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군의 한 여군 장교가 2년 전,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오히려 보복성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와 국방부가 감사에 착수했다. 성추행을 당한 후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스스로 세상을 등진 여성 부사관 사건의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나온 의혹이다. 이마저 진실을 소상히 밝히지 않으면 더 큰 공분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방부는 당시 공군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5일 한 매체에 “(의혹이 제기된) A대령에 대한 공군 조사와 처분이 적절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자 감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지목된 A대령은 피해 사실을 제기한 B대위가 A대령 지인으로부터 입은 성추행 피해를 신고하자 조사에 들어가기는커녕 되레 근무평정과 성과 상여급 평가에서 최하점을 매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따르면, 공군 모 부대 소속 B대위는 지난 2019년 9월 A대령 요구에 따라 지인 술자리에 동석했다. B대위가 사양했지만, A대령이 기어코 ‘(자신의 지인과) 함께 저녁을 먹자’고 해 성사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A대령은 술을 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대령의 지인은 민간인이다. 이후 B대위, A대령, A대령의 지인 세 사람은 택시를 함께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그러다 돌연 A대령이 “너도 성인이니까 알아서 잘 판단하라”고 내뱉은 뒤 차량에서 내렸다. 이후 A대령 지인과 택시에 둘만 남은 상황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게 B대위 주장이다. B대위는 성추행 가해자와 A대령 등을 ‘술자리 동석 강요’, ‘성추행 방조’ 등으로 신고했다. 공군본부 헌병·감찰·법무실이 조사를 벌였지만 결국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성추행 가해자 역시 민간 검찰에서 같은 이유로 무혐의 처리됐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건 발생 석 달이 지난 그해 12월, A대령은 B대위에게 평가항목 모두에 대해 최하점을 줬다. 성추행 피해 사실에 대한 수사도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보복성 인사로 피해 신고에 앙갚음했다는 게 강 의원실 지적이다. 국방부가 뒤늦게 감사를 결정한 것은 최근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으로 공군참모총장 사의가 수리된데다, 2년 전 유사한 성추행 사건이 재차 수면으로 떠 조직이 위태롭다는 사실을 감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6-06 09:29:00[파이낸셜뉴스] 강원도의 한 국립대 간호학과 내부에서 조교 채용비리 폭로가 나왔다. 이 학교 간호학과가 소속된 보건복지대 학장이 특정 대학 출신을 배제하라고 했다는 주장인데 학장은 이를 부인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살펴보면, ‘강원도 OO시 국립대 간호학과, 조교태움, 입시비리, 채용비리, 감사비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지난달 27일 게시됐다. 이 글에서 작성자가 언급한 문제 중 조교채용 관련 주장들을 종합하면 해당 대학 간호학과 조교 채용은 지난 3월 18일 진행됐다. 면접 심사는 학장, 학과장, A교수가 맡았다. 문제는 학장이 지원자 3명 중 B씨에게만 최하점을 줬다는 사실이다. 다른 지원자 2명은 학장으로부터 각각 최고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는데, B씨에게만 유독 다른 지원자들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점수가 부여된 것이다. 학장은 앞서 서류 평가에서도 B씨에게 최하점을 줬다. 이와 관련 해당 대학 보건복지대 학장은 파이낸셜뉴스에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스펙과 면접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기준에 따라 (점수를)부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면접에 학장과 함께 면접관으로 들어간 학과장과 A교수는 B씨에게 모두 고점을 매겼다. 다른 두 면접자에게 준 점수를 웃돌았다. 면접관 2명이 최고점을 준 B씨가 학장의 채점으로 꼴찌로 강등된 것이다. 청원글 작성자는 “학장은 면접 전 학과장에게 특정 대학 출신을 뽑지 말라고 했다”면서 “실제 (본인은) 해당 대학 출신에게 모든 평가에서 최하점을 줘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B씨는 현재까지도 자신이 최하점을 받은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게 청원글 작성자 설명이다. 이후 A교수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건은 커졌다. 조교에게 면접 채점표를 받아 든 학과장이 다른 지원자들과 현격히 차이나는 점수를 이상히 여겨 이를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게 A교수 설명이다. 이에 A교수는 해당 조교에게 자신이 매긴 점수를 다시 확인하겠다며 채점표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이 조교가 학장에게 ‘A교수가 채점표를 수정하려 했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이를 들은 학장과 총장은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며칠 뒤 조교 채용비리 관련 감사를 실시한다는 총장 명의 공문이 내려와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특정감사가 실시됐다. 