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국제화 교육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올해 들어 6개교 학생 39명이 싱가포르와 베트남, 쿠웨이트 등 외국에서 취업했거나 취업에 도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은 작년 10월 특성화고생 외국 현장학습 기회를 늘리는 등의 '특성화고 국제화 교육 지원사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 25개교 학생 380여명이 외국에서 현장학습을 했거나 학년도가 끝나기 전에 할 예정이다. 이들 학생 중 39명이 현재 외국에서 취업에 성공했거나 취업을 위한 면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예정된 현장학습까지 모두 진행되고 나면 취업자가 더 나올 것"이라면서 "특성화고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9-10-30 13:37:10채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볼 수도 없었다. 항공사 직원은 어떤 사람들인지 본적도 없다. 그러나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업체 말만 믿고 합격소식을 간절히 기다렸다. 돌아온 것은 '최종합격' 대신 '해당 채용은 허위'라는 소식. 최근 빚어진 '모로코항공 허위채용' 논란은 승무원이라는 꿈에 가린 외항사 취업의 그늘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는 평가다. 파이낸셜뉴스는 승무원 준비생들이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거쳐야 하는 실태를 2회에 걸쳐 진단한다.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지 않은 외항사들은 국내 승무원학원과 계약을 맺고 채용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쿠웨이트항공, 필리핀항공 등도 국내 학원을 통해 한국인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학원 채용대행체계의 허점을 이용하는 일부 업체들 때문에 승무원 준비생들이 상처를 입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모로코항공 관련 내용이 알려진 후 '어떻게 속을 수 있느냐'는 등 의문이 제기됐으나 당시 피해자들은 어쩔 수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항공사에 물어보면 알 수 있잖아"… 실제는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로코항공 채용공고를 낸 한 업체는 지난해 9월 학원생들에게 "채용 예정 항공사에 본원을 통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채용 관련 의견을 제기함으로써 다른 합격자들이 불이익을 받게 될 경우 배상책임을 질 것을 서약한다"는 내용에 서명하도록 했다. 이후 최종면접 3차례 연기 등 이상 조짐이 보여도 학원생들은 항공사에 항의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학원생들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해당 내용에 서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 과거 학원생들이 학원을 통하지 않고 항공사에 연락했다가 채용이 취소됐다는 말을 들어서다.지난해 4월 한 외국항공사 채용대행을 맡은 국내 A승무원학원은 "학원등록생을 우선순위로 면접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취지로 학원생을 모집했다. 학원에 등록했다가 정작 면접에서 떨어진 일부 학원생은 불공정한 채용과정 관련 문의메일을 해당 항공사에 보냈다. 이후 항공사측이 '채용절차가 공정하지 않아 채용 자체를 취소했다'는 말이 나돌았다. 일부 학원생들은 "실제 예정된 채용이라면 이렇게 쉽게 취소할 리 없다"며 학원이 없던 채용을 만들어낸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해당 학원은 "항공사측과 지속적으로 협의중"이라고 학원생들에게 해명한 상태다. 승무원 준비생 강모씨(30.여)는 "이런 서약서가 있었다는 말에 어이가 없고 화가 났다"면서도 "채용취소 사례가 있었으니 나였어도 어쩔 수 없이 서명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자질 부족자 합격은 어불성설" 외항사 승무원 채용시장에서는 학원 채용대행 체계가 '믿거나 말거나' 문제가 아니다. 국내에 지사가 없는 외국항공사로서는 한국에 직접 와 채용을 진행하기 쉽지 않고 지원자 역시 면접을 위해 해외로 나가기가 어려워 학원 채용대행이 사실상 관행으로 굳었다는 설명이다.2년간 승무원 준비를 했다는 이모씨(29.여)는 지난해 현지 공채를 위해 일본, 대만 등 3개 국가에 다녀왔다. 많은 시간과 돈을 소요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결국 승무원학원에 재등록한 이씨는 "현지에서 진행하는 공채에 참여하면 회사 직원들을 직접 보는 등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다"면서도 "해외에 나가 쓰는 비용이 국내 학원에 등록, 면접보는 비용과 비슷하기 때문에 학원 채용대행을 선호하는 지인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용대행 과정에서 학원 강사나 원장 등 면접관이 1차 면접을 진행하면서 불만도 나온다. 전직 외항사 승무원 황모씨(27.여)는 "합격율을 높이기 위해 학원에 등록한 학생을 합격시켜준다는 말이 있어 공정성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면접과 상관없는 내용이나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비싼 돈 받고 가르쳐 불만도 많다"고 밝혔다.학원들은 채용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서울지역 B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자질이 부족한 지원자를 학원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면접 통과시켰다가는 전체적인 합격자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후 항공사와 재계약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손해"라고 말했다.
