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경구용 치료신약의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바이오리더스가 미국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한 COVID-19 치료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서울대학교 국가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BLS-H01’의 핵심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은 선천성 면역의 주축을 이루는 자연살해세포(NK-Cell : Natural Killer Cell)을 활성화 시키고, 면역세포로부터 인터페론베타(IFN-베타) 등의 면역매개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탁월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한다. 특히 바이오리더스의 COVID-19 치료제 ‘BLS-H01’은 앞선 임상 시험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을 억제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리더스는 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COVID-19 변이 바이러스 경구용 치료제 ‘BLS-H01’의 임상 2상 계획서(IND)를 지난 12월 식약처에 제출했다. 임상 2상시험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특허에는 COVID-19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렴뿐만 아니라 부비강염, 발작적 천식, 중이염, 낭성 섬유종, 기관지염, 폐렴, 설사 등 다양한 동반 증상의 치료영역도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0%에 육박하지만 추가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도 돌파감염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며 “바이오리더스의 코로나 경구 치료제는 최근 허가된 해외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의 우려가 없고, 중등증 환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COVID-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조속히 진행하고 특허권리를 기반으로 조기 긴급승인 및 해외 주요 기업과의 라이센싱 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04 09:05:02[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은 관계사인 루카에이아이셀이 'LNP(Lipid Nano Particle)' 자체 원천 특허기술을 활용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및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등 신약 개발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들은 서울대병원, 엠큐렉스, 전남대병원, 차의과대학 등 다양한 전문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루카에이아이셀는 이 중 약물전달체(DDS)의 핵심인 LNP 부분을 개발 중이다. 루카에이아이셀의 원천기술은 LNP 원료 성분인 자체 개발 이온화지질에 대한 기술과 'LUCA Cycle™'이라는 LNP 제조법에 대한 기술이다. 두 기술이 결합된 루카 LNP 제조법은 자체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약물(API)의 특징에 따라 최적의 지질을 선별하고 제조 방법을 결정해 다양한 구조의 LNP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제조기술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 대비 효율적이고 안전한 LNP 기반의 신약개발이 가능해 회사 측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카에이아이셀은 독자적인 이온화 지질 24종을 개발해 임시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한 이온화지질 관련 특허를 회피할 수 있다. 루카에이아이셀의 독자 이온화지질은 기존의 이온화지질과 다르게 체인 길이를 조절함으로써 LNP의 구조적 안정성이 향상되고 용해도 증가를 통해 생산성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 mRNA 백신이 영하 70℃로 보관조건이 까다로웠던 반면 루카에이아이셀의 LNP 약물은 4°C에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약물 전달이 어려웠던 다양한 타겟 장기와 세포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도 연구 중이다. 루카에이아이셀은 폐(Lung), 비장(Spleen), 뇌(Brain)등을 타겟으로 하는 LNP를 개발 완료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루카에이아이셀은 열역학적 충격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LNP 제조 자동화 장비 ‘LUCA CyclerTM’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Lab Scale의 연구장비와 대량생산을 위한 상업화 장비로 나뉜다. 회사 측은 “이 장비를 통해 제조비용을 기존방식의 10분의 1에서 25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기존 글로벌 독점 업체들의 특허 회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루카에이아이셀과 LNP 기반 폐질환 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 중인 서울대병원 이은주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유전자 치료 핵심 물질과 LNP 원료조합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찾던 중 루카에이아이셀의 LNP 플랫폼 기술을 접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에 루카에이아이셀의 기술과 생산설비를 활용해 전임상 연구 및 시험용 약물 생산에 신속한 진행이 가능해져 타겟 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루카에이아이셀은 엠큐렉스와 안구질환 치료제 개발 관련, 전남대학교 병원 및 차의과대학교와는 소음성 난청치료제를 공동개발 중이다. 엠큐렉스 홍선우 대표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안구의 특정 세포에 선택적으로 유전치료물질을 전달해야 하는데, 이를 루카에이아이셀과 협업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며 시너지 창출을 기대했다. 