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첫 출근한 경찰 실습생이 폭염 속에 도보 순찰을 하다가 60대 수배자를 붙잡았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단달 31일 오후 3시 15분께 실습 경찰관 이동건 순경과 순찰 팀장 하성우 경감이 부산진구 가야동 주택재개발 지역의 공·폐가 인근을 순찰하고 있었다. 이 순경은 순찰 중 술에 취해 외진 곳에 쓰러져있는 A씨(60대)를 발견했다. 경찰은 당시 내려진 폭염경보로 인해 A씨를 부축해 그늘로 이동하고 주거지 파악을 위해 개인정보를 조회했다. 그 결과 A씨는 절도 혐의로 2번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벌금을 납부하지 않아 수배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은 A씨를 검찰로 인계했다. 이 순경은 "경찰학교에서 교육받은 이후 현장 실습으로 경찰 업무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았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경찰관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07 10:42:17표정엔 속내가 묻어 있다. 당대표 취임 후 첫 출근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표정은 여느 때보다 밝았다.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인사에서 한 대표의 표정엔 '해내고야 말겠다'는 자신감이 묻어 있었다면,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에 당선된 직후 보여준 미소엔 '역시 해냈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총선 패배 책임론에서 완벽히 벗어난 자의 표정이었다. 반면 7·23 전당대회 당일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은 묘하게 굳어 있었다. 한 대표의 폴더인사는 없었고, 윤 대통령은 어퍼컷을 생략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원팀 기조를 내세운 원희룡 후보 득표율(18.85%)의 3배 이상인 62.84%를 기록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듯 현재 권력은 미래 권력을 이기지 못한다. 주목할 점은 선거인단(당원) 투표 득표율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거의 비슷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이어 윤 정부 집권 3년차에 치러진 총선에서도 여당이 참패하자 당원들이 변화를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당원들이 한 대표가 채 상병 특검법에 여당 주류와 다른 의견을 냈음에도 한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것은 변화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한 대표의 밝은 표정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저주가 아니라 지난 정치의 역사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지난 2년간 필자도 국회를 출입하면서 정치인들의 희비를 수도 없이 목격했다. 정치인들은 늘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바로 그 생각이 안일함을 부른다. 책임이 큰 자리일수록 더욱 그러했다. 여권의 핵심 권력으로 부상한 대표의 표정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거대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때, 자신이 제안한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을 두고 당내 반발이 터져나올 때 한 대표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대야 관계도, 대여 관계도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상황이다. 자부심과 자만심은 한 끗 차이다. 자신이 무엇 때문에 첫 출근길에 웃을 수 있었는지 떠올릴 줄 알아야 한다. 선출직은 당심과 민심이 만들어준 자리다. 자신의 자리는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라 변화를 요구하는 이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졌다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 무엇보다 자만심은 그 누구도 설득하지 못한다. 정치신입 한동훈의 여의도 출근은 이제 시작됐다. stand@fnnews.com
2024-07-28 18:09:15[파이낸셜뉴스] 표정엔 속내가 묻어있다. 당대표 취임 후 첫 출근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표정은 여느때보다 밝았다.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인사에서 한 대표의 표정엔 '해내고야 말겠다'는 자신감이 묻어있었다면, 압도적인 지지로 당대표에 당선된 직후 보여준 미소엔 '역시 해냈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총선 패배 책임론에서 완벽히 벗어난 자의 표정이었다. 반면 7.23 전당대회 당일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은 묘하게 굳어있었다. 한 대표의 폴더 인사는 없었고, 윤 대통령은 어퍼컷을 생략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원팀 기조를 내세운 원희룡 후보의 득표율(18.85%)의 3배 이상인 62.84%를 기록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듯 현재 권력은 미래 권력을 이기지 못한다. 주목할 점은 선거인단(당원) 투표 득표율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거의 비슷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이어 윤 정부 집권 3년차에 치러진 총선에서도 여당이 참패하자 당원들도 변화를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당원들이 한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에 여당 주류와 다른 의견을 냈음에도 한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것은 변화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한 대표의 밝은 표정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저주가 아니라 지난 정치의 역사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지난 2년 간 필자도 국회를 출입하면서 정치인들의 희비를 수도 없이 목격했다. 정치인들은 늘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바로 그 생각이 안일함을 부른다. 책임이 큰 자리일수록 더욱 그러했다. 여권의 핵심 권력으로 부상한 대표의 표정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거대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때, 자신이 제안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당내 반발이 터져나올 때 한 대표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대야 관계도, 대여 관계도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상황이다. 자부심과 자만심은 한 끗 차이다. 자신이 무엇 때문에 첫 출근길에 웃을 수 있었는지 떠올릴 줄 알아야 한다. 선출직은 당심과 민심이 만들어준 자리다. 자신의 자리는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라 변화를 요구하는 이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졌다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 무엇보다 자만심은 그 누구도 설득하지 못한다. 