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오락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의 흥행 감독 강형철이 '스윙키즈(2018)'이후 7년 만에 돌아왔다. 30일 개봉한 150억원 대작 '하이파이브'는 강 감독의 목표가 스크린에 충실히 구현된 코믹 액션영화다. 이 영화는 정체불명 남자의 장기를 이식받고 초능력자가 된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심장을 이식받고 천하장사가 된 태권소녀 완서(이재인), 장풍을 쏘는 작가 지망생 지성(안재홍), 비밀에 싸인 능력을 가진 요구르트 아줌마 선녀(라미란), 전자기파를 쥐락펴락하는 힙스터 기동(유아인), 치유능력을 갖게 된 직장인 약선(김희원)이 신이 되고 싶은 사이비 교주 영춘(신구·진영)에 맞선다. 일상과 비범을 오가는 영화는 B급 감성의 코미디와 박진감 넘치는 A급 액션을 유쾌하고 시원하게 펼친다. 특히 할리우드 슈퍼히어로와 달리 소시민들이 서로 힘을 합치는 과정이 우당탕탕 펼쳐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등 코미디 잘하는 배우들을 다 모은 강 감독은 "배우들 연기만으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관록이 돋보이는 신구의 존재감과 후반부 액션 쾌감을 책임지는 신인 이재인과 진영의 활약도 돋보인다. 액션의 중심축인 완서의 모든 동작은 태권도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이재인은 약 10개월간 태권도, 복싱 등 액션 트레이닝을 거쳤고 와이어 액션을 위한 체조까지 다양한 훈련을 병행해 대부분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완서는 또 보폭이 3m로 초고속으로 움직이는데 이를 위해 블루 매트에서 이재인의 동작을 약 2000배속으로 촬영하고 VFX 효과를 더해 디지털 캐릭터를 만든 뒤 이를 각 장소에서 촬영한 배우의 연기와 합성해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 완서의 능력은 후반부 마치 석상의 격돌처럼 보이길 원했다는 '막싸움의 달인' 영춘과의 대결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몸이 부서져라 끊임없이 합을 맞췄다는 둘의 액션신은 빠르고 짜릿하며 타격감이 넘친다. 전작 '써니'에서 국내외 유행곡을 풍성하게 사용해 향수를 자극했던 강 감독은 이번에도 음악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극에 리듬감을 불어넣는다. 완서가 언덕길을 달리며 초능력을 자각하는 첫 순간에는 스매싱 펌킨스의 '아이 엠 원(I am One)'이 짜릿함을 배가시킨다. '하이파이브'의 메인 테마나 다름없는 시스터 슬레지의 '위 아 패밀리(We Are Family)'는 결국 하나가 되는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상징한다. 안재홍은 이날 "강형철 매직이라고 부를 만큼 한 장면, 한 장면을 즐겁게 찍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라미란 역시 "요구르트 카트 추격신은 정말 많은 장소를 오가며 수십 차례 찍었다"며 "그걸 붙여놓으니 '시간 순삭'이라 아쉽기도 한데 그 여름 우리들의 뜨겁고 치열했던 현장이 생각난다"고 부연했다. 완서의 '딸바보' 아빠로 분한 오정세는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표현했다. 이 영화는 출연 배우 중 한 명인 유아인 리스크로 개봉이 한동안 연기됐다. 강 감독은 "이 영화는 한 사람의 결과물이 아니라 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인생의 한때를 바쳐 만든 작품"이라며 "진심과 노력이 담긴 영화이기에, 그 즐거움이 관객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 리스크를 상쇄할 재미가 있다"며 "개봉을 앞두고 스크린에서 다시 내 영화를 본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일인지 새삼 느낀다. 극장이라는 마법 같은 공간에서 모든 한국영화가 건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29 18:43:46‘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첫 방송부터 스토리, 연출,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를 입증하며 쫄깃하고 유쾌한 초능력 로맨스릴러를 선사했다. 1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극을 관통하는 11년 전의 영성아파트 화재 사건으로 섬뜩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날 이후 초능력이 생긴 사고뭉치 이안(박진영 분)과 아버지가 범인이라는 비밀을 마음속에 묻은 윤재인(신예은 분), 두 사람의 유쾌한 첫 만남으로 미스터리한 운명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이안은 한민 요양병원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은지수(김다솜 분)의 도움으로 부검실에 입성해 피해자 시체에 사이코메트리(사람이나 물건에 신체를 접촉하면 그 사람(물건)이 가진 기억의 잔상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를 시도했다. 특정한 숫자, 영어 조합을 본 그는 자신의 능력에 감탄하며 자아도취에 빠졌지만 이내 피해자들의 속옷 사이즈라는 사실이 밝혀져 폭소를 자아냈다. 신적 능력이 아닌 순진무구 허당 초능력자의 탄생을 알린 것. 반면 윤재인은 꽁꽁 가린 채 밖을 다니는가 하면 새 학교 친구들이 자신을 부잣집 딸로 오인할 때에도 애매모호하게 넘어가며 스스로를 철저히 숨겼고,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무서워 과호흡까지 온 모습은 그녀가 감춘 비밀의 무게감을 직감케 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윤재인이 이안을 변태로 오해하고 유치장까지 간 악연으로 꼬인 첫 만남 장면은 꿀잼을 폭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청춘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안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자 윤재인의 키다리아저씨인 검사 강성모(김권 분)와 형사 은지수와도 어떻게 얽히고설키게 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완벽한 비주얼 커플 박진영(GOT7, 이안 역), 신예은(윤재인 역)의 놀라운 싱크로율과 열연은 스토리를 이끌며 폭발력을 더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의 김권(강성모 역), 김다솜(은지수 역)과 과거 서사에 묵직한 무게감을 더한 정석용(윤태하 역), 이종혁(이정록 역), 조병규(고등학생 강성모 역) 그리고 코믹을 책임진 박철민(남대남 역), 김효진(오숙자 역)의 활약 역시 극의 밸런스를 든든하게 잡았다. 