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은 초거대 AI 모델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다퉈 신기술을 발표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도 네이버, 카카오를 중심으로 AI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지만 글로벌 기술 수준과는 아직 2~3년의 격차가 존재한다는 평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AI 컨설팅 기업 ‘파노믹스(Panomix)’가 주목받고 있다. 파노믹스는 글로벌 명문 대학인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MU) 출신 3인이 함께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AI 컨설팅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차별화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파노믹스 한승수 대표는 월스트리트 트레이더 출신으로, 메타(구 페이스북) 코리아에서 마케팅 사이언스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2017년 파노믹스를 창업하며 기업 맞춤형 AI 전략과 컨설팅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현장 중심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술적 부분을 이끄는 강전영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CMU에서 통계 기반 머신러닝을 전공하며, 정밀한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링 구현을 주도하고 있다. 유지연 프로덕트 매니저는 CMU에서 의사결정과학과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을 전공한 UX 전문가로, AI 기술이 사용자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솔루션 기획을 맡고 있다. 특히 이들은 중국,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실무 환경 경험을 갖춰 폭넓은 글로벌 비즈니스 시야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파노믹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술 자체가 아닌 현장의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AI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당면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해왔다. 미디어,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문제 발굴부터 전략 수립, 실행,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으로 기업들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사례도 주목된다. 최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의 공식 데이터 커넥션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틱톡 광고 플랫폼 내 픽셀 및 이벤트 API(eAPI) 구현을 공식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 28개 기업 중 하나이자 국내 2개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생성형 AI 챗봇 빌더 플랫폼 봇프레스(Botpress)의 공식 인증 파트너로 활동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가고 있다. 파노믹스는 AI를 단순 기술로 보기보다는 사용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경험(UX)을 강조한다. 빠른 실행과 반복적인 검증 시스템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방식이 기업의 실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08-01 14:32:39[파이낸셜뉴스] 커뮤니티시설의 차별화가 분양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갤럽 등이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인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택 특화 컨셉 1위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갖춰진 주택'으로 전년 대비 9%p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각 건설사나 시행사들도 차별화 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선보이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피트니스센터와 엔드리스풀, 스크린테니스, 골프강습실, 골프연습장 등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계획중이다. 또 HMG 그룹 산하의 식음 프랜차이즈 입점(3블록 예정) 및 청주 하나병원과의 업무협약(MOU)를 통한 입주민 의료 편의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조경면적이 부지면적의 약 40%에 이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이며,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시공사는 제일건설이다. 한편 HMG그룹은 최근 그룹명을 'HM'으로 변경하고, 계열사 통합과 브랜드 확장성 등을 고려해 CI도 리뉴얼 중이다. 이번 그룹명 변경은 회사 성장과 계열사 증가에 맞춰 그룹 브랜드를 간결하고 통일성 있게 정비하려는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7-23 15:57:1211번가가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이커머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는 2008년 서비스 론칭 이래 18년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올해는 변화하는 이커머스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층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으로 서비스 전문성, 서비스 결과 품질, 사회적 가치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1번가는 고객들이 자주 찾는 '마트'와 '패션·뷰티'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입점 판매자를 위한 지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 이커머스의 필수 경쟁력인 배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빠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11번가 '슈팅배송'은 지난 2월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5월부터 주말배송 대상 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장,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며 고객들의 빠른배송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정상희 기자
