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한양대학교와 시·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청년 AI 스쿨'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AI 스쿨은 광명시 4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의 하나로 광명시 거주 미취업 청년들에게 AI 교육과 진로지도에서 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1단계 AI 기획자(PM : Product & Project Manager) 양성과 진로 설계(9주), 2단계 SW 취업 연계(6개월)로 이뤄진다. 1단계 교육은 1차 6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2차 7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 선택에 따라 2단계 교육에 들어간다. 모집 대상은 취업을 준비하는 광명시 청년(19~38세)이며 각 차수 25명 정원으로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18일까지로 청년 AI스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이번 교육과정의 국내 첫 AI 기획자 양성 과정으로, AI 기획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에 필요한 해결 과제를 발굴해 솔루션을 기획하고 AI 개발자와 경영진을 연결해 프로젝트를 이끌며 상용화까지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산업 분야를 잘 알면서 AI 기술을 이해하고 SW 개발 능력을 갖춘 사람이 유리하지만, 관련 분야 경험이 없더라도 일정 기간 SW 개발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청년 AI 스쿨 교육과정은 기업 현장의 AI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설립한 AI 전문 실용 연구개발센터인 한양대 AI솔루션센터의 교수진이 주관한다. 센터장인 강상기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빅스비 개발을 기획, 총괄한 바 있는 AI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며, 이 밖에 한양대 최병호, 배상민, 김창 교수 등 AI와 진로 설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는 교육 이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광명한양 청년AI스쿨'이란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취업 후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박봉태 일자리창출과장은 "AI 기획자는 AI시대에 매우 중요하고 유망한 직업으로 이번 교육을 마치면 IT,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광명시 청년들이 미래 유망직종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년 AI 스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양대 AI솔루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30 10:58:33KT가 25일부터 청년 AI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7월 말부터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될 2기 신규 교육생은 총 750명 규모로 4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모집한다. 만 34세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2년 8월 및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KT 에이블스쿨 2기는 매일 7시간씩 6개월 간 총 840시간의 이론 실습 교육과 기업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과 더불어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위치한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마련된 교육장을 이용하게 된다. 이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교육생들에게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민간 자격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의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경쟁 프로그램을 통한 수상 기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등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도의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4-24 18:46:48[파이낸셜뉴스] KT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인재양성에 나선다. KT가 AI·DX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 스쿨'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KT 에이블 스쿨은 만 29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에서 전문성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는 AI·DX(인공지능·디지털전환)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는 정부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최초로 참여한 기업으로 올해 1기를 시작으로 연간 1200명씩 3년간 36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AI 개발자 트랙’, ▲ 디지털 산업을 리딩하는 ‘DX 컨설턴트 트랙’ 2개 과정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총 600명을 선발하며, 입학생은 오는 12월부터 교육을 받는다. KT 에이블 스쿨은 기업의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KT AI 전문가가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강사로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KT의 대표 인재양성프로그램인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에서 검증한 자체 AI 인력양성 과정을 청년 구직자에게 전한다. AI 실무역량인증 민간자격 ‘AIFB’ 취득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KT그룹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AIFB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인공지능 활용역량을 검정하는 자격이다. KT 에이블 스쿨은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졸업자(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원주 등 전국 6개 권역을 거점으로 원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부터 6개월간 하루 8시간씩 총 840시간 동안 집중 교육을 받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10-24 14:22:42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하 경자청)이 개발 중인 명지국제신도시가 '미래를 여는 국제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15일 경자청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 6.4㎢(194만평)에 '명품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세계 2위의 환적항만인 부산항 신항과 지역 내 항공물류 거점인 김해공항을 잇는 중심부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다. 향후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개항을 앞두고 있어 산업성장과 고용창출에 대한 기대 또한 높다. 명지지구 개발사업은 전체 면적 약 6.4㎢(약 194만평)에 개발비 3조6856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는 개발이 완료됐고, 2단계는 약 1.9㎢(58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조5741억원을 들여 주거와 업무시설을 확충한다. 지난해 5월 2단계 2공구 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연약지반 개량공사가 한창이다. ■R&D 거점…명지지구가 꿈꾸는 미래 명지국제신도시는 제조업과 인공지능(AI)산업이 융합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R&D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경자청은 지난해부터 명지지구 그랜드 디자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명지국제신도시에 최첨단 정보기술(IT) 및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의 R&D센터를 입주시키는 게 목표다. 