사이코메트리 순간을 표현해낸 참신한 CG와 곳곳에 장치된 메타포, 스릴러와 로맨스를 오가며 심장을 조이는 연출력 또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매력 포텐을 터뜨린 핫 신예들과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시너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어설픈 초능력자라는 독특한 소재와 연출이 제대로 어우러졌다. 추리촉을 발동시키는 수사극과 설레는 웃음을 자아내는 청춘 케미를 오가는 재미는 안방극장의 60분을 ‘순삭(순간 삭제)’시키기에 충분했다. 온라인과 각종 SNS에서는 ‘신선한 조합인데 밸런스 좋은 듯’, ‘조연 배우들 짱짱한 듯’, ‘사건들이 무게감 있고 흥미진진했음’, ‘뻔하지 않고 전개 빨라서 계속 보게됨’, ‘박진영이랑 신예은 청춘청춘해. 본격적으로 붙음 더 재밌을 듯’, ‘경비 아저씨 벌써 찡함’, ‘벌써 끝났냐? 시간 순삭’ 등 배우들의 호연과 중심축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관계자는 “12일 방송에서는 이안과 윤재인의 첫 번째 공조수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더욱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2회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3-12 08:18:09▲ 사진='부산행' 예고편 캡처 배우 류승룡이 '부산행' 연상호 감독과 손잡고 영화 '염력'으로 새해 극장가 문을 두드린다. 류승룡은 초능력자로 변신한 아빠로 분해, 특유의 울림 있는 연기와 강약 조절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이 호화 배우진을 이끌고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새로운 소재에 숨결을 불어넣어 만든 작품이다. 류승룡과 심은경 외에도 강한 신념을 지닌 청년 변호사 김정현 역의 박정민,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 역의 김민재, 민사장의 배후 홍상무 역을 맡은 정유미까지 존재감 강한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이 그려진다. 초능력자 신석헌 역을 맡은 류승룡은 경비원으로 일하는 평범한 모습부터 염력을 이용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깊은 내공과 넘치는 개성, 특유의 유머를 더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지극히 평범했던 석헌의 일상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고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를 돕기 위해 엄청난 초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영화에서 펼쳐질 놀라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청년 사장 루미 역은 심은경이 맡아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한 생활력을 보여주며 보다 단단해진 매력과 성숙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아빠 류승룡과의 남다른 호흡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상태다. 앞서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표적' '명량' '손님' '도리화가'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변모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하지만 2017년은 류승룡의 활동이 뜸했다. 다가올 2018년은 '염력'을 시작으로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펼칠 그의 모습이 예상된다.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7년의 밤' 또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염력'은 내년 1월 말 개봉한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2017-12-20 17:05:16강동원-고수 주연의 ‘초능력자’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1일 제작사 영화사 집 측에 따르면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2010년 개봉 당시 가장 비범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은 영화 ‘초능력자’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일본판 ‘초능력자’의 연출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맡았다. 국내 원작에서 강동원이 신비로운 눈빛,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비범한 캐릭터를 연기해낸 ‘초인’ 역은 후지와라 타츠야가 연기하며 고수가 연기한 초인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규남’ 역은 야마다 타카유키가 맡는다. 한국의 강동원과 고수만큼 일본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로 알려진 후지와라 타츠야와 야마다 타카유키의 만남, 그리고 나카타 히데오 감독을 비롯한 ‘데스노트’ 스태프들의 재결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로듀서인 사토 타카히로는 “나카타 감독과 후지와라를 주연으로 할만한 작품을 물색하던 중에 ‘초능력자’라는 작품을 접했다”며 “영화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워 곧바로 한국 제작사에 리메이크 제안을 했고, 할리우드를 비롯한 다른 많은 유럽국가에서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배우 등 우리 프로젝트를 신뢰해줘 일본에서 리메이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숨막힐 정도의 강렬한 서스펜스, 관객을 흥분시킬 두 배우의 맞대결 등 일본 액션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헌편 일본판 ‘초능력자’는 2014년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01 20:23:14여고생 초능력자(사진=온라인커뮤니티) 여고생 초능력자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고생 초능력자’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여고생이 긴 머리를 앞으로 늘어뜨려 얼굴 전체를 가린 채 두 손을 이용해 과자봉지를 공중에 띄우고 있다. 