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는 수원, 화성, 성남,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파주, 김포, 광명, 이천, 구리, 여주, 동두천 등 14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한다.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 시설에서 기존 운영 시간에 추가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및 휴일에도 아동 돌봄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도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는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사전등록은 아동 주소지 인근 시군 거점 아동돌봄센터,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언제나돌봄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언제나돌봄서비스를 통해 맞벌이 가정과 긴급 상황에 처한 가정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는 지난 1일부터 생후 6개월~7세의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의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부천 등 5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1 10:37:38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직장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 직원 온종일 돌봄사업 등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활동을 시행 중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3일 KB여의도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라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양종희 회장은 5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접이식 책상과 함께 수제쿠키를 선물로 건넸다. 안전카드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학부모들과 쉽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어 책가방에 고리 형태로 걸거나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전우산은 비오는 날 운전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아이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용품 세트, 접이식 책상 등을 선물했다. 양 회장이 어린이집을 찾은 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최근 KB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 조성과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KB금융은 임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82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같은 취지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춤으로써 어린이들이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금융은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지역에 문을 열기도 했다. 김나경 기자
2024-05-07 18:17:52[파이낸셜뉴스]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직장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 직원 온종일 돌봄사업 등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활동을 시행 중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3일 KB여의도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라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양종희 회장은 5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접이식 책상과 함께 수제쿠키를 선물로 건넸다. 안전카드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학부모들과 쉽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어 책가방에 고리 형태로 걸거나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전우산은 비오는 날 운전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아이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용품 세트, 접이식 책상 등을 선물했다. 양 회장이 어린이집을 찾은 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최근 KB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 조성과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KB금융은 임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82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같은 취지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춤으로써 어린이들이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금융은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지역에 문을 열기도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7 11:29: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아이를 낳으면 현금, 의료, 돌봄, 일생활을 모두 지원하는 '아이키움 올인 정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출생·보육분야 업무보고회'를 열어 저출산 가속화 및 인구구조 변화 등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광주형 출생·보육정책 '아이키움 ALL IN(올인) 광주 7400+'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출생·보육정책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중소기업 직원 및 학부모, 신혼부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가 이날 밝힌 광주형 출생·보육정책은 광주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체감도가 큰 '가족지원 4대 케어'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4대 케어'는 △양육 초기 부모 부담을 줄이는 '현금성 케어(7400만원)'에 α 개념으로 △의료지원을 확대하는 '메디컬 케어' △양육돌봄을 강화한 '돌봄 케어' △양육 친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일생활 케어'를 말한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 태어난 아이는 학령기(~17세)까지 누구나 1인당 7400만원을 지원받고, 개인별 소득·자격 요건에 따라 최대 3억2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특히 양육 초기 단계의 경우 출산·휴직 등으로 인한 가계소득 감소, 양육비 증가 등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임을 고려해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을 통해 0~7세를 둔 부모에게 현금성 지원을 강화한다. 부모급여는 올해부터 0세는 월 70만원→100만원, 1세는 월 35만원→50만원으로 인상되고, 2~7세 월 10만원씩 6년간 720만원을 받는 아동수당 등을 포함하면 총 296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첫째 출생아 가정에 0~7세까지 누적 2240만원이 지원된 것과 비교하면 720만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하반기부터는 대중교통비 지원도 시행된다. 