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 등 13개 단지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구조안전성, 비용분석 등 4개 항목을 평가하며, 평가 결과 '재건축', '조건부 재건축', '유지보수'로 판정되며, 조건부 재건축과 재건축으로 판정되는 경우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는 1990년대에 건축 돼 30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 단지로 수도관 등 설비 노후, 주차대수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용역비 마련에 어려움과 갈등을 겪는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자체 확보한 시비에 도비를 추가 확보해 진행하며 주민 부담을 덜었다. 그동안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비는 주민 부담으로 이뤄져왔다. 시는 신속한 재건축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3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체 13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지난 1월 착수해 이번 7월에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체계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완료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수립돼 기반시설 등이 연계되지 않고 정비계획 수립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이 신속히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이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면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시작으로 하안동 노후 택지에 대해서도 신도심과 어울릴 수 있는 균형 있는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정주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7 11:21:48【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철산·하안택지 공동주택단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단지별 재건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로는 1990년대 준공된 노후 철산·하안택지구 내 철산주공 12·13단지 및 하안주공 1단지부터 13단지와 인접한 기존 상가 등의 부대·복리시설 부지가 해당된다. 해당 지역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사업 시 노후된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통합해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계획했다. 특별계획구역에서는 향후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시 현행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준용적률은 220%,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한 사항을 이행 시 부여되는 허용용적률은 250%, 공공시설물 제공 시 부여되는 상한용적률은 280%까지 계획했다. 또 친환경건축물·지능형건축물·장수명주택·공공임대주택을 건립시에는 최대 330%까지 용적률을 허용해 친환경 계획 등의 건축물을 유도하는 등 사업성과 공공성을 확보했다. 건축물의 최고높이는 130m로, 경관특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관련 위원회 심의를 통해 완화할 수 있도록 해 창의적인 건축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지구단위계획은 용적률 상향 및 공공기여량 축소 등 사업성 향상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면서도 토지이용체계·교통동선·공원녹지체계·공공시설계획 등 공간구조를 개편해 토지이용을 합리적으로 계획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초기비용 문제로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재건축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주민중심의 재건축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선제적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정비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돼 노후된 아파트의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도심에 대해서도 신도심과 어울릴 수 있는 균형있는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정주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8 12:43: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원도심을 포함한 균형 발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기범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경기도는 민선 8기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2년부터 수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만큼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내년 4월 시행되면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도내 20년이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등의 사업속도가 빨라지는 등 주민 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성남분당, 고양일산, 안양평촌, 군포산본, 부천중동·상동, 안양포일, 광명철산·하안, 고양화정·능곡, 수원영통, 의정부금오 등 13곳 택지지구 6548만㎡, 45만가구가 2024년부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정부가 1기 신도시 정주환경 개선을 연구용역 이후 2024년에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김동연 지사는"사실상의 대선 공약 파기"라며 "정부와 별개로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성남분당 방문 당시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시급한 재정비사업 재정 지원, 노후화 실태조사, 재정비 개발 방향 수립, 원도심 지원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지난 11월 21일에는 김 지사가 서한문을 통해 "정치권, 정부·지자체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희망이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이번 회기 중 법안심사 완료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국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경기도가 이 법에 적극적인 이유는 준공 후 20년 이상의 택지 등이 포함돼 장기적으로 도내 대부분의 계획도시가 이 법의 수혜를 받아 도시관리 측면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전담조직인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설하고, 특별법 제정의 긍정적 여론 형성을 위해 시민협치위원회 구성 운영, 국회.도의회 등 각종 토론회에 13회 참여했고, 1기 신도시 순회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같은 의견 수렴을 거쳐 도는 지난 2월부터 4월, 11월 등 네 차례 특별법 경기도안을 제안했다. 그 결과 △적용 대상으로 20년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기본계획 승인 등 경기도 권한 △총괄사업관리자 운영 △다양한 방식의 공공기여 허용 △행정절차 단축을 위한 통합심의 △기반시설 설치·운영 위한 특별회계 설치 △용적률·안전진단 완화 △이주대책 수립 등 경기도안이 특별법에 반영됐다. 