2025-07-03 18:10:55해마다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는 1000개가 훌쩍 넘는다. 올해도 이미 행사를 치렀거나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축제가 대략 1200여개에 달한다. 지자체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개선 등을 기치로 내걸고 있지만, 유사 축제 난립과 부실 운영 등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리서치가 올해 처음 실시한 '대한민국 축제평가'는 현재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국민(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축제를 선별하고, 이를 통해 지역축제가 나아가야 방향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지난 3~5월 전국에서 열린 봄 축제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마친 뒤, 이번 평가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전종우 단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유영석 레이보우커뮤니케이션 대표, 이예현 360컴퍼니 대표, 김기주 한국리서치 기획사업본부장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2025년 봄 축제를 대상으로 한 1차 조사·평가 결과 서울 중구청이 지난 5월 개최한 '정동야행'이 1위를 차지했다. 지역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제1의 조건은 무엇이라고 보나. ▲전종우 교수=국내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성공한 축제'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성공한 축제'에 대한 정의가 합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내리기 위해선 우선 많은 참여자들이 전제돼야 한다. 지역민뿐만 아니라 외지인의 축제 참여도 중요하다.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축제의 주제, 즉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매년 스코틀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공연'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전면에 내세워 전세계인을 에든버러로 불러들이고 있다. ▲유영석 대표=지역축제 성공을 위한 제1의 조건은 콘텐츠 매력도라고 생각한다. 축제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선 해당 축제만의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 즉 상품 차별화 전략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차별화된 콘텐츠의 매력도다. 이번에 조사한 52개 봄 축제의 면면을 살펴보니 이름에서부터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축제들이 많아 반가웠다. ▲이예현 대표=해당 축제에 대한 연상 이미지가 얼마나 독특하냐가 성공의 관건이 아닐까 한다. 소비자들이 갖는 연상 이미지의 독특성은 축제 기획자 입장에서 표현하면 얼마만큼 차별화된 콘셉트와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줄 수 있느냐의 문제가 될 것이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른 축제에선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성공 여부가 달려 있는 셈이다. ▲김기주 본부장=세 분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한데 축제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이 축제장으로 올 수 있게 하려면 다차원적 홍보전략 수립이 필수다. 국내 축제 중 상당수가 의미 있는 역사·문화·지역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거나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축제가 아무리 잘 기획되고 잘 준비돼 있다 하더라도 대중이 그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면 소비자 반응은 저조할 수밖에 없다. ―이번 축제평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전국 봄 축제 중 예산 3억원 이상, 유동인구 10만명 이상인 총 52개 축제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 결과와 상관없이 주목하고 싶은 축제를 골라본다면. ▲전='함평나비대축제'와 세 개의 도자기 축제를 이야기하고 싶다. 함평나비대축제의 경우 초기 지자체장의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고, 그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축제를 지속·발전시키면서 성공한 지역축제 반열에 올랐다. 또 '여주도자기축제'와 '이천도자기축제', 그리고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은 비슷한 시기에 경쟁적으로 개최해 지자체 간 갈등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관람객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다. 장기적으론 세 지자체가 힘을 합쳐 축제의 규모를 키워보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듯하다. ▲김=지역축제는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그런 점에서 '함평나비대축제'는 모범 사례로 꼽을 만하다. 오랜 시간 같은 주제로 축제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많은 방문객을 다시 불러 모으는 기획력이 특히 돋보인다. 반면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아직 미흡한 점이 있긴 하지만 '비용 대비 만족도' 측면에선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어 전략적인 콘텐츠 기획이 뒷받침된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주목하고 싶다. 지역축제의 경우 해당 지역의 자연생태 콘텐츠나 특산물을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거리에서 펼칠 수 있는 공연을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 좀 다르다. 연극, 마임, 음악, 무용, 신체극, 퍼레이드 등 다양한 장르로 도시민의 삶을 풀어내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난장(亂場)'이라는 축제의 본질에도 가장 가깝게 닿아 있는 축제다. ▲유=지난 5월 5~6일 양일간 부산 북구 구포 일원에서 열린 '부산 밀 페스티벌'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축제가 펼쳐진 부산 구포는 한국전쟁 이후 밀 거래가 활발했던 밀 집산지로, 밀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는 '밀'의 확장성에 주목한다. 생활 속에 밀이 들어가는 제품이 무수히 많은데, 왜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예를 들어 밀로 만든 국수나 빵과 관련한 부분을 추가한다면 무궁무진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어서다. ―지역축제의 존재이유는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로 모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축제의 주체인 지자체나 지자체장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전=지역축제를 수단으로 보지 말고 축제 자체를 관람객이 즐길 수 있게 할 필요가 있다. 축제가 자리를 잡고 성공하면 지역 브랜드 구축에도 도움이 되고, 지자체장에게도 성과로 남을 수 있다. 또한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지자체장이나 공무원이 너무 깊이 관여하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예산은 확실하게 지원하되 운영은 전적으로 전문가에게 맡기는 '팔길이 원칙(Arm's Length Principle)'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 ▲김=축제를 단지 일회성 이벤트로 접근하는 근시안적 태도는 지양돼야 한다고 본다. 축제는 지역 고유자산을 브랜드화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인식돼야 하며, 연중 지역경제 정책, 관광 정책, 지역홍보 전략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합 관리돼야 한다. 