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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셋자산운용, '코레이트자산운용'으로 사명변경.."리테일용 NPL펀드 준비"

마이애셋자산운용이 '코레이트자산운용'으로 1일부터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한다.

새 사명은 올해 8월 최대주주가 된 한국토지신탁의 영문명(KOREIT·Korea Real Estate Investment & Trust)에서 본 따 만들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4월 기존 대주주 등에 지분 약 63.4%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7월 대주주적격심사가 통과돼 코레이트자산운용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1987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1999년에 '마이애셋'으로 자산운용업으로 등록한 이후 17년만에 새로운 브랜드를 사용하게 됐다.

이현수 대표는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종합자산운용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넘버원 종합자산운용사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부실채권(NPL)투자 분야에서는 업계 선두권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대표는 "기관투자자 중심의 NPL펀드시장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는 리테일용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며 "저성장시대에 맞춘 수익형 부동산펀드, 멀티에셋 절대수익형펀드, 비상장 주식펀드 등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새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