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0시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흥행몰이를 하며 지난 17일 폐막한 가운데, 올해 행사에는 국내 축제 중 단일기간 최대 방문객인 2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대전시청에서 ‘2024 대전 0시 축제’ 결산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행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축제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시켜 오면서 성장한 것처럼, 올해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5년 이내 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성과로 △국내 축제 중 단일기간(9일) 최대 방문객 기록 △2년 연속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 달성 △축제로 인한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원도심 경제를 살린 경제 활성화 축제를 꼽았다. 다른 지역 관광객 전체의 44.3% 축제 방문객은 200만 명 이상으로 추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0만 방문객의 거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방문객 수는 체온감지식 무인계수기를 활용해 축제 기간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대전시는 보다 정확한 방문객 통계는 교통수단별 이용객과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해 다음달 발표 예정이다. 대전시 이외 지역의 관광객은 전체 방문객 중 44.3%를 차지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여름휴가를 도심으로 오게 만들겠다는 역발상에 기인한 대전 0시 축제가 관광객 유입에 큰 효과를 발휘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장은 2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갔지만 2년 연속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하루 875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운영하고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인파 밀집도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 선별 관제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무사고 축제를 만들었다. "축제 총경제 효과 4033억 원" 또한 1㎞에 이르는 행사장은 휴지 조각 하나 없을 정도로 청결한 환경을 유지했다. 환경관리요원·자원봉사자·공무원 등이 수시로 순찰하며 관리한 결과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축제를 통해 '대전'이라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축제 홍보 게시글의 조회수는 1159만건을 넘었다. 일반인의 SNS에서는 한 달 동안 축제와 관련된 게시글이 7461건에 달했고, 유튜브는 1398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전 0시 축제의 주 목적은 무엇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대전시는 축제로 인한 총 경제 효과를 4033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직접 효과는 1123억 원이고, 지역산업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29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먹거리존과 행사장 인근 음식점에는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점포는 하루 최대 3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가격표시제로 '바가지'도 없었다" 축제장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것은 대전 0시 축제만의 차별화된 준비 덕분이라는 평가다. 먹거리존 참여 점포를 원도심 상인으로 제한한 점, 가격표시제 도입,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9개 상인회와의 협약식을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노력한 결과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행사 개최로 중앙로와 대종로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불편을 준 것에 죄송한 마음을 피력하고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축제 기간 접수된 교통 민원은 모두 1367건이다.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이 이틀 늘어났지만 민원은 129건 줄었다. 분야별로는 시내버스 관련 민원이 제일 많았으며, 교통 불편·주정차 등의 순이었다. 행사 초기에는 불만·항의 민원이 주를 이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행사장 가는 방법을 묻는 단순 정보문의가 많았다. 