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디빌딩 대회를 준비하던 브라질의 19세 소년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출신 보디빌더 마테우스 파블라크(19)가 지난 1일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숨졌다. 파블라크는 5년 전인 14세에 비만 극복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이후 보디빌더 대회에 정기적으로 출전해 왔다. 그는 지역 대회에서 4위와 6위에 오르는 등 입상 이력을 쌓아가다 지난해 U23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올해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에서 열린 지역대회에도 참가해 상위 10위안에 들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SNS를 통해 몸의 변화를 기록하며 “당신의 꿈이 아무리 어렵거나 불가능하더라도 간절히 원한다면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이 코치였던 전직 트레이너 루카스 체가티는 “미래가 보장된 존경받는 운동선수이자 훌륭한 소년을 잃은 슬픈 날”이라고 추도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의 죽음이 스테로이드 과다복용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보디빌딩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단백동화(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다.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해 체지방 증가 없이 근육을 키우고 근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도 심각하다.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몸에 무리가 지나치게 가면 장기가 망가지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1년부터 스테로이드 제제를 의사 진료 처방에 따른 질병 치료가 아닌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릴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남용하면 남성의 경우 불임, 여유증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며 남녀 모두 심장마비, 간암, 여드름, 당뇨병, 심근경색 등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단, 이 같은 약물 복용 의혹에 대해 마테우스의 가족과 지인은 섣부른 추측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4 20:05:56[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가 서울 서초구보건소와 함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한다. 6일 닥터다이어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초구민 건강 위험군 40명을 대상으로 닥터다이어리 앱을 통해 90일 동안 건강습관 실시간 모니터링,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조건은 만 19세에서 64세 이하 서초구민 및 지역 내 직장인 중 만성질환자와 건강관리 관심자다. 교육 참가자들은 닥터다이어리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오는 5월 2일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의사, 당뇨병교육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의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받음으로써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닥터다이어리 송제윤 대표는 “서초구민 만성질환자를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닥터다이어리)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 닥터다이어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오프라인 교육을 활용한 보건소형 건강관리 서비스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닥터다이어리는 교육 참가자들에게 닥터다이어리 케어 혈당측정기를 제공해 90일 동안 공복혈당 및 식후혈당을 측정함으로써 이들의 혈당관리 추이를 살펴보고, 당화혈색소 검사와 인바디 검사 등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관리 변화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닥터다이어리 코치들이 혈당·영양·운동·심리 영역에서 온라인 비대면 1대 1 휴먼코칭을 제공해 교육 참가자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06 10:21:06[파이낸셜뉴스] 이번주 주간 머니는 알면 도움이 되는 이색 상품 중심으로 구성됐다. 내 소비정보를 팔아 키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방법도 있고 고금리 시대에 맞춤 상품도 소개됐다. 또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는 취준생 등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 쿠폰·우대금리 제공...지난주 신상 예·적금은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금융 소비자의 예·적금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최근 다양한 혜택을 지닌 예금 및 적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계좌를 개설하면 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쿠폰을 주는 'KB쿠폰북적금 with 현대오일뱅크'를 선착순 3만좌 한정판매하기 시작했다. 기본이율 1.9%에 우대이율을 포함하면 최대 4.5%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가입하면 최대 3만 6000원 상당의 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입출금과 정기예금의 특성을 결합한 '마이런통장 6호'를 한정판매하고 있다. 이는 최대 6개월까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0.1~2.8%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예금 상품이다. 금액 제한 없이 언제든지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세대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IBK탄소제로적금'을 출시했다. 월 10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한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 내 소비정보도 기프티콘으로 '교환' 개인이 본인의 쇼핑몰 구매 이력 등 데이터를 기업과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에스앤피랩이 운영하는 마이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마이디'를 통해서다. 