2018-02-04 19:22:58채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볼 수도 없었다. 항공사 직원은 어떤 사람들인지 본적도 없다. 그러나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업체 말만 믿고 합격소식을 간절히 기다렸다. 돌아온 것은 '최종합격' 대신 '해당 채용은 허위'라는 소식. 최근 빚어진 '모로코항공 허위채용' 논란은 승무원이라는 꿈에 가린 외항사 취업의 그늘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는 평가다. 파이낸셜뉴스는 승무원 준비생들이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거쳐야 하는 실태를 2회에 걸쳐 진단한다.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지 않은 외항사들은 국내 승무원학원과 계약을 맺고 채용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쿠웨이트항공, 필리핀항공 등도 국내 학원을 통해 한국인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학원 채용대행체계의 허점을 이용하는 일부 업체들 때문에 승무원 준비생들이 상처를 입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모로코항공 관련 내용이 알려진 후 '어떻게 속을 수 있느냐'는 등 의문이 제기됐으나 당시 피해자들은 어쩔 수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항공사에 물어보면 알 수 있잖아"..실제는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로코항공 채용공고를 낸 한 업체는 지난해 9월 학원생들에게 "채용 예정 항공사에 본원을 통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채용 관련 의견을 제기함으로써 다른 합격자들이 불이익을 받게 될 경우 배상책임을 질 것을 서약한다"는 내용에 서명하도록 했다. 이후 최종면접 3차례 연기 등 이상 조짐이 보여도 학원생들은 항공사에 항의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학원생들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해당 내용에 서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 과거 학원생들이 학원을 통하지 않고 항공사에 연락했다가 채용이 취소됐다는 말을 들어서다. 지난해 4월 한 외국항공사 채용대행을 맡은 국내 A승무원학원은 "학원등록생을 우선순위로 면접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취지로 학원생을 모집했다. 학원에 등록했다가 정작 면접에서 떨어진 일부 학원생은 불공정한 채용과정 관련 문의메일을 해당 항공사에 보냈다. 이후 항공사측이 '채용절차가 공정하지 않아 채용 자체를 취소했다'는 말이 나돌았다. 일부 학원생들은 "실제 예정된 채용이라면 이렇게 쉽게 취소할 리 없다"며 학원이 없던 채용을 만들어낸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해당 학원은 "항공사측과 지속적으로 협의중"이라고 학원생들에게 해명한 상태다. 승무원 준비생 강모씨(30·여)는 "이런 서약서가 있었다는 말에 어이가 없고 화가 났다"면서도 "채용취소 사례가 있었으니 나였어도 어쩔 수 없이 서명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자질 부족자 합격은 어불성설" 외항사 승무원 채용시장에서는 학원 채용대행 체계가 '믿거나 말거나' 문제가 아니다. 국내에 지사가 없는 외국항공사로서는 한국에 직접 와 채용을 진행하기 쉽지 않고 지원자 역시 면접을 위해 해외로 나가기가 어려워 학원 채용대행이 사실상 관행으로 굳었다는 설명이다. 2년간 승무원 준비를 했다는 이모씨(29·여)는 지난해 현지 공채를 위해 일본, 대만 등 3개 국가에 다녀왔다. 많은 시간과 돈을 소요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결국 승무원학원에 재등록한 이씨는 "현지에서 진행하는 공채에 참여하면 회사 직원들을 직접 보는 등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다"면서도 "해외에 나가 쓰는 비용이 국내 학원에 등록, 면접보는 비용과 비슷하기 때문에 학원 채용대행을 선호하는 지인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용대행 과정에서 학원 강사나 원장 등 면접관이 1차 면접을 진행하면서 불만도 나온다. 전직 외항사 승무원 황모씨(27.여)는 "합격율을 높이기 위해 학원에 등록한 학생을 합격시켜준다는 말이 있어 공정성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면접과 상관없는 내용이나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비싼 돈 받고 가르쳐 불만도 많다"고 밝혔다. 학원들은 채용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서울지역 B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자질이 부족한 지원자를 학원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면접 통과시켰다가는 전체적인 합격자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후 항공사와 재계약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손해"라고 말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2018-02-02 16:30:30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진행한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펙과 학벌 중심의 사회가 변하지 않으면 청년들에게 희망은 없다"며 "오는 2017년까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범석 기자 올해를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는 노동시장 주요 3대 의제에 대한 대타협 시기도 오는 3월로 못을 박았다. 3대 의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임금체계 개선 및 정년연장.근로시간 단축 △사회안전망 정비 등이다. 정부가 경제활성화 정책의 핵심을 노동시장 구조개선이라고 꼽을 정도로 노사정 대타협 결과에는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동시장 구조개선 3대 의제에 대한 노사정 대타협 시점을 한 달여 앞두고 고용·노동정책 수장인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났다. 대담=조석장 정치경제부장 지난달 30일 서울 삼일대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집무실에서 만난 이 장관은 "우리 사회는 압축성장은 했지만 노동시장은 필요한 속도로 개혁하지 못했다"며 "TV 드라마 주인공 '장그래'와 같은 비정규직을 양산하지 않으려면 지금 노동시장을 반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노동시장 구조개선 3대 의제는 선택의 사항만 남았다"며 "결국 정성의 문제인데, (노사정 간) 정성만 있다면 3월 내 합의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장관에게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포함한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대한 정부 입장과 과제 등을 들어봤다. ―왜 이 시점에 노동시장 구조개혁인가. ▲외환위기 이후 노동시장의 틀이 변하기는 했지만 필요한 속도로 개혁하지는 못했다. 또 우리 사회는 압축성장은 했지만 노동시장은 그렇지 못했다. 산업사회 변화를 고려한 노동시장 변화는 선진국도 하고 있는 공통적 사안이다. 