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트립 전략을 사용하는 초장기채권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순자산은 1701억원이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의 순자산은 1527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 2종 모두 올해 신규 상장한 상품들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상장 1년도 채 되지 않아 각각 순자산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duration∙가중평균만기)을 늘리는 전략이다. 기존 30년물 채권 투자 ETF의 경우 듀레이션이 17~18년 수준인 반면, 스트립채권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7~29년 수준으로 50% 가량 더 길다. 장기채권 금리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스트립 채권 2종은 채권 ETF(레버리지 제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채권 듀레이션은 가격 변동성과 비례하기 때문에 듀레이션이 긴 스트립 채권 ETF는 금리 하락기에 더욱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상장된 채권 ETF의 11월 월간 수익률을 보면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가 16.6%로 1위를 차지했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는 15.3%로 2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대호 매니저는 “스트립 채권ETF는 국내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높으면서도 레버리지 구조가 아니라 장기투자에도 적합한 상품"이라며 "금리의 장기 우하향을 전망하는 투자자라면 듀레이션을 높인 스트립 채권 ETF 투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8 09:10:40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립 이후 최초로 50년 만기 국내 최장기채권 9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발행된 이번 장기 채권은 모집기간 동안 인수희망기관이 몰리면서 예정수량 대비 1.9배의 입찰경쟁률을 보였다 발행금리는 최종 2.173%로 결정됐다. LH는 이번 50년 만기 초장기채권의 성공적 발행을 위해 올 3월부터 주요 채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IR을 실시했고, 올해만 5차례에 걸쳐 30년 만기 채권 총 467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채권시장에서 우량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쌓았다. 국내금융시장 관계자는 "LH의 50년 만기 채권 발행금리가 10년 만기 국채금리(2.171%) 수준으로 결정된 것은 보험업을 중심으로 장기채 수요가 풍부한 것을 감안 하더라도 매우 낮은 수준의 성공적 발행"이라고 평가했다. LH는 장기 임대주택건설 등의 사업비를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원리금상환부담을 50년에 걸쳐 분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안정적 재무관리기반을 구축했다. 박근 LH 재무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초장기채권 발행을 통해 LH 전체 보유채권의 가중평균만기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18-10-31 16:51:14【진주=오성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50년 만기 국내 최장기채권 900억 원을 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장기 채권은 모집기간 동안 인수희망기관이 몰리면서 예정수량 대비 1.9배의 입찰경쟁률을 보였으며, 발행금리는 2.173%로 결정됐다. LH는 장기채권 발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주요 채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했으며, 올해만 5차례에 걸쳐 30년 만기 채권 총 4670억 원을 발행했다. 또 이번 채권발행은 그동안 LH의 재무개선성과가 국내금융시장에서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50년 만기채권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안정적이라고 판단될 경우에만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 등 투자안정성이 높은 일부 우량기관만 발행이 가능한 채권이다. LH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장기 임대주택건설 등의 사업비 조달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원리금상환부담을 50년에 걸쳐 분산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재무관리기반도 동시에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등의 정책사업 지속적 수행 △원가절감·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사업비 최소화 △매각자산의 판매촉진 통한 대금회수율 높여 회수범위 내 투자원칙 유지 △이자부담 부채 감축기조 유지 등의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근 LH 재무처장은 “이번 50년 만기 채권발행은 LH가 우량공기업으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초장기채권 발행을 통해 LH 전체 보유채권의 가중평균만기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10-31 09:47:20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립 이후 최초로 50년 만기 국내 최장기채권 9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발행된 이번 장기 채권은 모집기간 동안 인수희망기관이 몰리면서 예정수량 대비 1.9배의 입찰경쟁률을 보였다 발행금리는 최종 2.173%로 결정됐다. LH는 이번 50년 만기 초장기채권의 성공적 발행을 위해 올 3월부터 주요 채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IR을 실시했고, 올해만 5차례에 걸쳐 30년 만기 채권 총 467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채권시장에서 우량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쌓았다. 국내금융시장 관계자는 "LH의 50년 만기 채권 발행금리가 10년 만기 국채금리(2.171%) 수준으로 결정된 것은 보험업을 중심으로 장기채 수요가 풍부한 것을 감안 하더라도 매우 낮은 수준의 성공적 발행"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채권발행은 그동안 LH의 재무개선성과가 국내금융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50년 만기채권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안정적이라고 판단될 경우에만 발행이 가능하여 국내에서는 정부 등 투자안정성이 높은 일부 우량기관에서만 발행이 가능한 채권이다. LH는 장기 임대주택건설 등의 사업비를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원리금상환부담을 50년에 걸쳐 분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안정적 재무관리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책사업을 지속 수행함과 동시에 원가절감,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사업비를 최소화하고, 매각자산의 판매촉진을 통해 대금회수를 극대화하여 회수범위 내 투자원칙을 유지하면서 이자부담부채 감축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박근 LH 재무처장은 "이번 50년 만기 채권발행은 LH가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우량공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초장기채권 발행을 통해 LH 전체 보유채권의 가중평균만기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10-31 09:36:0729일 오전 채권시장이 강세장을 지속하고 있다. 10년 국채 금리가 2bp 넘게 하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초장기물은 소폭 강한 모습이다. 