향후 경기도는 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과의 형평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변 원도심 지역도 포함되는 방안과 재정비촉진지구의 최소면적 기준을 현행 50만㎡ 이상에서 1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혁신지구 등도 재정비촉진사업에 포함돼 원도심 지역거점 정비 방안도 도입되도록 노력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1 15:07:1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용적률 상향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인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최종안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지구단위계획안은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정비사업을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주거단지,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지는 철산동 449 일원 철산주공 12, 13단지와 하안동 651 일원 하안주공 1~12단지이다. 시는 이번 계획안 수립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주민 열람과 설명회 등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이 제안한 요구사항에 대하여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합리적인 관점에서 최대한 수용했다. 시에 따르면 주민들은 기부채납 의무공공기여량을 0~5%로, 중첩 용적률을 최대 360%로, 건축물 최고 높이를 150m로 상향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8월 주민 열람 당시 계획안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 기부채납 의무공공기여량 10%, 기준용적률 220%, 허용용적률 250%, 상한용적률 280%, 중첩용적률 320%, 최고 높이 130m였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기부채납 의무공공기여량은 8%로 낮췄다. 시는 당초 도시계획 연속성과 재건축 정비사업 후 주거밀도 증가에 따라 적정 기반 시설과 생활 SOC를 확보하기 위해 종 상향에 따른 의무공공기여량을 10%로 정했으나, 15층 규모의 중층 단지의 열악한 사업성, 타 시·군 사례, 관련 지침을 면밀히 살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중첩용적률은 330%로 상향했으며, 이는 도로·교통, 학교, 공원 등 기반시설 추가 확보와 일조 확보, 단지 내 과밀 등의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마지막으로 건축물 최고 높이는 130m를 유지했고, 다만 경관 특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도시계획 관련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고 높이를 완화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는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교통영향평가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 계획안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최적의 합리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며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주민의 숙원이었던 재건축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30 14:46:20【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오는 5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정비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철산동 449 일원 철산주공 12, 13단지와 하안동 651 일원 하안주공 1~12단지가 대상이다. 광명시민 누구나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철산동 상업지역 내 열린시민청 3층 균형개발과에서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을 열람할 수 있다. 주민 의견 수렴과 반영을 위한 주민설명회는 오는 5일 광명시 열린시민청 2층 강당에서 열리며, 철산동 주민 대상 설명회는 10시부터, 하안동 주민 대상 설명회는 2시부터 각각 진행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주택단지 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개발하고,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을 연계해 조화롭게 도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구단위계획에는 이 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정하고,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용적률 기준은 220%에서 공공기여,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을 통해 최고 320%까지 가능하게 했다. 또 지구단위계획 상 건물 최고 높이는 130m까지 가능하나, 경관 특화 등 필요에 따라 건축 관련 위원회를 통해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안양천 국가정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안양천로 일부 도로 상부를 공원화하는 계획을 담는 등 정원문화도시 구축 기반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와 10월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지구단위계획안 결정·고시를 목표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 필요 시설 마련과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주거단지, 지속가능한 미래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01 11:30:2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광명시개청40주년기념사업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을 제한했으며, 기념식과 시상식을 별도로 개최해 혼잡을 방지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기념식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 광명시 개청 40주년 기념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자매-우호 도시 축하 영상, 감사패 전달, 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시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유근식 경기도의회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광명시민대상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광명시민대상은 오은주 하안2동 주민자치회 회장, 김백근 노래하는 농부가수, 이재한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이 각각 수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40년간 광명 발전을 위해 한결 같이 달려온 모든 시민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위대한 도시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다. 