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023 청년문화주간' 일환으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2023 청년문화포럼'을 열고 청년들의 생생한 정책 아이디어를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4월 문체부 2030 자문단인 MZ드리머스가 발표한 ‘청년문화정책 10대과제’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참여와 변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진행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지난 1년간 청년의 아이디어와 열망, 감수성이 살아 숨쉬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스스로 개혁해왔다"면서 "문체부는 앞으로도 MZ세대가 문화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자신들의 언어로 제안하는 정책적 아이디어를 귀기울여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년간 ‘검정고무신’ 사태로 청년 창작자가 저작권을 쉽사리 빼앗기고 있는 실태가 드러나자 저작권 법률지원센터를 설치해 창작 현장에서 저작권 교육을 하도록 즉각 조치하고, 청와대에서 청년 장애예술인이 참여한 공연과 전시회를 열어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등 실질적으로 청년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포럼에 앞서 지난 13~14일에는 사전행사로 ‘문화나눔’ 축제를 진행했다. 청년예술가 10개팀이 청춘마이크 공연을 펼쳤고, 로컬크리에이터 10개팀이 지역 콘텐츠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스타벅스와 하트하트재단이 협력해 청년 장애예술인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미래세대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에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15 14:54:14[파이낸셜뉴스] 동서대(총장 장제국) 창업지원단은 지난 4일 교내 상상스퀘어에서 '제1회 청년CEO창업포럼'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의 일환으로 열려 학생과 청년 CEO들이 창업의 어려움과 극복 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됐다. 강연자로 초대된 싸이월드 창업자이자 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동형 센터장은 '계획이 있어야 실패도 성공도 있다'는 주제로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창업 계획과 목표에 대해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서대는 2020년부터 3년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중소벤처기업부, 3년간 약 75억원)에 선정됐다. 또 실험실 창업선도대학 사업(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년간 약 30억원)과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중소벤처기업부, 5년간 약 8억원)에 선정돼 대학발 창업교육의 성과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는 전주기 창업지원 플랫폼을 완성했다. 정도운 동서대 창업지원단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우리는 온라인와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행사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며 "'청년창업'도 이제 거부감 없는 단어가 됐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앞으로 청년 CEO 창업 포럼을 통해 지역 청년 기업가들이 창업의 다양한 문제를 토론하며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1-05 11:02:04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일 '2018 아시아 청년 문화 교류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청년 문화 교류 포럼은 아시아 문화 발전을 위한 학술회다.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김영훈 이대국제대학원 원장을 비롯해 전세계 36여개국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차세대 리더들의 아시아문화에 대한 생각을 듣고 아시아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포럼에는 6개국에서 초청된 대학원생들과 아시아문화 전문가들이 '아시아 각국 젊은 세대가 선호하고 추구하는 문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 시간에는 한국 웹툰의 확장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계우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나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 문화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각국 차세대 리더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 교류전', 아세안 문화 교류를 위한 '아세안 문화 교류 포럼' 등을 개최하며 한국과 아세안과의 학술·문화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04-23 15:39:36[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대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 3.0)이 주관하고,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연구회가 주최한 ‘제2회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 포럼’을 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연구회’는 부산대, 부산과학기술대, 거제대, 울산대, 울산과학대, 계명대, 계명문화대 등 영남권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등 7개 대학과 지방시대위원회로 구성된 LINC 3.0 수행 대학 연합체로, 지방대의 지역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협업지원센터(ICC) 기반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이날 행사는 인구감소, 고령화, 지역경제력 취약 등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대학의 역할과 청년지역정주’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진우 부산대 산학협력단 기획부단장이 좌장을 맡고 7개 대학 부총장 및 LINC 3.0 사업단장, 지방시대위원회 등이 참석해 지역특화산업 기반 지역대학의 당면과제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또, 대통령직속 지방지대위원회 위원이자 포스코홀딩스 고문인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산학연협력 기반의 벤처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정주 활성화’에 관한 기조강연을, 윤석용 ㈜디섹 대표이사가 ‘지역특화산업과 지역정주’를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강정은 부산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은 대학차원의 지역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대학으로서 역할을 재정립해 지역혁신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08 13:35:24중화전국청년연합회와 랴오닝성(辽宁省) 인민 정부가 주최하고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랴오닝성 청년연합회, 선양시(沈阳市) 인민 정부가 주관한 '중·일·한 청년기업가 경제협력 포럼'이 10월 24일 중국 선양에서 열렸다. ‘개방·혁신·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 포럼에 중·일·한 정부, 청년 단체, 청년 기업가 대표 60여 명이 모여 경제 협력, 문화 교류,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모색했다.