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과대학 윤건호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R&D) 진흥본부장에 선임됐다. 신임 윤 본부장은 가톨릭대 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성모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진흥원은 중개연구단장에 김성윤 교수를 임용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10-02 13:34:4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지방의대를 지역인재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은 대구' 주제 16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카톨릭대 의대는 정통명문의대다.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지역인재 풀을 대폭 확대해 지역인재 중심 의대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국립 의대와 지역 의대에 대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를 마치면서도 “의대 볼륨이 있어야 제대로 돌아가는데, 많은 의대들이 신설되면서 서울에 있는 의대 정원을 많이 빼줘서 의사가 많이 줄었다”며 “거기다 의약분업 사태 때 의대 정원이 350명 줄고 25% 정도의 졸업생은 전문의가 되면서 비급여 분야로 빠지면서 필수·지역의료가 버틸 수 없게 됐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필수·지역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대 증원은 필요조건이고 충분조건은 의사들이 더 열심히 일하도록 인센티브를 주고 사법리스크를 완화시키며 공공정책수가를 넣어 필수의료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지역 거점 의대와 거점병원에 대한 정부의 재정투자를 확실히 할 테니 아무 걱정 말라”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3-04 16:08:1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시중에서 기침, 감기, 가래약을 구하기 어려운 가운데 화이자사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처방이 제대로 못되고 있다.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팍스로비드의 재고물량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오늘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계약 물량은 76만2000만명분이며 현재까지 16만3000명분(21.4%)이 들어왔다. 이 중 20일까지 8만7000명분이 사용돼 7만6000명분만 재고로 남아있다. 남아있는 물량도 조만간 소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팍스로비드 일평균 사용량은 3월1주 1286명에 그쳤으나 3월2주 2405명, 3월3주 5642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유행정점에 진입한 3월3주 팍스로비드 주간 사용량은 3만9494명분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체 처방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성분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이번주 안으로 결정하고 이달 말 10만명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먹는 라게브리오를 최대한 빨리 승인하고, 조기에 많은 양을 확보해 유행정점에 대비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팍스로비드 계약물량 76만명분 중 남은 60만명분을 신속하게 들여한다고 한목소를 냈다. 백순영 카톨릭대의대 명예교수는 "하루 평균 30만~40만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비춰보면 남은 재고량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40만~50만명분의 팍스로비드를 확보해둬야 한다"고 했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먹는약 처방을 쉽게하고 약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약을 투여해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3-22 07:33:13[파이낸셜뉴스] LG복지재단은 48년간 무료진료 봉사의 길을 걸어온 고영초 건국대 교수(68)와 가사도우미, 식당 일 등으로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노판순씨(81)에게 각각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영초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의대 본과 재학 중이던 지난 1973년 카톨릭학생회에 가입해 매주 서울 변두리 쪽방촌 등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형편이 어려워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진료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48년간 무료 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1977년부터는 진료와 수술 시간을 쪼개 서울 금천구, 영등포구 소재 무료진료소인 ‘전진상의원’, ‘요셉의원’과 성북구 소재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클리닉’을 매주 2회 이상 번갈아 방문해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48년 간 고 교수에게 무려 1만5000명이 넘는 환자가 무료진료를 받았다. 군산에 거주하는 노판순 씨는 가사도우미와 식당일, 목욕탕 운영 등으로 평생 모은 전 재산 4억3000만원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2019년과 2020년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해 군산대 발전지원재단에 3억 3000만원을, 올해 4월에는 외롭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군산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1억원을 쾌척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5-27 15:23:38[파이낸셜뉴스] 국내 의료진이 코로나19 사망 위험 예측모델을 개발해 향후 의료 자원 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감염관리실장, 공동 교신저자), 조성연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김동욱(가톨릭혈액병원장, 공동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진단받은 환자 5594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사망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정부에서 공개한 질병관리청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로 확진된 5594명에 대한 사망 위험 예측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1 비율의 개발 코호트(3729명)와 검증 코호트(1865명)로 나누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진단시점에서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고령, 치매 동반, 만성신질환 동반, 호흡곤란 또는 의식 저하가 있는 경우, 절대림프구 수 1000개 미만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들 요인을 개발코호트에서 점수 체계화 후 생존 예측모델을 만들고,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 최고위험군으로 분류한 뒤 28일 생존율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각각 99.8%, 95.4%, 82.3%, 55.1%로 나타났다. 