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가 국민위로와 생활 안전망 확보를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차질없는 지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전담팀(TF) 구성 및 추경예산 편성, 상담·신청·접수 콜센터와 읍면동 보조인력 채용 등을 마무리했다. 전 국민 하위 80%(1인가구·맞벌이 가구 특례기준 별도)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이달 6일부터 신청받아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가구를 대표해 신청하도록 했지만, 이번 국민지원금은 미성년자를 제외한 성인이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과 읍면동장을 단장으로 한 읍면동별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급대상인 천안시민 56만 명의 국민지원금과 인건비, 부대비용 등 1494억 원을 추경에 편성했다. 또 소득 기준이 있는 만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신청 또는 문의 및 민원 발생에 대응키위해 전담 콜센터와 읍면동별 이의신청 처리반 운영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1~4명의 보조인력을 채용했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사전 알림(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및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요청가능) 서비스를 신청하면 오는 5일부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6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앱·카드사 콜센터,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첫 주에는 조회가 몰릴 수 있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해당 요일에 조회 가능하다.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천안사랑카드,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해 신청 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홈페이지나 앱,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충전은 다음 날 이뤄진다. 13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통한 신용·체크카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천안사랑카드·선불카드 등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국민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이달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가구원수 조정 및 건보료 소득 기준 등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주민들을 위한 지원금인 만큼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9-02 09:36:02【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는 오는 9월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을 위한 제227회 임시회 활동에 들어간다. 의회운영위원회는 8월26일 제227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 파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 주요 일정으로는 1일 제1차 본회의에서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예산을 포함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한 뒤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2일부터 2일간 열릴 상임위원회별 활동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파주시 아동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도시산업위원회는 ‘파주시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각각 심의, 의결한다. 6일부터 8일까지 열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선 3090억원 규모의‘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면밀하게 심사하고, 마지막 날인 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된 조례안과 예산안 등 25건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양수 파주시의장은 31일 “파주시민 대표로 선출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출발한 제7대 시의회 임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동료 의원들은 남은 기간 동안 파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민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정확하게 살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31 02:44:4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정부지원 3종 패키지 사업 중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된다. 대전시는 시비 450억 원을 포함한 총 3082억 원을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와 별도 기준에 따른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123만여 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원금을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1인당 25만 원을 성인 개인별로 지급할 방침이며,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에게 일괄로 지급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자 여부는 행정정보 알림서비스 ‘국민비서’・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를 통해서 사전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6일부터는 카드사 앱・웹,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지급 대상에 해당된다면 온・오프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대전 지역사랑상품권인 온통대전・대덕e로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다음달 13일부터 카드사 제휴은행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단, 오프라인의 경우 주말 및 공휴일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기한은 10월 29일까지이며, 혼잡을 막기 위해 신청 첫째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요일제를 실시한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토요일 및 일요일은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신청 다음날 신청한 카드에 충전될 예정이며, 지급받은 지원금은 올해 말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온라인 쇼핑몰, 대기업 계열사 매장,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온통대전 등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처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소는 직영이 아닌 지역 소재 가맹점일 경우 사용 가능하며 대전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올해 6월을 기준으로 가구소득 상위 20%에 해당하거나 재산세 과세표준 9억 원 또는 금융소득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대상 선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증빙자료를 구비하여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다음달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온・오프라인으로 이의신청을 제출하면 각 자치구에서 심사 후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시민에게 조속히 지급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정부 지침에 신속하게 대응해 왔으며, 시민들에게 국민지원금 관련 상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별로 지역 전담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다음주부터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조속히 사용할수록 더욱 큰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빠른 사용을 당부한다”며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8-31 08:31: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는 전체 인구의 82%가량만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을 전망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0일 오후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별 소득하위 80%에 맞벌이와 1인 가구 우대기준을 적용한 92만5822명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할 경우 울산에서는 2315억원이 소요되며, 재산세 과세표준 9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와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국에서도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인 관계로 울산은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이 전체 인구의 82.1%로 전국 평균인 88%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시는 30일부터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다음달 6일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용·체크카드사 누리집과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서도 조회 할 수 있다. 