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계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신규점을 열며 입지를 키우면서 해외에서 연회비 인상과 입장 시 회원카드를 스캔하는 절차를 도입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국내에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경기 침체가 지속하고 있는 만큼 연회비를 인상할 경우 고객 불만도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국내 연회비는 2016년 마지막으로 인상됐다. 코스트코는 내달 1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회비를 8.3% 인상한다. 여기에 매장 입장 시 입구에서 회원 스캐닝 장치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가 국내에서도 이같은 회원 정책을 도입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2016년 연회비를 인상한 후 8년 간 연회비를 올리지 않았다. 미국 코스트코가 평균 5년 반마다 멤버십 요금을 인상해온 것과는 비교된다. 코스트코의 수익은 대부분 연회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이 아니면 매장에 입장할 수 없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코스트코 연회비는 일반 회원(골드스타) 3만8500원, 이그제큐티브 8만원이다. 이런 가운데 코스트코는 멤버십 카드를 지인들과 공유하는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장 입구에서 회원 스캐닝 장치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모든 회원은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실물 또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진이 없는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경우엔 매장 직원이 직접 본인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멤버십 카운터를 방문해 사진을 촬영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비회원인 경우 회원 카드 소지자와 동행해야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CNN은 “코스트코는 그동안 다른 사람의 멤버십 카드를 빌려 입장하는 것을 묵인해 왔으나 보다 엄격해진 멤버십 정책에 따라 비회원이 다른 사람의 카드를 이용해 몰래 출입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최근 몇 년 간 신규 매장을 늘렸다. 이달엔 코스트코는 인천 청라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국내 코스트코 매장 수는 19개가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9 10:36:01[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멤버십 카드를 지인들과 공유하는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장 입구에서 회원 스캐닝 장치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모든 회원은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실물 또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진이 없는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경우엔 매장 직원이 직접 본인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멤버십 카운터를 방문해 사진을 촬영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비회원인 경우 회원 카드 소지자와 동행해야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CNN은 “코스트코는 그동안 다른 사람의 멤버십 카드를 빌려 입장하는 것을 묵인해 왔으나 보다 엄격해진 멤버십 정책에 따라 비회원이 다른 사람의 카드를 이용해 몰래 출입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코스트코가 지난달 연간 회원비를 인상한 데 이어 멤버십 정책을 엄격화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코스트코는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멤버십 연회비를 60달러에서 65달러로, 프리미엄 멤버십 연회비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각각 인상한 바 있다. 코스트코의 수익은 대부분이 연회비에서 발생하며 지난해엔 회원비로 전년대비 8% 증가한 46억달러(약 6조283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국내에는 코스트코 매장 18곳이 운영되고 있다. 회원권 연회비는 골드스타 3만 8500원, 비즈니스 3만3000원, 이그제큐티브는 8만원이다. 미주 지역의 연회비 인상 조치가 국내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연회비는 2016년 마지막으로 인상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0 14:27:36[파이낸셜뉴스] 최근 경기침체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대형소매·배달 운송·음식 프랜차이즈 관련주를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중저가 브랜드와 온라인 배송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IB)들은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주목해야 할 주식으로 대형소매·배달 운송·음식 프랜차이즈 등을 꼽았다. 