또한14일 생존율과 28일 생존율을 알고리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AUROC 기준으로 검증코호트에서 측정한 결과 각각 0.918, 0.896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AUROC 수치는 0.8 이상일 경우 신뢰도가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위험단계가 클수록 사망률은 물론 이에 따른 인공호흡기 치료, 에크모 치료의 필요성이 커진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진료 현장의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망 위험 예측모델이 개발, 제한적인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혈액질환 관련 의료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이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그간 축적한 연구 경험과 질병관리청 제공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동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사망 예측모델은 보건소 및 지역사회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요인들로 예측을 쉽게 할 수 있다"며, 일선 현장에서 환자의 중환자실 입실 계획 등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의료자원이 부족한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교민들에 대한 빠른 예측과 귀국 등의 대응방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생명존중기금과 가톨릭의대 재미동문회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2월호에 게재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19 15:47:52[파이낸셜뉴스] 한국인 1만명의 게놈 해독이 완료됐다. 1만여명의 게놈 데이터는 우리나라 국민에 맞는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신약개발 등 첨단 바이오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광역시는 26일 2016년부터 시작한 '울산 만명 게놈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 1만명 게놈 해독 완료를 선언했다. 유전자와 염색체를 통칭하는 게놈은 바이오산업의 반도체로 불린다.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 인프라와 노하우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적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80억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건강인 4700명, 질환자 5300명 등 총 1만44명의 한국인 게놈 정보를 수집, 해독했다. 울산 만명 게놈프로젝트는 '한국인 1만명의 게놈 정보'와 '국내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팅 분석 인프라 구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인 1만명의 게놈 정보는 한국인의 표준 유전자 변이정보 데이터베이스로서 그 가치가 크다. 차세대 게놈 사업의 핵심인 '다중오믹스 빅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혈액, 타액 등을 통해 수집된 게놈, 전사체, 외유전체 등 오믹스 정보와 건강검진정보, 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이 종합적으로 구축됐다. 이 데이터는 통합 분석을 통해 특정 질병의 원인에 대한 변화를 찾는 '다중오믹스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한층 더 정밀한 유전적 질환 분석이 가능해질 수 있는 것이다. 게놈 분석을 위한 고성능 인프라 구축도 큰 성과다.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는 수년간 대량의 게놈 정보 분석을 위해 초고성능, 고집적 연산 전자장비와 대용량 저장 공간을 구축해왔다. 빅데이터의 효율적 분석을 위한 자체 기술력 향상도 이어져,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천명의 전장 게놈 기초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종화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유전적 다형성을 정밀하게 지도화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울산광역시와 UNIST가 주관해 산학연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병원, 울산중앙병원, 보람병원, 동강병원 등 지역 내 병원과, 경상대, 경희대, 충북대, 카톨릭대, 서울대, 고려대, 한의학연구원 등 다양한 대학, 연구소, UNIST 1호 벤처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클리노믹스를 비롯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UNIST 연구진은 지난해 5월, 한국인 1000명 게놈에 대한 분석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현재 1000명 게놈 분석 데이터는 영국 MRC센터, 케임브리지, UC버클리, UCLA, 서울대, 연세대 의대, KAIST 등 국내외 23개 연구기관에 분양돼 연구에 활용 중이다. 한국인 1만명의 게놈 정보 또한 곧 게놈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상용화 연구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4-26 13:37:06[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대구에서 스스로 격려하고 도우며 희망을 만들어가는 분들을 만나면서 우리는 이 국난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대구의 상황이 열악하지만 대구의 성숙한 시민의식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 부부는 지난 1일부터 나흘째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80학번인 안 대표는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의사다. 1989년부터 1991년 단국대 의대 전임강사로 의예과 학과장을 맡기도 했지만 이후 컴퓨터 백신개발에 나서 벤처사업가로 변신했다.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도 의학박사 출신의 의사다. 안 대표는 "몸은 대구에 있지만 필요한 당무를 미룰 수가 없어 오늘 화상 최고위원회의를 열게 됐다"며 "코로나19가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제가 지금 있는 곳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다. 바로 길 건너에 서문시장이 있다. 한강 이남의 3대 시장 중 하나이고, 대구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그러한 서문시장이 문을 닫았다. 