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에서 이른바 '스와핑(집단성교) 클럽'을 운영한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행매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업주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와핑에 참여할 남녀를 모집한 뒤 서초구 일대의 한 일반음식점에서 이들의 행위를 매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유흥주점이 아니라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허가를 받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SNS를 통해 회원을 모집했으며 회원들은 10만~20만 원을 내고 클럽에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0시께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초 경찰은 서초구의 한 스와핑 클럽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받고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단속 전날 저녁부터 해당 건물 인근에서 잠복하다 클럽 회원들이 입장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현장을 급습했다. 현장에는 업주 A씨와 함께 관전자 등 클럽 회원 2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찰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행위를 한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어 귀가 조치했다. 마약 첩보가 있었던 만큼 마약팀도 협력해 수사를 벌였으나 현장에서 마약 투약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정황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28 06:24:19[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에서 일명 '스와핑(집단성교) 클럽'을 운영하던 5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형법(음행매개) 및 풍속 영업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업주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2동 양재역 일대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은 영업장에서 스와핑 클럽을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형법 242조(음행매개)는 영리의 목적으로 사람을 매개해 간음하게 한 자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오전 0시쯤 현장을 단속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회원을 모집했다. 검거 당시 현장에 있던 관전자 등 클럽 회원 22명 등은 10만~20만원을 내고 클럽에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를 제외한 회원 등은 자발적으로 영업점에 방문, 경찰은 처벌 근거가 마땅치 않다고 보고 현장에서 이들을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서초동 모 건물에 스와핑 클럽이 운영되는데, 마약도 하는 것 같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23일 저녁부터 건물 인근에서 대기하다 회원들이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후 현장을 급습했다. 마약 첩보가 더해져 단속 담당인 생활질서계와 마약팀이 협력해 현장을 수사했지만 마약 투약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7-27 15:08:04[파이낸셜뉴스] 입장료를 받고 '스와핑'(배우자나 애인을 서로 바꿔 하는 성관계)과 집단성교를 알선해 수억원을 벌어들인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 업주는 수년 전에도 용산에서 유사한 업소를 운영하다 장소를 옮겨 다시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은미)는 지난달 21일 강남구 신사동 소재 유흥업소 사장 40대 A씨와 종업원 2명을 음행매개,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함께 송치된 종업원 2명은 가담 정도가 낮은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됐다. 형법상 영리 목적으로 사람을 매개해 간음하게 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0만~30만원의 입장료를 받고 손님을 모집한 뒤 직접 스와핑 및 집단성교를 하게 하거나 이를 구경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업주는 두 달여간 3억원가량의 입장료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약 1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에 글과 사진을 올려 손님을 끌어들였다. A씨 등은 게시글에 '커플은 10, 부부는 30' '남성 3명에 여성 1명은 20' 등 대상과 성관계 인원 등에 따라 차등을 둔 입장료도 공지했다. 매주 특정 요일을 정해 스와핑과 집단성교 등 구체적 일정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 6월 단속 당시에도 남성 14명과 여성 12명 등 26명의 손님이 업소에서 성관계 중이거나 이를 구경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자발적으로 집단 성행위에 나선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다고 판단해 이들을 귀가 조치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사건을 넘겨받은 뒤 계좌추적 등 보강수사를 벌여왔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A씨가 4년 전 용산구에서 또 다른 '클럽'을 운영하다 강남으로 터를 옮긴 사실도 확인됐다. 그는 당시 수사당국에 적발됐지만 처벌받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운영한 '스와핑·집단성교 클럽'은 2009년쯤 강남 등에서 처음 생긴 변종 유흥업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적발에도 여전히 SNS에는 홍보글이 버젓이 올라오고 있다. 다만 단속과 처벌에도 손님들에 대한 형사처벌은 쉽지 않다. 