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정장·사진·AI모의면접 무료로 이용하세요." 광주광역시는 올 하반기 취업 시즌과 지방공무원 면접시험 등이 다가오는 가운데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 대여, 프로필 사진 촬영, 인공지능(AI) 모의면접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서구 치평동에 마련된 광주청년센터 '토닥토닥 3센터’(옛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에는 하루 40~50명의 구직 청년들이 찾아오는 등 지난 2019년 개소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6만6616명이 다녀갔다. 광주시는 이곳에서 구직 청년(19~39세)들에게 △면접 정장 대여 △이력서·프로필 사진 촬영 △공간 대관 △온·오프라인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는 5년간 1만2000명에게 제공해 정장이 급하게 필요하거나, 일회성 면접으로 정장 구매가 부담스러운 청년들의 구직 비용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대형병원의 간호사 채용 시즌에는 준비된 면접 정장이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서비스는 정장뿐만 아니라 구두, 넥타이, 벨트까지 1인당 연간 5회, 최대 3박 4일 간 대여할 수 있다. '사진 촬영 서비스'도 구직 청년들에게 매력적이다. 이력서 작성을 위한 사진은 전문 작가가 현장에서 촬영하는 만큼 1대 1 수정을 거쳐 증명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취업용 포트폴리오에 사용하거나 개인의 전문성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프로필 촬영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 청년들이 사전에 경험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AI(인공지능) 모의 면접'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아울러 '토닥토닥 3센터'는 접근성이 좋은 서구 치평동에 위치해 스터디룸, 회의실 등이 필요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다만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휴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토닥토닥 3센터'에 직접 문의하거나 광주청년정책플랫폼 또는 개별 누리집에 방문 가입 후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광주시가 신규 운영하는 청년일자리스테이션과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청년센터 아지트(동구), 청춘발산공작소·청년센터플러스(서구), 청년와락(남구), 청춘이랑(북구), 청청플랫폼(광산구) 등 청년공간에서도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구직난에 처한 청년들에게 정장 대여 등 취업 지원 사업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5 14:16:2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이 시간·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를 이용한 청년이 직접 제안해 편성된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인공지능(AI) 면접(역량평가)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솔루션 △인공지능(AI) 영어면접·말하기 △취업진로 진단 검사 △기업별 직무적성검사 등을 제공한다. 먼저, 인공지능(AI) 면접(역량평가)은 자연어 처리, 안면인식 기술 등을 접목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기본 면접부터 상황 대처, 성향 분석, 인공지능(AI) 게임 등 총 7단계로 구성된 평가를 통해 실전과 같은 체험을 지원한다. 평가 후에는 주요 강·약점, 태도, 목소리 등을 분석한 개인별 결과지와 면접 녹화 영상이 함께 제공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솔루션은 9만건의 합격자기소개서, 60만건의 빅데이터 딥러닝 학습과 챗 지피티(Chat GPT)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으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업종과 직무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공지능(AI) 첨삭 기능을 통해 부족한 문장을 보완할 수 있도록 표현·표절 검사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영어면접·말하기 서비스는 발음·문법·어휘 등 전반적 영어 역량을 평가하고 연습해 토익 스피킹 및 오픽과 같은 영어 말하기 시험도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취업진로 진단 검사, 기업별 직무적성검사 및 분석 자료집, NCS 강의 및 문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 구축했다. 이번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 중인 광주 청년이라면 토닥토닥 청년일자리 카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오프라인 인공지능(AI) 면접 서비스는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광주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전남대·조선대·호남대), 청춘발산공작소(서구), 청춘이랑(북구), 청청플랫폼(광산구) 등에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김동현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진로 설정 및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온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채용에 대비해 본인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15 14:34:2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취업 맛집' 광주 청년 일자리카페서 취업 준비하세요" 광주광역시가 청년 맞춤형 취·창업 활동 지원 거점 공간 운영을 위한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 사업을 확대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청년 사이에서 '취업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에서 청년들의 구직비용 절감을 위한 △면접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공간 대관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면접을 앞둔 구직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면접 정장 대여' 및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는 정장뿐 아니라 구두·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다양한 품목을 1인당 연간 5회, 최대 3박4일간 대여할 수 있다. 