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나온 국내 1위 채권평가사 한국자산평가 인수전에 10여곳의 원매자들이 몰렸다.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평가의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8일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10여곳 안팎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PE)를 비롯해 기업 등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골고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며 “매도자 측이 별도로 숏리스트를 선별하지 않고, 자격이 되는 후보자들에개 실사 기회를 부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새 주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권 인수합병(M&A)의 단골손님인 KG그룹도 LP로 간접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한국자산평가의 재무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실적이 꾸준한 점을 투자매력으로 꼽고 있다. 지난해 한국자산평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국자산평가는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채권평가 전문기관이다. 채권,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 평가는 물론 벤처캐피탈(VC), 부동산·사회간접자본(SOC) 등 대체투자자산과 부실자산(NPL)에 대한 평가와 IFRS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그간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는데 이번에도 사모펀드를 새 주인으로 맞이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자산평가는 2012년 사모펀드 투썬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이후 사모펀드들이 잇따라 새 주인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5년엔 SK증권 PE와 산은캐피탈이 조성한 '리더스 제2호 PEF'가 투썬인베스트먼트(51%)와 한기평(33.6%)이 보유한 지분을 310억원에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어 2016년에는 유진PE가 SK PE-산은캐피탈 컨소시엄으로부터 400억원대 초반에 사들였었다. 업계에서는 한국자산평가의 몸값을 500억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3-12 10:45:39금융감독원이 과거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평가를 거절한 채권평가사에 대한 기습 검사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에프앤자산평가에 대한 수시 검사에 돌입했다. 그동안 채권평가사들은 2~3년에 한 번씩 금감원으로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금감원이 에프앤자산평가에 대해서만 수시검사에 착수한 것이다. 나머지 채권평가사등은 금감원이 검사 대상으로 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감리위원회 소집 이틀 앞두고 금감원이 에프앤자산평가 수시검사에 착수한 배경과 관련, 업계에서는 에피스 평가와 관련한 긴급 점검 목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에프앤자산평가는 과거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에피스 관련 주식평가를 의뢰받았지만 이에 대해 '가치평가 불능'이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삼바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에프앤자산평가는 당시 바이오젠의 콜옵션 가치 등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맺은 대부분의 계약은 조건부였기 때문에 에피스의 가치 산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적자상태로 가치를 산정하기 어렵다고도 봤다. 통상 채권평가사는 기업으로부터 비상장 주식의 가치평가를 의뢰받는다. 에피스의 가치평가는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 심의 핵심 쟁점이다. 이 자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1년 전인 2015년 에피스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부풀렸는지 여부를 가린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금감원이 채권평가사에 대해선 정기검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에프앤자산평가만 수시검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워낙 관심이 높은 이슈이다 보니, 에프앤자산평가가 가치평가를 거절한 배경을 참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결산을 앞두고 에피스 가치를 5조2726억원으로 보고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했다. 매년 적자에 허덕이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해 1조9049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8-05-16 14:37:43국민연금이 총 95조 원 규모의 국내 주식과 채권의 위탁 펀드평가사 선정에 나선다. 14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 운용지원실은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국내 증권 위탁 펀드평가사를 선정키로 했다. 정·부 평가사를 각각 1개씩 정해 채권에서 2개사, 주식에서 2개사를 선정한다. 오는 15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지고, 23일 오후 4시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30일 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계약기한은 올해 7월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이다. 지난해 말 시가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채권 위탁운용 규모는 34조8049억원으로 전체 자산 비중의 5.6%다. 주식 위탁운용 규모는 60조2282억 원으로 전체 비중의 9.69%다. 선정된 펀드평가사는 펀드내역·평가·모니터링운용 자료와 유형별 벤치마크 수익률의 산정 등을 지원하고, 국내 펀드시장 관련 정보와 국내 운용사 및 매니저 관련 정량정보, 국내 운용사 및 매니저 관련 조직, 인력 등에 대한 정성 정보 등을 작성해야 한다. 최근 6개월 이상 국민연금기금과 유사한 기관에 대해 펀드평가업무를 수행한 곳이 대상이다. 뮤추얼펀드, 수익증권 또는 일임자산 등 주식형 운용자산에 대한 최근 6개월간 평가대상 자산의 평균규모가 2000억원 이상인 펀드평가사만이 지원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 기타대체 투자관리에서도 자문기관을 선정키로 했다. 