하지만 이는 초능력이 아닌 과자봉지가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해 만들어낸 사진인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여고생 초능력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고생 초능력자 나오는 줄”, “어떻게 저 순간을 포착했지?”, “여고생 초능력 완전 웃긴다”, “이 순간 잡은 것만으로 대단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23 14:41:18런닝맨 최강자전이 펼쳐진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초능력자로 변신한 런닝맨 멤버들이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런닝맨 멤버 7명은 각각 7개의 초능력을 획득, 최강자전을 펼치며 불꽃 경쟁을 한다. 런닝맨 멤버들이 각자 공간을 지배하는 능력,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 예지력, 분신술 등 기상천외한 초능력을 얻게 된 것.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 얻게 된 초능력에 처음에는 다소 당황하는 기색이었지만 이내 누구에게 어떻게 사용할지 작전을 세우는 등 최강자전 대결에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제1대 최강자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개리는 “이번에도 최강자는 내 것”이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른 런닝맨 멤버들은 기필코 “내가 최강자가 되겠다”며 녹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초능력자로 변신한 런닝맨들의 활약상과 단 한명의 최강자를 가리는 런닝맨 ‘제2대 최강자전’은 오는 25일 오후 5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공개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위탄'김태극, 3단 탈의 "비도 이보다 더 잘할순 없어" ▶ '정글의법칙'리키김, 생사의 길목에서도 바나나챙겨 '훈훈' ▶ '위탄' 박정현, 탈락 통보서 눈물 "I'm sorry" ▶ 정형돈 굴욕분장, 일자눈썹+다크써클 "역시 대세는 미존여오" ▶ 티아라 편의점 습격, 통째로 점령 ‘식신돌 등극?’
2011-12-24 09:57:10백악관 풍선 인간이 급속도로 확산, 팔 다리가 실종된 채 공중부양 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미국 백악관이 공식 사진 자료를 공개, '백악관 풍선 인간' 이라는 제목으로 전세계로 확산되며 네티즌들이 폭풍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사진은 미셀 오바마가 어린이들과 함께 동시에 뛰기 기네스 기록 도전 대회를 갖던 날 촬영된 것으로 풍선으로 다양한 세계 기록을 세운 존 캐시디가 아이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는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풍선 안에 캐시디는 얼굴만 쏙 내놓은 채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벌린 상태로 팔과 다리가 모두 풍선 안에서 보이지 않은 상황. 특히 그는 공중부양 한 모습이라 두 눈을 의심케 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묘한 합성의 기운이”, “정말 풍선인간 맞네”, “놀라운 능력”, “초능력자?”, “조작아냐?”, “실제인지 합성인지 애매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마이클 잭슨 주치의 머레이 콘레드 유죄, 12월29일 형량결정 ▶ 14m 귀신고래, 中 해변서 사체로 발견 "안타까워" ▶ 신을 수 없는 하이힐, 굽 높이 20.3cm 킬힐 '아찔' ▶ 결혼식 아빠 딸 댄스, 비욘세 싱글 레이디스까지? '훈훈하네' ▶ 남극 대륙 균열, “독일 베를린 크기의 거대 빙산” 예측
2011-11-08 14:59:25‘게임마왕’ 김수로가 초등력자로 변신했다. 6일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김수로와 박예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육지와 바다를 질주하며 미션을 수행했다. 안양의 공원에서 시작된 촬영에서 김수로는 “요새 ‘런닝맨’에서 종국이가 능력자로 통하는데 오늘 내가 초능력자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패밀리가 떴다에서 게임마왕으로 통했던 내가 오늘은 초능력자로 변신해 우리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해 주위를 덜덜 떨게 만들었다. 김수로는 김종국을 견제하며 초등력자 임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것. 특히 이날 김수로와 한 팀이 된 런닝맨 멤버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더 이상 볼 것도 없이 우리 팀의 이긴다”라고 말하며 팀의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렇게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서 하는 미션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게임에 집중하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김수로와 함께 오랜만에 런닝맨을 다시 찾은 달콤 살벌 여배우 박예진의 활약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정글의 법칙’ 류담, 극심한 체력저하로 코피가 안 멈춰 ▶ 유희열의 스케치북 결방,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편성 ▶ '위탄2'에릭남, 자신의 색깔 뚜렷..이선희 "월등해졌다" ▶ '뮤직뱅크' 노라조, 강렬 헤비메탈 카리스마로 컴백 ▶ 무한도전 서바이벌 퀴즈, 유치원생과 대결 펼칠 구멍은 누구?
