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와 국립청소년우주센터가 청소년지도자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대는 15일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 교육봉사 및 예비 청소년지도자 실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청소년우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김동진 광주대 총장과 박형호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원장, 임형택 광주대 호심도서관장, 정종섭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우주활동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우주과학 체험 교육을 위한 상생발전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주요 협약 사항은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 수행 △예비청소년지도사 및 예비청소년상담사, 예비평생교육사 교육실습 △우주센터 이용 청소년 대상 교육봉사 활동 지도 △교육과정 및 교육방법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교육 관련 각종 정보 교류 및 시설 활용 등이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청소년지도자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형호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원장은 "사회 진출을 꿈꾸는 예비 청소년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립청소년우주센터가 많은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15 12:36:12[파이낸셜뉴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지난 8일부터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영화읽기 지도자과정’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본 지도자과정은 10월 8일을 시작으로 15일, 22일, 29일 그리고 11월 5일로 총 5번에 걸쳐 진행된다. 지도자과정은 김포아이쿱생협에서 진행되며 현재 10여명 정도의 김포시민들이 해당 과정을 수강 중에 있다. 지도자과정 강연자는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차여명 프로그래머다. 그는 체코 프라하 MOFFOM 음악영화제의 기획운영, 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기획팀장을 역임했다. 차여명 프로그래머는 이번 지도자 과정에서 ‘스토리와 캐릭터 중심의 영화읽기’,‘인문학적 영화읽기’부터 ‘어린이가 만든 영화읽기’ 등 영화읽기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김선아 운영위원장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영화읽기 지도자과정은 전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발부할 예정”이라며 “해당 과정을 마친 지도자들은 지역 내 영화상영 및 영화이벤트 행사 시 모더레이터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영화제 부대 행사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 과정은 미디어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민들이 직접 문화를 전파할 수 있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며 “그 중에서도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 향상을 책임지고 지도해 줄 수 있는 지도자들이 꼭 필요하다”며 본 지도자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김포 14개 읍면동으로 찾아가는 GIYFF 야외상영회,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영화인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총 9일간 개최되는 본 행사에 앞서 ‘청소년 영화제작캠프’,‘시민영화제작캠프’,‘GIYFF 미디어교육포럼’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영화제 타임테이블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09 20:57:36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메이커교육 지원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 메이커 활동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이커 교육이란,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누구나 과학·기술·예술 등의 전 분야를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17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협력해 대상 기관과 참여자(청소년·청소년지도자)를 선정하고, 8월부터 11월까지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콘텐츠로는 ‘디지털드로잉을 활용한 굿즈(Goods) 메이커활동’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목공 메이커활동’으로 청소년활동진흥원의 메이커 관련 전문지도사가 직접 운영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이광호 이사장은 “메이커교육이 1회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발전 가능한 교육으로 현장에 자리매김하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며, “창의적 메이커 활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0-08-14 15:55:21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15일과 16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2018년도 충청북도청소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지도자대회는 28만 충청북도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청소년지도자를 격려하고 서로 간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지도자대회에는 도내 청소년수련원 및 문화의집, 청소년단체에서 근무하는 청소년지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김동환 원장님의 ‘청소년참정권의 의미’를 주제로 한 특강과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웃음특강, 화합의 한마당, 경주 신라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한 한 지도자는 “평소 교류가 없던 다른 기관 지도자와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문은주 센터장은 “청소년을 위해 힘쓰시는 충청북도 청소년 지도자 함께 모여 단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등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관련 분야의 종사자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교류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1-19 16:18:35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17일 지역 청소년지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복합공간 