사모와 기업구조조정, 벤처, 자원개발 등 대체투자 중 인프라투자와 부동산투자를 제외한 분야다. 자문기관은 투자자산의 정기 모니터링과 운용사 현장·사후 전산관리 시스템의 관리 및 점검, 투자자산 및 위탁운용사 리스크평가 및 관리모니터링 등을 담당하게 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5-14 13:31:02자산운용사와 연기금들의 채권투자에 반영하는 채권평가가격이 제대로 산정되고 있는지 채권평가사들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면서 또다시 채권평가사들의 내부통제에 문제점이 발견될지 주목되고 있다. 채권평가사들이 제시하는 채권평가가격과 실거래수익률의 차이가 과다하거나 각 평가사마다 산정한 채권 가치의 차이가 클 경우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은행 등이 투자하거나 보유한 채권자산의 순자산가치(NAV)가 정확치 않을 수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부터 한국자산평가, 나이스피앤아이, KIS채권평가, 에프앤자산평가 등 4곳의 채권평가사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채권평가사에 대한 점검은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점검은 채권평가사들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돼있는지 여부를 살피는 게 목적이다. 그동안 채권평가사들은 자의적 또는 내부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상태에서 채권가치를 평가하는 행태가 적발돼왔다. 채권평가사들이 채권평가가격을 제대로 산정하지 못하면 금융회사와 연기금 등이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나 채권자산의 가치를 알 수 없어 이들의 투자자산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권평가사들이 기준가격 산정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주가처럼 시장에서 실시간 시가로 반영되는 게 아니다보니 채권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2016-11-28 17:38:12자산운용사와 연기금들의 채권투자에 반영하는 채권평가가격이 제대로 산정되고 있는지 채권평가사들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면서 또다시 채권평가사들의 내부통제에 문제점이 발견될지 주목되고 있다. 채권평가사들이 제시하는 채권평가가격과 실거래수익률의 차이가 과다하거나 각 평가사마다 산정한 채권 가치의 차이가 클 경우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은행 등이 투자하거나 보유한 채권자산의 순자산가치(NAV)가 정확치 않을 수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부터 한국자산평가, 나이스피앤아이, KIS채권평가, 에프앤자산평가 등 4곳의 채권평가사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채권평가사에 대한 점검은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점검은 채권평가사들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돼있는지 여부를 살피는 게 목적이다. 그동안 채권평가사들은 자의적 또는 내부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상태에서 채권가치를 평가하는 행태가 적발돼왔다. 채권평가사들이 채권평가가격을 제대로 산정하지 못하면 금융회사와 연기금 등이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나 채권자산의 가치를 알 수 없어 이들의 투자자산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권평가사들이 기준가격 산정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주가처럼 시장에서 실시간 시가로 반영되는 게 아니다보니 채권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6-11-28 15:09:38신용평가업계가 금융당국의 제4 신용평가사 진입 여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채권평가시장에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주요 채권평가사의 주인이 바뀌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신평사 정책 방향에 따라 민평 3사로 대표되던 채권평가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채권평가사 잇단 지분구조 변화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ICE인프라는 최근 보유 중이던 키스채권평가 지분 24.2%(14만5600주)를 무디스 싱가포르에 50억원을 받고 팔았다. 이에 따라 무디스는 100% 자회사가 된 한국신용평가의 보유지분(52.5%)을 더해 사실상 키스채권평가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유진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가 채권평가업계 1위인 한국자산평가를 인수하기도 했다. 당시 유진PE는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리더스제이호 PEF로부터 한국자산평가 지분 84.64%를 370억원에 사들였다. 그동안 국내 채권평가시장은 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NICE피앤아이 등 3개사가 사실상 3등분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액은 한국자산평가(161억8944만원)가 가장 많고, 키스채권평가(130억7870만원), NICE피앤아이(70억1746만원) 순이다. 장외시장에서의 채권거래를 위해 적용되는 민평금리는 이들 3개사의 평균금리를 말한다. 올해 들어 이들 민평 3사의 주인이 바뀌거나 지분구조가 변동되면서 향후 해당기업들의 경영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민간 채권평가사들은 그동안 정해진 파이를 규모별로 나눠 가져가는 사업형태를 보여왔다"면서 "수익성을 중시하는 PE나 외국계 최대주주의 등장으로 채권평가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 4신평사 허용시 재편 불가피 이 같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제4 신용평가사를 허용하게 되면 채권평가시장도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신용평가사들이 자회사 형태로 채권평가사를 운영하게 되는 만큼 신규 채권평가사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현재의 민평3사는 모두 3대 신용평가사에서 비롯됐다. 한국자산평가는 과거 한국기업평가 자회사로 출발해 PEF에 인수된 형태다. 키스채권평가는 한국신용평가의 자회사로 시작했고, NICE피앤아이는 나이스평가정보의 자회사다. 