지급대상 여부, 가구원 수 등에 대한 이의신청은 9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며,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3주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보료 심사 등을 거쳐 구군에서 결과를 통보한다. 지원금은 편리하게 신청·사용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울산페이, 선불카드, 카카오페이 등으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울산페이 앱이나 본인소유의 신용·체크카드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이번 국민지원금은 가구별 신청이 아닌 대상자 개별 신청이므로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며, 미성년자 등은 대리신청이 가능하다. 사용처는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제외하고 울산 지역내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등 울산페이 가맹점과 소상공인업체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시는 신청방법, 사용가능 매장 등 지급절차와 사용방법에 대해 언론과 시, 구군 누리집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며, 전담 안내 콜센터도 운영한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인 만큼 대상 시민들이 빠짐없이 신청하면 추석 명절 전에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와 구군은 선불카드 신청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입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거리두기, 접수장소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8-30 15:50:01[파이낸셜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과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등 완화된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사회 전체적인 소비세가 증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한국여신협회가 발표한 '2021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600.6조원과 61.7억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8% 및 13.8% 증가한 수치다. 앞서 정부는 지난 해 1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조치를 이행하고, 지난 해 9~11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상생 소비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에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맞물려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해 12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이어졌지만 4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추가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오프라인보다는 비대면·온라인 구매 관련 매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10~11월 거래액은 28만 9160억원에서 34만 4200억원으로 19% 늘었다. 특히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 관련 매출이 36% 급증했다. 항공, 외식업, 영화관 등 여행·여가 관련 업종 매출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및 전년 동기 기저효과 영향으로 일부 회복세가 관측됐다. 항공여객 관련 매출은 803만명에서 1060만명으로 32.1% 증가했고 영화관 관객 수는 967만명에서 2021만명으로 109% 증가했다. 카드 종류에 따라서는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승인이 조금 더 늘었다. 2020년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중 신용카드 비중이 78%로 파악된 것에 비해 2021년 4분기에는 78.1%로 소폭 상승했다. 또 법인카드(11.1%)보다는 개인카드(14.4%) 승인금액 증가율이 더 높았다. 다만 카드승인실적 증가가 카드사 순이익 증가로 비춰지는 점에 대해 여신금융협회 측은 "순이익 증가는 대출수요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등에 따른 전 금융권 공통 현상"이라며 "카드사의 경우 꾸준한 카드이용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용판매부문 이익은 회사마다 적자 내지는 미미한 이익을 보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2018년 우대가맹점 기준을 연매출 5억에서 30억으로 대폭 확대한 점과 △추가 인하 결정 △경영여건 악화 등 영향으로 "카드사의 신판부문뿐만 아니라 전체적 수익 및 재무구조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도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1-28 18:19:47[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여민전의 지난해 발행액 3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여민전은 지난해 12월 28일, 12월 전액 판매를 달성하면서 2021년 발행 목표인 3000억 원 판매를 모두 마쳤다. 여민전은 당초 발행 목표를 2400억 원으로 삼았지만, 시민의 관심과 호응이 커지면서 세종시는 올해 발행 목표를 3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 발행액 1746억 원 대비 1254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기관에 발행하는 정책발행까지 합산하면 올해 총 1348억 원이 더 판매됐다. 이 가운데 97% 이상은 즉시 결제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여민전은 2020년 9만 3236명이던 카드 발급자 수가 지난해 14만 4509명까지 늘어나, 세종시 성인 2명 중 1명 꼴로 여민전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민전의 주된 소비층은 30~50대였으며, 이 가운데 40대가 상반기 충전비율의 46%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이 소비한 세대로 집계됐다. 여민전 사용이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업, 교육, 보건 및 의료, 종합소매점, 식음료 순으로 확인됐으며, 이용자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여민전을 주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월발행 한도를 폐지하고, 언제든 편리한 시간에 충전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소상공인 지원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11~12월 2개월간 여민전 월 구매 한도를 60만~100만 원으로 올려 약 800억 원을 판매하며, 지역 소비 촉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연구한 ‘지역화폐 여민전 지역경제 효과 분석’에서도 여민전 사용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에서 소상공인·자영업으로 전환된 소비효과는 485억 원(결제액의 28.7%)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추가 소비 효과도 432억 원(결제액의 25.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여민전이 소상공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한 점이 증명됐다. 캐시백이 없는 기관에 발행하는 정책발행도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해 9~10월까지 지급된 상생국민지원금을 포함해 총 13개 기관에 137억 원이 판매돼 전년 43억 원 대비 3배 이상의 물량이 지역 소비자금으로 발행돼 역외소비 방지 효자 역할도 톡톡히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올해도 기관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책발행을 늘려 재정 부담은 줄이고, 소비 자금의 관외 유출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여민전 3000억 원 판매 달성은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과 관심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여민전 발행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1-03 08:23:46지난 9월 6일부터 지급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사용기한이 오는 31일로 마감된다. 부산시는 이달 안으로 사용되지 않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자동 소멸되는 만큼 잔액을 확인하고 서둘러 사용해달라고 27일 밝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피해계층의 생활안전망 확보를 위해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개인별 2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7일 기준 부산지역 지급대상자 289만3000명 중 288만1000여명이 수령을 완료해 지급률은 99.6%에 달한다. 