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장실 변기와 침대가 붙어 있는 중국 상하이의 한 '초소형 아파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월세 300위안(약 5만7000원)으로 거래되던 중국 상하이의 한 아파트가 임차인 광고를 내자마자 입주자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약 5㎡의 협소한 크기로, 현관문을 열고 약간의 계단을 오르면 왼쪽에는 화장실 겸 침실로 가는 문이 있고 오른쪽엔 싱크대가 있는 구조다. 침실은 화장실 변기 바로 뒤에 칸막이 없이 있다. 침실로 가려면 변기 뒤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샤워기도 달려있지만, 침실쪽 벽에 달려있어 샤워를 하다가 침구류가 젖을 수밖에 없다. 해당 아파트 광고 영상에서 부동산 중개인은 "정말 꿈같은 집이다"라며 "상하이 부동산 시장에서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침실, 욕실, 주방과 거실 등이 모두 포함된 옵션인데 월 약 6만원만 내면 살 수 있어 파격적인 조건이라는 것이다. 매물은 광고를 올린 날 바로 거래됐다. 매체는 "일반적으로 원룸 기준 상하이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월 98만원 상당으로, 약 20만원 이하의 월세 매물이 올라오면 즉시 팔린다"라며 "상하이 인구 절반이 한 달 평균 약 115만원 정도를 벌고 웨이터·경비원 등 서비스 직군은 그보다도 못한 약 67~95만원을 월급으로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이 아파트와 같이 변기와 세탁기 그리고 매트리스가 구분 없이 같이 있는 초소형 아파트와 호텔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작년 6월에는 중국에서 침대 머리 맡 바로 옆에 변기가 설치된 초소형 호텔이 등장하기도 했다. 중국 중부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에 있는 이 호텔은 규모 8㎡(2.42평)의 객실을 60위안(1만1233원)에 제공하고 있다. 고시원 같은 좁은 방안에 흰색의 호텔 베딩이 깔린 깔끔한 싱글 침대가 있고, 바로 옆에 변기와 세면대가 설치돼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3 08:12:55올해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5가구 중 1가구 이상은 전용면적 50㎡ 미만의 소형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1월~10월) 수도권 아파트 전체 매매거래(6만3373건) 중 22.38%(1만4183건)가 전용 50㎡ 미만의 초소형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가구 중 1가구는 초소형아파트를 매입한 셈이다. 특히 △2018년 12.50% △2019년 12.71% △2020년 12.25% △2021년 16.64% 등 해마다 초소형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초소형아파트가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매매 가격 자체가 낮아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부담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수요층인 1~2인 가구 증가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이 돼 있는 2347만 2895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946만 1695가구로 40.3%를 차지했다. 2인 가구도 23.9%(561만 3943가구)로 뒤를 이었으며, 1인 가구와 2인 가구를 합친 비중은 64.2%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넓은 평형의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은 과도한 대출 이자 부담만 떠안을 것이라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하고 환금성이 우수한 초소형아파트로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라며 “최근 설계구조의 진화가 거듭되면서 소형이나 중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을 선보이고 있어 실거주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곳을 중심으로 초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지역 해제로 대출의 범위가 넓어졌지만 무엇보다 집과 관련된 세금도 완화됐기 때문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2년 보유, 2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실거주 없이 보유만 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가 집을 양도할 때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 포인트를, 3주택자 이상은 기본세율에 30% 포인트를 중과하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규제가 없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가 받을 수 없었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실제, 경기도 의왕시에서 지난 9월 분양한 ‘인덕원 자이 SK VIEW(뷰)’는 규제지역 해제가 발표된 후 대출 등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더니 최근엔 견본주택 방문객이 부쩍 늘고, 전용면적 59㎡ 이하의 좋은 동, 호수를 중심으로 미계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지역일 때는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 조건으로 계약을 해야 했지만 비규제지역인 지금은 처분조건없이 대출 등을 받을 수 있는 등 계약 조건이 좋아졌기 때문에 실거주 및 투자의 목적과 함께 임대 또는 자녀 등을 위해 계약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덕원 자이 SK 뷰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 대단지이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522가구 모집에 2900명이 몰리면서 평균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으면서 미계약 물량이 발생했다. 