또 개인의 국채선물 거래도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 10시 39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8bp 하락한 2.191%, 10년물(KTBS10) 수익률은 2.6bp 내린 2.701%를 보이고 있다. 초장기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9bp, 1.1bp 하락하고 있다. 오전에는 30년물 1.75조원 입찰이 예정돼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오늘 장이 강해서 초장기가 조금 쫓아가지 못하는 듯 하지만 이번 분기 마지막 입찰인 점 등을 감안하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4bp 떨어진 2.88% 수준이다.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폭을 다소 늘렸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4틱 오른 107.89,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26틱 상승한 120.01이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 선물 매수를 크게 늘렸다. 현 시간 기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4824계약, 3138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년 선물을 413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1277계약 대량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해외 금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의 매도가 두드러진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딜러는 “개인이 갑작스럽게 숏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 “강한 장이지만 아직 경계심이 높은 상태라 변동성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사 등 금융투자는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2164계약, 1613계약 순매도, 은행은 3년 선물을 1200계약, 10년 선물을 28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2018-05-29 10:48:05채권시장이 2일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30년 국채 입찰 부진 속에 장기물이 취약한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년선물(KBFA020)과 10년 선물(KXFA020)을 모두 샀으나 시장은 밀린 것이다. 3년선물은 6틱 하락한 107.67, 10년선물은 27틱 떨어진 119.43을 기록했다. 이날 나온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로 1분기의 1.3%에서 한 단계 높아졌다. 미국 쪽에선 PCE물가가 2017년 2월 이후 최고치인 2.0%로 올라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30년 입찰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선물을 샀지만 오늘 30년 입찰이 부진했고 전체적으로 현물 매수세가 약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를 보면 국고3년물은 전일보다 2.1bp 오른 2.237%, 국고5년은 3.2bp 상승한 2.518%를 기록했다. 국고10년은 3.9bp 오른 2.751%를 나타냈다. 하지만 국고20년이 4.7bp 상승한 2.758%, 국고30년이 5.6bp 오른 2.758%를 나타내는 등 초장기 쪽이 상당히 부진했다. ■ 30년 입찰 부진으로 장중 가격 낙폭 확대 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07.69, 10년 선물은 24틱 떨어진 119.4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7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이어오면서도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낸 것이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상무부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전년대비 2%로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작년 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국채 금리는 3일 연속으로 금리가 빠진 뒤 1일 반등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1일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시장은 물가 상승률 확대와 3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 속에 밀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국고채 30년물 1.85조 입찰에 총 4.7640조원이 응찰해 2.750%에 낙찰됐다. 응찰률은 257.5%, 응찰금리는 2.720~2.770%에 분포했고 부분낙찰률은 28.3%였다. 시장에서는 보험권이 4월 매수를 좀 늘렸고 절대금리 레벨도 있어 입찰이 무난할 것을 예상했으나 기대보다 약한 결과였다. 입찰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엔드 유저 참여도 줄어든 것처럼 보이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조심스럽다는 시각이 확대됐다. 채권가격은 오후에 조금 더 밀리다가 반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장이 생각보다 많이 밀렸다”면서 “물가 지표는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일단 FOMC가 있으니 경계감도 작용한 것같다”고 말했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2018-05-02 17:03:3023일 채권시장은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스팁장으로 마감했다. 간밤에는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총재의 4회 인상 과하다는 발언 등과 맞물려 미국 국채 금리가 반락해 국내도 추가 강세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변동성을 보이며 등락을 지속했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견조한 성장과 미국 7년물 290억달러 입찰 부진 등 요인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기획재정부가 3월 중순 국고채 50년물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약세 재료로 작용해 10년 선물이 하락 전환한 바 있다. 또 전일 김동연 부총리는 이례적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언급하면서 의구심을 일으켰다. 발언한 시점이 예산안을 처리한 시점이 얼마 안된 연초기 때문이다. 추경 실시는 국채발행 증가와 경기활성화로 이어져 채권엔 악재가 될 수 있다. 반면 경기 우려 신호로 받아들일 경우 금리인상 기대감 희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여러 대외 요인에도 불구, 오후부터 다시 10년물 이하가 강세를 회복하면서 장을 끌어올렸다. 한 때 10년물 금리는 2bp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콤 체크 4시 10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9bp 내린 2.285%를 나타냈다. 10년물(KTBS10) 수익률도 1.2bp 하락한 2.792%에 호가됐다. 반면 초장기물인 20년과 30년 금리는 각각 0.5bp, 3bp 가량 올랐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해 2.9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6틱 오른 107.66,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2틱 상승한 119.05로 집계됐다. 이에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오늘도 막판에는 장이 강했다. 