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한 이희섭 중·일·한 협력 사무국(TCS) 사무총장을 만나 3국 청년 기업가들의 협력 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이희섭 사무총장은 "청년 기업가들은 디지털 전환과 녹색 성장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3국 청년 기업가들의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이희섭 사무총장의 일문일답 Q: 중·일·한 청년 기업가들이 경제 협력, 문화 교류, 기술 혁신에서 발휘하고 있는 역할 그리고 중·일·한 청년기업가 발전협력 포럼 개최의 의의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희섭 사무총장: 동북아 지역이나 전 세계에서 청년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고 주역입니다. 사실 지금 세계는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과 같은 녹색 성장, 이 두 가지 축이 메가 트렌드가 되어 가는, 사회와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중일 3국 청년 기업가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앞으로의 3국 간 미래에 대해 서로 토의도 하고 발전 방향, 혁신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Q: 현재 중·일·한 청년 기업가들이 협력 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주요 도전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상황 속에서 3국 청년 기업가들의 협력이 여전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이희섭 사무총장: 전 세계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위기와 도전 과제는 탈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가 전반적인 추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공급망이 분절화되고 또 블록화가 되고 있어서 위기 상황이고 또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전 세계적 특히 동북아 한중일 3국이 가장 심각한 국가들입니다. 또한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 이 세 나라가 지난 30년 동안 기술과 자본 가치 사슬로 얽혀서 협업과 분업을 통해서 공동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경쟁과 협력의 균형과 조화를 잘 맞춰 나가면서 3국 청년 기업가들이 서로 협력과 상생을 하는 협력 플랫폼을 만들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발전 공동 발전으로 가장 베이스가 된 게 자유무역 체제와 다자 협력주의입니다. 다자 멀티레틸리즘, 이게 사실은 심각한 도전을 지금 받고 있습니다.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3국이 아주 긴밀히 협력하고 또 연대를 이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중국이 발표한 추가 경기부양책과 확대된 개방 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러한 조치들이 중·일·한 청년 기업가들에게는 어떤 기회를 부여하게 될지, 또 세계 경제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희섭 사무총장: 중국이 지금까지 세계의 공장 세계 경제 성장 엔진으로서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지금 이렇게 급격하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앞으로 중국이 계속 지속 가능하게 성장 엔진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이 필요합니다. 개혁 개방을 지금 중국이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미래에 혁신을 창출해 나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방과 개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중국이 이걸 원활하게 잘해 나가야 파급효과, 중국 국내를 넘어서 한중일 3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에까지 점점 파급 확산이 돼서 미래에 지속 가능한 세계 경제성장 엔진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메가 트렌드는 사실은 디지털 전환과 그리고 녹색 성장 부분입니다. 중국은 이전의 제조업 분야에서 지나서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 그린 시대가 됐는데 중국이 지금 상당히 앞서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도 AI 인공지능 분야라든지 여러 가지 분야에 앞서가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이라든지 여러 가지 중국이 상당히 많이 발전에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3국은 그런 분야를 서로 잘 협력해서 또 상호 보완 관계를 만들어서 기회를 창출해야 됩니다. 미래 세대인 지금 청년 기업가들, 3국 경제협력의 미래가 이 청년 기업가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만큼 청년 기업가들이 협력할 공간 등을 많이 찾아내고 그러기 위해서 이번에 선양 청년 기업가 포럼도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훨씬 더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한중일 3국 청년 기업가들이 더 많이 협력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 그리고 3국 경제협력 촉진을 위해서 협력을 해나가고 이 부분은 결국은 아세안+3에서 동아시아 전체로 곧바로 확산이 되어 나갈 겁니다. (취재: 이경희 권향화) 자료 제공: CMG
2024-11-06 13:35:01부산시가 인구 감소와 구조 변화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10월 30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 첫 회의를 가졌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주요 인구정책 추진 관련 실·국장과 부산연구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9월 10일 발표한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의 주요 핵심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의 주요 과제는 △임신, 출산 지원 확대 △양육 부담 완화 △출산, 육아친화 문화 선도 △맞춤형 주택 공급 △청년 소득·문화 격차 해소 △시니어 일자리 확충 등이다.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 발표 이후 11월 중으로 지역맞춤형 외국인정책 포럼 개최, 주거혁신·빈집정비대책 등 과제별 정책을 구체화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4-10-31 18:39: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인구 감소와 구조 변화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지난 30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 첫 회의를 가졌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주요 인구정책 추진 관련 실·국장과 부산연구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시는 인구감소 지속, 인구구조 불균형 가속 등 인구변화가 야기할 복잡·다양한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하고 출생률 감소 완화와 부서 칸막이를 넘는 통합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인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을 꾸렸다.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 반, 5개 분과로 구성해 △인구변화 대응 전략 추진상황 점검 △인구정책평가를 통한 재구조화 △시민 체감형 인구정책 발굴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9월 10일 발표한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의 주요 핵심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의 주요 과제는 △임신, 출산 지원 확대 △양육 부담 완화 △출산, 육아친화 문화 선도 △맞춤형 주택 공급 △청년 소득·문화 격차 해소 △시니어 일자리 확충 △기업투자 패키지 지원 △외국인 정착 지원 등이다.