또 전문가에게 1대 1 매칭 포토샵을 거쳐 현장에서 바로 증명사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마땅한 회의 공간이 없거나 자유로운 네트워크 공간이 필요한 광주 청년이라면 취·창업을 위한 목적에 맞게 대관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새로운 배움·경험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돕는 '원데이클래스'도 신청할 수 있다.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는 지난 2019년 3월 서구 상무지구에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5만여명의 광주지역 청년이 방문해 취·창업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지난해에는 1만3000여명이 방문해 '공간 대관'(36.5%), '정장 대여 및 이력서 사진 촬영'(26.9%), '시설 이용'(13.5%), '취·창업 프로그램' (6.6%) 등을 이용했다.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중 '비대면 취업 학습 지원'과 '온라인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방문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서비스도 계속 제공한다. 또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에 방문하는 청년들이 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명록 작성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편리성을 강화했다.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취·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이라면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뒤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일자리공유카페(동구), 청춘발산공작소(서구), 청년와락(남구), 청춘이랑(북구), 청청플랫폼(광산구) 등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취·창업 지원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김동현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광주 청년들이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를 통해 주도적으로 일자리를 탐색하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08 14:03:04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청년들의 소통과 창업을 지원하고자 청년복합지원센터 '청년플래닛'을 조성해 3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북구는 청년들과 함께 취업절벽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청년플래닛을 통해 청년들의 협업과 정보공유를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플래닛이 들어설 곳은 화명1치안센터로 사용하던 2층 규모 건물로 리모델링을 거쳐 청년들에게 개방한다. 청년플래닛 1층에는 청년들이 독창적으로 제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브랜드숍, 원데이클래스 진행 공간, 카페 등을 배치하며 2층에는 협업공간을 조성해 하반기에 오픈한다. 2층에서는 참여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거나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년플래닛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업체 '코끼리공작소' △목공예 소품 제작업체 '아우드' △봉제의복 제조업체 '�f기다' △디자인 문구 제작업체 '무지개 연못' △디자인 소품 제작업체 '드림하이' △디자인 제품 판매업체 'TERRY AND SU' △조향용품 판매업체 '레미시오' △디자인 굿즈 제작업체 'X-MAS SHOP' 등 총 8개 업체가 입주한다. 북구는 앞으로 '청년플래닛' 입주자를 대상으로 창업 전문 컨설팅과 역량 강화 교육을 해 청년들의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입주 작가들을 중심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청년플래닛을 통해 청년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27 19:39:17【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청년들의 소통과 창업을 지원하고자 청년복합지원센터 ‘청년플래닛’을 조성해 3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북구는 청년들과 함께 취업절벽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청년플래닛을 통해 청년들의 협업과 정보공유를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플래닛이 들어설 곳은 화명1치안센터로 사용하던 2층 규모 건물로 리모델링을 거쳐 청년들에게 개방한다. 청년플래닛 1층에는 청년들이 독창적으로 제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브랜드숍, 원데이클래스 진행 공간, 카페 등을 배치하며 2층에는 협업공간을 조성하여 하반기에 오픈한다. 2층에서는 참여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거나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년플래닛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업체 ‘코끼리공작소’ △목공예 소품 제작업체 ‘아우드’ △봉제의복 제조업체 ‘늗기다’ △디자인 문구 제작업체 ‘무지개 연못’ △디자인 소품 제작업체 ‘드림하이’ △디자인 제품 판매업체 ‘TERRY AND SU’ △조향용품 판매업체 ‘레미시오’ △디자인 굿즈 제작업체 ‘X-MAS SHOP’ 등 총 8개 업체가 입주한다. 북구는 앞으로 ‘청년플래닛’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전문 컨설팅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청년들의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입주 작가들을 중심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청년플래닛을 통해 청년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라며 “청년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열린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25 11:42: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청년취업공작소와 연계해 지역 내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1일까지 ‘GIS 전문가 양성과정’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GIS 전문가 양성과정은 공간정보이론, HTML·CSS·JAVA,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기반 응용개발 등 실제 개발자 직무 수행에 필요한 강의 등으로 구성됐으며 100% 국비지원 무료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다양한 공간정보 관련 사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웨이버스의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교육생에게 현직 종사자들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중점적으로 강화시킬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인천에 소재한 학교 졸업생에 해당하는 청년구직자로 IT 관련 분야 전공자 혹은 타 기관 등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김진성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산업인 공간정보산업 기업과 연계해 직무경험 위주의 교육으로 IT 핵심인재 양성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2 09:04:07【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용충격, 지역경제 침체 등 각종 일자리 위기 상황에 맞춤형 일자리정책으로 선제대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년에게 일자리를, 지역에는 젊은 활기...'