행사 기간 지하철을 타고 대전역·중앙로역·중구청역을 이용한 승객은 평시 대비 73% 증가한 58만 708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은 수많은 사람의 땀방울과 손길이 모였기에 가능했다"면서 "자원봉사자·출연기관·대학교·단체 등의 도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내년축제 완성도 더 높일 것" 이 시장은 아울러 올해 미흡했던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더 재미있고 매력적인 축제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지나고 보면 부족하고 모자란 점도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이만큼의 성과를 낸 것은, 대전 0시 축제가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을 세상에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 0시 축제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5년 이내 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 진입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비상하는 대전 0시 축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대전 0시 축제’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2 15:04:56[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지하철 승강장에 있는 무인 가판대 등에서 현금과 가방 등 300여만원을 훔친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6월 24일 오전 11시께 50대 남성 A씨를 '지하철 승강장 등 무인 가판대에서 현금과 가방 등을 훔친 혐의' 로 긴급체포 후 구속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절도, 사기 등 범죄경력 22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누범기간 중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14회에 걸쳐 지하철 무인 가판대에 진열된 가방, 승강장에 잠든 피해자의 휴대폰 등 299만3000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 28만2000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훔친 신용카드로 편의점 등에서 47만7700원을 사용했다. 경찰은 지난 6월 13일 무인가판대 물건을 계속 훔쳐갔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폐쇄회로(CC)TV를 200여대 분석해 범인의 인상착의 및 범행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탐문수사 중 서울 은평구 소재 사우나에서 나오는 A씨를 긴급체포했고 소지하고 있던 담배 35개를 압수했다. A씨는 주로 지하철 역사 내 주인이 없는 무인점포나 잠시 자리를 비운 가판대에서 현금과 가방, 화장품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훔친 물건은 지하철 역사 출입구 등지에서 노점 장사해 되팔았다. 경찰은 절도 범죄 발생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과 함께 CCTV 추적 및 잠복·미행을 진행하면서 A씨와 같이 전과범을 검거하고 있다. 특히, 범죄 예방 효과가 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부축빼기(술 취한 사람을 부축해주는 척하면서 접근해 털어가는 수법)' 범행은 189건(70.5%), 소매치기 발생 4건(14.8%)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내 무인점포에서 절도 피해가 발생한 즉시 신고해달라"며 "경찰은 CCTV·미행·잠복 등 추적수사로 반드시 범인을 검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06 07:37:29[파이낸셜뉴스] 은성산업·은성건설은 4월 중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 짓는 복합업무시설인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 투시도)'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 217실, 오피스텔 전용 35~56㎡ 48호실 규모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도 들어선다.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는 송도국제도시, 인천 논현, 송산 그린시티를 잇는 서해안 개발 중심지인 배곧신도시가 인접해 있다. 배곧신도시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서울대병원이 2026년 개원 예정이다. 특히 시흥과 인천송도를 잇는 배곧대교가 2025년 완공되면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로 이어지는 개발 특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인근 지하철 4호선 및 수인선인 오이도역과 정왕역이 위치해 있고, 신안산선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시흥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과 옥구공원, 배곧생명공원, 선사유적공원, 배움의 숲, 서해바다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깝다.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가 인접해 있어 약 14만 명의 산단 수요를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상업시설은 오션뷰와 더불어 키테넌트 점포, MD 업종 구성으로 일대에서도 주목 받는 중심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3-22 15:35:39[파이낸셜뉴스] 농업회사법인 푸드스토리는 무인점포인 ‘육미육가’를 신분당 2호선의 메카인 수원 광교중앙역점에 국내 최초로 2호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밠혔다. 이번 점포는 수도권 지하철 이용자의 670만 유동인구 중 서울주변 위성도시 거점 중 출 퇴근 직장인대상이 타겟이다. 혼밥,혼술을 즐겨 찾는 1~2인 족을 위한 간편식 조리육과 다양한 메뉴 별 밀키트(한,중,양식,분식)와 국내산·수입산 소,돼지 부위를 간편하게 포션육으로 포장되어 신선도와,가격,편리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진열제공한 점이 눈에 띈다. 실제 출퇴근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고있으며, 간편식 후레쉬부터 양념육까지 그리고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밀키트 제품을 한곳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는 평가다. 