2011-11-06 00:18:15"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당신들은 모른다. 부모마저도 날 '괴물'이라고 부르며 감췄지만 결국 내가 믿을 것은 그 '괴물' 같은 능력밖에 없었다."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초능력' 때문에 괴물, 도깨비 등 취급을 당하며 부모에게조차 버림받았던 '초인'(강동원). 그는 눈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이 초능력을 이용해 세상을 구하려고도 지배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가끔 사채업자 사무실이나 전당포를 찾아 초능력으로 소란 없이 현금 뭉치를 자신에게 내밀도록 사람들을 조종하는 것 외에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홀로 미니어처 기차, 집, 인형 등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의 일상이다. 하지만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임규남'(고수)을 만난 후 모든 것이 바뀌고 만다. 규남이 일하는 전당포 '유토피아'에 돈을 훔치러 들어온 초인은 평소처럼 사람들을 조종하기 시작한다. 그의 통제에 따라 모든 사람이 멈춰 선 유토피아 안. 시간이 멈춘 그곳에서 갑자기 규남이 힘겹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멈춰 서라는 초인의 눈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금씩 고개를 돌려 초인을 바라보고야 만다.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처음 만난 초인도,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조종하는 초능력자를 처음 만난 규남도 서로의 존재가 당황스러울 뿐이다. 난생 처음 통제할 수 없는 대상이 눈앞에 나타나자 당황한 초인은 규남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사람을 죽이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케이블TV(CCTV)에 남겨진다. 초인은 자신의 조용한 삶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결정적 단서를 손에 쥔 규남을, 규남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과 평화로운 삶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초인을 쫓기 시작하며 본격적 로드무비가 시작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던 초인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상대인 규남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초능력'을 소재로 했지만, 하늘을 날고 손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오는 등 SF 요소는 거의 없다. 오히려 스릴러 영화 등에서나 느낄 수 있는 두근거림과 오싹한 공포감이 영화 전반에 흐른다.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을 빼앗기면 오히려 평범 이하에 속하는 초인이다. "모르겠어? 아무 일도 아닌데 너 때문에 일이 커지고 있는거야!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조종당하는지도 몰라. 다 너 때문에 죽는거라고. 너하나만 죽으면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초인은 자신의 뒤를 쫓는 규남에게 울부짖듯 내�는다. 초인이 이처럼 필사적으로 규남을 죽이려는 까닭도 결국 그가 믿을 것은 그 '괴물' 같은 능력밖에 없다는 것을 어린 시절 가슴 아프게 깨달았기 때문일 터다. 하지만 초인을 만나며 '초인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초능력(?)'을 갖게 된 규남 역시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초인에 의해 자신을 믿고 의지하던 소중한 사람들이 마치 영혼이 없는 좀비처럼 돌변해 그를 공격하고, 위험에 빠지며 심지어 목숨을 잃었다. 자신을 죽이려는 초인을 향해 "난 끝까지 살 거다. 너 죽는것 본 후 난 끝까지 살아서 네가 죽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살릴 거다"라며 이를 악무는 규남. 그에게 초인의 능력이 통하지 않았던 비밀은 영화의 마지막에 밝혀진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2010-11-04 18:33:01영화 ‘초능력자’가 1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한 주 전 유료 시사를 연다. ‘초능력자’는 강동원과 고수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로,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11월 6일 롯데 시네마 건대관과 CGV 왕십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한정적으로 열리는 ‘초능력자’ 유료 시사회에는 특별 무대인사도 예정되어 있다. 김민석 감독, 강동원, 정은채가 무대인사에 참여한다. 고수는 지방 촬영으로 유료 시사회 무대인사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개봉 주 무대인사부터 합류한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2010-10-31 14: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