광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들고 함께 꿈꿔온 위대한 시민께 감사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일하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 돌봄과 교육 도시, 탄소중립 실천 도시, 평화 공존 도시, 보편적 평생학습권이 보장되는 평생학습도시 추진에 지속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단결하고 화합해 모두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광명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별도로 열린 시상식에선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광명시 발전을 이끈 시민 31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광명시는 개청 40주년 기념으로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구름산예술제, 오리문화제, 광명가족극장, 농악대축제, 42번가의 기적, 평생학습마을축제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다음은 광명시 제40회 시민의날 기념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 제40회 광명시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40년 동안 광명시 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달려오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30만 시민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 시민 대상을 수상하신 하안2동 주민자치회 오은주 회장님과 노래하는 농부가수 김백근님, 대한적십자사 광명지구협의회 재난대응봉사회 이재한 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묵묵히 삶의 현장에서 행복을 일구며 오로지 광명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이 자리에 계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서 모두 힘을 모아 방역에 협력해 오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서로를 위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성장시켜 왔듯이 지난 40년 동안 시민의 땀으로 광명을 성장시켜 왔습니다. 40년 전인 1981년 오늘 광명시는 인구 15만 명의 작은 도시로 역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안양천과 목감천, 도덕산과 구름산, 가학산과 서독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을 갖고 태어난 광명은 조금씩 사람중심의 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하면서 자치의 시대가 열리고 1995년 단체장을 시민의 손으로 선출하면서 시민 중심의 지방정부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되었습니다. 2004년 KTX 광명역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을 시작함으로써 광명은 수도권 서부의 교통중심도시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었고, 2011년 광명동굴 개발은 광명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게 하였습니다. 2021년 오늘, 그렇게 성장을 거듭해 온 광명시는 시 개청 4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첨단 미래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있습니다. 광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들고 함께 꿈을 꾸어 오신 위대한 시민 여러분과 지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광명은 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광명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구름산 지구, 하안2 공공택지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으로 도시의 절반 이상이 새롭게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 큰 광명은 지금과 다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놓인 과제는 실로 엄청 크고 중대합니다.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고,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위대한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연이 살아 숨 쉬고, 공동체가 살아 움직이고, 누구나 즐거운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여야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미래 도시를 위해 우리는 멀리 바라봐야 합니다. 100년을 바라보고 꿈을 설계해야 합니다. 이제 그 일을 위해 더욱더 시민중심의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이 되고 주체가 되어 시민 모두가 잘 사는 지속가능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30만 시민 여러분 모두가 주인이 되어 지속가능한 도시, 광명을 만들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 동안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공공, 공정, 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발전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는 광명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참여는 상식이 되었고, 시민의 참여가 정책이 되고, 동네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회로 전환하여 마을의 의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500인 원탁토론회를 기점으로 토론은 일상이 되었고, 시민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위원회, 노인위원회, 여성친화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는 평범한 시민이 참여하여 시정을 평가하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도시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안양천은 머물고 싶은 시민공원으로 조성되고, 국가정원을 꿈꾸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 공공청사는 시민의 공유 공간으로 공감을 나누는 복합시설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민의 보행환경을 위해 광명사거리와 철산역 등 노점상이 정비되고, 걷기 좋은 도시로 거리 비우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시민운동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있고, 광명전통시장에도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광명시는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로 완전히 바뀔 것입니다. 74만평 규모의 광명시흥테크노벨리는 광명의 경제지도를 바꾸게 될 것입니다. 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는 직주근접 할 수 있어 판교보다 나은 경제도시입니다. 광명문화복합단지와 하안2 공공택지지구도 자족시설을 확보하여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와 관광, 쾌적한 주거공간이 마련될 것입니다. 골목경제를 지키고 사회적경제를 키우는 일도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돌봄과 교육은 더 큰 가치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아동과 노인의 돌봄은 신성장 복지사회로 가는 길입니다. 팬데믹 사회에서는 더욱더 중요합니다. 보편적 기본서비스 정책을 확대하여 누구나 누리는 복지사회를 만드는 데 광명은 앞장설 것입니다. 아동 돌봄센터는 더욱 확대되고, 노인의 무상교통 및 여가, 건강지원 정책도 늘어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40년, 시민과 함께 이뤄낸 눈부신 성장은 광명시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그러나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는 광명은 더욱 두렵고 긴장됩니다. 기후위기 때문입니다. 광명은 미래적 과제 앞에 숙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사회를 위해 대 전환을 해야 합니다. 대 전환의 시작은 탄소중립입니다. 