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는 지난주 자유적금 인상에 이어 26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1년 이상의 금리를 연 3.5%로 인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간별로 최대 0.7%p 올린 것이다. 이번 인상은 1년 이하의 단기 상품에 대한 금리를 집중적으로 대폭 올린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단기 상품이 주목 받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코드K 정기예금'은 별도 조건 없이 최고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가입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까지는 연1.50%에서 연 2.20%로 0.7%p를, 3개월이상에서 6개월 미만은 연 1.80%에서 연 2.40%로 0.6%p를, 6개월 이상에서 12개월 미만은 연 2.30%에서 연 3.00%로 0.7%p를 인상했다. 1년 이상 3년까지는 구간별로 차등 인상해 연 3.50%로 인상했다. 지난 13일 이후 '코드K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금리보장서비스'가 적용돼 인상된 금리 혜택이 반영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8-29 09:22:15[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코드K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100일 동안 최고 연 3%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오는 11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100일) 우대금리 연 1.2%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코드K 정기예금'(100일)의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0%의 금리가 제공된다. 11일 오전에 공개되는 이벤트 코드를 가입 시 입력만 하면 별도 조건 없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코드를 입력하면 가입 기간 100일이 자동 지정된다. 단, 100일 이내 가입을 해지하면 기본금리만 적용된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으로 개인 한도 제한이 없으며, 상품 판매 한도는 1000억원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7-08 09:39:10[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는 정기예금 1년물 가입 고객에 현재 금리(연 1.20%)보다 0.3%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년 만기로 코드K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내부 한도 소진 여부에 따라 행사는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코드K 정기예금은 특별한 우대금리 요건 없이 누구나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케이뱅크 대표 예금 상품이다. 한도 제한 없이 1만원 이상이라면 원하는 금액만큼 예치가 가능하며 가입 기간 중 2회까지는 부분인출(별도 중도해지금리 적용)을 할 수 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6-23 10:13:57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관리기관으로서 전자주총과 의결권 행사 지원 등 투자자들의 권리행사를 도울 계획이다. 27일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에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우체국예금보험 등 4대 연기금을 비롯한 총 195개 기관 투자자가 예탁원의 의결권 지원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130개에서 50% 가까이 늘었다. 예탁원은 지난 2015년부터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도입, 기관 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정부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발맞춰 기관 투자자 전용 의결권 서비스를 강화했다. 투자일임업자와 투자일임고객 사이 의결권 위·수임과 일괄·통합행사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전자투표 행사율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정기주총에서 예탁원의 전자투표시스템 'K-VOTE'를 통한 전자투표 행사율은 11.0%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 K-VOTE를 전면 재구축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한 덕분에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탁원은 중소형 회사는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 수수료를 낮춰주고 있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기업은 전자위임장 수수료 70%를 감면하고,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 및 사회적기업은 전액 면제한다.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모바일 전자투표 서비스, 2021년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직전년도 이용 주주를 대상으로 알림문자 서비스를 발송해 권리행사 누락 방지도 돕는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를 통해 발행회사는 주총 의결정족수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고, 주주는 간편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전자주총 제도 도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5-27 18:21:00[파이낸셜뉴스]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던 인터넷은행의 수신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올해에만 3~4회에 걸쳐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예금금리가 기준금리 수준까지 떨어졌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낮췄다.