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8일 부산 수영구 밀락더마켓 남측홀에서 '청년문화사용법: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2025년 제1차 청년문화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청년문화포럼'은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문체부의 다양한 정책 영역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을 파악하고 의견을 듣는 행사다. 올해는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에서 포럼을 열어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 지역에서 '이바구마을'을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공플랜'의 이유한 대표, 유튜브 채널 '오느른'을 운영하는 최별 전 MBC PD, 미술감독 신혜선과 배우 도건우 부부 등이 발표자로 나서 지역에서의 청년의 삶을 주제로 발표한다. 각 발표 후반부에는 포럼 참석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고, 강연자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시그널: 공감 스위치'도 마련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4 11:05:18문화체육관광부가 '2023 청년문화주간' 일환으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2023 청년문화포럼'을 열고 청년들의 생생한 정책 아이디어를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4월 문체부 2030 자문단인 MZ드리머스가 발표한 ‘청년문화정책 10대과제’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참여와 변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진행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지난 1년간 청년의 아이디어와 열망, 감수성이 살아 숨쉬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스스로 개혁해왔다"면서 "문체부는 앞으로도 MZ세대가 문화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자신들의 언어로 제안하는 정책적 아이디어를 귀기울여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년간 ‘검정고무신’ 사태로 청년 창작자가 저작권을 쉽사리 빼앗기고 있는 실태가 드러나자 저작권 법률지원센터를 설치해 창작 현장에서 저작권 교육을 하도록 즉각 조치하고, 청와대에서 청년 장애예술인이 참여한 공연과 전시회를 열어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등 실질적으로 청년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포럼에 앞서 지난 13~14일에는 사전행사로 ‘문화나눔’ 축제를 진행했다. 청년예술가 10개팀이 청춘마이크 공연을 펼쳤고, 로컬크리에이터 10개팀이 지역 콘텐츠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스타벅스와 하트하트재단이 협력해 청년 장애예술인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미래세대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에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15 14:54:14[파이낸셜뉴스] 동서대(총장 장제국) 창업지원단은 지난 4일 교내 상상스퀘어에서 '제1회 청년CEO창업포럼'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의 일환으로 열려 학생과 청년 CEO들이 창업의 어려움과 극복 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됐다. 강연자로 초대된 싸이월드 창업자이자 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동형 센터장은 '계획이 있어야 실패도 성공도 있다'는 주제로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창업 계획과 목표에 대해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서대는 2020년부터 3년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중소벤처기업부, 3년간 약 75억원)에 선정됐다. 또 실험실 창업선도대학 사업(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년간 약 30억원)과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중소벤처기업부, 5년간 약 8억원)에 선정돼 대학발 창업교육의 성과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는 전주기 창업지원 플랫폼을 완성했다. 정도운 동서대 창업지원단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우리는 온라인와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행사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며 "'청년창업'도 이제 거부감 없는 단어가 됐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앞으로 청년 CEO 창업 포럼을 통해 지역 청년 기업가들이 창업의 다양한 문제를 토론하며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1-05 11:02:04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일 '2018 아시아 청년 문화 교류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청년 문화 교류 포럼은 아시아 문화 발전을 위한 학술회다.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김영훈 이대국제대학원 원장을 비롯해 전세계 36여개국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차세대 리더들의 아시아문화에 대한 생각을 듣고 아시아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포럼에는 6개국에서 초청된 대학원생들과 아시아문화 전문가들이 '아시아 각국 젊은 세대가 선호하고 추구하는 문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 시간에는 한국 웹툰의 확장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계우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나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 문화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각국 차세대 리더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 교류전', 아세안 문화 교류를 위한 '아세안 문화 교류 포럼' 등을 개최하며 한국과 아세안과의 학술·문화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04-23 15:39:36[파이낸셜뉴스]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가 인천에서 개최되며 국제항공사회에서 글로벌 위상을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2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CIAT 202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항공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미래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자 3년마다 개최되는 대표적인 항공분야 국제행사로, 올해로 8회를 맞이한다. CIAT 2025는 이집트·말라위 등 주요국의 항공 장·차관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가나 등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 ICAO,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공항협의회(ACI) 등 주요 국제기구를 비롯해 국내외 항공 산업계 관계자 등 6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IAT 2025의 공식 콘퍼런스는 △항공안전 △디지털·인공지능(AI) △항공운송 △환경 및 지속가능성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항공산업의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항공안전 세션에서는 최근 우리나라가 시행 중인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기준 사례를 바탕으로 항공안전과 이용자 편의 간의 균형점을 모색하고, 국내외 제도와의 정합성과 국제표준 및 권고 조치의 법적효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디지털·AI 세션에서는 미래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민간 대응 사례를 공유한다. 항공운송 세션에서는 항공물류 네트워크와 지속 가능한 항공물류 전략을 논의한다. 환경 세션에서는 탄소배출 저감, 지속가능항공유(SAF) 확대 등 업계의 대응·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CIAT 2025는 항공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비전과 산업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국제항공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제42차 ICAO 총회 기간 중 실시되는 ICAO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의 이사국 9연임 달성과 향후 이사국 파트 상향의 당위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콘퍼런스 기간에는 공식 세션 외에도 △고위급 정책 포럼 △청년 참여 오픈 디베이트 △산업시찰 △문화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23 09:28:26【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오는 10월 24~26일 보성열선루(列仙樓) 공원에서 구국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의를 되새기고, 전통과 세대가 함께하는 제1회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는 이순신과 열선루(역사) + 보성세계차박람회(차문화) + 다청년페스티벌(세대) + 국가유산야행(전통) + 전남우수분재대전(자연)이 융합된 보성형 통합축제다. 단일 테마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문화적 다양성을 담은 참여형 복합 콘텐츠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열선루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린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당시 조정에서 수군을 폐지하려는 논의가 일자 이순신 장군이 올린 장계는 절망적인 전황 속에서도 싸우겠다는 이순신 장군의 절의와 결의, 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는 대표 문장으로 남아 있다. 