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에서 남성 관광객이 신붓값을 지불하고 가난한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는 '쾌락 결혼'(pleasure marriage)이 논란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약 휴양지 코타 분가(Kota Bunga)를 찾은 남성 관광객들이 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현지 여성들 소개받아 '임시 결혼'을 한다"고 보도했다. 남성 관광객은 현지 여성과 합의 후 비공식적인 결혼식을 치르고, 여성에게 신붓값을 지불한다. 이렇게 '임시 아내'가 된 여성은 관광객인 남편과 성관계를 맺고 집안일도 하는 등 보통의 부부처럼 지낸다. 그러나 남편이 여행을 마치고 출국하게 되면 결혼생활도 끝이 난다. 현지 여성 카하야는 17살 때 중동에서 온 50대 남성과 처음으로 결혼 했다. 신붓값으로 850달러(약 112만원)를 받았지만 중개 비용을 제한 후 실제로 받은 돈은 절반가량에 불과했다. 첫 남편이 5일 뒤 출국함에 따라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게 됐고, 카하야는 이 같은 방식으로 지금까지 결혼식을 15번이나 치렀다. 그는 "결혼을 한번 할 때마다 300~500달러를 받는다"라며 "집세를 내고, 아픈 조부모 약값 등에 돈을 사용한다"고 했다. 또 다른 여성 니사는 20번 이상 결혼했다. 그는 4년 전 인도네시아 남성을 만나 이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니사는 “이전 삶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쾌락 결혼은 시아파 무슬림에 의해 행해지는 관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니파가 다수인 국가의 경우 '미샤(misyah) 결혼'이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 본래 남성이 여행 중 아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면서 생겨난 관습이지만, 현대에는 남성과 여성이 정해진 기간 성적인 관계를 갖는 것을 허락하는 개념으로 여겨지고 있다. SCMP는 "쾌락 결혼을 시아파 이슬람 문화의 일부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슬람 학자들은 '용납할 수 없는 관행'으로 생각한다"며 "결혼의 근본적인 목적과 모순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법률에도 저촉된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4 18:19:412024년 가을 오페라 '탄호이저'가 신비의 베일을 벗었다. 파이낸셜뉴스와 국립오페라단이 공동주최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는 한국에서는 45년 만에, 원어로는 처음 선보이는 전막 공연이다. 지휘자 필립 요갱과 한국인 연출가 요나 김의 참여로 기획 단계부터 수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17일 개막한 이 공연은 침대가 놓인 첫 장면부터 관객들의 선입관과 예상을 완전히 깨부쉈다. 기존 공연들이 주로 중세풍의 성이나 자연 속 연극무대에서 시작한 것과 달리 무대 장치나 소품, 인물들의 의상이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그린 듯 익숙하다. 하지만 요나 김 연출은 베누스의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설명되는 파리 버전(1861년)과 드레스덴 초연 버전(1845년)을 섞어 만든 이번 공연에서 시대와 배경을 뚜렷이 규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는 '인간'을 이야기하기 위한 그만의 설계다. 극 전반에 걸쳐 무대 위를 누비는 라이브캠은 공연의 감동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실시간으로 촬영한 영상 화면을 시각적 장치로 적극 활용했다. 연기자들의 세세한 표정 변화와 미묘한 몸짓, 객석에서 잘 보이지 않던 동선까지 카메라가 따라붙으며 관객의 눈이 되어준다. 무대 공간 역시 인물이 처한 상황이나 내면 상태에 따라 함께 변화하며 거울 역할을 한다. '탄호이저'는 사랑을 통한 구원을 노래한 작품이다. 독일에서 내려오는 전설과 중세 독일에 실제로 있었던 노래경연대회라는 소재를 결합, 바그너가 작곡하고 대본까지 썼다. 13세기 초 기사 탄호이저가 영주의 조카딸 엘리자베트와 관능적인 사랑의 여신 베누스(비너스)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이 '참회와 구원'의 서사 아래 펼쳐진다. 서곡을 비롯해 순례자의 합창, 볼프람의 아리아 '저녁별의 노래' 등을 통해 특유의 서정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1막은 엘리자베트와 결혼을 앞둔 탄호이저가 그녀의 지고지순함에 질려 호텔로 도망친 뒤 베누스와 쾌락을 즐긴다는 설정을 그린다. 무대 중앙엔 객실이, 양 옆에는 엘리베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그의 주변으로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하거나 엘리자베트가 나타나 탄호이저를 염탐한다. 붉은 드레스는 탄호이저 내면의 욕망과 환상을 투영한 것으로, 쾌락과 금욕 사이에 갈등하는 상황을 감각적인 대결구도로 연출했다. 