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 및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칸나바로가 김민재(SSC 나폴리)를 두고 월드컵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칸나바로는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를 통해 "김민재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위대한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칸나바로는 "나는 김민재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기에 그의 활약을 기대한다. 내가 중국에서 감독직을 맡고 있을 때 우디네세가 김민재에 대해 물어봤는데, 실수만 없으면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하는 것처럼 월드컵에서 김민재의 헌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축구리그 세리에A에서 무패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나폴리의 주축 선수다. 올 시즌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무산된 김민재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첫 월드컵 데뷔를 치른다. 한편 칸나바로는 1972년 프란츠 베켄바워(FC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 이후 34년 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수비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1-21 07:43:152006년 독일월드컵의 ‘챔피언’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던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38)가 정들었던 경기장을 떠난다. 10일(한국시각) AP통신은 “칸나바로가 무릎 부상의 심화와 노쇠로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없게 돼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은퇴를 선언한 칸나바로는 “축구가 내 삶은 전부였지만 불행하게도 무릎이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됐다. 슬프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칸나바로는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정통 수비수로 176cm의 단신이지만 대인마크, 몸싸움, 제공권 등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A매치 136경기(2골)에 출전한 베테랑 선수다. 앞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며 실버볼을 수상했고, 그해 FIFA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유럽 선수상(발롱도르)도 수상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1992년 나폴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칸나바로는 파르마,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활약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알리에서 뛰었지만 최근 부상으로 방출당한 바 있다. 한편 칸나바로는 은퇴 후 3년간 알 알리에서 기술 이사로 일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프레드 동점골' 브라질, 파라과이와 극적인 무승부 ▶ '캡틴' 데릭지터, 역대 28번째 3000안타 대기록 달성 ▶ '안승민 호투' 한화, 넥센 꺾고 롯데와 1경기차로 좁혀 ▶ '박현준 10승' LG, KIA 꺾고 '5연승 저지'
2011-07-10 12:19:39독일월드컵에서 조국 이탈리아의 우승과 MVP를 차지했던 파비오 칸나바로가 중동리그에서 방출당했다. 21일(한국시각) UAE 프로축구 클럽 알 알리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파비오 칸나바로를 방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기대했던 경기력과 팀 공헌도가 없었다”는 이유로 방출한다고 전했다. 앞서 칸나바로는 인터밀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에서 줄곧 활약하다 2010 독일월드컵 이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거액의 금액과 파격적인 대우로 알 알리에 입단해 한 시즌 동안 16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선전했지만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지 못한채 실패로 막을 내렸다. 한편 칸나바로는 현재 스윈던 타운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카니오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전남, 지동원 이적 '막바지 조율만 남았다' 사실상 이적 확정 ▶ 하위 4팀의 운명, 이번 주 6연전에서 순위 지각변동 노린다 ▶ 추신수, 콜로라도전 4타수 1안타 2타점 '팀은 7-6 패배' ▶ '첫 해트트릭' 염기훈, K리그 14R 최고 해결사 등극!
2011-06-21 18:28:42[파이낸셜뉴스] ‘그때 그 시절’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는데 든 비용은 과연 얼마였을까. 넥슨이 최근 주최한 FC 온라인·FC 모바일 이벤트 경기 '아이콘 매치'를 위해 섭외비로만 약 100억원의 비용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지난 22일 오후 SOOP 한 스트리머 방송에 출연해 "넥슨 '아이콘 매치' 섭외비가 100억은 넘지 않지만, 100억에 가까웠다"라고 귀띔했다. 넥슨 ‘아이콘 매치’는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로, 역대급 라인업이라고 평가받을 정도의 레전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히바우두, 루이스 피구, 마이클 오언, 안드리 셰우첸코, 카카, 파비오 칸나바로 등 발롱도르 수상자만 6명이 포함됐고 2000년대 초반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스타 선수들의 이름이 명단을 가득 채웠다. 