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 ‘이말년’으로 이름을 알린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자신의 사업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착맨은 최근 나영석 PD의 유튜브 스승으로도 주목 받고 있어 이 같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인터넷 방송 업계와 특허청에 따르면 침착맨 유튜브를 운영·관리하는 주식회사 금병영은 최근 ‘침하하(침착맨 팬 커뮤니티)’, ‘ㅊㅊㅁ(침착맨)’, ‘캄다운맨(CalmDownMan, 침착맨)’ 등의 상표권을 지난 26일 출원했다. 앞서 침착맨은 이달 5일 개인방송을 통해 ‘ㅊㅊㅁ(침착맨)’ 로고를 사전 공개한 뒤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 바 있다. 'ㅊㅊㅁ(침착맨)'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지정상품으로는 △의류 소매업 △서적 소매업 △인터넷 종합쇼핑몰업 등을 기재해 굿즈 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금병영은 지난 2020년 5월 12일에 설립돼 올해 기준 사원 8명이며 2022년 기준 매출액은 50억원에 이른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에 의하면 침착맨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순위, 광고 수익 순위 모두 상위 1%에 들어간다. 게다가 침착맨은 트위치 등 다른 플랫폼에서 들어오는 수익과 간접광고(PPL), 방송 출연으로 얻는 소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침착맨은 재작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웹툰을 할 때도 수입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유튜브) 방송 같은 경우는 광고가 붙으니까 웹툰의 몇 배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침착맨은 최근 나영석 PD의 유튜브 스승으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나 PD는 지난해 5월 침착맨 유튜브에 출연해 “‘채널 십오야’ 구독자 수도 많고 조회수도 나쁘게 나오는 편이 아닌데 작년 결산을 해봤는데 적자였다”며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했다. 이후 나 PD는 무게를 덜고 ‘침착맨에게 배워왔습니다’ 시리즈를 통해 가벼운 토크쇼 형태로 전환하면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채널 십오야’에서 두 사람이 라이브 방송을 할 때도 침선배와 나후배라고 할 정도다. 최근 나 PD는 침착맨 채널에 출연해 “저야 뭐 침착맨님이 부르면 ‘뭔가 또 빼먹을 게 없나’ 해가지고 부르기만을 기다렸다라고 봐도 된다”며 “오늘은 그래서 우리 작가님이 같이 왔다. 방송하는 동안 밖에서 또 뭐하는지를 또 빼먹어야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침착맨이 ‘치지직’, ‘아프리카TV’ 동시 송출하는 것을 보더니 나 PD는 “아, 나도 유튜브 하지 말까? 이게 더 좋으니까 이거 하는 걸 거 아니에요”라며 “한 번 배우면 그걸로 한 6개월 써먹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9 21:11:57[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자카르타주정부은행’과 인도네시아 친환경 소비 특화 상품인 그린카드 플랫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아미룰 위칵소노 자카르타주정부은행 운영총괄부행장, 로베르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자카르타 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카르타주정부은행은 인도네시아 대형 지방정부은행으로 자산 7조원, 고객 수 1000만명, 지점 수 260여개를 보유했다. 그린카드는 환경부 주관 하에 BC카드가 운영사로 참여해 지난 2011년부터 신용·체크카드로 발급되고 있다.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전기·수도·가스) 절약 등 녹색소비활동 참여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과 공공시설 무료 입장 및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 지반 침하, 홍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45년 목표로 칼리만탄섬(보르네오섬) 누산타라에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수도를 친환경 기반 스마트시티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환경부의 그린카드 플랫폼이 향후 ‘인도네시아 그린시티(Green City)' 강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환경부와 BC카드도 발맞춰 지난 12년 간 국내에서 운영한 그린카드 플랫폼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BC카드는 이날 자카르타주정부은행과 지난 2월에 맺은 ‘카드 매입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합의각서도 함께 체결했다. 매입 시스템 구축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2025년 결제 분야 디지털화’ 정책과 연계되는 핵심 사항이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 ‘만디리’ 카드 결제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과 운영, 대형국책사업 수주, 긴밀한 민·관 협업을 하면서 쌓은 인도네시아 금융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계약 성사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BC카드 측 설명이다. 