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물가시대지만 오히려 가격을 할인하며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는 '착한먹거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무섭게 오르는 물가로 장보기 부담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알뜰 아이템을 찾으려는 수요도 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 내린 베이커리, 크루아상 등 인기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소비자들의 빵 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제적 베이커리' 프로젝트의 세번째 제품으로 9980원 '경제적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지난 2월 첫 제품으로 선보인 '경제적 크루아상'은 개당 748원의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두 달 만에 10만 세트(8입)가 팔렸다. 또 두번째로 선보인 '경제적 약과파이'는 출시 후 10일 만에 2만 세트(10입)가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생일이나 각종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구입하는 케이크에도 합리적인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계란, 우유, 밀가루 등 원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계속되고 있는 '케이크 플레이션(케이크+인플레이션)'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인 9980원의 가성비 케이크는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으며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만개를 돌파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소비자들의 케이크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경제적 베이커리' 프로젝트의 세번째 제품으로 '경제적 케이크'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 것이다. 신세계푸드의 '경제적 케이크'는 '딸기 크런치 케이크', '초코 크런치 케이크' 등 2종으로 가격은 시중에 판매되는 유사 케이크(지름 14cm) 대비 약 50% 저렴한 9980원이다. '딸기 크런치 케이크'는 폭신한 시트 사이에 생크림과 딸기잼을 겹겹이 쌓고, 딸기맛 크런치 토핑을 얹어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노란색과 분홍색 크림과 핑크색 하트 모양의 초를 올려 화사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다. '초코 크런치 케이크'는 초코 시트 사이에 초코 생크림과 시럽을 풍성하게 샌딩하고, 토핑으로 초코 크런치를 올려 진한 초콜릿의 풍미가 살아있다. 비주얼에 있어서도 풍성한 초코 크림과 초코 시럽에 스마일 모양의 초를 활용해 귀여운 느낌이 연출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까지 만족할 수 있는 '경제적 베이커리'의 제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고물가에 아이스커피 등 선제적 인하 CU는 이달 1일부터 자체 즉석원두커피인 GET 아이스아메리카노(XL)의 가격을 21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최근 전방위적 물가 오름세에 가격민감도가 높아진 현상을 고려한 결정으로 다가오는 여름 아이스커피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적용한 것이다. CU는 지난해 7월 편의점 즉석원두커피 품질 초격차를 위해 원두와 커피 머신을 전면 리뉴얼하고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1·4분기 GET커피 매출은 리뉴얼 전인 지난해 1·4분기 보다 18.6% 늘었다. 최정태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GET커피는 한 해 2억 잔 가까이 판매되며 연간 판매량 2위를 기록하는 인기 상품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써브웨이는 봄 시즌을 맞아 15cm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정상가에서 약 14% 할인된 4600원에 특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대상 샌드위치인 에그마요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성비 갑' 메뉴이자 스테디셀러로 고물가시대에 더욱 인기가 많은 메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 같은 할인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4-02 15:47:16[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청년 1인 가구에 식품을 지원하는 '나눔 냉장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의 '착한 먹거리' 지원 사업에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월 말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시가 선정한 청년 1인 가구 300명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지역 사회 1인 가구의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만들자는 서울시 취지에 적극 공감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청년센터 은평 오랑에 특별 제작한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 첫 번째 지원으로 지난달 29일 햇반 5000개와 스팸 볶음밥, 남도떡갈비, 비비고 들기름간장 유수면 등 제품 200개를 전달했다. 앞으로 매달 햇반 5000개와 함께 다양한 CJ제일제당 제품을 수시로 제공해 부족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은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먹거리 가치소비'에 관한 소비자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네이버 해피빈 내 캠페인 페이지를 별도로 제작했다. 페이지 내에 '먹거리 가치소비' 퀴즈를 준비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나눔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 수만큼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서울시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에서 제철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 '착한 먹거리'로 활용한다. 