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 단지명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으로 제시하고 특허를 출원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뷰를 극대화하고 정비 사업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물산은 또 남산과 한강 등 주변 환경에 따라 'O자', 'X자', 'L자' 등 독특한 형태의 주동 배치를 통해 조망과 도시 경관 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조합원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조합원 프리미엄을 극대화한다. 특히 삼성물산이 선보인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 을 반영해 세대의 향, 조망 그리고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 설계로 특화했다.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3만967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100여개의 다양한 시설을 품은 한남지구 최대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남4구역을 하나로 통합한 3개층 높이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들은 사계절 내내 스포츠, 문화 생활 등을 즐길 수 있다. 각 블록별로도 다목적 체육관, 카페 등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시설이 마련된다. 한남지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입주민들은 한강·남산·용산공원 360도 어라운드뷰의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물산은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래미안만의 조경 시설 등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공간 '하이라인365'를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최상의 주거 가치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의 상징성과 한강·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담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단지명으로 제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9 14:13:16[파이낸셜뉴스] 손해보험주가 3·4분기 대체적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향후 종목 간 주가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15일 신한투자증권 임희연 연구원은 "전일 커버리지 손해보험사의 3·4분기 실적 발표가 끝났으며, 전반적으로 본업은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손해보험사들의 공통적인 특이요인으로는 판매비 가정 변경, 무·저해지 해지율 가정 변경, 주주환원, 신계약 등을 꼽았다. 임 연구원은 "주주환원의 경우 삼성화재는 정책 정교화가 진행 중이며, DB손해보험은 자사주 관련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발맞춰 밸류업 공시 예정"이라며 "반면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은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로 인해 배당 재원이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보험주가 종목간 주가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특히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에서 자유로운 종목에 대한 선호도 상승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무·저해지 관련 영향도가 상대적으로 적고, 높은 지급여력비율을 근거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유효한 종목들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연말 배당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보험사에 대한 선호도는 낮다"고 짚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업종 자체에 대한 투자의견도 '중립'을 유지한다"며 "연말 비급여·실손 개혁안 발표 시 내용 확인 후 투자의견을 점검할 예정이며, 긴 호흡으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5 09:11:47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회사채 시장은 신용도 및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조절되더라도, 방향은 점진적 하락이기에 비교적 높은 금리의 A급 회사채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대표적으로 조선과 정유, 방산, 전력장비 등을 긍정적 업종으로 거론한다. 먼저 조선업종은 고환율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업종이다. 트럼프의 재정적자 확대 정책은 결과적으로 환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시장에서는 채권시장의 금리 상승 압력은 높아지고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자 원·달러는 곧바로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뚫고 수직상승했다. 조선업종의 신용등급은 대체로 싱글 A급 이하로, 비우량채가 많다. 재무건전성 개선은 물론 신용등급 상승까지 노려볼만한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아울러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행한 탄소배출량 감축 정책 등 환경규제를 철폐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석연료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미국의 에너지 자립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민자발전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 ESG 업종 취급을 받았던 화석연료 기업들로선 채권시장에서 자본조달에 대한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국방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미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K-방산에도 호재다. 반면, 부정적 업종으로는 이차전지, 자동차, 철강업 등이 거론된다. 최성종 연구원은 "친환경 정책 축소 관련 부정적 업종으로 거론되는 곳은 대표적으로 이차전지와 자동차 업종"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됐던 전기차 관련 보조금과 장려정책들이 폐지되거나 축소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철강산업은 관세 인상 및 쿼터 축소 등 전통적인 무역장벽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둔화될 전망이다. 수출 마진이 감소하고 역내 공급 과잉에 중국 철강제품이 국내 유입까지 더해지며 수급 부담이 더 심화될 수 있다. 반도체 산업은 자국 우선주의에 따라 업황이 악화될 공산이 크다. 