광명시는 민선7기에 들어서서 기후에너지과와 기후에너지센터를 설립하고 넷제로 카페와 시민이 주체로 운영하는 햇빛발전소를 설치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왔습니다. 많은 시민께서도 에너지 컨설턴트, 1.5℃ 기후의병대, 광명 RE100 시민클럽으로 활동하며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천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장서는 탄소중립도시가 되도록 더 적극적인 실천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직자를 비롯하여 지역사회지도자와 모든 시민사회가 생각을 바꾸어 가야 합니다. 3기 광명시흥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지구는 첨단 미래신도시에 걸맞은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원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스마트 녹색도시로 설계하여 탄소중립도시 건설을 위한 모든 가치를 총동원해야 합니다. 그 길만이 질 높은 일자리가 있는 품격 있는 복지도시가 될 것입니다. 세계로 나아가는 평화공존의 도시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KTX광명역은 그 출발점입니다. 광명역은 평화고속철도로 통일을 열고 광명시민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후손을 위해 한반도를 넘어 유럽까지 뻗어나가는 미래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광명시가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평화공감 주간을 선포하며 행사를 추진하고, 동굴 주변에 평화공원을 조성하려 하는 것은 그 시작을 알리려 하는 것입니다. 끊임없는 평생학습 사회를 만들어 일등 시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응하고 세대를 아울러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은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평생학습장학금 사업을 추진하여 위대한 시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광명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지난 40년 동안 광명을 발전시켜 오셨습니다. 앞으로의 40년은 지속가능한 발전이어야 합니다. 오늘 시민의 날 4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단결하고 화합합시다. 그리하여 모두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광명을 만들어 갑시다. 광명시 공직자는 오로지 광명시민 행복과 광명의 새로운 미래 40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 광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쓴 모든 분들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역 봉사하신 시민들, 불편을 감수하며 마스크쓰기 생활 실천하신 시민들, 시민의 건강을 지켜가며 자영업을 운영해 오신 시민들, 방역복을 입고 뙤약볕에도 코로나 감사를 해 주신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 긴 시간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말없이 병원진료 받아가며 묵묵히 일해 오신 분들, 모두 위대한 시민이십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06 07:50:22【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멀리, 넓게 보고 광명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을 앞두고 ‘광명시 미래 100년 모습’을 그리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가 올해 2월24일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광명-시흥시 일원 약 1271만㎡(384만평)에 7만호 규모의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다. 이외에도 광명시는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광명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광명문화복합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자족도시, 명품도시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이 앞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특히,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족시설 확충과 교통개선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전략TF’ 구성…지속가능 도시 준비 광명시는 신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개발전략 TF팀’을 구성하고 ‘개발전략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전략 TF팀은 신도시 개발 발표 이후 광명시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개발전략팀, 광역교통팀, 기반시설팀, 산업전략팀 등 4팀과 전문가 자문단으로 구성됐다. 신도시 지구계획승인까지 종합적인 개발전략 수립을 목표로 공공주택사업과 관련된 분야별 주요 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힘을 모아갈 계획이다. 또한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비전을 담은 개발전략을 선제 수립하기 위해 개발전략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 신도시개발전략수립용역을 시작했으며, 7월 박승원 광명시장, 전문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착수보고회를 갖고 미래 신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신도시 개발전략은 신도시 개발구상(안)은 물론 미래첨단도시 종합구상 및 특화방안, 신도시 내외 교통체계, 기반시설 적정성,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검증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에게 개선방안을 제시해 광명시 의견이 지구계획에 반영되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LH와 첫 현안회의…“교통대책, 자족시설 확보” 광명시는 개발사업 추진과정에 LH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위해 8월13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도시 발표 이후 LH 사장이 직접 광명시를 방문해 가진 현안사업 관련 첫 간담회로 기록됐다.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 이종구 부시장 등이 참석했고, LH는 김현준 사장, 신경철 스마트도시본부장, 박봉규 인천지역본부장, 정문수 광명시흥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광명시는 간담회에서 △광명시흥 신도시 주요 현안사항 반영 △광명문화복합단지 진행 협조 △광명하안2지구 협의내용 이행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임대주택건설용지 인수 △오리로 소하지하차도 조성 관련 LH분담금 일시납부 △국책사업(광명-서울고속도록) 추진에 따른 신도시 내 이주대책 등에 대해 적극 협조를 LH에 요청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광명에는 철산-광명-하안-시흥대교가 있는데 지금도 교통체증으로 시민이 힘들어 하고 있다. 