인덕원 자이 SK 뷰는 아파트의 내, 외관 디자인과 인프라 측면에서 의왕 일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단지 내부에는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다목적체육관, 다목적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실내놀이터, 문화강좌실, 사우나(남, 녀) 등이 조성된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도보 거리로 인접해 있으며,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 학원가로 평가받는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모락산과 백운공원, 언덕공원, 의왕국민체육센터, 내손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덕원 자이 SK 뷰 현장 주변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2022-11-29 09:33:42#OBJECT0# [파이낸셜뉴스] 금리인상과 낮은 대출한도에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는 자금부담이 적은 초소형 아파트와 아파트를 대체할 중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50㎡ 이하의 초소형 아파트는 총 67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05가구보다 270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오피스텔도 전용면적 84㎡ 이상이 1924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56실보다 868실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00㎡ 이상 오피스텔은 지난해 분양이 없다가 9월 바닥난방 설치를 120㎡까지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 114실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과 낮은 대출한도로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자 자금부담이 적은 초소형 아파트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초소형 아파트 거래량도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 아파트 매매 9931건 가운데 전용면적 40㎡ 이하 거래가 2340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의 23.56%를 차지하며, 2006년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상반기 거래 비중이 높은 수치다. 오피스텔 값은 중대형이 강세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년간(2021년 6월~2022년 6월) 면적별 변동률은 전용 85㎡ 초과가 9.05%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 초과 85㎡ 이하 8.55% △40㎡ 초과 60㎡ 이하 4.71% △40㎡ 이하 1.94% 순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추가 금리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데다 서울 동대문구, 경기도 의왕, 광명, 구리 등에서 초소형 분양물량이 포함된 대규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일반분양이 줄줄이 나올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이르면 8월께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 재개발로 아파트 1806가구 중 전용면적 39~84㎡ 7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수는 아직 미정이다. 1호선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다구역에서 아파트 '인덕원 자이 SK 뷰' 2633가구를 이달 내놓는다. 899가구(전용 39~112㎡)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이용이 쉽다. GTX-C노선(계획), 월곶~판교선(계획),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계획) 등 교통호재도 있다. 이 외에도 롯데건설은 구리 인창동 인창C구역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 1180가구(일반분양 679가구)를, 대우건설은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에 중대형 오피스텔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842실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8-19 08:51:28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거래 절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가격부담이 덜한 전용면적 40㎡ 이하의 초소형아파트 매입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규모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1281건 가운데 전용면적 40㎡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는 275건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의 거래비중이 전체에서 21.5%까지 치솟은 것이다. 이는 부동산원이 월간 통계 집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전용면적 40㎡ 이하의 소형 아파트 매입비중이 늘어나면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소형 평형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보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사슴3 전용면적 33.18㎡의 경우 지난 2021년 1월 3억3200만원(13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1월에는 4억7000만원(11층)에 거래돼 1년간 41.6% 상승했다. 지난해 1월 3억9200만원(14층)에 거래된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신내11대명 전용면적 39.76㎡는 올해 1월 5억2800만원(14층)에 손바뀜 되면서 1년새 34.7% 상승률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고, 대출 규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 자체가 줄어들면서 주택 구매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좁아지자 비교적 부담이 덜한 소형아파트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초롱 기자