개인은 이를 통해 포인트를 쌓고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앱 '마이디'는 개인의 데이터 주권에 기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이 본인의 데이터를 기업과 직접 거래해 수익화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쇼핑몰 구매 이력, 은행 및 카드 사용 기록, 건강검진 및 진료 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를 거래한다. 데이터 거래는 개인에게 필요한 데이터에 대해 기업이 거래를 요청하고, 이를 수락한 개인에게 데이터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기업은 데이터 거래 1건당 최소 480 포인트를 개인에게 지급하며 개인은 이를 모아 앱 내에서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 무더위 건강관리, 보험사 서비스 활용해볼까 무더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험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KB손해보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KB헬스케어 서비스가 있다. 기업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오케어(O'Care)'에 최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및 탈모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 당뇨병,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대표 만성질환을 개인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탈모 관리 서비스'의 경우 주식회사 위드비컨에서 제공하는 '탈모 홈케어 코칭 솔루션'을 '오케어(O'Care)'에 도입해 탈모 증상 분석과 탈모 관리 제품 구매를 연결한 통합 서비스다. 현대해상 헬스케어서비스인 '하이헬스챌린지' 내에서는 라이브 홈 요가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더라피스'와 협업한 비대면 홈 트레이닝 서비스로, 비대면 환경에서도 코치가 실시간으로 코칭해준다. AXA손해보험에서는 크고 작은 질병과 상해에 노출될 수 있는 부모를 위한 '(무)AXA더좋은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 특약 가입 시 스포츠 활동을 포함한 일상 생활 중 발생 가능한 골절, 화상, 깁스치료, 자동차사고 부상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또 상해입원, 교통상해입원, 상해중환자실 입원비를 비롯해 폐렴, 천식, 장 감염 등 약관에서 정한 자녀 10대 질병으로 진단 받고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 받은 경우 수술비까지 보장한다. ■ 취준생이라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금융권 58개사가 참여해 1만5000명 이상 청년에게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은행권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현장 채용면접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6개 은행에서 실시한다.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수 면접자 선정 비율을 기존 30%에서 35% 수준으로 확대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8-26 09:08:52[파이낸셜뉴스] 무더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험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먼저 KB손해보험이 지난해 10월 설립된 KB헬스케어 서비스가 있다. 기업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오케어(O’Care)’에 최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및 탈모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 당뇨병,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대표 만성질환을 개인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탈모 관리 서비스’의 경우 주식회사 위드비컨에서 제공하는 ‘탈모 홈케어 코칭 솔루션’을 ‘오케어(O’Care)’에 도입해 탈모 증상 분석과 탈모 관리 제품 구매를 연결한 통합 서비스다. 또 현대해상 헬스케어서비스인 ‘하이헬스챌린지’ 내에서는 라이브 홈 요가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더라피스’와 협업한 비대면 홈 트레이닝 서비스로, 비대면 환경에서도 코치가 실시간으로 코칭해준다. AXA손해보험에서는 크고 작은 질병과 상해에 노출될 수 있는 부모를 위한 ‘(무)AXA더좋은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 특약 가입 시 스포츠 활동을 포함한 일상 생활 중 발생 가능한 골절, 화상, 깁스치료, 자동차사고 부상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또 상해입원, 교통상해입원, 상해중환자실 입원비를 비롯해 폐렴, 천식, 장 감염 등 약관에서 정한 자녀 10대 질병으로 진단 받고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 받은 경우 수술비까지 보장한다. 삼성화재의 경우 '(무)삼성화재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으로 출생부터 성인까지 질병, 상해, 치아 건강을 비롯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까지 보장하는 자녀보험상품을 판매중이다. 응급실 진료비부터 수술비와 입원일당, 진단비, 후유장애, 독감치료비, 독감입원일당 등과 함께 유치나 매복치 발치비 등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2-08-22 17:40:48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1일 신장이식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79년 첫 수술을 한 이후 43년 간 꾸준한 술기 개발과 연구를 바탕으로 5000례 성과를 이뤘다. 5000례 신장이식의 주인공은 전직 운동선수 A씨(48세)다. 40대 초반부터 고혈압, 고지혈증, 통풍, 당뇨로 지역 병원에서 정기 검진과 치료를 받던 중 2018년 6월 갑작스럽게 신기능 수치가 정상치의 3배 이상 상승해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를 찾았다. 신장 조직검사 결과, 사구체 경화증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행하던 중 지난해 9월 말기신부전으로 투석을 하거나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절망에 빠졌다. A씨는 투석보다 신장이식을 받고 일상생활을 해 나가고 싶었지만 가족 중 신장 공여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에 선뜻 신장이식을 결심할 수 없었다. 