특히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카를로스 테베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선수뿐만 아니라 네마냐 비디치, 카를레스 푸욜, 안드레아 피를로, 야야 투레, 에드윈 반데르사르 등 축구팬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라인업이 화려한 만큼, 자연스럽게 이번 ‘아이콘 매치’에 사용한 비용도 화제가 됐다. 19일 행사 기자회견 당시 넥슨 창사 이래 단일 행사 중 가장 많은 예산을 들였다고 짧게 밝힌 박 그룹장은 이번 방송에서 섭외비 규모만 100억원을 사용했음을 알려, ‘아이콘 매치’에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음을 짐작케 했다. 섭외비 못지않게 섭외를 위한 노력도 주목받았다. 전 세계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기 위해 넥슨 측은 올해 7월부터 2개월가량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화제를 모은 ‘아이콘 매치’는 양일간 현장 관중 수 약 10만명, 온라인 누적 생중계 시청자 수 약 360만명, 최고 동시 접속 시청자수 약 27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4 07:49:49[파이낸셜뉴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19일 "(아이콘매치 개최에) 넥슨 30주년을 맞아 역대 예산을 가뿐히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박 그룹장은 이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FC 온라인이 그동안 해온 실제 축구와 협업한 컨텐츠 중에 가장 큰 규모"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그룹장은 "이번 이벤트가 게임 수익에 미치는 정확한 효과는 수치로 추산이 불가능하다"며 "수익적 효과보다는 게임을 서비스한지 10년이 넘었는데, FC 온라인이 2024년에 이런 매치도 한번 했었다는 좋은 추억을 이용자들에게 남겨 게임에 대한 충성도도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그룹장은 "섭외 과정은 생각보다 수월했지만, 앞으로 이같은 규모의 '아이콘 매치'를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없다"며 "사소한 이슈 하나로도 진행이 불가능할 뻔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답했다. 넥슨은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벤트 경기 '아이콘 매치' 시리즈를 연다.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1대 1 대결, 슈팅 대결 등 다양한 미니 게임 등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야 행사가 열린다. 공격수들로만 이뤄진 '팀스피어'와 수비수들로만 이뤄진 '팀쉴드'의 11대 11로 펼치는 메인 경기는 20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앙리, 드로그바, 퍼디난드, 피구, 카카, 세우첸코, 비디치, 칸나바로, 피를로 등 세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선수들이 서울에 모이면서 국내외 전례가 없는 역대급 규모의 행사에 게이머는 물론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메인 경기의 감독으로 나선 전설적인 축구 선수 앙리(프랑스), 칸나바로(이탈리아)와 양 팀의 주장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퍼디난드(영국)도 참석했다. 앙리는 "평상시는 승부욕이 강하지만, 이번만큼은 승부보다는 여기서 다시 만난 선수들,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목표고 그게 곧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여기 와서 다시 조우해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하게 해준 넥슨에게 감사하고, 모두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칸나바로도 "어느팀이나 이기냐보다도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도 예정돼있기 때문에 축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팬들이 즐거워하고 웃으면서 귀가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9 17:51:31[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오는 19일부터 양일간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아이콘 매치는 전례가 없었던 대형 축구 행사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레전드 축구선수들이 실제로 한국에 모이는데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비현실적 콘셉트를 구현해 게임을 현실로 옮겨왔다는 반응이다. 이번 대결에서는 공격수로 구성된 'FC 스피어 팀'과 수비수로 이뤄진 '실드 유나이티드 팀'이 맞붙는다. 특히, 공격수팀 ‘FC 스피어’는 매년 전세계 최고의 선수가 받는 상인 ‘발롱도르’ 수상자 카카, 피구, 셰우첸코, 오언, 히바우두 총 5명이 포진했다. ‘판타지스타’ 델 피에로(이탈리아), 레알마드리드 출신 ‘크랙(Crack)’ 아자르(벨기에), '드록신'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등 유명 선수들도 출전해 화려한 공격 플레이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 ‘자블라니 마스터’ 포를란(우루과이), '박지성 친구' 테베스(아르헨티나) 등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선수들도 출전한다. ‘FC 스피어’의 감독을 맡은 티에리 앙리(프랑스)와 코치로 나서는 박지성도 화제다. 감독을 맡은 프랑스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상대보다 1골만 더 넣으면 이길 수 있으며, 공을 뺏기지 않을 것”이라며 “무한 공격이 팀 전술이다”라고 말하는 등 ‘FC 스피어’의 승리를 예고했다. 수비수팀 ‘실드 유나이티드’도 수비로 정점을 찍었던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20년 간 유일한 수비수 발롱도르 수상자 칸나바로(이탈리아)가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는 소식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수비수팀에는 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퍼디난드(잉글랜드)와 비디치(세르비아)의 ‘벽라인’,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책임졌던 푸욜(스페인)과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의 동반 출전한다. 