이날 골드만삭스, 무디스 등에 이어 도이체방크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정책으로 내년 말 미국이 경기침체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체적으로 경기침체 시기를 오는 2023년 4·4분기와 2024년 1·4분기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35%까지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월가 투자은행들은 이에 대형 소매업체들을 주목하라고 입을 모았다.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 소비자들이 고급 매장에서 중저가 매장으로 옮기는 소비방식을 바꾸면서 이들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코스트코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커클랜드 시그니처) 경쟁력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난 주말 투자노트에서 코스트코를 경기침체 방어주 중 하나로 꼽았다. 경기침체 속에서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 PB상품 및 벌크 상품을 파는 코스트코의 매력도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 2·4분기 코스트코의 멤버십 갱신율은 전체 89.6%, 북미 92.0%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연회비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영업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 UPS와 페덱스 등 배달운송업체들도 주목된다. 아트 호건 내셔널증권 수석 시장 전략가는 "월마트나 코스트코보다는 UPS나 페덱스 등을 주목하는게 낫다"며 "이들이 진정한 필수소비재로 온라인 커머스 시장 움직임을 잘 나타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널드와 얌브랜드 등 음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경기침체에도 오를 종목으로 꼽혔다. 투자은행 베어드의 애널리스트들은 "맥도널드와 얌브랜드 등 소비자 선호 변화를 판단할 주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맥도날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46억6000만달러와 108억900만달러로 추산된다. 전년 대비 각각 6.2%, 5.6% 증가다. 지난해 10월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 효과가 올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 채널(모바일앱, 배달 및 키오스크)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4-06 16:07:31현대카드가 MZ세대 공략 전략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11월3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함께 출시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사진)가 출시 2주일 만에 발급 1500매를 돌파했다. 특히 가장 높은 등급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더 플래티넘 카드' 고객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비슷한 연회비를 가진 프리미엄 카드 상품과 비교해 월등히 빠른 발급 추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카드사와 글로벌 카드사의 협업은 대부분 결제 네트워크나 부가 서비스를 공유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카드 출시 이후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프로젝트에 착수해 블랙프라이데이 등 구매 이벤트가 많은 11월에 발란(BALAAN), 에바종(EVASION), 캐치테이블(CATCH TABLE) 등 1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0만원을 캐시백해주는 프로모션을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 중 13%가 20대로 채워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소비의 축이 MZ세대로 이동하기 시작한 2010년대 후반의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MZ세대의 취향에 맞는 마케팅을 계속해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 현대카드는 지난 2018년 출시한 '더 그린'과 2021년 출시한 '더 핑크'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프리미엄 카드를 MZ세대의 소비 수단으로 정착시켰다. 책 콘셉트의 카드 패키지 '더 북', 골프 스페이스 '아이언앤우드(IRON & WOOD)', 데이터 기반 맞춤형 혜택 '트라이브(TRIBE)'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또한 코스트코, 스타벅스, 이베이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성공적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OTT 서비스인 '디즈니+'와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마케팅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11-30 18:08:17[파이낸셜뉴스] '온라인은 오프라인을 잠식할 것이다.' 2000년대 후반부터 전 세계의 수많은 '온스트라다무스(온라인+노스트라다무스)'들의 예언이었다. 