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무대로 하는 폭력조직의 간부 결혼식에 부산지역 국회의원 2명의 축기(축하의 뜻을 나타낸 깃발)가 놓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산시내 한 호텔에서 폭력조직 칠성파의 간부 A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칠성파는 영화 '친구'의 모티브가 되며 일반인에게도 알려진 부산 최대 폭력조직이다. 60대인 A씨는 과거 칠성파 행동대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로, 나이가 많아 최근에는 영향력이 줄었지만 아직도 간부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의 결혼식에는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2명의 축기가 놓여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력조직 간부의 결혼식에 국회의원의 축기가 놓인 것이 적절한 처신이었는지 논란이 됐다. 이에 두 국회의원 측은 모두 "A씨의 신분을 몰랐고,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한 국회의원 보좌관은 "지역 주민의 결혼식이라고 축기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어 보냈고, 축기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대부분 보내고 있다"면서 "폭력 조직원인 줄 알았으면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원실 관계자 역시 "당원 중 한 분이 자기 친구이니 보내달라고 해 보냈는데 만약에 알았다면 저희가 보냈겠느냐"면서 "저희도 이 일이 있고 황당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8 11:00:41[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11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조씨는 이날 결혼식을 마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웨딩 사진과 함께 “금일 저는 결혼식을 올리고 진정한 유부초밥(유부녀)이 됐다”며 “여름휴가 시즌인데도 시간 내서 참석해주신 분들, 참석은 못 해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혁신당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식장을 찾았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민정·윤건영·한병도 의원과 윤영찬 전 의원 등도 자리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지사와 초대 법무부 장관인 박상기 전 장관도 참석했다.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등 조 대표가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인연을 맺은 학계 인사들도 이날 명동성당을 방문했다. 이외에 이수성·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시민 작가, 유튜버 김어준씨 등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세종지역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있어 불참했다. 다만 대신 축기를 보냈다. 명동성당 측 방침에 따라 이날 결혼식에선 화환을 받지 않았다. 한편 앞서 조 대표는 딸 결혼식의 구체적인 날짜가 알려지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 대표는 지난 6월 1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행자 김씨가 딸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네자 “날짜를 알리지 않았으면 한다.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있다”며 “(딸과 예비 사위가) 뚝딱뚝딱 둘이 결혼한다고 해서 아버지로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1 21:28:11[파이낸셜뉴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이 바로 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 제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라며 "그래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동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저는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며 "그것은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 110명은 지난해 7월 불체포특권포기 서약을 한 바 있다. 김 의원과 권은희 의원만이 이에 반대, 서약을 거부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취임식에서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약속을 어기는 분은 즉시 출당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고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잡겠다고 헌법제 우습게 여기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며 "체포동의안의 시작은 17세기 초 제임스 1세 당시 의회가 절대 왕정을 상대로 첫 번째로 거둔 기념비적인 승리인데 보수주의 정당에서 이를 우습게 여기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수직적 당정 관계에 대한 일침도 날렸다. 김 의원은 당원들을 향해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그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했다. 탈당 계기에 대해 김 의원은 "가장 결정적 계기는 해병대원(채 상병) 사망사고 이후 수사 단장에게 가해졌던 행태부터"라고 답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다만, 김 의원은 탈당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저는 정치를 처음 시작한 당이 정치적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고향(전남 여천)이 야당세가 강해서 축기를 보내면 발로 차기도 하고 쓰러트리기도 하지만 고향을 부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정치적 고향도 함부로 버릴 수 있는 곳은 아니다"라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1-08 14:02:40
△은평구 사비나미술관 △강서구 서울식물원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등 서울시 11개 건축물이 ‘제37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에 선정됐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성, 예술성, 기술성 등의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에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을 받은 11개 건축물은 △은평구 사비나미술관 △강서구 서울식물원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중구 서소문역사공원 및 역사박물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초구 얇디얇은 집 △성동구 우란문화재단 △마포구 KB청춘마루 △종로구 무목적(無目的) △강서구 더 넥센 유니버시티 등이다. 서울시는 건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이 가운데 대상 1작품,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4작품을 가릴 계획이다. 오는 7월 11~24일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앱를 통해 시민공감특별상 투표도 진행한다. 