현재로서는 제4 신용평가사 허용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신규진입을 허용해 경쟁을 촉진하고 시장을 새롭게 재편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채권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신평사 간 자연스러운 경쟁을 유발해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되면 정부의 회사채 시장 활성화 방안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채권평가시장도 재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6-07-21 18:19:19"지나치게 기업중심적인 정책과 신용등급 부여가 이뤄지면서 시장의 신뢰도를 더욱 저하시키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회사채 시장 활성화와 신용평가'라는 주제로 '제25회 채권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현재 신용평가에 대한 쓴소리를 잇따라 내놨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우리투자증권 FICC 리서치센터 신환종 팀장은 "신용평가사의 신뢰도가 저하되고 신용등급과 함께 가격에 대한 판단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글로벌 투자가 확대되고 새로운 채권상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투자금융기관 자체와 채권을 인수/중개하는 증권사의 크레딧 분석과 투자기관의 자체 분석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 전반의 신용분석에 대한 논의, '기업'만이 아닌 '투자자'를 배려하는 정책과 신용등급 부여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패널로 나선 한국개발연구원 강동수 박사는 "신용등급이 고평가되거나 등급 변화를 더디게 반영하는 문제는 신용거래를 위축시키는 주요인으로 꾸준히 지적된 사항이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전주대학교 정희준 교수는 "투자은행과 기관투자자가 신용평가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신용평가 능력을 배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신용평가업계는 이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의 소통을 강조했다. 한국기업평가 임형섭 실장은 "신용평가사 입장에서 시장의 비난은 일정부분 감수해야 하며 투자자, 발행자, 신용평가사 모두 함께 발전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서 신용평가의 독립성 및 공정성 강화, 예측 가능한 신용등급 조정, 시장에서 투자자 · IB와 신용평가사간 폭넓은 대화 그리고 보다 많은 정보를 시장에 전달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독자신용등급 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신용평가사 차원에서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3-03-27 16:55:09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에프앤자산평가를 제 4채권시가평가사로 선정하고 시가평가 데이터를 지난 15일부터 서비스한다고 공지했다. 채권시가평가사가 새롭게 지정되기는 11년 만이다. 회사측은 "4개사 평균 체제가 도입되면 시장참여자들은 이를 통해서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채권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3개사 체제보다 변동성 측면에서도 더욱 안정적인 가격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투협은 향후 시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4개사 평균값을 적용하는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3개사 평균 가격에서 앞으로 에프앤자산평가가 포함된 민간평가사 4개사 평균 가격으로 변경되는 경우 운용사 등 시장 참여자들이 미리 인지해 무리 없이 데이터 전환 등에 대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2-02-16 10:01:59국내 4번째 채권평가사가 출범한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최근 금융위원회로 부터 등록인가를 받고 채권 등 자산평사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채권시가평가업은 지난 2000년 한국자산평가(구 한국채권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가 설립된 이래 10년 이상 3사 체제로 유지되다가 11년 만에 제4 채권평가사가 출현하게 됐다. 에프앤자산평가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각 8%, 총 32%)과 금융데이터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 금융상품평가시스템 제공업체인 ITSCO가 주주사로 참여했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자산평가의 새로운 창’을 모토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시가평가 데이터가 6시에 서비스되는 것을 30분 일찍 단축해 5시30분에 데이터 송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일반채권에 대해서는 시험 가동을 통해 10월 중 서비스 개시 예정이며, 구조화 증권 등에 대해서도 연말까지는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하루에 한번만 이뤄지는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평가도 오전과 오후 두 번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또 국내 채권시가평가 데이터 사용자들이 평가와 거래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외산 제품(Murex 등)과 경쟁하는 스마트 퀀트(Smart Quant)라는 금융상품 계산기를 시장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선은 외산제품의 수입대체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출도 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는 “모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데이터 클린징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채권 및 파생상품 관련한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11-09-29 10:12:18한국펀드평가는 국민연금의 국내 채권위탁운용자산에 대한 펀드 평가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의 국내 채권위탁운용 자산은 4조4000억원 규모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난 7일부터 국내 채권 및 주식 위탁운용 펀드평가사 선정을 위해 제안서 접수, 현장실사, 제안서 설명회 및 구술심사 등의 심사를 거쳐 펀드평가사의 경영안정성, 조직 및 평가업무경험, 평가 프로세스 및 평가시스템 등을 면밀히 평가했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사장은 “국내 대표적인 투자기관인 국민연금의 위탁자산에 대한 펀드평가사로 최종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정확하고 공정한 펀드평가로 국민연금의 안정적인 운용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위탁운용자산에 대한 평가사에는 제로인이 선정됐다. /신현상기자
2005-06-29 13: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