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는 공항소음대책지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창작공예센터'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신월동 내 사업 대상 유휴부지를 소유한 한국공항공사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예를 매개로 창작과 생산, 전시와 판매,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창작공예센터는 연면적 180㎡, 지상 3층 규모로 △1층 전시·판매장 △2층 공동작업장 및 교육실 △3층 루프탑카페, 비행기전망대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구는 센터 설치를 통해 공예작가를 위한 공예품 개발과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예문화축제,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를 추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 기회 창출에도 집중한다. 센터 옥상공간(3층)에 조성될 비행기전망대와 루프탑카페는 새로운 영감을 주고 받으면서 창작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휴식처가 될 예정이다. 구는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창작공예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관한 신월평생학습센터, 신월문화예술센터와 함께 교육과 문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대책지역에 새롭게 조성하는 창작공예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창작과 문화 향유, 일자리 기회가 폭넓게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센터를 중심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와 일자리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3 09:25:41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사진)과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를 '2020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올해의 공예상'은 활발한 활동으로 국가적 문화 소양과 가치 제고에 공헌하는 공예 창작 및 공예 문화 확산 기여에 대한 공신력 있는 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공예주간 개막 전 후보자 추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8-24 15:46:2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0년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사업 신규조성지로 전남나주와 경남진주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사업은 공예기술 또는 소재산업이 집적된 지역 선정을 통해 생산, 판매, 체험 기능을 갖춘 융합형 공간을 조성하고 공예산업 지속발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시작해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이 가능한 두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금년 조성지원비로 국비 총 7억원이 투여되며, 매년 지속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5억원의 연속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 과정은 해당지역의 조성공간을 보유한 기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1차 선정 후 현장검증을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지역 연계성, 인프라 및 입지 우수성 등의 사업 적절성과 공간 및 운영인력 구성의 적절성, 사업의 자립화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관인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과 '진주공예인협회'는 앞으로 각 지역의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사업의 담당 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역별 공예창작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단 운영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본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공예창작지원센터가 공예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는 물론 향후 공예문화의 저변 확대 및 산업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6-18 17:03:5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 공모에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이 최종 선정돼 나주에 들어선다고 12일 밝혔다.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사업'은 공예기술 또는 소재산업이 집적된 곳에 공예품의 생산·전시·판매·체험 기능을 갖춘 융합형 공간을 만들어 입체적이고 지속적인 공예산업 발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전남 명품공예창작소 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바탕으로 시설과 예산확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제시하는 등 철저히 준비한 결과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도는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섬유와 목공예 분야 특화형 공예창작지원센터로 키워갈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3억 6000만원(국비 2억 5000만원, 도비 1억 1000만원)으로, 오는 7월부터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연구동을 리모델링해 올해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지역 공예품의 디자인·기능 개선을 비롯해 공예인 전문역량 강화, 유통 활성화, 관광과 연계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게 된다. 또 개인이 구입하거나 활용하기 어려운 고가 전문 장비를 구축해 사용토록 하는 등 장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명섭 도 문화예술과장은 "전남 공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예능과 전통을 갖고 있음에도 지속적인 발전과 산업화를 견인할 구심점이 없었다"며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역할을 수행해 공예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이번 사업을 포함해 '전남 VR·AR 제작거점센터 건립사업(110억원)', '지역특화소재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10억원)' 등 문화예술 및 정보문화산업 분야 정부공모에서 총 3개 사업 124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공모 참여 중인 사업으로는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170억원)',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86억원)' 등이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6-12 14:19: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두 번째 국가정원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오는 16~18일 사흘간 2025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봄의 정원, 꽃놀이 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면적 2만 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조성 3년 차를 맞는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의 꽃들도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등이 열리고 목공예, 반려수목 입양, 꽃다발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텃밭 정원에서 생산된 허브식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등 먹거리 체험이 운영된다. 