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나주, 영암·강진, 목포·무안·신안, 광양 등 7개 시·군이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고, 해남은 예비 지정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환영 입장을 밝히고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할 '전남형 교육발전 모델' 추진을 다짐했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1차 공모를 진행한 뒤 이날 선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오는 5~6월에는 2차 공모를 진행한다. 1차 지정 결과, 전남에선 도교육감과 도지사의 협약을 통한 3유형에 6개 지자체(나주, 영암·강진, 목포·무안·신안), 교육감과 기초지자체장 협약으로 진행되는 1유형(광양, 해남)에 2개 지자체 등 총 응모한 8개 참여 지자체 중 7개 지역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되고 1개 지자체는 예비 지정됐다. '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내세운 3유형에는 △목포·무안·신안의 '해양관광 융복합형' △나주의 '에너지 중심 혁신도시형' △영암·강진의 '미래농생명산업형'이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의 시범운영 이후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또 1유형으로 △광양의 '신소재산업 인재형'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매년 평가를 통해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게 되며, △해남의 '솔라시도 기업도시형'은 예비 지정으로 2차 공모에서 보완사항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교육부로부터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형태로 특구 당 30억~100억 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지자체 대응 자금 및 가용 재원을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이어 이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까지 교육부가 추진한 3대 프로젝트에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은 특구 시범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든 특구에 적용되는 공통과제와 지역별 특구 모델에 따른 특성화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공통과제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출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지역과 함께하는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적극 추진하고,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학교급 간 연계 교육을 운영한다. 지역별 운영 모델에 따른 특성화 과제는 지역 발전 산업을 바탕으로 고등학교-대학교-산업의 연계 체제 구축을 위해 자율형공립고2.0과 직업계고를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광양시의 '신소재 산업 인재 육성형'의 경우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의 공과대학 및 첨단 신소재 연구센터와 고등학교를 연계해 지역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목포·무안·신안의 '해양관광 융복합형'은 해상풍력, 해양 관광 등의 지역 발전 산업과 연계한 무안반도 공동교육과정을 대학과 연계해 운영한다. 나주시의 '에너지 중심 혁신도시형'은 16개의 공공기관 인적·물적 자원을 고등학교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관련 대학 졸업 후 지역에 취업하도록 지원한다. 영암·강진의 '미래농생명산업형'은 국제직업고를 신설해 해외 유학생을 유치함으로써 관련 산업 인력 충원과 대학에서의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게 할 계획이다. 해남의 '솔라시도 기업도시형'은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을 만들기 위한 해남 신인류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세대 공감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보완사항에 반영해 2차 공모에 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이주배경(귀화자, 이민자 2세, 외국인)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이주배경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취학 이전에는 촘촘한 돌봄과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중학교에서는 엄마나라 탐방과 이중언어교육을, 고등학교부터는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교육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 지역 산업과 촘촘히 연계된 세부 실행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 1차 지정된 교육발전특구의 모델을 시·군과 공유하며 2차 공모에도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지역 불균형과 인구 소멸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전남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아부터 대학까지, 진학부터 취업·정주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 지향적 교육을 통해 전남의 작은 학교들을 기회의 모델로 만들어 전남을 글로벌 인재·글로컬 교육의 요람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8 15:05: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유치원·초등학생의 아침 돌봄을 실시하고 진로·진학센터(비전센터), 온라인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1월 31일 민선4기 도성훈 교육감 공약 111개 정책 중 올해 중점 추진할 5대 정책과 2026년 상반기까지 추진할 역점 정책 등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유치원·초등생의 아침 돌봄(오전 8∼9시)을 신설하고 저녁 돌봄을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여러 초등학교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월초교와 부평동초교에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진로·진학센터(비전센터) 5개를 설립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언제든지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학교에서 운영이 어려운 과목을 개설해 일과 중 정규 수업 시간에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학교도 만든다. 또 새 학기에 맞춰 중·고교 신입생과 초등 5학년생에게 노트북 8만506대를 확대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내년까지 초4∼고3 전체 학생에게 노트북 총 24만2000대를 보급하고 코딩교육을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체육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고등학생들에게 체육계열 교육과정 편성 및 특성 있는 자율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4개교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수업과 평가의 점진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심화 연구하는 결대로미래학교를 초·중·고 5곳을 설치하고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간 관계 회복을 위한 갈등조정자문단을 운영한다. 