이에 A교수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학과장으로부터 (학장이) 특정 지원자에게 최하점을 줬다는 말을 들었고, 면접이 한 사람당 5분 정도만 진행된 터라 혹시 잘못 채점했을 우려에 재확인할 필요가 있어 조교에게 채점표를 가져다달라고 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학장은 “이미 끝난 사안에 대해 다시 확인하겠다고 해서 (A교수가)수정 의도가 있다고 봤고, 학장으로서 (총장께)보고를 드렸다”고 감사 배경을 설명했다. 감사 결과 발표는 4월 30일로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나오지 않았다. 대신 이날 ‘행동강령 신고 관련 조사 계획’이라는 공문이 내려왔다. 신규 조교 채용 및 대학원 입시 관련 부정행위를 밝히겠다는 취지로, 5월 3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다. 한편 A교수는 지난달 19일 국가권익위원회에 조교 채용비리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같은 날 교육부에 고충 심사를 요청했다. 3일 뒤인 22일에는 학장을 업무방해, 무고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5-03 15:26:09서울시가 실시한 인터넷 쇼핑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티켓·구매대행 쇼핑몰이 최하점을 받았다. 식품, 여행, 도서 관련 쇼핑몰들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을 얻었다. 서울시는 27일 '2018년 인터넷쇼핑몰 평가' 결과 100여개의 개별 쇼핑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영풍문고'(86.92)라고 밝혔다. 뒤이어 이랜드몰(86.69점), 신세계몰(86.63점), 컴퓨존(86.46점) 순으로 이어졌다. 쇼핑몰 유형별 평균점수는 식품몰(85.44점)이 가장 높았고, 다음이 여행(84.85점), 서적(84.45점)이었다. 낮은 점수를 받은 유형은 티켓몰(79.78점)과 해외구매대행몰(80.11점)이다. 이번 조사는 해당 쇼핑몰의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 3가지 항목에 대한 점수를 합산한 방식으로 평가했다. '소비자보호'와 '소비자피해발생' 항목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직접 평가하고, '이용만족도'는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최근 1년 내 해당쇼핑몰을 이용한 20~50대 구매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쇼핑몰 구매자가 직접 평가하는 '소비자이용만족도'에서는 종합쇼핑몰 '더현대닷컴(30.17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는 영풍문고(29.92점), 의류몰 LFmall(29.84점), 종합쇼핑몰 이랜드몰(29.69점)순으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이용만족도 평균점수를 쇼핑몰 유형별로 보면 서적(도서)몰이 28.85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식품몰(28.44점), 화장품몰(28.09점)순이었다. 해외구매대행은 이용만족도 조사에서도 26.72점으로 지난 2017년 평가(26.69점)에 이어 전체 12개 쇼핑몰 유형 중 여전히 가장 낮았고, 티켓몰(26.78점)의 이용만족도도 낮게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피해 발생 부문에서는 100개 업체 중 92개가 10점 만점을 받아 대체적으로 불만처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 기간은 평균 1.9일로 빠른 편이었고, 94.9%가 원활하게 해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민수홍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인터넷 거래가 늘어날수록 피해도 증가할 수 있어,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선 쇼핑몰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관리는 필수"라며 "소비자들의 현명한 구매를 돕기 위한 지속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2-27 11:18:27정준하가 멤버들에게 첫 인상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짝궁특집’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신들을 번호로 소개하며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고 정준하는 자기소개에서 첫 인상 점수로 0.57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자기 소개를 하는 동안 눈치는 물론 청력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고 멤버들은 이에 계속 핀잔을 주고 장난을 치며 딴청을 피웠다. 이어 정준하가 혈액형은 A형이라고 말하자마자 박명수는 “됐어요. 피 수혈 안해줘요”라며 "저 A형인데 해 줄 생각 없어요"라고 정준하를 놀렸고 첫 인상 점수로 0점을 줬다. 특히 가게에 회장님과 친구가 같이 온다면 누굴 먼저 챙기겠느냐는 질문에 정준하가 대답 못하자 멤버들은 "가게 싸게 넘길 생각 없습니까?", "가게를 우리 명의로 해주면 안됩니까"하며 계속 정준하를 놀리며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하하는 정준하에게 점수가 아닌 ‘문제점’을 줬고 유재석은 ‘점점’을 주며 브라운아이즈의 노래 점점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정준하는 "관둡시다. 질문 필요없습니다. 혼자 밥 먹을래요"라고 외치며 폭소하게 했다. 한편 정준하는 정형돈에게 호감있는 멤버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jnwin93@starnnews.com박지혜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원효 폭로 "동갑인줄 알고 결혼했는데 연상" ▶ 이승철 크리스티나 극찬 “타고난 소울 있어..나랑 듀엣 어때” ▶ 울랄라세션, 나쁜남자 변신도 통했다..'완벽 무대에 빠져들어' ▶ 위탄2 전은진 반전 매력, 이희진 ‘용서’ 어둠의 마성 발산 ▶ 에릭남, '행복한 나를' 열창 멤토들 극찬 '끌리는 매력'
