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첫돌을 맞이하는 아동에게 첫돌 축하금 50만원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광명에서 아이 낳고 정주하는 가정에 출산·양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해 2024년 1월 1일 이후 첫돌을 맞은 대상 자녀의 부모이다. 출생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첫돌 대상 자녀와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으로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 첫돌 축하금은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50만원을 지급하며, 지급일로부터 3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4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첫돌을 맞은 날로부터 2세가 되기 전날까지이다. 박승원 시장은 "아이조아 첫돌 사업은 저출생 대응과 시민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아이들이 태어나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아이를 기르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민원콜센터 또는 광명시청 여성가족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9 10:31:49【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모든 시민에 대한 독감 무료접종에 이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새롭게 추진하고, 글로벌 성공사례로 꼽히는 '솔로몬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사회적 약자와 청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를 위해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원으로 인상하고,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원을 지급한다.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인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명품도시 성남을 위한 6대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총 3조8298억원 규모로,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전략으로는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의 면모 강화를 목표로, 독감 무료 접종에 더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 또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산책로와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해 내년 6월 시민에게 임시 개방되며, 탄천과 공원 곳곳에 4000여개의 벤치와 2000여개의 쓰레기통이 새롭게 설치된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과 희망대공원 박물관 건립도 본격 추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산업 특별도시' 입지 구축을 위해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과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거점별 기능을 연결하고,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하는 첨단산업 기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특히 드론 및 로봇 배송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으로는 '명품복지 가치 실현'을 위해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원으로 인상되고, 등록장애인 3만5000여명에게 버스요금 연 23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원을 지급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공공요양원 건립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어르신 복지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교통 체계 개선도 병행된다. S-BRT 1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구축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결혼과 취업의 꿈을 이루는 '청년 희망 도시'를 위해서는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로 올해 875명이 주거 안정 혜택을 받았으며,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14억원을 배정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1 15:32:28[파이낸셜뉴스]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가 다자녀 지원금을 강화해 임직원 출산 장려에 나선다. 8일 태웅로직스에 따르면 올해부터 태웅로직스 임직원은 첫돌 때 50만원, 두 돌부터 첫째는 50만원, 둘째는 1000만원, 셋째 이상부터는 20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 받는다. 기존에는 첫돌 때 30만원, 두 돌부터 첫째는 50만원, 둘째 이상부터는 2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받았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임직원의 행복한 가정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이 가정과 직장 사이 균형 맞추기가 어려운 사회에서 임직원들이 좀 더 보람차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주재원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 규정 등의 사내 제도를 마련하는 등 출산 관련 사내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1-08 10:05:03[파이낸셜뉴스] 계속되는 저출산, 잇따른 분만·응급실 폐쇄, 도시로 원정출산, 낮은 건강보험 수가 등 열악함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농촌지역 산부인과를 20년간 묵묵히 지킨 류춘수 모아산부인과 원장이 국민훈장(동백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민훈장(동백장, 1점), 근정포장(1점), 대통령 표창(6점), 국무총리 표창(7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50점)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0년간 농촌 안 떠난 류춘수 원장 영예의 국민훈장(동백장)은 충남 논산에서 모아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류춘수 원장에게 돌아갔다. 모아산부인과는 2003년 이후 충남 서남부지역 분만 취약지 내 유일하게 남은 분만산부인과다. 류 원장은 의료 분야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지역을 20년간 떠나지 않고 24시간 응급 분만실을 운영중이다. 봉직의가 아닌 후배 2명과 전문의 3인 동업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 임산부의 진료환경 개선 등을 위해 다문화센터에 출강해 임산·출산교실도 운영했다. 다문화 임산부 수첩, 신생아 수첩 등을 구비하여 친절한 산전 진료 및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산모들도 돕고있다. 출산 당시 분만비나 수술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연 2회 정도 분만비를 병원에서 처리했다.