또 전남대병원 이성수 교수는 “바이러스 기반 약물전달체를 이용한 난청 관련 연구를 오랜 기간 진행했으나, 임상용 약물의 안전성 및 약효 측면에 한계가 있었다”며 “루카에이아이셀의 LNP 라이브러리 및 제조기술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루카에이아이셀의 LNP 원천기술은 신약개발 외에도 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테카, 이데베논, 글루타치온 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오메가3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루카의 기술을 접목해 안정화 및 생체 흡수율을 높이는 연구 및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루카에이아이셀의 연구개발을 이끄는 싱가포르 난양공대 석좌교수인 조남준 박사는 “자체 개발한 LNP 제조설비와 생산된 약물의 평가에 엄격한 기술을 적용해 국내 및 미국 임상연구에 쓰일 약물 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량생산화(scale-up)가 사업화의 핵심“이라며 ”관련 기술을 적용한 대량 생산장비 제작을 지난해 마쳤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과 공동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5 13:53:21"최근 신약 후보물질(PMC-40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았다.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겠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이사(사진)는 1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번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혈관과 관련한 나머지 희귀질환의 해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C-403은 FDA로부터 전신모세혈관누수증후군(SCLS)과 관련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았다. SCLS는 전신부종과 저혈량성 쇼크가 발생돼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치료법도 분명하지 않다. 유 대표는 "2018년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PMC-403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하다 SCLS를 알게 됐다"며 "미국 국립의료원(NIH)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했고, 특허출원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NIH는 미국 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서류상의 문제, 행정적인 절차 등을 마무리하는데 1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며 "정작 프로젝트가 시작됐을 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다행스럽게도 ODD 지정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파멥신은 SCLS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를 NIH와 논의하고 있다. 재정적 여건이 마련된다면 임상 추진도 가능하다는 유 대표의 설명이다. 유 대표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당뇨성 망막질환 등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치료제와 달리, PMC-403은 혈관의 누수와 염증을 야기시키는 것을 차단해 희망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ODD 지정을 준비하며 SCLS와 같이 혈관의 누수와 염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희귀질환이 150여개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희귀질환의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진행 중인 PMC-403의 임상1상에 대한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전이성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 대상의 '올린베시맙'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2상 역시 좋은 결과로 주주와 투자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15 18:23:18[파이낸셜뉴스] 모더나가 26일(이하 현지시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텍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관련기술 특허 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이 자사의 메신저RNA(mRNA) 기술을 도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생산했다고 주장했다. "특허 도용당했다" 파이내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들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끌었던 '경천동지할 기술'을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모더나는 화이자 백신에 밀려 미국 시장에서 화이자에 압도적인 1위 자리를 내줬다. 모더나는 이들이 자사의 mRNA 기술 여러 건을 도용했다면서 경제적 손실을 소송을 통해 보상받겠다고 별렀다. 모더나가 주장하는 도용된 기술 가운데에는 mRNA가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인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화학적 변조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mRNA를 감싸는 기술이다. 이 기술들이 없었다면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모더나는 주장하고 있다. 모더나는 그러나 소송을 내더라도 이들 두 업체가 공동개발한 백신 판매를 막거나 향후 판매금지를 추진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백신이 팬데믹 속에서 수많은 목숨을 살려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모더나는 그렇지만 화이자와 바이오앤텍 등 경쟁사들이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독일 법원에 소송을 내 자사의 권리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들 기술 개발에 수십억달러가 투입됐다면서 이 기술들은 코로나19 팬데믹 10년도 전에 이미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반셀은 모더나가 계속해서 mRNA 플랫폼을 활용해 에이즈바이러스(HIV), 인플루엔자, 기타 질병 치료를 위한 약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라이선스를 통해 경쟁사들도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면 상업적으로 이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어불성설화이자는 모더나의 주장에 콧방귀를 꼈다. 