보성군은 이순신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미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한 보성다향대축제(茶鄕), 서편제보성소리축제(藝鄕)에 이어 '의향(義鄕) 보성'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과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순신 장군 주제 공연 △전국 장계 대회 △역사 강연 △열선루 체험존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소년 댄스·밴드공연 △청청가요제 △청소년·청년존 △다문화 행사 △차 품평대회 △티아트 페스티벌 △학생차예절 경연 대회 △티 퍼포먼스 △티 포럼 △각종 차 체험 △국가유산 가치 확산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열선루 통합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보성의 인연을 널리 알리고, 보성군민의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보성다향대축제와 더불어 하반기 보성을 대표할 또 하나의 전국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7 11:58:19【제주=김학재 기자】전기차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선박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모든 것을 다루는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9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제주 신화월드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5)'에는 50개국 15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고 30여 개에 달하는 전문 컨퍼런스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어우러져 기술, 정책,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EV협의회(GEAN)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가운데, 주최 측은 e-모빌리티엑스포를 다보스 포럼에 버금가는 네트워킹 활성화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희범 조직위 상임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까지 전기차 엑스포였던 e-모빌리티 엑스포는 다보스포럼을 지향한다"면서 "다보스 포럼도 초반에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나 보스들이 모였듯 e-모빌리티도 10년이 넘으면서 자리가 잡히고 있다. 앞으로 엑스포 크기를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엑스포에선 '탄소 없는 섬 제주 2035'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인공지능(AI), UAM, 전기선박 등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산업의 전방위 기술과 정책을 한자리에서 조망하게 된다. 전시 규모는 150개 기업이 참가해 전기차, 버스, 이륜차, 배터리, 충전기 등 핵심 부품과 소재는 물론, 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농업·신재생에너지·UAM 등 융복합 기술을 총망라한 산업 생태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IEVE 2025는 'e-모빌리티의 다보스 포럼' 별칭처럼 최신 기술 전시를 넘어 정책과 문화, 청년 교육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플랫폼"이라며 "탄소중립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주에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7-09 15:00:5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학한림원은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로, 미래 공학 인재 양성과 공학 문화 확산을 위한 ‘NAEK Young Festival’을 7월 11일~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18호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학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미래 공학 인재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공학 전공 대학(원)생 대상 멘토링 과 포럼, 초등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학 문화 확산과 미래 리더 양성에 기여하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행사 첫날에는 공학한림원 회원이자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함께하는 ‘NAEK Guru Mentoring’이 예정돼 있다. 둘째 날에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주니어 공학 올림픽(NAEK-Pic,넥픽)’이 진행된다. 윤의준 회장은 “이번 행사는 공학한림원이 다음 세대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이자,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청년과 아이들이 스스로 공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08 09:31:02[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2025 이주 배경 청년 당사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사회에 거주하는 이주 배경 청년들의 삶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주 배경 청년,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주 배경 청년 5명을 포함해 기아대책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나의 시작과 정체성 △가족과 공동체의 어려움 △긍정적 경험과 극복의 순간 △제안과 변화의 목소리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국 사회에서 자라며 겪는 문화적 충돌, 제도적 사각지대, 정체성 혼란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제도적 소외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일상에서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들을 위한 지속 가능하며 체계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아대책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열릴 정책 포럼을 준비 중이며, 간담회 참여자 중 일부를 포럼 발표자로 선정하고 공동 정책 제안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주 배경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네트워킹 등 후속 지원 활동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은 "한국 사회에는 다양한 이주 배경 청년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제도적 지원과 사회적 시선의 경계에 놓여 있다"며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곧 정책 변화와 사회적 전환의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4 09:56:01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주요 연사로 초청받아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출장에서 오 시장은 K-패션과 뷰티를 포함한 문화예술 발신도시 서울의 우수성과 디자인 수도 서울의 위상을 알리고, 시대적 과제이자 서울 시정철학인 약자동행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30일부터 7월 7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빈과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출장 첫째 날인 7월 1일(이하 현지시간)에는 세계 최초 반부패 교육전담 국제기구인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와 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지방정부가 MOU를 체결한 것은 세계 최초로, 서울시의 선도적인 반부패·청렴정책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청년, 한부모가정, 노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공공주택 존벤트피어텔 단지와 보행친화 마리아힐퍼거리를 방문한다. 7월 2일에는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을 찾아 사용자 중심, 자연친화적 환경을 기반으로 주거·돌봄·요양·보건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건축을 통한 서울의 도시 대개조에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철도 부지를 대규모 주택단지로 바꾼 노르트반호프, 수변공간 다뉴브 아일랜드 피어 22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3일에는 빈 박물관 마티 분즐(Matti Bunzl) 관장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서울시립미술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서소문본관 리노베이션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어 '2025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서 전 세계 60여개 도시 시장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서울의 임대주택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올해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은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지역 중심 해법에서 시작되는 글로벌 영향력'을 주제로 열린다. 오 시장은 전 세계 공통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한 서울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정책을 비롯해 주변시세 80% 수준으로 최장 20년간 거주 가능한 장기전세주택(SHift)과 아이 출산에 따라 거주기간이 늘어나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등 혁신사례를 전파한다. 7월 4일에는 이탈리아 첫 일정으로 주세페 살라(Giuseppe Sala) 밀라노 시장과 면담을 갖는다. 패션·디자인 협력 및 문화예술 상호 교류 등 유망 K-패션 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패션위크를 세계 5개 패션위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도 모색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6-29 18: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