그러나 오프라인 중심의 매장은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지난 2017년 6월 아마존이 미국 유기농 식품 슈퍼마켓체인 홀푸드를 인수하자 코스트코 주가가 한 주 만에 13% 폭락했다. 시장은 아마존이 코스트코도 머잖아 무너질 것이라고 봤다.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코스트코엔 더 많은 손님이 찾았고, 덕분에 주가는 세 배 가량 뛰었다. 싸고 좋은 제품을 제공한다는 유통업 본질에 천착한 결과다. 23일(현지시간) 코스트코는 452.78달러에 장을 마쳤다. 연초 이후 20.17% 올라 S&P500지수 상승률(18.45%)을 웃돌았다. 코로나19 이후 저점 기준으로는 71.27% 올랐다. 코스트코 주가는 긴 시각으로 보면 더 놀랍다. 지난 2010년 이후 코스트코 주가는 2016년(연간 -0.86% 하락)을 제외하고 줄곧 연간 기준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연회비=충성도? '연회비=저렴한 가격'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의 강한 신뢰가 코스트코 주가를 뒷받침한다. 코스트코에 가면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소비자가 매년 내는 연회비 덕에 코스트코가 싼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코스트코에서는 매년 60달러 혹은 120달러의 연회비를 내지 않으면 쇼핑을 할 수 없다. 코스트코는 따박따박 들어오는 연회비를 낮은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는 데 쓴다. 연회비를 제외하고 올해(8월 회계 기준) 코스트코가 물건을 팔아 올린 매출은 1921억달러인데, 상품 원가는 1707억달러다. 상품 원가를 매출액으로 나눈 원가율은 89%에 달한다. 월마트의 원가율(7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그만큼 적게 남기고 낮은 가격에 물건을 팔고 있다는 얘기다. ■유통의 생명은 '재고 관리' 코스트코가 상품을 싸게 팔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은 뛰어난 재고관리라고 한다. 코스트코는 판매 제품 종류를 엄격히 제한한다. 코스트코의 제품 종류는 다른 슈퍼마켓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제품 종류가 늘어날수록 재고관리가 어려워지고 제품을 매입할 때 교섭력도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코스트코는 잘 팔리는 몇몇 종류의 제품만 대량으로 사들이면 거래처를 상대로 매입 교섭력을 높일 수 있다. 애초 제품을 싸게 떼오고 그마저 마진을 얼마 안 남기고 팔기 때문에 고객이 싼값에 물건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차별점이 충성도 늘린다 이런 차별점 덕에 코스트코의 회원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9850만 명이던 회원수가 현재 1억980만 명으로 늘었다. 이뿐만 아니라 한 번 코스트코를 찾은 사람은 코스트코만의 장점에 매료돼 또다시 코스트코를 방문한다. 코스트코의 연회비 갱신율(세계 평균)은 88.4%에 이른다. 미국으로만 좁히면 91%나 된다. 자연스레 코스트코 실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2019년 8월~2020년 8월) 코스트코 매출은 1667억6100만달러였고 영업이익은 54억3500만달러였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각각 직전 연도 대비 9.2%, 14.7% 늘었다. 코스트코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전체의 6%에 불과하지만 팬데믹 기간에 실적이 증가한 것이다. 월마트가 온라인 매출 증가 덕에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과는 상반된다. 코스트코를 향한 월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애널리스트 17명 중 13명이 코스트코 매수를 추천했다. 4명은 중립이었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468. 14달러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9-27 00:18:1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가자 인기가 있었던 신용카드는 연회비는 저렴하고 혜택이 많은 카드였다. 또한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카드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페이지 조회수 분석, '2019 카드사별 인기 신용카드 톱5'를 3일 발표했다. 롯데카드에서는 '라이킷펀(LIKIT FUN)'이 1위를 차지했다. 연회비 1만원에 스타벅스 50%, 영화 50%, 대중교통 20%가 할인되는 생활 밀착형 카드로 '카드고릴라 2019 총결산'에서 신용카드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같은 LIKIT 시리즈인 '라이킷올(LIKIT ALL)', 3위는 가성비 마일리지카드인 '스카이패스 더 드림(SKYPASS THE DREAM) 롯데카드'다. 4,5위는 아임(I'm) 시리즈인 '아임 치어풀(I'm CHEERFUL)'과 '아임 욜로(I'm YOLO)'가 각각 차지했다. KB국민카드 1위는 '청춘대로 톡톡카드'다. 연회비 1만원~1만 2000원에 스타벅스 50%, 패스트푸드 20% 청구할인 등 일상 혜택을 담고 있다. 간편결제 이용 시 10%가 추가로 할인되는 것이 특징이다. 2,3위는 탄탄대로 시리즈가 거머쥐었다. 