다행히 누나 두 사람이 기꺼이 동생을 위해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누나 모두 체중이 많이 나가고 혈압이 높아 신장을 공여하기에는 부적합한 상황이었다. 신장이식을 포기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식외과 이주한 교수로부터 체중을 감량하고 혈압도 잘 조절하면 신장기증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희망을 갖게 됐다. 작은 누나는 동생에게 신장 기증을 위해 3개월에 걸쳐 체중을 10kg 가까이 감량하고, 혈압도 잘 조절해 동생에게 신장이식을 할 수 있었다. A씨는 이식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해 안정된 상태를 되찾아 현재는 후학 양성을 위한 코치로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A씨와 같이 신장 사구체 여과 기능이 떨어져 노폐물을 걸러낼 수 없는 말기신부전 환자들은 투석치료 등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혈액투석은 많은 시간과 엄격한 식이조절이 필요하며 신장 기능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워 많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신장이식을 고려한다. 세브란스병원 신장이식팀은 이러한 면역학적 고위험 환자 이식에 앞장서는 가운데 우수한 치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식 신장의 정상 기능 확률인 이식신 생존율은 생체 신장이식 98.5%(1년) 92.8%(5년) 83.2%(10년), 뇌사자 신장이식 생존율은 96.7%(1년) 91.2%(5년) 81.7%(10년)였다.허규하 이식외과 교수는 "신장이식팀은 여러 고난이도 수술로 많은 장기부전 환자에 새로운 삶을 제공해왔다"며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신장이식 분야를 꾸준히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
2022-05-12 18:20:1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4일 코넥스기업 인바이츠바이오코아에 대해 유전체 분석 사업부와 콜드체인 사업부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018년 7월, 고혈압 치료제 원료로 쓰인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고, 당시 해당 원료를 사용한 국내 고혈압 치료제는 54개 업체, 115품목으로 밝혀져 다른 국가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사태의 원인을 국내제약사들의 무분별한 복제약 생산으로 보고, 위탁 공동 생동 제한을 그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2021년 7월부터 위탁 공동 생동 1+3 약사법 개정안이 시행되었다”며 “3년의 유효기간 후에는 공동 생동이 전면 금지되므로 생동성 시험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생동성 시험 분야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2001년 신약 개발을 위한 비임상·임상 시험과 제네릭 의약품(복제약) 생산을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수행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전임상 단계에서 시행되는 약물의 독성 동태 시험에서 국내 최초로 GLP(Good Laboratory Practice)인증을 획득했으며, 2020년 기준 분석 가능한 성분은 400가지 이상으로 국내 최다 수준이다. 또한, 국내 CRO 중 유일하게 방사성 동위 원소 분석이 가능한 기관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임상 분야 중에서도 특히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에서 수탁 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임상은 초기 임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임상 분야에서 지속적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사는 신약 개발 사업 외에도 유전체 분석 사업과 진단 키트 사업을 영위 중이며, 콜드 체인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인데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동사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중인 인바이츠헬스케어와도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봤다. 인바이츠헬스케어는 SK텔레콤의 헬스케어 사업부가 독립해 설립된 회사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회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 ‘Care8 DNA’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SK텔레콤 고객에게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잠재 수요층이 이미 존재 중“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유전자 분석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동사의 유전체 분석 사업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Care8 DNA’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도 전생애주기별 검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생애의 시기 별로 세분화된 유전체 검사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분석이다. 특히, 태아의 다운증후군 발병 여부를 조기에 스크리닝하는 NITS (비침습적 삼 염색체 검사)의 경우 분석 기간이 짧으며 한 번에 다수의 샘플 을 스크리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NGS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인바이츠헬스케어는 SK텔레콤에서 개발한 ‘코치코치 당뇨’ 등의 어플을 통해 고객의 식습관, 운동량 등의 생활 건강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며 “이와 같은 고객 건강 데이터는 동사의 기술력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향후 유전체 분석 사업부가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04 10:18:20인공지능(AI)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가 스타트업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서비스부터, 운동 코치, 당뇨 관리, 공부 도우미, 음악 검색에 이르기까지, AI가 제공해 주는 서비스들을 신청만 하면 적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2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들이 일상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AI서비스 구독형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의 경우 카이스트 출신 멤버들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눈으로 보는 통화 앱이다.