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민원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노래가 발매됐다. 동료교사 4명이 작사·작곡 등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인의 생전 심경 가사로 담아 지난 1일 '전국교사일동'에 따르면 서이초 교사에 대한 추모곡 '시간 속 유영'이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곡은 2년 전 고인과 함께 기간제 교사를 했던 초등교사 4명이 직접 작사 및 작곡, 가창 등 창작 과정에 참여한 것이다. 가사에는 고인의 생전 심정과 주변 지인들의 슬픔이 담겨있다. 동료 교사들은 고인이 생전 기록해왔던 일기 내용과 지인들과 주고받았던 대화 내용을 그대로 담거나 일부를 변형해 가사로 만들었다. 해당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전반적인 역할을 맡은 동료교사 A씨는 "이번 곡을 통해 나비가, 또 별이 된 모든 선생님들을 애도하고 주변 가족과 지인들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나타냈다"라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추모곡은 유가족 동의를 거쳐 발매됐다. 단체는 음원에 대한 수익금을 유가족협회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개월 지났지만.. 범죄 혐의점 못 찾았다는 경찰 한편 고인은 지난 7월 18일 학교 교보재 준비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지난해 임용된 신임 교사로, 수업 중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 이후 일부 학부모들이 고인의 개인 전화번호로 여러 차례 연락하는 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발생 후 3개월여에 걸쳐 수사했음에도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02 07:31:47[파이낸셜뉴스] 21일 '재단법인 천안함재단'(이사장 손정목 예비역 중장)은 올해 천안함 폭침 12주기를 맞이하여 46용사를 선양하고 유가족과 생존 장병을 위로하고자 천안함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를 제정·공개했다. 정부에서는 2016년부터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용사들에 대해 “서해수호의 날”을 제정, 기념 및 추모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이와 관련한 기념 노래나 제대로 된 군가가 없어 매년 다른 곡이 연주되거나 행사와 관련 없는 곡이 연주되어 상징적인 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천안함재단'은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유족회’와 ‘천안함 전우회’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수차례의 이사회를 거쳐 관련 곡을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천안함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는 전 해군 정훈공보실장 정성엽 예비역 대령이 노랫말을 쓰고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정덕기 교수가 곡을 붙였다. 곡의 전주는 파도를 뚫고 천안함이 항진하는 모습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한다. 처음 노랫말을 ‘어머니’로 시작함으로써 산화한 젊은 용사들의 귀환을 바랐던 어머니의 간절한 심정을 담았으며 “살아서 귀환하라”는 국민의 마지막 명령을 담담히 담아냈다. 또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바다의 별이 되어 날아오른다는 노랫말에는 죽어서도 우리 바다를 지키겠다는 용사들의 영원한 소망이 나타난다. 비장한 느낌으로 용사들의 투혼과 의지를 담은 천안함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는 바장조 81마디 곡으로 러닝타임은 4분 53초이다. 특히 작사자 정성엽 (예)대령은 천안한 폭침 당시 해군 대변인을 맡고 있었기에 장병들의 심정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음원 제작에는 국내에서 가장 감정 표현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리릭(Lyric)소프라노 김정연 교수와 軍 예비역 합창단 “코리아 베테랑 코랄”이 참여했다. 작사자 정성엽 예비역 대령은 '군가이야기' '한국군가 대전집' '해설이 있는 한국군가 200' 등 저서와 많은 논문과 칼럼이 있는 최고의 군가 전문가이다. 현재 “(사)대한민국 군가기념사업회” 상임이사와 예비역 합창단 “코리아 베테랑 코랄”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방FM 우리 군가 방송을 맡고 있다. 작곡자 정덕기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작곡가로 1000곡 이상의 우리 가곡과, 오케스트라, 오페라 곡을 작곡하였으며 육군 정훈장교로 복무한 경력이 있다. 중앙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백석대학교 음악대학장, 음악대학원장, 한국작곡가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천안함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는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앞으로 주기 및 각종 공식 행사와 비공식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며, ‘천안함 46용사’를 기리는 목적의 방송이나 온라인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한편, '천안함 재단'은 천안함46용사 추모, 유가족과 생존장병 지원, 호국정신 선양 사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재단은 "국민들께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46용사를 기억하고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성원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3-21 16:02:05[파이낸셜뉴스] 박원이 박지선을 위한 추모곡을 발매한다. 