미국 내 제조 기반 확대 및 역량 제고 차원에서 자국 기업 지원 확대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며, 대중수출통제 조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생산설비의 운영과 판매 기반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회사채 시장은 A급의 금리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중앙은행이 속도조절은 있어도 결국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A급 회사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크레딧(회사채) 시장은 대선 및 금통위라는 불확실성 해소 이후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국고채 금리가 계단식 우하향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A급의 금리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0 18:25:40[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회사채 시장은 신용도 및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조절되더라도, 방향은 점진적 하락이기에 비교적 높은 금리의 A급 회사채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대표적으로 조선과 정유, 방산, 전력장비 등을 긍정적 업종으로 거론한다. 먼저 조선업종은 고환율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업종이다. 트럼프의 재정적자 확대 정책은 결과적으로 환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시장에서는 채권시장의 금리 상승 압력은 높아지고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자 원·달러는 곧바로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뚫고 수직상승했다. 조선업종의 신용등급은 대체로 싱글 A급 이하로, 비우량채가 많다. 재무건전성 개선은 물론 신용등급 상승까지 노려볼만한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아울러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행한 탄소배출량 감축 정책 등 환경규제를 철폐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석연료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미국의 에너지 자립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민자발전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 ESG 업종 취급을 받았던 화석연료 기업들로선 채권시장에서 자본조달에 대한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국방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미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K-방산에도 호재다. 반면, 부정적 업종으로는 이차전지, 자동차, 철강업 등이 거론된다. 최성종 연구원은 "친환경 정책 축소 관련 부정적 업종으로 거론되는 곳은 대표적으로 이차전지와 자동차 업종"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됐던 전기차 관련 보조금과 장려정책들이 폐지되거나 축소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철강산업은 관세 인상 및 쿼터 축소 등 전통적인 무역장벽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둔화될 전망이다. 수출 마진이 감소하고 역내 공급 과잉에 중국 철강제품이 국내 유입까지 더해지며 수급 부담이 더 심화될 수 있다. 반도체 산업은 자국 우선주의에 따라 업황이 악화될 공산이 크다. 미국 내 제조 기반 확대 및 역량 제고 차원에서 자국 기업 지원 확대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며, 대중수출통제 조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생산설비의 운영과 판매 기반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회사채 시장은 A급의 금리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중앙은행이 속도조절은 있어도 결국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A급 회사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크레딧(회사채) 시장은 대선 및 금통위라는 불확실성 해소 이후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국고채 금리가 계단식 우하향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A급의 금리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0 10:53:19[파이낸셜뉴스] #OBJECT0# 지난 2021년 미국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로부터 스타벅스 지분을 인수한 스타벅스코리아가 독자 경영 노선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스타벅스의 경우 고물가 이슈로 실적이 하락하는 반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1인 책상 테이블 도입은 물론 추가로 키오스크 및 진동벨 도입을 검토하는 등 한국만의 경영 방식으로 차별화 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께, 스타벅스 '강남역 우송빌딩점'. 매장 한 켠에 칸막이를 갖춘 책상형 1인 테이블 4석은 모두 만석이었다. 도서관의 책상을 연상케 하는 1인석은 측면 칸막이를 갖춰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에 제격이었다. 한 여성 고객은 노트북으로 영어 강의를 들으며 쉐도잉(영어를 들으며 따라 말하는 것)을 하고 있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강남역 우송빌딩점을 비롯해 △포천내촌DT점 △성신여대입구역점 △판교도서관 점 등 전국 일부 매장에서 이 같은 1인석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형태나 주변 이용자의 반응을 토대로 전국 일부 매장에 1인용 좌석을 배치하고 있다"며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 공간 제공 등 다양한 고객 요구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말 기준 매출 2조929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 2분기까지도 매출액 1조494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소폭 성장 중이다. 반면 스타벅스의 본고장인 미국 스타벅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스타벅스의 경우 올 3분기까지 매분기 매출이 역성장을 기록 중이다. 미국 스타벅스는 1분기 -2%, 2분기 -1%, 3분기 -3%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분기 기준 미국 스타벅스 방문자수는 10% 감소했다. 미국에서 스타벅스의 부진은 △높은 음료 가격 △불편한 좌석 △과도한 팁 문화 △맞춤형 주문으로 인한 대기 시간 증가 등이 꼽힌다. 실제로 2020년 스타벅스 라떼 1잔의 가격은 3.95달러였으나 현재 4.95달러로 한국돈으로 약 6900원에 달한다. 