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시청 근무 공무원들에게 전수검사 명령이 내려졌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데 이어 8일 8명, 9일 3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확진 공무원들의 근무장소와 동선도 시청 신관과 본관 식당, 본관 민원실, 시의회 등으로 파악됐다. 시는 8일 일부 시청 신관 근무 공무원과 동선이 겹친 공무원 등 1000여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한데 이어 9일 시청 근무 전체 공무원들의 전수검사를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전 직원에게 토요일 오전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09 15:20:3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에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이날 코로나19 전수검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관내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4곳, 철거현장 5곳에 업무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전수검사는 최근 여타 자치단체서 대규모 공사현장 근로자가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사현장이 폐쇄(shut-down)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이를 사전 예방하고자 진행된다. 검사 대상은 공사현장 일용직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근로자이며, 광명시는 순차적으로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뒤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검사 결과 근로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즉시 해당 공사현장은 작업을 중단하고, 전체 근로자 음성판정이 확인된 후 공사장 작업을 재개하게 된다. 김원곤 도시재생과장은 “재건축-재개발 공사가 현재 다수 진행 중인 만큼 공사현장 집단감염을 막고 시민 피해도 차단하기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진행한다”며 “공사현장은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20 23:15: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지역 내 택시 운수종사 1만3500여명에 대해 16∼25일 10일간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택시는 특성상 해외입국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과 협소한 공간에서 일정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이에 인천시 개인 및 법인택시 조합과 한국노동조합 및 민주노동조합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택시가 시민들로부터 안전한 운송수단임을 각인시키고자 전수 검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택시 운수종사자 중 60세 이상인 6500여명의 종사자 중 다수가 백신접종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2차 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전수검사에 모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또 시는 백신 추가 지원분에 대해 1972년생∼2003년생 920명의 운수종사자를 우선 접종대상자로 지정해 오는 26일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택시 운수종사자 뿐만 아니라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앞뒤 좌석, 운전석과 보조석이 분리되면서 편리성이 확보된 비말 차단막 설치 사업비를 2022년 본예산에 확보해 지역 내 모든 택시에 단계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범 시 택시물류과장은“전수검사와 아울러 백신접종을 통해 안전한 택시 운송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6 17:43: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단 직원 35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됐다. 14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단에서 출장 형태로 근무 중인 우리은행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6일 서울을 다녀온 뒤 7∼9일 공단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단 직원 350여 명이 지난 12∼13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3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공단은 우리은행 직원이 근무했던 층을 폐쇄하고 건물 전체 방역 작업을 벌였다. 전주시는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7-14 12:41:41택배노조 집회에 참가했던 조합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찰은 당시 출동한 부대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5~16일 택배노조 집회에 출동했던 부대원 중 밀접 접촉자와 발열 등 의심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집회에서 방송장비 차단 근무를 했던 경찰관 4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밀접 접촉자 외에도 집회참가자와 가까운 장소에서 근무했던 12개 부대(950명)에 대해 의심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단 검사는 집회 참가자와 직접 접촉이 없었더라도 당일 출동후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실시할 수 있다. 검사를 마친 경찰관은 자가격리 확행, 음성 판정 확인 후 소속부대 보고 및 출근한다. 앞서 택배노조가 과로사 대책 이행을 촉구하며 진행한 대규모 집회에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택배노조는 "집회 직후 집회 참가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것을 지침으로 결정했으며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전체결과를 집계가 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역당국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6-18 17:00:35[파이낸셜뉴스] 경남지역 목욕탕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정부는 전국 목욕장 종사자(세신사, 이발사, 매점운영자, 관리점원 등)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은 감염이 종료될 때까지 격주 단위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목욕장업 특별방역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지역 등 목욕장업에서 감염자가 지속 발생해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목욕장업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전국 목욕장 종사자(세신사, 이발사, 매점운영자, 관리점원 등)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목욕장업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목욕장업 53개소를 포함한 공중위생업소 135개소를 특별방역 점검했다. 또 각 지자체는 전국 목욕장 3486개소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2월10일~2월23일)을 실시하고 과태료 6건, 현장시정 300건, 개선권고 310건 등 행정처분을 부과했다. 한편 지난주(14~20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15.9명으로 그 전주(7~13일)의 428.3명 대비 12.4명 감소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9.6명으로 그 전주(7~13일) 113.9명 대비 14.3명 감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중앙 부처, 인천·강원·제주 및 해당 기초자치단체(인천 10개 구·군, 강원 18개 시·군, 제주 2개 행정시)와 함께 지역별 특별방역대책, 기초자치단체 수범사례 등을 논의했다. 지난주(14~20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15.9명으로 그전주(7~13일)의 428.3명 대비 12.4명 감소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9.6명으로 그 전 주간(3.7.