심사위원 평가와 별도로 시민들의 투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3개 작품에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리는 9월 6~22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자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9월 6일.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7-09 16:04:35서울이 도시개발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이 살기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로 인정받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은 싱가포르 정부가 2010년 신설해 2년에 한번 시상하는 국제적 권위를 갖고 있다. 이 상은 2010년 스페인 빌바오를 첫 수상도시로 선정했으며 2012년 미국 뉴욕, 2014년 중국 수저우, 2016년 콜롬비아 메데인에 이어 서울은 5번째 수상도시가 됐다. 서울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보행재생과 청계천 복원의 역사문화재생,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산업재생, 옛 석유비축기지를 마포문화비축기로의 재생에 이어 서울로 7017의 하늘 공원화, 세운상가를 철거한 뒤 공원으로 복원시킨 다시세운상가, 버스준공영제와 중앙차로제의 시내버스 대중교통 정책들이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됐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날 싱가포르 현지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어 서울을 '2018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도시로 공식발표했다. 이 소식을 듣기 위해 1000만 시민을 대표해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박원순 시장은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수상소감을 밝힌뒤 청계천 복원 등 관련정책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때 열린다. 박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서울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뤄낸 도시 혁신의 결과와 그 핵심 원동력인 시민참여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그 대표사례로 시민 ,전문가, 행정가, 학자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함께 만든 서울의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을 소개했으며 그 이전까지 도시계획은 행정가와 전문가들의 몫이었지만 우리는 도전했고 훌륭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도시에는 상장, 메달과 상금 2억5000만원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이 상금을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우수정책 해외진출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사용해 서울이 축적한도시개발 노하우를 더 많은 개발도상국 도시들에게 수출시킬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의 우수정책은 지난 한해 동안만 베트남 호치민·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서울도시철도 사업 등 세계 30개국 42개 도시로 58개 사업이 수출돼 서울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외화를 획득하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이 상을 받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지난 2016년 동시정상회의때 세계 107개 도시정상들 앞에서 서울의 혁신정책을 직접 홍보하고 세일즈했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들은 이날 "박 시장이 서울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다. 작은 정책 하나에서부터 마스터플랜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며 "따라서 이 상의 주인공은 1000만 서울시민이라며 서울시민을 치켜세웠다"고 보도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8-03-16 14:06:05서대구산업단지 내 이현동 농삭물비축기지(이현비축기지) 일원이 복합개발로 변신을 시도,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현비축기지 일원에 산업시설과 상업··업무·교육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화된 지식기반형 복합용도의 활성화구역'을 전국 최초로 지정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현비축기지는 1만4818㎡ 규모로 지난해 8월 개정된 산업입지법의 활성화구역 제도 도입후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개발산업 승인을 받아 도로 등 기반시설과 산업시설·복합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께 착공할 방침이다. 활성화구역 개발사업은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업종 구조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일정구역을 시범지구로 지정하는 한편 앵커시설을 도입하는 선도적인 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에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재생사업 현실화를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시설용지는 대구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도시기금)가 공동 출자, 설립한 '리츠' 회사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복합용지의 상업·판매·업무시설 등은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한편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연구, 교육, 복지시설 등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건폐율, 용적률 제한을 최대한 완화하고, 개발이익 재투자를 면제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예산에 국고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최삼룡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동력이 되는 사업"이라며 "지난 9월 단지 내 서편도로 건설공사 착공에 이어 활성화구역 지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서대구산업단지 전체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6-12-20 09:41:21■역사서(歷史書)의 근거 신라가 992년간 경주에만 도읍(都邑)했다는 사실을 역사서를 통해 밝혀 보려고 한다. 고려 제17대 인종(仁宗·1122∼1146년) 때 쓰인 ‘삼국사기’를 살펴보자. ‘삼국사기’는 집필할 당시 23책을 고증(考證)해 저술됐다. 책 제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삼한고기(三韓古記) ②신라고기(新羅古記) ③화랑세기(花郞世紀) ④계림잡전(鷄林雜傳) ⑤고승전(高僧傳) ⑥낙본(樂本) ⑦한산기(閑山記) ⑧제왕년대역(帝王年代歷) ⑨진서(晋書) ⑩후한서(後漢書) ⑪위서(魏書) ⑫송서(宋書) ⑬삼국지(三國志) ⑭양서(梁書) ⑮남북사(南北史) ?수서(隋書) ?