푸드스토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편의성 강점인 소 포장된 ‘포션육(1인분)’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며 "또한 1인 가구 증가가 아니더라도 가족 구성원이 적어 한번에 먹는 양도 줄어들기 때문에 포션육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시장의 급격한 트랜드 흐름을 기회로 잡아 국내최초 서브웨이 플렛폼을 타겟으로 과감하게 포션육(1인분) 전문 정육 프렌차이즈 매장을 오픈 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푸드스토리는 앞으로도 많은 지하철역내 스마트정육점인 '육미육가' 무인점포 매장을 계속해서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25 10:37:0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로컬푸드 메카’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작년 로컬푸드 매출이 737억원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로컬푸드 매장 한 곳을 추가해 전국에서 최다 매장을 보유한 자치단체가 됐다. 고양시는 15일 원당역에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어 이제 13개 ‘로컬푸드 직거래매장’을 운영한다. 내달 착공할 지도농협 3호점까지 더하면 총 14개나 된다. 전국 최대 매장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5일 “식량부족 위기에 대해 우리 모두가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관내 농가를 장려하고 시민에게 믿음과 안심을 더하는 ‘로컬푸드 특별도시’로 고양시가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살림주부들 입소문…로컬푸드 인기몰이 로컬푸드란 장거리 수송이나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반경 50㎞ 내 생산된 농산물을 말한다. 생산자는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신선한 제품을 얻을 수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다루는 농산물에는 생산농장 위치와 농가 이름이 찍혀있다. 매장 내부에는 잔류농약검사 결과도 게시돼 있다. 살림 좀 한다는 주부 사이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이 인기가 높은 이유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해 고양시 맘카페 ‘일산아지매’가 일산농협과 제휴해 추진한 ‘로컬푸드 꾸러미’ 1200개는 판매 개시와 동시에 품절됐다. 이는 로컬푸드 신뢰를 방증한다. ◇로컬푸드 매출 전국1위…지역 농협 ‘짝꿍’ 로컬푸드 운동은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부족이 현실화되면서 2013년부터 본격화됐다. 탄소 저감과 안정적 식량공급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서다. 신선도와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며 2013년 전국 21개였던 로컬푸드 직매장은 작년 399개까지 늘어났다. 고양시도 2014년부터 꾸준히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했다. 오는 8월 착공할 지도농협 3호점까지 더해 총 14개 전용 점포를 확보해 전국 자치단체 중 최다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매출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고양시 작년 매출은 737억원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운영 형태 다변화로 시장규모 확장도 꾀했다. 올해 킨텍스 내 문을 연 프리미엄 로컬매장(모든 상품 친환경인증)을 비롯해 서울까지 진출한 숍인숍 매장(마트 내 입점)과 무인 로컬매장, 청년농부 소사장제 등이 로컬푸드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로컬푸드 사업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공동체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때문에 상당수 자치단체가 재단이나 사업단을 만들어 매년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고양시는 지역 농협이 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행정재원 투입은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하는 성공적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일산농협이 추진하는 ‘로컬푸드 거점센터’는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간 연계와 유통 효율성을 높여 향후 더욱 가파른 매출신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 로컬푸드는 대규모 소비시장을 겨냥한 도시형 로컬푸드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로컬푸드가 로컬문화로…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등장 14개 로컬푸드 직매장 중 일산농협 장항점, 원당농협 원당역점, 지도농협 3호점, 농업회사법인 자연터 문봉점 등 4개 매장은 지역 농산물 구매만이 아니라 체험-교육-휴식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원당농협 원당역점은 △1충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레스토랑을 △지상 2층에는 로컬 교육장과 금융점포를 △3층에는 옥상 정원과 소규모 무대까지 조성해 시민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더구나 철도공사와 협력으로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사와 매장을 연결해 출퇴근길에 곧바로 매장 진입도 가능하다.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는 창업과 일자리까지 제공한다. 공유주방이나 가공센터(리빙랩)에선 밀키트나 건조 식품, 잼, 술, 발효식품 등 로컬푸드를 이용한 2차 가공 상품을 개발한다. 이를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어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은 소규모 창업mf 도모할 수 있다. 