우리와 같은 압축성장에는 더욱 절실하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계약직에서 파견직이 늘었다가 이후에는 하도급이 늘어나는 등 나쁜 관행의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것을 반전시켜 주지 않으면 미래 세대에는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처럼 '장그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노동시장을 반전시켜야 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것이 노동시장을 개혁해야 하는 이유다. 그럼 왜 갑자기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지만 갑자기는 아니다. 노동시장 구조를 보면 지금 할 수밖에 없다. ―기간제 계약 4년으로 연장 등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이 비정규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35~50세의 대기업 제조업 근로자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면 단연코 80% 이상이 기간제를 없애거나 연장해 달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비정규직 대책은 크게 2가지다. 기간제 연장 문제는 5%도 채 안 된다. 비정규직 문제는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격차 해소와 고용 문제를 반전시켜야 한다는 목적으로 비정규직 문제에 접근했을 때 정규직과의 격차 해소와 남용 방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정부는 어느 국가에도 없는 강력한 처벌장치를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비율이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것은 외환위기 이후 비용절감 차원에서 활용됐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은 비정규직들이 3개월만 일해도 퇴직금을 주는 등의 내용이 있어 사측의 불만도 있다. 하지만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안전장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대책에 쪼개기 계약 금지와 기간제 계약 연장, 정규직 미전환 시 이직수당 지급 등의 대책을 담았다. 이 제도들이 정착되면 노동시장 구조개선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이다. ―오는 3월까지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등 3대 의제에 대해 노사정 합의를 도출할 계획인데, 시간이 촉박하지 않은지. ▲지금 노사정위 노동시장개선특위에서 2개 전문가 그룹으로 나눠 통상임금 등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하나는 통상임금 등을 포함한 노동시장 기본 틀, 또 하나는 비정규직 대책 등이 포함된 안건이다. 이 문제들은 10년씩 묵어온 과제들이다. 선택의 사항만 남았다. 집중적으로 논의하면 선택할 수 있다.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3월 안에 하고, 그다음에 노사가 행동양식을 바꾸거나 법을 고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시간을 갖고 할 수 있다. 결국 정성의 문제다. 정성만 있으면 3월 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년연장의 전제조건인 임금체계 개편은 사업장별로 하는 방향으로 가나. ▲그렇다. 당사자 간 하는 것이다. 일본처럼 우리도 기업의 규모, 업종, 형태에 맞도록 바꿔야 한다. 지금은 비슷한 일을 해도 30년 경력자와 첫 입사자의 임금 차는 3.3배가 난다. 노력한 사람에게 임금을 더 주는 성과급 시스템이 확산돼야 한다. 그러나 전체 임금 몫으로 봐서 근로자의 임금이 낮아져서는 협상이 안 될 것이다. 기업들은 임금체계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정부가 전문가, 해외분석을 통해 체계화해서 자료를 주고, 전문가를 불러 컨설팅도 하는 등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비정규직 종합대책 등은 노사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해석의 문제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안은 경영계에 부담이 많이 가는 것은 맞다. 이직수당, 퇴직금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양쪽 다 득이 되는 요소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다. 임금체계 변화는 상황에 맞게 바꿔야 하는데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근로자가 혜택을 본다. 다만 기업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 대책을 통해 노동시장을 투명하게 하면 노동계도 득이 되고, 저해요인을 해소하면 경영계도 득이 된다는 얘기다.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해서는 대기업 노조의 변화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옳은 지적이다.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긍극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가급적이면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정규직이 많아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타협이 이뤄져야 한다. 대타협은 제도 차별 개선, 통상임금, 근로시간, 취업규칙 변화 등 시스템들이 맞물려 돌아갈 때 작동된다. 이것은 반이다. 이 취지대로 시장은 흘러가지 않는다. 제도가 바뀌면 반감을 살 수 있다. 결국은 완결점을 찾아야 한다. 노동계와 경영계, 대기업 노조와 중소기업 노조, 조직이 없는 일반근로자 간 수직적·수평적 협력이 있어야 효과가 100% 나타난다. 대타협에 앞서 일자리를 바꾸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그래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현대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에서 임금체계 개편 등에 대한 대타협이 진행 중인 걸로 안다. ―일·가정 양립대책을 추진 중인데 몇 점이나 줄 수 있나. ▲이 문제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제도는 아이가 여섯 살이 될 때까지 6년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를 활용해 일과 육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부부는 근로시간 단축을 6년간 정부 지원하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정착되려면 직장 내에서 휴직할 때 회사나 동료들 눈치를 보는 소위 '눈치법'이 없어져야 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추진 배경 및 NCS가 현장에 제대로 정착되는 데 필요한 방안은. ▲대학 진학률이 70%를 넘는 곳은 세계에서 우리나라뿐이다. 