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의 핵심 WM지점인 반포WM센터가 코로나 여파로 임시폐쇄를 결정했다. 해당 센터의 직원이 확진을 받았기 때문이다. 26일 오전 8시 대신증권 반포 WM센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강화에 따라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당 센터를 임시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점업무가 필요한 고객들은 대신증권 압구정WM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가급적 유선이나 온라인(MTS, HTS 등)을 통한 업무처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반포WM센터는 업무 재개 일정과 관련해선, 향후 보건소 지침에 따라 안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 관계자는 “반포WM직원 중에 한명이 주말새 확진을 받았다”며 “ 나머지 직원들 전부 자가격리되서 코로나 검사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서혜진 기자
2021-07-26 08:32:36[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하나은행 본점 지하 1층에 있는 영업1부지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건물 일부가 폐쇄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본점 지하 1층에 있는 영업1부지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방역당국이 전날(15일) 소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해당 지점을 소독 조치하고 이날 하루 폐쇄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확진자와 상담한 은행 직원은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지점은 19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0-10-16 11:26:44[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부산지점 소속 직원의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1일까지 3일간 지점을 임시 폐쇄한다고 28일 밝혔다. 폐쇄 기간 중 지점에 대한 긴급 방역과 함께 기타 필요한 조치가 진행되며 직원의 확진 판정 여부와 방역∙점검 상황 등에 따라 폐쇄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지점 임시 폐쇄에 따른 고객 불편과 카드 관련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KB국민카드 동래지점을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점 폐쇄와 별도로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격리 조치 후 감염 여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점 거래 고객에게는 임시 폐쇄와 대체영업점에 대한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2-28 10:46:24[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범물동 지점을 임시 폐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은행 측은 범물동 지점 건물에 입점한 타사 직원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로 확인돼 해당 건물 전체를 방역하고 오는 27일까지 건물 출입을 자제하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범물동 지점은 27일까지 임시적으로 폐쇄하며, 오는 28일 영업을 시작한다. 대구 범물동 지점 대신 범어동 지점을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한다. 대구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로 KB국민은행은 대구 지역 내 7개 지점을 임시적으로 폐쇄했다. 이중 대구 침산동 지점과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대구PB센터·KB손해보험대구(점)은 이날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대구 다사 지점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황금네거리 지점은 오는 28일 영업을 시작한다.
2020-02-26 18:45:26[파이낸셜뉴스] 대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금융권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 발생이 늘면서 은행들은 일부 영업점을 폐쇄하는 한편,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다른 금융사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 등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대구 달성군 지부를 폐쇄하고 21일 두류지점, 성당지점, 칠성동지점 등 3곳을 추가로 폐쇄했다. 이는 달성군 지부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구 지역의 일부 지점을 폐쇄한 것이다. 달성군지부의 업무는 대구영업부가 대체하며 두류지점은 평리지점, 성당지점은 내당동지점, 칠성동지점은 침산지점이 대체한다. 농협은행은 일부 지점 폐쇄 조치와 함께 확진자와 밀접 접촉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대구 지역 전 영업점과 경북 남부지역 영업점에 대한 긴급방역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는 한편,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7000매를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21일 대구지점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점을 폐쇄했다. 