이 밖에 시교육청은 미래 교육의 일환으로 디지털·생태교육을 추진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 복지를 더 강화하고 다문화·탈북 학생 맞춤형 지원, 원도심(중구, 동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의회 운영 등의 포용 교육 및 세계화 교육도 실시한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아이들 입장에서 볼 때 본인이 하고 싶어 하고 잘하는 걸 했을 때 성공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정책을 원활히 추진해 모두가 1등을 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학생 성공 시대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31 16:54:29【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교육도시로 비상한다. 구미시는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학 진로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진학 진로 지원센터는 입시정보와 진로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맞는 진학 정보와 체계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대도시와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교육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진학 진로 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교육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대대적인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역 교육역량 강화 △글로벌 인재 양성 △돌봄 학습과 교육복지 강화를 목표로 '3대 전략, 9개 추진 분야, 30개 세부 과제'를 선정하는 등 '구미 교육도시 조성 비전' 제시를 통해 교육으로 비상하는 교육도시 구미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 "진학 진로 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진학 진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찾고 지역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진학 진로 지원센터는 다양한 진학 진로 수요에 대응한 상시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별 심화 상담을 위한 수도권 입시전문업체 연계 1대1 맞춤 컨설팅을 시행한다. 또 입시설명회, 직업 체험 전문가 특강 및 학부모 아카데미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미시 학생들의 진학 진로 길잡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상시로 이뤄지는 진학 진로 1대1 상담은 평일 5회(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3시, 6시, 7시 30분)와 토요일 2회(오전 9시 30분, 11시) 중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30일 구미코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7 대입 특징과 고교 선택'이라는 주제로 고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0-27 10:24: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직선 4기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 사업을 본격 실행에 옮긴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의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확정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 실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실천계획은 5대 영역 66개 공약사업과 101개의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다양성을 담아 모든 아이들의 진정한 실력 향상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는 공정한 교육적 혜택 제공 △AI(인공지능) 중점도시 광주에 걸맞은 AI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교육청은 5대 영역 66개 공약사업에 4년간 총 98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영역별 예산으로는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교육' 13개 공약사업에 2338억 원(23.82%)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 13개 공약사업에 237억 원(2.42%) △희망사다리가 되는 '공정교육' 11개 공약사업에 1882억 원(19.18%)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15개 공약사업에 4535억 원(46.2%) △다함께 주인되는 '상생교육' 14개 공약사업에 822억 원(8.38%)을 배정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교육'을 통해 모든 아이들의 진정한 실력을 키운다. 이를 위해 △학생 눈높이 공부방 '스터디 카페형 365-스터디룸' 설치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확대 △고등학교 맞춤형 방과후 수업을 실시하는 등 13개의 공약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 영역은 모두가 공정한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진로·진학 내비게이션 '진로진학과' 신설 △대입 전문 디렉터 양성 △미래 먹거리 산업에 맞는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공립대안학교 설립 추진 △다문화교육 '다가치센터'(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설치 △특수학교 현대화 추진 등 13개의 공약사업을 펼친다. 희망사다리가 되는 '공정교육'은 '교육은 희망사다리가 돼야 한다'라는 이 교육감의 철학을 담고 있는 만큼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공평하게 교육받아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학생 교육비 '꿈드리미' 지급 △희망하는 모든 학생 야간 돌봄 시행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운영 등 11개 공약사업을 추진한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실현을 통해 광주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교육용 태블릿 PC 등 무상 보급 △초등학교 코딩교육 주 1시간 실시 △중학교 AI 전담교사 배치 △미래산업 기반 마이스터고 설립 △기후 위기에 대응한 생태환경 교육 실시 등 15개 공약사업을 실천한다. 다함께 주인되는 '상생교육'을 위해 학교자치를 강화하고 모두가 동행하는 시민협치를 추진한다. 특히 학생·학부모·시민·지자체·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과 광주교육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함께 만드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14개 공약사업을 펼친다. 