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레이트자산운용이 자사의 ‘코레이트 트리플스타 증권투자신탁[주식]’이 지지부진한 조정장에서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해당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0.85%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6.06% 하락한 데 비해 15.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동일 유형 대비로도 10.60%를 아웃퍼폼, 2년 장기 수익률은 70.17%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순 책임운용역 변경 이후 펀드 성과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최근 3개월 수익률 3.51%를 이뤄냈다는 게 코레이트운용 측 설명이다. 이는 이 기간 코스피지수 대비 11.06% 초과 성과다. 코레이트운용은 최상위권의 액티브펀드 수익률을 기반으로 주식형펀드 수탁고를 확대함과 동시에 향후 출시 예정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동일 운용 전략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책임운용역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해당 펀드는 ‘중장기 안정적 초과 성과 실현’이라는 운용 철학에 따라 대형주와 중소형주 운용 전략을 달리하는 포트폴리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형주는 시장 주도주,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저평가주, 턴어라운드 예상주에 높은 가중치를 놓고 중소형주는 우호적 영업환경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기업공개(IPO)와 지수 편입, 분할 및 합병, 지배구조 개편, 의결권 분쟁 등의 기업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 초과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퀀트(계량분석) 역량을 활용해 신규 종목 발굴 및 페어트레이딩, 섹터로테이팅에 접목하는 등 펀드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꾸준한 초과 수익 누적을 위해 시장의 흐름을 예상하며 시장 순환매에 선제적 리밸런싱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가속화 가능성을 예상해 성장주 비중을 줄이면서 배당 매력을 겸비한 은행주 등의 가치주 비중을 늘렸고, 특히 단기 수급으로 급등한 2차전지 관련주를 선제적으로 대거 차익 실현함과 동시에 리오프닝 수혜주를 편입한 점이 최근 벤치마크를 크게 아웃퍼폼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2-08 15:00:11한국토지신탁의 계열사인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송태종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송 신임 대표는 신세기투자신탁을 시작으로 한국선물거래소, KB선물 등을 거쳤으며 코레이트자산운용에서 준법감시인(전무)을 지냈다. 이후 코레이트투자운용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금융분야에서 경영과 실무능력을 인정받은 금융전문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3-16 19:07:08한국토지신탁의 계열사인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송태종 대표( 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송태종 신임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신세기투자신탁을 시작으로 한국선물거래소,KB선물 등을 거쳤으며 코레이트자산운용에서 준법감시인(전무)을 지냈다. 이후 관계사인 코레이트투자운용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금융분야에서 경영과 실무능력을 인정받은 금융전문가이다. 송태종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주식·채권·부동산·NPL사업군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리스크 대비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금융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신규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대체투자부문에서의 다양한 투자대상 발굴로 고객들에게 국내외 투자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3-16 10:39:04"국내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산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습니다. 대주주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또한 최대로 끌어올려 대형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이현수 코레이트자산운용 대표(사진)는 내년도 주요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2016년 8월 한국토지신탁이 당시 마이애셋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새 주인으로 올라섰다. 1987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30여년의 업력을 보유한 코레이트자산운용 입장에서도 한토신이라는 든든한 대주주를 맞이해 사업적 측면에서 시너지가 크다는 평가다.이 대표는 "한토신 브랜드 기반을 바탕으로 개발신탁 초기자금 조달단계에서 블라인드펀드를 설립, 딜에 참여할 수 있다"며 "또한 미분양개발건에 대한 분양대금채권 등 유동화를 코레이트자산운용이 담당하는 등 사업적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한토신이 대주주로 교체된 직후 최고경영자(CEO) 임기를 시작한 이 대표의 성과도 눈에 띈다. 그간 다소 위축된 유가증권운용본부 조직을 개편해 최근 몇 년간 고전을 겪던 주식형펀드의 성과를 크게 개선시킨 것이다. 현재 대표 주식형공모펀드인 '코레이트트리플스타주식형'의 최근 1년 성과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상위 5% 안에 든다. 