수협은행은 질병관리본부 주관 하에 방역과 감염 우려가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해당 대구지점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인근의 반월당금융센터를 비롯해 경북지역금융본부, 서대구지점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1일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입점해 있는 대구은행 동산의료원출장소를 폐쇄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동산의료원이 국가지정 코로나 확진환자 전용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현재 전 입원환자가 퇴원 조치를 밟고 있어 해당병원에 입점해 있는 출장소를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본부 부서 외부인 출입시 발열체크 및 별도 접견실을 마련해 본점 건물 내 바이러스 감염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인근 영업점과 주요 거점점포, 병원 입점 영업점등에 대해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 소독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0-02-22 08:48:35[파이낸셜뉴스] 대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점포 4곳을 폐쇄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전일 달성군 지부를 폐쇄하고 이날 두류지점, 성당지점, 칠성동지점 등 3곳을 추가로 폐쇄했다. 이는 달성군 지부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구 지역의 일부 지점을 폐쇄한 것이다. 달성군지부의 업무는 대구영업부가 대체하며 두류지점은 평리지점, 성당지점은 내당동지점, 칠성동지점은 침산지점이 대체한다. 농협은행은 일부 지점 폐쇄 조치와 함께 확진자와 밀접 접촉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대구 지역 전 영업점과 경북 남부지역 영업점에 대한 긴급방역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는 한편,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7000매를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0-02-20 17:09:30#OBJECT0##OBJECT1#[파이낸셜뉴스]급격하게 점포 수를 줄이던 시중은행들이 올해 2·4분기 영업점을 늘리면서 새로운 채널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면 영업점을 자산관리·기업금융·시니어(고령층) 특화센터로 운영하면서 특정 고객군을 공략하는 것이다. 은행들이 점포 통폐합에 숨 고르기를 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등과 차별화된 오프라인 채널 전략을 모색 중이다. ■ 수십개씩 줄던 銀 점포, 2분기엔 4개 '순증' 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 2·4분기 신한은행을 제외하고 영업점(지점+출장소)을 유지하거나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영업점이 가장 많은 농협은행은 지난 2·4분기 중 영업점을 신설·폐쇄하지 않고 총 1102개 영업점을 유지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분기중 한 개를 늘려 각각 799개, 6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4분기에 영업점 3개가 순증돼 전국적으로 703개 점포를 갖고 있었다. 신한은행은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지점과 제주지점을 각각 동일건물의 기업금융 영업점과 통합하면서 2개를 폐쇄했고, 1개를 늘려 전체적으로는 영업점 한 곳이 줄었다. 은행들이 십 여 군데 점포를 폐쇄하던 1~2년 전과 달리 통폐합 속도가 줄어든 것이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4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4분기부터 2023년 1·4분기까지 3년 간 535개 점포를 줄였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줄인 지점 수의 44%가 팬데믹 기간에 몰려 있는 것이다. 팬데믹 기간 분기 중 평균 45개가 없어졌다가, 지난해 3·4분기(5개), 4·4분기(4개), 올해 1·4분기(11개) 등으로 점포 수 감소세가 둔화했다. 은행들이 줄인 전체 점포 수와 비교하면 자산관리(WM) 전문 채널은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국민은행 자산관리 특화 점포는 2019년 말 24개에서 지난달 말 기준 21개로 3개가 순감소했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28곳에서 25곳으로 역시 3곳이 줄어들었다. 은행들이 이른바 '영업점 다이어트(축소)'를 중단한 것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차별화되는 채널 전략을 펼치기 위해서다. 비용 절감과 디지털 전환 차원에서 통폐합을 서둘러 추진했다면, 이제는 자산관리·기업금융·시니어 공략을 위해 특화센터를 운영하는 방향이다. 