2022-03-16 18:10:21[파이낸셜뉴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거래 절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가격부담이 덜한 전용면적 40㎡ 이하의 초소형아파트 매입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규모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1281건 가운데 전용면적 40㎡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는 275건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의 거래비중이 전체에서 21.5%까지 치솟은 것이다. 이는 부동산원이 월간 통계 집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용면적 40㎡ 이하의 소형 아파트 매입비중이 늘어나면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소형 평형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보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사슴3 전용면적 33.18㎡의 경우 지난 2021년 1월 3억3200만원(13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1월에는 4억7000만원(11층)에 거래돼 1년간 41.6% 상승했다. 지난해 1월 3억9200만원(14층)에 거래된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신내11대명 전용면적 39.76㎡는 올해 1월 5억2800만원(14층)에 손바뀜 되면서 1년새 34.7% 상승률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고, 대출 규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 자체가 줄어들면서 주택 구매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좁아지자 비교적 부담이 덜한 소형아파트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3-16 14:17:43[파이낸셜뉴스] 1인 가구 증가로 초소형 면적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주요 지역에 들어서는 초소형 주택이 관심이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지난 2010년 414만2165명에서 2019년 614만7516명으로 9년 만에 약 200만명이 증가했다. 전체 가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3.89%에서 2019년 30.22%로 약 6.33%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초소형 면적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분양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전용 36㎡는 27가구 모집에 3,245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며 12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 2실 모집에 5111건이 접수되며 25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도 상승세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 리버스 청담’ 오피스텔 전용면적 45㎡는 지난 2월 14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강북에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트리마제’ 전용면적 25㎡가 지난 6월 10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건설사들도 주요 핵심 지역에 오피스텔, 아파트 등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을 속속 내놓고 있다. 요진건설산업은 서울시 성동구 도선동 2번지 외 4필지에 들어서는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3~29㎡, 112실 규모로 소형 복층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은일종합건설은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지하 6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18㎡ 단일면적 총 279실 규모의 ‘송파 위례신도시 수아주’를 분양 중이다. 아르샘씨에이치알에스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28길 11번지 일원에서 ‘펫앤스테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층, 1개 동, 전용면적 19·29㎡, 총 149실 규모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시그니처 광교’ 지식산업센터 내 숙소도 1~2인 가구에 딱 맞는 주거공간을 갖췄다. 광교택지개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4-1블록에 들어선다. 특히 별동으로 구성된 숙소는 전용 29~40㎡, 총 144실로 이뤄져 있으며 1.5룸과 2룸 중심으로 설계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12-24 08:07:3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파트에 적합한 초소형 IoT 전기차 충전장치와 전력공급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충전장치 순차 전력공급 클라우드컴퓨팅 기술로 불리는 이 신기술을 LH는 공공임대아파트인 제주삼화 1단지 지하주차장에 시범 적용한다. 335면에 100기의 IoT 전기차 충전장치를 설치하고, 1㎾h 당 43.2~174.4원으로 전기차 충전소 중 최저요금 수준의 아파트 충전소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다. LH가 제주도에 시범적용을 추진한 배경은 산업통산자원부 '2030 에너지 신사업 확산전략'으로 순수 전기차 100만대 이상 보급과 제주도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에 대응해 아파트에 적합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2017년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자치하는 비중은 60.6%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아파트 주차장 내 충전소 보급이 절실한 상황이며 충전장치의 이용 편리성, 보급 경제성, 설치 용이성 등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소 기술개발은 작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공동주택 ICT융합 연구개발과제로 시작됐다. LH, 대기업(LG전자) , 중소기업(㈜클린일렉스)이 협력한 결과, LH는 아이디어와 테스트베드를, LG전자는 IoT 기술지원을, ㈜클린일렉스는 개발을 담당하는 상생협력 동반성장 모델이다. 시범 적용되는 이 장치는 초소형, 초경량으로 개발됐다. 기둥과 벽에 부착 설치가 가능해 전기차 전용주차면의 공간확보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값비싼 LTE통신, VAN결제단말, LCD터치방식 대신 모바일 QR코드 스캔방식 결제시스템과 IoT통신으로 경제성을 크게 향상했다. LH는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모델'을 구축·확산하고, 법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기술기준 표준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전기자동차 보급·확산과 스마트시티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건설하는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 8대 선도사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11-08 09:28:151~2인 가구 증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가격 상승률까지 두드러져 전용 59㎡미만 초소형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만 1억 이상 형성돼 최근 전용 59㎡ 미만으로 공급되는 초소형 아파트가 1~2인 가구 증가 추세의 흐름 속에서 부동산 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1∼2인 가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 국내 1~2인 가구수는 1019만 7258가구로 지난 5년 전인 2010년(834만 7217가구)에 비해 22.16% 증가했다. 