정부기관 산하 ‘주아세안대표부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와 현지 금융당국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소속 파견 공무원의 도움도 주효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도네시아 내 BC카드 위상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카드 40년 카드 프로세싱 경험과 노하우,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공공사업으로 발전시킨 것이 바로 그린카드 플랫폼"이라면서 “이번 계약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 발전 사업에 적극 동참해 국익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7-06 10:45:25부산항 신항 웅동(1단계) 배후단지의 지반 침하 관련 부산항만공사와 입주업체 간 분쟁이 상호합의로 최종 마무리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대한상사중재원 부산지부에서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 21개사와 BA지반침하 보수공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은 BPA에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피해 보수공사 비용 분담을 요구하며 2021년 10월 보수공사비 분담비율 및 공사 시행방안 등에 대한 중재를 신청해 지금까지 심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1일 제7차 심리에서 화해판정으로 마무리됐다.BPA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향후 발생할 보수공사비의 60%를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보수공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건축물을 사용할 입주업체들의 책임 하에 시행될 예정이나 입주기업의 경영 여건과 BPA의 예산 등을 고려해 3개년에 걸쳐 분산 착공될 전망이다. 권병석 기자
2023-06-04 19:11:28[파이낸셜뉴스] KH그룹 계열사인 케이에이치건설(이하 KH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PF(Point Foundation) 공법’ 공개시연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KH건설은 지난 27일 G건설사에서 시공 중인 A현장에서 PF 공법의 실물재하시험 공개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개 시연회는 한국지반공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기타 산학연 관계자 및 건설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인 PF공법은변단면 개량체 형성용 천공교반장비로 친환경 고화재인 바인더스를 원지반 토사에 주입·교반하는 연약지반 개량공법이다. 이를 통해 지반 상부에는 큰 직경의 개량체를 하부부터 지지층까지는 침하를 억제하는 작은 개량체를 형성할 수 있다. 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물류센터, 공장 등 중저층 구조물의 기초에 적용된다. KH건설은 PF공법 최초로 베트남 공인기술 기준인 TCCS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비교량 업체로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1위에 등극했다. 토질·기초공사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토부의 건설신기술과 베트남의 TCCS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공개 시연회는 국내 최대 실물 재하 시험으로 진행됐다. 재하판의 크기는 3.6m(가로), 3.6m(세로)이며 중량은 약20t(톤)으로 실제 구조물 기초에서 설계하중 이상인 약700t(톤)으로 재하 시험이 진행돼 PF공법의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KH건설 강정식 대표는 기념사에서 “이미 업계에서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주력 기술임에도 이번 재하 시험을 통해 고객에게 다시 한 번 공법과 KH건설에 대한 신뢰감 주기 위해 이번 공개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KH건설은 PF공법 이외에도 리모델링 시장에 적합한 소구경 강관 파일인 SAP공법, 선단확장 PHC 파일인 EXT 파일 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스마트한 기술 개발을 위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KH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개 시연회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기술 공유를 통한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초 지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며 종합 건설로서의 입지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H건설은 올해 사명을 KH건설로 변경하며 종합건설로 업종을 확대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8 16:14:07[파이낸셜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싱크홀(땅 꺼짐) 예방을 위해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며 공약으로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아홉 번째 공약을 통해 이같이 싱크홀 안전대책 마련을 약소했다. 윤 후보가 노후 상하수도 누수 점검 강화를 싱크홀 대책으로 언급한 것은 싱크롤 사고 원인 중 누수 상하수도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누수로 약해진 지반이 침하하고 땅거짐 현상이 싱크홀로 이어진 경우가 사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평균 사고는 260여 건에 달한다. 윤 후보는 전날 싱크홀 사고에 대해서도 "어제(23일) 오후 서울 종로5가역 인근 도로에 땅이 꺼지는 이른바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를 "발 아래 극한 공포"라고 했다. 