어제도 종가가 괜찮았다”면서 “계속되는 악재에 이제는 내성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커브와 수급 모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두 가지 이슈가 거의 동시에 나왔다”면서 “대외 요인의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이제는 금통위를 직시할 때”라고 지적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2018-02-23 16:12:5320일 채권시장은 막판 초장기물이 밀리면서 변동성 짙은 약세로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 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1.4bp 오른 2.316%를 기록했다. 10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2.807%에 호가됐다. 20년물과 30년물은 3시 이후 조금 더 밀려 각각 1.5bp 오른 2.773%, 2.730%에 마감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2bp까지 상승해 2.9%를 상회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4틱 내린 107.50,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11틱 내린 118.92로 집계됐다. 전일에 이어 오늘도 외국인은 선물을 순매수했다.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1411계약, 118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은 3년 선물을 2746계약, 10년 선물을 327계약 순매도했다. 보험/기금도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256계약, 124계약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하루종일 장이 등락을 계속했다"면서 "워낙 얇은 장이라 가격 변동이 크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부진을 회복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7.70포인트 내린 2415.12, 코스닥지수는 11.40포인트 하락한 864.41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일보다 오른 1073.50으로 마감했다.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던 미국 금융시장이 오늘 밤 다시 열림에 따라 관망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1월 FOMC 의사록 공개도 앞두고 있어서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1월 미국 기준금리는 동결했으나 매파적인 기조가 드러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관계자 연설도 앞두고 있다.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도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 1월 제조업 PMI는 55.5로, 2015년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주 미국의 국채 입찰 물량도 경계감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국 재정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재정정책이 미지의 영역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재정적자 확대에 우려를 표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재정확대정책이 2018년 0.7%포인트, 2019년 0.6%포인트의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나 그 이후엔 효과가 끝날 것이라며 불균형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라고 경고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2018-02-20 16:37:577일 오전 채권시장은 베어 플레트닝 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콤 체크(3101) 10시 54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6bp 오른 2.279%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KTBS10) 수익률은 2.8bp 상승한 2.776%를 나타내고 있다. 초장기 금리는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0.5bp 오른 2.722%, 2.68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5틱 내린 107.3, 10년 국채선물(KTBS10) 가격은 9틱 내린 119.11로 집계됐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는 3년 선물을 2205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39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307계약, 936계약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기준 코스피는 0.13% 오른 2456.46으로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은 1.45% 오른 870.59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오른 2.79% 수준에서 보합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통안채 2년물 입찰이 있었다. 발행예정액은 2.4조원이었으나, 결과적으로 2.41조원이 2.160%에 낙찰됐다. 응찰액은 3.17조원, 부분낙찰은 없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오전 한때는 그나마 초장기가 세고 단기는 좀 약한 모습이었다”며 “엔드 수요라기 보단 트레이딩 계정의 포지션 정리에 따라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이날 오전 통안 입찰에서 다들 2.18~185% 수준을 예상했는데 외인추정 자금이 낙찰을 받아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수세가 좀 살아나나 했지만 결국 미국금리 따라 약세로 움직이는 모양”이라고 판단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2018-02-07 11:07:5430일 서울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50년물 매도에 초장기 금리가 급등하며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3bp 오른 2.304%를 기록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장중 약세를 유지하다가 각각 8.1bp씩 오른 2.736%, 2.677%를 나타냈다. 50년물도 7.2bp 상승해 2.668%에 최종 호가됐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틱 내린 107.34, 10년물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44틱 떨어진 118.75로 장중 최저 수준을 배회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7641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1230계약 순매도했다. 은행은 3년 선물을 1만136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785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3시 23분경 외국인은 50년물 16-9호(만기 66년 9월)을 27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30년 경과물 12-5호도 500억원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외인이 초장기물을 매도한 날”이라며 “외인이 30년물과 50년물을 팔면서 초장기가 약했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트럼프의 신년사를 앞두고 초장기를 파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금리인상기와 좀 다른 느낌이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일단 파는 마인드 같다”며 “국내도 딱 같은 상황”이라고 큰 변동성의 이유를 추론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2018-01-30 16: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