2011-10-22 20:56:04[파이낸셜뉴스] 경기 패배의 책임을 손흥민에게 전가하는 듯한 모양세다. 아스톤빌라 전에서 3차례 오프사이드골을 기록한 손흥민(31·토트넘)에 대해 현지 매체가 박한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11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토트넘의 1-2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부지런히 최전방을 누볐으나 브리안 힐, 브레넌 존슨 등 다른 공격진과 마찬가지로 예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상대 골망을 3차례 흔들고도 모두 오프사이드로 골을 인정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치고 들어가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가르고도 오프사이드 판정에 없던 일이 됐다. 후반 14분과 40분에도 손흥민은 골문을 열었으나 자신이나 패스를 준 동료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오프사이드로 판정 난 손흥민의 세 차례 슈팅을 나열하면서 "그 외에는 할 게 별로 없었다"고 지적했다 평점 6점을 주면서 토트넘 선수 중 힐, 존슨과 함께 가장 낮은 평점을 매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 또한 손흥민에게 토트넘의 선발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6.7점을 부여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여러 차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전반에는 힐의 크로스때 결정적인 헤더 찬스를 만들기도 했었고, 후반에는 감각적인 힐패스로 동료들의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밖에도 글루셉스키나 브레닌 존슨의 돌파 때 손흥민 특유의 스프린터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도 몇 차례 연출했다. 한편,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세번째로 높은 7.7점을 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27 04:51: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전도서관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건축물 사용을 즉각 금지해야 하는 수준인 종합등급 ‘E등급’으로 평가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전도서관 정밀안전진단 용역은 1963년 개관 후 노후화로 시설개선이 필요한 부전도서관의 신속한 공공개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시와 부산진구가 우선 시행하기로 합의한 용역이다. 용역은 시설물의 물리적, 기능적 결함과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내진성능을 파악해 이에 대한 적절한 보수·보강 방법과 조치방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4월 착수 후 7월 중간보고회와 8월 19일 최종보고회를 거쳐 지난 24일 용역을 마무리했다. 용역 결과 부전도서관 건축물의 정밀안전진단 종합등급은 E등급으로 평가됐다. 종합등급은 상태평가, 구조안전성평가, 처짐평가 등을 통해 산정됐다. 상태평가에서는 지하 1층 콘크리트 부재 내 염화물 함유량 초과로 콘크리트 중성화 및 철근 부식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안전성평가에서는 지상 1, 2층 신축 당시 내진설계 미반영으로 내진 구조안전성이 부족하며 처짐평가에서는 최저층 바닥 구간이 처졌다는 판정이 나왔다. 시에 따르면 종합등급 E등급은 정밀안전진단에서 가장 낮은 등급으로 건물 주요 부재의 심각한 결함으로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수·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지난 7월에 열린 정밀안전진단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종합등급이 E등급으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부전도서관은 휴관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 결과에서 종합등급이 E등급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부전도서관은 앞으로도 휴관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부전도서관 휴관으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진구청과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대체시설 확보 및 임시도서관 개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추진하겠다”라면서 “현재 휴관 중인 부전도서관이 있는 부지는 향후 청년 문화활동과 독서 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8-26 09:34:48[파이낸셜뉴스] 법무부, 통일부, 여성가족부, 공정거래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8개 부처가 2020년도 정부업무평가 종합순위에서 최하위 등급(C등급)을 받았다. 