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10년 내 입원·수술·3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여부’ 고지 항목을 추가해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KB 3.10.10(삼텐텐)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았지만,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건강하게 관리되고 있는 유병자를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간편건강보험의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에 10년 내 고지 질문을 추가해 유병자 고객의 건강등급을 세분화했다. 기존 유병자보험 중 경증 유병자를 위한 가장 저렴한 상품은 3.5.5 간편건강보험으로 △최근 3개월 이내에 질병 확정·의심 소견·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최근 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6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심장판막증, 간경화) 진단 여부를 계약 전 알릴 의무로 고지한다. KB손해보험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기존 3.5.5 고지에 더해 ‘10년 이내 입원·수술·3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여부’ 추가 고지를 통과할 경우 ‘초경증 유병자’로 분류해, 기존 자사 유병자 3.5.5 간편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14%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간병인 사용 입원일당, 1인실 입원일당, 독감치료비, 질병수술비 등 고객 가입 니즈가 높은 보장들과 스테디셀러인 암, 뇌혈관, 심장 3대 질병 진단비, 입원·수술비 등 총 200여 개의 다양한 특약 중 고객이 원하는 보장으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이며, 10·15·20·30년 주기로 자동 갱신을 통해 최대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고, 90·95·100세만기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기호에 따라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낮출 수도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 출시로 중증부터 경증, 초경증 유병자까지 이르는 세분화된 유병자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07 13:18:56[파이낸셜뉴스] 최근 초경 나이가 13세 전후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영양과 신체 발육, 성조숙증, 비만, 환경호르몬 등이 주된 영향이다. 초경이 빨라지면서 민감하고 여린 피부에 맞는 ‘건강한 생리대’를 찾는 게 숙제다. 보통 엄마의 기준으로 첫 생리대 제품을 찾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아이의 신체적, 생리적, 정서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선택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유기농 생리대 전문 업체인 오드리선은 25일 생리대를 처음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건강하고 신체에 잘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생리대 선택 가이드 3가지로 △친환경성 △흡수력 △안전성을 제시했다. 먼저, 친환경적인 생리대를 고르는 방법으로 ‘완전무염소표백(TCF)’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대 표백 방식은 ‘무염소표백(ECF)’, ‘완전무염소표백(TCF)’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무염소표백(ECF) 방식은 일반 생리대에 가장 많이 적용되는 방식으로 염소 계열 성분을 사용한다. 그러나 염소 계열 성분이 열에 약하기 때문에 열을 받을 경우 분리된 염소가 다른 화학물질과 결합해 발암물질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반면 완전무염소표백(TCF) 방식은 염소 계열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산소계 표백 방식을 적용해 독성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안전성이 우수하다. 흡수력 정도의 확인도 따져봐야 하는 요인이다. 흡수력은 초경 나이에 활동성이 많은 만큼 매우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생리대를 선택할 때, 성분을 살펴보고 본인의 피부 타입이나 양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인 천연 또는 유기농 생리대 흡수체는 주로 고분자흡수체, 유기농 순면, 일반펄프, 천연 압축 펄프 등 4가지 종류가 사용된다. 고분자흡수체(SAP)는 생리혈을 흡수하는 분말상태의 SAP를 펄프 속에 넣은 것으로, 흡수력을 높여주고 생리대 두께는 얇게 제작할 수 있다. 유기농 순면 흡수체는 착용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며, 천연 압축 펄프 흡수체는 면보다 흡수력이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피부 및 각종 유해 물질 테스트의 확인이다. 지난 8월, 성균관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겸 오드리선 기술책임자) 연구진은 생리대를 대상으로 세포독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6종의 유기농 생리대 중 2개 제품에서 세포 독성을 확인했다. 생리대에서 검출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경우 대부분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아왔지만, ‘세포독성 시험’ 결과 독성이 드러나 유기농 제품이라고 모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 첫 생리대를 선택하는 만큼 여러 테스트를 거친 제품인지, 별다른 영향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드리선 ‘TCF 완전무염소 생리대’는 커버부터 흡수체, 샘방지 날개 등 닿지 않는 곳까지 완전무염소표백(TCF) 방식을 적용한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다. 특히 톨루엔을 비롯해 모든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세포독성 실험에서도 세포 독성이 검출되지 않았다. 