이 교육감은 "다양한 실력이 미래가 되는 광주교육을 이룩하고자 새로운 비전을 공약에 담았으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실천계획 로드맵에 따라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달라진 광주교육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진행 상황을 점검해 매니페스토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06 15:09:17【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왕곡복합타운-오매기지구 도시개발, 복선전철사업 GTX-C 의왕역 정차,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 등으로 의왕시는 오는 2030년 인구 25만명 중견도시로 성장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도권 대표 명품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의왕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학기 의와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도 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내년 주요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협력지원 방안에 대한 의왕시 설명을 듣고, 지역 의원들과 함께 시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의왕시는 2023년 주요 사업을 7개 비전으로 나눠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는 자연친화적 도시개발 사업, 주민친화적 도시환경 조성 등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는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이 편리한 교통의 메카도시' 는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 구축, 도로망 및 공영주차장 확충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 교육으뜸도시' 는 의왕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등 △`시민모두가 행복한 문화-체육-복지도시' 는 장애인 힐링쉼터 조성, 노인 건강생활 더하기 사업, 야구장·테니스장 조성 등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은 풍수해 대비 안전도시 구축, CCTV 확충 및 스마트 보안등 도입 등 △‘시민참여와 열린 소통행정’은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내손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으로 구성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주요 사업 설명회에서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정책적 지원과 적극적인 재원 확보 노력은 현안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추진동력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의왕시정 발전과 더 풍요롭고 행복한 의왕시민 삶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3 07:38: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내년 3월 직선 4기 첫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이 직선 4기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 교육' 정책과 '창의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세계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실행 동력과 기반을 마련하고자 내년 3월 1일자 시행을 목표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 방향은 본청을 슬림화 하는 한편 교육지원청의 기능과 인력을 확대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데 있다. 현재 1관 2담당관 3국 13과 62담당의 본청 조직을 1관 1담당관 3국 13과 59담당으로 축소한다. 교육지원청은 현재 2국 6과 21담당에서 2국 6과 1센터 26담당으로 확대한다. 특히 본청 감사관의 경우 청렴감사팀을 포함해 5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유치원 감사를 담당하던 감사4팀을 폐지하고 교육지원청에 유·초·중 감사 권한을 이양하고 감사팀을 신설한다. 정책국 미래교육기획과에서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 정책을 기획·추진한다. 신설된 세계시민교육과의 국제교류팀에서는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과 5·18민주화운동교육 세계화 사업을 벌인다. 안전총괄과에 신설된 안전진단팀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 기능을 담당한다. 교육국에는 전 생애 단계별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진로진학과가 신설되고 유아특수교육과는 폐지된다. 그동안 유아교육과 체육교육을 본청에서만 담당해 민원이 집중됐던 만큼 이를 본청과 교육지원청에 각각 유아교육팀과 체육·보건팀을 신설해 인력은 충원되고 업무는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정국의 조직법무팀과 급식·복지팀은 업무량 증가로 각각 분리한다. 교육시설과에 오래된 학교를 미래교육 인프라를 갖춘 학교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전담할 그린스마트미래학교팀도 신설한다. 교육지원청은 유아교육팀, 체육보건교육팀, 감사팀, 학교지원센터가 신설돼 기능과 인력이 확대된다. 특히 새롭게 신설되는 학교지원센터에는 동부 15명, 서부 17명이 근무하게 된다. 센터는 △학교 대체 근무자 인력풀 △교직원 법정의무교육 지원 △교권보호 관련 업무 △소송 및 법률 지원 △수목 관리 △학교 시설 설계검토 및 공사 감독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돼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직속기관도 새롭게 재편한다. 직속기관인 학교시설지원단은 건축법과 건설기술진흥법 등의 관련 법령개정 및 기능 약화로 폐지된다. 광주송정도서관은 다가치교육과를 신설해 다문화교육 전문기관으로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광주시민협치진흥원 설립은 광주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을 발족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광주시민협치진흥원 설립의 전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기관의 비전, 목표, 운영방안 등도 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세워나갈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조직 개편(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협의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지난 7월 말 직원 업무진단과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직종별·부서별 협의회 22회, 조직개편 TF 협의회 26회, 토론회 1회, 설명회 2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부의 조직진단 결과도 함께 반영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변화된 광주교육 정책을 힘차게 추진하고 학교 현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유연한 조직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 조직 개편 관련 조례인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광주광역시교육감 행정권한 위임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광주광역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오는 20~26일 입법 예고를 거친다. 