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에 따라 0.1~0.2%p, 자유적금 만기 12개월 이상 금리를 0.2%p 하향 조정했다. 이에 정기예금 만기 6개월 이상~36개월 미만 금리는 연 3.60%에서 3.50%로 내려갔다. 자유적금 금리는 만기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이 연 3.70%, 만기 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 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 구간은 연 3.90%로 조정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0일 파킹통장 상품인 '세이프박스' 금리도 연 2.10%에서 2.00%로 내렸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12개월) 금리는 두 달 만에 0.3%p 떨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말 수신금리를 낮춘 데 이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정기예금 금리를 내렸다. 이에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금리는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보다도 낮아지게 됐다. 통상 인터넷은행들은 비대면 영업으로 인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신금리를 적용해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연 3.55~3.61%로 집계됐다.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이 연 3.61%를 제공하며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연 3.55%를 적용한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23일 정기예금 금리를 0.05%p 하향 조정해 '코드K 정기예금'(1년) 금리는 연 3.70%에서 3.65%로 내렸다. 케이뱅크는 1월에도 세 차례에 걸쳐 예금금리를 0.15%p 하향 조정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8일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의 금리를 0.2%p 내렸다. 이에 만기 3·6개월 금리는 연 3.40%에서 3.20%로 낮아졌다. 토스뱅크는 지난 1월 말에도 정기예금 금리를 연 3.50%에서 3.40%로 내렸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단기적금 등 수신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정기예금 금리를 조정한 것"이라며 "올해 내에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 수신금리가 더 오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3-01 10:21:59은행권 수신금리 하락으로 4%대 금리의 정기예금이 실종된 가운데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 연 6~1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은 신규 고객에게만 우대금리를 제공하거나 까다로운 금리 우대 조건을 붙이더라도 고물가에 작은 이자 차이에도 기민하게 움직이는 이른바 '짠테크족'들의 눈길을 끌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고 연 9%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이 전날 완판됐다.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가입 기간 중 결혼, 임신, 난임, 출산, 2자녀(2005년 이후 출생) 가구나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하는 경우 상생우대 금리를 3.0%포인트 더한다. 여기에 부모급여나 양육수당(아동수당), 기초연금 중 한 가지를 신한은행 본인 계좌로 6개월 이상 받는 경우 우대 금리를 2.0%포인트 더 주고, 신한은행과 첫 거래 고객은 우대 금리 1%포인트를 더 제공해 총 연 9%의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월 한도 50만원)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우대 금리를 모두 적용받기 위해서는 다소 복잡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약 3달 만에 5만좌 한도가 다 팔린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앱에서 가입하면 가족관계가 자동으로 스크래핑돼서 바로 우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어 기본금리와 다자녀 우대만 받아도 연 6%의 금리로 인기가 있었다"면서 "저출생, 고령화의 사회이슈 해결 동참을 위해 상생금융 특화상품으로 개발된 '패밀리 상생적금'이 완판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된 케이뱅크의 만기 6개월 연 10% 금리 적용 '코드K 자유적금'은 이날 재출시됐다. 특판 적금 대상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으로 한정했다. 코드K 자유적금은 케이뱅크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기본금리 연 3.6%에 우대금리를 연 6.4%포인트를 더해 연 10%를 제공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6개월 간 한도 30만원을 매달 넣으면 이자로 5만2500원(세전), 세후로 4만4415원을 받는 상품이지만 이른바 '알뜰족'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은행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한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은 출시 2주 만에 한도 20만좌가 완판된 후 한도 20만좌를 더 늘려 40만좌까지 판매했다. 이 역시 완판되자 우리은행은 같은 상품의 금리를 기본금리를 1%포인트 낮춰 기본금리 3%에 우대금리 3%포인트를 더해 연 6%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가입자는 67만8000명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 4%에 직전 1년 간 우리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우리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에 동의해 만기시까지 유지하면 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완판 행진을 이끌었다. 