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종합물류기업 코스피 상장사 국보가 KT가 손잡고 차세대 데이터 설립 및 AI 사업 신규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29일 국보에 따르면 국보의 자회사인 국보디엑스가 지난 25일 KT와 ‘차세대 데이터 센터 설립’과 ‘’AI DX 플랫폼 및 신규 ICT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보 자회사인 ‘국보디엑스’는 부동산개발 및 부가통신사업자로 호스팅 및 온라인 스토리지 공유, 보안 관리등의 전문기업이며, KT는 국내통신분야의 대표기업으로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등 적합한 지역에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사이버보안 및 정보보안이 완벽한 형태로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AI 시대에 맞는 선도적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사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해 낼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정부가 최근에 발표한 ‘서울, 경기, 인천 2040 수도권 광역도시 계획안’이나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에서도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데이터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본격적인 진출은 물론 비 IT 기업들의 시장 진입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어, 이번 국보디엑스와 KT의 협업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보디엑스의 모기업 국보의 박찬하 대표이사는 “당사의 물류사업에도 DX(Digital Transformation)를 도입해 스마트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스마트 물류 지향을 위해서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인 자산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국보디엑스가 추진하는 혁신적인 사업에 국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현도 국보디엑스 대표도 “현재 추진중인 데이터센터는 지금보다 보안이 더 강화되고, 미래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첨단적인 시설로 갖출 계획이다. 향후 부동산개발사업에서도 KT가 가지고 있는 AI DX 플랫폼과 ICT 노하우를 적극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 관계자는 “국보디엑스와의 협약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AI DX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ICT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KT는 올해 중 200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이상의 연산 능력을 학습시킨 초거대 AI 서비스‘믿음(MIDEUM)’을 국내에 상용화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선 차세대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시점이기에 KT가 대화형 초거대 AI 서비스를 상용화에 성공시킬 경우 본격적인 데이터 회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29 09:36:42[파이낸셜뉴스] 글로스퍼랩스가 차세대 데이터 보안 기술을 획득하고 자회사를 신설해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글로스퍼랩스는 씨아이디스크가 개발한 차세대 데이터 스텔스(Data Stealth)와 관련한 원천기술을 획득해 ‘차세대 블록체인 기반 융합 보안 제품’을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글로스퍼랩스는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씨아이디스크와 ‘데이터스텔스테크놀로지(이하 DST)’를 공동 설립했다. 이 신설법인은 글로스퍼랩스가 51%의 지분을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된다. 씨아이디스크가 개발한 데이터 스텔스 기술은 기존 운영체제(OS)의 파일시스템과 다른 독자적 파일시스템을 사용해 파일을 저장, 관리하기 때문에 DST 영역에 저장된 데이터에 대해서 최고 수준의 기밀성과 보안성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DST는 진보적인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현재 한국, 미국, 중국, 일본, EU에 특허등록을 마쳤다”며 “국내에서는 이미 이동통신사의 부가서비스로 제공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글로스퍼랩스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 데이터 유출사고에서 볼 수 있듯 현재 ICT 시장은 해킹, 피해 발생, 사후처리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세계 최초로 테이터 스텔스 기술을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해 급격히 진화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뿐 아니라 IoT 산업 전반에 최대 취약점인 데이터 보호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로스퍼랩스는 자회사 DST를 통해 보안 기술의 응용 범위를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해 △스마트시티 보안 △빅데이터 보안 △인공지능 보안 △자율주행차 보안 △모바일 보안 △클라우드 보안 △웹서버 보안 △데이터베이스 보안 △스토리지 보안(디스크, 외장하드, USB, 서버 등) △전략무기 보안(드론, 미사일, 인공위성) △블록체인 생태계(코인지갑, 코인거래소 서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도 다양한 형태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스퍼랩스는 DST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만간 ‘DST 국제해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1-20 09:54:16한국HP는 업계 최초로 국내에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과 기술을 본격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센터 운영 기술을 시연해 볼 수 있는 데모 센터인 ‘어댑티브 인프라스트럭처 디스커버리 센터(AIDC:Adaptive Infrastructure Discovery Center)’를 서울 여의도 한국HP 사옥 1층에 이날 설립했다. 한국HP는 AIDC가 국내 주요 기업들이 폭증하는 정보기술(IT)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통합 전산 센터 및 국방 메가 센터를 위한 차세대 데이터 센터,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이 집적된 미래형 최첨단 도시(u-시티) 등을 위한 최적의 IT 인프라 구현 및 운영 방안도 아울러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HP는 최근 차세대 데이터 센터로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냉각 장치, 전원 공급 장치 등 데이터 센터 설계를 위한 전 방위 제품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HP 최준근 사장은 “IDC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기업이 지출하는 전산실 운영 및 관리 비용이 기술 비용 자체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의 노동 집약적인 전산 환경을 연중 무중단, 자동화 컴퓨팅 환경으로 바꿔야 하는데 최적의 해결 방법이 바로 차세대 데이터 센터”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2006-11-14 16:36:24한국HP는 업계 최초로 국내에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과 기술을 본격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센터 운영 기술을 시연해 볼 수 있는 데모 센터인 ‘어댑티브 인프라스트럭처 디스커버리 센터(AIDC: Adaptive Infrastructure Discovery Center)’를 여의도 한국HP 사옥 1층에 이날 설립했다. 