공격 능력까지 갖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정확한 패스와 경기 조율을 담당하는 ‘마에스트로’ 피를로(이탈리아) 등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가능한 선수들도 포진했다.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1대 1 대결, 슈팅 대결 등 다양한 미니 게임 등을 진행하는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 20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팀)과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 간 11대 11 축구 경기를 진행한다. 두 경기는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 네이버, SOOP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20일은 MBC에서 지상파TV 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8 17:36:41SOOP은 오는 19~20일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온라인’, ‘EA SPORTS FC 모바일’에서 진행하는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를 글로벌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콘 매치’는 ‘FC 온라인’, ‘FC 모바일’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구성된 '아이콘 클래스'에 속하는 축구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장에 모여 경기를 펼치는 이색 매치다. ‘최고의 창과 최고의 방패의 대결’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공격수로만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수로만 이루어진 ‘실드 유나이티드’가 축구 대결을 펼치게 된다. FC 스피어 팀은 드로그바, 베르바토프, 카카, 피구, 아자르, 셰우첸코, 델피에로, 테베즈, 오언, 펠라이니,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박지성(코치), 앙리(감독)로 구성됐다. 실드 유나이티드 팀은 퍼디난드, 비디치, 마스체라노, 야야투레, 피를로, 셰도르프, 푸욜, 보누치, 리세, 아디, 반데사르, 김남일, 박주호, 이영표(코치), 칸나바로(감독)가 나선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16일에는 인기 스트리머들이 ‘FC 온라인’을 통해 게임 대결을 펼치는 ‘아이콘 매치’ 대결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다양한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메인 행사인 20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격수 팀 ‘FC 스피어’과 수비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의 11대 11 축구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SOOP 김주형 광고사업본부장은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이콘 매치’를 SOOP 스트리머와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OOP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6 10:50:47[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축구게임 FC온라인·FC모바일에서 개최하는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넥슨 아이콘 매치' 입장권을 오는 26일 선예매, 27일에는 일반예매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축구 행사로,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0월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다양한 미니 게임 등을 진행하는 이벤트 경기가 열리며, 10월 20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 콘셉트로 11대11 축구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공격수팀에는 브라질의 카카,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 우크라이나의 셰우첸코가 출전하며, 프랑스의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감독을 맡는다. 수비수팀은 세르비아의 네마냐 비디치,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스페인의 푸욜 등이 출전하며, 이탈리아의 파비오 칸나바로가 감독으로 나선다. 19일 이벤트 매치와 20일 메인 매치 입장권은 26일과 27일 이틀간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먼저 26일 오후 12시부터 'FC 온라인' 아이콘 매치 이벤트 참가자 중 선예매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예매가 오픈되며, 27일 오후 2시부터는 일반관람객 대상 예매가 진행된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하는 초대형 축구 경기인 '아이콘 매치' 기념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경기장에 오셔서 마음껏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9-25 16:38:30\r\r\r\r\r\r홍명보 항저우 그린타운 FC 감독\r\r\r\r 병신년을 맞아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 FC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46)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데려갈 한국 선수는 누구일까? 