실제로 경찰은 A씨 운영업소의 손님 중 일부를 불러 조사했지만 입건하진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행위나 불법 촬영, 마약 정황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12 09:46:0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일명 스와핑(파트너 교환)·집단 성교를 알선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하지만 경찰은 손님들이 해당 클럽을 자발적으로 이용한 만큼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냈다. 3일 서울경찰청은 음행매개 및 풍속영업규제에관한법률·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0월 클럽 업주 A씨와 종업원 4명 등 총 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은미)에서 수사 중이다. 앞서 A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소셜미디어(SNS)에 글과 사진을 올려 스와핑에 참가할 남녀를 모집한 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업소에서 이들의 행위를 매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장소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업소를 찾은 손님들은 입장료 10~30만 원을 내고 스와핑에 참여하거나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6월 해당 업소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업주와 종업원 등 3명을 입건하고, 종업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단속 당시 클럽에는 남성 14명과 여성 12명 등 26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업소 단속 시 적발된 참가자에 대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귀가시켰다. 경찰의 이 같은 조치는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스와핑 등에 나선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속에 투입됐던 경찰 관계자는 "성인들이 서로 동의하에 관계를 진행한 것이고, 처벌할 법률이 없어서 체포하지 않았다"라며 "손님들 사이에서 금품이 오가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성행위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처벌할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형법 242조(음행매개)에 따르면 영리의 목적으로 사람을 매개해 간음하게 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03 20:55:10[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돈을 받고 스와핑(파트너 교환), 집단성교 등 변태행위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및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음행매개 혐의로 강남구 신사동 소재 클럽 업주 A씨와 종업원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단속된 업소는 팔로워 1만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변태행위를 조장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고 참가할 손님을 모집했다. 업소는 입장료 10~30만원을 받고 직접 스와핑 및 집단성교를 하게 하거나, 이를 관전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 242조(음행매개)는 영리의 목적으로 사람을 매개해 간음하게 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서울경찰청은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는 클럽이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6-25 16:24:38[파이낸셜뉴스]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폭로로 시작된 체육계 학폭 미투가 점입가경이다. 이번엔 유명 프로축구 선수의 동성 간 성폭력 의혹이다. 국가대표 출신 유명 선수로 대중에도 인지도가 높은 이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당시 합숙소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번엔 축구, 대표 스타 '후배 성폭력' 24일 체육계에 따르면 학교폭력 폭로가 프로스포츠를 넘어 체육계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매일 새로운 폭로가 터져나오는 가운데 일부는 로펌의 법률자문을 거쳐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24일엔 K리그 명문구단 소속 유명 스타선수의 충격적 학교폭력 의혹이 나와 체육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해당 선수는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0년 동급생과 함께 후배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박지훈 변호사(법무법인 현)를 통해 관련 의혹을 폭로한 피해자들은 당시 같은 학교 5학년이던 이들이다. 이들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활동을 하던 중 선배 두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합숙소에서 가해자들이 이들을 불러 구강성교를 강요했다는 것이다. 현재 가해자 중 한 명은 K리그 유명 구단 소속 스타 선수이고 다른 한 명은 모 대학교 외래교수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로 내용의 사실여부와는 별도로, 형사처벌은 불가능하다. 적용될 수 있는 혐의는 유사강간과 협박이지만 두 죄 모두 공소시효가 만료됐기 때문이다. 유사강간 등 성범죄의 경우 미성년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성인이 된 이후부터 공소시효가 진행되도록 하고 있지만 이들의 나이가 이미 30대에 접어들어 공소시효 10년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피해자들이 법률검토를 거쳐 폭로한 건 30대 중반에 접어든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잘 살고 있는 모습을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다수 학교폭력 사건에서 유사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인정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이재영·이다영 자매, OK금융그룹 읏맨 송명근·심경섭, 삼성화재 블루팡스 박상하,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등의 사건에서도 비슷하게 되풀이된 바 있다. 