이어 오는 31일에 광주시의회에 제출하고, 제31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19 15:52:40【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11일 민선8기 취임 100일을 기념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는 ‘사랑의밥차’ 배식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는 ‘봉사가 최고 소통’이란 평소 지론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은 2011년부터 매주 초등학교 교통봉사와 노인 도시락 배달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진행해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도약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 얘기하며 시장직에 나섰다. 오늘 진행한 밥차 봉사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현안 해결도 저에게 주어진 최고의 봉사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현재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 세대, 정치세력을 넘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감하며 해결방안을 찾아 하남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천명했다. 화합-통합-봉사소통을 내걸고 ‘행복 하남’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민선8기 이현재호(號) 지난 100일을 조명해본다. ◇민선8기 아이-학생이 살기 좋은 하남 조성 민선8기 하남시는 10월7일 교육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1등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아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보육-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미래 비전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이현재 시장은 취임 제1호 결재로 ‘과밀학급 방지 전담팀’을 설치하고 지난 9월 (가칭)한홀중학교 신설을 위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교육환경평가를 완료했다.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이달 7일 입안해 현재 주민공람 중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2025년 내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시설 개선과 함께 명문대 진학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진한다. 국내 유명 대학 견학 프로그램을 추진해 △9월 미사강변고 학생 40명 고려대를 방문 및 체험활동 △10월 감일고 학생 80명 고려대 방문 △11월 덕풍중 등 5개교 학생 912명 서울대 및 이화여대 등 5개 유명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에는 대기업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의 꿈을 키우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회관과 전문적 외국어 교육이 제공될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해 하남시 미래를 빛낼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 인프라도 구축 중이다. 어린이회관은 170억원을 투입해 특화형 어린이 놀이 및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2025년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 문화시설로 탄생할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도 2025년까지 준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하남시 미래 인재를 관내에서 양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이달 말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반영한 어린이회관과 어린이도서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민선8기 진정소통으로 화합-통합 견인 이현재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시민 의견을 시정에 빠르게 적용하는 소통 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 우선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취임 직후 ‘14개 동 주민 상견례 간담회’를 통해 접수한 민원 247건 중 222건(약 90%) 해결에 착수했고, ‘열린 시장실’을 통해 받은 민원 26건 중 24건(약 92%)도 해결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 9월 정책모니터링단을 출범해 시민이 직접 시정 감시와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열리는 ‘시민참여 열린 주간회의’를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 평가와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수렴하고 대안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동장, 과장, 팀장 등이 도로-교통-홍수방재시설-도시환경 등 분야에서 일본, 싱가폴 등 선진국 벤치마킹을 통해 업무역량 강화 및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1차로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24명이 선진국 견학에 나설 예정이다. 민선8기 하남시는 100일간 구축한 시민소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반시설 보수, 생활환경 개선 등 시민이 직접 호소하는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도로-보도-하수관로와 같은 시민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위해 3회 추경에 9억9000만원을 편성해 원도심의 노후한 보도를 비롯해 신도시 주민이 불편하게 이용하는 보도 총 13곳 공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954억원을 투입해 하루 2만3천톤 하수용량을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으로 모든 하남시민이 신뢰하는 하수시설을 완성할 예정이다. 공공보건 시설이 부족한 위례-감일 지구에는 맞춤형 보건정책을 제공한다. 위례지구는 10월 초 위례보건센터가 개소하고, 감일에는 지난 9월 민간의료진 명예보건소장을 위촉했다. 하남시 전역을 오가는 ‘하남시 건강버스’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완공되는 감일공공복합청사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민선8기 공약 신속이행으로 균형발전-민생개선 도출 민선8기 하남시는 100일간 구성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균형발전 완성 및 민생개선’을 완성하는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미래 발전동력 확보, 시민소통 강화, 모든 시민 만족하는 도시 조성’이 공약사업 근간을 이룬다. 특히 마블시티, K-pop 공연장 등이 들어설 ‘K-스타월드’ 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이현재 시장은 국토부 1차관(7월21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8월26일), 한덕수 국무총리(9월15일) 면담을 가졌다. 오는 11월3일에는 국회에서 K-스타월드 토론회 개최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정부 차원 규제완화와 용역예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K-스타월드 투자유치단을 발족하고, 김병수 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민간부문 단장으로 위촉했다. 