대표적으로 농협은행은 대중적 자산관리를 내걸고 '자산관리 부문 전략점포'를 총 69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2022~2023년 전국에서 49곳을 선정했고 올해 20곳을 추가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5년 새 69곳의 자산관리(WM) 전략점포를 지정한 것"이라며 "고액 자산가의 수요에 대응하고 우량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점포라는 개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기업금융 특화로 '영업점 역할 재정의' WM 부문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다른 은행들은 올 하반기 WM 특화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연내 서울 강남구 Club 1 PB센터지점에 패밀리 오피스 전용 공간을 준비 중이다. 하나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총망라한 건물에 '가문의 자산 관리'를 위한 공간이 새로 생기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11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WM 점포인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 the FIRST) 도곡센터를 오픈한다.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원베일리스퀘어에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센터의 문을 연 지 약 7개월 만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자산관리 특화채널인 TCW 압구정을 개점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수도권 우량고객 수요에 맞춰 서울시내 자산관리 특화점포 개설도 검토 중이다. 은행권에서는 WM 뿐 아니라 기업금융(RM, Relationship Management), 시니어층에 특화된 점포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수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하나금융포커스'에서 "코로나 이후에 은행 방문 빈도는 줄었지만 복잡한 니즈(needs) 해결을 위해 영업점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확인되며 영업점 가치가 재조명됐다"며 "최근 은행 지점의 변화는 △소형·경량화 △고(高) 가치화 △고령친화로 요약할 수 있다. 기업전문 인력을 배치해 기업 채널로 활용하거나 고령손님에 집중하는 등 특화채널로 활용 중"이라고 짚었다. 해외에서도 점포를 소형화·다양화하는 전략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JP모건체이스(JPMG)는 500여 개 지점 신설을 포함한 지점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지점의 종합 판매 채널화를 진행 중이다. 캐나다의 TD Bank는 '손님이 차로 10분 안에 지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핵심예금 조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영업점 채널을 인식하고 있다. 이수영 연구위원은 "향후 규제 변화를 통해 손님과의 대면 접점에서 다양한 영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면서 "영업점별 입지, 방문 손님, 지점간 연계성을 고려한 특화점포 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9-02 16:03:03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당국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들의 '점포 폐쇄'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1000개 이상의 점포가 없어졌고 지난 1년 사이에만 국내 294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은행들은 공동 ATM 설치와 우체국 창구 제휴 등을 통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 점포수는 총 5903개로 1년 전(6064개)과 비교해 161개 줄었다. 2020년 상반기(6789)에 비해서는 886개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신 전인 2019년 상반기(6931개)와 비교하면 1028개 점포가 폐쇄됐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를 포함한 숫자로 4년간 1000개 이상의 점포가 문을 닫은 것이다. 국내로 범위를 좁혀서 살펴보면 지난해말 기준 은행 점포수는 5800개로 1년새 294개 줄었다. 2010년 이후 점포 수가 가장 많았던 2012년(7673개) 대비 24% 감소했다. 지난 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어려운 시기 금융 소외층 접근성을 제고해야 한다"라며 은행 점포폐쇄 문제를 재차 지적한 이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부산·경남의 점포들이 문을 많이 닫은 걸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서울 점포수는 1334개로 2019년(1615개)대비 281개 줄었다. 2022년 한 해에만 서울에서 88개 점포가 사라졌다. 서울 다음으로 점포수가 많은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 점포는 856개로 2019년(996개)에 비해 140개 줄었다. 인천에서는 4년간 29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은행별로는 지난해 우리은행이 서울·경기에서 총 45개 지점을 폐쇄했고 △신한 39개 △국민 33개 △하나 17개 △농협 5개를 각각 줄였다. 부산에서도 2019년 264개였던 5대 시중은행 점포수가 지난해 218로 46개 감소했다. 경남에서는 202개에서 171개로 31개가 폐쇄됐다. 대구에서는 같은 기간 26개(157→131), 대전 23개(147→126), 경북 22개(172→150), 충남은 15개(157→142) 줄었다. 이런 상황에 은행에서도 당국의 '점포 폐쇄 내실화방안'에 맞춰 소비자 보호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은행이 공동으로 ATM을 설치하거나 우체국 창구와 제휴, 편의점과 은행 간 제휴를 맺어 소비자들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경기 하남, 광주 광산 등 총 8대의 공동 ATM을 운영 중이다. 