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게 핵심이다. 통화 업무가 필수인 영업직이나 변호사, 부동산 종사자, 보험 설계사 등 개인 비즈니스맨과 청각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용자들 사이에 유용한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혜택과 사양에 따라 크게 무료, 베이직, 프리미엄 등 멤버십 서비스가 분류된다. 베이직의 경우 한달 구독료 4900원에 무제한 문자 변환 및 변환 내용 영구 소장, 원하는 부분을 음성으로 저장하거나 텍스트로 내보낼 수 있어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만나는 AI 운동 코치 '스마트홈트'도 구독형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퍼니 카카오 VX와 LG U+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스마트홈트'이 대표적이다. 체계적인 피트니스 커리큘럼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실시간 관절 움직임을 추출하고, 전문 트레이너의 자세와 비교하는 AI 코칭을 제공한다. 스마트홈트는 월 2만97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모바일이나 IPTV를 활용해 멀티 뷰로 트레이너의 동작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고, AI가 제공하는 자세 교정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다이어리는 최근 혈당 시험지 구독 서비스인 '닥터다이어리 플러스'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월 2만 3500원의 구독료로 당뇨 환자들에게 필수품인 혈당측정기와 혈당시험지가 25개 든 스타터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혈당시험지의 경우 정기구매 구독 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이다. 기존 의료기기 고유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문제풀이에도 AI구독형 서비스가 활용되고 있다. 매스프레소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학습 앱 콴다는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검색하면 5초 내에 문제의 풀이와 함께 관련 유형 문제, 개념 영상 등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매스프레소는 AI 기술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한국어와 수식을 동시에 인식하는 AI 기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콴다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독하면 무제한 동영상 문제 풀이, 1대1 질의답변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50여개 국에서 서비스 중인 콴다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4500만건,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앱스토어 교육 부문 1위의 스타트업이다. 뉴튠에서 운영하는 포인튠은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저작권 걱정없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검색부터 편집, 생성까지 AI 음악 기술을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음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비전문가도 간편하게 음악을 탐색하고 편집할 수 있다. 포인튠은 월 2만원대로 구성된 개인 멤버십을 구독하면 무제한 음악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개인 미디어에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가 주어진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는 초기 구매비용이 적고 합리적인 소비 패턴을 선호하고 있다"며 "제품을 구매해 소유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의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규모는 2016년 26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40조1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12-02 18:11:11[파이낸셜뉴스] 한국로슈진단 혈당측정기 브랜드 ‘아큐-첵’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눔코리아와 당뇨 관리 모바일 코칭 서비스 ‘아큐-첵 x 눔 당뇨 관리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부 통합 맞춤형 당뇨 관리(iPDM) 전략 일환이다. 당뇨 관리를 위한 하드웨어와 서비스 결합 상품이다. 당뇨인이나 당뇨 위험성을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자가 혈당 측정기인 아큐-첵 제품과 혈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 코치가 생활 습관 맞춤 제안을 주는 눔 코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전 세계 5000만명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건강 관리 앱인 ‘눔’은 2013년 국내 출시 후 누적 5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임상 영양사, 운동 처방사, 심리학 전공자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100명 이상 건강 관리 코치가 모바일 앱을 통해, 1:1 및 그룹으로 질환, 영양, 운동, 심리 분야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아큐첵 x 눔 당뇨 관리 프로그램’은 고객의 당뇨 유형 및 동반 질환, 프로그램 이용의 기대 효과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4개월, 6개월간 1:1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아큐-첵 가이드 혈당측정기로 자신 혈당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혈당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코치가 개개인의 생활 습관을 파악해 그에 적합한 식단 및 운동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한국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본부장 