미국이 65%인데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은 이후에도 가는 등 여러 형태다. 우리는 지나치게 학교 중심으로 돼 있다. 청년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5명만 채용하더라도 1000명씩 지원한다. 그러니까 서류전형에서 스펙을 따질 수밖에 없다. 스펙과 학벌 중심의 사회가 변하지 않으면 청년들은 희망이 없다. 그래서 채용의 틀을 바꾸는 것이 능력 중심이다. 그럼 능력이 뭔가 고민하다 보니 이를 직무로 나눠 표준화해 분류했다. 채용에 있어서도 필요한 기술을 알려주고 지원서에는 공부했던 내용과 기술을 적시하면 된다. 면접 역시 직무와 관련해서 실시한 뒤 채용하면 된다. ―NCS는 언제부터 시행되나. ▲지난해까지 NCS를 개발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본격 시행돼 2017년께 완전히 도입될 것이다. NCS가 도입되면 완벽하게 능력 중심 체계로 변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을 먼저 NCS로 전환해야 한다. 우선 특성화고 9개교와 전문대, 대학 등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이후 직무를 중심으로 기업이 채용하는 시스템이다. NCS가 활성화되면 학교는 자주 못 가게 된다. 이걸 해결하는 것이 일·학습병행제다. 일·학습 병행제와 NCS가 함께 추진되려면 시장의 수요가 있어야 한다. 시장 수요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산업별 협의체다. 협의회에 속한 기업과 교육기관, 학교 간 협력이 중요하다. ―청년 취업률이 하락하고 있는데. ▲고용률 70%는 청년과 여성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 고용률을 높이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을 주저한다면 청년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힘을 모아야 한다. 새로운 영역에서 청년 일자리를 해결하고, 나머지는 격차 해소를 통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기업과 노조가 함께 이를 인식해야 한다. 이것이 동반성장의 지수라고 생각한다. 여성 고용률도 높여야 한다. ―대기업들이 채용 폭을 줄이고 있는데 대책은. ▲올해 채용을 줄이는 데는 복합적 요인이 있다고 본다. 임금체계 변화 없이 정년 60년을 맞으면 기업들은 임금부담이 클 것이다. 또 경제 상황이 어려워 채용을 하지 못하는 것 역시 요인 중 하나다. 이 점들은 우리 모두 인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 올해 추진하는 비정규직 대책 등이 포함된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 기업들의 신규 채용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임기 중 꼭 추진하고 싶은 분야는. ▲일하는 우리 모두가 동료라는 의식이 필요하다. 백화점에서 주차안내 직원이나 도급회사 직원들이 손님에게 90도로 인사하는 것을 친절로 봐서는 안 된다. 주차직원은 차를 잘 가이드하면 된다. 지나친 친절보다 적절한 친절, 눈빛이나 착한 소비를 해야 한다. 감성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3분의 1이라고 한다. 자기 가족 중 1명은 감성노동자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착한 소비운동'을 꼭 추진하고 싶다. 프랑스 니스의 한 커피숍 사례가 있다. 이곳에는 커피 종류가 달라지는 것이 아닌데 주문 방식에 따라 커피 가격이 달라진다. 손님이 "플리즈" 또는 "헬로"를 붙이느냐에 따라 카페 업주는 커피 값을 정한다. "커피" 하면 7유로를 받지만 "커피 플리즈" 하면 4.25유로, "헬로 커피 플리즈"라고 하면 1.40유로를 받는 식이다. 세상에 말 한두 마디에 몇 천원을 아낄 수 있다는 게 어딘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이기권 장관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30년 가까이 노동부에서 근무한 노동분야 정통 행정관료다. 전남 함평 출신인 이 장관은 광주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뒤 1981년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노동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과 행시 동기다. 이 장관은 지난 2009년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을 역임할 때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기간을 당초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이른바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개정안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포함된 기간제 근로자 고용기간 연장의 모태가 된 셈이다. 지난 1988~1990년 주(駐)쿠웨이트 한국대사관에서 노무관으로 근무할 당시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자 2000㎞의 사막 도로를 통해 우리 교민 2500명을 철수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10~2011년에는 청와대 대통령실 사회복지정책수석실 고용노사비서관을 역임해 정무적 감각도 익혔다. 이후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낙점됐다가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현 정부의 주요 고용정책인 일·학습 병행제를 현장에 접목하는 데 주력했다. 또 학생들과 격의 없이 지내며 학교생활의 고민을 귀담아듣는 스타일이어서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 ■약력 △전남 함평 △광주고 △중앙대 △제25회 행정고시 △노동부 노사조정과장, 고용정책과장 △광주지방노동청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고용노사비서관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고용노동부 차관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고용노동부 장관(현)