국민과 신한은 경기 양주와 경북 영주에서, 하나와 우리은행은 경기 용인에서 공동점포를 운영하는 등 개별은행 간 공동점포도 운영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1-16 18:16:50[파이낸셜뉴스]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당국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들의 '점포 폐쇄'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1000개 이상의 점포가 없어졌고 지난 1년 사이에만 국내 294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은행들은 공동 ATM 설치와 우체국 창구 제휴 등을 통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 점포수는 총 5903개로 1년 전(6064개)과 비교해 161개 줄었다. 2020년 상반기(6789)에 비해서는 886개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신 전인 2019년 상반기(6931개)와 비교하면 1028개 점포가 폐쇄됐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를 포함한 숫자로 4년간 1000개 이상의 점포가 문을 닫은 것이다. 국내로 범위를 좁혀서 살펴보면 지난해말 기준 은행 점포수는 5800개로 1년새 294개 줄었다. 2010년 이후 점포 수가 가장 많았던 2012년(7673개) 대비 24% 감소했다. 지난 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어려운 시기 금융 소외층 접근성을 제고해야 한다"라며 은행 점포폐쇄 문제를 재차 지적한 이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부산·경남의 점포들이 문을 많이 닫은 걸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서울 점포수는 1334개로 2019년(1615개)대비 281개 줄었다. 2022년 한 해에만 서울에서 88개 점포가 사라졌다. 서울 다음으로 점포수가 많은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 점포는 856개로 2019년(996개)에 비해 140개 줄었다. 인천에서는 4년간 29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은행별로는 지난해 우리은행이 서울·경기에서 총 45개 지점을 폐쇄했고 △신한 39개 △국민 33개 △하나 17개 △농협 5개를 각각 줄였다. 부산에서도 2019년 264개였던 5대 시중은행 점포수가 지난해 218로 46개 감소했다. 경남에서는 202개에서 171개로 31개가 폐쇄됐다. 대구에서는 같은 기간 26개(157→131), 대전 23개(147→126), 경북 22개(172→150), 충남은 15개(157→142) 줄었다. 이런 상황에 은행에서도 당국의 '점포 폐쇄 내실화방안'에 맞춰 소비자 보호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은행이 공동으로 ATM을 설치하거나 우체국 창구와 제휴, 편의점과 은행 간 제휴를 맺어 소비자들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경기 하남, 광주 광산 등 총 8대의 공동 ATM을 운영 중이다. 국민과 신한은 경기 양주와 경북 영주에서, 하나와 우리은행은 경기 용인에서 공동점포를 운영하는 등 개별은행 간 공동점포도 운영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1-16 16:21:30[파이낸셜뉴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점포(지점·출장소) 수는 2·4분기 기준 2818개로 전 분기 보다 3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점포 수는 2818개로 지난 1·4분기 말 2848개 보다 30개 감소했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점포 수가 가장 많이 줄었다. 지난 1·4분기 818개였던 KB국민은행 점포 수는 2·4분기에 794개로 24개 감소했다. 신한은행도 729개에서 722개로 7개 줄었다. 하나은행은 출장소가 하나 늘어 점포 수가 593개에서 594개로 유일하게 늘었다. 우리은행은 2·4분기 708개로 전 분기 말과 동일하다. 점포 현황을 공시한 16개 은행의 전체 점포 수는 5740개로 1분기(5778개)보다 38개가 줄었다. 폐쇄된 점포가 40개, 신설된 점포는 2개였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의 점포폐쇄가 잇따르자 이에 제동을 걸기 위해 지난 5월 ‘은행 점포 폐쇄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고 은행 경영 공시 중 영업점 폐쇄 현황 공시를 연 1회에서 분기 1회로 단축했다. 이날 발표된 공시는 주기 단축 후 나온 첫 공시다. 다만 은행들이 점포를 폐쇄할 때는 대부분 연간 계획을 잡고 진행하는 만큼 공시가 단축됐다고 해서 바로 폐쇄점포가 줄어드는 효과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공시 주기 단축 조치가 5월에 발표됐는데 이미 올해 점포 폐쇄 계획은 올 초에 확정된 것인 만큼 이로 인한 효과가 당장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의 점포 폐쇄는 2015년 이후 금융에 있어서도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급속도로 진행돼 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는 비대면 금융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점포폐쇄는 더욱 가속화됐다. 이에 지난 2015년 3924곳에 달했던 은행권 영업점 수는 7년 새 1024곳 가량 줄어들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8-31 2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