어린이 무료, 청소년 50% 할인 정책이 시행되며, 출생아 가정은 최대 2명까지 10% 할인되는 '광주상생카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광주시는 아울러 초산 연령 상승과 난임, 소아 의료서비스 확대 필요성 등을 감안해 올해부터 의료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부부 모두에게 가임력 검사비(남자 5만원, 여자 10만원)를 지원하고 난임부부,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등 지원 사업은 소득 기준을 폐지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 상반기 중에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난자동결 시술비(미혼여성 포함)를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건강한 임신·출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24시간 공공심야 어린이병원도 확대한다. 광주시는 3~4월 중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를 추가 지정해 소아청소년 24시간 의료 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부모가 언제나 어디서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육아·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먼저, 올해부터 손자녀돌보미 대상 아동 연령을 8세에서 6세로 낮추고 이용 기간을 최대 3년으로 조정한다. 아파트(마을) 단위로 이웃 간 상호 아이돌봄이 가능하도록 '이웃집 긴급돌봄서비스'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6~12세 아동의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도 14개소 추가 설치해 총 39개소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출생·보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육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우선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양육 돌봄 시간을 늘리기 위해 300명 미만 중소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 사업' 규모를 지난해 125명에서 1000명으로 대폭 늘린다. 광주를 대표하는 아동 랜드마크 놀이시설로 조성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를 마무리한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선운지구 신혼희망타운 1224세대도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출생·양육 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상반기에 '출생·양육정책 포럼'도 개최한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회에서는 사회 양극화 등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을 비롯해 외국인 출생·보육지원 정책, 10시출근제, 공동육아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출생·보육정책안이 나왔다. 한 학부모는 "돈이 없으면 마이너스 통장을 쓰면 되지만 아이가 아플 때 병원이 없으면 정말 막막하다"면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지난해 광주시가 최고로 잘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만큼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부모 체감도가 높은 출생·보육정책에 집중 투자해 '엄마·아빠가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30 15:32:1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올 들어 처음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우선 "두터운 돌봄과 편리한 도시환경으로 더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먼저, 시민 체감이 큰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즌2를 맞아 더 촘촘하고 두텁게 한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85%→90%, 긴급돌봄 100%→120%로 더 넓히고, 수가 현실화를 통해 서비스 질도 더 높이고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마을 특화형 거점공간을 활용해 고독사 없는 광주로 만든다. 또 출생 양육 부담은 줄이고, 부모의 행복 지수를 높여 '엄마·아빠가 편한 도시'를 만든다. 아울러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고, 초등학생 부모 10시 출근제는 지원 범위를 초등학교 1학년에서 전학년으로, 지원 대상도 150명에서 1000명까지 대폭 확대한다.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은 더는 교통 환경'도 조성한다.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 제3순환도로 추진, 제2순환도로 학운IC·진월IC 확장 공사로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경전선 개량 사업 추진 등에 속도를 높인다. 오는 2026년 완공되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와 연계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간선급행체계(BRT),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다양화된 대중교통 수단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할인'과 4단계 생애 주기별(청년-성인-어르신-저소득)로 30%~최대 64%까지 할인하는 광주만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인 'G-패스(가칭)'도 올해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동구 아시아문화전당(ACC)부터 조선대 일원,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희경루 광장을 시작으로 광주 전역에 걸쳐 개성 있고 다양한 걷고 머무르고 싶은 길을 조성한다. 강 시장은 또 "복합쇼핑몰-와이(Y)벨트-4계절 대표축제-365일 스포츠 등 광주의 꿀잼 라인으로 더 즐기기 좋은 광주를 만든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올해는 복합쇼핑몰 성공의 남은 과제인 중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도출과 광주의 전체적인 교통흐름과 연계한 광천동 일대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산강 와이(Y)-프로젝트는 맑은 물 회복 사업, 물역사테마체험관, 송산 어린이테마놀이터 등이 설계에 들어가고,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에 30여개 국가, 파빌리온 전시관에는 28개 국가와 함께 한다. 프로야구-축구-배구로 확인한 스포츠 도시로서의 가능성은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지역 기업은 지키고, 산업은 키우고, 기업 유치를 늘리는 데 힘을 쏟아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먼저, 지역 기업을 지키기 위해 '힘내라! 중소기업' 자금 지원 6종 패키지와 기술혁신 인증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활성화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에는 조기 발주, 신속 집행, 통합 심의로 대응해 나간다. 산업은 올해 인공지능 1단계인 인공지능(AI) 핵심 기반 시설 구축을 완성하고, 내년부터는 2단계로 이미 구축된 기반시설을 활용해 전국의 인공지능(AI)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마음껏 실증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특히 인공지능 1단계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는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의 실증을 강화하고, 도심 곳곳의 실증은 지난해 36곳에서 44곳을 추가해 80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완공되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인공지능(AI) 창업동·실증동 등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실증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도(앵커)기업 5개, 혁신기업 2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기회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교육발전특구 등 지방시대 3대 특구 유치에도 도전해 수도권 기업의 광주행을 견인하고, 지역 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우리 광주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야 하고, 기회는 변화와 혁신에서 창출된다"면서 "뻔한 것, 예측 가능한 것을 넘어, 광주라는 삶의 터전을 더 풍요롭게 채우고, 한 발 더 나아가는 선택은 없는지 과정 과정에서 