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GM K-POP 코인이 덱스툴거래소에 최근 상장 돼 눈길을 끈다. 2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BGM K-POP 코인은, 피엠아이컨설팅 재단을 통해, 신규 아티스트 음원 유통을 통해 블록체인 수익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이다. BGM 코인은 솔라나(Solana)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모든 음악 아티스트의 팬덤의 소유자가 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재, 피엠아이컨설팅 재단은 다날 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을 통해 국내,해외 음원 정산을 수익화하고 있으며, 국내, 해외 신인 가수 섭외를 통해 글로벌 음원을 유통 중이다. 또한 Dj.tok (디제이톡)이 직접, 음악 A&R 기획제작 및 프로듀싱을 하고 있다. 국내외 가수 데뷔 또는 음원유통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신호진 피엠아이컨설팅 대표는 “향후 음악 포털 플랫폼과 제휴, 음악차트 발표되는 각 곡의 아티스트 별 코인에 반영할 것”이라며 “BGM 코인을 통해 쉽게 전 세계 팬덤과 연결되고 코인 보유 소유가치와 (아이돌 굿즈) 상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추진한다”라고 전했다. 신 대표는 IT전문가, M&A전문가 겸, 음악뮤지션 Dj.tok(디제이톡)으로 활동중이며, 전, CJ E&M 엠넷 출신이다. 2009년 빌보드 코리아의 K-POP차트도입 창립 멤버로 활동했으며,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운영한 이력을 보유 중이다. 그는 “이번 BGM코인 DEXTools(덱스툴)거래소 상장을 통해, K-POP을 좋아하는 해외팬덤 사용자분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 데 의의가 있다”라며 “글로벌 사용자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외 상장 등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5 17:21:58【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 킨텍스는 이달 22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이하 코인덱스)'의 참가부스 모집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22일 킨텍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킨텍스는 약 500여 개 부스를 유치해 기존 400개 목표를 초과한 125%의 부스 유치율을 기록했다. 특히, 행사 개최까지 100여 일이 남아있는 만큼 부스 유치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는 이와 같은 성과는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과 기획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다져온 결과라고 밝혔다. 킨텍스 관계자는 "행사 초기에는 킨텍스가 인도에서 처음 주최하는 행사인만큼 참가업체 모집과 코인덱스의 성공에 대해 안팎으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면서 "그만큼 이번 성과는 국내외의 큰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으며, 마이스산업의 인도 시장 성장 가능성과 매력뿐 아니라 국내기업들의 수출 잠재력도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킨텍스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시회 기간동안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한-인도 산업별 전문 콘퍼런스 등을 통해 양국 무역 교류의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산업연맹(CII) 또한 인도의 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인도산업전시회 (India Industry Expo) △인도문화체험존 (India Experience Zone)을 진행하며, 인도 현지 참관객을 대상으로 K-POP 노래, 댄스 경연대회의 결승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돼 있다. 코인덱스 관계자는 "지난 14일 현재까지 모집한 참가업체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전시회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 나가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효과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덱스는 식품, 뷰티, IT, 안전, 건축, 환경 등 대한민국의 유망산업을 총망라하는 전시회이다. 현재까지 현대자동차·기아(모빌리티), 롯데웰푸드(식품), LG(스마트 테크) 등 국내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기술과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는 많은 참가업체의 요청에 따라 가능한 많은 국내 기업에게 인도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업체 모집을 진행 중이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코인덱스 홈페이지(koindex.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2 12:54:07블록체인 프로젝트 레지스탕스는 2일 저녁 10시부터 자체 거래소인 레스덱스를 통해 암호화폐 ‘레지스탕스코인’ 490만개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레지스탕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실명인증(KYC) 후에 ‘레스덱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레스덱스’ 오는 25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실명인증을 마친 이용자들만 먼저 레스덱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레지스탕스코인 판매는 역경매식이라고 불리는 더치옥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인 경매와는 달리 매도자가 최고 호가로부터 점차 가격을 낮추어 가다가 매수 희망자가 나오면 최초의 매수 희망자에게 일괄 매도하는 가격결정 방법이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레지스탕스는 2일 저녁 10시부터 자체 거래소인 레스덱스를 통해 암호화폐 ‘레지스탕스코인’ 490만개를 판매한다. 더치 옥션을 활용하면 암호화폐 가격이 시장의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암호화폐 구매 희망자는 원하는 금액으로 떨어졌을 때 입찰을 하면 된다. 그 전에 높은 가격에 이미 입찰을 한 사람은 하락한 금액에 맞춰 입찰한 수량이 늘어난다. 정해진 판매 수량이 모두 입찰이 되었을 때 자동으로 경매가 끝난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알고랜드에서도 더치 옥션을 접목한 암호화폐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안토니 캄세 레지스탕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록체인의 핵심인 탈중앙화를 고려하지 않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레지스탕스의 레스덱스는 익명성과 보안성에 중점을 둔 유일한 탈중앙화 거래소”라며 “이번 레지스탕스코인 판매는 기존 암호화폐공개(ICO)와 달리 모든 것을 시장상황에 맡겨 모두에게 공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2 16:59:40가상화폐 거래소 덱스코(DEXKO)가 '덴트(DENT)' 코인을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덴트' 코인은 사용자간거래(P2P) 방식으로 이동통신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 예정인 덴트 사에서 발행한 가상화폐다. 블록체인 기수 ㄹ기반으로세계 이동통신 데이터 장벽을 무너뜨리겠다는 취지로 상용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덱스코 관계자는 "훌륭한 팀과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상장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덱스코는 덴트와의 협업을 통해 상장 기념 1억원 상당의 덴트 '에어드롭'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에어드롭'은 가상화폐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보유한 양에 비례해 신규 발행 가상화폐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다. 주주들에게 배당 혹은 무상증자를 해 주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덱스코의 본인 이더리움 지갑 잔고 보유량에 따라, 0.1이더 당 100 덴트 비율로 오는 20일 오후 3시 기준 입금 순으로 지급된다. 덴트 코인은 오는 23일부터 지급되며, 한 계정당 최대 4000 덴트까지 지급된다. 선착순으로 지급되므로, 전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덴트 상장으로 덱스코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리플, 모네로, 대시, 퀀텀, 덴트 등 모두 11종이다. 