또한 올해 11월엔 사학연금 주식형 위탁운용사 선정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에 채권운용역을 영입해 멀티에셋팀을 신설했으며, 신규 채권형공모펀드로 1000억원 이상의 수탁액을 단기간 달성했다.종합자산운용사로서 운용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본래 강점인 부실채권(NPL)운용 부문을 더 강화한 점도 대표 성과로 꼽힌다. 올해 자산운용사 가운데 코레이트자산운용이 낙찰받은 NPL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현재 운용 중인 NPL펀드 중 올해 말 만기상환되는 펀드의 내부수익률(IRR) 기준 운용수익률이 9~17%를 기록했다"며 "5년 동안 쌓은 NPL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페셜NPL, 기업구조조정조합(CRC) NPL시장에 뛰어들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구상하기 위해 올 초 세빌스코리아 출신의 오성일 상무를 영입하는 등 준비작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이 밖에 코레이트자산운용은 바이오관련 비상장기업 투자에서도 호실적을 내면서, 바이오기업 발굴 분석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년 전 설정한 신라젠 전환사채 편입펀드의 수익률이 무려 677%의 성과로 수익을 확정한 것이다.이 대표는 "그간 전통적인 주식형공모펀드 시장에 집중하기보다는 부동산, NPL, 비상장투자 등 다양한 대체투자 부문에서 강점을 냈다"며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역량 있는 해외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최종목표"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2-26 20:09:08“국내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산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습니다. 대주주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또한 최대로 끌어올려 대형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이현수 코레이트자산운용 대표(사진)는 내년도 주요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2016년 8월 한국토지신탁이 당시 마이애셋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새 주인으로 올라섰다. 1987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30여년의 업력을 보유한 코레이트자산운용 입장에서도 한토신이라는 든든한 대주주를 맞이해 사업적 측면에서 시너지가 크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한토신 브랜드기반을 바탕으로 개발신탁 초기자금 조달단계에서 블라인드펀드를 설립, 딜에 참여할수 있다”며 “또한 미분양개발건에 대한 분양대금채권 등 유동화를 코레이트자산운용이 담당하는 등 여러 사업적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 한토신이 대주주로 교체된 직후 최고경영자(CEO) 임기를 시작한 이 대표의 성과도 눈에 띈다. 그간 다소 위축된 유가증권운용본부 조직을 개편해 최근 몇 년간 고전을 겪던 주식형펀드의 성과를 크게 개선시킨 것이다. 현재 대표 주식형공모펀드인 ‘코레이트트리플스타주식형’의 최근 1년 성과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상위 5% 안에 든다. 또한 금년 11월엔 사학연금 주식형 위탁운용사 선정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에 채권운용역을 영입해 멀티에셋팀을 신설했으며, 신규 채권형 공모펀드로 1000억 이상의 수탁고를 단기간 달성했다.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운용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는 동시에 본래 강점인 부실채권(NPL)운용 부문을 더 강화한 점도 대표 성과로 꼽힌다. 올해 자산운용사 가운데 코레이트자산운용이 낙찰 받은 NPL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현재 운용중인 NPL펀드 중 올해 말 만기 상환되는 펀드의 내부수익률(IRR)기준 운용수익률이 9~17%을 기록했다”며 “5년 동안 쌓은 NPL 트렉레코드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페셜NPL, 기업구조조정조합(CRC) NPL시장에 뛰어들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구상하기 위해 올 초 세빌스코리아 출신의 오성일 상무를 영입하는 등 준비 작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코레이트자산운용은 바이오관련 비상장기업 투자에서도 호실적을 내면서, 바이오기업 발굴 분석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년 전 설정한 신라젠 전환사채 편입펀드의 수익률이 무려 677%의 성과로 수익을 확정한 것이다. 이 대표는 “그간 전통적인 주식형 공모펀드 시장에 집중하기 보다는 부동산, NPL, 비상장 투자 등 다양한 대체투자 부문에서 강점을 냈다”며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역량 있는 해외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2-26 10:17:54마이애셋자산운용이 '코레이트자산운용'으로 1일부터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한다. 새 사명은 올해 8월 최대주주가 된 한국토지신탁의 영문명(KOREIT·Korea Real Estate Investment & Trust)에서 본 따 만들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4월 기존 대주주 등에 지분 약 63.4%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7월 대주주적격심사가 통과돼 코레이트자산운용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1987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1999년에 '마이애셋'으로 자산운용업으로 등록한 이후 17년만에 새로운 브랜드를 사용하게 됐다. 