놓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광주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한 길에 시의회가 언제나 함께 해 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9 13:36: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내년부터 부모의 맞벌이·다자녀 등 다양한 이유로 부모 대신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나 사촌 이내 친인척, 이웃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또 초등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내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1 학교 안심돌봄'을 시범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아동, 부모, 돌봄교사 등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5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언제나 돌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저출생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출생 해결이 목표가 아니고, 가정의 행복, 아이들의 행복, 우리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됐으면 한다"며 "사람 사는 세상은 경기도나 중앙정부의 정책만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사회와 인식,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정책은 기본이고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것부터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언제나 돌봄을 위해 그동안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논의했던 아동돌봄 정책안 실행계획을 확대해 △언제나(긴급) 돌봄 체계 구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 △초등1 학교 안심돌봄 △방학중 어린이 행복밥상 등을 2024년 본예산안에 포함했다. 경기도의회는 현재 내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도는 언제나(긴급)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돌봄 핫라인 콜센터와 긴급돌봄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내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주말, 평일 야간 돌봄과 연계해 상담에서 시설·가정 돌봄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현재 300개소가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는 경기도 자체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2026년까지 500개소로 늘린다. 이와 함께 돌봄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사회적가족인 이웃을 대상으로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을 함께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족돌봄수당은 생후 24~48개월 이하 아동을 부모의 맞벌이·다자녀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조부모·사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맡기는 가정이 지원대상이다. 이웃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영아 수에 따라 월 30만~60만원이 지원된다.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은 마을주민들이 만든 아동돌봄공동체 64개소에 1인당 월 2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초등학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돌봄도 시행되며, '초등1 학교 안심돌봄'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이후 학교에 아이를 맡기고 싶어도 돌봄교실이 부족해 부모의 퇴직이나 휴직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내 운영중인 돌봄교실이나 신규 설치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도는 내년 일부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내 모든 초등 1학년 안심돌봄을 시범 운영한 뒤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06 15:29:39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2일 오전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교육감 담화문 전문이다. [편집자 주]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중간고사 등을 위해 실시했던 ‘특별방역기간’이 어제 11일로 종료되었습니다. 모두의 협력과 지원으로 중간고사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만, 5월 들어 도내 확진자를 비롯해 등교 학생 확진자와 자가 격리 학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의 빈도도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확진의 흐름을 진정시키고 학교 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이고 한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과 교육부, 학교 현장과 협의를 통해 내일 1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동지역 유·초·중학교와 모든 고등학교, 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의 긴급 돌봄은 정상 시행합니다. 읍면지역 학교는 등교수업을 하면서,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자가격리자가 나오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기존 방안을 유지합니다. 지역이 좁은 제주의 특성을 반영해 학생간, 지역간 교류가 많은 고등학교에 대해 선제적이고 일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아울러 확진 학생과 자가격리 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지역 학교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거리두기 대책으로 ‘일시 멈춤’이 필요합니다. 3월 2일 등교수업 이후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반복하면서 학교와 가정이 많은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을 만큼의 송구스러움을 느낍니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확진의 흐름이 감소세로 전환되기를 바랍니다. 이와함께 학교와 기숙사 등 교육 시설을 철저히 방역하고,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도 방역 당국과 함께 적극 점검하고 관리하겠습니다. 자가격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서와 심리 지원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학교에서 KF94마스크 착용과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등을 거듭 지도하고 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과 도민들의 협력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민주성과 투명성, 개방성을 기반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며 코로나19를 잘 대응해 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마스크를 쓰고 어린이날을 맞이한 것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도민들께서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빠른 시일내에 마스크를 벗고 수업을 하는 평범한 일상을 맞을 수 있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과 선생님. 다가오는 15일은 ‘스승의날’입니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 때, 따뜻함이 그리워 돌아보면 언제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선생님은 자신의 삶을 뒤로하고, 아이들의 수업과 돌봄을 안정적으로 지켜주고 계십니다. 선생님의 사랑이 있기에, 내년 마스크를 벗고 함께 웃음을 나누는 ‘스승의날’을 소망해 봅니다.