월 한도는 50만원, 만기는 1년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투자할 곳이 마땅하지 않다보니 소액이라도 이자를 챙길 수 있는 고금리 적금 상품에 관심이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2-20 18:14:03[파이낸셜뉴스]은행권 수신금리 하락으로 4%대 금리의 정기예금이 실종된 가운데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 연 6~1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은 신규 고객에게만 우대금리를 제공하거나 까다로운 금리 우대 조건을 붙이더라도 고물가에 작은 이자 차이에도 기민하게 움직이는 이른바 '짠테크족'들의 눈길을 끌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고 연 9%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이 전날 완판됐다.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가입 기간 중 결혼, 임신, 난임, 출산, 2자녀(2005년 이후 출생) 가구나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하는 경우 상생우대 금리를 3.0%포인트 더한다. 여기에 부모급여나 양육수당(아동수당), 기초연금 중 한 가지를 신한은행 본인 계좌로 6개월 이상 받는 경우 우대 금리를 2.0%포인트 더 주고, 신한은행과 첫 거래 고객은 우대 금리 1%포인트를 더 제공해 총 연 9%의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월 한도 50만원)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우대 금리를 모두 적용받기 위해서는 다소 복잡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약 3달 만에 5만좌 한도가 다 팔린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앱에서 가입하면 가족관계가 자동으로 스크래핑돼서 바로 우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어 기본금리와 다자녀 우대만 받아도 연 6%의 금리로 인기가 있었다"면서 "저출생, 고령화의 사회이슈 해결 동참을 위해 상생금융 특화상품으로 개발된 '패밀리 상생적금'이 완판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OBJECT0#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된 케이뱅크의 만기 6개월 연 10% 금리 적용 '코드K 자유적금'은 이날 재출시됐다. 특판 적금 대상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으로 한정했다. 코드K 자유적금은 케이뱅크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기본금리 연 3.6%에 우대금리를 연 6.4%포인트를 더해 연 10%를 제공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6개월 간 한도 30만원을 매달 넣으면 이자로 5만2500원(세전), 세후로 4만4415원을 받는 상품이지만 이른바 '알뜰족'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은행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한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은 출시 2주 만에 한도 20만좌가 완판된 후 한도 20만좌를 더 늘려 40만좌까지 판매했다. 이 역시 완판되자 우리은행은 같은 상품의 금리를 기본금리를 1%포인트 낮춰 기본금리 3%에 우대금리 3%포인트를 더해 연 6%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가입자는 67만8000명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 4%에 직전 1년 간 우리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우리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에 동의해 만기시까지 유지하면 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완판 행진을 이끌었다. 월 한도는 50만원, 만기는 1년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투자할 곳이 마땅하지 않다보니 소액이라도 이자를 챙길 수 있는 고금리 적금 상품에 관심이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2-19 16:25:04[파이낸셜뉴스]1개월 만기 은행 예금상품 중에서도 우대조건을 맞추면 3% 이상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만기 예금의 경우 최고 4%에 달하는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다만 4·4분기 은행권 수신경쟁이 마무리되면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1월에 비해 하락했다. 2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광주은행 스마트모아Dream 정기예금(1개월 만기) 기본금리 3.29%에 우대조건 충족시 최고 3.39%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케이뱅크 코드K정기예금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산업은행 KDB정기예금은 1개월 만기에 금리가 각각 3.1%다.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과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은 기본금리 3%가 적용된다. 기본금리를 2%대지만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3% 금리를 받을 수 있는 1개월만기 상품들도 있다. BNK부산은행 더특판예금은 기본금리 2.7%에 우대금리 요건 등을 충족하면 최고 3.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기본금리가 2.15%인데 우대금리 충족시 최고 3%를,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은 2%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요건 충족시 최고 3%를 적용한다. 3개월 만기 예금의 경우 4%에 달하는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도 있다. Sh수협은행 헤이정기예금은 기본금리 3.9%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 △NH농협은행 NH올원e뱅크의 경우 기본금리가 3.8%다. 