같은 집단 내에서 생활하는 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경우 문제제기 및 처벌, 사후관리 등이 제대로 된 사례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는 극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다른 사건 폭로에 힘입어 제기된 피해자들의 비명을 흘려들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진상파악부터 처벌까지, '용서는 없다' 프로배구와 야구에 이어 프로축구계 스타와 관련된 폭로에 축구계가 어떻게 대처할지도 주목된다. 현재 구단이 진상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연맹과 협회의 징계처분이 어느 수위까지 진행될지 관심이 모인다. 선수 본인의 사실인정 또는 부인 여부에 따라 당시 축구부 관련자들의 증언과 증거를 수집해 사실을 파악하는 절차가 우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박상하 사건에서 삼성화재가 그랬듯 학교 측에 관련 기록만을 확인하는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또한 이재영, 이다영 선수에 대해 언제 풀릴지 모를 소속팀 자체징계와 국가대표 무기한 자격제한 징계로 마무리한 배구계의 전철을 밟아서도 안 된다는 의견이 높다.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폭로가 한두명의 문제가 아닌 체육계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벌백계해야 할 필요가 크다는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학교폭력 이력을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반영하라"고 지시하는 등 정부는 이번 기회에 학교폭력을 뿌리뽑겠다는 기세다. 정 총리는 23일 "유명 운동선수들의 학폭 전력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국민들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인되지 않는다는 통념이 체육계에도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1-02-24 11:38:3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외신에서도 '영웅'으로 칭송받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야당에 사퇴 요구를 들었다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 2018년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의원에게 사퇴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본부장에게 사퇴 요구를 한 의원은 김순례 미래한국당 의원이다. 지난 2018년 12월 6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의 김순례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 본부장에게 "10~20대 젋은층이 아르바이트 삼아 동성 성교나 성매매를 통한 에이즈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난데없이 그는 "'바텀알바'라는 말을 들어봤느냐"고 묻고, 대답을 얼버무리는 정 본부장에게 고성과 표독스럽게 일그러진 표정을 지으며 대뜸 “당장 그 자리에서 나오라”고 다그쳤다. ‘바텀알바’라는 용어를 모른다고 본부장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하라고 윽박지른 것이다. 이에 한 템포 늦춰 “알고 있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동성애가 에이즈의 주원인이냐”고 다시 수차례 따져 물었고, 정 본부장이 “동성애가 에이즈의 고위험 집단”이라며 “전파경로와 예상수칙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고압적인 김 의원은 마치 화풀이라도 하듯, 정 본부장에게 "한국 에이즈 감염자의 91.75%가 남성이며 99%가 성관계로 인해 전파된다"는 문구를 따라 읽을 것을 요구했다. 질병본부장을 초등학생 수준으로 깔아뭉개며, 망신을 주기 위해 작정한 것이다. 결국 이 때문에 여야간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등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 끝에, 국정감사가 중지되는 파행을 겪어야 했다.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컷오프 당하고 현재는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상태다. 한편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초 정은경 본부장의 역할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리더십 전문가인 샘 워커는 이날 WSJ 연재칼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재밌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카리스마 있고 자존심이 강하고 정치적으로 계산적인 선출직 지도자보다는 전문 관료가 '진짜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주요 사례로 우리나라의 정은경 본부장, 잉글랜드의 부(副) 최고의료책임자인 제니 해리스, 케냐의 무타히 카그웨 보건장관,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등을 꼽았다. 공통점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대중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워커는 "위기 상황에서는 누구도 얼마나 유명인사인지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은경 본부장의 사례를 소개하는데 상당 지면을 할애했다. 워커는 "정 본부장의 일관되고 솔직한 언급, 정보에 근거한 분석, 인내심 있는 침착함은 대중에게 강력하다"면서 "고조된 위기 국면에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정 본부장을 신뢰하게 된다. 그의 말을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호평했다. 워커는 "정 본부장은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리고 소셜미디어를 피하며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한다"면서 "그의 '빅토리 랩'(우승자가 경주 후 트랙을 한 바퀴 더 도는 것)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더라도, 마치 정치인들처럼 전면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브리핑 도중 수면 시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정 본부장이 "1시간보다는 더 잔다"라고 답변했다는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4-13 16:18:42▲ ‘빌 코스비’ ‘빌 코스비’ 빌 코스비의 성폭행 피해자들이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한 가운데 그들의 육성 인터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78)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35명이 잡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코스비와 전면전에 나선 것. 