맥가이버 양성 사업' 순천시는 올해 고령화가 심각한 읍·면지역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장년의 정착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생활불편사항 해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맥가이버 양성사업'을 시작했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장년을 '맥가이버'로 위촉해 읍·면지역 빈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공작소를 5년간 무상제공하고, 8개월간 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난 5월 월등면, 별량면, 상사면, 해룡면, 서면에 5명의 '맥가이버'를 위촉해 8월까지 약 4개월간 458건의 농촌마을 어르신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해줬다. 시는 이와 함께 읍·면지역 취약계층 가구와 마을 공동이용 장소 등에 디딤목(발판)을 설치해 주민 복지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황전면에 '맥가이버' 1명을 더 배치하는 등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산업 리쇼어링 프로젝트' 사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2D·3D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 및 웹툰 기업을 순천으로 유치해 전문 애니메이터와 웹툰 작가들을 양성하는 것이다. 지난 4월 13개 기업 100명의 청년 근로자가 선발돼 순천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한데 이어 7월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비가 약 7억원 증액됐고 8개 기업 77명의 청년근로자가 추가로 선발돼 총 21개 기업에서 청년 165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사업 참여 21개 기업 중 수도권 및 전남권 소재 17개 콘텐츠 기업을 순천으로 유치했고, 청년 근로자 141명이 순천시로 전입하는 등 일자리 확대와 경제활동 인구 증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웹툰 전문 플랫폼 '미스터블루'의 자회사인 '블루코믹스'가 순천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이번 사업에 참여해 청년근로자와 상주 관리인원 등 14명이 순천으로 전입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화 인재 양성으로 '웹툰 창의도시'로 도약 발판 마련 시는 '웹툰 창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도 다지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열림식에 이어 8월 순천대 및 청암대와 함께 지역 만화문화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만화문화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특히 웹툰 모바일앱 사용자의 60% 이상이 '1020세대'임을 반영해 관심 있는 청년 인재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콘텐츠 창의기업들이 정착하는 웹툰 특화거리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천글로벌웹툰센터는 '웹툰 창의도시' 브랜딩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역만화산업 균형발전 세미나', '지역만화기업 육성 전략 심포지엄' 등 지역 만화문화산업 생태계 기반 고도화를 위한 관·학 연계 사업을 내년부터 유치해 호남권 웹툰 거점센터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 1월 문을 연 순천글로벌웹툰센터에는 현재 기업 3개사, 작가 12팀이 입주해 있다. 기성작가들은 연재 및 신작 준비, 예비작가는 등단을 위한 공모사업 응모에 전념하고, 입주기업들은 지역 특화스토리 발굴 및 웹툰 IP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웹툰 창·제작 지원 사업 5편이 완료됐고, 신규 작품 1편이 네이버에 연재됐으며, 또 다른 작품은 11월 연재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입주기업 'IIE STAR KOREA'도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오공배 한중일 국제만화공모전'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는 내년 핵심목표로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S(순천)-만화 브랜드 구축'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순천지역의 자원과 장점을 살려 아마추어 크리에이터 파티, 순천웹툰 페스티벌, 플리마켓 등 웹툰 테마광장 문화제를 펼쳐 본격적인 웹툰 특화거리 밑그림을 다진다는 각오다. ■세계시장을 무대로! '글로벌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추진 시는 순천을 대표할 '글로벌 크리에이터' 양성에도 본격 나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동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창작한 사진이나 영상 등을 통해 세계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창작자로, 시·공간의 제약없이 기본적인 디지털 장비만으로도 수익창출이 가능한 디지털노마드의 대표적인 일자리 형태다. 