무대 공간 속 소품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탄호이저가 머무는 객실 벽에는 17세기에 활동한 프랑스 화가 니콜라 푸생(1594~1665)의 '미다스와 바쿠스'가 걸려 있다. 물질(황금)을 추구하는 미다스와 이를 실현시켜준 술과 풍요의 신 바쿠스를 묘사한 작품으로, 욕망에 갇힌 탄호이저를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다. 2막에서는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음유시인들과 탄호이저의 노래경연대회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시인들은 하나같이 군복 차림을 하고 있다. 명령 체계를 따르는 군대 제복을 통해 규율이 지배하는 집단과 조직, 강박적 신앙을 드러냈다. 또 베누스는 욕망의 붉은색, 엘리자베트는 성녀의 색인 푸른색과 흰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다. 하지만 동일한 외투를 입어 여성으로서의 동질성을 나타냈다. 이는 바그너가 두 여성에게 공통된 여성성을 음악과 대본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3막에서는 두 여주인공이 신부 베일을 함께 쓰고 여성의 연대를 보여주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양립했던 두 인물이 사실은 한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두 개의 얼굴이라는 깨달음을 준다. 3막 결말 부분에서는 탄호이저를 구원하기로 마음먹은 엘리자베트가 거울 조각으로 자살하고, 탄호이저 역시 권총으로 자살한다. 원작에서는 엘리자베트의 희생을 통해 탄호이저가 구원을 얻었다는 암시로 끝난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임신한 베누스가 무대 위로 걸어 나오며 막을 내린다. 이로써 비극 뒤에도 삶(생명)은 계속되며, '탄호이저'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인간의 이야기라는 울림을 남긴다. 탄호이저 역은 하이코 뵈르너와 다니엘 프랑크, 엘리자베트 역은 레나 쿠츠너와 문수진, 베누스 역은 쥘리 로바르-장드르와 양송미가 연기한다. 이외에 성악가 톰 에릭 리, 김태현, 최웅조, 하성헌, 유신희, 전병권, 강도호, 이준석, 김현정이 출연한다. 공연은 2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7 18:41:332024년 가을 오페라 ‘탄호이저’가 신비의 베일을 벗었다. 파이낸셜뉴스와 국립오페라단이 공동주최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는 한국에서는 45년 만에, 원어로는 처음 선보이는 전막 공연이다. 지휘자 필립 요갱과 한국인 연출가 요나 김의 참여로 기획 단계부터 수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17일 개막한 이 공연은 침대가 놓인 첫 장면부터 관객들의 선입관과 예상을 완전히 깨부쉈다. 기존 공연들이 주로 중세풍의 성이나 자연 속 연극무대에서 시작한 것과 달리 무대 장치나 소품, 인물들의 의상이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그린 듯 익숙하다. 하지만 요나 김 연출은 베누스의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설명되는 파리 버전(1861년)과 드레스덴 초연 버전(1845년)을 섞어 만든 이번 공연에서 시대와 배경을 뚜렷이 규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는 '인간'을 이야기하기 위한 그만의 설계다. 극 전반에 걸쳐 무대 위를 누비는 라이브캠은 공연의 감동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실시간으로 촬영한 영상 화면을 시각적 장치로 적극 활용했다. 연기자들의 세세한 표정 변화와 미묘한 몸짓, 객석에서 잘 보이지 않던 동선까지 카메라가 따라붙으며 관객의 눈이 되어준다. 무대 공간 역시 인물이 처한 상황이나 내면 상태에 따라 함께 변화하며 거울 역할을 한다. '탄호이저'는 사랑을 통한 구원을 노래한 작품이다. 독일에서 내려오는 전설과 중세 독일에 실제로 있었던 노래 경연 대회라는 소재를 결합해 바그너가 작곡하고 대본까지 썼다. 13세기 초 기사 탄호이저가 영주의 조카딸 엘리자베트와 관능적인 사랑의 여신 베누스(비너스)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이 '참회와 구원'의 서사 아래 펼쳐진다. 서곡을 비롯해 순례자의 합창, 볼프람의 아리아 '저녁별의 노래' 등을 통해 특유의 서정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1막은 엘리자베트와 결혼을 앞둔 탄호이저가 그녀의 지고지순함에 질려 호텔로 도망친 뒤 베누스와 쾌락을 즐긴다는 설정을 그린다. 무대 중앙엔 객실이, 양 옆에는 엘리베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그의 주변으로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하거나 엘리자베트가 나타나 탄호이저를 염탐한다. 붉은 드레스는 탄호이저 내면의 욕망과 환상을 투영한 것으로, 쾌락과 금욕 사이에 갈등하는 상황을 감각적인 대결 구도로 연출했다. 무대 공간 속 소품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탄호이저가 머무는 객실 벽에는 17세기에 활동한 프랑스 화가 니콜라 푸생(1594~1665)의 '미다스와 바쿠스'가 걸려 있다. 