김주현 전무는 “아큐-첵의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와 눔이 그간 쌓아온 체중 감량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업한 이번 프로그램은 당뇨 판정을 받고 방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황하는 당뇨인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11-26 15:03:50SK텔레콤은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함께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SK텔레콤은 앞선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관련 사업부를 분사, 헬스케어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파트너들과 협력해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설립했다.인바이츠 헬스케어에는 국내 헬스케어 업계에 다수 투자 경험을 보유한 사모펀드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가 대주주로 참여했다. 하나로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등을 운영하는 SCL헬스케어그룹도 함께 할 예정이다.예정된 기타 주주사의 참여가 완료되면 인바이츠 헬스케어의 기업가치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SK텔레콤은 이 가운데 43.4%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SK텔레콤에서 헬스케어유닛장을 역임했던 김준연을 대표(사진)로 선임했다.인바이츠 헬스케어는 고객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세상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ICT를 통해 개인의 건강 증진과 의료 기관의 혁신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우선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ICT를 활용한 개인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구축에 나선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SK텔레콤이 개발한 당뇨병 관리 플랫폼 코치코치당뇨 운영을 시작으로 연내 심혈관, 호흡기, 뇌질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각종 만성질환의 관리를 돕는 개인용 종합 건강 관리 플랫폼을 속속 출시할 계획이다.인바이츠 헬스케어는 ICT를 기반으로 병원 등 각종 의료 기관의 운영혁신을 돕는 스마트 솔루션 출시도 준비중이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다양한 의료 용품의 구매, 관리를 돕는 스마트 MRO 사업을 통해 의료 기관의 운영 업무 부담을 절감해 효율적 운영을 지원한다. 의료 기관 전용 클라우드 솔루션도 개발해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블록체인 기술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 의료 기관의 ICT 혁신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약 1억7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의료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올 3·4분기 중 현지에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3-11 18:31:30[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함께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선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관련 사업부를 분사, 헬스케어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파트너들과 협력해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인바이츠 헬스케어에는 국내 헬스케어 업계에 다수 투자 경험을 보유한 사모펀드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가 대주주로 참여했다. 하나로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등을 운영하는 SCL헬스케어그룹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예정된 기타 주주사의 참여가 완료되면 인바이츠 헬스케어의 기업가치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SK텔레콤은 이 가운데 43.4%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SK텔레콤에서 헬스케어유닛장을 역임했던 김준연을 대표로 선임했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고객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세상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 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ICT를 통해 개인의 건강 증진과 의료 기관의 혁신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ICT를 활용한 개인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구축에 나선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SK텔레콤이 개발한 당뇨병 관리 플랫폼 코치코치당뇨 운영을 시작으로 연내 심혈관, 호흡기, 뇌질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각종 만성질환의 관리를 돕는 개인용 종합 건강 관리 플랫폼을 속속 출시할 계획이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ICT를 기반으로 병원 등 각종 의료 기관의 운영혁신을 돕는 스마트 솔루션 출시도 준비중이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다양한 의료 용품의 구매, 관리를 돕는 스마트 MRO 사업을 통해 의료 기관의 운영 업무 부담을 절감해 효율적 운영을 지원한다. 의료 기관 전용 클라우드 솔루션도 개발해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블록체인 기술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 의료 기관의 ICT 혁신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인바이츠 헬스케어는 약 1억7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의료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올 3·4분기 중 현지에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3-11 09: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