산림청과 합동으로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해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식물을 진찰하고 치료해 자리도 마련했다. 올해는 처용탈 제작 시연과 울산 전국사진촬영대회도 열린다. 왕버들마당에서는 어린이 창작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와 어린이 마술쇼 등이 진행된다. 또 안내센터와 만남의 광장 주요 입구에 대형 꽃조형물을 설치하고 국제정원박람회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 홍보한다. 이 밖에 태화강 국가정원 시화전을 비롯해 태화강에 자생하는 야생화 분재 전시, 프리마켓, 봄꽃을 배경으로 인생네컷, 무빙 카메라 운영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야간에도 초화원 주변 봄꽃탑에 조명을 설치해 행사장을 밝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 축제를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08 13:04:12고려아연이 주최한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고려아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시작으로 10월 포트폴리오와 활동자료, 실물작품 등을 토대로 1차와 2차의 심사를 거쳐 김용주, 임종석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전시와 프로모션의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보형 한양대(ERICA) 교수는 심사평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활발하고 인상적인 작품활동을 보여주었는지를 심사하고자, 작품 실물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해 금속공예가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작품세계의 확장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봤다"며 "재료 및 기법에 대한 탐구정신을 통해 금속공예 표현의 범주를 확대하고 동시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를 지닌 지원자 2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님들의 열정과 실력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젊은 금속공예가들의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현대금속공예 발전에 지속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2-12 19:17:57[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주최한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고려아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시작으로 10월 포트폴리오와 활동자료, 실물작품 등을 토대로 1차와 2차의 심사를 거쳐 김용주, 임종석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전시와 프로모션의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보형 한양대(ERICA) 교수는 심사평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활발하고 인상적인 작품활동을 보여주었는지를 심사하고자, 작품 실물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해 금속공예가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작품세계의 확장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봤다”며 “재료 및 기법에 대한 탐구정신을 통해 금속공예 표현의 범주를 확대하고 동시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를 지닌 지원자 2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님들의 열정과 실력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젊은 금속공예가들의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현대금속공예 발전에 지속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2-12 10:18:57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에서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등 체육계 현안과 관련해 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장관은 "비리 축구인 사면 추진 경위,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등 축구협회를 둘러싼 여러 논란을 면밀히 살피고 10월 중 감사 결과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관련해 "후원 계약, 국가대표 선발 등 관련 제도, 보조금 및 협회 운영 실태 등을 꼼꼼하게 조사해 10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장관은 K-컬처가 이끄는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K-콘텐츠와 관련해 "6000억원 규모의 민간 중심 'K-콘텐츠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하는 등 총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기업이 기획·개발, 수출 단계에서도 자금지원을 받도록 완성보증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게임·영화·웹툰 등 장르별 전략적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한국 예술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우수작품의 창작·유통·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공연·미술·공예·문학 등 분야별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와 연계한 마포·홍대 복합 예술벨트 조성과 더불어 남산자유센터를 공연예술 창·제작공간으로 단계적 전환하고, 서울역 복합문화공간·정동극장 등과 연계한 서울역·명동·남산 공연예술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4년 방한 관광객 2000만명이라는 목표 아래 글로벌 축제와 관광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K-관광 로드쇼'를 25개 도시로 확대 개최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비자·교통·쇼핑 등 입국부터 출국까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07 12:08:57[파이낸셜뉴스] 뜨거웠던 무더위가 물러가면서 서울 대표 상권에서 색다른 축제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불(不)멍캠핑, K-뷰티 체험, 미리크리스마스 등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10월부터 연말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는 매력 상권으로 육성 중인 '로컬브랜드 상권' 9곳에서 연말까지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2022년부터 육성 중인 로컬브랜드 상권은 △양재천길(서초구) △합정(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용마루길(용산구) △경춘선숲길(노원구) △강남역케미스트릿(서초구) △샤로수길(관악구)이다. 