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청년들의 입직 연령을 낮춰줄 수 있는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싸피)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경제계와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싸피는 삼성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1년동안 실습 중심의 코딩교육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한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싸피의 강의실, 취업지원센터 등을 둘러보고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이어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CR 담당)과 임직원,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방 국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는 학생은 "비전공자에게는 커리큘럼이 어렵기도 하지만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개발자로 충분히 취업이 가능하다"며 "싸피 같은 프로그램이 늘어나면 청년층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주 부위원장은 "청년의 불안정한 일자리는 주거 부담과 함께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게 되는 핵심 요인"이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중심으로 교육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싸피와 같은 청년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대학교육과 직업훈련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피는 올해까지 29세 이하 대졸자 중에 선발해왔지만, 내년부터는 마이스터고 졸업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될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07 15:37:04【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구직 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부터 취업 역량 강화, 진로 탐색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여수당과 취업 인센티브도 제공하는 '청년도전 지원 사업'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6개월 이상 구직 활동이 없는 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 취업 취약 청년 270명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 구직 의욕 고취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수당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지속돼 취업을 했더라도 단기 근로나 비정규직인 청년 비율이 높다. 또 계속되는 취업 실패에 구직을 단념하거나, 사회와 단절되는 등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전남도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 지원 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취업 취약 청년을 경제 활동에 참여토록 하는 등 지역에 기여하도록 돕고 있다. '청년도전 지원 사업' 참여 대상은 18~34세로, 사업 신청일 이전에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 단념 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지역특화과정에는 18~45세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85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270명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이상 40시간), 중기(15주 120시간), 장기(25주 이상 200시간) 과정이 있다. 밀착 상담,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외부 연계 활동 등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시 50만 원에서 최대 25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며, 과정 이수 인센티브와 취업 인센티브도 별도 지원한다. 참여를 바라는 청년은 운영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고용노동부의 워크넷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가 2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외에 목포시·광양시·영암군도 자체 운영 중이다. 참여를 바라는 청년은 주민등록상 주소에 관계없이 참여하고 싶은 지역에 신청할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취업과 사회 적응에 어려운 청년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잠재력을 발휘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직업 훈련과 구직 활동 지원 등 청년의 취업 및 사회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8 09:37:59[파이낸셜뉴스] 연제구가 부산시 주관 ‘2024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공모한 사업 중 2개 사업에 선정돼 시비를 확보,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역 16개 구·군에서 청년이 주체가 되는 여러 분야의 활동 사업을 시가 지원해 청년의 사회 참여 등을 도모한다. 연제구는 이번 공모에 ‘청년이 있다, 청년을 잇다’ 및 ‘댕댕 시티 트래블러S’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청년단체 등 2개 기관과 협업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청년이 있다, 청년을 잇다 사업은 지역 청년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운동 활동’ ‘사진 출사’ ‘소셜 다이닝’ 등의 모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댕댕 시티 트래블러S는 반려견을 주제로 청년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 ‘원데이 클래스’ ‘댕댕 트래킹’ ‘유기견 센터 봉사활동’ 등을 운영해 반려견을 주제로 한 여러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의 사업 일정은 이달 중으로 2개 사업 세부 계획을 확정해 참여자 모집 공고 등 과정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19 17:49:13[파이낸셜뉴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6일 서울 멀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11기 입학식에서 "정부는 SSAFY와 같은 양질의 기업주도 청년 지원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SAFY는 1년간 고품질 코딩교육과 실전형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가 고용부와 협업을 토대로 2018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전공과 무관하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그동안 비전공자 우수 수료생도 다수 배출됐다. 11기 입학생 1150명 가운데 약 50%도 비전공자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6 14:49:29【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새해를 맞아 관내 청년센터의 운영 시간을 변경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청년센터(중구 법수길 61)는 주말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낮 9시~18시까지 운영해왔다. 그러나 새해부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용 시간도 낮 10시~21시까지 청년들의 생활패턴에 맞게 변경된다. 이에 따라 청년오픈카페, 공유오피스, 미디어실, 스터디룸 등을 갖춘 청년센터를 조금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연다.