2015-02-02 16:53:30[투데이 키워드]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 인천 어린이집, 안정환, 자동차세 선납 할인 방법, 할랄 뜻, 설 연휴 열차표 예매,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 사회공포증 뜻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 ■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건강 생활 잡지 '이팅웰'은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 채소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는 먼저 감자다. 감자는 칼륨과 비타민C, 미네랄이 많이 포함돼 있어 영양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다른 채소 섭취량을 늘려주는 데도 좋다. 껍질째 삶은 감자 한 개에 들어있는 섬유소는 바나나 한 개의 5.5배, 비타민C는 아보카도 3개를 능가하며 감자 한 알(150g)은 110칼로리 밖에 안 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로는 케일도 있다. 케일은 베타카로틴, 비타민C와 함께 인체 내 해독물질을 강화시키는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이라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풍부하다. 케일은 수프에 넣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칼로리를 줄이려고 할 때 좋다. 또 다른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인 방울양배추로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이 채소는 매일 저녁에 먹으면 좋으며 케일처럼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이 풍부하고, 비타민 A, C, K도 많이 함유돼 있다. 이 밖에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로는 콜리플라워, 국수호박 등이 있다.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와 비슷하게 생겼고 한 컵에 29칼로리밖에 안 되는 저칼로리 음식이며, 국수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가 풍부해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 ■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에서 4살 아이가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원생을 폭행한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 A(4)양이 보육교사 B(33·여)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이 확인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는 B씨가 원생들의 급식 판을 걷는 과정에서 A양이 김치를 남긴 것을 보고 이를 먹게 하다가 A양이 뱉어내자 오른손으로 머리를 한 차례 강하게 내리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서 있던 A양은 B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구석에 내동댕이쳐졌다. B씨가 자리를 떠나고서 공포에 질린 A양이 자신이 뱉어낸 음식물을 닦아내는 장면도 동영상에 담겼다. A양의 또래로 보이는 원생 10여명은 겁먹은 듯 교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경찰은 지난 12일 B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아동복지법상 학대죄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B씨는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주장이 부모들 사이에서 제기돼 CCTV를 추가로 확보, 과거에도 이 같은 일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양의 어린이집 친구가 A양이 폭행당한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면서 A양의 부모는 상황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해당 어린이집을 찾아 CCTV를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경찰의 협조로 아동심리치료 등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 안정환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지난 13일 귀가 도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안정환 해설위원은 전날 오후 9시 15분께 한국과 쿠웨이트 간의 축구경기 녹화중계를 마친 뒤 로드 매니저 이모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길에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서울지방병무청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모(59)씨가 몰던 렉서스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안정환 해설위원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아 4중 추돌사고가 났다. 안정환 해설위원 차량은 차를 폐차해야 할 정도로 반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목과 얼굴 등에 통증을 호소한 안정환 해설위원 등 총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안정환 안정환 안정환 안정환 안정환 자동차세 선납 할인 방법 ■ 자동차세 선납 할인 방법 자동차세 선납 할인 방법 자동차세 선납 할인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위택스(wetax)'에서 자동차세를 1년치를 한 번에 내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6월과 12월에 납부할 자동차세를 미리 한 번에 납부해 납부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납부해야 할 자동차세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선납은 3월, 6월, 9월에도 할 수 있으나 할인혜택이 선납부분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1월에 자동차세 연세액을 선납해야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2015년 1월 현재 경기도에 등록돼 있는 차량이면 자동차세 선납 신청이 가능하다. 단, 지난해 선납을 신청한 납세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1월 중 고지서가 발송된다. 올해 최초로 선납을 원하는 납세자는 각 시군구 세정과(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지방세 사이트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방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 창구, CD/ATM기,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납부 가능하다. 자동차세 선납 할인 방법 자동차세 선납 할인 방법 자동차세 선납 할인 방법 자동차세 선납 할인 방법 할랄 뜻 ■ 할랄 뜻 할랄 뜻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은 이슬랍 율법에 의해 생산된 재료를 사용한 음식만 먹을 수 있다. 