카페위드에서 2017년도 1차 청소년지도자 역량개발 전문연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Youth Specialist Life INNOVATION PLAYBOOK'이라는 주제로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을 위해 펼쳐나갈 국가 청소년정책사업인 △청소년자원봉사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청소년수련활동신고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대한 연계방안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올해 지역 청소년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제5회 부산청소년 열린축제 △드림토크콘서트 △청소년아이디어경연대회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선 청소년활동 현장에 대한 정보교류와 지역청소년시설·단체 등 실무자들과의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하는 기관교류의 시간으로 동반성장 기회를 마련해 참여한 지도자들의 네트워크와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3부에선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위한 전문적 지도 능력 배양, 처계적인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운영 능력 배양을 통한 지역 내 청소년 활동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전문 과정으로 '디자인씽킹(디컴퍼니)'과 '퍼실리테이션(한국이미지경영컨설팅)'과정을 청소년지도자 맞춤형으로 커리큘럼을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기획, 디컴퍼니(조윤혁 대표)와 한국이미지경영컨설팅(강미영 대표)에서 진행했다. '디자인씽킹'은 공감 가치를 통해 성공을 디자인하는 메이커 교육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넓혀 성공적인 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자인씽킹과정은 마시멜로 챌린지 체험을 이어 버츄얼 크래쉬 코스를 통해 공감하고, 정의하고 아이데이션과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거쳐 현장에 적용해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정이 진행됐다. 이어진 '퍼실리테이션'과정에서는 청소년들의 회의나 모임에서 조금 더 쉽게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의 기술과 갈등관리 기법 등을 담아 청소년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지도자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의 기법을 중심으로 학습, 실습 과정을 배치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조별로 토론을 실시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교육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김동찬 부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2017년에도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청소년활동 시설프로그램 다양화와 내실을 기하기 위한 현장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지역청소년지도자 대상 전문연수를 3회에 걸쳐 운영함으로써 지도자들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개발을 위한 체계구축과 청소년활동 플랫폼으로써 청소년지도자와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자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2-20 12:35:01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8일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의 청소년 시설 및 단체, 기타 유관기관 소속 청소년지도자 간 연계ㆍ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인 ‘제2회 인천청소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청소년지도자 약 130명이 참석해 우수지도자 시상 및 축하공연, 체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인천의 청소년시설 및 단체, 기타 청소년 유관기관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인천의 청소년지도자들을 위한 역량개발 지원, 청소년지도자 전문연수, 워크샵 운영 등 인천의 청소년지도자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9-05 16:22:43여성가족부는 27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1 전국청소년지도자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의 꿈! 지도자의 열정! 희망찬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의 청소년 지도자 1천여명이 참석하며,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이 개회사를한다. 이날 행사는 최관섭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의 주제 강연(청소년 정책의 방향과 과제)과 청소년 지도자 비전 선포, 현안 토론 및 우수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청소년 지도자들이 더 큰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소통ㆍ화합할 수있는 '공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5년 시작된 '전국청소년지도자대회'는 청소년 관련 시설에서 청소년 지도ㆍ상담 업무를 맡은 사람들이 모여 관련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11-09-26 16:25:30아시아지역 청소년 지도자 15명이 19일 경북 경주를 방문해 이틀간 국내 청소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사적지 등을 둘러본다. 경주청소년수련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국제교류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 청소년들과 청소년 정책담당 공무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역 청소년들과 간담회, 청소년 수련관 등 시설견학, 전통문화체험,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관람, 사적지 탐방 등의 시간을 갖는다. 경주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매년 각국의 청소년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ㆍ협력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청소년 지도자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10-19 18:57:36문화관광부는 31일 오후 2시 서울 필동 한국의 집 민속극장에서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육성유공자들에 대해 훈·포장 등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에서는 7개 활동 영역에서 선정된 65명의 청소년과 청소년 육성에 헌신해온 지도자 126명, 우수 청소년단체 등 196명이 표창을 받는다. 