또 "하 수도관은 내구연한이 50년, 고압의 물이 흐르는 상수도관의 내구연한은 20년"이라며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내구연한을 초과한 상수도관의 비율이 2018년 33%에서 2030년이면 7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노후 상하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 사업 예산은 올해 총 226억원에 불과하다"며 "국민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가 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1-24 16:53:04[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백석동 도로침하 사고로 시민에게 불편을 드려 사과한다. 후진국형 인재가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석동 땅꺼짐 사고’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고 원인과 복구현황,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12월21일 오후 2시3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55번지 신축공사장 인근 왕복 4차선 도로가 일부 침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하4층 터파기 공사 중 슬러리월 이음부위에 누수 발생으로 지하수토사가 유입되면서, 4차선 도로 1250㎡(50mX25m) 침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는 재난상황실에 사건이 접수된 즉시 가장 먼저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게 주변도로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도로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침하도로의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 관로, 우-오수관로, 도시가스, 전력 및 통신관 등 지하 매설물로 인한 2차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다. 이춘표 제1부시장을 사고대책반장으로, 유관기관과 실-국-과장, 지하침하 관련 민간 외부전문가 5명이 사고 수습에 직접 참여했다. 대책본부는 상수도 관로에는 차단밸브를 설치해 우회 정상 공급되도록 하고, 파손된 오수관에도 관로를 긴급 우회하도록 응급조치를 취했다. 도시가스-KT통신관-전력관은 정상 공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사고현장과 인접한 예일교회 전기공급시설이 파손돼 단전상태가 발생해 성탄절 행사 등과 교회 내 어린이집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관련해 고양시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교회 건축물 구조조사-인근 어린이집 등원 대체조치를 완료하고 버스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고양시는 현재 공사 중지명령을 내리고 22일까지 연이틀에 걸쳐 현장을 진단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는 물론 항구적 복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22일 사고현장에서 직접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백석동 일대에서 연달아 발생한 땅꺼짐 사고와 관련해 지역 일대가 연약지반이란 특수성-지하수위 등을 고려해 지하3층 내외 하부구간의 지하층 공사는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더불어 특수공법이나 이중차수 적용 등 안전한 지하층 공사를 위한 굴토심의제도를 도입해 실천적 검증을 거쳐 공사를 승인하고, 공사 시에는 굴토심의 민간전문가 현장 입회 하에 공사를 시행하게 하는 등 강력한 제도적 대책을 신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연약지반 일제조사를 실시해 재발방지 대책방안을 한층 더 강구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고, 지하3층 아래 구간 공사를 제한해 시민 재산권에 다소 제한이 발생하더라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민의 양해와 공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2-24 00:31:26자전거 인구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 4월 종로1가부터 5가까지 2.6km 구간의 자전거도로가 개통했다. 향후 서울시는 종로와 여의도, 강남권을 잇는 도심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부 전기자전거도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해지면서, 도심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도심 라이더’들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자전거에 대한 안전의식은 아직도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1만4937건으로, 지난 2007년에 비해 71.2%가 증가했다. 도심 라이딩을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상식은 무엇일까. 15일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 속에서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마주칠 일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며 “몇 가지 규칙과 요령만 숙지한다면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헬멧 착용하고 횡단보도에선 하차 헬멧 착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전거 사고로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가 머리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는 모든 연령대가 자전거 헬멧을 착용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했으며, 올해 9월부터는 자전거 헬멧이 ‘의무 착용’이다. 도로교통법 상 자전거는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자전거에서 하차해야 한다. 