물질(황금)을 추구하는 미다스와 이를 실현시켜준 술과 풍요의 신 바쿠스를 묘사한 작품으로, 욕망에 갇힌 탄호이저를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다. 2막에서는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음유시인들과 탄호이저의 노래경연대회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시인들은 하나같이 군복 차림을 하고 있다. 명령 체계를 따르는 군대 제복을 통해 규율이 지배하는 집단과 조직, 강박적 신앙을 드러냈다. 또 베누스는 욕망의 붉은색, 엘리자베트는 성녀의 색인 푸른색과 흰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다. 하지만 동일한 외투를 입어 여성으로서의 동질성을 나타냈다. 이는 바그너가 두 여성에게 공통된 여성성을 음악과 대본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3막에서는 두 여주인공이 신부 베일을 함께 쓰고 여성의 연대를 보여주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양립했던 두 인물이 사실은 한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두 개의 얼굴이라는 깨달음을 준다.3막 결말 부분에서는 탄호이저를 구원하기로 마음먹은 엘리자베트가 거울 조각으로 자살하고, 탄호이저 역시 권총으로 자살한다. 원작에서는 엘리자베트의 희생을 통해 탄호이저가 구원을 얻었다는 암시로 끝난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임신한 베누스가 무대 위로 걸어 나오며 막을 내린다. 이로써 비극 뒤에도 삶(생명)은 계속되며, '탄호이저'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인간의 이야기라는 울림을 남긴다.탄호이저 역은 하이코 뵈르너와 다니엘 프랑크, 엘리자베트 역은 레나 쿠츠너와 문수진, 베누스 역은 쥘리 로바르-장드르와 양송미가 연기한다. 이외에 성악가 톰 에릭 리, 김태현, 최웅조, 하성헌, 유신희, 전병권, 강도호, 이준석, 김현정이 출연한다. 공연은 2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7 08:07:29넘쳐나는 뉴스, 딱 '쓸만한 이슈'만 씁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다양한 이슈를 새로운 시선에서 뾰족하게, 삐딱하게 탐구합니다. <편집자 주> "매력있는 '오늘의 남성'을 만나보세요! 서류를 통해 전문직·고소득(연봉 1억원 이상)·고액자산(20억원 이상)이 인증된 회원입니다" 매일 오후 12시, 그리고 저녁 7시쯤 남성 회원 프로필 카드가 도착합니다. 김주리 회원(기자 본인)의 나이에 꼭 맞게, 위아래로 4살차가 대부분이고요,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춘 남성 회원들을 보고 있자니 김주리 회원의 마음이 설레기 시작합니다. “결혼 전제의 진지한 만남을 찾고 있다”는 애달픈 자기소개는 둘째치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사진 아래에 있는 '인증 배지'입니다. 명문대를 나왔는지, 2억원 이상의 '슈퍼카'를 소유했는지, 직계 가족 자산이 100억원 이상인 '상류층 집안'인지, 서류로 인증해야만 받을 수 있는 '인증 배지' 말입니다. 이제 만날 준비 되셨나요, 오늘의 '쓸만한 이슈'는 '고품격 하이엔드 소 개팅' 데이팅 앱입니다. "김주리 회원님, 어제 매칭돼서 오늘 만났네요" 학력과 경제력 인증을 기반으로 한 데이팅 앱의 사용법은 대체로 유사합니다. 하루에 일정 횟수, 일정 인원의 이성 프로필 카드를 제공 받고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아이템을 구매해 '호감 표시'를 보냅니다. 상대편도 마음에 든다면 마찬가지로 호감을 보내 '매칭' 하면 됩니다. 가입 전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 만남에서 엉뚱한 사람이 등장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대포폰 사용자 혹는 과도하게 보정된 사진을 올려 실물과 외모가 딴 판인 사람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요. 실제 앱들은 '허위 프로필', '사칭'이 적발된 회원을 영구탈퇴시키는 등 안전에 꽤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뒤에 나올 단점들을 제외하면, 이성을 만나는 데 확실히 편리합니다. 주선자을 통해 만날 때마다 '어떤 사람이냐', '무슨 일을 하느냐' 등 눈치 보며 질문하지 않아도 상대편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공식 서류를 통해 인증된 배지들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추론까지 할 수 있으니까요. 실제 결혼까지 이어진 경우 앱을 통해 후기와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니, 수백만원에 달하는 결혼정보회사 가입비를 생각해보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김주리 회원님, 배지가 많이 없으시네요…" 하이엔드(High end) 소개팅을 표방하는 데이팅 앱들에는 사실 불편한 진실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아무나 가입되지 않는 프리미엄 소개팅을 추구한다'는 이들 앱은 남성과 여성의 가입조건부터 상이한데요. 