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청년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디지털 온(on)택트 취업박람회 개최(5월) △청년 대상 ‘일구(하는)데이(day)’운영(분기별 1회)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하반기까지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을 조성해 재택 근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 사회초년생을 위한 ‘세테크 강좌’ 등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강좌와, ‘마음 치유하기-마음건강 상담소’를 운영해 회복탄력성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관내 청년들을 위해 중구 청년센터 활성화 사업 이외에도 대학생 행정체험사업, 중구 청년네트워크 제안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13일, 20일 양일간 관내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중구의 청년·문화공간을 방문하는 하계 대학생 행정체험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대학생들은 중구 청년센터, 부산 청년센터를 비롯한 청년 공간 3개소와 중구문화원 등 문화공간 2개소를 방문하여 이용 안내와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1-27 09:48:4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구직 단념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수당을 300만원까지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장기간 니트(NEET·교육과 취업에 참여하지 않음) 상태에 있는 청년이 사회 참여를 위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중장기 특화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5개월 이상 중장기 구직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최대 3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1~2개월 단기 프로그램을 마치면 2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존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한다. 고용부는 사실상 취업을 포기한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구직 프로그램과 참여수당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활동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구직 단념 청년이나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2023년도 사업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지방자치단체 직접 방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용부는 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전을 열고 10편을 선정해 포상했다. 최우수상은 반복된 최종면접 탈락으로 무기력증에 빠진 31세 취업준비생이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특별 면접코칭을 받고 공공기관 인턴에 합격한 과정을 다룬 '청년을 위한 나라는 있다'가 수상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13 14:36:26[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청년층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8월 3일부터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업실패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청년사업가에게는 대출이 사실상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해 청년층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안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표자가 만 19세에서 만 39세 이하로 최근 5년 내 폐업 사실이 있고, 외부 신용등급 6(+) 구간 이하인 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한 특별심사로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건당 최대 3억원 이내, 최대 5년 이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중에 청년층의 내 집 마련 지원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7-31 08:23:05[파이낸셜뉴스] 농심이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2022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농심은 농정원과 함께 10명의 수미감자 재배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농사 전 과정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수미는 농심이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청년농부를 돕기 위해 농정원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전국 10명의 수미감자 농가를 선정, 사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지급으로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도 진행했다. 아울러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의 품질을 관리하는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청년농부들은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고, 당초 예상했던 150t을 넘는 230t의 수미감자를 수확했다. 농심은 이를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사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청년농부의 귀농 정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향상할 수 있다"라며 "청년농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3-15 13:56:24[파이낸셜뉴스]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년의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는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이 올해도 첫 발을 내딛는다. 부산시는 '지방제정법' 제17조와 '부산광역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제17조의 규정에 따라 ‘2022년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시의 주요 청년정책과 연계해 취·창업 연계, 직업특화 전문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이 아닌 순수 청년 활동 프로그램 사업에 중점을 두고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청년이 주체가 되는 청년 활동 프로그램을 선정해 프로그램당 최대 1200만원 이내로 총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한다. 구·군이 청년단체 등과 컨소시엄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구·군비 25%, 민간 5%를 별도로 부담해야 하고 1개 구·군이 최대 4개 사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청년단체 등은 오는 24일까지 구·군에 신청하면 되며 신청을 받은 구·군은 1월 28일까지 시에 신청하면 된다. 공모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업발표 청취 및 질의응답 후 심사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1-03 10:40:20【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은 일괄적인 강의 형식이 아니라 참여자의 취업 의지와 보유 역량을 기준으로 참여자를 3개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의 능력에 맞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과 취업 후 자기 관리에 대한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대상자는 동해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만 18세 ~ 만39세)으로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강의는‘청년공간 열림’에서 다음달 28일부터 2일간 산업동향 분석과 자소서 작성 등으로 구성·진행된다. 전진철 동해시 경제과장은 “대상자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이 동해시 청년 구직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9-28 09: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