도보로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날 경우에는 보행자로 인정받아 과실을 덜 수 있으나, 자전거를 탄 채로 건너다 사고가 나면 자전거 이용자에게 과실 책임이 더 커진다. ■전조등과 후미등 장착은 필수, 각도는 하향 전조등과 후미등은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 라이트는 야간 주행 시 전방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도 한다. 단 전조등은 마주 오는 상대방의 눈부심과 그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앞바퀴 바로 앞 정도 거리를 비출 수 있도록 각도를 하향 조정해야 한다. ■확실한 제동력 갖춘 자전거 타야 도로는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강한 제동력과 폭넓은 기어비를 갖춘 자전거를 선택한다면 도심 라이딩을 더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알톤스포츠의 하이브리드 자전거 마코24D의 경우,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돌발상황에서 부드럽고 빠르게 제동할 수 있으며 시마노 24단 변속기를 갖춰 도로 환경에 따라 다양한 변속이 가능하다. 또 도심에서 근거리 출퇴근이 주목적이라면 전기자전거도 이용할 만 하다. 알톤스포츠의 이노젠은 차체가 낮아 누구나 타기 쉬운 시티형 전기자전거로, 앞바구니와 짐받이가 있어 실용적이다. ■시선과 소리에 집중 자전거를 탈 때 시선은 진행 방향을 바라보면서 살짝 노면을 향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로에 생긴 함몰, 침하 등 파손 부분이나 턱을 미리 발견하지 못할 시, 바퀴가 걸리게 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양 옆이나 뒤쪽 등 시야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도 집중해야 위험 요소를 미리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들으면서 라이딩을 한다면 뒤따라오는 자동차나 구두 또는 자전거벨로 추월을 알리는 소리 등을 감지하지 못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6-15 08:40:53지진 때 땅속 모래와 물이 솟구쳐 오르는 액상화 현상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북 포항지진 관련 브리핑에서 안영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포항지진 진앙지 인근에서 액상화로 추정되는 현상이 나타나 지반 약화에 따른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상청이 공동으로 '액상화 전담 조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앙지 주변 현장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액상화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액상화 지역에 대한 조치사항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상화는 지진으로 흔들린 땅 속의 물이 위로 쏠리면서 지반을 물렁하게 만드는 현상이다. 지하에 있던 토양이 지표로 솟구쳐 올라오면 그만큼 지하 지반 강도는 약화된다는 설명이다. 땅이 물렁해지면 지반 침하도 우려된다. 안국장은 "현재 9명이 투입돼 땅을 천공해서 시료 채취해 토지를 분석하고 있다"라면서 "채취하는데 2주 정도 예상되고 조사와 분석이 완료되는데는 한달여가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그전에 위험성이 발견된다면 즉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재난심리지원도 강화된다. 현재 이재민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 현장심리지원단'의 심리 지원이 일반주민으로 확대된다. 이를위해 이날부터 현장심리지원단에 5개 국립병원의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건강간호사 등 의료진 19명을 추가 확충한다.포항시와 함께 지역 주민 대상 '찾아가는 순회 반상회'를 통해 정신과 전문의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참석, 재난 후 발생하기 쉬운 정신적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 대응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에 중점을 두기로 �다.또 집에 머무는 독거 어르신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해 방문 간호사를 파견, 의료지원 및 심리지원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으며 지진으로 인한 불안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와 교육부는 수능대비 현장상황관리 테스크포스(TF)를 운영, 수험생이 있는 이재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수능 당일에는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의 현장 상주 하에 건축물 안전진단 전문가를 현장에 배치, '지자체.소방.경찰 핫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교육부는 포항 인근에 12개소의 예비시험장을 준비했으며 수능 당일 아침 240여대의 비상수송 버스를 배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재민의 거주 불안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LH공사와 함께 지원하기로 한 기존 160가구의 국민임대주택 외에 다가구.다세대 매입임대주택 140가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140가구 중 50가구가 확보된 상태로 이중 26가구는 22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11-21 19:39:31환경부는 내년도 예산 및 기금안을 6조6281억원으로 편성, 국회에 제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예산안은 지난해 5조4121억원 보다 2168억원(4.0%) 증액된 5조6289억원(총지출 기준)이며 기금안은 4대강 수계기금 9547억원과 석면피해구제기금 445억원 등 576억원(6.1%) 늘어난 9992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수질·상하수도가 2014년 대비 2.5% 증가한 3조5894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자연보전 5176억원(10.3%), 환경정책 3567억원(14.9%), 대기보전 3490억원(31.0%), 폐기물관리 3110억 원(-3.9%), 환경보건 1299억 원(8.6%) 순이다. 