2위는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Miz&Mr) 티타늄카드', 3위는 '탄탄대로 이지홈카드'다. 뒤를 이어 '굿데이카드'가 4위를 차지했고 올해 8월 발급이 중단된 '리브 메이트(Liiv Mate)카드'가 5위에 올랐다. 씨티카드는 '씨티 클리어'를 1위에 올렸다. 4~5천원의 저렴한 연회비에 영화 30%, 대중교통 10%, 점심시간 식당 5% 청구할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2위에는 모든 가맹점 적립카드인 '씨티 리워드', 3위에는 마일리지카드인 '씨티 뉴(NEW) 프리미어마일 대한항공'이 올랐다. 4위는 신세계 제휴 서비스가 추가된 '신세계 씨티 클리어'가 차지했다. 5위는 '씨티 뉴(NEW) 캐시백' 카드다. 신한카드에서는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이 1위에 올랐다. 전월실적과 적립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7%가 적립되는 '무조건 카드'로 2019년 총결산 전체 2위를 차지한 카드다. 전월실적 30만원을 넘기면 생활영역별 최대 3.5%가 적립된다. 2위는 공과금 할인카드로 유명한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 Life)', 3위는 스테디셀러 적립카드 '신한카드 하이포인트(Hi-Point)'다. 4위는 교통특화카드 '신한카드 B.Big(삑)'이 5위는 마일리지카드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Air) 1.5'가 차지했다. 우리카드의 1위는 'DA@카드의정석'이 차지했다. 전월실적, 할인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8% 청구할인 혜택이 있다. 음식점, 병의원, 교통, 해외 등 일부 생활업종에서는 1.3% 할인되며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서비스가 연 2회 제공된다. 2위는 'D4@카드의정석', 3위는 '카드의정석 포인트(POINT)'가 차지했다. 이어서 4위와 5위도 각각 '카드의정석 위비온 플러스'와 '카드의정석 뉴우리브이(NEW우리V)카드'가 선정되면서 TOP5를 모두 '카드의정석' 시리즈로 물들였다. 현대카드 1위는 '현대카드제로(ZERO)(할인형)'이다. 전월실적, 할인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을 제공한다. 생활필수영역에서는 0.5% 추가할인되고 선결제 시 0.3% 추가할인을 해주는 카드다. 2위는 '현대카드M 에디션2'가 차지했다. 해당 카드는 최근 발급이 중단되고 '현대카드M 에디션3'가 출시된 바 있다. 이어서 3위는 현대카드의 프리미엄라인 중 하나인 '더 그린(the Green)'이 차지했다. 4위에는 '현대카드제로모바일(ZERO MOBILE)(포인트형)', 5위에는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가 올랐다. 삼성카드에서는 '삼성카드 탭탭오(taptap O)'가 1위에 올랐다. 2019년 총결산에서 전체 3위를 차지했던 카드로 6개의 옵션 패키지를 매달 변경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 30~50% 할인, 쇼핑 최대 7%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위는 인기 마일리지카드 '삼성카드 앤마일리지 플래티넘(&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가 차지했다. 3위는 '삼성카드 4V3', 4위는 '삼성카드 2V3(아지냥이 Edition)'로 V3 시리즈가 강세를 보였다. 5위는 '삼성카드4'다. NH농협카드 1위는 'NH올원 파이카드'다. 온라인 쇼핑과 선택 업종 1~2곳에서 7~20% 청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선택 가능 대상 업종으로는 주유, 이동통신, 대형마트, 의료, 해외 총 5개가 있으며 이외에도 커피 20% 등 다양한 일상혜택을 가진다. 2위는 '올바른포인트(POINT)카드'가 차지했다. 해당 카드는 지난 11월 발급이 중단됐다. 3위에는 'NH20 해봄카드', 4위에는 'NH올원 올백(ALL100)카드'가 올랐다. 5위는 'NH올원 쇼핑(Shopping)&11번가카드(R1타입)'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카드사별로 소비자와의 접근성이 높은 카드들이 1위를 차지했다. 연회비가 낮거나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혜택을 지닌 카드들,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주는 무조건 카드가 해당된다"며 "카드사들의 시리즈 마케팅도 성공적인 한 해였다. 카드사 대부분이 주력 시리즈를 1위에 올렸으며, 우리카드의 경우 TOP5에 모두 카드의정석을 올리며 대세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1-02 09:38:57신용카드사들의 회원수가 올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카드는 지난해 보다 72만명이 증가했다. 모바일 등 비대면 카드 발급이 증가하고 지난 2017년 말부터 휴면카드 자동해지 기준이 종전 3개월에서 9개월로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회원수는 올해 9월 말 기준 811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2.8%(218만명) 증가한 수치다. 전업 카드사 중 회원수 증가폭이 가장 가파른 곳은 현대카드로 나타났다. 현대카드의 회원수는 올해 9월말 기준 833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9.5%(72만명) 증가했다. 지난 5월부터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드가 현대카드로 바뀌면서 회원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의 단독 제휴권을 따낸 이후 일시불과 할부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의 올해 9월 말 기준 회원수도 834만명으로 전년 말과 비교해 6.8%(53만명) 늘었고, 하나카드도 지난해 말 대비 회원수가 4.6%(27만명) 증가했다. 