한국HP는 AIDC가 국내 주요 기업들이 폭증하는 정보기술(IT)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것으로 내다봤다.정부 통합 전산 센터 및 국방 메가 센터를 위한 차세대 데이터 센터,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이 집적된 미래형 최첨단 도시(u-시티) 등을 위한 최적의 IT 인프라 구현 및 운영 방안도 아울러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HP는 최근 차세대 데이터 센터로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냉각 장치, 전원 공급 장치 등 데이터 센터 설계를 위한 전 방위 제품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HP 최준근 사장은 “IDC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기업이 지출하는 전산실 운영 및 관리 비용이 기술 비용 자체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의 노동 집약적인 전산 환경을 연중 무중단, 자동화 컴퓨팅 환경으로 바꿔야 하는데 최적의 해결 방법이 바로 차세대 데이터 센터”라고 말했다./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2006-11-14 14:22:43"인공지능(AI)은 결국 모든 분야에서 이용될 것입니다. 교육, 의료, 금융 등 일상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사고, 의사결정의 일정 부분도 AI에 위임될 것입니다." 생성형AI 등장 이후 AI 기술이 산업과 삶 전반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인간과 AI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이른바 '빅테크'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AI 기술경쟁력 확보는 국가 성패와 기업 생존을 좌우할 주요 어젠다가 됐다. 정부는 AI 개발과 확산을 뒷받침할 대규모 AI 컴퓨팅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품질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AI 시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과 규제 혁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에서 공동주최한 'AI월드 2024'에는 AI 혁명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1000여명의 인파가 모였다. 올해 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무한확장'(Unlimited Scalability)을 주제로 AI 일상화 시대를 맞은 산업과 사회 변화를 짚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현재를 'AI 혁명 시대'로 정의하며 "AI는 새로운 경제성장에 모멘텀인 동시에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돌파할 유력한 수단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는 생성형AI를 한국 경제에 성공적으로 도입한다면 오는 2026년 기준으로 연 3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AI 기술 개발이 국가주의로 흘러가며 지나친 경쟁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로버트 트래거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AI거버넌스 디렉터는 "전 세계 AI 투자를 보면 대부분의 투자가 정부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AI 국가주의가 각국의 기술경쟁을 부추기고 있지만 국제적인 표준화와 협력 없이는 AI 기술이 오히려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AI 기술 발전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사회적·윤리적 규범 제정도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파올로 베난티 프란치스코 교황 AI윤리부문 고문과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융합인재학부 학부장)는 특별대담을 통해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말했다. 베난티 고문은 "기술을 윤리적으로 보면서 뭐가 좋고 나쁜지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AI는 스스로 발전하고 적응해 나갈 것이다. 그런 면에서 '사회가 어떠한 힘을 AI를 통해 부여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짚었고, 정 교수도 "최근 딥페이크 논란 등을 보면 AI가 만든 여러 문제들은 우리 삶으로 이미 다가와 있다"고 말했다. 에마드 모스타크 스태빌리티 AI 설립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이 부정확하거나 편향된 데이터를 통해 잘못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의 대표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취재팀 조윤주 팀장 김만기 김동호 조은효 박소연 구자윤 장민권 최종근 김준혁 권준호 노유정 임수빈 김예지 기자 김현지 서지윤 송지원 신지민 이동혁 이해람 최가영 최은솔 수습기자
2024-09-05 18:25:57"'모놀리 엔클레이브'는 전 세계 기업이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용 클라우드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추구한다. 핵심 가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주권 확립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다." 금융당국이 금융 분야 망분리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보안 게이트웨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금융투자·전자금융 등 전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자체 데이터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SaaS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사무용 소프트웨어(SW)를 매월 구독료를 내고 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등이다. 성기운 모놀리 대표(사진)는 26일 "최근 시중은행과 망분리 환경에서의 SaaS 데이터 보안을 위한 모놀리 엔클레이브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모놀리는 삼성SDS 블록체인연구랩(Lab)장을 지낸 성 대표가 2022년 6월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클라우드 및 SaaS 데이터 거버넌스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의 데이터 통제권 및 주권을 보장하는 차세대 분산형 SaaS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망 분리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SaaS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인 모놀리 엔클레이브가 대표적이다. 성 대표는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망분리 취지에 적합한 보안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업 임직원이 SaaS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SaaS 데이터 레지던시 솔루션"이라며 "기업 내부망과 SaaS 중간에서 보안 게이트웨이로 동작해 데이터를 내부망에 보관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임직원들이 SaaS를 사용할 때 입력하는 원본 데이터는 금융사의 자체 데이터센터에 보관하고, 원본 데이터 대신 SaaS 제어 데이터를 SaaS 측으로 전송한다. 이 때 SaaS에 저장되는 제어 데이터는 금융사가 전송했던 원본 데이터를 복원할 수 없는 구조여서 개인정보, 신용정보, 거래정보 등 중요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에 저장 또는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외부에서 SaaS를 경유해 유입되는 악성코드도 차단한다. 