문유주 농산유통과 팀장은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가 도시와 농촌을 잇는 상생의 길을 열고, 도시민에게 장터-배움터-일터-쉼터 등 4가지가 한데 어우러진 실속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5 19:32:27코로나 백신과 각종 경제지표의 긍정적 수치로 창업에 관심들이 늘어남에 따라 상가를 찾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면서 상가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 상가투자에 있어서 입지와 수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느 입지에 위치해 있고 고정수요, 배후수요와 유동인구 등이 얼마나 풍부한 지에 따라 투자의 성공여부가 달라진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상업시설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인천글로벌캠퍼스가 확대조성단지로 구성되어 있는 7공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상가이다. 주변에 대학들이 위치해 있어 상가 주변을 오가는 많은 유동인구의 유입이 가능하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켄트대 등의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하고 있다. 인천대학교와 인천카톨릭대학교 송도캠퍼스 수요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송도캠퍼스 및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등이 예정되어 있어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1차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830가구와 오피스텔 125실의 고정고객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송도 롯데캐슬 캠퍼스타운, 롯데캐슬, 송도 캐슬앤해모로 월드뷰 등 인접 아파트들의 수요가 많아 상업시설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1차에 이어 2차 사업은 공동주택을 공급중이며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은 분양 준비중으로 2025년 완공을 예정에 두고 있어 고정수요 및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미래가치 또한 갖췄다 특히,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조성과 관련하여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건설,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계획과 송도연세세브란스병원 2026년 12월 개원예정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지속되어 투자가치 상승까지도 예상되어진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홈플러스 등 대형쇼핑몰이 인접해 있고 롯데몰과 신세계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천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고객 유입이 기대되며 해돋이공원, 미추홀공원, 누리공원 등이 인접하여 봄철 나들이 고객의 유입은 상가활성화와 수익 증대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100% 임대 완료된 지하 1층에는 300평 규모의 송도 최대급 스크린 골프장, 지상 2층에는 스터디카페 및 학원가 등 앵커업종 입점하여 1년 365일 내내 내방객이 늘어나는 목적형 상권으로 발전하면서 1층의 잔여 점포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교촌치킨, 참치전문점, 무인 밀키트, 헤어샵 등이 속속 입점하여 상가의 눈부신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임차인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들이 눈길을 끈다. 임차 시 6개월 렌트프리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초기 입점자들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끔 도와주고 있으며, 시설비 지원으로 인테리어로 인한 창업의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임대수익률이 8~12%이 가능하고 3~5년 확정임대로 지속적이고 분양시 가장 안정적인 수익형 상품으로 손에 꼽을 수 있다. 선임대 후분양으로 인해 공실에 대한 걱정 없이 운영이 가능하며 분양과 동시에 바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상업시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55(M2-2BL)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총 113실 규모다. 홍보관은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2021-04-12 16:00:2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힌 A씨는 선물 받은 100달러를 홍대입구역 무인환전기에서 원화로 바꿨다. 어차피 올해도 해외여행은 쉽지 않은데다 원화강세로 달러를 들고 있을수록 손해일 것 같았다. 은행·대면 환전소에 가기 꺼려지던 A씨는 지하철에서 2~3분 만에 원화로 바꿔주는 '언택트 환전 서비스'를 이용했다. 금융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환전도 언택트가 부상하고 있다. 핀테크기업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는 수도권 지하철역·호텔 등 60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벨소프트는 또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무인환전기 해외송금서비스를 오는 3월 도입할 예정이다. ■여권과 돈만 있으면 환전 가능 기자가 18일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무인환전기기를 이용해보니 여권과 돈만 있으면 2~3분만에 환전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음식점 키오스크와 비슷한 외관의 무인환전기 설명을 따라하니 절차도 간단했다. 