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가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종교시설을 고리로 한 감염 확산에 대한 방역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오미크론 첫 확진 사례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이 교회 목사 부부로 확인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비대면 백브리핑을 통해 "현재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지 않지만 이와 관련된 검토를 하고 있고,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역시 현재 정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종교시설은 시설의 출입관리를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방역패스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출입관리 여부가 관건인데, 종교시설은 개발된 출입구를 통해 시설 이용자들이 들락날락해 통제가 어렵고, 특정하게 정해진 서비스 구매 방식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데 지금까지 어려운 특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인 방역패스 확대 방안) 결정에서는 유보됐지만 현재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강화가 논의되고 있다"면서 "종교시설에 대해 집단감염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도출하고, 그것을 종교계와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2-06 11:44:12[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종교시설에서 200여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3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의 한 종교시설에서 이날 신도 등 19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곳에서는 지난 21일 1명이 최초 확진된데 이어 22일에는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8명이됐다. 천안시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마을 주민 427명 중 321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15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로, 무증상 혹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확진자들을 순차적으로 감염병전담병원와 생활치료센터로 분산 이송하는 한편, 70세 이하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 조치할 예정이다. 또 아직 검사를 받지않은 10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광덕면행정복지센터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적 진단검사를 펼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종교시설 안에서 예배 등 공동생활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오던 중 이번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1-23 11:35: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종교시설,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이 늘어 시와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기역감염)으로 총 확진자는 9041명(지역감염 8874, 해외유입 167)이다. 지역별로는 달서구·수성구·북구·동구 각 2명, 남구·달성군 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10명 중 2명은 북구 동천동 수정교회 관련이다. 수정교회 및 집회 관련으로 확진자의 n차 접촉자 1명과 이외 동거가족 1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5명(대구 교인 11, n차 10, 구미 교인 3, n차 1)이다. 경기도 종교시설인 바른법연구회 관련으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는 9명(회원 8, n차 1)이다.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으로 확진자의 n차 접촉자 2명이 확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이용자 11, n차 26)이다. 가족이 경북 포항을 방문한 뒤 잇달아 확진된 포항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더 나왔다. 이외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 3명(달서구 소재 학교 관련)과 경산 요양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4-08 10:03:0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추세가 꺾였지만 종교시설과 학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오늘 10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0명대로 올라갈 위기에 처했다. 만약 신규 확진자가 500명 이상 발생된다면 지난 1월27일(559명) 이후 약 2주만에 500명 이상이 된다. 오늘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12명이다. 지난 8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261명보다 151명 많았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두 자릿수에 그치는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더라도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후반이나 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서다. 여기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어제 하루에만 26명이나 급증해 누적 80명이 됐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직 우리나라에 변이가 많이 확산됐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설 연휴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 인구 이동을 통해 변이가 전국적으로 퍼지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2-10 07:03:5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 결과 총 102건의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해 이중 2건은 고발, 100건은 현장 시정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구·군, 경찰과 합동으로 74개 반(187명)을 투입해 종교시설, 요양병원,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 숙박시설,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등 총 7118곳의 코로나19 준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역 내에서도 요양병원의 대규모 집단감염과 가족·지인 모임에 의한 연쇄 감염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점검 결과, 현장 시정조치 내용은 PC방 좌석 띄어 앉기 미준수, 실내체육시설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단 조치 위반, 대규모 점포 마스크 미착용 등이다. 고발 조치는 대면 예배를 한 종교시설 2곳에 내려졌다. 시는 특별방역 대책기간이 오는 1월 17일까지 2주 연장됨에 따라 5명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식당의 테이블 간 거리두기 준수 여부, 숙박시설 객실 수의 2/3 이내 예약 제한, 종교시설 비대면 활동 등 방역 점검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1-08 10:34:10[파이낸셜뉴스] 12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기준으로 12월 종교시설 집단발생은 전국에서 총 10건이 발생했으며, 547명이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위험요인로는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 △환기가 불충분한 밀폐된 환경 △소모임 또는 시설 내 음식 섭취 △방역수칙(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 미준수 등이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A종교시설에서는 여러 교회가 참여한 대면기도회 참석자, B종교시설에서는 교회 행사 준비 중 확진됐다"며 "기도회 장소는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장소로 참석자들은 2시간 이상 찬양과 통성기도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을 했으며 행사 후 식사와 다과 등이 문제로 지목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는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8명으로 증가했다. 충남 당진시 종교시설에서는 당진 종교시설 17명, 당진 복지시설 1명이 확인됐고, 접촉력이 확인된 서산 소재 기도원 방문자 중 45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4명으로 늘어났다. 광주 남구 종교시설에서도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7명이 발생했다. 현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종교예배나 미사, 법회, 신의식 등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 비대면을 위한 영상 제작 등의 인원도 20명 이내로 제한하도록 돼있다. 