협력사인 바이오앤텍의 특허 받은 고유기술로 백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은 아직 모더나의 주장에 대한 검토를 끝내지는 못했다"면서도 바이오앤텍의 고유 mRNA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백신이 개발됐다는 점에 근거해 모더나의 주장에 경악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도 특허소송 시달려mRNA 기술을 둘러싼 특허소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은 물론이고 이번에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모더나 역시 군소 업체들로부터 소송을 당한 상태다. 군소업체들은 mRNA를 둘러싸는 기술을 모더나 등이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핵심 기술인 mRNA를 둘러싼 특허소송은 일찍부터 예상돼 왔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당시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극심해진데다 시장 규모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mRNA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가능성을 빼고도 코로나19 백신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매출이 나오고 있다. 보건데이터 분석업체인 에어피니티에 따르면 올 한 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택, 그리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520억달러(약 6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8-27 04:41:45[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관계사인 바이오 플랫폼 전문기업 루카에이아이셀이 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루카에이아이셀은 나노테크놀러지 기반의 인공세포막(Lipid Bilayer) 원천기술을 활용한 약물전달 시스템과 각종 바이러스 및 암 진단, 신약개발 플랫폼, 유전자 전달 플랫폼 등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루카에이아이셀은 인공세포막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기술총괄 대표이사인 조남준 교수의 연구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설립 1년 남짓한 신생 기업임에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루카에이아이셀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조 교수가 개발한 제3세대 항바이러스 펩타이드 특허의 전용실시권을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으로부터 취득할 예정이다. 또 미국국립보건원(NIH)의 'AViDD(Antiviral Drug Discovery)'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미국 임상을 진행한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약물전달체들의 기준 물질인 이온화 지질들의 임상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AViDD 어워드 프로그램은 미국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 가속화를 위해 마련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비 항바이러스 프로그램(APP, Antiviral Program for Pandemic)의 일부분이다. 지난해 7월 미국국립보건원산하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를 통해 최종 9개의 연구소와 각 연구소의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들이 선정된 바 있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루카에이아이셀이 바이오 산업 내 가장 기술 집약적이고 활용도 높은 고부가가치 기술 응용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08 08:50:52유한양행이 산학 협력을 통해 새로운 메신저리보핵산(mRNA)와 지질나노입자(LNP)의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과 이주엽 미국 신시내티대학 교수 연구팀, 각 2팀과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화여대와의 공동연구개발에서 체내 안정성과 타겟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키는 새로운 mRNA 원천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신시내티 대학과의 공동개발연구에서는 표적조직에 대한 mRNA의 전달력을 높이는 새로운 LNP 원천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얻게 될 새로운 mRNA 구조체와 LNP 원천기술을 활용해 면역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재 개발 중인 다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연구개발(R&D)전략을 수립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mRNA의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mRNA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 개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연구분야다.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주요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주요 난제 중 하나는 mRNA가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는 등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에 유한양행은 이화여대 연구팀과 안정성을 증가시키면서도 타겟 단백질의 발현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mRNA 구조체 기술을 개발해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유한양행은 신시내티대 연구팀과 신규 물질의 특허성을 확보하면서도 표적조직에 전달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LNP를 개발할 계획이다. 오세웅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이화여대 및 신시내티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mRNA·LNP 연구협력이 유한양행의 플랫폼 기술 개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최적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6-07 18:06:25▶▶ 1월 7일에 ‘상한가’ 갑니다!