모범청소년에는 대안학교 출신으로 각종 청소년 영상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이서형군(계원조형예술대)이 ‘문화적 감성’ 부문, 과학경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상훈군(민족사관고)이 ‘과학 및 정보화능력’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봉사와 협력정신’ 부문에 한정선(김포검단고), ‘모험과 개척정신’ 부문에 강한별(서울옥정초등교), ‘전문적 직업능력’ 부문에 이창희(명신대), ‘국제감각’ 부문에 김진아(상동고), ‘권리증진’ 부문에 황현석군(경기대) 등 65명이 선정됐다. 이밖에 한국유스호스텔연맹 김종건 총재가 국민훈장 동백장, 청소년지도연구원오남세 부원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각각 받는다. ■2004 모범청소년·청소년육성유공자 정부포상자 명단 ◇모범청소년(7개 분야 65명) △문화적 감성:이서형(계원조형예술대 1학년) 등 9명 △과학 및 정보화능력:신상훈(민족사관고 3학년) 등 9명 △봉사와 협력정신:한정선(김포 검단고 3학년) 등 22명 △모험심과 개척정신:강한별(서울 옥정초교 6학년) 등 5명 △전문적 직업능력:이창희(명신대 2학년) 등 3명 △국제감각:김진아(상동고 2학년) 등 2명 △권리증진:황현석(경기대 1학년) 등 8명 ◇청소년육성유공자 및 단체포상(유공자 126명·5개 단체) △국민훈장동백장=金鍾鍵(한국유스호스텔연맹 총재) △국민훈장목련장=吳男世(청소년지도연구원 부원장) △국민포장=崔海相(울산청소년선도지도회장) 安炳善(한국스카우트연맹 남부연맹 사무국장) △대통령표창=金賢洙(들꽃피는 마을 대표) 金鐘鎬(경기도 4-H 지도자협의회) 朴沃植(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운영본부장) 金正吾(법무부 천안소년교도소) 청주기독교청년회(단체) △국무총리표창=孫德任(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 權寧勳(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 대구지사 어린이적십자 지도교사협의회장) 朴永安(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 朴勝喜(한국BBS충북연맹 이사) 李圭星(한국복지재단 진주평거종합사회복지관장) 李大淵(청소년육성회 서부지구회장) 姜仁俊(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통영검역소 행정사무관) △문화관광부장관표창=이성기(강원도 홍천군 4-H후원회장)등 110명, 강원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단체) 등 3개단체
2004-05-28 11:15:47부산 정근안과병원 설립자 정근 원장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국내 처음으로 안과 질환과 눈 건강 정보를 망라한 비디오 북 '정말 근사한 안과'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원장의 40년 진료경험을 담은 50시간 분량의 이 비디오 북은 현재 방송과 유튜브채널 등으로 공유돼 사람들의 눈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 원장은 19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뷔페식당에서 정근안과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내 최초로 제작한 안과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 시연회를 가졌다. 개원식에는 의료법인 온종합병원 김동헌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이헌승 국회의원, 김석명 울산 울주군 부군수, 사단법인 한국건강대학 총동창회 임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원장의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는 총 100편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정 원장 혼자 80편을 제작했다. 비디오북에는 백내장, 녹내장, 각막염, 망막질환, 아폴로눈병, 안경, 콘텍트렌즈 등 정 원장이 평생 쌓은 진료경험 정보들을 총망라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안과 질환을 전자칠판을 통해 그림까지 그려가며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설명하듯' 알기 쉽게 만들었다. 정 원장은 특히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를 감안, 고양이 알레르기 등 반려동물 관련 감염병도 다뤘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일찍 착용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정보도 깨알같이 담았다. 올해 1월 15일 첫 송출한 전국채널 의료전문방송 ONN닥터TV와 공동으로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를 제작하기 시작한 정 원장은 1년여 동안 거의 매일 5시간 이상, 때로는 10시간 넘게 자료정리에 매달렸다. 그의 열정을 보다 못한 동료 의사들도 동참했다. 권상민 병원장을 비롯한 정근안과병원 소속 의사 6명이 1∼4편씩 거들었다. 아버지에 이어 안과의사가 된 딸도 정 원장의 비디오북 제작행렬에 합류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정윤 교수는 전공인 녹내장편을 4편 촬영, '의사 40년'을 맞아 비디오북을 제작하는 아버지 정 원장을 응원했다. 정 원장의 비디오북 '정말 근사한 안과'는 현재 의료방송 ONN닥터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고 있으며, 유튜브채널 'ONN닥터TV'에도 게재해 누구든 볼 수 있게 했다. 1994년 부산대 의대 안과 교수였던 정근 박사는 당시 부산 부도심에 불과했던 서면교차로 부근 건물 2층에서 19평 규모에 의료시설을 갖추고 정근안과를 개원했고, 2000년 초 부산진구 부전동 정근안과빌딩(12층)으로 신축·이전해 지금까지 백내장과 라식수술 등 각막 수술을 중점 진료해오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백내장 수술만 월 550건, 연간 5000건 이상 시행하는 등 총 수술 건수가 35만 건, 외래환자도 55만 건 이상 달하는 등 부산 최고 수준의 수술 전문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엔 서면에서 처음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이던 '정근안과'를 '안과병원'으로 격상시켰고, 현재 정근안과병원빌딩 1∼4층 연면적 2000여평 공간에서 안과전문의 6명과 눈 성형의사 등 모두 7명이 진료하고 있다. 정 원장이 설립한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의 사회공헌활동 또한 진료실적 못잖다. 정근안과병원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병원 지하 1층에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를 설치해 이국땅에서 몸이 아픈 외국인 근로자 건강관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중국 우루무치에서 의료봉사 중 만난 위구르족 지도자 아브라함 교수를 부산에 초청,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해줬다. 2015년엔 네팔 지진봉사 인연으로 알게 된 15세 히말라야 소년 디펜드라가 어려서 나무 꼬챙이에 찔린 눈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엄마와 함께 부산으로 초청해 의안수술을 통해 미소를 되찾아주기도 했다. 이런 사회공헌 활동 덕분에 이날 정근안과병원 개원 30주년 행사에서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ONN그린필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린 협연을 하는 등 힐링음악회를 마련, 지역민들과 함께 축하 분위기를 돋웠다. 정 원장은 "30년 동안 숱한 환자들에게 광명을 찾아준 병원으로서 앞으로는 우리 사회의 '마음의 눈'을 밝히는 데 저와 정근안과병원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20 18: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