이들이 먹는 음식은 '할랄 식품'으로, '할랄 인증'을 받은 식재료로 만든 식품이다. '할랄(Halal)'은 '허용된 것'이란 뜻이다. 반대로 '허용되지 않은 것'은 '하람(Haram)'이라 부르며 '하람 식품'은 먹지 않는다. '할랄'의 기준은 무척 까다롭다. 식품 업체들이 '할랄 인증'을 받기까지는 보통 1년여의 시간이 걸린다. '독이 없고, 정신을 혼미하게 하지 않아야 하며, 위험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른바 '3무(無)'가 충족돼야 한다. 최근 국내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할랄 인증' 받기에 나섰다.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은 '할랄 식품'만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식품업체들은 이슬람 국가에 제품 수출을 위해 '할랄 인증'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알코올이나 돼지고기, 피 등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할랄 인증'을 받을 수 없다. 육류는 돼지고기를 제외한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이 '할랄 식품'에 속한다. 단, 여기에도 조건이 있다. 코란의 기도문을 암송한 뒤 도축한 고기여야 한다. 아울러 지정한 순서와 메카의 방향대로 도살해야 한다. 도구는 날카로운 것을 사용해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해야한다. 또 가축이 도축되는 장소도 '할랄 인증'을 받은 곳이어야 한다. 도축 전에 병들었거나 이미 죽은 고기는 먹을 수 없다. 할랄은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의류, 의약품, 화장품 등 전 부문에 걸쳐 통용된다. 화장품에는 동물성분과 알코올이 함유돼서는 안된다. 의류에는 생물체 문양이 들어가서도 안된다.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무슬림 전통 때문이다. 할랄 뜻 할랄 뜻 할랄 뜻 할랄 뜻 할랄 뜻 설 연휴 열차표 예매 ■ 설 연휴 열차표 예매 설 연휴 열차표 예매가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등의 '설 연휴 열차승차권'은 레츠코레일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등의 설 연휴 열차승차권 총 55만9000장이 판매된다. 온라인 70%, 오프라인 30%로 표가 배정됐다. 레츠코레일홈페이지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동안, 지정된 역과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동안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2월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O·V·S·DMZ-train 등 관광전용열차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승차권 불법유통 및 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1인당 최대 12매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표를 예매하려면 코레일멤버십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코레일 멤버십 가입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가능하다. 다만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설 열차 승차권을 예약할 수 없다.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승차권 구입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 가능하다. 설 연휴 열차표 예매 설 연휴 열차표 예매 설 연휴 열차표 예매 설 연휴 열차표 예매 설 연휴 열차표 예매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 ■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 소식이 전해졌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5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관광, 금융 등 유망 서비스업 육성 방안을 올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기획재정부의 유망 서비스업 육성 방안에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시내면세점 4곳을 개설하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내면세점 4곳은 관광 수요가 많은 서울, 제주, 부산 등의 지역에 새로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는 이번에 시내면세점을 추가 면허를 허용하면서 롯데, 신라 등 기존 시내면세점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중견기업에만 추가 면허를 허용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신규 사업자 모두에게 시내면세점을 열 기회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낙회 관세청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시내면세점 신규 개설과 관련해 "신규 허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구분을 두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이와 관련"시내면세점의 구체적인 지역과 중소·중견기업의 포함범위 등은 오는 투자활성화대책을 발표하는 단계(1월19일)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 ■ 사회공포증 뜻 사회공포증 뜻이 주목 받고 있다. 사회공포증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이나 민망함을 느꼈던 사회 불안을 경험한 뒤 당사자가 유사한 상황을 회피해 사회적 기능이 낮아지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대인기피증이라고도 불리는 사회공포증은 서양 인구의 13~15%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을 말한다. 사회공포증은 의외로 주위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사회공포증 환자는 소개팅·면접·발표와 같은 상황이 생기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목소리가 떨리며 숨이 가빠진다. 