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고를 다하시는 의료와 방역 당국, 도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학부모 여러분, 반복되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에서도 사랑과 헌신을 다해 아이들과 가정을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빠른 시일내에 모든 학교가 등교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2일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5-12 11:02:1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국 유치원·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다. 각 학교들은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3월 2일부터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긴급돌봄에 나설 계획이다. 입학을 압둔 신입생까지 포함되며 학부모들은 대체로 개학 연기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초등돌봄전담사들(이하 전담사)은 돌봄교실이 코로나19 확산에 '무방비 상태'라고 지적하는 등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5일 전담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긴급돌봄에 대한 무수한 글들이 올라와 있었다. "마스크도 안 주면서 학생들을 돌보라니..." "전담사는 수퍼항체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 등의 하소연들이었다. 경기도 군포에서 근무하는 A전담사(47)는 25일 전화통화에서 "맞벌이 부부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긴급돌봄에 동의한다"고 운을 떼며 "아이들은 마스크가 지급되지만 같은 교실에 있는 전담사들에겐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휴업과 개학 연기를 결정하면서도 정작 돌봄교실에는 방역 물품 지원조차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경기도 오산에서 근무하는 B전담사(41)의 경우는 더 심각했다. B전담사는 "전담사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조차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긴급돌봄 조치로 신입생들까지 받아야 하는데 상황이 막막하다"고 전했다. 전담사와 방역 물품의 지원 없이 수용 학생만 늘어나는 상황인 것이다. 이 전담사는 또 "돌봄교실에는 취약계층 자녀들이 많아 마스크가 없는 아이들이 많다"며 "보건교사에게 사정사정해서 겨우 마스크 하나를 얻어오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방역 물품 구매 예산을 83억원을 지난 20일 지급했다"며 "일부 학교의 경우 수급 문제로 아이들 먼저 지급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일선에서 일하는 전담사들과 경기도교육청 사이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가운데, 돌봄교사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돌봄교실에 있는 아이들과 전담사들의 안전은 실제로 취약한 상태였다. 우선 돌봄교실 소독을 전담사가 자체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은 365일 언제나 나오지만, 교실 방역은 매일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것. 결국 전담사들이 자체적으로 하는 소독에 아이들의 안전이 달린 것이다. 또 긴급돌봄에 따라 기존 신청자에 한정되던 돌봄교실 인원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다. 마땅히 인원제한이 없어 전담사들이 관리하는 인원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것. 간식이나 음식을 섭취하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지만 일일이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보건교사의 부재다. 365일 출근하는 전담사와는 다르게 보건교사는 방학 중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열이 나거나 아파도 전담사는 열을 재보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대처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전했다. 돌봄교사연합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모이는 돌봄교실은 위생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히며 "긴급돌봄의 위생과 안전을 전담사들에게만 책임지게 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미 방역물품 구매 예산은 지급이 마무리됐다"며 "학교마다 방역 물품 구매가 어려워 지급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보건교사 부재 문제는 방학이 끝났으니 해결될 문제"라며 "전담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2-25 12:25: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시민들의 불신과 외면을 받아왔던 울산교육도 이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고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이어 노 교육감은 2020년 울산교육은 지난해의 소중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의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새해 구상을 밝혔다.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중심수업을 실현하고,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자치와 협력으로 함께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노 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가득한 새로운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단편적인 지식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참여와 협력을 통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면서 변화하고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교육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신년사 전문]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매서운 찬바람과 어두운 겨울바다를 이기고 가장 먼저 솟구치는 새해 첫 날의 해를 보며 새 희망을 품게 되는 것은 새로운 것은 언제나 고난을 이기고 오기 때문입니다.지난 해 울산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울산시민들의 단합과 지혜로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의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시민들의 불신과 외면을 받아왔던 울산교육도 이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고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울산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꿈을 펼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혁신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울산교육은 학부모님들과 시민들의 큰 바람이었던 교육복지를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확대하였습니다.부패와 비리의 오명을 벗고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우수, 감사원의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 평가를 받아 청렴한 울산교육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수요자 만족도」부문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이 되었고, 행정안전부 주관「안전문화대상」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또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업중단율이 5년 연속 전국 최저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이러한 성과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노력과 울산시민들의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실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20년 울산교육은 지난해의 소중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의 내실을다져 나가겠습니다.