당서(唐書) ?신당서(新唐書) ?통전(通典) ?책부원귀(冊府元龜) ?자치통감(資治通鑑) ?고금군국지(古今郡國志) ?신라국기(新羅國記) 이상 23책 속에 2757권으로 돼 있다. 삼한고기와 신라고기, 고금군국지, 신라국기 등은 소실되어 몇 책으로 돼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으므로 3000권 정도라고 생각된다. 이 외에도 통지(通志), 한서(漢書), 진서(陳書), 주서(周書), 북제서(北齊書), 구당서(舊唐書), 회남자(淮南子), 남제서(南齊書), 사기(史記), 태평어람(太平御覽), 태평환우기(太平?于記), 유양잡조전집(酉陽雜俎前集), 구오대사(舊五代史), 역유천축기전(歷遊天竺記傳), 죽서기년(竹書紀年), 목천자전(穆天子傳), 당양경성방고(唐兩京城坊考), 송사(宋史) 등이 있다. 앞에서 언급한 41책은 수천 권에 해당한다. 이들 책 속에는 신라가 경주에 도읍했다는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도 경주에 도읍한 사실이 기록돼 있지 않다. 신라가 경주에 도읍한 근거의 서책을 수만 권을 뒤져도 찾지 못했다. ■신라는 어디서 도읍 했을까?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경주편을 살펴보기로 한다. 위경주부별호낙랑야(爲慶州府別號樂浪也), 순화소정(淳化所定)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말은 경주를 별호로 낙랑(樂浪)이라 했으며 이곳은 순화(淳化)에 정해졌다고 돼 있다. 그렇다면 과연 한반도에 순화라는 곳이 있었는가. 필자가 아무리 지명을 조사해 보아도 없었다. 고대 순화의 땅이름을 찾아 대륙으로 갔다. 옛 서경(西京)인 지금의 서안(西安)에서 북쪽으로 순화현(淳化縣)을 찾아 그곳 책임자에게 물었더니 순화가 옛 경주로 불렸다고 했다. 하지만 도읍한 사실은 없다. 순화가 있는 곳은 고대 낙랑의 땅이었다. 다시 말해 한무제(漢武帝) 이전에는 서경인 지금의 서안 일대가 낙랑군(樂浪郡)이었던 것이다. 그럼 신라의 도읍지는 어디일까. 삼국사기를 살펴보기로 한다. 육촌(六寸)이 진한(辰韓)의 육부(六部)다. 육부의 우두머리들이 양산(楊山)의 언덕에서 바라보니 우물가 숲 사이에서 말이 굻어 앉아 울다가 홀연히 보이지 않았다. 그곳에는 큰 알이 있었는데 껍질을 깨고 어린애가 나타났다. 즉시 거두어 길렀다. 10여 세가 되자 기골이 장대하고 늠름했다. 육부 사람들이 추대해 임금으로 모셨는데 이분이 신라 최초 임금인 거서간(居西干)이다. 이와 같은 문장은 해학적으로 엮었기에 기회가 주어지면 필자가 신라의 비사(秘史)를 소개하고자 한다. 거서간 21년에 금성(金城)에 축을 쌓아 호(號)를 금성이라 했다고 돼 있다. 26년 금성에 궁실(宮室)을 만든 것으로 돼 있다. 금성이 신라 최초의 도읍지로 돼 있다. 이곳은 경상도 경주가 아닌 대륙에 있는 감숙성(甘肅省) 난주(蘭州)다. 신라 4대 탈해이사금(脫解尼師今) 9년 봄 3월이었다. 밤에 금성 서쪽 숲 사이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왕이 듣고 신하를 보내 궤 하나를 가져와 열어보니 어린 남자 아이가 있었다. 용모가 수려했다. 하늘이 준 나의 씨라고 하면서 왕은 매우 기뻐했다. 금궤짝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김씨(金氏)라 했으며 닭이 운 곳이라 하여 나라 이름을 계림(鷄林)이라 했다고 돼 있다. 그러므로 한반도 경주에는 신라가 도읍한 사실이 없었다. /이중재 사단법인 상고사학회장
2010-07-05 16:51:58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국과 함께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에 대한 직접 단속에 나선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FRB가 무분별한 주택 담보대출을 막기 위해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의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정부와 연방 당국의 소비자 보호 규정에 따라 단속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FRB는 이를 위해 국립은행감독협의회(CSBC) 및 미국 주택모기지규제협회(AARMR)와 협력해 대출 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랜달 크로츠너 FRB 이사는 "정부와 함께 비저축기관에 대한 소비자 규정을 강화함으로써 무분별한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사이에 발행된 알트 에이 모기지를 기반 채권에 대해 등급을 하향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알트 에이는 신용도가 우량한 프라임과 비우량인 서브프라임의 중간 등급으로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은 알트 에이 채권 규모를 7000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하향조정 대상은 리먼브러더스, 모건스탠리, 베어스턴스 등이 묶어 판매한 3억1800만달러 규모의 알트 에이 모기지 담보 증권이다. 한편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에 대량 투자한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 2개가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베어스턴스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인용해 베어스턴스가 운용하는 헤지펀드인 HGSCSEL의 자본이 지난 3월 말 기준 6억3800만달러였으나 현재 순자산가치(NAV)는 거의 없으며 또다른 헤지펀드인 HGSCS 의 자본도 지난 4월 자산의 9%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오미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7-19 06:59:15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국과 함께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에 대한 직접 단속에 나선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FRB가 무분별한 주택 담보대출을 막기 위해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의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정부와 연방 당국의 소비자 보호 규정에 따라 단속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FRB는 이를 위해 국립은행감독협의회(CSBC) 및 미국 주택모기지규제협회(AARMR)와 협력해 대출 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랜달 크로츠너 FRB 이사는 "정부와 함께 비저축기관에 대한 소비자 규정을 강화함으로써 무분별한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사이에 발행된 알트 에이 모기지를 기반 채권에 대해 등급을 하향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알트 에이는 신용도가 우량한 프라임과 비우량인 서브프라임의 중간 등급으로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은 알트 에이 채권 규모를 7000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하향조정 대상은 리먼브러더스, 모건스탠리, 베어스턴스 등이 묶어 판매한 3억1800만달러 규모의 알트 에이 모기지 담보 증권이다. 한편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에 대량 투자한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 2개가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베어스턴스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인용해 베어스턴스가 운용하는 헤지펀드인 HGSCSEL의 자본이 지난 3월 말 기준 6억3800만달러였으나 현재 순자산가치(NAV)는 거의 없으며 또다른 헤지펀드인 HGSCS 의 자본도 지난 4월 자산의 9%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오미영기자
2007-07-18 17:5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