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특허 출원! 내일 즉시 급등! 구세주처럼 등장한 NEW 대장株! ▶무료로 받아보기◀ ‘이 기업’이 개발한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미국 특허 출원이 완료되었다. 이번 특허는 폐렴과 더불어 천식, 중이염, 기관지염, 설사 등 코로나19 관련하여 다양한 동반 증상에 대한 치료법도 포함됐다. ‘이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곧바로 ‘上’ 직행합니다! 팬데믹 해결사! 100조원대 글로벌시장 석권! 놓치면 후회할 “이 기업”! ▶무료로 받아보기◀ [최근 상한가 적중] *22.01.04 로스웰(900260) 上 적중! *21.12.27 웰바이오텍(010600) 上 적중! *21.12.20 한국전자인증(041460) 上 적중! *21.12.16 제이엘케이(322510) 上 적중! *21.12.09 알로이스(297570) 上 적중! *21.12.03 액션스퀘어(205500) 上 적중! *21.11.29 위메이드맥스(101730) 上 적중! *21.11.22 원풍물산(008290) 上 적중! *21.11.12 디엠티(134580) 上 적중! ▶▶ 딱! 30명 만 드립니다. “바이오 황금주”! ▶지금 받아보기◀ ※선착순 30명 마감! 전, 후반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인저리 타임 결승골의 주인공※ [오늘의 관심주] 까뮤이앤씨 조일알미늄 한네트 현대차 JW신약
2022-01-06 10:09:07㈜두산은 미국에서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를 활용해 보관용기 사업을 하고 있는 SiO2 매터리얼즈 사이언스에 1억달러(약 1193억원)를 투자하고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SiO2는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예방용 mRNA 백신에 쓰이는 보관용기를 제조,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100여개 이상의 양산 및 임상 제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용기 회사다. 제품 및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 정부가 추진한 백신 개발 초고속 작전(OWS)에 선정돼 참여한 바 있다. SiO2는 액상 의약품, 백신 등을 담는 용기,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채취된 혈액을 담는 용기(BCT)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음식·음료(F&B), 화장품, 원료의약품에 쓰이는 용기와 전자소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과 SiO2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시장을 공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대체 및 신약 시장, 특히 바이오 의약품 용기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SiO2의 모든 제품에 대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국내 제조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현재 의약품 시장은 생물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바이오 의약품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세포를 배양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용기를 필요로 한다”며 “SiO2는 245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만큼 기술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한 “의약품 용기 시장은 5~6개 글로벌 업체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전세계 의약품 용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의약품 용기사업을 ㈜두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2-21 07:47:40[파이낸셜뉴스]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이하 로스비보)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7종을 모두 목표로 하는 치료제 후보물질 '항코로나 바이러스 miRNA'를 발견해 미국 네바다주립대학교와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로스비보 측은 "노승일 박사팀이 발견한 항코로나 바이러스 miRNA는 세포 속에서 SARS- CoV-2의 증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염증성 사이토카인(면역조절인자) 및 그의 수용체 신호 전달도 차단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로스비보가 발견한 miRNA는 SARS-CoV-2의 유전자 중 바이러스의 복제 및 감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NA-dependent', 'RNA Polymerase'와 'Spike 단백질'을 표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코로나19 환자에게 miRNA를 투여하면 SARS-CoV-2 감염과 사이토카인 유도성 염증을 모두 구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비보 관계자는 "최초로 miRNA 기반 신약물질 기술력을 이용해 오미크론을 비롯한 7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과 중증을 일으키는 과민성 면역반응을 모두 동시에 억제할 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항코로나 바이러스 miRNA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2-15 14:29:30코로나 여파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실제 가족처럼 여기는 '펫 가족 문화'가 정착된 분위기에 맞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도 코로나 이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펫팸족(Pet+Family)이 사료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영양 성분(54.6%)으로 나타났다. ■펫팸족 영양 우선..제약회사들, 투자 확대 특히 노령견 양육 가구들은 가장 필요로 하는 용품으로 영양제(49.6%), 처방 사료(37.4%) 등을 꼽았다.