추후 신규 상장 시, 내부 기술검증과정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덱스코는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더블체인과 IoT 기술기업 현대 BS&C가 기술제휴한 거래소다.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해, 회원가입과 동시에 가상화폐 입출금 고객 지갑을 개설해준다. 대량의 트래픽에도 거래서비스 중 끊김이나 서버다운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 최초로 제 1금융권이 사용 중인 오라클 언리미티드 서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4-03 11:08:01【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인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with G-FAIR)'가 오는 11월 21일 개막해 한국과 인도의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시가 함께 주최하며 첫 전시임에도 대한민국의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총 280여개사, 600부스의 전시 규모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20일 킨텍스에 따르면 이번 코인덱스 전시회는 한국과 인도의 산업 및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는 행사로 킨텍스와 메쎄이상이 운영하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전시장에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주요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들이 신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 주식 상장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도에서 인기몰이 중인 전기차 라인업과 이를 활용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모빌리티의 비전과 즐거움을 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인도 중산층이 관심갖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와 롯데웰푸드, 오리온 등도 인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다양한 제품과 기업을 소개하며 K-푸드 열풍을 이어간다. 또한 이번 행사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 44개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G-Fair는 총 50개사를 모집해 코인덱스와 함께 전시를 진행해 대기업 외에도 검증된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첫날에는 코트라(KOTRA)와 경과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특히 경기도와 경과원은 도내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 집중지원을 위해 인도의 뭄바이와 벵갈루루 두 곳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할 예정으로 GBC에서는 지난 십여년 간 인도에서 G-FAIR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에 3,600여 명 이상의 바이어를 모집했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2024년 대한민국 산업전시회는 인도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 대표 산업 전시회로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OTRA는 서남아, 중동, 동남아, CIS 등 13개 지역 무역관을 통해 주요 바이어를 적극 모집해 많은 우리 기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와 중동 등 인근 국가에서 4,000여 명 이상의 바이어를 모집해 참가 업체의 17배가 넘는 비즈니스 관계자들과의 상담도 진행된다.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기업들 간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참가 기업들이 직접 현지에서 투자 및 판로 개척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 IR 챌린지를 통해 인도 현지 기업들이 한국 기업의 신제품과 사업 모델을 듣고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는 투자 유치 대회도 함께 열려 한국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과 시장성을 현지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코인덱스에서는 전시뿐 아니라 한국무역협회와 헤럴드, 인도산업협회(CII)가 공동 개최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이 22일 열린다. 포럼에는 양국의 주요 경제인 5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협력 방안과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 전략과 인도 기업들이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K-컬처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특히,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김치 페스티벌;이 마련돼 인도 관람객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김치 만들기 체험'과 '김치 무료 나눔 캠페인' 등의 이벤트가 MBC '오늘N' 특집방송을 비롯해 아리랑TV와 현지 방송을 통해 촬영 및 방영될 예정이다. 또, K-컬처 열풍을 증명하듯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들과 전 인도에서 예선을 거친 K-POP 콘테스트 결승전도 개최된다. 결승전에는 현지 K-POP 팬들과 일반 관객을 포함해 약 6,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며 인도 내 K-컬처 팬층의 확대와 더불어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덱스를 주최하는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과 인도간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으로서 참가기업과 대규모 해외 바이어 간 만남을 통해 실질적 수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함께 공유하고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1:25:1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금융시장에 편입되면서 가상자산시장에선 다음 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다음 주자는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지만 업계에선 더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주자 솔라나? "긴 시간 필요"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상자산으로는 솔라나(SOL)가 꼽힌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솔라나에 대해 ETF의 전 단계로 해석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미국에도 솔라나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폐쇄형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당장은 블록체인 기술력보다 파생금융상품으로서의 상품성 여부가 ETF 상장의 핵심 포인트"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 시장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ETF 신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지도가 낮고, 시장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사마라 코헨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솔라나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은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고, ETF에서 제공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확실히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다른 상품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고 짚었다.