교육기간은 오는 9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20회로 진행되며, 이론 20시간과 실습 12시간 총 32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영상촬영 및 편집기술, 수익모델 변화과정 사례공유 및 비전 제시, 크리에이터의 생계와 수익구조 등이며 초보 크리에이터를 위한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교육과정은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강의로 진행된다. ■다양한 비대면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언택트 시대 모범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다양한 비대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펼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시는 창업지원센터인 '창업연당'에서 창업 교육과 PMP(Project Manager Professional, 프로젝트관리 전문가) 국제공인자격증을 접목시킨 자격취득과정 프로그램을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했다. PMP 국제공인자격취득 지원과정은 전문가를 양성하고 업무영역별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일반 직장인의 경우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창업자들에게는 창업 프로세스를 프로젝트 관리 형태로 접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시는 청년센터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면접복장을 대여해 주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꿈청의상실'을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에 대응해 취업취약계층과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일자리사업 등 직접고용 사업과 고용인력 인건비 지원사업, 각종 교육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자리는 비대면·바이오·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할 수 있고, 일거리 좋고 일자리 많은 행복한 생태경제 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02 11:25:33[제주=좌승훈 기자]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에 있는 랜딩카지노가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6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인 3억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랜딩카지노는 2017년에 2000만불 관광진흥탑을 처음 수상한데 이어, 2018년에는 3000만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이어 올해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한지 불과 1년 만에 지난해 매출액의 10배에 달하는 3억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함으로써 국내 카지노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랜딩카지노의 관광진흥탑 3년 연속 수상의 배경으로는 비단 실적뿐 아니라, 운영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준법 경영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여온 노력과 공로가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랜딩카지노는 국내 카지노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핵심 요원 전문가를 2017년 5월 배출했다. 또 운영 첫 해부터 제주대학교와 손을 잡고 경쟁력 있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10년에 걸쳐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장기적 비전을 실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내 청년과 취약계층이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수혜 계층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재단법인 제주신화월드 교육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의 인재양성을 실천하고 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맞춤훈련센터와 연계한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를 설립해 장애인 취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매입 비용으로 100억원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탁하는 등 제주의 생태보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최고 경영자인 에드먼드 웡(Edmund Wong)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외화 획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외국인 투자기업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앞서 제주신화월드는 2017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과 사회 공헌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제주신화월드 모기업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의 한국 내 자회사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9-27 18:05:32[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7기 고양시는 일자리가 풍부한 사람 중심 자족도시 구현을 시정의 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 1년 동안 일자리·청년 전담부서 설치, 취약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기업 지원정책 활성화 등 흐르는 물길과 같은 경제를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화훼산업 등 지역 특화사업에 적극 지원했다.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바짝 신경 썼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 IT·미디어·마이스산업 특구와 창릉 스타트업·벤처 특구 등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 자족기능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도 전 부서가 연계해 행정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신혼부부 사회주택 지원 고양시는 지난 1년 간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청년과 소통을 강화해 왔다. 우선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사회적 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약 20억원을 투입해 사회적 경제주체가 청년 등에게 리모델링 주택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올해 6월 ‘고양시 청년을 위한 사회주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청년창업 자금도 지원한다. 