정치 신입 한동훈의 여의도 출근은 이제 시작됐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7-28 15:12:19[파이낸셜뉴스] 서울 대학생들이 졸업 전에 실무경험을 쌓으며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고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선발된 대학생은 서울교통공사 등 37개 기업에서 최대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경쟁률은 12.8 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15일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된 65명이 발대식을 갖고, 8월부터 첫 출근한다고 밝혔다.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는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모집됐다. 올해 사업 시행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832명이 지원해 경쟁률 12.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학교와 학점보다 직무역량이나 관련 분야 일 경험의 중요성이 커진 취업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졸업 전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예비인턴으로 최종 선발된 청년은 8~11월, 최대 4개월간 각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하게 된다. 근무기간 중 급여와 4대 보험 가입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이를 위해 시가 직접 청년들과 근로계약을 체결한다. 한달 급여는 올해 최저임금의 세전 금액인 약 206만원이다. 앞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장은 직접 서류심사·면접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해 154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중 서울시가 진행한 적격 여부(서울시 거주·서울 소재 대학·대학원 재학 중 등) 등 확인을 통과한 65명이 최종 선발됐다. 예비인턴은 서울교통공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등 총 37개 사업장에서 △마케팅·홍보·MD △IT·개발·데이터 △경영·인사·총무 △디자인 등 8개 분야에서 직무경험을 쌓게 된다. 서울시는 예비인턴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출근 전까지 안전보건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 등 법정의무교육과 직장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 발대식이 열린다. 참여자 2명이 대표로 나서 예비인턴 사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발표한다. 발대식에선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해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정무부시장은 "재학생 시절, 내가 취업하기 원하는 분야를 먼저 경험해 보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접할 수 있다면 학점·자격증 만큼이나 큰 자산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예비인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청년의 진로 탐색과 일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15 10:05:24[파이낸셜뉴스] 첫 출근 전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며 80만원을 가불 받은 남성이 출근 4시간만에 사라진 뒤 임금과 신발값을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9일 'OO으로 직원 구하다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에어컨 설치하는 형님이 일할 사람을 새로 구했는데 답답한 상황이 생겼다"며 최근 벌어진 일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에어컨 시공하는 B씨는 일손이 모자라 한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C씨를 채용했다. C씨는 일 시작 전부터 아버지가 아파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사정했고, B씨로부터 80만원을 가불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출근 첫날 오전, 작업 현장에 관리자가 없어 대기만 하다 실질적으로 약 30분 정도 일을 했는데 그 뒤 C씨가 사라졌다. B씨는 C씨에게 전화했지만 C씨는 "일을 해보니 너무 안 맞다. 가불 금액 80만원은 6월 25일에 드리겠다. 죄송하다"는 문자만 왔다고 한다. 황당했지만 그냥 넘어가려던 찰나 C씨에게 추가 문자가 왔다. 내용은 4시간 일한 것에 대한 임금 5만6000원을 지불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B씨는 "(가불한 돈) 80만원에서 제하고 갚으라"고 답했고, C씨도 "알았다"고 했다. 그런데 몇시간 뒤 C씨는 갑자기 돌변해 "가불과 임금은 별개"라며 "임금을 당장 입금하라"고 요구했다. B씨가 만나서 주겠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사태는 이후 더욱 악화됐다. C씨는 B씨에게 연락해 4시간 일 하는 동안 신발도 망가졌다며 신발값을 배상하라고 했다. B씨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C씨는 "임금하고 신발값 보내주세요"라는 문자메세지를 반복적으로 보내거나 "신발값 보내세요", "신발값 따로입니다", "신", "발" "값" 등 문자를 계속 보냈다. 괴롭힘 수준으로 연락하는 C씨 때문에 B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B씨가 지인인 A씨에게 보낸 문자에는 "사람이 싫어진다", "이래서 사건이 일어나나 보다" 등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오전 4시간은 같이 있었으니 돈 주는 게 맞겠지만 너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어린 사람이 못된 것만 배웠네, 공갈로 고소합시다", "역대급 빌런이네", "80만원은 왜 바로 안 돌려주냐", "진짜 크게 혼나봐야 정신 차리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저도 실제로 저런 일 겪었는데 일당은 일당대로 줘야 하더라고요. 악질 중의 악질에게 당하신 듯합니다"라고 위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02 17:07:56[파이낸셜뉴스] 처음 출근한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은 사장이 아르바이트생을 해고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첫 출근한 알바의 충격적인 한마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한 식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폐쇄회로(CC)TV로 처음 출근한 아르바이트생과 사장의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손님이 한 명도 없는 가게에서 사장은 아르바이트생에게 "오늘 좀 한가하네"라고 말을 건네자 아르바이트생은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이에 당황한 사장은 무슨 말이냐고 되물었고, 아르바이트생은 "손님이 계속 없었으면 좋겠다"고 재차 말했다. 화가 난 사장이 "사장 앞에서 할 말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하자 아르바이트생은 "제가 원래 솔직한 편"이라며 "나쁜 뜻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장은 '손님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아르바이트생의 말에 대화를 시도했지만 함께 일하기 힘들 것 같다고 판단해 아르바이트생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거다", "가정교육과 연관 있다", "솔직과 예의는 구분해야 한다", "알바끼리는 저런 말 할 수 있지만 사장 앞에서 저렇게 말하는 건 개념이 없는 거다", "MZ라고 다 저런 건 아니다. 