투자유친단은 한만희 전 국토부 제1차관 등 산업부-국토부 출신 주요 인사 18명으로 구성됐다. 시민 소통 강화도 지속 추진한다. 취임 직후 추진한 열린 시장실과 함께 이달 12일부터 시장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 민원을 상담하는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고, 동에서 직접 민원을 받아 부서에서 즉시 처리하고 통보하는 지자체 최초 ‘민원 원스톱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10월 중 ‘시민참여혁신위원회’도 구성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권역별 주민이 함께 모여 정책사업을 제안하고, 주요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모든 세대가 만족하는 공약사업도 다채롭게 추진된다. 내년부터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학교보안관(안전지킴이)과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이 스스로 정책에 참여하는 명예시장 도입과 청년일자리과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신설해 청년일자리를 책임지는 정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발전에 기여한 노인 정책도 추진해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오는 2024년까지 제2노인복지관을 신설해 즐겁게 하남에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환경도 만들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100일간 하남시 전역을 다니며 시민 얘기를 듣고 적은 내용이 수첩에 빼곡하다.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하남시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2 10:20:39【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2022 파주진로교육박람회’가 16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파주시-파주교육지원청-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특히 지역 대학과 마을 진로체험처가 진로-진학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율곡고 동아리 뮤지케의 밴드공연과 취타대 행진, 고광춘 파주부시장 축사 등 개막행사에 이어 △진로상담 △진학상담 △진로체험 △현장체험 △학교동아리 △학부모 특강 등 75개 부스가 운영됐다. 상담부스에서 50여명 초-중-고교 현직교사가 직접 학생을 만나 진로 로드맵을 그려주고, 진로방 탈출 등 게임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AI로봇, IoT, 자율주행 자동차, 3D 프린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코너와 환경, 예술, 안전,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 현장체험처 참여가 높았다. 또한 학교 동아리 부스는 서영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운영 부스와 특성화 고교 및 특성화반 운영 학교 15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학부모 특강은 ‘미래 교육 중심, 미래 교육 비전’을 주제로 열렸다. 고광춘 부시장은 “학생들이 3년 만에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박람회가 열려 참 기쁘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진로체험과 관련 정보를 습득해 진로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18 21:50:4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비전 2030 목표로 ‘Cultivating Talents, Training Champions(잠재력을 전문가로)’를 선포하고 힘찬 항해에 나섰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1년 5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에 이어, 2022년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링크3.0 사업 선정,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는 등 대학 혁신과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명문 사학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경복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취업률 대학정보공시(2020년 12월31일 기준)에서 77.7% 취업률을 기록해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5년 연속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 및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청년취업난 속에서 경복대가 기록한 취업률 77.7%는 전문대 평균 취업률 68.7%,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 61.0% 대비 훨씬 높은 취업률 기록이다. 경복대는 2017년 76.9%, 2018년 75.5%, 2019년 78.2%, 2020년 80.2% 취업률을 달성해 4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취업률 고공행진 비결은 그동안 경복대만의 100% 취업보장형 학과 완성을 위한 8400여개 산업체와 산학연 협력, 사회수요에 대응한 LINC3.0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취업역량 및 직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대학일자리센터사업으로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성과가 시간이 갈수록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한 학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취업률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8400여개 산-학-연 네트워크…100% 취업보장형 학과운영 경복대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8400여개 산업체와 산학협약을 통해 졸업생 1명당 3개 산업체에 취업을 약속하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취업보장형 학과’는 해당 학과 졸업예정자의 취업처 확보를 위해 학과 전임교수가 전공 관련 유관기관을 발굴해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통해 졸업 전까지 입학정원 3배수 이상을 확보한 학과다. 