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하는 펫팸족의 니즈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대웅제약·녹십자 등 많은 제약회사들이 반려동물 의약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반려동물 인지기능 장애 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한 유한양행은 지난달 18일 '보펫헬스케어', '네오딘바이오벳', '주노랩' 등 반려동물 관련 헬스케어 기업의 지분을 각각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의약품과 사료, 진단검사 서비스, 진단시약 및 진단키트 개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도 최근 반려동물 신약과 비대면 의료서비스,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는 '대웅펫'의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대웅펫의 인수 배경에 대해 대웅제약은 반려동물 의약품과 의료서비스에 진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반려동물 진담검사 및 예방·치료·건강관리 전문기업 '그린벳'을 설립한 녹십자는 최근 'KH메디칼'과 반려동물 진단검사 연구개발 협약을 맺으며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린벳은 KH메디칼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양질의 반려동물 전용 신규 검사를 지속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마이크로니들 패치 전문 개발 기업 라파스도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라파스는 지난 10월 반려동물 분야 진단 및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 '포스트바이오'의 지분 46.5%를 인수하며 반려동물 의약품 사업에 진출했다. 2013년 설립된 포스트바이오는 반려동물 진단검사 의뢰 서비스와 각종 산업동물 및 야생동물의 질병 진단 사업을 전문으로 영위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포스트바이오는 분자진단, 알러지 진단 등 독자적 진단 기술로 2016년부터 반려동물 임상진단랩 '팝애니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포스트바이오는 생물안전 2등급 연구시설을 보유해 검역본부로부터 양봉, 양돈, 말 등 산업동물의 가축병성감정기관 및 동물의약품의 실험실시 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라파스 측은 "MZ세대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보살피는 트렌드인 펫휴머니제이션 경향이 강해 반려동물에 돈을 아끼지 않는 성향을 보인다"며 "이에 반려동물 전용 진단 서비스, 의약품, 수술 등 펫케어 산업 전반에 대한 프리미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장·구강 건강 케어 제품도 헬스케어 기업들은 반려동물 장 건강에 기반을 둔 유산균 제품을 두고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인 핏펫의 제품인 '베터 알러바이 유산균'은 비피더스균 전문 기업 비피도에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비피도는 국내 1호 마이크로바이옴 상장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미국 FDA에서 식품안전성 최상위 등급인 GRA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베터 알러바이 유산균은 주요 균주로 배합해 반려동물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식품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한국야쿠르트가 내놓은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잇츠온 펫쿠르트 리브'에도 '특허 HyPet 유산균'이 투입됐다. 1포당 유산균이 100억 CFU(보장균수) 포함돼 있어 하루 급여량을 충족한다. 종근당 계열사인 종근당바이오은 지난 8월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의 공식몰을 오픈한 데 이어 반려동물 유산균 최초로 카카오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에 입점하는 등 제품 개발 및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구강 관리를 위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핏펫이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치주질환용 구강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이 대표적이다. 반려동물의 입 안을 문지른 검사 면봉을 색상표 위에 올린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1분 내에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혐기성 박테리아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병원에 내원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이 높다. 전체 주문 중 약 60%는 핏펫의 덴탈 케어 브랜드인 '플라고' 치약들을 함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고 치약 플러스'에는 치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소와 스피루리나, 프로폴리스 등 10가지 이상의 기능성 원료들이 포함돼 있다. '플라고 시카 치약 덴티덤'은 초소형 노즐로 직접 이빨에 도포가 가능하고, 치석 예방 및 구취 제거에 용이한 기능성 성분 외에 병풀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잇몸 붓기나 염증 진정에 효과적이다. ■기억력·주의력 상승 등 이색 상품 출시 최근에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일상의 건강 관리가 용이하도록 일반 제품에도 기능성이 강화되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9월 국내 최초 반려동물 맞춤형 바닥재인 '한솔펫마루'를 선보였다. 미끄럼 방지 기능인 논슬립 기술을 적용해 달리거나 뛰는 반려동물의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소형견의 98%가 슬개골 탈구를 경험하고 수술을 해도 100% 완치가 어려운 만큼 펫팸족의 호응이 높다. 이색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리산 청정 공기캔을 판매하는 '지리에어'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기캔 '지리에어펫'을 선보였다. 코로나로 실내 생활이 많아진 반려동물의 기억력과 주의력 상승에 도움을 준다. 광동제약은 '비타견500', '비타냥500', '멍옥고', '냥옥고' 등 상표권을 출원하고 면역 강화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사단법인 한국동물약품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물약품시장 규모는 2018년 8152억원·2019년 8653억원·2020년 8871억원으로, 매년 기록 경신을 거듭하며 성장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2-02 16:4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