또 다른 핵심 기능은 모놀리 엔클레이브를 적용한 기업 간 데이터 공유를 위한 신뢰 네트워킹이다. 같은 SaaS 툴을 사용하는 기업들 간에는 필요시 자회사, 계열사, 파트너사 등과 적법한 범위 내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할 경우가 있다. 이 때 모놀리 엔클레이브를 적용한 기업들 간에는 해당 중요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나 SaaS로 전송하지 않더라도 중요 데이터를 상호 직접 공유할 수 있다. 송수신 당사자인 기업들만 해당 데이터를 저장 및 통제 할 수 있는 형태로 지원하기 때문에 SaaS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최근 금융사들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승인받고 있는 M365뿐만 아니라 슬랙(Slack), 지라(Jira), 플루언스(Confluence) 등 다양한 SaaS 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SaaS형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인적자원관리(HRM) 등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성 대표는 "금융권뿐만 아니라 공공과 연구소 및 반도체 등 국가핵심기술 분야 기관이나 기업처럼 망분리와 사설망 중심으로 높은 보안체계를 운영하는 곳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이들에게도 안전한 SaaS 데이터 보안 구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6 18:20:13[파이낸셜뉴스]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전 세계 기업이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용 클라우드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추구한다. 핵심 가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주권 확립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다.” 금융당국이 금융 분야 망분리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보안 게이트웨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금융투자·전자금융 등 전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자체 데이터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SaaS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사무용 소프트웨어(SW)를 매월 구독료를 내고 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등이다. 성기운 모놀리 대표( 사진)는 26일 “최근 시중은행과 망분리 환경에서의 SaaS 데이터 보안을 위한 모놀리 엔클레이브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모놀리는 삼성SDS 블록체인연구랩(Lab)장을 지낸 성 대표가 2022년 6월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클라우드 및 SaaS 데이터 거버넌스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의 데이터 통제권 및 주권을 보장하는 차세대 분산형 SaaS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망 분리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SaaS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인 모놀리 엔클레이브가 대표적이다. 성 대표는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망분리 취지에 적합한 보안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업 임직원이 SaaS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SaaS 데이터 레지던시 솔루션”이라며 “기업 내부망과 SaaS 중간에서 보안 게이트웨이로 동작해 데이터를 내부망에 보관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임직원들이 SaaS를 사용할 때 입력하는 원본 데이터는 금융사의 자체 데이터센터에 보관하고, 원본 데이터 대신 SaaS 제어 데이터를 SaaS 측으로 전송한다. 이 때 SaaS에 저장되는 제어 데이터는 금융사가 전송했던 원본 데이터를 복원할 수 없는 구조여서 개인정보, 신용정보, 거래정보 등 중요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에 저장 또는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외부에서 SaaS를 경유해 유입되는 악성코드도 차단한다. 또 다른 핵심 기능은 모놀리 엔클레이브를 적용한 기업 간 데이터 공유를 위한 신뢰 네트워킹이다. 같은 SaaS 툴을 사용하는 기업들 간에는 필요시 자회사, 계열사, 파트너사 등과 적법한 범위 내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할 경우가 있다. 이 때 모놀리 엔클레이브를 적용한 기업들 간에는 해당 중요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나 SaaS로 전송하지 않더라도 중요 데이터를 상호 직접 공유할 수 있다. 송수신 당사자인 기업들만 해당 데이터를 저장 및 통제 할 수 있는 형태로 지원하기 때문에 SaaS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최근 금융사들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승인받고 있는 M365뿐만 아니라 슬랙(Slack), 지라(Jira), 플루언스(Confluence) 등 다양한 SaaS 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SaaS형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인적자원관리(HRM) 등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성 대표는 “금융권뿐만 아니라 공공과 연구소 및 반도체 등 국가핵심기술 분야 기관이나 기업처럼 망분리와 사설망 중심으로 높은 보안체계를 운영하는 곳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이들에게도 안전한 SaaS 데이터 보안 구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6 16:08:41차세대 블록체인(레이어1)·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수이(Sui) 개발사 미스틴랩스의 핵심 멤버들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수이는 "KBW 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의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의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샘 블랙시어(Sam Blackshear), 미스틴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이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연구진이 개발, 출시한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이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 지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 공개 데이터세트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앱(dApp)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AI 강화와 관련,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 '웹3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이 개발자 커뮤니티에 지원하고 있다. 미스틴랩스 공동 설립자 겸 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인 KBW 2024를 위해 수이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서울에서 모일 것"이라며 "수이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이 생태계에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수이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이는 KBW 공식 애프터파티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NHN, 베이비샤크(BabyShark), 루미웨이브(Lumiwave) 및 팀 리퀴드(Team Liquid) 등 수이 생태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도 참여한다. 