고양시와 KEB하나은행이 매칭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 창업예정자 및 초기 청년창업자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추경으로 무보증 대출재원 5억원을 편성하고 KEB하나은행으로부터 5억원을 출연 받아, 업체당 5000만원 내로 2년 간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취업 준비생 500여명에게 면접 정장 대여비용을 지원하고, 청년이 진로탐색·직업체험·채용면접 등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일자리박람회’와 일시적 취업교육이 아니라 생애진로설계를 통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도록 ‘청년 캣취업 지원사업’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 청년창업 소통공간 5종 세트 추진 고양시는 청년창업 소통공간 5종 세트를 마련했다. 1월, 일산동구 장항동 SK엠시티타워에서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가 문을 열었다. 방송영상·뉴미디어 분야에 약 64억워(도비 30억웡, 시비 33.5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창업 174건·일자리창출 405개·스타트업 지원 525건 달성을 목표로 한다. 허브 내부는 코워킹스페이스 50석, 각종 교육·컨설팅, 실습·제작에 필요한 최신 영상시설과 스튜디오를 갖췄다.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선정한 10개 업체의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고, 이들은 SK엠시티타워(6층·7층·9층)에 둥지를 텄다. 대화도서관에는 공유형 창업·창의 공작소를 운영한다. 공작소는 메이커스페이스와 웹툰 스토리창작실을 운영하고, 창업인프라 예산 약 7억원을 확보해 창의캠프도 운영한다. 특히 메이커스페이스는 정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약 1.5억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청취다방은 청년에게 필요한 취업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23개의 민간 카페에서 청취다방을 운영 중이다. 청년지원센터는 청년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일상감사 중이며, 화정터미널 2층에서 올해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28청춘사업소는 청년창업지원공간으로 현재 설계용역 중이고, 덕양구청 옆 의회 부지에서 2020년 개소한다. ◇ 일자리포털 JOB고양으로 맞춤형 일자리 제공 고양시 민선7기는 일자리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왔다. 전 부서가 참여하는 일자리 추진전략회의를 월 2회씩 총 10회 개최했고, 일자리창출위원회도 3회 개최했다. 시민밀착형·맞춤형 일자리 사업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 일자리 통합정보 홈페이지 ‘JOB고양’을 올해 1월 오픈했다. JOB고양은 기존 일평균 1000명 방문하던 블로그와 병행 운영하면서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동행면접·기업탐방 등을 제공하는 ‘고양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도 운행했다.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을 위해 경력형 일자리 사업도 전개했다. 이를 통해 보건·사회복지·안전 등 지역사회 서비스 분야 53개 사업에 총 176명이 고용됐다. 정부 공모 일자리사업 적극 유치로 약 7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예산도 절감했다. 오는 7월, 대화동에 고양시 노인일자리 종합센터가 개관한다. 작년에 약 4600명의 노인이 일자리를 찾으면서, 올해 목표치를 5100여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고양경제 일자리 창출만이 아니라 소상공인 지원책도 활발하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융통을 지원하고자 고양시는 예산 출연금을 작년 7억원에서 10억으로 확대했다. 4월에는 ‘고양시 수제품 판매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수공예산업을 고양시 주력산업으로 발굴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로 이원 개최해 수출계약 약 1800만불·경제효과 약 1250억원을 달성했고, 원당화훼단지와 연결되는 경기북부 최대 화훼유통센터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7기 고양시는 대안경제를 육성해 지역경제공동체 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일자리를 늘려나가며 지역화폐 ‘고양페이’를 확대 운영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를 도와 말 그대로 흐르는 물길 같은 지역경제를 이룩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04 03:23:51[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올해 1차 추경예산 2800억원을 도로, 일자리, 환경 등 시민생활과 직결돼 있지만 오랫동안 예산에서 후순위로 밀려온 시민의 만성불편 해소에 집중 투입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2일 “작은 예산이라도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반영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면 정책에 대한 시민 체감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저비용 고효율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시민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규모 도로 사업레 총 225억원이 투입돼 주요 나들목과 교차로의 ‘막힌 구간 뚫기’에 나서고 시야 확보를 위한 안전시설물도 촘촘히 설치한다. 특히 출퇴근길 정체가 심각해 시민 불편이 지속됐던 일산IC 일원 등에 우회로 확보 등 맞춤형 처방으로 교통혼잡 개선에 나선다. 일자리사업에도 44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기회가 박탈된 세대’로 불리는 청년에게 창업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28청춘창업소, 창업지원센터, 내일꿈제작소 등 청년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활동할 공간을 조성한다. 공유경제 신호탄도 쐈다. 주민이 자원을 나누고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인 ‘마을공작소’, ‘농기계 대여소’ 등을 조성해 주민 편의를 확대한다. 단순히 민원 보는 곳으로만 여겨졌던 구청 2층도 보강해 시민이 자유로이 휴식-소통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 30년 이후를 위한 장기사업에도 추가예산을 배분했다.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비로 현금출자와 특별회계를 통틀어 519억원을, 신청사 건립기금으로 500억원을 투자해 지지부진했던 숙원사업 첫 단추를 꿰게 됐다. 내년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287억원을 투입해 장기미집행공원 토지 매입도 적극 추진한다. 미세먼지 대응 역시 강화한다. 마스크 보급 등 긴급 예산과 함께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가로수길을 관내 4대 하천에 조성해 도시의 생명길이자 명소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설비를 확충하고 녹색건축물 조례로 공공시설 내 친환경 설비도 의무화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4-12 21: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