환경부는 이 돈을 환경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는 사업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농어촌 지역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비 지원을 가구당 144만원에서 168만원으로 확대(370억원)하고 화학사고 예방·사고대비 전문교육훈련장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비 9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씽크홀, 지반침하 대응 차원에서 313억원을 들여 전국 노후 하수관에 대한 정밀진단과 실태조사를 지원한다.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도심저류시설 확충 등 도시침수 대응 사업에는 전년 1727억원 667억원 늘어난 2424억원을 배정했다. 산업단지와 공업지역에서 각종 수질오염사고로 인한 유출수를 일정기간 담아 두는 완충저류시설을 기존 낙동강 수계(82억원)에서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수계 216억원으로 확대 설치한다. 국립공원의 급경사지, 낙석, 산사태 등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일제 정밀조사를 당초 2017년에서 2015년으로 앞당겨 완료하는 동시에 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한 예산은 140억원이다. 세월호 침몰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해양조사연구선 중 선령 30년이 넘은 선박을 교체하는 사업엔 내년부터 2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한다. 하·폐수 처리시설 등 수질개선 환경기초시설 설치는 가장 많은 2조445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환경 연구개발(R&D) 투자엔 3278억원, 환경기업체 융자엔 2111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내년부터 소나타나 K5 등 중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기존의 세제 감면(최대 310만 원)을 연장하는 동시에 대당 100만 의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한다. 4만대, 404억원이다. 전기차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올해 800대 254억원에서 내년에 3000대 788억원으로 3배 가까이 지원 폭을 늘린다. 이밖에 중국의 대표 제철소 5곳에 국내 대기방지시설 공동 설치 100억원, 미세먼지 측정망 확충 134억원 등을 배정했다.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국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안이 확정되면 새롭게 추진되는 예산 사업들이 내년 초부터 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업 계획 수립과 집행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4-09-23 11:33:38SM그룹에 인수되어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아이유쉘 트윈팰리스가 안전진단결과 구조적 결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명품타워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트윈팰리스’는 지난 2006년 2월 착공해 2008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지하 4층 지상 17층 건물로 연면적 6만 383㎡ 규모에 207~267㎡ 크기의 공동주택 160세대와 상가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4191㎡)로 설계됐으나 공정률 67%를 보이다 지난 2010년도에 시공사인 대주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었다. 그 동안 천안시와 시민들은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속에 지난 2010년 대한주택보증이 공매로 내놓았고 자금력이 있는 SM그룹이 인수하기까지 이르렀다. SM그룹에서는 지난 6월5일 천안시에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를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판단 아래 10일부터 공사재개하라는 통보를 했다. SM그룹이 한국재해예방관리원㈜에 의뢰한 정밀안전진단보고서에는 “구조적 결함과 구조부재의 처짐 및 변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트윈팰리스는 밀안전진단 종합평가 결과 총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SM그룹 관계자는 “3년여 동안의 방치로 인해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범 한국재해예방관리원 차장은 “기존에 소문이 무성했던 기울어짐 우려나 철근을 설계 보다 적게 넣어 시공했다는 점, 지반이 침하됐다는 등의 내용이 이번 안전진단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조 안전성이 확보돼 있는 만큼 건축물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시공을 맡은 유동민 신창건설 공무차장은 “위생 및 소방배관 등 마감자재에 대해 2개월간 테스트를 거치는 등 정밀점검을 실시했고 설계보다 고품질의 자재를 사용했다”며 “실제 공정률이 66.5%로 나타났지만 더욱 완벽한 시공을 위해 공정률 50%를 실제 공정률로 산정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트윈팰리스의 시공을 맡은 SM그룹은 (주)우방, 경남모직, 신창건설 등 건설 위주의 종합 그룹으로 최근 공격적 경영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그룹이다. 