서울시는 청년 1인 가구가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식생활 역량을 높이는 쿠킹클래스, 교육 자료 등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청년센터 은평 오랑은 수행 기관으로서 CJ제일제당 제품과 제철 못난이 농산물로 구성한 '착한 먹거리 꾸러미'를 만들어 300명의 청년에게 직접 전달하고, 교육 프로그램의 진행을 담당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착한 먹거리를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국내 1등 식품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먹거리 가치소비' 실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11-01 09:12:3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 말까지 6회에 걸쳐 1인 가구 청년 총 300명 대상으로 '착한 먹거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CJ제일제당, 청년센터 은평 오랑이 함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지역사회에서 1인 가구 먹거리 문제를 인식하고 해소할 수 있는 선도적인 먹거리지원 사업 모델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가치적 먹거리 소비 실천 및 식품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실천을 위한 '서울 먹거리문화축제'를 오는 29일까지 메타버스에서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 '1인 가구 청년들의 착한 먹거리 이야기' 토크쇼가 열린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식자재 새활용을 통해 먹거리 기부, 나눔과 식생활역량 강화 교육이 이뤄지는 '1인가구 먹거리지원사업'으로 먹거리의 가치적 소비 실천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24 17:33:48【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계의 어려움이 있는 지역사회주민을 대상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기본 먹거리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오산착한드림코너’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주민 커뮤니티센터에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산착한드림코너’는 오산시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먹거리 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신빈곤층 또는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지역사회주민이면 누구나 필요한 먹거리 및 생활용품을 3가지 선택할 수 있으며, 2회 연속 이용 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의 주민 커뮤니티센터는 오산착한드림코너 운영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가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건강존,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참여와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카페 실습터, 지역주민들의 미디어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영상 문화존, 지역사회주민들을 위한 아동학대예방교육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교육프로그램 및 주민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에 놓인 오산시민을 위해 오산착한드림코너를 권역별로 운영해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먹거리가 필요한 시민들은 자유롭게 이용하고, 주변의 이웃을 위해 먹거리 나눔을 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3-16 13:35:59[파이낸셜뉴스] 산업계 전반에 걸쳐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에도 ‘착한 먹거리’ 훈풍이 불고 있다. 선행을 베푸는 음식점들의 미담에 “먹어서 혼내주자”며 응원을 보내고, 윤리적인 식품기업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에 식품업계는 상대적으로 영세한 원재료 농가나 협력사를 지원하며 ‘착한 먹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가와 협력사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수익 창출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고품질의 원재료 또는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농가, 협력사와의 상생전략으로 생산된 ‘착한 먹거리’ 사례를 모아봤다. ■묘목, 농업 기술 제공하고 원재료 양 늘리고… 농가 어려움 돕기 위한 상생전략 눈길 원재료 농가에 묘목을 제공하고 농업 기술을 교육해 수익성을 개선해 주거나 제품에 사용되는 원재료 분량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농가를 도우며 ‘착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는 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의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는 일찍이 커피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 ‘네스카페 플랜’을 시행해 오면서 지속가능한 커피 생산을 실현하고 있다. 네스카페는 지난 2010년, 커피가격이 폭락했음에도 중간상인들이 취하는 이득은 커져 농가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커피 농가들과 협력하여 커피 재배부터 생산 그리고 유통까지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네스카페 플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커피 농가에 양질의 커피 묘목과 농업 기술을 제공하고 수확한 원두를 중간상인을 통하지 않고 직접 구매함으로써, 커피 농가들은 작물 품질 개선과 소득 증대를 달성하고 네스카페 또한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원두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국내에서 네스카페 제품의 생산.