60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A앱의 남성 가입조건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전국 의치·한의대 등에 재학·졸업한 남성(하한선 '서성한') △대기업·국가기관·주요언론사 등에 재직 중인 남성 △전문직(의사,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으로 매우 까다롭습니다. 반면 여성의 가입조건은 △프로필을 입력한 직장인 또는 프리랜서, 취준생 등 △학교나 전공 입력 후 가입이 승인된 모든 대학생·대학원생입니다. 기본적인 설정이 이렇다 보니 앱을 통한 만남이 변질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있는 사람들끼리'의 품격 있는 데이트를 주선한다는 앱의 본질과 다르게 이른바 '스펙' 부족한 여성들이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성들과의 '취집(취직 대신 시집)'을 노리고 앱을 사용한다는 지적과, 재력에 비해 외적 조건이 부족한 남성들이 나이 어린 여성들을 성적인 착취 대상으로 소모하기 위해 만남을 이용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결혼 관련 후기 게재를 통해 진정성 있는 만남을 자부하는 앱인 만큼, 논란은 해당 앱들이 물질만능주의를 넘어 매매혼까지 조장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앱 커뮤니티에는 "남자들이 결혼할 여성과 '먹고 버릴(성관계만 취한 후 관계를 단절할)' 여성을 구분해서 만난다"는 만남 후기가 하루가 멀다 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틴더, 범블 등 기존 데이팅 앱에서 문제로 제기됐던 쾌락성 만남에 대한 지적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선자도 없겠다 책임감을 느낄 명분도 딱히 없다 보니 잠자리 이후 '잠수'를 타버리는 경우도 흔했고요. 잠자리를 갖지 않는다고 해도 하루에 2명 이상, 한 주에 5명 이상의 이성을 만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 기자가 만난 한 여성 이용자는 "이번 주 일요일 3명의 이성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며 "각각 브런치와 커피, 저녁식사를 함께 할 생각이다, 물론 상대방은 모른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연속된 단발적 만남으로 여러 차례 '번아웃'을 경험했다는 이용자도 다수였습니다. “김주리 회원님, 정말 탈퇴하시겠습니까?” 물론 이런 형태의 인간관계가 그릇됐다며 꼰대같은 주장을 펼칠 생각은 없습니다. 스마트폰의 일상 보급,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도래한 비대면시대 등에 따라 연애하고 사랑하는 방식 또한 변화한 것 뿐이니까요. 하지만, 넘쳐나는 가벼운 만남과 보험성 관계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애매한 관계에 대한 소감을 듣다 보니 생각이 많아지기는 합니다. 이들 모두는 가벼웠을까요? 아니면 진지했을까요? 꿈에 그리던 이성을 만나길 희망하며, 만남도 헤어짐도 쉽고, 간편하고, 신속한 관계를 만들어주는 '고품격 하이엔드 소개팅'. 특별할 것 없는 게 인생이고 사랑이라고는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7 07:04:50영화 ‘극적인 하룻밤’이 영화 속 인물들의 연애 방식을 전격 분석한 연애유형별 갑을(甲乙) 탐구영상을 공개했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헤어진 지 두 달된 여자친구의 결혼식에도 스스럼없이 참석하는 남자 정훈(윤계상 분)은 전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가 하면 결혼한 여자친구가 초대한 그녀 남편의 병원 개업 파티에도 아무렇지 않게 참석하는 쿨함을 자랑한다. 그러나 말로만 ‘쿨하게’를 외칠 뿐 돌아서서 쓴 눈물을 훔치는 그는 용기는 없고 허세만 가득한 쿨병 말기형의 연애 ‘을’이다. 자신을 버린 전 남친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정훈에게 함께 집에 가자고 할 정도로 당돌한 여자 시후(한예리 분). 그녀의 밀당 사전에는 ‘당김’밖에 없는 듯 정훈에게 거침없이 스킨십과 애정 공세를 퍼붓지만 돌아오는 것이라곤 “너랑 사귀는 게 아니다”라는 뒷목 잡을 소리뿐이다. 연애 줄다리기에서 당길 줄만 아는 시후도 밀당 하수형의 연애 ‘을’이다. 전 여친 시후를 차버리고 주연(박효주 분)과 결혼 한 게 언제였냐는 듯 술만 마셨다 하면 시후를 찾아와 “오빠야”를 외치는 진상남 준석(박병은 분). 눈물로 호소해 봐도 시후의 마음은 떠난 지 오래이건만 뒤늦게 후회하는 찌질한 동네 뒷북형 그 자체인 그도 찌질한 연애 ‘을’이다. 연애 따로 결혼도 따로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가는 주연은 쿨함을 흉내만 내는 정훈과 레벨이 다르다. 전 남친인 정훈은 물론 남편의 전 여자친구 시후와도 거리낌 없이 지내는 주연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리얼 쿨형 연애 ‘갑’이다. 정훈의 연애에 온갖 훈수를 두며 전문가인 것처럼 구는 덕래(조복래 분)는 사실 아직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본 반전의 모태솔로남이다. 연애를 오로지 말로만 통달한 그도 역시 실전에 약한 입만 떠벌형의 연애 ‘을’이다. 