올해 신규 상권으로 선정한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강남역 케미스트릿에서는 2~3일 맛(K-FOOD), 멋(K-POP), 미(K-BEAUTY) 등 다양한 한류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퍼스널 컬러 진단, 아이돌 메이크업, 향수 만들기 등 K-뷰티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뷰티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강남역 고기골목에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분위기의 야외 맥주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육류 요리와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무소음 디제이 파티, K-POP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에서는 4~5일 '샤로수길 로컬in 스테이'를 개최한다.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DIY디퓨저 만들기, 플로리스트 클래스, 샤로수길 최고의 음식을 뽑는 100인의 식탁과 플리마켓도 마련했다. 지역 최대 축제인 '강감찬 축제'와 연계한 콘서트를 개최해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양재천길에서는 5~27일까지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소상공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캔들라이트 콘서트, 수변영화제 등 가을 낭만을 더해줄 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장충단길에서는 '장충 불(不)멍 캠핑'이 열린다.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남소영광장과 장충단길 상권 일대(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로 캠핑야장·장충 야외시네마 등 도심 속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선유로운 상권에서는 26~27일 '2024 시월의 선유' 행사를 진행한다. 플리마켓과 선유푸드존을 운영한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11월 1~3일 '선유로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선유로운 굿즈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유페이 등 특별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오류버들에서는 구로구 내 지역자원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 '버들 나들이'를 운영한다. 해설사와 함께 푸른수목원, 성공회대 구두인관 등 인근 명소와 오류버들 시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과 역사적 자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합정역 7번 출구 인근 하늘길에서는 '하늘길 페스타'를 개최한다. 5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마포새빛문화숲 및 하늘길 일대에서 '소원이 이루어지는 문화창작예술'을 주제로 커피, 논알콜 칵테일 등 하늘길 대표 점포들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버스킹 댄스 공연 등 행사를 마련했다. 용마루길에서는 '용마루길 미리크리스마스 축제'가 11월 8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 크리스마스 테마 거리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음악공연,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연말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경춘선 공릉숲길에서는 겨울 축제 '경춘선 공릉숲길 윈터파티'가 12월 7일 열린다.경춘선 공릉숲길 산책로, 공릉동 도깨비시장, 웰컴센터 등 다양한 공간과 연계해 플리마켓, 무대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 하반기에도 지난 상반기 봄맞이 행사에 이어 시민들이 서울 골목상권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 곳곳의 골목을 살려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2 14:32:47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한 대구 수성구의 '들안예술마을 & 생각을담는공간'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의 문화활동이 산업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지역 기반의 공예중심 시각예술산업 육성에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들안예술마을 & 생각을담는공간' 프로젝트는 단순 건축을 넘어 문화와 사고의 공유를 통해 미래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대구 최대 관광자원 중 하나인 수성못과 들안길 프롬나드의 연계성, 확장성, 문화예술계의 의견 등을 반영했다. 신창훈 총괄건축가의 자문과 지원을 통해 '들안예술마을 & 생각을 담는 공간'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졌다. 들안예술마을은 예술가들이 활동 중인 저층밀집 주거지역이다. 수성못과 맞닿은 들안길 일원 골목에 50여개 다양한 공방, 갤러리 등 문화공간이 자리 잡았다. 수성구는 노후 공실 주택·원룸을 매입해 예술적 가치를 담아 리노베이션한 앵커시설인 '생각을 담는 공간’ 10개소 조성을 목표로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2022년 컨테이너형 공간인 청년예술창업 지원시설인 '청년공방'을 시작으로 지난해 공예 중견작가 전문교육·작업공간인 '창작소'와 문화예술 전용교육시설인 '꿈꾸는 예술터 1·2관'을 운영 중이다. 오는 9월 '공예스튜디오 1·2관'(가칭)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5년에는 들안시각예술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들안예술마을 창작소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들안예술마을 각 공간은 구상한 콘텐츠에 맞게 창업·창작 및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공예 중심 문화예술교육,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예술 창의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 내 빈 건축물인 유휴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활력을 제고하고 이를 문화예술적으로 재창조해 수요층 특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거점시설로 운영 중이다. 수성구는 들안예술마을의 중심 역할을 할 앵커시설인 '생각을 담는 공간'을 순차적으로 조성·운영해 나가면서도 민간으로 확산을 위한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공공의 노력만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해 공방 등 지역 민간문화예술시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아트마켓, 문화예술강사 참여, 전문교육 등 민간 네트워크 강화로 자생력을 키워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5월 수성못에서 개최된 아트마켓 및 지역 대형마트와 콜라보한 특별전에는 들안예술마을 등 민간공방 70여개소가 2600만원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특화 상품개발 지원, 공모 등을 통해 나온 아트 상품을 이마트, 홈플러스, GS25 등 온·오프라인 판매도 준비 중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17 18: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