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IA생명이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된 ‘서울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국제어린이청소영화페스티벌’은 100여 개국에서 출품한 1500여 편의 어린이 청소년 영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AIA생명은 7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A 원 빌리언 AOB(AIA One Billion)’ 캠페인의 일환으로, AIA생명은 아이들이 건강한 방식으로 다양한 문화적 경험 및 창의적인 표현력을 갖고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IA생명은 어린이의 표현·식습관·신체활동·금융·환경 5대 분야 건강 향상을 돕고자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페스티벌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 참가자들의 정서적 성장을 비롯해 환경 보호, 올바른 식습관 들이기 등 개인과 커뮤니티의 폭 넓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AIA생명을 대표해 해외부문 우수 작품을 시상한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 본부장은 “AIA생명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재무적, 그리고 환경적 건강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후원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뜻 깊은 행사에 AIA 생명이 후원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8 11:05:27[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내달 6일까지 가정 밖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2024 여자청소년 건강권 증진 사업-당당한 Girl'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 쉼터, 위(Wee)센터와 협력해 24세 이하 여성 청소년 1000명에게 유기농 생리대 6개월분 등을 담은 생리용품 키트를 제공한다. 이번 ‘당당한 Girl’ 키트는 총 2억원의 규모로 운영된다. 생리대 구매 어려움을 겪는 여자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을 지원해 건강권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수혜자 정체성’이 강조되는 키트 제공이 아닌,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고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키트는 현장 피드백을 받아 리뉴얼했다”며 “단순지원이 아닌 새로운 경험의 확장으로 여자 청소년들이 당당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6 11:28:01[파이낸셜뉴스] 건강검진을 받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은 편의점 1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여가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3년에 한 번 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19세 학교 밖 청소년도 다른 국가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 무료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3년 내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 알림톡 등으로 건강검진을 안내하고 꿈드림센터는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건강검진을 받는 청소년은 1만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기존 17개에서 26개로 확대됐다. 이에 고밀도·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안질환, 귓병, 콧병, 목병, 피부병, 허리둘레 검진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하면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국가가 치료·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검진 대상여부 확인과 수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상담1388' 전화 혹은 가까운 꿈드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꿈드림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가까운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1 13:02:15[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는 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서비스 사업 '소중(소중한 당신의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시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청소년층을 대상으로 개인별 사례를 관리해 집중 상담을 제공하고, 오는 11월까지 그룹인지 행동치료, 자존감과 일상생활개선 프로그램, 자조모임, 약물증상관리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센터는 지난 5~6월 동안 지역 내 정신 의료기관인 가나 병원, BH 병원, 대연 봄 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조기 정신질환자 발굴, 서비스 연계, 사업 홍보 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09 15:54:40삼성금융네트웍스가 청소년 상담채널 앱을 선보이며 청소년 마음건강 관리에 나선다. 앱 출시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체계를 완성하면서, 사회적 난제인 청소년 마음건강의 위기 해결을 위해 삼성·정부·시민단체의 협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는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의 상담 플랫폼 청소년 SNS 상담채널 라임(이하 라임) 앱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날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라임 오픈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라임은 청소년이 직면한 위기 단계별로 세분화된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채팅 상담 중인 청소년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음성 또는 화상을 통해 연속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시 상급병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되는 핫라인을 운영한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지금까지의 사회공헌 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년을 자살로부터 보호하고 위로와 따뜻한 감정을 나누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건강한 생명존중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0 18:30:18[파이낸셜뉴스]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청소년 상담채널 앱을 선보이며 청소년 마음건강 관리에 나선다. 앱 출시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체계를 완성하면서, 사회적 난제인 청소년 마음건강의 위기 해결을 위해 삼성·정부·시민단체의 협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는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의 상담 플랫폼 청소년 SNS 상담채널 라임(이하 라임) 앱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날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라임 오픈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라임은 'Life-Mate'의 약자로 청소년의 '인생 친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친근함을 주기 위해 UX·UI에는 라임 열매를 캐릭터화 한 '라임이'가 사용됐다. 라임은 청소년이 직면한 위기 단계별로 세분화된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채팅 상담 중인 청소년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음성 또는 화상을 통해 연속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시 상급병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되는 핫라인을 운영한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지금까지의 사회공헌 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년을 자살로부터 보호하고 위로와 따뜻한 감정을 나누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건강한 생명존중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0 09:36:22[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17일 경남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에서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 운행 시승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는 버스에서 청소년들을 만나 심리 지원을 돕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전남을 시작해 △대전(2023년 10월) △세종(2023년 12월) △충북(2월) △경남(5월)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 버스는 지금까지 1만2000여명의 청소년을 만났다. 경남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는 앞으로 49만여명의 경남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청소년 상담을 홍보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협업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수련관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또 초기 상담 과정에서 위기도가 높은 청소년을 찾고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의 '위기 청소년 종합심리평가’를 통해 청소년이 겪고 있는 문제와 원인을 파악한다. 필요시 △집중심리클리닉 △청소년 동반자 △또래 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 가족 정책 실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7 13:54:42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코이카와 함께 네팔 바르디야군에서 진행 중인 청소년 성재생산건강 증진 사업 2단계 착수식을 진행했다. 