신성장·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정주여건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 우수인력 유입을 이끌 계획이다. 현재 명지국제신도시에는 데상트코리아 R&D센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SA지오랩 R&D센터 등 R&D 연구개발센터가 입지해 있다. 경자청은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부산·경남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제조·IT 융합 기업간담회, AI 도입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강서소방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AI와 제조업 융합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했다. 경자청은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 기술을 에너지 효율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의료·바이오·R&D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기 위해 협력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이 명지국제신도시에 개원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혁신신약연구원 부산을 통해 항체바이오 의약품의 개발부터 임상·상업화·생산까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 시스템을 완성해 '항체신약 전문 개발기업'으로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국제학교를 품은 명품주거단지 명지국제신도시에는로얄러셀스쿨, 웰링턴칼리지 2곳의 국제학교를 유치 중이다. 로얄러셀 부산캠퍼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8월 개교가 목표다. 로얄러셀 부산캠퍼스 설립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런던 남부에 본교가 위치해 있으며, 영국 황실이 후원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영국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7월 경자청은 부산시, 웰링턴칼리지와 학교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웰링턴칼리지는 강서구 명지동에 1만2800여㎡(3900평) 규모로 유·초등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우선 유·초등학교를 설립한 뒤 향후 중·고교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명지지구를 바이오·IT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며 "교육·교통·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명품 생활권'으로 만들어 일자리와 삶의 질이 함께 향상되는 미래 국제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5 18:34:53[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하 경자청)이 개발 중인 명지국제신도시가 ‘미래를 여는 국제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15일 경자청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 6.4㎢(194만 평)에 ‘명품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세계 2위의 환적항만인 부산항 신항과 지역 내 항공물류 거점인 김해공항을 잇는 중심부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다. 향후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개항을 앞두고 있어, 산업성장과 고용창출에 대한 기대 또한 높다. 명지지구 개발사업은 전체 면적 약 6.4㎢(약 194만 평)에 개발비 3조 6856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는 개발이 완료됐고, 2단계는 약 1.9㎢(58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조 5741억원을 들여 주거와 업무시설을 확충한다. 지난해 5월, 2단계 2공구 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연약지반 개량 공사가 한창이다. ■ R&D 거점…명지지구가 꿈꾸는 미래 명지국제신도시는 제조업과 인공지능(AI)산업이 융합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R&D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경자청은 지난해부터 명지지구 그랜드 디자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명지국제신도시에 최첨단 정보기술(IT) 및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의 R&D 센터를 입주시키는 게 목표다. 신성장·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정주 여건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 우수 인력 유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현재 명지국제신도시에는 데상트코리아 R&D센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SA지오랩 R&D센터 등 R&D 연구개발센터가 입지해 있다. 경자청은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부산·경남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제조-IT 융합 기업간담회, AI 도입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강서소방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AI와 제조업 융합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했다. 경자청은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 기술을 에너지 효율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료·바이오·R&D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기 위해 협력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이 명지국제신도시에 개원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혁신신약연구원 부산을 통해 항체바이오 의약품의 개발부터 임상·상업화·생산까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 시스템을 완성해 ‘항체신약 전문 개발 기업’으로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 국제학교를 품은 명품주거단지 명지국제신도시에는 로얄러셀스쿨, 웰링턴칼리지 2곳의 국제학교를 유치 중이다. 로얄러셀 부산캠퍼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8월 개교가 목표다. 로얄러셀 부산캠퍼스 설립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런던 남부에 본교가 위치해 있으며, 영국 황실이 후원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영국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7월, 경자청은 부산시, 웰링턴칼리지와 학교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웰링턴칼리지는 강서구 명지동에 1만2800여㎡(3900평) 규모로 유·초등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추진한다. 우선 유·초등학교를 설립한 뒤 향후 중·고교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명지지구를 바이오·IT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며 “교육·교통·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명품 생활권’으로 만들어 일자리와 삶의 질이 함께 향상되는 미래 국제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5 15:19:21[파이낸셜뉴스]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글로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적재적소 제때 인력 채용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과 브리핑을 갖고 '2025년도 정책지원 방향 및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는 조 이사를 비롯해 △이용수 성과보상처 처장 △안용태 연수사업처 처장 △이성천 인력지원처 처장 △황덕근 창업지원처 처장 등 중진공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중진공은 중소기업 인력 역량 제고와 빈 일자리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인력양성(523억원) △연수사업(238억원) △창업성공패키지(1000억원) △기업인력애로센터(52억원) △성과보상제(191억원) 등 총 2004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첨단산업 인력 양성을 돕는다. 