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한 반에크의 최고영여자 얀 반에크도 "솔라나 현물 ETF의 빠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돼 출시될 가능성은 분명이 높지만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솔라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솔라나 현물 ETF는 바이든, 해리스 정부에서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는 선물시장과 선물 ETF를 이미 보유한 이더리움과 달리,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경우 승인을 위해서는 신규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ETF 승인 가능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코인 묶어서 펀드로" 전문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투자 방향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크립토 인덱스 ETF에 대한 S-1(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지원하던 ETF에 다른 자산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묶은 ETF가 출시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트코인 80%와 이더리움 20%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20%, 솔라나 10%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니어, 파일코인, 렌더, 라이브피어, 비트텐서 등을 묶은 탈중앙화 인공지능 펀드(Decentralized AI Fund)를 출시했고, 이런 상품들도 ETF 전환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장경필 센터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시장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면서 매크로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자산이 디지털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스템에 더 널리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와 함께,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을 통해 파생금융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면서도 "단기간 유동성 변동에 따른 글로벌 금융 리스크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1 18:09:08[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금융시장에 편입되면서 가상자산시장에선 다음 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다음 주자는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지만 업계에선 더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주자 솔라나? "긴 시간 필요"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상자산으로는 솔라나(SOL)가 꼽힌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솔라나에 대해 ETF의 전 단계로 해석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미국에도 솔라나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폐쇄형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당장은 블록체인 기술력보다 파생금융상품으로서의 상품성 여부가 ETF 상장의 핵심 포인트"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 시장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ETF 신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지도가 낮고, 시장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사마라 코헨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솔라나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은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고, ETF에서 제공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확실히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다른 상품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고 짚었다.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한 반에크의 최고영여자 얀 반에크도 "솔라나 현물 ETF의 빠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돼 출시될 가능성은 분명이 높지만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솔라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솔라나 현물 ETF는 바이든, 해리스 정부에서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는 선물시장과 선물 ETF를 이미 보유한 이더리움과 달리,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경우 승인을 위해서는 신규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ETF 승인 가능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코인 묶어서 펀드로" 전문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투자 방향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크립토 인덱스 ETF에 대한 S-1(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지원하던 ETF에 다른 자산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묶은 ETF가 출시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트코인 80%와 이더리움 20%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20%, 솔라나 10%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니어, 파일코인, 렌더, 라이브피어, 비트텐서 등을 묶은 탈중앙화 인공지능 펀드(Decentralized AI Fund)를 출시했고, 이런 상품들도 ETF 전환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장경필 센터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시장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면서 매크로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자산이 디지털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스템에 더 널리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와 함께,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을 통해 파생금융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면서도 "단기간 유동성 변동에 따른 글로벌 금융 리스크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OBJECT0#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1 15:17:25[파이낸셜뉴스] 데이터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어 네트워크가 18일 크로스체인 브릿지 스타게이트(Stargate) V2 지원을 발표했다. 1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플레어와 스타게이트의 통합으로 플레어는 이더리움,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등 25개 이상의 체인과 연결된다. 플레어 측은 "이를 통해 크로스체인 유동성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플레어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탈중앙화된 오라클을 사용하여 무신뢰(trustless) 액세스를 제공하여 블록체인 유틸리티를 향상시키고 인공지능(AI), 실물자산(RWA) 토큰화, 게임 등 데이터 집약적인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 스타게이트는 레이어제로(LayerZero) 기반으로 구축된 옴니체인 유동성 프로토콜로, 다양한 블록체인 간 자산 전송을 지원한다. 현재 약 5억 달러의 총 예치금액(TVL)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달 10억달러에 이르는 자산이 브릿지를 통해 이동했다. 플레어 측은 "스타게이트 V2 통합으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수수료나 슬리피지 없이 스타게이트 체인과 연결된 네이티브 자산을 무제한으로 플레어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라며 "25개 이상의 체인과 연결된 플레어는 사용자가 생태계 간에 자금을 더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하여 TVL을 성장시키고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스타게이트 V2의 하이드라(Hydra) 기능은 플레어에서 작동하는 디앱과 프로토콜 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USDC, USDT, ETH를 플레어로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네이티브 자산은 각 체인의 유동성 풀에 예치되고, 동일한 하이드라 자산이 플레어에서 발행된다. 