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은 대구중장년내일센터에서 열리는 정호승 시인의 '인생은 여행이다' 강연을 시작으로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12개 중장년내일센터에 마련된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중장년의 새로운 도전과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인문·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명사 초청 강연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0 16:02:26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곳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중장년층이 신바람 나는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고용부의 재취업지원기관인 ‘중장년내일센터’에 중장년을 위한 인문·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지역별 ‘중장년내일센터’ 실사,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운영 방안 연구 등을 진행하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향후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에서는 중장년층이 문화를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식함양 △심리치유 △인생설계 △인문탐구 △문화향유 △직업전환 등 크게 7가지 분류 안에서 강의형, 체험형, 커뮤니티형, 탐방형 등 중장년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31일 부산에서 열리는 첫 개소식 이후 6월 중으로 나머지 지역별 ‘중장년 청춘문화공간’도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프로그램은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누리집을 통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인생 후반기를 시작하는 중장년 세대의 활력과 행복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면서 "일상에 지친 중장년층이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에서 인문·예술·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30 10:13:52KB국민은행의 복합문화공간 ‘청춘마루’의 광고모델로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인 김도연과 최유정이 발탁됐다. 홍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청춘마루’는 20~30대 젊은 고객을 위한 다용도 문화공간으로 내달 27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번 광고에 출연하는 김도연과 최유정은 국민이 선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데뷔한 2016년부터 걸그룹 '위키미키'로 새 출발한 지금까지 KB국민은행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한해 리브(Liiv), 일코노미∙펫코노미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의 광고모델로 활약했으며 '리브 활용편' 바이럴 영상에서는 유튜브 기준 26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를 낳았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8-03-22 10:08:27서울 마포 홍대거리에서 지난 27일 열린 KB락스타 청춘마루 개관 기념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줄을 당기고 있다. 왼쪽부터 전귀상 KB국민은행 부행장, 이영수 홍익대 교수,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영환 홍익대 총장, 오평섭 KB국민은행 부행장.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8-04-29 10:35:27[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명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쇼룸 'NOWIN明洞(나우인명동)'에서 '처음처럼X크러시, 소맥포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초록병 소주의 원조 '처음처럼'과 젊은 감각의 맥주 '크러시'의 조합을 통해 서울의 중심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국 소맥 문화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및 음용 경험을 제공하는 흥미로운 소맥 마케팅의 장으로 기획됐다. MZ세대를 위한 소주인 새로의 굿즈와 칵테일 등도 함께 선보인다. 1층에 들어선 방문객은 한국식 포차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맥바'를 만나볼 수 있다. '소맥바'에서는 '청춘', '인생' 등 특정 상황에 어울리는 각각의 레시피와 도수를 적용한 소맥 메뉴가 판매된다. 특히 소맥과 관련한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문구로 구성된 아트월, 소품 등이 공간에 배치돼 극적인 음용 감성과 재미를 더했다. 2층과 루프탑은 포장마차를 재현한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됐다. 포토존은 포차를 연상시키는 주황색 천막 대신, 처음처럼의 초록색과 크러시의 파란색, 두 브랜드 컬러의 조합으로 재해석된 포차로 꾸며져 이색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판매되고 있다. 굿즈는 크러시의 크리스탈 커팅룩을 활용한 맥주잔과 유리 공예 작가와 협업해 만든 '처음처럼 대관령잔', '처음처럼X크러시 소맥잔' 등을 비롯해 롯데칠성음료 대표 브랜드들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부드러운 매력 '처음처럼'과 4세대 맥주 '크러시'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소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창출할 것"이라며 "명동을 내방하는 수많은 내외국인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6 15:27:17【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제7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청년 친화 우수 기초자치단체 정책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민선7~8기 청년정책으로 지방정부 정책대상 최우수상 등 14개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썼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주관한다.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광명시 청년공감정책'은 정책, 입법, 지원, 소통 등의 평가에서 높은 청년친화지수를 받았다. 