또 관(官) 주도의 일방적 기획에서 벗어나 민관 협치 기반을 구축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지역 주민과 청년, 문화전문가, 민간기업 등이 함께 힘을 합쳐야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유=대동소이한 지역축제의 범람 속에서도 관광객이 우리 지역에 올 수 있게 하려면 지역 주민이나 상인들의 서비스마인드 장착도 의외로 중요하다. 공식행사 및 부대행사의 프로그램 구성과 원활한 운영 등은 지자체나 지자체장의 몫이겠지만 공식행사장 이외의 장소에서 이뤄지는 관광, 교통, 식당, 쇼핑, 숙박 등의 경험은 결국 지역 상인의 몫이어서다. 지자체가 불친절한 서비스나 바가지 요금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이=나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단순한 일회성 소비를 늘리는 것보다 해당 지역의 산업과 연계한 똘똘한 축제를 기획하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어서다. 예를 들어 지역특산물 기반의 축제의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한 특산물을 단순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해당 특산물을 바탕으로 2차·3차 산업으로 연결하면 더 큰 산업 생태계를 조성·육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부흥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게 축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26 18:36:45최근 주택 시장에서 아파트의 상품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요자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아파트의 기본적인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건설사들은 차별화된 설계를 앞세워 수요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는 상품성 측면에서 주목받는 건설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DL이앤씨는 2024년 시공능력평가에서 4위를 기록한 국내 대형 건설사이며, 주택 브랜드 ‘e편한세상’은 ▲소비자가 뽑은 신뢰 브랜드 대상 13회 수상 ▲품질만족 대상 7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10년 연속 수상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생활 방식에 맞춘 맞춤형 평면 설계, 조망과 채광을 고려한 단지 배치, 내외부 디자인의 고급화 등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 상품을 공급해왔다고 설명한다. 또한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한 건축기술 개발, 고객 의견을 반영한 사후 피드백 체계를 운영하며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소비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는 설명이다. 전북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도 그 중 한 곳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단지 인근에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1차’ 854세대, 2차 423세대를 포함하여 총 2,000여 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021년 10월 입주)’의 전용면적 118㎡가 2024년 1월 6억4,000만 원에 거래되며 해당 연도 군산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분양 당시 특화 설계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이 적용된 점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군산 최초로 적용된 ‘C2 하우스’는 가족 구성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커뮤니티와 쾌적한 조경, 첨단 시스템까지 더해져 주거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C2 하우스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첨단 시스템을 다수 선보인다. 일부 동에는 ‘커튼월 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상징성을 더했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건강을 위한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건식 사우나, 미니짐 등이 조성되며 게스트하우스, 패밀리 시네마가 들어선다. 단지 중심에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드포엠파크’를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속 휴게정원 ‘미스티 포레’, 어린이 놀이터 등 조경 공간도 다채롭게 조성된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주택전시관은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2025-06-24 16:46: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그동안 앞장서 보여왔던 투자 기업 현장지원 체계를 지역 5개 구·군으로 확산시키고 인허가 담당자의 기업 친화적 사고 전환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쓰기로 했다. 22일 업계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과 9조원대의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SK-아마존 웹서비스 AI 데이터센터의 공통점은 울산시의 속도감 있는 행정처리에 도움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는 결국 대규모 지역 투자로 이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 관계자는 “투자 기업 사업장별 인허가는 평균 100건 이상이고 약 70% 정도는 구·군의 인허가 사항이다”라며 지역 5개 구군 인허가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일 현대호텔 바이 라한에서 열린 울산시 ‘투자 기업 현장지원 책임관 양성 아카데미’에는 시와 5개 구·군 인허가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현장 중심 인허가 지원 사례와 기업 관계자의 사례 분석 결과 등이 공유되었다. 김형률 울산시 기업현장지원2팀장은 시의 기업현장지원 체계 및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현장 지원 경험이 풍부한 담당 주무관도 2년여간 축적한 현장 중심 인허가 지원 및 규제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이진우 현대자동차 울산비즈니스협력팀장이 기업 입장에서 인허가 지원 사례와 이로 인한 후속 투자유치 등 경제적 효과를 설명하고 실제 기업이 느끼는 기업 현장지원 효과를 공유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아울러 현대차 울산공장 현장을 견학하며 현장 중심 기업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작동 원리를 눈으로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구군의 투자 기업 현장지원 책임관을 양성해 기업 지원을 더욱 체계화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타 지역과 차별화된 기업 투자 인허가 및 규제 개선 지원을 제공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22년 9월 현대차 지원 전담팀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기업 현장지원 전담 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 조직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신규 투자사업 컨설팅, 애로사항 지원 및 각종 인허가 신속처리 등 1:1 현장지원으로 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대규모 투자 사업 외에도 울산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권역별 현장지원 책임관을 확대 운영해 인허가 및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22 12:40:21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일반의약품(OTC) 시장이 제약업계의 활발한 제품 출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계절성, 건강 트렌드, 편의성 등을 반영한 신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OTC 시장이 처방약 중심 시장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뇌혈류 개선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넥신메모케어 캡슐'을 출시했다. 