오드리선은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 오드리선 TCF 순면 생리대 대형 3240개, 중형 5400개, 생리대 파우치 540개를 제공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25 11:54:28[파이낸셜뉴스] 마녀공장이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하루 매출 전액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한다. 20일 마녀공장에 따르면 이번 기부 캠페인으로 대중에 올바른 월경 정보를 전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 생리대 키트와 스킨케어 제품을 지원한다. 마녀공장 측은 "부족한 월경용품으로 인한 곤란함이나 월경을 겪으며 생기는 불편함, 월경에 대해 잘 몰라서 실수하는 일까지, 처음 맞는 월경에는 여러 도움과 응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초경의 날 당일 공식몰 하루 매출 전액을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홀트아동복지회 초경 지원 사업 '너의 처음을 함께 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전달할 생리대 키트 제작에 사용된다. 또한 월경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월경 잘쓸템' 두 제품을 선정해 생리대 키트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월경 잘쓸템은 마녀공장 여성청결제인 페미닌 폼과 100% 순면 원단으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는 약산성 수분 진정 패드인 히더 카밍 에센스 패드로 구성된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월경의 첫 시작이 불편하고 힘들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소중한 내 몸과 나누는 아름다운 첫 인사라는 인식을 일깨우고자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며 "이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꾸준히 생리대 기부를 통해 건강한 월경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녀공장은 성년의 날을 맞아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기 위해 생활 안정 지원금을 기부하는 캠페인,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수달들의 도심 속 서식지 보호를 위한 하천 정화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0-20 10:49:47여성 건강 앱 헤이문이 오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100만건 이상의 헤이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낮을수록 초경 시기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헤이문은 정확한 월경 예측을 기본으로 폭넓은 기록, 고민해결, 쇼핑,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제공하는 대표 펨테크 서비스다. 헤이문 10대 이용자가 입력한 초경 나이 평균은 12.94세로, 40대 이용자가 입력한 초경 나이 평균 13.78세보다 0.84세 어렸다. 또한 초경 나이를 11세 이하로 입력한 이용자 비율이 40대 4.9%, 30대 6.5%, 20대 7.5%, 10대 8.3%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관찰했다. 월경 기간 평균은 10대 6.05일, 20대 5.83일, 30대 5.62일, 40대 5.46일로 점차 짧아졌다. 월경 주기의 경우 28일 주기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10대에서 표준편차가 가장 커 초경 후 몇 년 간은 불규칙한 월경 주기를 경험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생애주기에 따라 여성 건강 관심사도 변화함을 엿볼 수 있었다. 헤이문 고민해결 탭의 퀵테스트 중 테스트 완료 후 결과 확인까지 완료한 상위 주제 3가지를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10대와 40대는 키와 체중으로 계산하는 BMI 지수를, 20대는 질염 체크, 30대는 임신 가능성을 가장 많이 확인했다. 질염 체크는 모든 연령대에서 상위 3개 주제에 포함돼 많은 여성이 질염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갖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었다. 헤이문을 개발·운영하는 여성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는 “해피문데이는 여성이 건강을 증진하는 데 있어 ‘몰라서 불안한’ 영역을 줄여나가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헤이문과 함께 월경을 토대로 건강을 이해하고 잘 설계된 서비스와 좋은 품질의 제품, 믿을 수 있는 콘텐츠로 케어하는 여성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5 08:54:45[파이낸셜뉴스] MG손해보험이 2일 초경증 유병력자와 고령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원더풀 355 간편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의사소견 △5년 이내 입원 △5년 이내 암 진단, 입원, 수술 여부로 심사를 간소화했다. 5년 이내 수술 이력을 따로 묻지 않고, 여러 중대질병이 아닌 단순 암 여부로만 심사를 완화했다. 간편고지 상해·질병후유장해(3% 이상), 말기폐질환·간경화·신부전증진단비, 위·십이지장·대장양성종양진단비, 양성신생물(폴립 포함)수술비, 창상봉합술치료비, 장기이식·각막이식수술비 등 진단 및 수술, 치료비도 강화했다. 뇌, 심장, 암, 중증 외상·화상·치매 등 중증질환에 대한 산정특례진단비도 탑재해 의료비와 소득상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처리비용,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 자동차사고 부상치료, 자동차사고성형수술비, 강력범죄·보복운전피해보상 등 운전자 및 생활 관련 보장도 마련했다. 납입면제 지원금도 세분화했다. 대부분 암 진단 시에만 보험료 납입면제가 가능하지만 이 상품은 3대진단, 5대진단, 8대진단, 8대진단 및 유사암 진단 등으로 납입면제 조건을 다양화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세만기형은 만15세부터 90세까지, 연만기 자동갱신형은 만15세부터 89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간편고지 외 일반고지형도 운영해 표준건강체도 가입이 가능하다. MG손보 관계자는 "'원더풀 355 간편보험'은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고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초경증자에게 딱 맞는 상품"이라며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른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5-02 11:53:30[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이 ‘초경의 날’을 맞아 ‘처음생리팬티’와 꽃 구독 서비스 꾸까의 콜라보레이션 기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첫 월경의 경험이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자 편안한 여정의 하나로 다가가려는 좋은느낌 브랜드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초경을 맞는 아이는 물론 건강한 성장을 축하해주는 부모에게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처음생리팬티 구매 시, 꾸까의 꽃다발도 함께 배송되며, ‘초경의 날’ 기념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기획은 처음생리팬티, 유기농순면 생리대 그리고 꽃다발로 구성돼 있으며, 좋은느낌, 꾸까 인스타그램 채널 및 달다방 이벤트,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가 가능하다. 10월 20일 초경의 날 당일에는 GS 샵 라이브도 진행한다. 