시는 △청년복합문화공간 '청년동' 운영 △경제자립 특화 공간 '제2청년동 청춘곳간' 조성 △청년네크워크 활성화 커뮤니티 겟잇(GET IT) △청년동 운동회 △취향 기반 대화살롱 티키타카 △청년숙의예산제 50억 추진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지원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운영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광명 청년의 날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성과는 항상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광명시 청년이 도전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9 10:30:47로컬관광은 지난 몇 년간 국내 여행시장을 주도한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엔데믹 이후 전 세계 여행시장이 회복되면서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전국의 다채로운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해졌다. 이런 배경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선정해 운영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도 운영 5년차를 맞아 더 활발한 사업 전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DMO가 수년간 쌓은 주요 성과와 '2023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동해(강원), 홍성(충남) 등 활약상이 두드러진 DMO의 대표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지역 관광콘텐츠의 산실 DMO 관광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탄생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Management Organization)은 지난 2019년 시범사업(경북 고령, 전북 익산)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처음부터 DMO를 시작한 강릉(강원)·전주(전북)·목포(전남)·안동(경북)·부산 등 관광거점도시를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40곳을 육성·지원했다. DMO는 지역의 관광사업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리더 역할을 한다. 지역 여행과 숙박, 음식, 쇼핑 등 각 분야별 협력체(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자립형 사업을 기획·추진·운영하는 지역관광 대표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DMO 구성 주체로는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관광공사(RTO), 지역관광협(의)회, 주민협동조합, 관광교통·숙박·외식 사업자 등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사업 첫해인 2020년에는 관광 편의시설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주력했다. 이어 2년차인 2021년에는 관광지 내 코로나19 방역 등 안전여행 문화를 정착하는데 힘을 쏟았다. 엔데믹 이후에는 친환경 여행 활성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지원체계와 사업범위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DMO 거버넌스 참여기관은 1098곳으로 2020년(164곳)보다 6.7배가량 늘었고, 사업 대상 지역 방문객수 또한 매해 3.5~9%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DMO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00억원으로 추산된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여행자 중심의 관광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는데 기여한 점이 가장 큰 결실로 꼽힌다. 청춘의 마음 사로잡은 동해 DMO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동해 DMO는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핵심 사업으로는 '어서와 이런 동해는 처음이지'와 '망상 달빛 샌드마켓'을 추진했다. 동해 DMO는 '어서와 이런 동해는 처음이지'를 통해 여행자 플랫폼 활성화 및 홍보를 통해 여행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관광지 인근임에도 체류시간이 적은 삼화동과 동호동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9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행자식탁', '여행이야기가 있는 북살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각각 지역 미식과 책이라는 주제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방문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망상 달빛 샌드마켓'은 지역의 특색을 담은 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명칭부터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이 사업에는 지역 민간조직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적극 참여했다. 대표 행사로는 '망상에 두고 온 여름'을 개최했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해수욕장 개장기와 유동인구가 많은 망상해변을 활용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굿즈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바다 테마 굿즈와 업사이클링 제품, 수제비누, 지역특산주를 비롯해 모래놀이 체험, 버스킹,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무료 공연으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방문객수는 약 2000여명으로, 20~30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체류형 관광객 늘린 홍성 DMO 행복한여행나눔이 운영하는 홍성 DMO는 지원 5년차를 맞아 관광거점도시 5곳과 함께 올해 첫 졸업 DMO가 된다. 지난해에는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와 '달마당스테이' 사업을 추진했다.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는 귀촌인과 지역 활동가로 꾸려진 로컬매니저(서포터즈)가 여행상품을 기획·제공함으로써 생활인구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귀촌한 정주 인구를 따라 귀촌하는 사례가 빈번한 충남 홍성군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로컬매니저가 지인을 초대해 여행 일정 전반을 주도하며 지역 숙소와 맛집, 카페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34명의 서포터즈가 사업에 참여해 총 58회의 투어를 이끌었다. 유명 관광지 외에 서포터즈의 생활 거점과 숨은 관광지를 함께 안내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달마당스테이'는 농촌체험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이 안고 있던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한옥을 무상 임대 후 정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9개월간 숙소로 활용했다. 