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 노동자가 많아 건강보험 문제로 고비용 금액이 발생하는 경우 자체적인 의료비 감면 혜택을 줬다. 세 아이 아빠인 류 원장은 "분만을 천직으로 알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오늘도 내일도 분만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e커머스, 업계 최고 가족 복지 기업 중에서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롯데e커머스는 2000년 1월 설립부터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기업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실행했다. 우선 육아휴직 최대 2년, 자동육아휴직제,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출산전 추가육아휴직 선사용제, 출산축하금 및 선물, 난임 치료 지원 등 출산관련제도를 자체적으로 시행해 법적으로 정해진 육아제도 이상을 지원했다. 특히 육아휴직으로 인해 인사고과 상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평균 고과 이상이 보장되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으로 모성보호제도 강화했다. 보육수당, 직장어린이집, 입학자녀 축하선물, 자녀돌봄휴직 최대 1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난임치료 지원도 2018년부터 도입했다. 체외 또는 인공수정 등 의학적 시술이 필요한 직원들을 위해 최대 200만원(회당 50만원 4회)의 치료지원금과 휴가 3일, 그리고 장기 치료 필요 시 휴직까지 지원한다. 유연근무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전직원 탄력근로, 선택근로, 재택근로, 스마트오피스 병행 등 유연근무제를 강화했다. 법정 휴가 외 유급 휴가도 대폭 개편했다. 이외에도 여성인재를 위한 캠페인부터 관련 육성제도 등을 운영하여 유리 천장없는 조직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출산율 1.46명' 경북 의성 비결은 경상북도 의성군도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의성군은 차별화된 출산장려정책으로 합계출산율 증가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의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46명으로 전국 0.78명, 경북 0.93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의성군은 취약지 외래산부인과 및 응급의료기관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의성군내 영남제일병원을 외래산부인과·응급의료기관 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산모들에게 육아용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산부인과 의사를 적극 채용하는 등 필수 의료체계를 강화했다. 출산장려금도 늘렸다. 첫 아이가 태어나면 440만원, 둘째는 920만원 셋째는 1600만원, 넷째부터는 1900만원을 준다. 첫돌 축하금도 100만원으로 증액했다.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위해 온종일 돌봄 기관도 조성했다. 특히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교육·보호·놀이 등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늘렸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7-10 15:01:49【파이낸셜뉴스 담양=황태종 기자】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와 연계한 '담양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오는 26일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부의 지자체 상품권 육성 정책에 발맞춰 지난 2007년부터 (사)담양군상인협의회가 발행하고 있던 '담양사랑상품권'의 발행을 중단하고 '담양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직접발행에 나섰다. 또 가맹점 모집을 위한 별도의 서포터즈 채용으로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주요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 380여곳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군은 '담양사랑 모바일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현재 시행중인 둘째아 첫돌 축하금의 상품권 대체지급 외에 내년부터는 농어민 공익수당(약 54억)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상품권 수요 증가 및 소비층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담양사랑 모바일 상품권'은 '제로페이' 간편결제앱을 통해 충전·환전·환불이 가능하다. 군은 지역의 특색을 담은 특별한 상품권 제작을 위해 지난달부터 상품권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평가 후 당선작은 향후 지류 및 카드상품권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담양사랑 모바일 상품권' 출시 및 설 명절을 기념해 내년 1월 24일까지 특별할인판매를 시행한다. 기존의 종이 상품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구매한도는 일반할인의 경우 개인은 월 50만원 한도 6% 할인, 법인은 월 1000만원 한도 3% 할인, 출시와 명절 특별할인의 경우 개인은 월 100만원 한도 10% 할인, 법인은 월 2000만원 한도 5% 할인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궁극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적극적 가맹점 가입 및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이 우선돼야 한다"며 "할인판매라는 매력적인 조건을 잘 이용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우리지역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상인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2-24 16:01:18프랜차이즈업계 최대 규모의 BBQ 상조회가 출범했다. BBQ는 전체 가맹점주(패밀리)를 대상으로 한 상조회를 발족하고 기금 적립과 운용 방안, 본사 지원책 등 상조회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BBQ 상조회'는 패밀리들의 중심이 된 자발적인 상조회로 가입 대상은 전국 가맹점 점주다. 가입 여부는 패밀리 자율에 맡기되 가입하면 10만원의 가입비와 연회비 12만원을 납부하게 된다. 회사는 가맹점 복지 증진 차원에서 패밀리들이 납부한 상조회비 총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할 계획이다. 적립된 기금은 상조회원의 장례 지원 등 일반적인 상조 서비스 외에도 조의 위로금, 결혼 축하금, 회갑과 고희 지원금, 자녀 첫돌 지원금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10-22 16:47:35프랜차이즈업계 최대 규모의 BBQ 상조회가 출범했다. BBQ는 전체 가맹점주(패밀리)를 대상으로 한 상조회를 발족하고 기금 적립과 운용 방안, 본사 지원책 등 상조회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BBQ 상조회'는 패밀리들의 중심이 된 자발적인 상조회로 가입 대상은 전국 가맹점 점주다. 가입 여부는 패밀리 자율에 맡기되 가입하면 10만원의 가입비와 연회비 12만원을 납부하게 된다. 회사는 가맹점 복지 증진 차원에서 패밀리들이 납부한 상조회비 총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할 계획이다. 적립된 기금은 상조회원의 장례 지원 등 일반적인 상조 서비스 외에도 조의 위로금, 결혼 축하금, 회갑과 고희 지원금, 자녀 첫돌 지원금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10-22 13:5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