달러를 바꾸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3분. 준비물은 여권과 환전할 돈, 단 두 가지다. 절차도 간단했다. △언어 선택 △화폐 및 금액 결정 △여권 스캔 △결제의 과정을 거치자 100달러 환전금액인 10만9000원이 나왔다. ■일부 기기는 환전가능 외화 수 적어 보완할 점이 없는 것은 아니였다. 홍대입구역 개찰구 옆에 설치된 환전기는 원화→외화 환전, 외화→원화 환전 양방향 모두 가능했다. 하지만 일부 호텔에 설치된 기기는 외화→원화 환전만 가능했다. 또 원화에서 외화로 환전 가능한 외화 종류가 적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원화→외화 환전시에는 미국달러, 일본엔 대만달러 3종만 가능했다. 반면 외화→원화 환전시에는 중국 위안, 유로, 캐나다 달러, 태국 바트, 말레이시아 링깃 등 총 15종을 이용할 수 있었다. 또 미국 100달러권, 일본 1만엔권이 '기본 단위'로 돼 있어 그 이하 소액권을 바꿀 수는 없었다. 일부 지역에선 운영시간도 적었다. 호텔 로비 환전기는 오전 10시부터 운영이 시작돼 이른 아침에는 환전할 수 없었다. ■언어서비스 다양..외국인들 편리 반면 다양한 언어서비스로 각국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원화로 바꾸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무인환전기가 설치된 마포구 B호텔 직원은 "보통 외국인 투숙객들, 특히 중국계나 일본인 관광객들이 자주 사용한다"며 "기기에 각국 언어로 안내가 잘 돼 있어 이용법을 물어보거나 불편사항을 말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비스가 출시된 2018년 9월~올해 2월까지 약 30만명이 벨소프트 키오스크를 통해 환전한 금액은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형석 벨소프트 부사장은 "유인 점포와 달리 영업시간이 길고 지하철역과 호텔 등에 설치돼 접근성이 높다"며 "자국 언어로 환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 김나경 인턴기자
2020-12-31 12:09:57【도쿄=전선익 특파원】올해 이미 지난해 기록한 방일관광객 사상 최고치(2404만명)를 훌쩍 넘겨버린 일본. 지난 9월 기준 한국인 관광객은 52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나 증가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556만명)에 밀려 2위에 올라 있는 한국. 증가세로는 중국(11%)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일본에 와서 가장 놀라는 곳 중 한곳은 바로 ‘편의점’입니다. 일본의 편의점은 정말 ‘마법의 성’ 같이 못할게 없는 곳입니다. 살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은행 등 금융관련 업무도 볼 수 있고 심지어 이제는 자전거·자동차 공유서비스에 무인서비스까지 시작하려 합니다.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에 ‘일본편의점’을 검색하면 ‘일본 편의점 이건 꼭 먹어봐야해!’라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을 앞두고 한번쯤은 모두 검색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일본의 편의점은 슈퍼마켓을 방불케 할 정도로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편의점 음식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인 디저트들과 식당 음식을 방불케 하는 도시락, 유명 베이커리를 연상케 하는 빵들은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이 지갑을 열도록 유도합니다. 일본은 한국 같이 배달음식 문화가 활발하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편의점 때문에 배달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없다고 합니다. 집 앞에 뭐든 다 파는 편의점이 있기에 굳이 배달료를 지불하면서 배달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편의점 한켠에는 각 종 잡지들이 즐비하게 놓여있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사면서 혼자 점심을 먹으며 읽을 잡지를 구매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처음 편의점 잡지 코너를 봤을 때 선정적인 잡지들이 아무렇지 않게 진열된 모습에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는 편의점에서 그라비아 모델들이 야한 포즈를 한 잡지를 취급한다는 게 왠지 낯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그 풍경도 이제는 사라질지 모릅니다. 유통업체 이온은 미니스톱 등 산하 편의점 체인 7000개 점포에서 내년부터 성인 잡지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지난 22일 선포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의 이미지를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 합니다. 이온에 따르면 일본 편의점에서 성인 잡지의 판매액은 전체 잡지류 판매액의 5%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진이 높은 까닭에 편의점 점주들은 성인 잡지 판매를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온의 정책이 성공해 다른 편의점들도 성인 잡지 판매를 멈출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 편의점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은행 업무를 포함한 각종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전기세, 수도세 등의 각종 공과금을 편의점에서 납부할 수 있고 자동차 보험이나 자전거 보험 등을 취급하는 곳도 있습니다. 