수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행사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또 소사이어티(Xociety), 넷마블 FNC, NHN 등 주요 파트너사를 포함해 여섯 건의 국내 게임 프로젝트가 수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는 106개의 밸리데이터 가운데 7개가 한국 업체다. 수이는 한국의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는 연구활동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소셜 채널을 통해 수천명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이 측은 "수이 블록체인에 대한 한국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이 핵심멤버들이 연달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다수 기업과 손잡고 사용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희 기자
2024-08-21 18:06:59[파이낸셜뉴스] 차세대 블록체인(레이어1)·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수이(Sui) 개발사 미스틴랩스의 핵심 멤버들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수이는 “KBW 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의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의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샘 블랙시어(Sam Blackshear), 미스틴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이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연구진이 개발, 출시한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이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 지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 공개 데이터세트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앱(dApp)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AI 강화와 관련,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 ‘웹3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이 개발자 커뮤니티에 지원하고 있다. 미스틴랩스 공동 설립자 겸 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인 KBW 2024를 위해 수이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서울에서 모일 것”이라며 “수이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이 생태계에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수이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이는 KBW 공식 애프터파티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NHN, 베이비샤크(BabyShark), 루미웨이브(Lumiwave) 및 팀 리퀴드(Team Liquid) 등 수이 생태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도 참여한다. 수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행사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또 소사이어티(Xociety), 넷마블 FNC, NHN 등 주요 파트너사를 포함해 여섯 건의 국내 게임 프로젝트가 수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는 106개의 밸리데이터 가운데 7개가 한국 업체다. 수이는 한국의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는 연구활동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소셜 채널을 통해 수천명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이 측은 “수이 블록체인에 대한 한국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이 핵심멤버들이 연달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다수 기업과 손잡고 사용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1 15:19:44[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 중구 연세봉래빌딩에서 'JLABS 코리아' 한국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JLABS 코리아는 글로벌 빅파마인 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진출 지원(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인 JLABS 한국 지부로 싱가포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번째로 한국에 설립됐다. JLABS는 전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멤버십을 구축, 14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JLABS 코리아는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앞으로 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초창기 기업을 발굴해 JLABS 코리아가 보유한 전주기 맞춤형 컨설팅 플랫폼을 통해 집중 육성하는 특별 프로그램 등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JLABS 코리아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기업은 지금까지 총 10개로 JLABS 코리아로부터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평가, 마케팅,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투자유치 등 전주기 체계적인 전문 컨설팅을 받아 글로벌 성장 기틀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10개사는 메디웨일, 셀러스, 써나젠테라퓨틱스, 씨앤큐어, 애즈큐리스, 엘마이토테라퓨틱스, 티카로스, 파이메드바이오, 프레이저테라퓨틱스, 휴톰이다. 개소식에서 JLABS와 존슨앤드존슨이노베이션은 ‘한국형 초기 혁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주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주제에 대해 누구나 질문을 던지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노변담화(Fireside chat) 형식으로 진행했다. 뒤이어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찾아서’를 주제로 JLABS 코리아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10개 기업이 각 3분씩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리셉션을 통해 여러 펀드 운용사와 기업 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JLABS 코리아를 통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 조기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최근 제약바이오 기술의 융복합화, 첨단기술 발전의 가속화, 고위험-고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JLABS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이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4 09:5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