신도시가 조성되면 서울행 교통량이 더 많아질 것이니 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대책을 꼭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족시설과 관련해 “과거 LH는 택지개발사업에서 자족시설용지 없이 아파트만 건설했는데 임대아파트가 많이 있으니 복지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신도시 조성지역은 광명시의 마지막 가용지로 자족시설용지가 있어야만 광명시민이 50년, 100년을 살아갈 수 있다”며 “광명 미래를 위해 자족시설용지를 꼭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어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이 광명시의 마지막 남은 땅인 만큼 광명시도 자체적으로 개발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니 앞으로 공유하고 협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에 대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국가적으로도 LH와 광명시 입장에서도 제일 중요한 사업이므로 교통대책, 자족시설 문제, 현안사항을 다시 한 번 검토하고 관련기관과 협의할 사항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제 시작단계이므로 지금부터 광명시와 협력해 나가면 광명시흥 3기 신도시가 최고의 미래첨단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올해 2월 주민공람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공공주택지구 지정, 2023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31년 건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앞으로 LH와 긴밀한 협력으로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망, 교육-문화시설, 다양한 생활SOC를 갖춘 미래첨단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개발사업과 관련해 자족시설, 교통시설, 안전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어느 한 곳도 소홀함 없이 꼼꼼히 챙기겠다”며 “광명시가 자족도시, 명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체계적,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7월 기존 도시계획과를 신도시계획과(신도시조성팀 신설)로 개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31 12:09:58매머드급 택지개발이 진행되는 ‘준강남권’ 광명이 부동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권 뉴타운 중 최대 규모인 광명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신도시 개발이 예정되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여기에 신안산선, 월판선 등 교통 호재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광명시에는 현재 광명뉴타운 사업(약114만6000㎡, 2만5000여세대 규모)과 △광명시흥신도시(약1271만㎡, 7만세대) △광명시흥테크노밸리(245만여㎡, 4500세대) △하안2공공주택지구(59만여㎡, 4920세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77만여㎡, 5096세대) 등 총 10만여세대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망도 확충된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가 맞닿아 있는 경기도 광명은 현재 강남으로 향하는 서울지하철7호선과 강남순환도로가 위치해 있고, 여기에 수도권 및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한 지하철1호선과 KTX 광명역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지정으로 현재 건설•계획 중인 신안산선, GTX-B노선, 예타 중인 제2경인선 등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까지 예정돼 교통망이 더욱 좋아진다. 교통망 구축시 여의도까지 20분대(GTX 환승시,) 서울역까지 25분대(2호선 환승)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 제 2경인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버스 환승시설(ex-HUB)을 구축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구 내 순환 대중교통체계(BRT 등) 구축 및 서울구간 BRT 등과의 연결 방안도 계획돼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서울생활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명에 대규모 택지 개발이 예정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교통 인프라 확충에 따른 강남, 시청(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 주요 CBD 접근성까지 좋아질 예정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수도권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15억 돌파한 ‘광명’…1순위 마감 행진 이어가 대형 개발호재로 매매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용면적84㎡가 올들어 15억원을 돌파하는 등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철산동에 위치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 4월 전용면적 84㎡가 1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내 신고가를 썼다. 일직동에 위치한 ‘유-플래닛 태영데시앙’도 지난 5월과 6월 동일면적이 15억2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청약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5월 광명동에서 분양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72가구 모집에 5,553명이 몰리며, 20.42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6월에 분양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도 12.53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조기에 분양이 완료됐다. 광명동 A공인중개사는 “뉴타운개발과 3기신도시지정, 신안산선 개통(예정) 등 잇따른 개발호재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역내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 문의가 특히 많다”며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당해 지역 외에 청약자격이 없는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주거형 오피스텔 같은 대체상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라고 말했다. ■ 누구나 청약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노려 볼만 개발호재로 매수 문의가 뜨거운 광명에서 규제를 피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CC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서 ‘광명 퍼스트 스위첸’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위첸’ 브랜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13층, 전용면적 45~62㎡, 총 275실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강남을 비롯 서울권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광명IC와 금천IC 이용이 쉽고,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 광명 새마을시장을 비롯 광명시장, 이마트메트로광명점, 롯데시네마 등 광명사거리역 프라자 상권까지 이용할 수 있고, 광명남초, 광문중, 광남중, 명문고 등이 도보거리에 있다. 광명뉴타운 내에 위치한 단지로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특히 ‘광명 퍼스트 스위첸’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재당첨 제한 기간이 없으며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무주택으로 간주되는 만큼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광명 퍼스트 스위첸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1-07-22 16:06:0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간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해 왔다. 시민이 주인이란 생각으로 시민 참여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왔다.”