또 종교시설 주간의 각종 대면모임 및 활동, 행사, 즉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성가대 등 연습모임을 포함해서 모든 행사에서의 음식 제공, 단체식사, 행사 등을 금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도 종교활동 시에는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해야 한다. 또 종교시설 주간의 각종 대면모임 활동 및 행사, 음식 제공 및 단체식사는 금지한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에서는 45명이 추가 확진돼 총 117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남양주시 요양원/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2명이 추가 확진돼 총 33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동구 요양병원에서도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63명이 발생했다. 울산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도 격리자 추적검사 결과 47명이 추가 확진돼 총 206명이 늘어났다.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에서는 지난 11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2명이 추가 확진돼 총 23명이 발생했다. 종사자 12명, 가족 10명, 수감자 1명 등이다.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으로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3명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12-15 15:34:21[파이낸셜뉴스]수도권에서 지인모임, 직장, 체육시설 등을 통해 소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특정 기관, 지역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동량과 모임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경향을 보면 지리적으로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빈발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인모임, 직장 내 감염, 유흥시설 이용 등 지역사회 소규모 지역사회 감염에 의한 것이 많다"며 "불필요한 모임은 줄이고,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해주길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19일 낮 12시 기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견돼 현재까지 12명이 확진됐다. 학생 모임은 지난 12일 가졌으며, 나흘 뒤인 1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대학생 10명, 가족 1명, 식당 직원 1명이다. 서울 서초구와 도봉구 종교시설에서도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초구 종교시설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4명, 가족 2명, 기타 6명이다. 도봉구 종교시설에서는 이보다 하루 앞선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선 접촉자 조사에서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12명, 가족 및 지인 12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4명이 더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누적 확진자 15명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명, 이용자 5명, 지인 2명, 가족 4명이다. 서울 노원구 일가족으로 분류된 새 집단감염도 있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명으로 늘었다. 가족 전파가 이뤄지고선 방문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10명을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모임 참석자가 7명이고 가족·동료·지인이 각 1명씩이다. 지난 6~7일 강원도 골프모임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뒤 가족·동료·지인으로 추가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기 파주시 직장인 홍보물 제작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접촉자에서 8명이 더 감염돼 누적 9명으로 늘어났다. 지표환자 1명, 직원 4명,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지표환자가 확진되기 나흘 전인 6일 직장 회식이 있었으며, 회식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고선 가족·동료·지인으로 추가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수도권에서만 2건 추가로 나왔다. 서울 중랑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8명, 가족 1명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11-19 15:06:25【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종교시설 지원에 대해 경기도를 거쳐 국무총리실에 건의했다. 이번 건의가 수용돼 방역비 등 종교시설 지원방안이 마련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종교시설에 대해 자체적으로 지원하려고 했으나 관련법규 근거가 없어 운영제한 업종(시설)처럼 정부 차원에서 지원금을 지원하거나 구리시 자체적으로 지원해줄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경기도에 건의했다. 종교시설은 비영리법인-단체로 분류돼 소상공인 지원 및 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리시는 이런 현실을 파악하고 8월에 제도개선을 위해 정부가 나서 달라고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반영되지 않자 이번에 재차 요청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건의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해 종교시설에 대한 지원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자체 지원이 법에 저촉되는 건 과도한 행정이니 건의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행안부에 지시했다고 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모든 교회에 대해 지난달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면 모임을 금지했고 비대면 활동만 허용해 종교시설은 현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종교단체는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더라도 철저한 방역활동이 요구되는 시설이기에 방역비 등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28 12:28:10[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이달 들어 새로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4건으로 총 5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시설마다 최소 5명, 최대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개별 사례를 보면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포교소에서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족과 지인 등으로 전파가 이뤄지면서 총 23명이 감염됐다. 법회와 소모임 활동이 감염을 확산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미사, 식사모임을 통해 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예배활동 등으로 가족과 지인 총 11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는 지하에 있고, 환기가 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에서는 10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예배 활동과 식사 모임 등을 통해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위험 요인을 보면 환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종교활동이 이뤄졌다"며 "또 소모임과 온라인예배 준비 모임, 예배 전후 식사 등을 할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로 대화를 나눈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종교시설에서는 각종 활동을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모든 대면 모임이나 행사, 단체식사 등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9-18 15:13:52[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16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종교시설 집합제한(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을 15일자로 시행했다. 황범순 부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최근 수도권 내 예측 불가능한 장소에서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크고, 특히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예배 법회 미사 개최 시 더욱 경각심을 갖고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장점검 팀은 이날 핵심 방역수칙 준수사항 안내 및 정규예배 외 소규모 모임(기도회, 부흥회, 성가대 연습 모임 등) 금지에 대한 협조문을 전달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사항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교시설 등에 대해 내려진 행정명령 기간(8월15일~30일) 동안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16 14: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