아울러 삼성카드의 회원수가 지난해 말 대비 3.3%(36만명) 늘었고 우리카드 3.1%(20만명), KB국민카드는 1.3%(24만명) 증가했다. 다만 20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 대비 0.7%(14만명) 줄었다. 대다수 카드사들의 회원수가 증가세를 이어간 이유는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 모바일 등 비대면 카드 발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일회성 마케팅 비용을 통제하면서 카드사들은 토스 등 핀테크 업체와 협력해 연회비 100%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회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9-12-17 18:26:15[파이낸셜뉴스] 신용카드사들의 회원수가 올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카드는 지난해 보다 72만명이 증가했다. 모바일 등 비대면 카드 발급이 증가하고 지난 2017년 말부터 휴면카드 자동해지 기준이 종전 3개월에서 9개월로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회원수는 올해 9월 말 기준 811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2.8%(218만명) 증가한 수치다. 전업 카드사 중 회원수 증가폭이 가장 가파른 곳은 현대카드로 나타났다. 현대카드의 회원수는 올해 9월말 기준 833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9.5%(72만명) 증가했다. 지난 5월부터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드가 현대카드로 바뀌면서 회원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의 단독 제휴권을 따낸 이후 일시불과 할부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의 올해 9월 말 기준 회원수도 834만명으로 전년 말과 비교해 6.8%(53만명) 늘었고, 하나카드도 지난해 말 대비 회원수가 4.6%(27만명) 증가했다. 아울러 삼성카드의 회원수가 지난해 말 대비 3.3%(36만명) 늘었고 우리카드 3.1%(20만명), KB국민카드는 1.3%(24만명) 증가했다. 다만 20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 대비 0.7%(14만명) 줄었다. 대다수 카드사들의 회원수가 증가세를 이어간 이유는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 모바일 등 비대면 카드 발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일회성 마케팅 비용을 통제하면서 카드사들은 토스 등 핀테크 업체와 협력해 연회비 100%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회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들이 지급결제 부문에서 수익을 거의 못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규 회원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카드론 등 대출 영업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휴면카드 자동해지 기준이 9개월로 늘어난 것도 회원수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카드를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의 경우 자동해지 되는 규제를 폐지한다. 카드 재발급에 따른 불편함과 불필요한 제반 비용을 줄이자는 취지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9-12-17 14:39:17삼성카드는 오는 23일 코스트코와의 제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할인점과 제휴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변경된 서비스는 제휴 계약 종료 후 이달 24일부터 적용되며 별도 카드 교체 없이 기존 코스트코 제휴카드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대상 카드 상품은 △코스트코 리워드 삼성카드 △코스트코 아멕스 삼성카드 △코스트코 삼성카드 3종이며 포인트 적립처 및 사용처를 확대 변경한다. 코스트코 사용 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월 1만 포인트 한도) 해주는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는 이마트, 홈플럿, 롯데마트에서 사용한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월 1만 포인트 한도)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변경된다. 코스트코 대신 국내 주요 3대 할인점으로 포인트 적립처를 확대하면서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코스트코 제휴카드 사용자가 적립포인트를 바우처로 전환해 코스트코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11번가, 메가박스,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포인트 사용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연회비 납부, 결제 대금 차감 등 포인트 사용 범위가 더욱 확대된다. 