일찌감치 국가대표 출신 풀백 오범석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항저우가 또 어떤 선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을지 K리그 클래식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 슈퍼리그, 월드클래스 감독과 선수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급성장중국 슈퍼리그는 본국의 경제력 부상에 발맞춰 지난 10년 간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 왔다. 자국 선수의 실력과 유스 시스템 등 단기간에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은 부분을 해외 지도자 및 선수 영입으로 보충하며 아시아 프로축구리그의 강자로 단숨에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 니콜라스 아넬카가 상하이 선화에서 뛰었고 뎀바 바, 팀 케이힐, 아사모아 기안 등 이름만 대도 알만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스타급 감독도 줄을 이었다. 세계적 명장 마르첼로 리피가 광저우 헝다의 지휘를 맡아 슈퍼리그 팀 가운데 처음으로 ACL 우승을 이끌었고 파비오 칸나바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가 그 후임을 맡았다. 특히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스콜라리는 지난해 광저우의 ACL 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ACL에서 2차례 우승한 팀은 2004, 2005년 우승한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광저우뿐이다.중국프로축구가 아시아 최고수준으로 껑충 뛰어오르는 동안 한국프로축구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리그가 현재 형태로 정비된 2003년 이후 모두 4차례 우승하며 ACL의 강자로 손꼽혔던 K리그 클래식은 2012년 울산 현대 축구단 이후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다. 리그 대표급 선수들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중국 슈퍼리그에 빼앗기는 형편이다.최근 몇 년 간 데얀과 하대성, 김주영, 에스쿠데로 등 FC서울의 스타들이 줄줄이 슈퍼리그로 진출했고 지난해 전반기 K리그 클래식을 지배한 에두도 시즌 중 중국 2부리그(갑급리그)로 이적에 합의했다. 이밖에 박종우, 장현수, 김영권, 하태균, 윤빛가람, 김승대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병신년을 슈퍼리그 그라운드에서 뛰며 보낸다.■ 홍명보 따라갈 한국인 선수는?슈퍼리그로 이적한 건 선수만이 아니다. 갑급리그 득점왕 하태균(26골)의 활약으로 올해 승격을 확정지은 옌벤 FC는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빛나는 한 때를 이끈 장외룡 감독은 충칭 리판을 이끌고 '아시아의 리베로' 홍명보 감독은 항저우 그린타운 FC로 자리를 옮겼다.특히 항저우 그린타운 FC가 자금력이 있는 팀이기에 홍명보 감독이 눈 여겨 보고 있을 한국 선수가 누구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적을 확정짓자마자 FA신분이던 오범석을 영입한 항저우가 또 다른 국가대표급 선수를 영입하지 말란 법도 없다. 홍 감독은 일찌감치 "오범석 이외의 한국 선수는 팀에 요청하지 않았다"며 "한국 선수 영입은 오범석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단언했지만 중국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국내 선수가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또 다른 이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우리나라의 A급 선수가 유럽에 나가면 거의 B급 수준의 선수가 된다. K리그 선수들은 그 밑이다. 잘하는 선수가 유럽에 가서 경기를 못 뛰고, 그 선수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는 K리그에서 경기를 뛰고 있을 때 선수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는 말을 남긴 그의 생각은 여전히 유효할까?옌벤 FC가 김승대, 윤빛가람 등 K리그 클래식의 알짜 선수들을 영입하고 국내 선수들에 물밑 접촉하는 슈퍼리그 구단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홍 감독의 의중이 어떨지 궁금하다. 지난해 말로 계약이 만료된 감바 오사카의 측면수비수 오재석과 홍 감독의 남다른 신뢰를 받아온 알 자지라의 박종우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6-01-01 15:17:18AS 로마가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AS 로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이탈리아 세리에 A’ 8라운드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8연승을 내달린 AS 로마는 승점 24점(8승)으로 리그 1위를 지켰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6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나폴리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리그 1위와 2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 AS 로마는 프란체스코 토티를 중심으로 제르비뉴,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케빈 스투르투반, 다니엘레 데 로시, 마이콘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나폴리 역시 고란 판데프를 필두로 호세 카예혼, 마렉 함식, 로렌조 인시녜, 라울 알비올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1위와 2위의 경기답게 전반전은 팽팽하게 경기가 흘러갔고, ‘0’의 균형을 깬 팀은 다름아닌 홈팀인 AS 로마였다. AS 로마는 전반 추가시간 제르비뉴가 아크 서클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미랄렘 피야니치가 오른발로 감아차 나폴리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AS 로마는 후반 26분 마르코 보리엘로가 파올로 칸나바로로부터 얻어낸 페널티킥을 피야니치가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AS 로마는 2골차의 리드를 여유있게 지켜내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19 10: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