특성화고(158개교)와 전문대학 간 협약을 통해 수준별 맞춤형 직무 교육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1500명 규모 현장기능·기술 및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신기술중점학교를 올해 22개교로 늘리고 기술사관 사업단도 19개로 확대했다. 또한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확대한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계약학과 3곳을 신규 설치해 학위(학·석·박사) 취득 및 연구·개발(R&D) 대응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계약학과 91개, 인원은 약 1400명이다. 중소기업 재직자 1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는 직무 중심 교육, 스마트 공장 등 신산업 분야 특화 교육으로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청년창업 경쟁력도 높인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특성화해 우수 기술창업자를 약 850개 사 발굴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형' 청창사를 신설,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준비 패키지 프로그램을, 5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 글로벌 트랙을 지원한다. 아울러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올해 60개 사를 혁신기술 스타트업으로 육성한다. 빈 일자리 해결을 위해서는 대·중소 상생 일자리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를 연계한다. 유관기관과 이어드림스쿨을 통해 1600여 명의 취업 연계를 돕고 포스코,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전년 대비 2개 늘어난 12개 기업이 참여사업단에 참여한다. 외국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 800여 명의 취업 전 단계도 지원한다. 특히 베트남 현지 대학(VKU·HUTECH)과 교육반·취업반을 운영, 200여 명의 인턴십·국내 단기 연수를 진행한다. 성과보상공제도 확대한다.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내일채움·우대저축공제 활성화로 중소기업 재직자 약 5만명의 자산 형성을 돕는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의 경우 지자체 및 대·공기업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제 납입금을 지원하는 식이다. 조 이사는 "신기술이 급속히 확산되다 보니 기업들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도 고민이고, 당장 눈앞에는 기업들이 사람 구하는 게 너무 어렵다"며 "지방으로 갈수록 사람 구하는 게 힘들어서 어떻게 하면 수월하게 인력을 채용하고 장기 재직을 도울 것인지, 투자 시장이나 청년 창업 위축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03 14:59:32[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관련 교육에 기업의 인재상과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민순홍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AI 활용·확산을 위한 인력정책 점검회의'에서 "도메인 AI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기업이 직접 참여한다든가, 청년 미취업 프로그램은 기업이 취업 연계로 참여하는 등 창구를 더 개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연구원의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50인 이상 상용근로자기업의 AI 도입률은 5% 미만이다. 매년 도입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250인 이상 기업은 9.2%에 달하는 반면 10인 미만 기업은 2%에 그치는 등 기업 규모 간 편차가 큰 편이다. AI 기술을 활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기업 경영 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59.6%)는 답변이 가장 많았지만 AI 활용에 관한 구체적 정보와 전문인력이 부족하다(21.4%)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민 위원은 "인재 양성에 있어 민간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스스로 양성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라면서도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투자나 자금 여력이 넉넉치 않은 부분을 고려하면 AI 도입 초기 단계에는 정부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재를 육성하고, 사업의 성숙이 이뤄지면 기업이 직접 육성하는 방향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AI전문 인재(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AI 대학원) △재직자(산업전문인력 AI 역량 강화, 이노베이션스퀘어 아카데미) △청년 미취업자(K디지털 트레이닝, 인공지능사관학교, 이어드림스쿨)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부는 이같은 프로그램에 기업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자금·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벤처기업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정부가 AI 인력 관련 통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위원은 "현재는 정부가 AI 산업 실태조사에서 인력 현황을 조사하는 것 외에는 공식적으로 도입이나 활용 단계의 인력 관리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며 "인력 양성 규모를 설정하기 위해 AI 인력 통계 자체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직종별로 현 인원, 부족 인원, 채용 계획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 기업의 경우 AI바우처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민 위원은 "중소기업의 경우에 자금적 여력이 충분치 않아 AI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응답하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 AI바우처 사업을 통해 AI에 접근한다면 수요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며 "공급 기업의 경우에도 서비스 확산을 통해 성장 여력을 더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도 이날 회의에서 우수 AI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영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는 "해외 우수 AI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비자 정책 및 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AI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지호 클레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인재 순환 프로그램 및 공동 R&D 프로젝트 등을 통한 대기업-스타트업 인재 교류 활성화, 스톡옵션 지원 확대를 통한 스타트업의 보상체계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김유철 LG AI 연구원 전략부문장은 "AI 인재양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성장환경의 조성"이라며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 인력 확보가 정부의 중요 어젠다가 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20 11:49:24【 대구=김장욱 기자】 "학생 중심의 혁신적 교육과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 나아가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8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선정(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돼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성희 총장은 "대구와 대전, 광주보건대가 협력해 이룬 성과는 보건의료 전문대학의 협력 모델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전문대 연합 글로컬대학으로 기록을 남겼다"면서 "대구보건대는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넘버원 보건의료 전문대학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의 벽을 허무는 혁신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남 총장은 이번 성과의 핵심으로 '대학의 벽을 허무는 혁신'을 꼽았다. "지역 대학의 경쟁력은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강조한 그는 "세 대학이 보건의료 산업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글로벌 경쟁력을 추구하는 혁신적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 광주보건대가 초광역 단일거버넌스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세 대학은 전문대학의 강점인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헬스케어 스쿨(공통), 헬스테크 스쿨(대구), 재활치료 스쿨(광주), 늘·돌봄 스쿨(대전) 등 4개의 스쿨제로 전환해 학사 구조의 경계를 허물었다. 