이현수 대표는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종합자산운용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넘버원 종합자산운용사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부실채권(NPL)투자 분야에서는 업계 선두권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대표는 "기관투자자 중심의 NPL펀드시장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는 리테일용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며 "저성장시대에 맞춘 수익형 부동산펀드, 멀티에셋 절대수익형펀드, 비상장 주식펀드 등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새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12-01 09:47:42[파이낸셜뉴스] 기업공개(IPO), 정책펀드 등에서 두각을 보여온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 국내 신기술금융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조 단위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성장 산업에 획기적 투자 결정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사진)을 투자2본부 대표이사직에 영입했다. 투자1본부 김나연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다. 박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조기, 우등으로 졸업 후 23년간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로 근무하며 국내외 주식 시장에서 다양한 펀드를 운용, 소부장 및 미래성장 기업 발굴에 힘써왔다. 한국거래소 주가지수 전문가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업무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등 증권시장 발전에 기여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또 과거 상장지수펀드(ETF)와 공모주펀드 등 맡은 운용 펀드에서 높은 수익률과 마케팅 능력으로 많은 수상을 해왔다. 박 신임 대표는 기업공개(IPO), 비상장, 메자닌, 절대수익률펀드, ETF·EMP 등 분야에 특화된 커리어를 거쳐왔다. 그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공학운용팀, NH아문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골드브릿지자산운용 등을 거치며 국민연금 등의 주식형 펀드 조 단위 운용 경험과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재직 당시 비상장과 메자닌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성장금융과 금융투자협회 주관 정부 정책형 소부장과 뉴딜 사모투자재간접공모펀드를 주도적으로 설계, 운용한 바 있다. 박 신임 대표는 2021년부터 코레이트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직을 맡으며 운용 본부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2023년 6월 LS머트리얼즈 편입 프리IPO 프로젝트 사모펀드의 담당 운용역으로 같은 해 12월 LS머트리얼즈 상장 직후 장내 매도를 통한 펀드 청산으로 6개월 만에 수익률 517%를 달성하기도 했다. 운용업계에서 주도적으로 펀드를 설계, 운용하는 등 다양한 투자 경험을 한 박 신임 대표는 향후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가 허용될 경우 그동안의 경험과 실력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내 신기술금융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의 주력은 벤처 및 그로쓰캐피탈 투자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누적 운용자산(AUM)은 8,074억 원이다. 이앤인베스트먼트 모회사인 (주)이지홀딩스는 사료, 육가공, 가금 등 농축산 식품 전 생산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 회사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20 16:12:48[파이낸셜뉴스] 코레이트자산운용이 공모주 펀드 명가라는 수식어를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 7월 IPO 개선안이 시행된 이후에도 공모주 시장 온기가 지속될 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적극적 의무보유확약 전략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채권혼합]의 최근 2년 수익률(26일 기준)은 21.64%로 집계됐다. 하이일드공모주 동일 유형 중 수익률 1위 성적이다. 1개월 수익률(0.93%)을 1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수익률 연 11.16%에 이른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의 ‘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는 순자산총액 45%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 회사채 혹은 A3+ 이하 전자단기사채를 담고 있다. 이를 포함해 총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하여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을 받으며 신규 IPO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달 들어 신규 상장 종목들 주가가 연일 급등한 가운데, 코레이트자산운용의 락업 전략이 맞물리면서 해당 펀드 수익률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국내 증시에 상장한 코스닥 새내기주 모두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넘어서면서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9일 상장한 원일티엔아이는 공모가 대비 무려 165.93% 오르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데뷔한 나우로보틱스 역시 공모가보다 126.47% 오르며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다. 이외에도 이뮨온시아(108.33%), 바이오비쥬(101.98%), 인투셀(95.29%) 등이 모두 급등세를 보였다. 