우아한 말투와 달리 대담한 밤 취향을 지닌 학교 이사장의 딸 김선생(정수영 분)은 연애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소신을 따른다. 관은 1인용이라 백년해로가 무의미하다고 여기며 오직 밤의 연애만 즐기는 그녀는 쾌락 독신형의 연애 ‘갑’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6명의 인물 중 무려 네 명이 연애 ‘을’로 판정됐다. 사랑에 있어서는 우리 모두 ‘을’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아니면 ‘극적인 하룻밤’의 등장인물이 유독 찌질한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극적인 하룻밤’은 오는 12월 3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2015-11-25 10:16:42김혜은(사진출처=김혜은 페이스북)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 출연 중인 배우 김혜은이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대중에 선보였다. 김혜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린시절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김혜은이 어린 시절 KBS 어린이 부산합창단, 아시아 어린이 국제대회 한국대표로 발탁됐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김혜은은 '밀회'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상처를 안고 자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결혼 생활이라는 외양만 유지한 채 사치와 쾌락에 탐닉하며 사는 서영우 역을 맡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5-08 16:10:34김혜은 (사진=김혜은 페이스북) 김혜은의 어린시절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JTBC 드라마 ‘밀회’를 통해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혜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김혜은이 어린 시절 KBS 어린이 부산합창단, 아시아 어린이 국제대회 한국대표로(왼쪽부터) 발탁됐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서울대 성악과 출신임이 밝혀지면서 최근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가 됐던 김혜은은 이 사진들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끼가 있었음을 증명 했다. 첫번째 사진에서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깜찍한 모습으로 여유있게 노래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인 김혜은은 두번째 사진에서도 어린 나이에 국제대회의 한국대표로 나가 많이 긴장됐을 법한 자리인데도 대범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한편 김혜은은 ‘밀회’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상처를 안고 자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결혼 생활이라는 외양만 유지한 채 사치와 쾌락에 탐닉하며 사는 서영우 역할로 출연, 매회 등장 할 때마다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08 11:00:33정인 결혼계획 (사진=해당 영상 캡처) 정인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출연한 정인은 조정치와의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혼인 신고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은 따로 안하고 올해 안으로 번개스타일로 할 것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정인은 “최근 정인의 무대를 보면 늦바람인 것 같다”는 반응에 "오늘 콘셉트는 쾌락이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정인은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도 조정치와의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23 19:24:25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성북구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에서 푸른아우성 이경희 성교육전문강사가 '우리 아이들 성교육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지난해 교사들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됐었다. 