단순 긴장과 착각하기 쉽지만, 사회공포증은 비슷한 공포를 반복적으로 느낀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사회공포증은 제대로 치료받으면 얼마든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공포를 유발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사고와 행동을 배우는 것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이 실제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생각이 자리 잡을수록 치료는 수월해진다. 사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불안감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고민을 털어놔도 제대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생각을 바로잡는 데는 가족, 친구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회공포증이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단순한 질병이라는 점을 이해시키고 치료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사회공포증 뜻 사회공포증 뜻 사회공포증 뜻 사회공포증 뜻 사회공포증 뜻 [투데이 키워드]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채소, 인천 어린이집, 안정환, 자동차세 선납 할인 방법, 할랄 뜻, 설 연휴 열차표 예매,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 사회공포증 뜻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1-14 07:56:44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 4 명 중 1 명이 향후 6개월 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마스타카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으며 중국,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 중 31%가 향후 6개월 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 중 절반 이상(55%)이 해외 여행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한국 응답자 중 여성(35%)이 남성(27%)에 비해 향후 6개월 내 해외 여행 계획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36%), 호주(28%), 미국(22%)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한국(31%)과 미국(31%)으로 나타났으며 호주(19%)와 태국(15%)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지역 내 여행지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시아·태평양 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있는 소비자 중 88%가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조사 시장 24개 중 홍콩(58%), UAE(47%) 및 쿠웨이트(46%) 응답자들이 여행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24개 시장(한국,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이집트, 쿠웨이트, 레바논,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케나, 모로코, 나이지리아, 남아공)의 1만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데이터는 온라인 설문, 개별 면접, 전화 면접,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 면접 등을 통해 수집됐으며 설문은 현지 언어로 번역되었다. 장윤석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 글로벌 상품 및 솔루션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그룹 임원은 “지역 내 대부분 시장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여행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또 지역 내 여행지를 고려한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기자
2011-01-10 14:58:32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 소비자 신뢰 지수(MasterCard Worldwide Index of Consumer Confidenc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은 조심스럽지만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소비자 신뢰 지수는 지난 조사와 비교,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지난 2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14개 시장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68로 낙관적 태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비자 신뢰 지수는 6개월 전 69.1보다 소폭 낮았으나 글로벌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회복하기 시작한 1년 전 66.3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낙관적(55.7)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6개월 전(54.1) 보다 다소 높지만 1년 전(59.8) 보다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베트남의 소비자 신뢰 지수(90.3)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싱가포르(86.1)와 필리핀(80.1)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20.2)은 6개월 전(27.8), 1년 전(24.4) 보다 더 낮아 지속적으로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53.3)는 다소 낙관적이나 6개월 전(65.9), 1년 전(69.7)과 비교, 크게 낮은 수치이다.지역 내 성장 엔진 역할을 하는 중국(79.4)과 인도(73.0)는 지속적으로 낙관적이지만 중국의 경우, 6개월 전(83.0), 1년 전(85.3) 보다는 낮다. 태국(57.3)은 지난 4년 내 가장 낙관적으로 나타났으며 필리핀(80.1)은 1997년 이후 가장 낙관적인 수치를 보였다. 한편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 소비자 신뢰 지수는 18년 동안 선보이고 있으며 지역 내 소비자 신뢰도 지수 조사 중 가장 포괄적이며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조사다.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 소비자 신뢰도 지수는 일년에 두 번 된다. 지수 스코어는 0 매우 비관적, 100 매우 낙관적, 50 중립으로 계산한다. 최근 조사는 지난 9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24개 시장(한국,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이집트, 쿠웨이트, 레바논,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케나, 모로코, 나이지리아, 남아공)의 1만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데이터는 온라인 설문, 개별 면접, 전화 면접,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 면접 등을 통해 수집됐다./true@fnnews.com 김아름기자