조선시대에도, 전쟁 중에도 그리고 최근 큰 대형화재가 났을 때에도 계속 문을 열었던 곳인데,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도로가 한산하고 도시가 적막하다. 그렇지만 제가 직접 만난 대구시민 한 분 한 분 모두 차분하고 침착하셨다. 참고 기다리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려는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국에서 휴가를 내고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오신 의료 자원봉사자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곳에서 땀 흘리는 한 분 한 분이 진정한 영웅이고 애국자이시다. 이분들의 땀방울 속에서 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저는 이번 일로 우리 모두가 단단히 뭉치고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만드는 계기가 돼 이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지난 주말에 여러 의료인들이 휴가를 내고 대구로 향하고 계시다는 보도를 보면서 이 시점에 제가 있을 곳은 여의도가 아니라 대구라는 생각을 했다"며 "저와 제 아내는 의과대학 학생 시절 카톨릭 학생회에서 만났다. 저희는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났다. 저와 제 아내는 당분간 이곳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정치인 안철수가 아니라, 의료인 안철수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인 안철수로서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 모두들 힘내십시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는 6일 대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의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0-03-04 10:35:33부산 마이스(MICE)산업 발전을 위해 소규모 연구개발(R&D) 계획이 추진되고 마이스 관련 웹툰도 만든다.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누리마루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부산 MICE산업 분야 소규모 연구 계획을 실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 전문가가 다수 참여해 시 관광마이스국 마이스산업팀과 공사가 결과를 공유, 실질적 정책개발에 기초가 될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MICE산업 분야 소규모 R&D 연구자로는 한국MICE 관광학회 회장인 동서대 이은성 교수와 강해상 교수, 부산대 김인신 교수, 동의대 윤태환 교수,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 이창현 소장, 카톨릭관동대 한진영 교수 등 다양한 연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부산 MICE산업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코스웬콘텐츠에서 개발한 '부산언니'와 협업해 마이스툰(마이스와 웹툰의 합성어)을 개발한다. 마이스툰은 부산이모 페이스북, 공사 페이스북 등 SNS에 이벤트와 함께 게재돼 MICE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19-07-16 18:18:12부산 마이스(MICE)산업 발전을 위해 소규모 연구·개발(R&D) 계획이 추진되고 마이스 관련 웹툰도 만든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누리마루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부산 MICE 산업 분야 소규모 연구 계획을 실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 전문가가 다수 참여해 시 관광마이스국 마이스산업팀과 공사가 결과를 공유, 실질적 정책개발에 기초가 될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MICE 산업분야 소규모 R&D 연구자로는 한국MICE 관광학회 회장인 동서대 이은성 교수와 강해상 교수, 부산대 김인신 교수, 동의대 윤태환 교수,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 이창현 소장, 카톨릭관동대 한진영 교수 등 다양한 연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부산 MICE산업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코스웬콘텐츠에서 개발한 '부산언니'와 협업해 마이스툰(마이스와 웹툰의 합성어)을 개발한다. 마이스툰은 부산이모 페이스북, 공사 페이스북 등 SNS에 이벤트와 함께 게재돼 MICE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7-16 10:19:49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융합의과학원 설립을 위해 의학 및 제약·바이오업계 관련 산학연 주요 인사로 구성된 ‘융합의과학원 자문위원단’ 발족식과 함께 킥오프(Kick-Off) 미팅을 27일 서울에서 갖고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용만 융합의과학원 설립추진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족식은 신성철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융합의과학원 설립추진 경과보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는데 김수현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김보원 기획처장·김인준 의과학대학원장 등 학교 관계자와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융합의과학원 자문위원단’에는 김광수 미 하버드 의대 교수를 포함해 명승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생명연구소장,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신희영 서울대병원 교수,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장,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장양수 연세대 의과대학장, 전신수 카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장 등 학계 인사 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산업계 인사로는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등 4명이, 연구계 인사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한국뇌연구원장을 지낸 김경진 DGIST 석좌교수와 송창우 안전성평가연구소장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융합의과학원 자문위원단’은 KAIST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에 문을 열 예정인 융합의과학원의 설립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자문한다. 융합의과학원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해 작년 5월 행복도시건설청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KAIST는 올해 말까지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2년부터 교수 50여 명과 학생 500여 명 규모의 대학원 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2-28 12: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