코스트코 제휴 삼성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별도 카드 교체 없이 기존 사용하던 카드로 코스트코 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변경된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제휴계약이 종료되는 이달 23일 이후 코스트코 제휴카드 이용 고객이 카드 분실이나 유효기간 만료 등으로 갱신 발급할 경우에는 '마트엔 삼성카드'나 '마트베이직 삼성카드'로 재발급 받아 변경된 서비스를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 제휴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제휴 종료로 인해 삼성카드 회원님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9-05-15 10:29:40다음달 24일부터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려면 현대카드를 꺼내야 한다. 발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카드는 다양한 혜택을 탑재한 상품군을 마련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15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결제 가능 신용카드 변경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사전 발급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신용카드 실시간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온라인에서 본인 확인을 위한 상담원 연결과 심사 과정 없이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전국 15개 코스트코 매장 근처에 있는 현대카드 영업소에서도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 장을 자주 본다면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가 전면에 내세운 상품은 코스트코 리워드 카드다. 이 상품은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결제한 금액의 최대 3%까지 코스트코 리워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당월 결제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3%, 50만원 미만이면 1%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코스트코 뿐만 아니라 모든 가맹점에서 이 카드로 결제 시 1% 포인트가 쌓이고, 카페, 편의점, 대중교통 등 '생활편의영역'에서는 최대 2%까지 적립해준다. ■ 여행 즐긴다면 '더 그린(the Green)' 여행을 즐기면서 실속을 챙기고 싶은 고객은 현대카드 더 그린 가입을 고려해 볼만 하다. 전 세계 800여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riority Pass(PP카드)'가 지급되며 인천국제공항과 주요 호텔의 무료 발레 파킹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M포인트 적립 혜택도 있다. 여행과 해외쇼핑 관련 영역에서는 '5% 특별 적립' 서비스가 제공되고 모든 가맹점에서는 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까지 적립해준다. 이렇게 쌓은 M포인트는 바우처로 교환해 여행사나 면세점 등에서 쓸 수 있어 유용하다. 연회비는 국내외 전용 15만원이다. 다만 연간 600만원 이상 사용하면 매년 5만 M포인트를 주고, 카드 갱신 이후에는 연회비를 10만원 면제해준다. ■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다면 '현대카드 M' 다양한 혜택도 누리면서 차를 경제적으로 사고 싶다면 현대카드 M 시리즈를 주목해도 좋다. 우선 현대·기아차를 구매할 때 적립한 M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1포인트 당 1원씩, 5년간 최대 200만원까지 차량 구입 대금을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적립한 포인트가 없거나 부족해도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차종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미리 포인트를 받아 할인 혜택을 누리고, 36개월 내에 적립한 포인트(M3 Edition2 기준 신용카드 이용금액의 2.5%씩)로 상환하면 된다. 2년 안에 차를 살 계획이라면 '신차구매통장'도 활용해보자. 매월 카드를 쓰면서 적립되는 포인트의 월 2%를 추가로 적립 받고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로 차를 살 때 활용하면 된다. ■ 복잡한 조건 없이 할인 '현대카드 X' 현대카드 X 시리즈는 간편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적립 한도나 횟수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모든 사용처에서 월 50만원 이상 쓰면 0.5% 청구 할인을 해주고, 100만원 이상 쓰면 1%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과 가맹점을 시즌별로 선정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현대카드 X3 에디션2'를 가진 고객이 월 20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월 6만원 한도로 최대 10%까지 청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플래티넘 서비스도 유용하다. 커피전문점과 영화관, 아울렛 매장 등에서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9-04-15 16: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