박원이 오늘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You’re Free’를 발매한다. ‘You’re Free’는 박원이 친구 박지선을 위해 쓴 곡으로, 지난해 11월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이후 큰 슬픔에 잠겼던 박원은 긴 애도의 시간을 갖고 여전히 그리운 친구를 위해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 이 곡은 박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특히 박원이 박지선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곡에 풀어냈으며, 생전 박지선이 좋아했던 것들을 담아낸 동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재즈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 윤석철이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원은 유족들과의 상의를 거쳐음원 발표를 결정했으며 음원 수익금을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자유롭게 들판을 누비며 수영까지 즐기는 한 소녀의 일러스트가 담겼다. 이와 함께 ‘거기에선 당당히 해를 바라보며 뛰어가’라는 곡의 일부가 공개됐다. ‘You’re Free’의 발매 소식이 알려지자 배우 이윤지, 코미디언 김민경, 가수 서영은, 알리, 폴킴, 정승환, 뮤지션 윤석철, 밴드 몽니의 공태우, 코미디언 이상훈, 모델 송해나 등 연예인들의 추모 릴레이가 이어졌다. 박원은 지난 2015년 정규 1집 ‘Like A Wonder’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현실을 꿰뚫는 가사와 깊은 음악적 역량을 가진 솔로 가수로서 주목받은 박원은 ‘노력’, ‘all of my life’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자타공인 ‘음원 강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 박원은 ‘My fuxxxxx romance 01’를 발매해 특유의 감성으로 리스너들과 소통했다.한편, 박원의 신곡 ‘You’re Free’는 오늘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21 08:49:05스페이스A 김현정이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추모곡을 부른다. 고(故) 정인 양과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추모곡 'I'm with you(너와 함께 할게)'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이곡은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해 스페이스A의 김현정이 보컬로 참여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특히 두 아이의 엄마로 알려진 김현정은 이번 노래에 부모의 마음으로 진심 어린 위로를 담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앨범을 기획한 'DGG & Knob Music'은 "'아이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사랑 속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메시지 담았다"라며, "이 앨범의 모든 수익금은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현정이 부른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추모곡 'I'm with you(너와 함께 할게)'는 오늘 오후 6시 발매한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2021-02-04 13:39:37스페이스A 김현정이 고(故) 정인이를 위한 추모곡을 발표한다. 김현정 소속사 드림오브베스트 관계자는 21일 "김현정이 2월 초 故 정인이 추모곡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김현정은 최근 '정인이 사건'에 두 아이의 엄마로서 크게 마음 아파했고, 한 음반 회사 의뢰가 들어와 선뜻 추모곡 발표를 결정했다. 김현정의 추모곡은 2월 초 발표될 예정으로, 음원 수익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1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16개월 정인이의 사연을 조명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로 마음을 함께해 왔다. 한편, 김현정은 1998년 스페이스A로 데뷔, '성숙'과 '섹시한 남자' 등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 여전한 가창력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드림오브베스트
2021-01-21 13:04:21【광주=황태종기자】5·18추모곡이자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이 된 '님을 위한 행진곡(원작 김종률)'이 클래식으로 거듭나 광주정신을 담은 문화예술 콘텐츠로 제작·활용된다. 24일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1980년대 민중의 뜨거운 삶과 시대정신이 담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대중화·세계화하는 작업을 올해부터 총 5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감동받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제작·보급해 광주의 숭고한 가치가 문화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1차년도 사업으로 전 세계인들이 접하기 쉬운 보편적인 감성의 언어인 클래식(관현악곡)으로 제작해 국내·외 연주회 등을 통해 대중화·세계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전국단위 전문가로 관현악곡 제작위원회를 구성, 곡에 담긴 의미를 재해석해 유형별 관현악곡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작곡가 4명을 위촉했다. 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이와 함께 나이, 학력, 국적 제한없이 전세계적으로 관현악곡 창작작품 공모도 함께 추진중이다. 전세계인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 속에 깃든 참의미를 관현악이라는 음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작품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한 주제가 음악적으로 충분히 드러나면서 국내·외적으로 미발표된 10~15분 이내의 가장 보편적인 표준 2관편성 관현악곡이다. 오는 10월까지 작품접수를 받고 11월 중 심사를 통해 총 3개의 작품을 선정, 최우수작 1000만원, 우수작 700만원, 가작 500만원 등 상금수여와 함께 오케스트라 초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창작뮤지컬 제작 등 보다 다양한 광주형 문화콘텐츠 제작·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제적인 민주·인권·평화도시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4-24 11:07:26▲ 사진=MBC '복면가왕''복면가왕' 상남자 터프가이의 정체가 팝페라 가수 임형주로 밝혀진 가운데, 과거 기부한 행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형주는 지난 13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 '사의 찬미'를 부른 후 12대 가왕이 된 연필에게 패했다. 