지난 2000년까지만해도 1~2인 가구는 495만 4981가구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 834만 7217가구로 증가했고, 2015년 들어서는 1000만 가구를 넘어서며 국내 전체가구수(1911만 1030가구)의 절반을 돌파했다. 이처럼 1~2인 가구가 늘면서 초소형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도 중소형 면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나라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용 60㎡이하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 7528건으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61~85㎡ 아파트 거래량인 1만 4593가구 보다 약 20%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최근 분양시장에서 초소형 아파트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지난달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안양시에서 공급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 전용 46㎡는 단 5세대 모집에 564명이 몰리며 평균 112.8대 1로 전체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자 GS건설이 7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의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초소형 평면이 함께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세대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791세대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 32세대 △45㎡A 46세대 △45㎡B 46세대 △49㎡A 22세대 △49㎡B 26세대 △59㎡A 91세대 △59㎡B 49세대 △59㎡C 26세대 △73㎡A 79세대 △73㎡B 73세대 △73㎡C 77세대 △84㎡A 63세대 △84㎡B 43세대 △84㎡C 100세대 △100㎡ 18세대 등이다. 특히 전용 59㎡ 미만 초소형 아파트는 일반 분양세대수의 약 20%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 여기에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입지도 탁월하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으며 명학역에서 신도림역 20분대, 서울역 4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명학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금정역(1·4호선 환승역)에서 사당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 및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신성고 및 신성중이 단지와 바로 마주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안양초, 근명중, 성문중·고, 안양대, 성결대, 안양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안양점), 이마트(안양점), 2001아울렛, 중앙시장, 남부시장, 안양1번가 상권, 평촌신도시 상업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지가 수리산과 인접해 있어 최근 유행하는 ‘숲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씨엘포레’(Ciel-foret)는 프랑스어로 ‘하늘’을 상징하는 Ciel과 ‘숲’을 나타내는 Foret을 표현한 합성어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양씨엘포레자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84-1번지에 7월 개관할 예정이다.
2018-06-29 15:40:27전용 59㎡ 미만 초소형 아파트 높은 인기에 희소가치 높아져 ‘평촌 어바인 퍼스트’ 460여 가구 일반분양 해 이목집중 전용면적 59㎡ 미만으로 조성되는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늘어난 1~2인 가구 수요와 가격 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자금 부담이 덜하고 실 거주는 물론 수익형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반면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이들 물량은 찾아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초소형 아파트 물량은 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정도에서만 나오다 보니 기본적으로 물량이 적은데, 이마저도 조합원들이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과천에 분양한 ‘과천 위버필드’는 전용 59㎡미만의 초소형 아파트가 함께 구성됐지만 일반분양 물량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초소형 아파트로 나온 전용 35㎡(62가구), 전용 46㎡(60가구) 모두가 조합원에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같은 달 마포구 염리동에서 분양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도 임대물량을 제외하고 전용 59㎡미만으로 나온 초소형 아파트 16가구가 모두 조합원 물량으로 빠졌다. 업계관계자는 “그 동안 초소형 아파트 물량의 대부분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가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하는 임대아파트를 주로 초소형 아파트로 공급하고 남은 물량을 분양시장에 내놨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조합원들이 이들 물량을 먼저 신청하는 사례가 증가해, 이들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빠지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어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안양시 동안구 호원초 일대를 재개발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가 전용 59㎡ 미만의 초소형 아파트를 대거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SK∙대우∙현대건설)이 이달 중 분양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동 총 3850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대단지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982가구며, 이 중 초소형 아파트로는 전용면적 ▲39㎡ 422가구 ▲46㎡ 39가구 총 46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웬만한 1개 단지 규모 수준이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교통·교육·자연∙편의시설을 모두 아우르는 우수한 입지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먼저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1번, 47번 국도와 평촌IC, 산본IC 등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좋다. 