아이를 둔 부모들은 물론, 사회적인 공분을 산 그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푸른아우성(www.aoosung.com) 이경희 수석강사는 지난 7일과 14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성북구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성을 통한 건강한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사는 “성폭력이란 직접적인 성기 삽입이 아니라도 아이가 찝찝함이나 불쾌감을 느낀 모든 행위를 말한다. 부모부터 성 개념을 정립하고 아이에게 교육을 하는 것 등을 통해 성범죄를 예방해야 한다. 혹 이미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이가 있다면 아이가 그 상황이 잊도록 더 좋은 기억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싫은 느낌이 들면 ‘하지 마세요’, ‘싫어요’, ‘안 돼요’ 등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여자아이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 감정을 표현하는 데 반해 남자아이들은 아직도 소리를 잘 내지 못하고 있다. 계속 교육하고, 아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유아기 성이 왜 중요한가? 이 강사는 “유아기의 성이 평생 동안 개인의 성의식 및 성생활을 좌우한다. 유아기에 상처받거나 왜곡된 성의식 이후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세포 속에 성이 각인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은 무엇일까? 이 강사는 “‘생명’, ‘사랑’, ‘쾌락’이 공존하는 것이다. ‘좋은 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가 묻는 성적 질문에 흔쾌히 반기듯이 대답해줘야 한다. 아이는 궁금증이 많다. 아이가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져요?’, ‘아기는 어디서 나와요?’ 등의 질문을 하면 ‘그게 궁금해?’라고 되물으며 설명해주면 된다. 또 물을까봐 두려워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어 “성교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태도다. 부모나 교사 모두 성은 은밀한 것으로, 드러내 말해야 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 않는다. 성은 숨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독일의 경우, 초등학교 교과서에 성기, 성관계 등 사실에 대해 적나라하고 정확하게 보여줘 아이들의 성의식을 정립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강사는 “‘성은 좋은 것’이라고 느끼게 해주려면 일상에서 부부중심의 성을 보여줘야 한다. 아빠의 자리에 자녀를 대신 앉히지 말아야 한다. 성에 대해서는 기꺼이 그리고 자연스럽고 진지한 태도로 임한다. 틀리면 틀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다시 제대로 알려주면 된다. 자연스러운 것이 개방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 수 있다’고 여지를 두고, 모면하려고만 하지 않는다. 부모부터 성개념을 바꾸고 제대로 된 성의식을 정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유아도 성적 존재, 유아기 성의 특징은? 이 강사가 “유아도 성적 존재다. 이미 아기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성적 쾌감을 안다. 양수 속에서 손을 빨면 좋아서 성기가 발기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하자 참석한 엄마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 강사는 “유아는 노출과 관찰에 대한 욕구가 있다. 관심을 시작으로 관찰, 차이점 인식 등으로 단계가 변한다. 구강기(모유수유), 항문기(배변훈련), 성기기(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등 얼마나 많이 관찰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도 유아자위(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것)와 성적놀이(타인의 성기를 만지는 것)를 한다. 이 둘의 개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자연스럽게 넘겨야 한다. 유아자위와 성적놀이가 자연스러운 것임을 잊지 않고 의연하게 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음란물에 대처해 주세요 연세대가 지난 2008년 성폭력 가해자 155명을 대상으로 범죄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3%가 '음란물과 채팅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 중 20%가 '우연히', 67%가 '자발적으로 음란물을 찾아본다'고 답했다. 이 강사는 “컴퓨터는 방이 아닌 거실에 두고, 모니터의 방향도 어느 곳에서나 보일 수 있도록 한다. 컴퓨터에 음란물을 차단할 수 있는 차단프로그램을 꼭 깔아줘야 한다. 