미국 스타벅스는 고물가와 실적부진을 이유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를 성공시킨 브라이언 니콜을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그는 "백투 스타벅스"라고 향후 경영 방침을 밝혔다. "커피 이상의 경험과 공간을 판다"는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치의 경영 방침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스타벅스코리아의 1인석 도입도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전세계 최초로 사이렌 오더를 도입해 이를 글로벌 스타벅스로 확대시킨 바 있다. 현재 스타벅스코리아는 글로벌 전략과 반하는 키오스크와 진동벨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스타벅스 음료 구독서비스 등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본사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키오스크 도입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인 사항으로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6 15:04:53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N수생을 위한 선행반 모집을 시작했다. 에듀셀파는 10년 연속 정원 마감을 기록하며 독학기숙학원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년 높은 명문대 합격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행반은 2024년 12월 15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입소할 수 있다. 학원 측은 학생 본인의 의지가 학업에 집중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습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퇴소 조치를 통해 다른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철저한 관리는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학원의 방침 중 하나다. 에듀셀파는 남녀 학생들의 학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남녀 캠퍼스를 약 30km 떨어진 거리로 완전히 분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성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수능 성적이나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월 등록금의 최대 50%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장학 기준은 수능일까지 유지된다. 학원은 매년 학습 환경을 개선해오며, 올해도 약 2억 원을 투자해 교육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학생들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최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은 이처럼 차별화된 시스템과 철저한 관리로 재수생들의 성공적인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6학년도 대입 선행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듀셀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4 16:06:42[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송파점 2층에 위치한 상설 미술품 매장에서 '올아트페어(Art&Life&Lotte)'를 통해 대형마트 역대 전시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미술품 1000여점을 전시한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아트페어는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미술품을 격식 없이 편히 볼 수 있게 하고자 미술품 보관거래 플랫폼 '미술로'와 롯데마트가 협업해 진행하는 전시 행사다. 1부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2부 행사는 다음 달 12일부터 20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올아트페어는 100명의 미술 작가가 참여해 총 1000여점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송파점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기존 대비 300명가량 늘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마트는 올아트페어 부대행사는 내달 1일에는 음악 공연과 '참여 작가와의 만남', 16일에는 미술품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 앞서 롯데마트는 올해 8월 송파구 2층에 2314㎡(700평) 규모 상설 미술품 매장을 새로 열었다. 전유라 롯데마트·슈퍼 헬스테넌트팀 MD(상품기획자)는 "대형마트 내 고객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 도입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이색적인 경험과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미술 전시회를 포함해 다양한 앵커 테넌트(핵심 임차시설)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8 08:17:45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25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부산은행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탄탄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특히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특화 산업 연계' 등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금융의 역할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효율성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위해 AI(인공지능)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면 채널의 혁신'과 '비대면 채널의 유기적 연결' 등 기존의 틀을 깨는 '파괴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해 '고객 최우선의 바른 금융'을 실천하고 고객 이해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며 한층 더 엄격한 내부통제와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5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임직원들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변화와 혁신', '고객 최우선'의 가치를 실천해 부산은행이 지역을 넘어 '초일류 글로컬 은행'으로 도약하자"는 포부를 제시했다. 권병석 기자
