에 위치한 전시물 체험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관람객에 한하여 체험가능하다. 외국인 관람객을 고려한 영어 버전도 제공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3-01-02 10:43:3615일 서울 보라매공원 내 안전체험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6명이 지진 체험관실로 들어갔다. 지진 체험실에는 가스레인지와 그 위에 주전자가 놓여 있고 앞에는 식탁이 있었다. 이들이 식탁에 모두 앉자 ‘지진이다’라고 밖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콰콰콰쾅’하는 굉음과 함께 주방에 있던 찬장 등이 넘어질 듯 심하게 요동쳤다.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들은 너나없이 식탁 밑으로 몸을 감췄다. 체험자들은 가상상황인 줄 알고 있지만 방바닥은 물론 온갖 집기 등이 흔들리자 공포에 떨었다. 지진 체험을 하고 나온 김모양은 “무서워서 혼났어요. 지진이 왜그렇게 길게 났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지진 체험은 규모 7.0으로 15초 만에 그쳤을 뿐이다. 서울시는 이날 ‘3·11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지진 등 각종 재해 대응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 2곳을 소개했다. 시는 가상재난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자연재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2003년 3월 광나루안전체험관을 개관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보라매 체험관을 열었다. 체험관에는 지진과 태풍, 화재 체험장이 설치돼 재해에 대처하는 요령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실내 지진과 실외 지진 상황을 겪어보고 무너지는 건물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을 비롯, 필수적인 대처법을 익힐 수 있다. 소화기와 완강기, 피난사다리 등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 및 응급처치법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다.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 재난 관련 최신 영화도 무료로 상영한다. 만 4세 이상이면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3∼4차례 1∼2시간에 걸쳐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희망자는 인터넷 홈페이지(safe119.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봉소방서와 구로소방서도 지진 체험장을 마련해 토·일요일을 제외한 주중에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며 희망자는 각 소방서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최웅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들이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자연재해대처 방법을 미리 익혀 재난 발생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나루안전체험관은 지난해 말까지 124만151명이 방문했으며 보라매안전체험관은 지난달 말까지 9만6454명이 방문, 안전교육을 받았다. /dikim@fnnws.com김두일기자
2011-03-15 17: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