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 발표 이후 11월 중으로 지역맞춤형 외국인정책 포럼 개최, 주거혁신·빈집정비대책 등 과제별 정책을 구체화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행정부시장은 "인구문제는 출산, 주거, 일자리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정 전 분야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시너지를 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활력있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07:59:53[파이낸셜뉴스] ‘예술후원인의 밤:프롬나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이 23일 “우리 사회를 밝히고 문화예술계를 풍성하게 하는 예술후원인이 더 늘어나도록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라움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 후원인을 위한 ‘예술후원인의 밤 : 프롬나드’ 행사를 개최했다. ‘프롬나드(Promenade) : 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산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고잉홈 프로젝트의 클래식 콘서트와 △곽훈, 김구림, 김보희, 김선우, 김수자, 김홍석, 문형태, 박서보, 심문섭, 오세열, 유선태, 이배, 이왈종, 하태임 작가 14인의 미술품 경매가 진행됐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경영 차원에서 접근하는 기업의 예술후원과 달리 개인의 예술후원은 애호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주변으로 확산되는 특성이 있다”며 당일 참석한 예술나무포럼 회원, 국립예술단체 후원회원 등 예술후원인 및 사회 각계의 예술애호가 300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예술위에 따르면 실제 문화예술계 행사로는 드물게 약 2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손열음 피아니스트는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등 예술후원의 의미가 고양되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예술위는 조성된 기금이 클래식 및 시각예술 분야 청년 예술가들의 국제적 교류와 성장을 위해 전액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3 10:35:47【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올해 여수·순천 10.19사건 76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영동1번지와 남문터광장 등에서 '평화와 치유의 울림'을 주제로 여순사건 주간 인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순사건 주간 인문행사에서는 추모 전야제, 여순사건 교육포럼, 평화문화한마당, 여순사건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18일 영동1번지 소규모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여순사건 교육 포럼은 여순 10.19 마을교육 과정의 개발과 실행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학생과 유족, 교사들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여순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전야제가 이어진다. 이번 추모전야제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평화염원 순천시민합창단'을 구성해 여순창작 음악극 '그해 10월'을 선보인다. 창작예술촌 1호와 남문터광장 회랑에서는 18일부터 24일까지 여순사건 특별전시가 '여순사건, 미래세대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선 여순 10.19 사건을 바라보는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시선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창작예술촌 1호에서는 유족의 아픔에 공감하는 청소년들의 시화작품과 순천대 사회봉사단 '이실직고팀'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남문터광장 회랑에서는 청년 작가들의 여순역사만화를, 남문터광장 1층 옥천변에서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여순 10.19 프로젝트 중 김바다 학생의 작품 '지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여순 10.19 사건이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와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 31일에는 '순천청소년예술제'가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들의 시화전, 악기 연주, 여순사건 역사연극을 통해 여순사건의 역사적인 의미를 발견하고 평화인권 감수성을 키우는 배움의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세대에게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5 12:31:12[파이낸셜뉴스] 올 9~10월 부산 각지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예술로 해소하는 사례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이 열린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동구문화플랫폼을 비롯한 부산 각지에서 2024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를 예술로 완화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비치코밍 아트 캠페인’ ‘부산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부산생활문화축제’ 등 여러 프로그램이 열려 예술의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을 모색한다. 먼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부산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 주간행사가 부산일보 소강당과 온그루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북토크 워크숍, 유아 가족형 연극, 예술교육 시민아카데미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밀접한 가정, 공동체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어 오는 27일 ‘기후위기 탄소중립’을 주제로 비치코밍 아트 캠페인이 강서구 가덕도 일대에서 열린다. 이는 가덕도 해안가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업사이클링 아트를 진행, 사회참여예술 전시를 비롯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는 28~29일에는 메인 행사인 ‘부산생활문화축제&부산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이 동구문화플랫폼에서 열린다. 장애·비장애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으로 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탄소중립을 위한 비치코밍 아트와 장애예술인 작품도 전시돼 사회적 차별 및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 밖에도 내달 1~2일에는 ‘문화다양성 관점에서 본 세대 공감과 창의적 나이 듦’을 주제로 한 부산문화 컨퍼런스Ⅳ와 함께 ‘예술을 통한 세대 간 소통’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이어 그달 3일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BIFF에서 부산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상영회’가 열려 영화 산복이(장용우 감독) 상영을 끝으로 행사의 막을 내린다. 부산문화재단 조정윤 생활문화본부장은 “예술이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문화정책 아젠다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및 세대 간 소통, 사회적 소외 문제를 예술적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한다”며 “특히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사회참여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9 10: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