특히 대구보건대는 헬스케어와 헬스테크를 특성화의 핵심으로 설정하며, 첨단 의료기술과 헬스케어 산업 융합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응급영상의학센터(러닝센터)를 설립해 최첨단 영상 장비를 활용한 응급의료 상황 재현 교육과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 교육을 도입하고, 지역 연계 산업 강화로 대구 의료기기 클러스터와의 산학협력으로 헬스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남 총장은 "표준화된 단일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각 캠퍼스에서 동일한 품질의 교육을 제공해 보건의료 기술의 표준 교육모델(글로벌 스탠더드)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학생들은 캠퍼스를 순환하며 각 대학별 특화 러닝센터를 활용해 학습과 경험을 쌓고,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실제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한 응급환자 시뮬레이션 러닝센터, 재활훈련센터 등 병원과 동일한 교육 시설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실질적 성과를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컬대학으로서 대구보건대의 목표는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세계 10위' 진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다. 이를 위해 해외맞춤식 케이덴탈(K-Dental), 케이푸드(K-Food), 케이웨딩(K-Wedding) 등 한국형 교육과정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처음부터 세 대학의 연합은 녹록지 않았다. 세 대학은 각기 보건전문대학이라는 특성을 공유했지만, 운영 방식의 차이를 조율하고 협력 구조를 설계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남 총장은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를 포함한 지자체와 지역 산업체, 연구기관, 의료기관의 적극적 협력과 지지는 선정을 가능케 한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53년 보건의료 교육의 산실, 혁신으로 재도약 대구보건대는 53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왔다. 1971년 개교 이래 치기공학과, 방사선학과, 임상병리학과, 안경광학과 등 다수의 학과를 국내 최초 또는 두 번째로 개설하며 보건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져 9만여 명의 졸업생이 국민 건강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강점은 명확하다. 국내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은 76%를 상회했다. 특히 치기공학 분야에서는 미국 대형 덴탈랩으로 많은 졸업생을 취업시키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호주, 독일 등 선진 보건의료 분야로 144명의 졸업생을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런 성과는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덕분이다. 또 대구보건대는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산학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와 대학 교육과정을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며, 취업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남 총장은 대구보건대만의 강점으로 보건 특화 학과들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꼽았다. 그는 "지역 의료기관과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화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해 국제적 보건의료 산업에서도 인정받는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학가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for higher Education, RISE)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대구보건대를 중심으로 한 연합대학은 헬스케어 산업이라는 공통 전략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각 지역의 특화 산업을 상호 공유하고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남 총장은 "글로컬대학으로서 학생, 지역사회, 글로벌 네트워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지방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5년간 총 1000억원의 지원을 받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문화된 교육 모델과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커리큘럼을 구축하게 된다. gimju@fnnews.com
2025-02-11 18:12:09KT가 다음달 10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의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7기 교육은 산업계 수요에 맞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과정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AI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제안 영역의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7기 신규 교육생은 3월 중순 입교해 약 6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7기부터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지원 가능해 보다 폭 넓은 지원자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에이블스쿨 교육 수료 후 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우수 수료생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도 참여하게 된다. 구자윤 기자
2025-01-19 18:18:33KT가 다음달 10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의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7기 교육은 산업계 수요에 맞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과정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AI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제안 영역의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7기 신규 교육생은 3월 중순 입교해 약 6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7기부터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지원 가능해 보다 폭 넓은 지원자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에이블스쿨 교육 수료 후 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우수 수료생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KT 에이블스쿨은 교육생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를 활용하고 있다. 교육생에게는 KT가 개발한 국가공인 인공지능자격증 AICE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분석기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의 분야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또 에이블스쿨의 다양한 실전 학습 이벤트와 프로젝트를 통한 수상 기회 등은 구직 과정에서 이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KT 인재실장 고충림 전무는 “KT 에이블스쿨을 통해 우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 배출하며 대한민국의 AI 경쟁력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18 23: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