국민지원금의 사용기한은 올해까지로 미사용한 금액은 소멸된다. 지급 수단별 잔액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 앱, ARS 등에서 △동백전은 동백전 앱이나 ARS에서 △선불카드는 BC카드 홈페이지, 앱, ARS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처는 동백전 가맹점과 동일하며 사행산업 및 중소기업이 아닌 기업, 부산시 조례로 제외한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홈페이지 국민지원금사용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태 시 사회복지국장은 "국민지원금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미사용 금액을 조회해 잔액을 모두 사용하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2021-12-27 18:21:05[파이낸셜뉴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이 오는 12월 31일에 종료된다. 이 기간 내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21일 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 기간을 12월 31일까지로 정했으며, 이 기간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고 밝혔다. 국민지원금을 지급한 신용·체크카드사와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문자메시지, 카드사 앱·홈페이지 등으로 국민지원금 잔액과 사용 마감일자를 계속 안내하고 있다. 김장회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국민지원금 잔액이 남아 있는 국민들은 기한 내에 반드시 모두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은 국민 4302만6000명이 10조7565억원을 받은 것으로 지난 7일 최종 집계됐다. 전체 가구(2320만가구) 수의 86%(1994만3000가구)에 달한다. 지난 9월 6일 국민지원금 지급 개시 이후 두 달여간 90% 이상이 사용된 것으로 추산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12-21 10:44:22【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오는 11월1일부터 시민 1인당 10만원씩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힘이 되고자 지급을 결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급 대상은 9월30일 24:00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시민과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 등 등록 외국인이다. 지급 기준일 이후 10월1일 00:01부터 15일 24:00 사이에 포천시로 전입한 내-외국인도 추가 지급한다. 다만 추가지급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 오프라인 방문접수,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접수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온라인 신청은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누리집(basicincome.pocheo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11월1일부터 5일까지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시민은 월요일(1일), 2와 7은 화요일(2일), 3과 8은 수요일(3일), 4와 9는 목요일(4일), 5와 0은 금요일(5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12월31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보유한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경기지역화폐)이나 참여 카드사(농협, 하나, BC)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포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요청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과 외국인은 11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평일 접수가 힘든 시민을 위해 집중신청 기간(11월15일 ~ 11월27일) 동안은 9시부터 17시까지 토요일도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과 같은 방식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방문신청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에 충전하거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새 카드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이며,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사용할 수 있는 곳은 관내 정부가 추진한 상생국민지원금 사용처와 동일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급된 만큼 기간 내 사용해 달라고 포천시는 요청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포천시 누리집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는 작년 40만원과 올해 초 20만원을 재난기본소득으로 각각 지급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22 04:26:45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7만명 이상 늘어 7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적모임 기준 등이 일부 완화됐고 상생국민지원금 지급과 백신접종 확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타격 업종이던 숙박음식점업도 백신접종이 늘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골고루 늘었고, 실업자는 24만4000명이 줄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비스업 중심 민간 일자리가 크게 회복되고 있다"며 고용이 뚜렷한 회복세라고 평가했다. ■실업률도 8년 만에 가장 낮아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67만1000명(2.5%)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31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가 폭은 2014년 3월 72만6000명 증가한 이후 7년6개월 만에 가장 컸다. 증가 폭은 3월 31만4000명에서 4월 65만2000명으로 늘어났다. 5월(61만9000명), 6월(58만2000명), 7월(54만2000명), 8월(51만8000명)에는 둔화됐지만 9월 다시 확대됐다. 특히 9월 취업자 수는 지난 7월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등 방역 조치 장기화에도 증가 폭이 전달인 8월보다 오히려 더 증가해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2%로 전년동월 대비 1.5%p 올랐다. 실업자는 24만4000명 줄었는데, 2019년 8월 27만5000명 감소한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실업률은 2.7%로 9월 기준으로 2013년 9월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8만5000명으로 13만2000명 줄면서 3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이달엔 1.9% 증가했다.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에서 사적모임 기준 등이 일부 완화됐고, 상생국민지원금 지급과 백신접종, 외부활동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작년 2차 확산 시 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제조업은 0.8%(3만7000명) 취업자 수가 줄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부품 관련 일자리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0대 제외 전 연령대 늘어 연령별로 봐도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취업자가 늘었다. 60세 이상은 32만3000명, 20대는 20만2000명, 50대는 12만4000명, 40대는 1만8000명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30대는 1만2000명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줄고 고용률은 상승했다. 통계청은 30대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인구 감소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봤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9월 고용동향은 비대면 디지털업종 전환과 수출 호조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는 9월 고용동향에 대해 '뚜렷한 회복세'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민간 일자리가 크게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일용직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고용취약 계층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면서 "전반적 지표 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취약계층의 민생 어려움을 보다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10-13 18: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