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3년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기념사는 “지난 3년에서 절반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데 썼다. 시민이 방역에 적극 참여해 광명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K방역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선정을 비롯해 청년공감 정책 5관왕, 복지 분야 우수 5관왕, 기후위기정책 경기환경대상 수상 등 쾌거를 이뤄냈다”며 “이런 결과는 광명시민 삶 곳곳에서 다양한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양천이 달라졌다. 안양천은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최고의 방역쉼터가 됐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를 추진해 국가정원 지정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 55개 분야로 이뤄진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과 기후의병으로 활동하는 시민과 협업으로 기후위기를 이겨내고 지속가능한 기후에너지 선도도시가 됐다“고 강조했다. 기념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과 공공일자리를 계속 확대해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평생학습을 강화하고, 평생학습장학금을 지급해 모든 시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기 광명시흥신도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이 있는 첨단미래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보, 여의도 1.3배의 녹지공간이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다양한 교육문화시설과 생활 SOC 시설이 있는 명품 교육도시 실현, 지하철-KTX-신안산선-월곶판교선 등 철도 중심 대중교통망 조성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5일 발표한 기념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 민선7기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의 절반은 코로나와의 사투의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시련이었지만 반드시 이겨야 할 전쟁이라 여기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감사하게도 광명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헌신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K방역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입니다. 혼란 속에서도 언제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은 세상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고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그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국민 하나하나의 힘이 모여 위기를 극복해냈듯이 시민 한 명 한 명의 힘으로 우리 삶과 도시를 바꿔 갈 것입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 동안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해 왔습니다. 3년 전 취임사에서 발표한 것처럼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시민 참여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함께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500인 원탁토론회, 협치추진단, 주민자치회,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청년숙의예산, 공론화 위원회 등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그 결과 광명시는 자치분권, 청년정책, 기후위기 대응,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 3년의 성과는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2020 지방자치경영대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청년과 함께 만든 청년공감정책은 청년친화도시 평가 대상,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5관왕의 상을 수상했고, 기후위기 정책으로 경기환경대상,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지자체 부문 단독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밖에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복지 분야 5관왕을 달성하며 전국적으로 광명시의 우수함을 인정받았습니다. 광명시가 이렇게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으로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3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해 온 결과는 우리 삶 곳곳에서도 다양한 변화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안양천이 달라졌습니다. 안양천은 광명시민이 가장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기에 안양천 시민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며 안양천을 꾸준히 개선해 왔습니다. 계절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초화원과 잔디밭을 조성하고 산책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안양천의 모습을 갖추었고 이렇게 탄생한 안양천 시민공원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최고의 방역쉼터가 되어주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안양천과 인접한 서울·경기 8개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안양천을 시민 휴식공간과 생태하천으로 가꾸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의왕에서부터 서울 영등포까지 이어지는 안양천 100리길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목감천도 하천정비 사업을 실시하여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주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가겠습니다. 우리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생활 SOC 시설이 늘어났습니다. 광명시민이면 어디에 거주하든 동등한 삶의 질을 누려야 하기에 지난 민선6기에서 계획했던 평생학습원과 연서도서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등을 하나하나 잘 마무리하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광명시는 아직도 생활 SOC 시설이 부족합니다. 누구나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생활 SOC 시설을 확보해 가겠습니다.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를 신축 및 증축하여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 광명동초 학교복합화 사업 등 공공자산을 복합화하여 시민 편의 공간을 확대해 갈 것입니다. 주민자치와 시민참여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도시의 미래는 시민에게 있습니다. 