사업 착수식에는 플랜 네팔 및 플랜코리아 관계자, 파트너 NGO(Radha Krishna Tharu Jana Sewa Kendra),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네팔 바르디야 지역구는 네팔에서 16번째로 조혼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지만 외곽에 위치해 중앙정부가 재생산건강권리와 보호정책을 이행하고, 지역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인도 국경과 인접해 여아 인신매매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여아의 안전과 성재생산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코이카와 플랜코리아는 2021년부터 네팔 바르디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재생산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진행된 1단계 사업을 통해서 지역사회가 성재생산건강권을 인간의 기본 권리로 인정하고, 포괄적 성교육, 가족계획, 피임, 상담 등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인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와 보건시설에 성별이 분리된 화장실을 제공하고, 학교내 생리 휴게실 및 청소년 친화적 정보 공간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성재생산건강권을 보호받는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권리로서의 성재생산건강권을 인지하고,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보건 시설에 방문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변화를 불러왔다. 또한 가정 내 주요 의사결정권자인 아버지 모임을 운영해 성재생산건강권과 자녀들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가족 구성원의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학교 및 보건시설에도 포괄적 성교육과 청소년 친화적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여 아동이 실질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성과가 있었다. 올해부터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을 통해 확인된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변화 의지를 바탕으로 기존의 성과를 더욱 강화하고 확장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신규 사업 대상지역과 수혜자 연령 그룹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사회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또래 교육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밖 아이들을 포함하여 취약한 아동도 소외되지 않고 변화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1단계 사업을 통해 아버지 모임에 참여했던 아버지들이 주도하여 지역사회의 재생산건강권리 인식 변화를 도모하는 모임을 이끌고, 종교지도자, 지역정부 등 지역사회의 영향력 있는 구성원의 사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사 대상 포괄적 성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청소년 친화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시설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힘을 쏟는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교육 참여 청소년 및 학교 운영위원회, 지방정부 관계자 등 지역주민을 포함한 약 14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이번 사업 착수식은 1단계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념하고 이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와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낸 데에 의의가 있다” 고 밝혔다.
2024-05-10 11:07:10[파이낸셜뉴스] 소아청소년기 대사 및 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 유병률이 높아지며 다양한 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임인석 명예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소아청소년기 질병은 올바른 성장을 방해할 뿐 아니라 성인이 돼도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어릴때의 건강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12일 조언했다. 호르몬 변화와 신체 변화가 왕성한 소아청소년기 전문 건강검진은 성인 검진과 함께 이제는 필수 사항이 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성장과 발달 사항의 기본 평가와 함께 다양한 질병의 일차 예방을 위해 아이들 건강검진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건강검진의 목표는 성인이 됐을 때를 대비해 예방 차원의 다양한 검사로 신체적, 정신적 이상을 발견하고, 조기 치료로 중증 질환과 합병증으로 연결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막는 것이다. 아이들의 주요 질병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초중고 학부모들의 아이들 건강검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따르면 “새학기 직전인 2월말부터 소아청소년 건강검진 문의가 증가하며 예년에 비해 수검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검진 항목은 문진과 신체계측, 인바디 검사로 인체 수분과 근육, 지방 균형과 비만도 측정, 혈액검사, 소변·심전도검사, 흉부촬영, 골연령 검사 등이다. 따라서 다양한 진료과 협진으로 질병원인을 찾아내고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시행해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을 돕는다. 임 원장은 “최근 자극적인 고 열량 음식 과다 섭취, 운동 부족, 불규칙한 수면시간으로 어릴 때부터 비만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기 질병은 각종 육체적·정신적 문제를 야기해 성장을 저해하는 만큼 조기 검진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외활동 보다 실내 생활이 많아지며 패스트푸드, ‘맵단짠’ 음식 과다 섭취, 야식 영향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은 갈수록 늘고 있다.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며, 이 과정에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위험도는 높아질 수 있다. 당뇨병은 주로 유전적·면역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비교해 복합적 이유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생기는 2형 당뇨병은 비만과 과체중 아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당뇨병은 다음, 다뇨, 다식, 체중 감소, 야뇨증 등 증상으로 진단될 수 있는데 학교 신체 검진과 다른 질환으로 당 검사를 통해 발견될 수 있다. 특히 비만으로 지방세포가 늘면 성호르몬 분비가 앞당겨져 성조숙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키가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숙이 빨라지면 성장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장판이 빨리 닫혀 결국 성장 기간이 짧아지며 성인 키는 오히려 작아질 수 있다.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촉진하는 치료를 통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조기 발견과 적합한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병하는 심혈관질환도 최근 10대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데 발병 요인을 미리 차단하지 못하면 이상지질혈증과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등에 노출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등 근골격계 질환, 축농증, 비염, 안과 및 신장 질환, 발달 지연, 심리적 적응장애 등 다양한 질병 역시 증가하고 있다. 임 원장은 “어렸을 때 형성된 생활습관은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될 수 있어서 건강검진과 예방 교육을 적극 시행해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과 성인이 되어도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부모와 의료진이 합심해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12 09:36: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높아지는 청소년 자살률에 따라 정신질환 외례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인드케어' 사업 대상자를 청소년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인드케어'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과 노인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연 36만원의 외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은 65세 이상이 지원 대상이며 청년은 19~34세에서 올해 15~34세로 청소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경기도가 청소년까지 지원을 확대한 이유는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2023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10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018년 5.4명에서 2022년 7.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마인드케어 사업대상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F20~29(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성 장애), F30~39(기분정동장애), F40~49(신경증성, 스트레스 연관 및 신체형 장애)로 5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15~34세 청(소)년과 F32~39(우울에피소드 등)로 진단받은 65세 이상 노인이다. 치료비를 지원 받은 사람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 신청 및 문의는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청소년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등 유관기관에 사업을 안내하고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만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마인드케어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청소년들이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정신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6 09: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