우방의 경우는 30년전통의 주택명가로서 검증된 건설회사이며 신창건설은 비바패밀리라는 브랜드로 프리미엄 아파트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천안불당 트윈팰리스는 SM그룹 내 건설사들의 노하우를 결집하여 명실상부한 천안대표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우방유쉘, 최근 희소성이 높아진 고급 대형평형 공격적 분양 '트윈팰리스'는 지하4~지상17층으로, 210.934㎡ 32가구,228.705㎡ 16가구, 255.268㎡ 32가구, 256.394㎡ 16가구,263.801㎡ 32가구,270.021㎡ 32가구 등 대형평형 위주로만 구성된 총 160가구의 프리스티지 단지다. 아무리 중소형이 트렌드라고 하더라도 대형평형에 대한 갈증은 있는 법. 더군다나 그동안 대형평형 공급이 전무한 상태라 트윈팰리스의 평형구성은 더욱 주목 받을 만 하다. 특히 자금력 있는 SM그룹이 시행시공을 맡으면서 분양가의 거품을 빼 주변 40~50평형대 아파트와 비슷한 가격대로 희소성 높은 대형 프리미엄 아파트를 잡을 수가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 인구구조상 1~2인 가구가 늘면서 현재 소형 평형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향후 경기가 회복되고 집값 구매 심리가 살아나면 또다시 대형 평형이 인기를 끌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대형평형의 가치가 바닥을 치고 있는 최근의 시점에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하는 천안불당 트윈팰리스라면 오히려 대형평형을 잡을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천안불당지역, 천안신도시 (아산탕정신도시 천안지역) 개발로 미래가치 급부상 천안불당의 투자가치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천안불당은 아산탕정신도시 천안지역과 인접하여 미래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이라 할 수 있다. 천안의 신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산신도시는 초고층 빌딩과 주거시설, 인프라, 교통망을 갖춰가는 천안의 미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다. 신도시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8만여명을 상회하는 거대 신도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인근 산업단지에 약 400여개의 기업체와 3만4000여명의 종사자 등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KTX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 전철1호선(장항선) 아산역을 이용해 여유로운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하다. 특히 지하철 아산역과 KTX천안아산역과 환승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의 양방향 이용이 용이하다. 천안~당진간 고속국도가 2015년 개통예정이며, 국도 43호선 영인~청북(2016년 예정), 음봉-영인(2017년 예정), 배방~음봉(2013년 예정) 구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풍부한 생활편의시설과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CGV,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이 대형쇼핑시설이 인접해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복합문화공간인 CGV천안펜타포트, 테마파크형 와이몰 등을 통해 물론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우수한 학교들로 명문 학군이 형성돼 있어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에게 최상의 교육여건을 제공한다. 트윈팰리스의 입지환경은 가히 천안을 대표할 만 하다. 우선 천안신도시의 모든 생활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특히 봉서산이 아파트 앞에 위치해 입주자는 푸른 조망권과 공원처럼 드나들 수 있는 공간 프리미엄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뒤쪽으로는 체육공원과 충남 도립 미술관 건립이 추진 중이다. 향후 종합운동장 등의 체육시설과 수도권 소재 일부 공공기관 및 대학들까지 옮겨올 예정이어서 향후 트윈팰리스가 위치한 불당지구는 수도권을 대표할 행정,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윈팰리스, 천안의 랜드마크에 걸 맞는 최첨단 주가타워로 재탄생 고품격 삶을 위한 주거지를 표방하는 '트윈팰리스'는 그 모토에 걸맞게 주상복합 아파트로서는 드물게 전용률이 81%에 이른다.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전용률이 70% 선에 그쳤던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을 해결한 것.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천안의 '랜드마크'란 타이틀에 걸맞게 규모만큼 내용까지 알차다는 점이다. 고품격 로비라운지와 실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커뮤니티룸, 독서실, 쇼핑시설 등을 마련해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했으며 상가층 위에 옥상공원을 건설했다. 시스템도 차별화 되어 있는 미래지향적인 유비쿼터스 아파트로 홈 네트워크시스템을 비롯해 통합보안시스템, 주방액정TV 등이 집안 곳곳에 설치된다. 또한 쾌적한 삶을 위한 중앙정수시스템,자동 환기시스템,친환경 마감재 등을 적용했다. 체계적인 동선 분리는 귀족적인 삶을 영위하고 싶은 소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주거민과 비주거민들의 접촉 및 진, 출입로를 구분했으며,주차 공간 역시 상가 및 비주거 주차장과 입주민 주차장을 구분해 보안성 및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설계했다. 분양문의: 041) 562-0200 www.iusell-twinpalace.co.kr
2013-09-16 16:3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