판매를 담당하는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최고의 커피 원산지에서 ‘네스카페 플랜’을 통해 생산된 '네스카페 오리진스'를 지난해 말 선보였다. 네스카페 오리진스는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우간다-케냐 △알타 리카 4종으로, 원산지 고유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아낸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 스틱 커피다. 열대 고산지대의 선별된 원산지에서 농부들이 직접 손으로 커피 열매를 수확하여 햇볕에 말린 원두의 섬세한 맛과 아로마를 경험할 수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네스카페는 한 세기에 가까운 브랜드 역사 속에서 ‘함께하는 성장(Grown Respectfully)’을 모토로 농가에 묘목, 농업 기술 교육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며 “롯데네슬레코리아 또한 네스카페 플랜에 함께 참여하며, 커피 농가와 상생을 통해 윤리적으로 재배된 고품질의 원두로 생산한 네스카페 오리진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후원, 봉사,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해 오고 있는 식품기업 중 하나다. 특히 지난달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완도산 청정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제품이 완판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앞으로 계속 오동통면에 다시마를 2개 넣어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 한 달 동안 판매된 오동통면의 수량은 무려 100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판매가 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오동통면 사례는 다시마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기업이 나서고, 기업의 선한 움직임을 소비자들이 구매로 격려하고, 소비자들의 구매가 다시 농가로 이어져 선한 영향력이 선순환된 긍정적인 사례로 꼽힌다. ■중소기업 제품 개발과 해외판로 개척 지원하며 상생협력 노력 펼쳐 중소 협력업체의 성장 잠재성을 확인하고 제품 기획과 수출 등을 도우며 ‘착한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기업들도 주목할 만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협력업체 미정과 함께 '미정당'을 론칭했다. 미정은 1963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국수방과 떡 방앗간으로 시작해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면, 떡류 전문업체로, CJ제일제당의 깐깐한 기준을 만족시키며 10년 이상 협력관계를 유지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력을 갖추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정이 단순 협력업체가 아닌 독자적인 업체로서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출시하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제품 품질 관리 노하우 전수는 물론 제품 디자인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브랜드 론칭을 도왔다. 유통은 CJ제일제당이 맡고 유망 식품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CJ제일제당의 상생 브랜드인 '즐거운동행'을 적용했다. 이렇게 태어난 미정당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5월에는 '미정당 매콤까르보나라 누들 떡볶이', '미정당 스팸 누들 떡볶이'와 '미정당 김치버섯칼국수'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SPC삼립의 식품 유통 전문 자회사 SPC GFS는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수출용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소 식품제조 업체 보성일억조코리아, 진현식품과 수출 전용 ‘캔 김치’와 ‘김’을 개발해 폴란드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SPC GFS는 시장 조사, 제품 콘셉트, 기획 등 개발 단계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캔 김치’와 ‘김’은 폴란드 최대 규모 할인 체인점인 ‘비엔드론카(Biedronka)’에 7월 중 입점되어 28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중국, 캐나다 등 54개국에 식자재를 수출하고 있는 SPC GFS는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7-18 09:04:40【울산=최수상 기자】 착한소비와 친환경 먹거리를 목적으로 하는 태화강대공원 내 프리마켓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대공원 프리마켓은 매월 둘째 주 토.일요일 ‘태화강 에코마켓’과 매월 넷째 주 토요일 ‘태화강 도시그린마켓’으로 나뉘어 열린다. 올해 첫 개장된 ‘태화강 에코마켓’은 10일 오전 11시 개장해 11일 오후 5시까지 태화강대공원 내 대나무생태원 잔디밭에서 열린다. 태화강 에코마켓은 지역주민들이 셀러(판매자)로 구성돼 '제대로 된 먹거리, 제 값 내고 사먹자'는 착한소비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시장, 즐거움과 믿음을 파는 시장, 도시농부와 요리사가 만드는 장터’를 추구한다. 