새내기주들이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은 저렴한 공모가와 종목 자체의 높은 매력도가 전방위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이달 초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지만 기관 수요예측 단계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자진철회를 택한 디엔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우 피어그룹 대비 비싼 가격과 높은 구주매출, 실적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발목을 잡았다.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디엔솔루션즈의 경우 피어 대비 비싼 밸류에이션, 56.8%의 높은 구주매출, 매크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실적 우려 등이 존재했다”며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피어그룹인 CJ대한통운과 한진 대비 비싼 밸류에이션과 높은 구주매출, 기존 FI와의 풋옵션 계약에 따른 향후 2000억원 넘는 차액 부담 리스크 등이 존재했다”며 두 종목의 IPO 실패가 IPO 시장 분위기 때문은 아님을 강조했다. #OBJECT0# 주관사 책임 강화 및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를 골자로 한 7월 IPO 개선 시행을 앞두고 이달 상장한 코스닥 종목들의 공모가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형성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들 기업이 최근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은 사업이나 기술력을 영위·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박 본부장은 “이달 주가가 급등한 새내기주들의 공통점은 바로 미국 관세 부과 이슈로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변동됐던 시기에 증권신고서 검토와 기관 수요예측을 온전히 마무리한 기업들이라는 것”이라며 “이들 기업은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부터 한국거래소의 엄격한 심사는 물론, 신고서 제출 이후에도 금융감독원의 검토를 문제없이 소화해 냈다. 이에 더해, 시장에서 주목받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공모가가 기업 가치 대비 저렴하기까지 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코레이트자산운용은 합리적인 공모가를 제시하고 유망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의무보유확약 전략을 펼쳐 펀드수익률을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IPO 참여 여부 및 조건을 결정지을 때에는 △사업 영역에 따른 성장성 △밸류에이션 △재무정보 △실적 전망 △유통 가능 비율 △구주매출 비율 △기존주주 보호예수 비율 △자금 사용 목적 △대표이사 이력 △최근 해당 업종 상장 종목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모가 하회 가능성 여부에 따라 선별적으로 IPO 수요예측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한다. 이때 공모가가 합리적이고 유망한 IPO 종목에 대해서는 적극적 의무보유 확약과 최적의 매도 시점을 선정해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박 본부장은 “IPO 종목이 합리적인 공모가를 내세우고, 전방 산업이 활황이거나 향후 주목받을 만한 성장성 높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 의무보유확약을 통해 배정 물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무보유 기간 동안 높은 수익률을 이끌어내 펀드 수익률에 플러스 기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박제우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공학운용팀, NH아문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코레이트자산운용에 합류해 주식운용본부 역할을 확대해 가고 있다. 최근 5년간 발군의 시장 분석 능력과 제도 개선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공모주 펀드 시장에서 줄곧 수익률 최상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박 본부장은 7월 IPO 개선안 시행 이후 오히려 IPO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책 시행으로 의무보유 확약이 확대되고 수요예측 참여 자격이 합리화되며 주관사 역할과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향후 IPO 종목들의 희망 공모가 밴드 및 최종 공모가가 낮아지면서 투자자 우호적인 IPO 시장으로 진화해 공모주펀드 수익률도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27 14:46:14기업공개(IPO) 시장 위축과 저신용 회사채에 대한 불신이 겹치면서 공모주 펀드 자금이 올 들어 3000억원 넘게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부터 진행되는 대형 IPO들의 수요예측 흥행이 시장 분위기 반전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공모주펀드 156개의 설정액은 연초 대비 3165억원 감소한 3조55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4543억원이 유입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6%으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4.51%)을 밑돌고 있다. 자금 이탈은 운용사 구분 없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다올내일출금초단기채공모주펀드는 올해 들어 301억원이 유출됐다. 브이아이국채분할매수&공모주목표전환형펀드에서도 같은 기간 276억원이 빠져나갔다. 하나공모주하이일드펀드에서도 이 기간 128억원이 줄었다. 올 들어 IPO 시장 찬바람이 지속되자 관련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이 잇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제외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종목은 총 30개로 이중 10개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 업체 데이원컴퍼니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 급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외 아이지넷(-37.79%), 와이즈넛(-36.47%), 미트박스(-25.26%), 피아이이(-12.70%) 등이 상장 첫날 공모가 보다 큰 폭 하락했다. 