해당 기간 누적 1000여명의 체류 관광객을 유치한 홍성 DMO는 네이버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예약시스템 활성화, 비대면 체크인으로 숙박환경 개선에도 앞장섰다. DMO, 5년차 맞아 새로운 도약 '2023 우수 사례'에는 경남 밀양 DMO(밀양문화관광재단), 경남 하동 DMO(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전북 완주 DMO(완주문화재단), 전북 전주 DMO(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부산 DMO(부산관광공사)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DMO 사업의 추진 방향으로 △DMO 단계별 지원 체계 개선 △사업 역량강화 지원 확대 △혁신전략 이행 사업 발굴 강화 △DMO 사업 인지도 제고 및 확산 △사업 중장기 전략 및 성과관리 강화 등을 정하고, 세부 개선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 문소연 팀장은 "DMO 사업은 올해 5년차를 맞아 발전 방향을 재점검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2025-2029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성과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DMO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관광 해결사로서의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7 18:04:09"G밸리를 시작으로 전국 산업단지에 아트쇼를 개최, 직장인·기업인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K-컬처'를 선도하고 싶습니다." 이계우 G밸리아트쇼 조직위원장(사진)은 18일 "이번 전시는 디지털 메카인 G밸리에 가장 어울리는 형태"라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을 통해 디지털과 접목되는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G밸리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다. 지난 1964년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로 출발, 공단 일대가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며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개칭됐다. 현재는 구로구 구로동·가리봉동, 금천구 가산동의 영문 공통 이니셜 'G'에 '밸리'를 합성한 G밸리로 불린다. 올해 처음 열린 2024 제1회 G밸리아트쇼는 한국 산업단지 발족 60주년을 기념해 3개의 옴니버스 형태로 기획된 미술축제다. G밸리아트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와 종합문화콘텐츠그룹 아람비가 주관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아쿠아픽,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다. 아트쇼 조직위원장은 KIBA 회장인 이계우 아쿠아픽 대표가 맡았다. 이 위원장은 "산업단지가 지난 60년 동안 이어져 왔고 앞으로를 내다봤을 때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G밸리가 젊은 사람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 착안, 이곳을 시작으로 각 지역 산업단지에 문화 콘텐츠를 확산하고 싶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가산 SK V1 센터 20층에서 '푸른 청춘의 외침' 전시를 시작으로 G밸리아트쇼 막이 올랐다. 이 전시에선 자유와 반항, 순수와 열정 등 기존 틀에서 벗어난 청년 예술 감성을 순수 회화에 녹여 선보였다. 이후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두 번째 전시인 '아트밸리를 꿈꾸며'를 진행했다. 두 차례 전시엔 약 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오는 28일까진 G밸리아트쇼의 마지막 전시인 'AI는 나의 친구'가 진행된다. 전시엔 IT 전문성에 회화라는 예술성을 가미한 AI 작가 20인의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모든 그림은 작가가 특정 키워드를 활용, AI가 그렸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AI 작품 전시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큰 규모라는 게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AI가 이미 우리 산업에 깊이 들어왔지만, 아직도 AI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G밸리가 우리나라 최첨단 디지털 도시인 만큼 AI 콘텐츠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세상이 얼마나 바뀌고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산업단지가 한국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한 만큼 문화도 이끌며 'K-컬처'를 선도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를 위해 서울을 포함한 전국 산업단지에 있는 문화공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공간에서 전시회, 음악회 등을 열고,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문화를 선도함과 동시에 업무혁신에도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산업단지 내 문화공간이 있으면 무료 개방을 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리고 인사이트를 줘 업무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청년 작가와 불우이웃에 사용하는 것처럼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번 아트쇼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산업단지 곳곳에서 각 산단 이름을 딴 아트쇼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는 "대구, 울산, 창원, 여수, 안산 등 전국에 산업단지가 많은데 각 지역 이름을 딴 아트쇼로 번지면 좋겠다"며 "아트쇼를 산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와서 보고 즐기고 인사이트를 얻고 또 판매 수익금이 사회로 돌아가는 선순환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업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8 18:45:04[파이낸셜뉴스] "G밸리를 시작으로 전국 산업단지에 아트쇼를 개최, 직장인·기업인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K-컬처'를 선도하고 싶습니다." 이계우 G밸리아트쇼 조직위원장( 사진)은 18일 "이번 전시는 디지털 메카인 G밸리에 가장 어울리는 형태"라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을 통해 디지털과 접목되는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G밸리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다. 지난 1964년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로 출발, 공단 일대가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며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개칭됐다. 현재는 구로구 구로동·가리봉동, 금천구 가산동의 영문 공통 이니셜 'G'에 '밸리'를 합성한 G밸리란 별칭으로 불린다. 올해 처음 열린 2024 제1회 G밸리아트쇼는 한국 산업단지 발족 60주년을 기념해 3개의 옴니버스 형태로 기획된 미술축제다. G밸리아트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와 종합문화콘텐츠그룹 아람비가 주관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아쿠아픽,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다. 