웰빙 시대에 걸맞은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재배 또는 직접 제작한 로컬푸드와 수제공예품을 소개 및 판매하는 시민 참여형 친환경 프리마켓인 셈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주말 놀이문화 형성’을 목표로 시작하여 태화강 생태관광지역 활성화 및 참여 셀러들의 창업 지원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이들에게는 ‘태화강 에코마켓 회원’이라는 간판을 제공, 바르고 착한 소비시장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수익금 중 일부는 환경기금을 조성해 태화강 살리기에 앞장서는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 에코마켓은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있는 주말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소중한 수공예품을 가지고 있거나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3-09 11:59:29▲ 사진=채널A 제공김진 기자가 '먹거리 X파일'을 진행하며 보람을 느꼈던 경험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중형 스튜디오에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 X파일’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채널A 정희욱 팀장, 김군래 PD, 김진 기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진 기자는 "불법 고발 현장을 취재할 때, 제작진은 목숨을 위협 받으면서도 취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불법 고발 현장이 끝나고 '착한 식당'을 선정한 경우, 저희는 해당 식당 사장님께 미리 말하지 않고 불시에 방문한다. '착한 식당' 명패를 받아든 사장님들은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두 눈물을 흘리시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사장님들이 식당을 정직하게 운영해오면서 힘들었던 일을 회상하며 우신다. 그 분들이 이렇게라도 보답을 받으시는 것을 보며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먹거리 X파일'은 김진 기자의 진행으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과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200회 특집은 오는 3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민우연 기자
2016-01-29 15:21:14먹거리X파일 착한 아귀찜 (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이 착한 아귀찜 맛집을 찾아 나선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불량 아귀찜 실태를 고발하고 착한 아귀찜 맛집을 찾아 나선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사계절 인기를 끄는 외식메뉴 '아귀찜'은 신선한 아귀에 콩나물을 넣고 매콤하게 볶아낸 것이 특징이지만 서울 한 아귀찜 식당에서 오래된 중국산 냉동 아귀를 재료로 사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 실체를 취재했다. '먹거리X파일'에 따르면 이 식당에서는 제조일자가 2년이나 지난 중국산 냉동 아귀로 아귀찜을 만드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서 아귀를 해동하거나 아귀를 발로 밟아 세척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아귀찜을 만들고 있는 모습 또한 카메라에 잡혔다. 또 다른 식당에서는 수입산 냉동 아귀를 상온에 방치하거나 수차례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기도 했다. 이는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식중독의 위험성에 노출되기 쉽을 뿐더러 아귀찜을 만드는 양념도 대부분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 식당과 달리 신선한 국내산 아귀에 고춧가루와 천연 조미료로 맛을 낸 '착한 아귀찜'은 어디일까. ‘먹거리X파일’이 찾아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16 00:15:45먹거리X파일 착한샤부샤부 (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 착한 샤부샤부 찾기에 나선다. 25일 오후 방송될 채널A '먹거리X파일'에는 담백한 육수에 채소와 고기 등을 살짝 데쳐 먹는 샤부샤부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샤부샤부는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데다 영양소 파괴도 적어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은 가운데 최근 등장한 월남쌈, 샐러드 뷔페, 무한리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샤부샤부 전문점들은 과연 건강한 샤부샤부를 제공하고 있을까.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긴급점검한 결과 샤부샤부 고기는 냉동육을 얇게 썰기 때문에 돌돌 말려있어 구분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부위를 알 수 없는 고기를 내놓았다. 메뉴판에 표기된 정량만큼 고기를 주지 않는 곳도 많았고, 일부 음식점의 샤부샤부 육수는 조미료 덩어리였다. 착한 샤부샤부 식당을 찾아 나선 7명의 전문가 검증단과 제작진. 천연재료로 건강하게 육수를 만들고 신선한 음식재료를 사용하는 착한 샤부샤부를 과연 찾을 수 있을지 25일 오후 11시 '먹거리X파일'에서 공개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26 00:19:02먹거리X파일 착한도시락 (사진=해당방송 캡처) ‘먹거리X파일’ 조리의 기본 수칙을 잘 지키는 이른바 ‘착한 도시락’ 업체가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바쁜 현대인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배달도시락의 충격적인 실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살펴본 배달도시락은 비위생적이었으며, 잔반 재활용까지 음식을 조리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수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곳이 많았던 가운데 제작진은 ‘착한 도시락’을 만드는 음식점을 찾아나서기로 결정했다. 결국 여의도에 위치한 배달도시락 전문점에서 도시락을 배달시켜본 결과, 정갈한 반찬과 갓 조리한 듯한 생김새가 눈길을 끌었다. 튀김 역시 냉동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튀김옷을 만들어 요리했고 이에 대해 전문가는 가격대비 훌륭한 도시락이라고 칭찬했으며 냉동고도 없어 냉동식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업체의 도시락을 주문한 손님들은 “가끔 정말 요리를 좋아하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담백하다”, “건강을 위해 이곳의 도시락을 먹는다”고 말하며 도시락을 극찬하기도.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저 업체는 어디인가요”, “배달도시락도 믿을 수가 없구만”, “먹는 건 좀 안심하고 먹자 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20 01: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