2024-10-27 18:39:52LG전자가 올해 3월, ‘LG전자 사업자몰’ 오픈 이후, 사업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다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업자 고객들의 편리한 구매를 위해 개설한 ‘LG전자 사업자몰’은 LG전자에서 직접 운영하여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직영몰로, 최근 온라인 플랫폼의 신뢰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사업자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자몰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사업자 인증만 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LG전자가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매부터 배송, 설치까지, 전 과정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LG전자 사업자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LG전자 제품들을 합리적인 사업자 전용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제품 및 업종별 맞춤 기획전, 카드사 및 통신사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자 고객들은 사업장 환경에 적합한 제품 정보를 온라인몰 내에서 손쉽게 확인 가능해 사업자들 사이에서 ‘가전을 구매하려는 사업자라면 필수 방문해야 하는 사이트’ 로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에 대한 별도의 상담이 필요할 경우에는 1:1 맞춤 상담 서비스가 지원되어 사업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제품 추천을 받을 수 있는 등 구매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해준다. 또한, 제품 구매 고객이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어 제품 배송일자를 미리 확인하고 편리하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업자몰에서 가전을 구매한 한 요식업체 대표는 “신뢰하기 어려운 사이트에서의 구매보다는 LG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사업자몰에서 구매하는 것이 안심된다”며 “사업자 전용 가격에 만족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또한, 다른 인테리어 사업자 구매 고객은 “직접 이용해보니 확실히 편리하고, 제품을 수령하는 날짜를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서비스의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사업자 고객의 편의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신규 창업부터 사업의 성공까지 함께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4:42:08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경쟁이 벌어지면서 후발주자로 뛰어든 국내 기업들이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AI 비서'의 개념으로 최근 구글·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엔스로픽 등 글로벌 AI 선두기업들이 먼저 치고 나간 상황이다. 국내 통신업계와 포털업계가 이들과 경쟁하려면 유사한 기능을 가지면서도 틈새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속속 'AI 비서' 출시... 글로벌 빅테크 한 발 앞서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네이버·SKT 등 국내 대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잇따라 개발해 출시중이다. 카카오는 지난 22일 개막한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에서 'AI 메이트' 서비스인 '카나나'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모바일용으로 서비스하던 '에이닷' 서비스를 '나만의 AI 비서'로 칭하며 멀티 LLM 에이전트'라는 PC버전으로도 내놨다. 네이버 역시 '클로바X'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아직까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생성AI 서비스업체 엔스로픽은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에 이어 신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AI 에이전트는 문자로 명령을 내리면 스스로 PC 화면을 인식해 마우스를 조작하고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MS도 '자율 에이전트' 관련 업데이트로 맞불을 놨다. MS의 생성형 AI인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사용자가 자율 에이전트를 직접 생성하는 기능을 내달 미리보기로 제공하고, '다이나믹스365'에 10개의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를 도입해 영업·서비스·재무·공급망 업무 혁신을 돕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후발주자가 된 국내 기업들은 '신뢰도와 안정성'을 강조하며 다수의 서비스 모델을 준비중인 상황이다. 카카오가 최근 공개한 '카나나 에센스'의 경우 LLM 3종, 멀티LLM 3종, 이미지·비디오 생성 모델 2종, 음성 인식·합성 모델 2종 등 용도에 따라 다른 10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카카오측은 이 AI모델 10종이 한국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글로벌 모델 대비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카카오 AI 안정성 이니셔티브'도 구축해 리스크 대응을 위한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 경쟁력 의문... "적극 투자 절실"전문가들은 토종 기업들이 선보이는 AI 모델에 대해 다소 우려스런 전망을 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내놓은 AI모델에 비해 소비자들이 토종 AI의 차별성을 느끼기는 어렵다는 평가 때문이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는 "현재 내놓은 토종 AI가 해외 업체들의 AI보다 활용도가 얼마나 높은지 이용자들이 체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구체화된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 국내 업체들이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까지 내년에 아이폰에 AI를 탑재키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차별화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는 "토종 업체들이 AI를 잇따라 선보이지만 차별화된 비전을 내거나 증명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들은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막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이 점을 이용해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새로운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다만 기업들이 실현을 위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라 오픈 AI가 천문학적인 투자를 유치한 것처럼 국가와 민간 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4 18: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