반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12개 부처는 최고등급(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26일 국무조정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0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국무조정실은 기관별 등급, 부문별 실적 및 개선·보완 필요사항을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 이번 평가는 43개 중앙행정기관의 2020년도 업무성과를 일자리·국정과제(배점 65점), 규제혁신(10), 정부혁신(10), 정책소통(15) 등 4개 부문으로 평가하고 이를 기관별로 종합한 것이다.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위해 민간 전문가평가단 198명의 평가와 일반 국민 2만8905명이 참여한 국민만족도 조사 결과 등이 활용됐다. 이번 평가를 종합하면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코로나 준비 노력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이 대체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을 받은 기재부, 과기정통부, 행안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 관세청, 조달청,경찰청, 소방청, 산림청이다. 반면 핵심과제 추진이 지연되거나 현안 대응이 미흡했던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통일부, 법무부, 여가부, 공정위, 기상청, 행복청, 새만금청, 원안위가 최하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법무부는 정부혁신 부문(B등급)을 제외한 3개 부문에서 모두 최하등급(C등급)을 받았다. 법무부는 공수처와 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하면서 혼란과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는 평가다. 여가부는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유용 의혹 등 공익법인 부실관리로 국민 불신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통일부는 남북관계 경색이후 북한 개별관광 등의 추진 정책이 유엔제재 위반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일자리·국정과제 부문에선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질병관리청 승격 등 신속한 방역 거버넌스 구축 △5600만명분의 해외 백신 확보 △긴급 재난지원금(31조3000억원)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지원 △한·중,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 확대 △기초연금(월 30만원 대상 소득하위 20%→40%), 산재·고용보험 가입 확대 등 취약계층 사회안전망을 강화가 대표적이다. 또 OECD 최고수준 경제성장률 전망, 국가 신용등급 유지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지표를 실현했다는 평가도 내놨다. 이와 연관된 기재부, 과기정통부 등이 일자리·국정과제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규제혁신 부문에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기업·신산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240여건을 개선해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정책을 개선·보완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평가 우수 기관에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업무 유공자를 포상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1-26 13:35:00정부가 진행한 43개 중앙행정기관 업무 평가에서 통일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권익위원회, 방위사업청, 소방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해양경찰청 등이 가장 낮은 평가(미흡)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2개 부처가 우수 점수를 받았다. 30일 국무조정실은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2017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43개 중앙행정기관의 지난해 업무성과를 국정과제(50점)·일자리창출(20점)·규제개혁(10점)·정책소통(10점)·국민만족도(10점) 등 9개 부문으로 평가, 합산한 것이다. 기관별로 3단계(우수 30% 보통 50% 미흡 20%) 등급을 매겼다. 이에 따라 평가된 우수기관은 기재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이상 장관급),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경찰청, 산림청, 특허청(이상 차관급) 등 12개 부처다. 국무조정실 이종성 정부업무평가실장은 정부업무평가 종합 결과에 대해 "성장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생활체감형 정책 등에서 높은 성과를 낸 기관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에 남북관계 등 외부요인으로 핵심과제 추진이 지연됐거나 사건ㆍ사고 대처에 미흡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처들이 낮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점수 배점이 가장 높은 국정과제 부문에서 기재부, 산업부 등 12개 부처가 적폐청산ㆍ반부패 개혁 추진을 비롯 신고리 원전 공론화 등 국민참여 확대로 국정운영의 민주성ㆍ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일자리 추경ㆍ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일자리 중심 소득주도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포용적 복지기반 구축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위한 한미동맹ㆍ국제사회 공조 강화 △신북방ㆍ신남방 정책 등의 정책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반면, 국정과제 부문에서 통일부, 여가부, 중기부, 권익위, 식약처, 방사청, 소방청, 해경청 등 8개 부처가 최하 점수(미흡)를 받았다. 