한편, 좋은느낌은 여성의 평등하고 보편적인 월경권 보장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브랜드의 마음을 담아, 발달장애 여성 생리대 사용 교육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특히, 반복적으로 생리대 사용 연습이 필요한 여성들이 쉽고 편안하게 생리대를 교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전국 특수학교 189개교를 중심으로 교구용 초경생리팬티와 학생용 팬티 등 약 4200세트와 함께 교육용 브로슈어, 영상 등을 제공해왔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의 처음생리팬티 개발은 발달장애 여성에게 생리대를 교체하는 방법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건교사협의회와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방수포 처리를 한 생리용 위생팬티 안쪽에 패드 모양 디자인을 넣어 부착 방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고, 반복 연습을 통해 생리대 부착과 교체가 익숙해질 수 있게 배려했다. 초경을 시작한 비장애 아동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유니버셜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7년째 지속해오며, 지금까지 약 850만 패드를 기부하는 등 여성의 평등하고 보편적인 월경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0-20 11:04:51[파이낸셜뉴스] 애경산업은 다가오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회관에서 생리대를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하고, 55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굿네이버스에 전달된 생리대는 학교사회복지실을 통해 생리대를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애경산업이 기부한 생리대는 애경산업의 여성 바이오 브랜드 '치유비'에서 출시한 '치유비 속까지 순면 생리대'로 고분자 화학 흡수체(SAP)가 아닌 100% 유기농 순면 흡수체를 사용한 프리미엄 유기농 순면 생리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생리기간을 걱정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사회적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고자 생리대 기부를 결정했다"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18 08:20:26[파이낸셜뉴스] 동아제약은 초경의 날을 맞아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통해 '템포'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기념해 진행됐다. 기부된 생리대는 국제 개발협력 NGO 기관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생리대 취약 계층 여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템포는 생리대 제품 출시 후,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으로 매년 생리대를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의 기부 중 가장 많은 18만2400 패드를 기부했다.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제품을 모두 제공해 개인 별 생리 기간과 양에 따라 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초경의 날을 맞이해 생리대 취약 계층 여성들에게 생리대를 기부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템포는 앞으로도 모든 여성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템포는 2020년 국제 개발협력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을 위한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동아제약은 템포 순면커버 제품과 함께 생리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경북 상주시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내추럴 순면 패드’ 생리대 3600팩을 지원, 생리대 취약 계층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17 15:40:14[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는 초경의 날을 앞둔 지난 1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오프라인 초경 클래스인 제2회 '달다방-초경로드'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초경로드'는 초경을 맞이하는 아이들과 보호자가 월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얻고, 월경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강의는 산부인과 전문의 김정연 원장의 초경 시기 증상 및 대처법에 대한 강연과 함께, 생리주기 관리법, 생리대 붙이기 실습 등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유한킴벌리 제품으로 구성된 초경선물키트와 초경 교육 자료가 제공됐다. 