이와 함께 전체 학과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현장실습졸업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산학협력사업이 시간이 갈수록 기업과 학생 양측 모두에 만족스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장맞춤형 인재양성…LINC3.0 사회맞춤형 학과운영 경복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수요맞춤성장형’ 부문에 선정돼 2027년까지 6년간 매년 20억원씩 최대 120억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LINC 3.0 사업에서 경복대는 기존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를 확장한 ‘산학연 협력활동을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비전으로 △미래 신산업 인재 육성 △기업밀착 지원체계 구축 △산학연 성과창출 고도화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 △산학연 통합관리체계 운영 등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복대는 LINC 3.0 사회맞춤형학과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개념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맞춤형학과는 학생 선발부터 교육과정 및 졸업 후 취업까지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협력해 현장 중심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기업 인사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 학생을 가르치고 학생은 해당 기업에서 실습, 현장견학, 공동장비활용 등 기업맞춤식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은 산학협약으로 정한 인원만큼 해당 기업에 관리자 역할을 하는 일선관리자로 채용된다. ◇원스톱 KBU취업지원통합시스템 운영…취업경쟁력 허브 ‘대학일자리센터’ 대학일자리센터는 ‘KBU취업지원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을 위한 원스톱 진로 및 취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KBU취업지원통합시스템은 취업과 관련한 자격, 훈련, 취업정보를 통합 연계해 학생에게 자기탐색, 직무탐색 등 5단계 원스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근 개발한 ‘KBU-UP+ 모바일 앱’은 학생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진로결정 진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IDEA mapping, 면접전략 등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취업 컨설턴트와 1:1 맞춤컨설팅 예약부터 취업지원통합시스템 연결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대학일자리센터는 기적의 자소서 마법사, 셀프면접 프로그램, AI이미지컨설팅, AI면접 및 입사지원서경진대회, 진로토크콘서트, 학과별 필요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취업역량 및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 진학 가능…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 학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취업률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학사학위 취득 후 전공심화과정을 거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 취득으로 인정된다. 학사학위과정은 현장밀착형 교육과정과 산학협력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보다 깊이 있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 취득으로 인정되는 만큼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한편 경복대는 올해 3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재학생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13 21:31:40[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4만 가구, 인구 수는 1448만명으로 추정된다. 세 집 건너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셈이다. 반려인구 1400만 시대를 맞아 관련 시장도 4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내년 3월에는 대학에 관련 학과도 개설된다. 반려동물 미용·식품영양 등 전공 강화 3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물병원에서 의사를 보조하는 동물보호사 자격증 시험은 올해 처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인정하는 시험으로 전환됐다. 반려동물 산업에서 공인 자격이 있어야 하는 영역이 넓어지자 대학도 분주하다. 2~3년 전부터 전국에서 농축산대 등을 개편해 반려동물 관련 학과나 강의를 새롭게 편성하고 반려동물 관련 전공을 강화하기도 한다. 부산 동명대에는 내년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물단과대가 개설된다. 이 단과대에는 반려동물보건·애견미용행동교정·영양식품학과가 있다. 노정숙 반려동물대학장은 “부산·울산권역 반려동물대학병원이 만들어지면 동물보건사는 물론 반려동물 산업 전반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동물 미용과 식품영양 등 분야 전공자 양성이 필요할 만큼 사회적 분위기가 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원광대학교는반려동물 관련 전공을 강화한다. 원광대는 최근 동물보건사가 국가 자격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 수요가 늘고 있다며 내년부터 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해 동물 간호와 실험, 임상병리 검사 등과 관련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반려동물 산업학과는 동물행동, 펫 푸드 전문가, 동물 매개 치료사 등을 육성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시 서구는 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취업·비전 있는 학과 초청 진로 설명회 및 체험 부스를 운영했는데 반려동물 학과들이 대거 포함됐다. 계명문화대학교(펫토탈케어학부, 대경대학교(동물사육복지과, 동물보건과), 대구보건대학교(반려동물보건관리과), 수성대학교(애완동물관리과), 영진전문대학교(동물보건과, 반려동물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려동물 특화서비스 경쟁 치열반려동물 시장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업들도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 제공에 나서는 등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반려동물 쇼핑몰 1위 ‘펫프렌즈’에 첫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7월 지분 95%를 인수했다. 2018년에도 펫츠비(현 어바웃펫)에 첫 투자 후 지난해 4월 ‘어바웃펫’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자회사로 인수했다. 이외에도 도그메이트(펫시터 예약서비스), 펫핏(자연식 강아지 사료), 바램시스템(스마트 급수기 제조), 21그램(반려동물 장례업체), 카카오 모빌리티(펫택시 사업 진출) 등 과감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며 반려동물 시장 전반으로 걸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식품기업들도 반려동물에 특화된 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물류업계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반려동물 이커머스 플랫폼 ‘강아지대통령·고양이대통령’을 운영하는 펀엔씨는 3000평 규모의 반려동물 특화 풀필먼트 서비스인 ‘Pet Food Trust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쿠팡과 마켓컬리도 자사 유통·물류망의 강점을 내세우며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계절에 맞춰 새로운 반려동물용품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환절기별로 반려동물 카테고리 기획전을 준비하고 반려동물을 핵심 카테고리에 넣는 등 플랫폼 정비에 나섰다. 아울러 빠른배송을 앞세워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당일배송,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01 23: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