임형주는 복면을 벗고 “애초 가왕이 되는 목표를 갖고 나오지 않았다. 아주 행복한 추억, 뜻깊은 추억 만들려 나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가왕 되고 나면 다음 녹화가 9월 8일이라고 들었다. 근데 그때 나는 로마 마르첼로 원형극장 독창회 공연이 있어서 출국을 해야하는 날이다. 그래서 속으로 내가 만약 가왕이 되면 비행기 티켓을 미뤄야 하나, 출국을 미뤄야 하나 고민했다. 혼자 김칫국부터 마셨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임형주는 1년 전 세월호 참사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추모곡은 국내 7개 대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임형주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서울시 정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음원 수익금 전액인 5천 700여 만원을 기부했다. 임형주의 세월호 기부 행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형주 그때 그 가수였구나", "임형주 좋은 사람이다", "임형주 노래 잘하더라" 등 다양한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임형주는 오는 10월 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5 임형주 콘서트-L.O.V.E.’ 전국투어 준비 중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14 15:04:52▲ 레이디스 코드 아파도 웃을래 레이디스 코드 아파도 웃을래 레이디스 코드 아파도 웃을래 발매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레이디스코드는 1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리세·은비를 위한 추모곡 '아파도 웃을래'를 발매했다. 레이디스코드가 발표한 '아파도 웃을래'는 멤버 소정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지난 1년간 겪어온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세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딜 수 있었다. 빠른 시간 내에 밝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레이디스 코드 측 관계자는 "이 곡으로 활동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승합차를 타고 가다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분기점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가 사고 당일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레이디스 코드 아파도 웃을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레이디스 코드 아파도 웃을래, 벌써 1년?", "레이디스 코드 아파도 웃을래, 눈물나", "레이디스 코드 아파도 웃을래, 잊지 않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08 07:45:35▲ ‘천개의 바람이 되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가수 임형주가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기부에 앞장 서며 이목을 끌고 있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전날인 15일 임형주는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형주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57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임형주는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추모곡으로 쓰이자,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기도 했다. 임형주는 "1년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 노래를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기부를 약속드렸다.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고,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영미권에서 유명한 작자미상의 시에 일본의 유명작곡가 아라이 만이 곡을 붙인 노래다.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등의 가사가 세월호 추모 분위기와 맞물려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14년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날 전남 진도 해상에서 안산단원고등학교의 학생 등 476명이 탄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중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며 전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4-16 11:20:15▲ 박영규 추모곡박영규 추모곡 박영규 추모곡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박영규는 지난 12월 31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김상경과 함께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공동수상했다. 박영규는 "40년 넘어 KBS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유동근, 조재현, 임호, 서인석 등 좋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서 좋았다. 함께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규는 고인이 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런 좋은 날에는 항상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 이렇게 좋은 날이 되면,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 모습 보여주려고 열심히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아보라고, 노력하며 살았다"고 전했다. 박영규는 수상 소감을 후 아들을 위한 성악 추모곡을 불렀다. 이밖에도 세월호 가족들에게 격려를 건넸다. 그는 "세월호 가족 여러분, 우리 내년에도 힘차게 삽시다"라고 외쳤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1-01 15: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