생리주기 관리 및 건강 정보 큐레이션 앱 유한킴벌리 달다방은 여성이 생리 중에도 균형 잡힌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생리주기 계산 서비스와 여성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생리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생리대탐험’ 시리즈, 여성 웰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달다방’ 시리즈, 정확하고 다양한 월경 정보를 제공하는 ‘초경로드’ 시리즈 등을 통해 월경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보호자와 월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달다방 담당자는 “월경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상인 만큼, 여성 청소년들이 초경부터 월경을 편하게 받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클래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모든 초경기 청소년들이 달다방 앱에서 제공되는 정보로 부담 없이 초경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기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유한킴벌리 달다방은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앱을 통해 초경박스 증정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7년째 지속하며, 약 85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전달해 오고 있다. 더불어, 생리대 부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하는 등 여성의 평등하고 보편적인 월경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0-16 09:21:37[파이낸셜뉴스] 초경을 시작한 아이를 둔 부모가 걱정하는 점 중 하나는 생리통(월경통)이다. 초경 시작 후 1~2년간은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하기도 하고 생리통이 없다가 생기기도 한다. 초경 직후에는 정서적으로도 예민하기 쉬운 시기이다. 따라서 이 때의 생리통은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함소아한의원 의정부점 양가은 원장은 "초경 이후 월경 패턴이 정착되도록 돕고 성장의 마무리까지 건강한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특히 생리통으로 일상생활과 학업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진통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반복될 때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방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을 여러가지로 본다. 특히 세 가지 원인과 증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번째는 '기혈부족'이다. 말 그대로 기혈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몸 속의 영양분과 기운이 적어 건강하게 자궁의 내막을 증식하기 힘들고 불필요한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기도 힘들다는 것이다. 두통, 어지러움등 전신에 기운이 없는 증상이 나타나고,생리혈 양 자체도 적은 경우가 많다. 두번째는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막혀 있는 '기체혈어'가 있다. 통증이 한 곳에 국한되어 찌르듯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생리혈도 탁하고 덩어리지기 쉽다. 생리 시 아이가 유난히 안색이 어두워지고, 통증으로 예민해지는 경우이다. 전반적인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몸이 차고 순환이 안되어 노폐물이 쌓이는 상태인 '한습응체'의 경우 기혈의 순환과 몸의 전반적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고, 소화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서 볼 수 있다. 따뜻하게 배를 찜질하면 편안함을 느낀다. 이 외에도 생리통은 스트레스나 긴장,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나 비만 등도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의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한다. 초경을 시작한 10대 아이들이 생리통이 심할 때는 통증의 조절과 함께 건강한 신체 컨디션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성장의 마무리를 도와가는 것이 치료 목표가 된다. 한방 치료로는 몸의 전반적인 불균형을 파악하여 생리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줄이고 통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침 치료, 뜸 치료, 한약 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생리시작 전 즈음부터 골반 주변, 하복부를 따뜻하게 찜질하는 것이 좋다. 하복부와 자궁 주변의 순환력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속을 냉하게 하는 차가운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따뜻한 생강차나 계피차 등을 마셔 몸의 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생리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몸이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쉽다. 과격한 운동은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평상 시 아침저녁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볍게 산책을 하면 몸속 순환을 도와 생리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초경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아이들은 생리때에 유난히 긴장하거나 예민해질 수 있다. 이럴 때 초콜릿이나 단 것을 과하게 먹는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과도하게 단 음식은 소화기의 불필요한 노폐물인 습담을 쌓아 몸을 무겁게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 때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는지 부모가 살펴보고, 기분 좋은 음악, 영화 감상, 산책 등을 함께하면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양 원장은 "아이의 경우 초경 이후 어디가 불편한 지,생리통이 있는 지, 증상이 심한 지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리통이 지속적으로 있을때에는원인을 찾아 몸의 균형과 바른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아이의 건강에 기초가 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2-20 18: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