시민이 도시의 주인으로 우뚝 서도록 시민참여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노인위원회, 청년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등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여 평범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500인 원탁토론회와 공론화 위원회로 시의 주요 현안에 시민의 지혜를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은 주민자치의 해로 지정하고 한 해 동안 주민자치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 권한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전 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결정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의 힘으로 마을이 살아납니다. 너부대, 새터마을 등 도시재생 사업은 실제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의 의견이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주민과 도시재생 전문가가 함께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는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도시재생 종합대학을 개설하여 마을의 도시재생을 이끌 주민 리더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광명의 청년과 청년정책은 빛났습니다.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청년들을 위해 청년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50인의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청년정책의 깊이를 더하는 토론의 장을 열고 50억의 청년숙의예산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결정했습니다. 청년들이 더 많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들의 활동과 협업을 지원하는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도 구 평생학습원 자리에 지어져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주거문제입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와 하안2지구 공공주택지구 등에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을 조성하여 2025년까지 총 1,200호의 청년주택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광명은 지속가능한 기후에너지의 선도도시가 되었습니다. 이제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의무입니다. 광명시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기후에너지센터를 설치하여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기후위기에 대응해 왔습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전환,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안도서관과 광명도서관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인 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하였고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시설 등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를 확충하여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도 시민 여러분과의 협업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넷제로 에너지 카페, 10·10·10 소등캠페인, 기후에너지 강사 등 도시 곳곳의 시민들이 기후의병이 되어 함께해 주시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후의병이 생겨나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또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에코디자인 소재 플랫폼을 구축하여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자원순환 경제로의 전환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거리비우기 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달 시민들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광명사거리와 철산역 인도에 놓인 가로판매대를 정비하였습니다. 도시의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조건이기에 오랜 기간 소통과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왔습니다. 서로의 상생을 위해 가로판매대 정비에 동의해 주신 점주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워진 거리는 친환경으로 채워가겠습니다. 끊어진 녹지축을 연결하여 걷기 좋은 거리,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초록이 숨 쉬는 자연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1년은 코로나로 무너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 등 경영자금 지원과 업체당 1,000만 원의 채무보증과 이자를 지원해 주는 영업전념 특례보증 사업을 실시하고 광명사랑화폐 발행액과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65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zh로나로 실직하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올해는 총 120억원의 예산으로 1900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는 공공일자리를 계속 확대 운영하여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사회적 경제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예비창업자들을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개척에 앞장선 결과 약 70개소였던 사회적 기업이 125개소로 늘어났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과 공정무역 제품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여 우리의 일상에 상생과 나눔의 공감대를 형성하겠습니다. 사회적 안전망은 더욱 촘촘히 쌓았습니다. 재난은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오기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쌓기에 집중하였습니다. 광명핀셋지원발굴단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핀셋처럼 촘촘히 발굴하고 광명마을냉장고사업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회복하였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여 아동학대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립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여가문화를 위해 설치한 도덕산 어린이체험놀이터는 시민들이 주말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광명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65세 이상 무상교통사업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평생교육으로 대비하겠습니다. 광명시는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다목적체육관 조성, 교육협력지원센터 신설 등 학생들이 어디서나 동등한 교육 혜택을 누리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개원한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4차 산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졸업생의 90%가 취업에 성공하며 신산업 분야의 인적자원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전 시민의 평생학습이 필요할 때입니다. 