이러한 하이드라 자산은 언제든지 스타게이트를 통해 네이티브 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어, 모든 연결된 체인 간의 유동성을 통합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플레어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플레어가 선도하는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환경이 가속화되고 있다. 레이어제로 V2, 스파크덱스(Sparkdex), 그리고 이제 스타게이트 V2를 통해 여러 네트워크의 USDC와 USDT 보유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플레어의 새로운 디파이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의 목표는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FAssets의 출시와 플레어에 비트코인 디파이의 도래를 위한 안전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게이트의 재단 책임자인 앵거스 램프(Angus Lamps)는 “스타게이트는 지난 12개월 동안 웹3 상호운용성 분야에서 피크 시간대 일일 크로스체인 거래량의 최대 50%를 점유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라며 "가장 안정적이고 인기 있는 브리지 프로토콜 중 하나인 스타게이트 V2는 통합 유동성을 통해 수준 높은 디파이 사용자들을 플레어에 유입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18 17:18:1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미국의 물가와 금리에 냉온탕을 오갔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7만달러에 육박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회의 종료 후 6만7000달러선으로 밀렸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28% 오른 6만7561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은 0.16% 떨어진 35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기대를 모았던 미국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상승률은 3.4%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고, 직전월 수치인 3.6%와 월가 전망치 3.5%를 모두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모두 월가 예상을 밑돌면서 금융시장은 안도했고 비트코인 가격은 6만9977달러까지 오르며 7만달러에 육박했다. 하지만 뒤이어 마무리된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연내 1차례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으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후퇴했고 코인 시장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3.9%에서 4.1%로 올라 총 4차례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됐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은 모두 그럴듯한 예측"이라고 말했다. 다만 CPI 둔화와 함께 이틀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던 비트코인 현물 ETF도 무난한 흐름을 보였다. 아직 블랙록의 IBIT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GBTC발 순유출이 멈췄고, 나머지 ETF에서도 순유입이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이 비트코인의 가격과 크게 상관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지펀드들이 미 상품거래소(CME)에서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가격 차이를 활용해 서로 다른 포지션을 취하는 형태로 위험중립적 투자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분석이 맞다면 ETF발 순유입은 그다지 시장에 의미가 없다. CME에선 반대 방향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CPI 지표가 이르면 7월 연준 금리 인하를 위한 긍정적 토대를 마련해준다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딩 업체 덱스테리티 캐피탈의 공동 창립자 마이클 사파이는 "이제는 가상자산이 성숙한 자산 클래스가 됐다"면서 "전반적 시장과 마찬가지로 CPI와 같은 재료가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할 때 가상자산 시장도 오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13 14:40:11[파이낸셜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최종 승인기한이 오는 23일(현지시간)로 다가온 가운데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이더리움은 물론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이더리움 증권성’과 맞물려 논의된다는 점에서 승인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6.77% 오른 7만11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18.5% 급등한 366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톱2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배경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무게가 실리면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미국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반려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인다고 밝히면서 급등을 주도했다.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신청 관련 서류 업데이트를 권고했다는 외신도 이 같은 상승 요인을 뒷받침한다. 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투표를 진행했던 5명의 SEC 위원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도 긍정 요소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투자자보호센터 측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SEC가 규정 변경(Rule Change)을 승인해야 한다”면서 “SEC는 주어진 기간 동안 증권거래법 준수 및 투자자보호 여부 등을 중점 검토 후 승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반에크(VanEck), 아크(ARK), 해시덱스(Hashdex)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최종 승인기한이 이달로 예정되어 있다. 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최종 승인기한도 8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 업비트투자자보호센터 관계자는 “올해 1월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ETF를 출시한 운용사는 비트코인의 주요 수급 주체로 부각되었다”며 “이더리움 또한 유사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알트코인)이 얽혀 있는 증권성 논란도 재점화될 전망이다. 앞서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투자계약(증권)이며 연방증권법이 적용된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당시 네트워크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전환한 만큼, ‘하위 테스트(Howey Test)’에 따라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지난 1946년 미국 대법원 판례에서 비롯된 하위 테스트는 투자 자산이 증권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증권성 판단은 △돈이 투자되고 △그 돈이 공동 사업에 쓰이고 △투자에 따른 이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그 이익은 타인 노력으로 발생될 경우에 증권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달리 ‘스테이킹’ 등 투자에 따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조건도 충족시킨다. 즉 SEC가 이더리움 증권성에 대한 입장 변화를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 ETF 승인은 이더리움의 증권성 여부가 중요한 쟁점”이라며 “최근 아크21셰어즈는 스테이킹 지원 가능성을 제외하는 내용의 수정된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를 요청한 SEC 행보는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21 16: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