낮은 지능을 MZ라고 포장하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2 14:17:07[파이낸셜뉴스] 공식적 업무를 개시한 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처장으로서 제일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며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처장은 22일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로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빨리 보고 받고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연루 의혹과 관련해 성역 없이 수사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공수처가 생겨난 맥락에 부합하게 성실하게 수사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원칙적인 입장을 내놨다. 조직 2인자인 공수처 차장 인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처장은 "여러 곳에서 많이 추천받고 훌륭한 분을 모셔서, 오동운 처장이 심혈을 기울여서 발굴했다는 칭찬 들을 수 있도록 훌륭한 차장을 모시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공수처 차장 자리는 여운국 전 차장이 지난 1월 28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 뒤 넉 달째 공석이다. 추후 오 처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신임 차장으로는 수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 처장은 "여러 미흡한 점도 있겠지만 모든 조직원이 열성을 다해서 우리 국민을 마음으로부터 섬기고 성과로써 보답하고 국민으로부터 꼭 3년 내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공수처장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 취임한 오 처장 앞에 놓인 과장 큰 과제는 단연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특검법을 두고 연일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공수처는 관련자들을 연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데 이어 오후에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단장은 채 상병 사건 책임자에 대한 초동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박 전 단장은 김 사령관으로부터 "국방부에서 경찰 인계 서류에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빼라고 한다"며 "VIP가 격노하면서 (이종섭 전)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한다. 두 사람을 같은 날 부른 공수처는 대질조사를 시도했지만, 김 사령관의 거부로 결국 불발됐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 측이 "해병대가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서 해병대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 지휘관과 부하가 대면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해병대에 더 큰 상처를 줘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대질 조사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5-22 09:26:5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소통·정도경영!'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소통경영과 정도경영을 핵심으로 한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DG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선임된 황 회장이 29일 첫 출근길부터 대구시 북구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경청하며 소통,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새롭게 변화하는 그룹에 대한 희망·다짐의 의미를 담아 지난 2월 실시한 'iMagine 공모전'과 연계해 공모전 수상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메시지를 황 회장에게 전달했다. 메시지를 전달받은 황 회장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지며 첫 출근을 하는 자리에서 DGB를 사랑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면서 "임직원들의 희망, 소망, 다짐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의 문을 가장 앞장서서 열겠다"라고 화답했다. 황 회장은 첫 공식 업무는 온정주의에서 벗어난 내부통제 강화를 대내외 공표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정도경영회의다. 이 자리에는 황 회장과 지주 및 금융계열사 준법감시인,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참여했다. 황 회장은 정도경영회의를 통해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컴플라이언스의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객의 목소리가 단순 민원이 아닌 각종 사고의 시그널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9 16:25:3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첫 출근 20분 만에 현금을 들고 달아났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최근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께 종로구 한 편의점에서 현금 80여만 원과 담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를 시작한 첫날 출근 20분 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계산대를 열어둔 채 사라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3-06 09:45:01[파이낸셜뉴스] 편의점 단기 아르바이트로 채용된 20대 남성이 출근 20분 만에 돈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에서 첫 출근한 20대 단기 아르바이트생이 업무 시작 20분 만에 현금 80만원과 담배 한 보루를 훔쳐 달아났다고 5일 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편의점 내부 폐쇠회로(CC)TV 화면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흰색 봉투에 담배 한 보루를 챙겨 넣고 계산대에서 현금을 쓸어 담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돈을 챙긴 남성은 유유히 계산대 문을 열고 편의점을 나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편의점 사장 A씨는 “피해 금액이 대충 현금 80만원 정도 된다. 저희 같은 사람들한테 이게 적은 금액이 절대 아니어서 굉장히 타격이 크다”면서 “(절도범이)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고 매체에 토로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절도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06 08:5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