광명시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새로운 평생학습원을 건립해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특히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더 많은 시민이 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도록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역량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문화도시와 평화도시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문화도시의 시작은 일상의 문화적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안양천에 심어진 기형도 시인의 시는 우리 삶의 문화 감수성을 깨우고 마을 속 작은 도서관을 통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문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회관 조성과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여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체육문화시설 인프라를 확대하여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광명동굴은 평화의 동굴로 바꿔가겠습니다. 과거 일제 수탈의 아픔에서 벗어나 미래의 희망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광명동굴 주변에 평화의 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명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큰 변화 속에 서 있습니다. 구름산지구와 하안2지구 개발, 뉴타운 재건축과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 등 도시의 가치를 키워갈 많은 사업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해가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양적 팽창을 이루는 도시개발이 아니라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시민 간의 협업시설과 생활문화복합시설을 중심에 배치하여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쟁력이 있는 동네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제 자족도시도 머지않았습니다. 올 하반기 착공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의 중요한 미래자원입니다.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첨단 정보기술과 산업, 유통을 접목하여 경제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 2,5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명동굴 앞 17만 평에 들어서는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스파시설과 업사이클 문화 전시관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자연주의 테마파크로 조성해 광명시의 관광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과 함께 이뤄낸 광명의 성장을 온전히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명시는 현재와 미래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이 있는 첨단미래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첨산기업을 유치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목감천 수변공원과 생활권별 중앙공원을 포함한 여의도 면적 1.3배의 녹지공간은 자연이 숨 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문화시설과 생활 SOC 시설을 기반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지하철 7호선과 KTX,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서울 도심까지 20분 안에 갈 수 있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을 구축하여 수도권 경제를 움직이는 교통의 중심지로 나아가겠습니다.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미래적 과제입니다. 광명시는 올해를 탄소중립의 원년으로 삼고 순환경제로 도시의 틀을 바꿔가겠습니다. 2050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기준인 ESG를 행정에 도입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축해 녹색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정책은 단순한 환경운동을 넘어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낼 경제정책이기도 합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린사업의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명시는 올해 시 개청 40주년을 맞았습니다. 15만명의 서울의 배후도시로부터 시작한 광명이 어느덧 30만 명의 시민이 함께 하는 명품도시로 발전하기까지 40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지난 40년의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40년의 초석을 놓아야 할 때입니다. 광명의 미래 40년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저와 광명시 공무원들은 더욱 성찰하고 능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그 과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행복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 광명시가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06 06:28:0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광명시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이 14일 제262회 광명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춰 주요 현안사업을 반영했으며,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 총규모는 1조 1564억원이다. 우선 코로나19 극복과 일자리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재난지원금(35억원), △공공일자리사업(51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코로나19 대응 사업(14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건립(70억원),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16억원), △노점가판대 환경정비사업 및 지원금(11억원) 등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업비도 편성했다. 아울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광명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637억원), △광명도시재생씨앗사업(42억원),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재건축 지원방안 수립 용역 등(1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18억원),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사업(12억원), △노인장기요양 재가급여(1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9억원),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8억5000만원),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5억원) 등 예산을 신속히 반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기를 희망한다. 확정된 이번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의 위기를 넘고 지역경제가 회복되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14 12: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