~3.13.)의 113.9명에 비해 14.3명 감소하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3-21 17:16:00【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일요일 오전에는 너무 많이 방문해 2000번까지 대기 순번표를 나눠준 뒤 다음날 검사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어제는 2천여명이 검사받고, 오늘은 3천명 정도 예상하고 있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외국인노동자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는 통진 공영주차장 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상황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는 김포시가 관내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포시는 경기도 내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잇따르자 선제 대응을 위해 관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10일 외국인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통진 공영주차장 내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검사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전수검사 실시 첫 주말인 13일과 14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하루종일 많은 외국인노동자가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체 채취에 응했다. 주말에 외국인노동자 대거 방문을 예상하고, 김포시는 동원 가능한 인력 모두를 통진 임시선별검사소에 배치해 접수, 검체 채취, 마스크 배부가 빠른 시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대다수 사업장이 쉬는 일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짙은 안개을 뚫고 많은 외국인노동자가 몰려들어 접수 후 검체 채취까지 두세 시간이 소요됐다. 쌀쌀한 날씨와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외국인노동자는 차분하게 질서를 지키며 적극 협조해 검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오늘까지 관내 등록된 외국인노동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검사를 받아 빠르고 순조롭게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혼잡한 주말보다 주중에 검사받을 수 있도록 사업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14 13:49:36【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들어간다. 통진읍에는 외국인 전용 임시검사소가 운영된다. 이는 경기도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이며, 행정명령은 도내 외국인노동자 밀집지역 집단발생 증가를 막기 위해 내려졌다. 이번 조치로 기존 사우동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월~토 9시~18시 점심시간 13시~14시, 일요일 9시~13시) 사우동 김포시종합운동장 자동차 이동형(월~토 9시~17시 운영, 점심시간 없음),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 도보 이동형(월~토 9시~17시 운영, 점심시간 13시~14시)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5일장이 열리는 통진공영주차장에 외국인 전용 임시검사소가 설치 운영된다. 외국인 전용 임시검사소는 11일부터 31일까지(화요일~일요일 9시~17시, 점심시간 13시~14시) 운영된다. 다만 월요일인 15일, 22일, 29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김포시에 따르면 1월13일부터 최근까지 관내 5개 사업장에서 코로나19가 집단발생했으며 감염 직원 39명 중 32명이 외국인노동자다. 김포시 외국인노동자 고용사업장은 모두 2963개소이고 총 9554명의 외국인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2월 말부터 양촌-학운-상마-율생 산업단지의 850여개 업체와 2000여개 상공협의회 회원사는 물론 6212개 공장, 360개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에 외국인노동자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노동자가 많이 일하는 대곶면과 양촌읍의 업체 1268개에는 직원들이 직접 전화하며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와 별도로 공장과 식품제조가공업소, 직업소개소(120개소), 제조장사업소 등 파악이 가능한 모든 업체에 우편과 팩스로 검사를 추가 안내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그동안 아파트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작년12월을 기점으로 다양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외국인노동자 검사 실시와 학생 등교에 따른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된 양상에 맞춰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더욱 강력하고 선제적인 조치들을 펼칠 것”이라며 “시민도 경각심을 잃지 말고 더욱 상향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 행정명령에 앞서 김포시는 2월25일부터 선제적으로 관내 모든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내 외국인노동자는 불법체류 여부를 묻지 않으며 단속이나 비자 확인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11 10:14:4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은 3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밀집 공사현장과 기숙사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수도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따른 선제적 검사 차원이다. 검사 대상은 울주군 지역 외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며, 검사를 위해 2개반 25명(간호사 12, 임상병리사 3, 행정 6, 기타 4)을 투입한다. 채취한 검체는 울산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PCR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검사를 위해 소속 업체에 사전 협조를 구했으며, 강제 검사가 아닌만큼 외국인 근로자일지라도 반드시 검사에 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진근 울주군보건소장은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해 동선을 파악하고 환자 이송 및 접촉자를 분류해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시설과 같은 코로나19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전선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3-02 16:50:52【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최근 진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밀폐된 공장 기숙사를 거점으로 확산된 것으로 판단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대응 차원에서 내-외국인 구분 없이 기업체 기숙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등록된 모든 제조기업에 검사안내 공문 발송과 함께 유선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만약 전수검사에 응하지 않는 기숙사 운영 기업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사업주를 고발하는 등 행정처분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전수검사를 통해 기업에서 가정으로 n차감염 전파를 적극 차단해 근로자와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수검사는 오는 26일까지 임시선별진료소 3개소에서 무료로 실시되며, 남양주시는 향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기숙사에 저거격리 조치한 뒤 후송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조광한 시장은 19일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함께 진관산업단지에 들러 외국인 불법체류자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2-20 11: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