대학 등록금까지 편의점에서 내는 상황이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하루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이기에 업무를 마치고 들려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의 사용률이 저조한 이유가 편의점 뱅킹 업무 때문이라는 지적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은행 업무에 가장 앞서 있는 것은 ‘세븐일레븐’이라 생각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세븐뱅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는 편의점 외에도 지하철, 마켓, 상가 등 사람 왕래가 잦은 곳이면 영락없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예금과 출금, 송금, 환전 등을 아무데서나 손쉽게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로손’도 은행업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내년에는 ‘로손뱅크’의 ATM도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존, 타워레코드, HMV 등 온라인마켓을 통해 물건이나 각종 이벤트 표를 살 때도 편의점은 아주 요긴하게 쓰입니다. 일본은 무척이나 보수적인 나라로 신용카드 발급이 매우 어렵습니다. 웃픈 소리로 주일한국대사관 직원 중에도 신용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분이 계실 정도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온라인마켓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편의점을 통해 물건 값을 지불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충분히 다채로운 모습을 지닌 일본의 편의점들은 최근 다시 진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손잡고 도쿄 인근 32곳 매장에서 150대의 공유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응이 좋았는지 세븐일레븐은 판을 더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손정의 사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지난 21일부터 도쿄 북부 사이타마 지역 편의점 9곳에서 새로운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2018 회계연도’ 말까지 편의점 1000곳에 자전거 5000대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패밀리마트도 이와 유사한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작단계라 규모는 아직 작지만 야심차게 시작했습니다. 패밀리마트는 여기에 한술 더 떠 동전빨래방까지 편의점 안에 만든다고 합니다. 오는 2019년까지 500곳에 동전빨래방을 만들겠다고 지난 24일 선포했습니다. 일본 전체 1만8000 점포 가운데 주차장이 있는 1만2000 점포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라 합니다. 로손은 아마존고(Amazon Go)와 같은 자동결제 시스템을 갖춘 무인편의점을 꿈꾸고 있습니다. 고객이 물건을 들고 나가면 사전 등록된 계좌나 카드로 물건 값이 청구되는 시스템입니다. 이외에도 인간형 로봇을 진열대에 배치해 물건들의 원재료를 설명해 주는 방안도 구상 중입니다. 다케마스 사다노부 로손 사장은 KBS와 인터뷰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점포를 효율화 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JR동일본은 오는 26일까지 사이타마시 오미야역 내 편의점에서 무인점포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교통카드 ‘수이카(Suica)’를 입구에서 찍고 들어가 물건을 고른 후 나올 때 다시 찍는 구조입니다. 긴 통로 모양으로 생긴 매장 곳곳에는 인공지능(AI)의 눈 역할을 해주는 각종 카메라가 장착돼 고객이 어떤 물품을 얼마나 구매하는지 파악한다고 합니다. 일본 편의점들이 변화를 선택한 이유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때문입니다. 1인 가구 증가로 자연스럽게 ‘소유’에서 ‘공유’로 바뀐 소비문화에 맞춰 기업들도 변화하는 것입니다. 또 인건비는 급격히 오르는데 막상 일할 사람은 구해지지 않자 기업들이 어쩔 수 없이 내놓는 대책이기도 합니다. 진화하는 일본 편의점을 보면 머지않은 한국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해집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7-11-24 11:15:02미국 금리인상과 공급과잉, 대출규제 등으로 미분양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주택 시장의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있다. 이에 반해 수익형 부동산시장은 올해도 활황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 인기 하락의 반사이익을 수익형 부동산이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장승배기역 초역세권에 입지하고 있는 상도 휴엔하임 도시형생활주택이 상가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도 휴엔하임'은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4번 출구와 불과 60여m 거리에 조성되어 초역세권의 입지를 자랑한다. 7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까지 6정거장(14분),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6정거장(13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여의도로의 출퇴근도 편리해 직장인 배후 수요를 광범위하게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노량진학원가가 인접해있어 재수학원 2만 여명, 고시학원 1만6천 여명의 수강생들을 품게되며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이 인근에 있어 총 6만여 명에 달하는 거대한 배후수요를 거느렸다. 때문에 공실률 걱정 없는 탄탄하고 안전한 투자처로 인기가 높다. 상도휴엔하임 도시형생활주택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의 규모로 총 298세대이며 소형문의가 빗발쳐 현재 22㎡ 타입의 회사보유분 8세대를 특별분양하고 있으며 분양 완료된 세대는 준공 날짜가 2월 예정으로 세입자를 활발하게 모집 중에 있다. 소형주택은 풀 옵션으로 구성됐다. 