지난달 홈플러스 사태 이후 저신용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점 역시 공모주펀드 자금 유출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모주펀드는 크게 일반공모주펀드, 하이일드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이중 하이일드펀드는 BBB+급 이하 회사채를 45% 이상 담는 대신 공모주를 우성 배정받는 혜택이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홈플러스 사태로 BBB급 회사채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면서 공모주 펀드 자금 이탈로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신규 상장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공작기계 제조사인 DN솔루션즈는 이날부터 2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6만5000~8만9700원으로, 상단에 확정할 경우 공모 규모는 1조5700억원에 육박한다. 롯데그룹의 물류 자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도 24일부터 3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당초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예상됐지만,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622억원으로 추산된다. 화장품 기업 달바글로벌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들 기업의 수요예측 흥행으로 IPO 시장 분위기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공모주 시장 자체의 분위기는 2월 이후 차츰 회복세를 보여왔다"며 "대형 IPO 결과에 따라 투자자 관심이 재차 확대되고, IPO 제도 개편안이 7월 시행 이후 시장에 잘 정착한다면 공모주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4-22 18:18:05[파이낸셜뉴스] 기업공개(IPO) 시장 위축과 저신용 회사채에 대한 불신이 겹치면서 공모주 펀드 자금이 올 들어 3000억원 넘게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부터 진행되는 대형 IPO들의 수요예측 흥행이 시장 분위기 반전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공모주펀드 156개의 설정액은 연초 대비 3165억원 감소한 3조55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4543억원이 유입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6%으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4.51%)을 밑돌고 있다. 자금 이탈은 운용사 구분 없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다올내일출금초단기채공모주펀드는 올해 들어 301억원이 유출됐다. 브이아이국채분할매수&공모주목표전환형펀드에서도 같은 기간 276억원이 빠져나갔다. 하나공모주하이일드펀드에서도 이 기간 128억원이 줄었다. 올 들어 IPO 시장 찬바람이 지속되자 관련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이 잇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제외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종목은 총 30개로 이중 10개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 업체 데이원컴퍼니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 급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외 아이지넷(-37.79%), 와이즈넛(-36.47%), 미트박스(-25.26%), 피아이이(-12.70%) 등이 상장 첫날 공모가 보다 큰 폭 하락했다. 지난달 홈플러스 사태 이후 저신용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점 역시 공모주펀드 자금 유출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모주펀드는 크게 일반공모주펀드, 하이일드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이중 하이일드펀드는 BBB+급 이하 회사채를 45% 이상 담는 대신 공모주를 우성 배정받는 혜택이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홈플러스 사태로 BBB급 회사채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면서 공모주 펀드 자금 이탈로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신규 상장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공작기계 제조사인 DN솔루션즈는 이날부터 2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6만5000~8만9700원으로, 상단에 확정할 경우 공모 규모는 1조5700억원에 육박한다. 롯데그룹의 물류 자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도 24일부터 3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당초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예상됐지만,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622억원으로 추산된다. 화장품 기업 달바글로벌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들 기업의 수요예측 흥행으로 IPO 시장 분위기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공모주 시장 자체의 분위기는 2월 이후 차츰 회복세를 보여왔다"며 "대형 IPO 결과에 따라 투자자 관심이 재차 확대되고, IPO 제도 개편안이 7월 시행 이후 시장에 잘 정착한다면 공모주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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