이 실장은 "주요사업 추진 및 관련 법률 제ㆍ개정 지연, 대형 사건ㆍ사고 발생 등 안전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일자리창출 부문에선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 발표, 공무원 1만여명 충원 및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계획 발표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부문의 마중물 역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부기관은 총액인건비제 도입 지연, 초과근무 감축ㆍ연가활성화 미진 등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다소 부족했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선 해양수산부, 외교부, 소방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4곳이 최저 평가(미흡)를 받았다. 규제개혁 부문에선 △자동차 분류체계 유연화 등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체제로 전환 △초경량 비행장치 비행가능 공역 확대 등 소비자 편익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 △국민과 중소기업의 불편 해소 위한 행정조사 현황 전수 점검 등 관련 부처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교육부, 여가부, 금융위원회, 병무청, 소방청 등 5곳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정책소통 부문에선 통일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보훈처, 법제처, 방사청, 소방청, 해경청 △국민만족도 부문에선 과기정통부, 통일부, 해수부, 금융위, 인사처, 조달청, 방사청, 새만금개발청이 가장 낮은 점수(미흡)를 얻었다. 이 실장은 "우수 기관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업무 유공자도 포상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부문별로 민간전문가ㆍ정책수요자 등 총 537명의 평가지원단이 참여했다. 또 국민 1만8250명을 대상으로 100대 국정과제 추진성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8-01-30 08:45:53슈퍼스타k6 탈락자 '슈퍼스타K 6' 탈락자로 그룹 버스터리드로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슈퍼스타K 6'에는 TOP6에 오른 곽진언, 김필, 송유빈, 장우람, 버스터리드, 임도혁이 출연하여 경쟁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버스터리드는 그룹 투애니원의 '어글리(Ugly)'를 열창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심사위원은 "여기까지 올 자격은 충분하지만 보컬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장우람은 휘성의 'With me'로, 김필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로 무대를 꾸몄다. 송유빈은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문자투표로 탈락을 모면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 점수와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버스터리드와 임도혁이 공동 꼴찌가 됐다. 이 가운데 임도혁이 슈퍼세이브에 의해 극적으로 살아나면서 버스터리드가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슈퍼스타k6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퍼스타k6, 송유빈 수고했어요." "슈퍼스타k6, 임도혁 정말 다행이다" "슈퍼스타k6, 누가 우승할지 정말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fnstar@fnnews.com
2014-11-01 22:19:47▲ 슈퍼스타K6 방송화면 캡쳐 슈퍼스타k6 탈락자 '슈퍼스타K 6' 탈락자로 그룹 버스터리드가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슈퍼스타K 6'에는 TOP6에 오른 곽진언, 김필, 송유빈, 장우람, 버스터리드, 임도혁이 출연하여 실력을 겨뤘다. 이날 방송에서 버스터리드는 그룹 투애니원의 '어글리(Ugly)'를 열창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심사위원은 "여기까지 올 자격은 충분하지만 보컬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장우람은 휘성의 'With me'로, 김필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로 무대를 꾸몄다. 송유빈은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문자투표로 탈락을 모면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 점수와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버스터리드와 임도혁이 공동 꼴찌가 됐다. 이 가운데 임도혁이 슈퍼세이브에 의해 극적으로 살아나면서 버스터리드가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슈퍼스타k6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퍼스타k6, 수고했어요." "슈퍼스타k6, 임도혁 정말 다행이다" "슈퍼스타k6, 누가 우승할지 정말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fnstar@fnnews.com
2014-11-01 10:4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