차단프로그램으로 거르지 못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음란물에 노출되는 경우에 대비해 음란메시지를 남기는 아이디를 자동으로 경찰로 넘겨 신원조회 등으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스키퍼(Youth Keeper)’를 깔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 범죄 예방 성교육을 시켜주세요 만약 아이들이 음란물에 노출됐다면? 이 강사는 “음란물을 보면 실제로 하고 싶어 한다. 상상은 할 수 있으나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것은 범죄가 된다는 걸 인지시켜주고, 어떻게 행동하면 안 되는 것인지 교육을 해줘야 한다. 만약 누군가를 만지게 됐다면 최대한 빨리 진심으로 사과하도록 하고 진짜 남자(여자)다운 게 뭔지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음란물에 노출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막을 수 있는 어떠한 법이나 제도도 없다. 부모의 교육이 중요하다. 아이가 음란물을 봤을 때 잘못했다고 ‘네가 그렇지 뭐’ 등의 말과 함께 몰아가는 대신 행동에 대해서는 지적을 하되 충동적으로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깨달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원스탑 지원센터’와 ‘아동안전 지킴이 집’을 활용하세요 이 강사는 “현재 전국에는 23개의 원스탑 지원센터가 있다. 성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씻지 말고 가까운 센터로 찾아간다. 여자의 경우, 4시간 이내에 찾아가면 정액 등으로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와 수사 등 성폭행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가 싫어하거나 부모에게 혼날까봐 두려워 말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심리적으로 불안한 아이들에게 ‘네가 잘 못한 것이 아니다’라는 걸 인식시켜주는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 주변에는 20m 간격으로 ‘아동안전 지킴이 집’이라는 노란색 입간판이 세워진 가게들이 있다. 낯선 사람이 따라오거나 위험을 느끼면 들어가는 곳이라고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 대상 성범죄 유형> △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어나는 성범죄의 피의자는 모르는 사람인 경우보다 이웃이나 근친 등 이미 알고 있는 사람 △ 차를 이용해 길을 물어보거나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 아이는 성기 노출 자체만으로도 충격 △ 오빠가 여동생에게, 아빠가 딸에게 등 가정 내에서도 발생 △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주 사랑에 익숙해져 타인의 신체접촉에 무반응해지고 결국 장기간 범죄에 노출 △ 온라인 채팅 등을 통해 음란물에 쉽게 노출 /sh.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김소희 기자 베이비뉴스 '핫뉴스 베스트' * 오아름 공개구혼 나서...성형 끝, 연애 ... * 김민정 이혼이유 들어보니 마음 따뜻한 ... * 유아의 자위행위? 의연하게 대처하라! * 열나는 아기, 집에서 어떻게 돌볼까? * 미수다 비앙카 비밀결혼, 이미 6개월차 ...
2012-03-22 16:23:13배우 이민호의 공항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이민호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시티헌터'가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서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켜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고 있다. 이에 이민호가 추운 날씨에 걸맞는 코트 패션을 멋지게 소화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이민호는 카키색에 골드빛 견장 단추가 달린 멋스러운 롱더블코트를 멋스럽게 소화해 내는 한편, 블랙롱코트와 블랙 스키니팬츠, 선글라스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시크한 패션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코트! 역시 이민호”, “우월한 기럭지 패셔니스타~”, “한류스타다운 패션감각!”, “남다른 포스 멋져 멋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말에 종영한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주인공 이윤성 역으로 열연한 이민호는 중국 최고 예능 프로 호남방송 ‘쾌락대조영’ 녹화와 중국의류브랜드 션마 지면촬영과 기념행사에 참석 후 한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한효주 웨딩화보, 이병헌과 깜짝 결혼? "로맨틱 파티 같아" ▶ 정려원 드레스, 새신부 분위기 폭발 “당장 결혼해도 되겠어~” ▶ 고아라, 보이시한 소녀 변신 헤어밴드+진 '여신이라 이~뻐' ▶ 사랑비 서인국, 복고패션 눈길 “70년대 인기남으로 변신” ▶ '브레인' 신하균, 스마트+댄디가이 패션 '코디 찬양'
2011-12-22 15: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