이외에 △케이뱅크 코드K정기예금(3.7%)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3.65%)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3.6%, 최고금리 3.8%)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3.5%) △광주은행 The플러스예금(3.5%, 최고금리 3.8%) 등이 한국은행 기준금리(3.5%) 이상의 기본금리를 적용한다. BNK의 더특판정기예금은 기본금리는 3.4%지만 우대조건 충족시 최대 3.8%를 제공한다. 제주은행 J정기예금도 기본금리는 2.6%이지만 우대조건 등을 만족하면 최고 3.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은 기본금리 2.2%에 최고금리 3.7%, KB국민은행 Star정기예금의 경우 2.2% 기본금리에 우대조건 충족시 최고 3.65%를 적용한다. 이런 가운데 1년 만기 기준 은행 예금금리는 11월에 비해 줄줄이 하락했다. Sh수협은행 12개월 만기 헤이정기예금은 기본금리 4%를 제공한다. 11월 취급한 평균금리(4.3%) 대비 0.3%p 낮아진 것이다. 전북은행 JB123정기예금 기본금리는 3.75%로 전월 평균금리(4.32%)에 비해 0.57%p 낮았다.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금리도 전월 평균(4.05%)보다 낮은 3.75%를 기본금리로 적용하고 있다. 광주은행 굿스타트예금의 경우 기본금리가 3.16%로 전월 취급한 평균금리(4.04%)에 비해 0.88%p 낮다. KB국민은행의 Star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2.6%에 우대조건 충족시 최고 3.75%를 제공하는데, 이 역시 전월취급 평균금리(3.97%)를 하회한다.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도 기본금리 2.6%, 최고금리 3.75%인데 11월 취급한 평균금리(4.05%)보다 낮다. 신한은행 쏠편한정기예금도 기본금리 2.9%, 최고금리 3.7%로 전월 평균금리(4.03%)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4·4분기 수신경쟁이 마무리되면서 은행이 예금금리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는 지난 10월 4.11%로 집계됐다. 지난 8월(3.74%), 9월(3.89%)로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신규취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4%를 넘은 건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이었다. 이런 상황에 금융당국은 과도한 예금금리 인상을 통한 수신경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고금리 예금 재유치, 외형확대 등을 위한 금융권의 수신경쟁 심화가 대출금리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수신금리 추이, 과당경쟁 지표를 모니터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0 19:03:58[파이낸셜뉴스]케이뱅크가 금융권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금리보장서비스’가 출시 후 2년 동안 고객에게 45억원의 이자혜택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가 가입한 지 2주 내에 오르면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를 소급 적용해주는 서비스다. 케이뱅크가 지난 2021년 10월 업계 최초로 도입해 현재까지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도입 후 2년동안 고객에게 추가로 지급한 이자는 총 16차례에 걸쳐 45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기준금리가 6차례나 인상되면서 서비스 효과를 톡톡히 봤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12차례나 올리며 34억원의 이자를 고객에게 추가로 지급했다. ‘금리보장서비스’를 통해 1회에 가장 많은 이자를 받은 고객은 3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처음 가입한 금리가 아닌 0.6%p 인상된 금리가 자동으로 소급 적용됐기 때문이다. ‘금리보장서비스’로 금리 인상 시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재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고객 이자 혜택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코드K 정기예금’ 가입 시 별도 절차 없이 금리보장서비스에 자동 가입된다. 14일이내 서비스가 적용되면 앱 알림으로 안내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년 전 금리보장서비스 도입 이후 금리인상기로 서비스 효과를 본 고객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을 최우선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0-26 09:03:26[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는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만기에 따라 차등 인상해 0.2~5%p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2년 미만은 연 3.8%에서 0.2%p 올려 연 4.0%로 인상했다. 연 4.0% 금리(1년기준)는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특히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은 첫 가입 고객, 카드이용실적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누구나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가입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의 경우 연 3.3%에서 0.2%p 올려 연 3.5%로 인상했다. 1년 미만의 짧은 만기를 선호하는 고객에 맞게 6개월이상 금리는 가장 높은 폭의 0.5%p를 올려 연 3.9%로 인상했다는 것이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금리보장서비스’를 제공해 2주 전 가입한 고객도 인상된 금리 적용한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가입 후 2주 이내 금리가 오르면 기존 상품을 중도해지하지 않고도 금리가 소급되는 서비스다. 이번 인상으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 사이에 가입한 고객들은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금리 맛집’ 전통을 이어가고 고객에 더 큰 금리 혜택을 위해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13 08: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