미국 시사주간지 뉴욕매거진은 새로 발간한 27일(현지시간)자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이들 35명의 흑백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36번째 의자는 비어있다. 추가 증언을 해줄 또 다른 피해자를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코스비가 나를 성폭행 했다”고 주장하는 이들과의 인터뷰를 게재하고, 이 중 6명의 인터뷰 동영상은 웹사이트에 올렸다. 20∼80대의 연령인 이들의 직업은 슈퍼모델, 웨이트리스, 언론인 등 다양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바바라 보먼은 인터뷰에서 코스비가 자신을 17살 때부터 2년 간 약을 먹이면서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나는 납치돼 훤히 보이는 곳에 숨어있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1969년 코스비를 처음 알았다는 빅토리아 발렌티노는 코스비가 자신과 친구에게 ‘기분이 좋아지는 약’을 건넸고 그의 아파트로 데려갔다면서 “그는 바지 지퍼를 내리고 구강성교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스비 성폭행 피해자로 거론되는 전체 46명의 여성 중 35명이 얼굴과 이름을 내걸고 집단적으로 성폭행 상황을 묘사하는 공개 증언에 나섰다는 것에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코스비는 지난해부터 수십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비난과 고소를 당했지만 혐의를 부인했고, 기소 조차 되지 않아 많은 여성들의 분노를 샀다. 또 코스비 사건의 상당수가 1970∼1980년대에 벌어진 것이어서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7-28 09:25:41▲ ‘빌 코스비’ ‘빌 코스비’ 빌 코스비의 성폭행 피해자들이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78)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35명이 잡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코스비와 전면전에 나선 것. 미국 시사주간지 뉴욕매거진은 새로 발간한 27일(현지시간)자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이들 35명의 흑백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36번째 의자는 비어있다. 추가 증언을 해줄 또 다른 피해자를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코스비가 나를 성폭행 했다”고 주장하는 이들과의 인터뷰를 게재하고, 이 중 6명의 인터뷰 동영상은 웹사이트에 올렸다. 20∼80대의 연령인 이들의 직업은 슈퍼모델, 웨이트리스, 언론인 등 다양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바바라 보먼은 인터뷰에서 코스비가 자신을 17살 때부터 2년 간 약을 먹이면서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나는 납치돼 훤히 보이는 곳에 숨어있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1969년 코스비를 처음 알았다는 빅토리아 발렌티노는 코스비가 자신과 친구에게 ‘기분이 좋아지는 약’을 건넸고 그의 아파트로 데려갔다면서 “그는 바지 지퍼를 내리고 구강성교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스비 성폭행 피해자로 거론되는 전체 46명의 여성 중 35명이 얼굴과 이름을 내걸고 집단적으로 성폭행 상황을 묘사하는 공개 증언에 나섰다는 것에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코스비는 지난해부터 수십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비난과 고소를 당했지만 혐의를 부인했고, 기소 조차 되지 않아 많은 여성들의 분노를 샀다. 또 코스비 사건의 상당수가 1970∼1980년대에 벌어진 것이어서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7-28 09:03:52▲ 빌 코스비 빌 코스비 빌 코스비의 성폭행 파문이 다시금 불거졌다.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78)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35명이 잡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코스비와 전면전에 나선 것. 미국 시사주간지 뉴욕매거진은 새로 발간한 27일(현지시간)자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이들 35명의 흑백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36번째 의자는 비어있다. 추가 증언을 해줄 또 다른 피해자를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코스비가 나를 성폭행 했다”고 주장하는 이들과의 인터뷰를 게재하고, 이 중 6명의 인터뷰 동영상은 웹사이트에 올렸다. 20∼80대의 연령인 이들의 직업은 슈퍼모델, 웨이트리스, 언론인 등 다양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바바라 보먼은 인터뷰에서 코스비가 자신을 17살 때부터 2년 간 약을 먹이면서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나는 납치돼 훤히 보이는 곳에 숨어있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1969년 코스비를 처음 알았다는 빅토리아 발렌티노는 코스비가 자신과 친구에게 ‘기분이 좋아지는 약’을 건넸고 그의 아파트로 데려갔다면서 “그는 바지 지퍼를 내리고 구강성교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스비 성폭행 피해자로 거론되는 전체 46명의 여성 중 35명이 얼굴과 이름을 내걸고 집단적으로 성폭행 상황을 묘사하는 공개 증언에 나섰다는 것에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코스비는 지난해부터 수십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비난과 고소를 당했지만 혐의를 부인했고, 기소 조차 되지 않아 많은 여성들의 분노를 샀다. 또 코스비 사건의 상당수가 1970∼1980년대에 벌어진 것이어서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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