첫째,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중심수업을 실현하겠습니다. 학생중심수업은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경쟁이 아니라 참여와 협력을 통해 개개인의 능력을 발견하고 키워가게 하는 것입니다.우선 교사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중심으로 학교조직과 업무를 재구조화 하겠습니다. 교원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해 연수를 혁신하고, 교사들 스스로 수업방향을 함께 연구하며 확산시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학생 참여 중심 수업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량이 교실에서 꽃피고 자라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둘째,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교육격차는 공교육 정상화와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입니다. 교육환경 낙후지역 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행.재정 지원과 학교 공간 개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울산교육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위해 기초학력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초등 1~2학년을 위한 한글책임교육을 실현하고, 전 초.중학교 두드림학교 운영 등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기초학력을 보장하겠습니다.글로벌 시대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해 울산형 초등 영어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듣기 중심의 영어교육 혁신으로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기본 회화는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여 누구나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셋째, 자치와 협력으로 함께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학교의 주인인 학교 구성원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학생참여예산제 확대와 학생자치활동 중점학교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소통과 공감, 참여와 대화를 통한 학교공동체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학부모 학교 교육활동 참여를 보장하여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또한, 교육활동의 공간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교육공동체로 확대되어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 돌봄이 마을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급변하는 미래 사회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가득한 새로운 인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지식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참여와 협력을 통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면서 변화하고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울산교육이 책임지겠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울산교육을 위해 울산시민, 교육가족 여러분들과 손잡고 새해에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2020. 1. 1.울산광역시교육감 노옥희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1-01 08:29:08[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2일 제245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8개월 동안 경기도 ‘정보보안관리실태 평가 1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지원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122건의 수상 및 응모 채택으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는 시민과 의원, 그리고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시민 주도 활력도시 조성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 조성△촘촘하고 세심한복지정책 구현 △안전하고 깨끗하며 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 구축 △만안-동안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 있는 도시 조성 △4차 산업혁명 주도할 스마트 시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 주도 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으로 “시민참여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시민 의견이 곧 정책이 되는 주민 참여 원탁회의를 정례화하겠다”며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1번가는 시민의 좋은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촘촘하고 세심한복지정책 구현 방안으로는 “안양형 복지모델인 복지상담콜센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안양시 나눔운동본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운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평가인증 어린이집 안심보육, 초등돌봄교실 확대 운영 등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시티 구축 방안으로는 “박달스마트밸리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로 차세대 안양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4차 산업 융복합센터로 건립해 스마트시티 혁신성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의 복합 산실인 확장현실(XR) 센터를 관내 성결대학교에 오픈하고 선진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교육 및 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이다. 「시민과 더불어 더 당당하게! 더 담대하게!」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선화 의장님과 안양시의회 의원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를 맞아, 금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선7기 지나온 8개월여의 기간은 ‘시민과 함께 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의 핵심전략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한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에는 경기도 「정보보안관리실태 평가 1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지원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122건의 수상 및 응모 채택으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변화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리면서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시민주도 활력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는 시민참여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시민의 의견이 곧 정책이 되는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정례화 하겠습니다. 