2010-12-27 20:35:13강병규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정보화 해외진출을 위해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이집트,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을 방문한다. 31일 행안부에 따르면, 강 차관의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 정보화 해외진출을 위한 것으로, 강 차관은 내달 2일 이집트 행정발전부 장관 면접을 갖고 ‘한-이집트 정보화협력위원회’ 구성과 전자정부 정책, 시스템 연계.통합, 정보보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3일 쿠웨이트 방문에서는 ‘한-쿠웨이트 IT 협력위원회’를 갖고 정보화 정책컨설팅에 합의하는 한편 5∼6일 방문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우리나라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 경험 설명 및 인도네시아 전산통합정책 자문을 제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7∼8일 베트남에서 한-베트남 정보화 MOU를 체결하고 정보화의 베트남 진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강 차관의 이번 방문으로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거점국가를 확보할 수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09-07-31 11:34:59SK그룹은 올 하반기에 경력사원 500명을 포함, 총 1100명의 대졸 사원을 신규로 채용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800명보다 40%가량 늘어난 것이다. SK그룹은 올 상반기 600명을 선발한 바 있어 올 총 채용규모는 17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 1월 입사하게 되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도 지난해 500명 보다 20%이상 늘어난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채용은 특히 지방대 졸업생과 여성인력 선발비율을 확대했다. 쿠웨이트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등 해외사업이 급신장하고 있는 SK건설은 지난해 50명 수준에서 올해는 90명 가량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난해 15명을 채용했던 SK케미칼도 생명과학사업 부문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에는 50명 수준으로 크게 늘린다. SK C&C는 이번 공채에서 전공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채용규모도 50명을 계획하고 있으나, 지원현황에 따라서 최대 1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인재 확보를 위해 출신 학교, 전공, 학점 불문하고 다양한 경험이나 경력,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인재에 대해 전형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이번 공채에서는 석유화학 분야의 여성 엔지니어를 비롯해 전통적으로 남성 위주로 채용해왔던 분야에서도 여성인력의 채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올해 SK㈜, SK텔레콤 및 SK네트웍스 등 지방소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계열사에서, 해당 지역 출신 및 지역소재 대학 졸업생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각 사별 전체 채용규모의 20∼30% 수준이 될 전망이다. 경력사원 채용은 수시로 채용해 나갈 계획이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지원서 접수 마감 이후 9일 예정된 적성검사 등 필기시험까지는 계열사 공동으로 진행한 뒤 면접과 채용결정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11월부터 진행한다. ■사진설명=SK(주) 신입사원 현장체험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0-06 13:45:35[파이낸셜뉴스] 쿠웨이트 국적 항공사 쿠웨이트항공이 승무원 채용 행사에서 여성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속옷만 입힌 채 신체 평가를 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항공사는 후보자들의 문신, 상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속옷 차림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해 11월 쿠웨이트항공이 중동 승무원 채용 중개 업체인 MECCTI 주관으로 스페인 마드리드공항 부근 호텔에서 열린 채용 행사에서 이같이 행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후보자들은 총 2차례에 걸친 신체 평가 과정을 거쳐야 했다. 1차 평가에서는 남성 심사원이 주도해 눈에 띄는 상처를 가졌거나 과체중인 후보자를 탈락시켰다. 이후 2차에서 속옷 차림의 신체 평가를 진행했다. 당시 2차 심사를 받았던 20대 여성은 매체를 통해 "별도로 마련된 방에 들어가자 여성 심사원이 '몸의 문신이나 상처를 확인해야 한다'라며 옷을 벗을 것을 요구했다. (결국) 속옷 차림으로 서 있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20대 여성은 "심사원이 (속옷 차림의 나를 보며) 무언가를 적을 때 동물원의 동물이 된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한 19세 참가자는 심사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에게 살을 뺄 의향이 있는지 등의 질문도 오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쿠웨이트항공과 MECCTI는 텔레그래프의 취재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03 13:5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