기존 기넥신 브랜드의 신뢰도에 '인삼농축액'이라는 전통적 성분을 더해,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제품이다. 최근 동국제약은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을 통해 계절성 호흡기 질환에 대응하고 있다.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를 주성분으로 하는 이 제품은 항바이러스, 면역 조절, 항염항균 효과를 갖춰, 여름철 냉방병과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천연물 기반 일반의약품이다. 복용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도 눈에 띈다. 대원제약이 선보인 짜 먹는 멀미약 '차잘타액'은 포도향 액상 제형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어린이나 예민한 소비자층을 고려해 카페인과 색소를 배제했으며, 휴가철 시즌성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최근 제약업계는 기능성(건강기능), 계절성(감기·냉방병), 편의성(복용방식)으로 제품을 차별화하고 있다. 단순히 '처방 없이도 살 수 있는 약'이라는 기존 OTC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 생활과 밀접한 '건강 솔루션'으로 포지셔닝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OTC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 제품 콘셉트 명확화, 제형의 다양화 등 소비자 경험 중심의 전략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감생활 속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일반의약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15 18:12:01[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신규 브랜드 캠페인과 브랜드 히스토리, 제주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브랜드 사이트 ‘J캠페인’을 정식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브랜드 사이트는 J스토리, J포인트, J멤버스, J서비스로 구성됐다. J스토리에는 △지난달 공개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 ‘우리의 여행은 J로부터’ △2005년 창립부터 지금까지의 브랜드 히스토리 △제주항공 전용 서체 ‘플라이트 산스’ △차세대 항공기 B737-8에 대한 소개가 담겨 있다. J포인트와 J멤버스에서는 승급 조건을 낮추고 등급별 혜택을 높인 상용고객 우대제도 ‘J멤버스’와 각종 회원전용 서비스와 혜택, J포인트 사용방법을 안내한다. J서비스에서는 제주항공의 AI챗봇 ‘하이제코’를 소개하고 항공권부터 원하는 스타일의 여행 추천 및 여행 플래너 서비스 등 ‘하이제코’를 통해 가능한 서비스도 안내한다. 또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한도 내에서 최대 90%까지 보상해 주는 ‘수수료안심플러스+’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위한 연간 멤버십 ‘펫 멤버십’ 등 제주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사전 기내식, 에어카페, 설렘배송, 기내 펀 서비스 등 기내서비스 △제주항공 회원 대상 제휴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브랜드 사이트 공개를 맞아 7월 10일까지 댓글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 2매, 창립 20주년 기념 기획상품, J포인트 2만포인트, 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브랜드 사이트는 제주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해 제주항공만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 여정에 밀착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09 10:44:20타이어뱅크 그룹이 에어프레미아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도입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 타이어뱅크 창업주인 김정규 회장(사진)은 8일 "에어프레미아의 성장을 위해 신규 노선 취항,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개편, 사업성 극대화 등의 전략을 실행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에어프레미아 성장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선호도가 높은 신규 노선 취항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개편 △사업성을 고려한 다양한 판매정책 도입 등을 통해 성장모델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실행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타이어뱅크와 에어프레미아를 비롯해 각 관계사 전체 임직원에게 김 회장이 내린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 역량 총동원'을 위해 각 관계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08 18:34:21[파이낸셜뉴스] 타이어뱅크 그룹이 에어프레미아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도입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 타이어뱅크 창업주인 김정규 회장( 사진)은 8일 "에어프레미아의 성장을 위해 신규 노선 취항,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 개편, 사업성 극대화 등의 전략을 실행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에어프레미아 성장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5월 에어프레미아를 인수하며 책임 경영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품격을 높일 고품격 항공사로 성장시킬 것을 공언한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선호도가 높은 신규 노선 취항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개편 △사업성을 고려한 다양한 판매정책 도입 등을 통해 성장모델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실행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타이어뱅크와 에어프레미아를 비롯해 각 관계사 전체 임직원에 김 회장이 내린 '대한민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 역량 총동원'을 위해 각 관계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08 09:3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