언제나 자유롭게 좋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1번가는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창구가 될 것입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 만안 현장행정민원실을 운영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사항을 평가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시정현장평가단 운영과, 차세대위원회, 청년서포터즈,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생활체육동호회 지원으로 활기가 넘치는 건강한 안양을 만들고, 지역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창작지원금 확대 및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예술축제를 지원하는 등 시민주도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청년주택·청년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석수·인덕원 청년스마트 타운을 조성하고,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으로 청년기업 100개를 창출하겠습니다. 전통시장 내 청년야시장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안양을 찾아오게 하겠으며,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연계, 청년창업 특례보증 등 청년이 미래를 꿈꾸는 젊은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신중년의 체계적인 재취업 지원과 어르신 일자리 지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공공일자리 개발,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 사업도 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겠으며 소상공인의 경영환경개선 및 컨설팅 등 사업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협동조합,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지원하겠으며 안양사랑상품권을 카드형으로 병행 발급하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안양형 복지모델인 복지상담콜센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안양시 나눔운동본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운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임신부에게는 임신축하금을 지급하고, 산모에게는 건강 관리사를 확대 지원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평가인증 어린이집 안심보육,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개보수 지원, 초등돌봄교실 확대 운영 등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급식 경비를 지원하여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체육관이 없는 다섯 곳의 초등학교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를 지원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의 체육활동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및 아동지킴이집 운영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상처받는 피해자들이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확충으로 이동권 보장은 물론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으며, 경로당 활성화사업 지원 및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깨끗하며 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의 귀갓길을 방범CCTV로 지켜주는 안양시 안전귀가앱 운영과 여성안전, 환경안전, 식품안전, 학생등하교 교통지도 등 안양안전폴리스단 운영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여성택배안심보관함을 운영하고, 실종아동 등 추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 인지기술을 개발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겠으며, 상수도 누수탐사 용역실시, 노후 하수관 정비, 교량정밀 정기점검 등 재난피해 사전예방에도 힘쓰겠습니다.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학교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임대비용 및 필터교체비용 지원, 경로당 전기레인지 설치비용 지원 등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시숲 정비공사 실시, 병목안캠핑장 및 관악산 산림욕장 편의시설 확충,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힐링도시로 꾸며 나가겠습니다. 인천지하철이 안양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1호선 전철역 출입구 증설 등 대중교통의 이동편의를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영주차장 조성, 기능별 택시쉼터 조성, 시외버스 공영터미널 건립 실시설계용역 추진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만안·동안이 고르게 발전하는 조화롭고 균형 있는 도시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정원마을, 석수2동 뉴타운 해제구역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고, 안양5동 냉천지구 재개발과 안양9동 새마을지구,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지구의 도시활력증진 개발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노후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관리비용과 하자보수 기간이 경과한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보수비용을 지원하고, 수암천 복개구간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원도심 활성화 및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또한 우리시 관문인 석수역 주변 완충녹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쾌적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앞장 서겠습니다. 안양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관악산 둘레길은 누구나 걷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안양예술공원, 중앙공원, 병목안 시민공원에는 즐길거리, 볼거리가 넘치는 관광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시티 구축!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박달스마트밸리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로 차세대 안양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4차 산업 융복합센터로 건립하여 스마트시티 혁신성장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의 복합 산실인 확장현실(XR) 센터를 관내 성결대학교에 오픈하였으며, 선진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과 협업하여 다양한 교육 및 인재양성으로 취업·창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관내 재개발, 재건축 공동주택 신축예정지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ICT통신 인프라 구축 등 주민들에게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선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임중도원(任重道遠) *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동심동덕(同心同德) *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고 노력하는 것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할 일이 많더라도 시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다 같이 노력하여,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 해 주시길 간절히 당부 드립니다. 금년 한해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2. 12. 안양시장 최대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2-13 00: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