아트쇼 조직위원장은 KIBA 회장인 이계우 아쿠아픽 대표가 맡았다. 이 위원장은 "산업단지가 지난 60년 동안 이어져 왔고 앞으로를 내다봤을 때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G밸리가 젊은 사람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 착안, 이곳을 시작으로 각 지역 산업단지에 문화 콘텐츠를 확산하고 싶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가산 SK V1 센터 20층에서 '푸른 청춘의 외침' 전시를 시작으로 G밸리아트쇼 막이 올랐다. 이 전시에선 자유와 반항, 순수와 열정 등 기존 틀에서 벗어난 청년 예술 감성을 순수 회화에 녹여 선보였다. 이후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두 번째 전시인 '아트밸리를 꿈꾸며'를 진행했다. 두 차례 전시엔 약 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오는 28일까진 G밸리아트쇼의 마지막 전시인 'AI는 나의 친구'가 진행된다. 전시엔 IT 전문성에 회화라는 예술성을 가미한 AI 작가 20인의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모든 그림은 작가가 특정 키워드를 활용, AI가 그렸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AI 작품 전시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큰 규모라는 게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AI가 이미 우리 산업에 깊이 들어왔지만, 아직도 AI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G밸리가 우리나라 최첨단 디지털 도시인 만큼 AI 콘텐츠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세상이 얼마나 바뀌고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산업단지가 한국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한 만큼 문화도 이끌며 'K-컬처'를 선도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를 위해 서울을 포함한 전국 산업단지에 있는 문화공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공간에서 전시회, 음악회 등을 열고,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문화를 선도함과 동시에 업무혁신에도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산업단지 내 문화공간이 있으면 무료 개방을 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리고 인사이트를 줘 업무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청년 작가와 불우이웃에 사용하는 것처럼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번 아트쇼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산업단지 곳곳에서 각 산단 이름을 딴 아트쇼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는 "대구, 울산, 창원, 여수, 안산 등 전국에 산업단지가 많은데 각 지역 이름을 딴 아트쇼로 번지면 좋겠다"며 "아트쇼를 산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와서 보고 즐기고 인사이트를 얻고 또 판매 수익금이 사회로 돌아가는 선순환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업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7 16:58:06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특별한 감성을 한국 팬들에게 선물한다. 28일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Shop #'을 더현대 서울에서 28일부터 6월 9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는 7월 6일부터 14일, 더현대 대구에선 7월 27일부터 8월 8일, 그리고 현대백화점 천호에선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한다.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는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날씨의 아이' 등 일본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흥행했던 유명 작품의 감독이다. 이번 '신카이 마코토 Shop #'은 특히 해외 애니메이션 감독 최초로 국내만을 타깃으로 한 극장 콘셉트의 스페셜 팝업 스토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카이 마코토 Shop #'은 포토부스, 미니 상영관, 시네마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단편작 오브제, 포토카드 자판기, 각종 MD 등 각종 볼거리, 즐길 거리로 구성돼 단순한 팝업 스토어를 넘어 방문객들의 체험의 질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신카이 마코토 Shop #'이 열리는 더현대의 경우 패션, 리빙 브랜드뿐만 아니라 '잔망루피', '최고심' 등 인기 캐릭터부터 '디즈니', '하이큐!!', '인사이드 아웃 2', 게임 '메이플스토리'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여러 콘텐츠의 팝업 스토어를 개최해 '가장 트렌디한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남다른 관심이 모이는 중이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Shop #'은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의 포부가 담긴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양사는 특별한 콘셉트의 공간을 통해 신카이 마코토 팬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는 물론 깊은 울림까지 선물할 전망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공동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제공을 확정 지은 바 있다. 또한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필두로 흥행 가능성 높은 IP들의 다양한 분야의 투자 및 제작에 나설 계획. 이를 통해 콘텐츠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양질의 콘텐츠 IP 활용, 시장의 선두로 도약하겠단 포부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캐슬과의 MOU 외에도 누플레이와 레이블 계약 후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설경구와 김희애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김현수와 김용지 그리고 위너 김진우 주연의 영화 '커미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 Shop #'은 미디어캐슬이 주최 및 주관하고, 팬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관 및 후원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팬엔터테인먼트, 미디어캐슬
2024-05-28 11:3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