삼성 에스원(SECOM) 3년 무상 제공으로 거주자들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며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부재 시에도 택배 수취가 가능한 무인택배 시스템, 냉난방비 절약을 위한 이중창 창호시스템과 쾌적하고 여유로운 지상 주차장 등을 제공한다.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보라매점, 용산 아이파크몰, 노량진수산시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물론 중앙대부속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동작구청, 상도근린공원, 보라매공원 등이 위치했다. 도시형생활주택뿐 아니라 상도 휴엔하임 상가도 분양 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장승배기역 인근으로 동작구 행정타운 이전 개발을 예정하고 있으며 상도 자이와 상도 스타리움 등 동작구의 대표적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입점 시점에는 자연스럽게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이 일대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의 한가운데 놓이게 되면서 최대 수혜지역이 될 전망이다. 상도 휴엔하임 상가는 인근 지역의 신규 점포 공급이 미흡해 신규 상가가 희소성이 높아 인근 젊은 세대의 수요를 폭 넓게 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현재 다양한 업종에 임차인을 모집 중에 있으며 잔여분에 대한 분양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현장에 홍보관이 운영하고 있으며 입주는 2월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상담을 원하면 대표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문의 전화: 02-824-8444
2016-01-13 16:09:43편의점 CU는 고객이 방전된 배터리를 가져와 3000원을 내면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100%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해준다. #.직장인 김성주(가명)씨는 최근 서울 여의도역 인근 편의점 CU에서 방전된 배터리를 3000원을 내고 완전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해 사용했다. 김씨는 "과거에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면 급속 충전을 해도 20~30분을 기다려야 했는데, 너무 편리하다"고 말했다. 지속된 불황에 유통업체가 다양한 고객 친화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은 서류 복사.출력은 물론 토익성적표와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 준다. 오픈마켓 업체는 서울 시내 주요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매출 증대 효과는 크지 않지만 신규 고객 유입 및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26일 편의점 CU는 현재 지하철 역사, 병원, 올림픽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20개 점포에서 배터리 교환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LG 등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15종 가량의 배터리를 준비해 놓고 고객이 방전된 배터리를 가져오면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충전 배터리로 교환해 준다. 5월 한 달간 시범 테스트를 거치고 서울 외에 지방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서울.대전 지역 대학가에 있는 10개 매장에서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복합기를 설치하고 주민등록등본출력.토익성적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반응이 좋아 연말까지 전국 50개 매장에 복합기를 늘리고, 교통카드 충전 및 사진앨범 제작 등 고객 각종 생활 서비스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고객이 백화점 브랜드 매장, 입구 데스크 등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최근 확대했다. 지난 13일부터 스마트픽 서비스 점포를 8개에서 노원점, 수원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을 제외한 전국 30개 점포로 확대했다. 스마트픽 구매 가능 상품 품목도 기존 1만개에서 4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30~40대 주부를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올어바웃푸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할인 중인 식재료를 추천해 주고, 해당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280여 가지 요리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픈마켓 업체도 고객 친화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지난 2월부터 '무료 와이파이 버스'(15일 종료)와 '스마트폰 충전센터'(30일 종료 예정)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내 일부 노선 버스에서 G마켓 앱을 이용해 버스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강남역, 양재역 등 서울시내 주요 버스 정류장에서 스마트폰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매업체들이 무한경쟁 시대에 들어서며 단순한 상품경쟁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며 "매출에 직접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는등 판매효과를 얻기 위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5-04-26 17: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