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가칭, 2027년 개통예정) 역세권 단지며 GTX C 노선과 인덕원~판교 복선전철 등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호원초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호계중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교육1번지’로 꼽히는 평촌명문학원가와 안양시립호계도서관이 가까워 학령기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여기에 주변에는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의 자연환경과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 의왕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단지는 안양벤처밸리∙안양IT단지∙LS타워∙군포제일공단∙평촌스마트스퀘어 등 첨단산업단지도 주변에 자리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단지는 상위 10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들이 힘을 합쳐 시공하는 만큼 뛰어난 상품성도 눈 여겨볼 만하다. 먼저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또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여기에 가족구성원이나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은 물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또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피트니스, GX룸, 도서관,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적용된다. 한편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비조정대상지역인 경기 안양시에 공급되는 단지로 200만원 이상의 예치금만 있으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가점제 적용 비율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다. 이는 규제대상지역에 비해 가점제 비율이 높은 편이라 당첨될 확률도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39번지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2018-05-18 18:13:21더블역세권의 '청계천 서희스타힐스' 파격분양가로 눈길 최근 1인가구의 증가로 희귀물량이 된 소형평형대 아파트가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실속 있는 평형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7.2%로 오는 2020년까지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5인 이상 가구의 비중은 지난해 6%대로 하락했다. 이런 사회적 현상에 따라 부동산 주택시장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다. 그래서인지 침체된 아파트 매매시장 속에서도 초소형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움직인다.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는 "2016년 1~10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래량 대비 10.2% 감소"했다며 "같은 기간 전체 거래량에서는 전용 40㎡ 이하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47%에서 6.58%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용 60㎡인 소형아파트 보다 작은 전용 50㎡ 미만을 초소형아파트라 칭한다. 이런 초소형을 주택시장에서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원룸 또는 투룸으로 공급하는 현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그 희소성이 높다. 더불어 오피스텔 대비 저렴한 관리비와 높은 전용률 등은 인기의 뒷받침이 된다. 이런 가운데 더블역세권을 자랑하는 서희건설의 초소형아파트 '청계천 서희스타힐스'도 파격적인 분양가로 투자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화두가 되고 있다. 서울시 중구 황학동 2085외 56필지 일대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27㎡ 139가구', '29㎡ 30가구', '59㎡ 131가구' 규모로 총 300가구가 청계천 인근에 자리한다. 1~2인 가구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는 초소형 평면 구성과 입지적 요건을 두루 갖춘 청계천 서희스타힐스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3.3㎡당 1,50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분양가는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11월 현재 서울 아파트는 매매가 3.3㎡당 1,887만원으로 서울 매매값 대비 20%, 인근 분양가 시세대비 약 500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더욱이 이 단지는 전매제한까지 없다. 지역주택조합으로써 계약은 청약통장 없이 선착순으로 동호수가 지정되며 계약자 선착순 2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 증가와 집값상승이라는 현상이 더해지며 초소형 아파트는 희귀물량으로 없어서 거래가 안 되는 수준이다"며 "때문에 청계천 서희스타힐스는 신당역, 동묘역이 인근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삼성중앙역 5번 출구 인근인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56번지에 견본주택이 마련됐고 홍보사무실은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137, 텐즈힐몰 2층 101호에 있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2017-01-13 14: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