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초전도체 테마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양이엔지도 관련주로 거론되면서 강세다. 2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한양이엔지는 전일 대비 960원(+5.68%) 상승한 1만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상온, 상압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다. 실제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고려대 창업기업) 대표를 포함한 연구팀은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상온·상압에서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를 수 있는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들은 납·구리·인회석(인산염 광물 일종) 등을 사용해 새로운 결정 구조인 'LK-99'를 발견했다. 이는 2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실험을 반복한 결과라는 설명까지 부연됐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모든 전기 저항을 상실하는 '꿈의 물질'로 불리고 있다. 초고속 컴퓨터, 자기 부상 열차, 에너지 손실 없는 전력선 개발 등에 활용된다. 해당 소식으로 인해 퀀텀에너지 연구소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벤처캐피탈에 투자한 신성델타테크, 파워로직스 등이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변동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한양이엔지 역시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지분 3.6%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2 14:51:2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LK-99'로 논란을 빚었던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물질 'PCPOSOS'의 공중에 떠 있는 영상을 4일 공개한다. 3일 미국 물리학회(APS)에 따르면 윌리엄앤메리대학 김현탁 교수가 4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APS 3월 학회의 초전도체 세션에서 'PCPOSOS의 상온·상압에서 부분 부상, 유형 II 초전도체 특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APS 3월 학회 홈페이지의 초록에 "공중 부양 영상 2개와 자석 영상 2개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하는 논문은 김 교수와 함께 한국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저자로 올라와 있다. 연구진은 상온·상압에서 초전도 현상을 나타내는 'PCPOSOS'를 합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물질이 제로 저항, 마이스너 효과, 자석 위에 놓을 때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의 특성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초록에는 부분 부상이 자석 자기장의 불균일성에 의해 발생하며 임계 자기장 범위 내에서 발생한다고 쓰여있다. 즉, 자석의 자기장은 자석의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증가하는데, 공중 부양은 중앙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는 자석의 중심이 H c1 에 가깝다는 것을 뜻한다. 자석을 살짝 움직이면 공중부양은 원래 위치로 돌아오며, 이 현상이 제2종 초전도체의 전형적인 현상인 '플럭스 피닝(flux pinning)'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PCPOSOS'를 초전도체로 해석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연구진은 지난해 7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LK-99'를 공개하면서 초전도체 개발 논란을 가져왔다.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초전도체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이 이어졌다. 이후 지난해 12월 한국초전도저온학회의 LK-99 검증위원회가 'LK-99 검증 백서'를 통해 근거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03 13:16:15[파이낸셜뉴스] 투자경고종목 지정 속에서 급등하던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대장주 신성델타테크는 장중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5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테마주 전체의 하락을 부추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신성델타테크, 서남이 각각 17.52%와 18.10% 하락하며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전일 9.63% 상승했던 파워로직스는 24.33% 급락하면서 초전도체 테마주 가운데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고, 덕성은 11.04%, 모비스는 10.66% 내리는 등 낙폭이 컸다. 대부분의 종목이 오전장에 급등했다가 오후 들어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와 달리, 씨씨에스는 이날도 9.34% 오르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이 잇따랐다. 씨씨에스가 지난 13일, 신성델타테크는 14일, 파워로직스 16일, 서남이 21일 잇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특히 신성델타테크는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3640억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장중 24.53%까지 급등하면서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5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8위로 내려왔다. 오전장 한때는 시가총액이 5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시가총액 1조1310억원 규모로 코스닥 시총 순위 50위권 밖에 있었다. 한동안 잠잠했던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퀀텀에너지연구소 이석배 대표 등 연구진이 다음달 4일 미국물리학회 연례회의에서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달에만 씨씨에스가 395.94% 급등한 것을 비롯해 서남 91.96%, 신성델타테크가 66.08% 급등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2-21 15:57:36[파이낸셜뉴스]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6.91%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만7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강세다. 신성에스티도 전 거래일보다 27.27% 오른 7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역시 7만3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다시 초전도체 관련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 달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라 주장하는 ‘PCPOSOS’ 실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PCPOSOS는 기존 LK-99에 황을 추가해 제작한 물질로,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PCPOSOS가 초전도성을 띤다고 주장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2-21 10:22:54단기 테마에 그칠 것으로 보였던 초전도체 테마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 실체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관련주들은 동반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순위를 뒤흔들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의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3조149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전체 9위에 해당한다. 신성델타테크가 시총 상위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성델타테크의 시총은 JYP Ent.(2조7040억원)와 펄어비스(2조1170억원), 카카오게임즈(2조1004억원) 등 기존 상위주들을 제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80.92% 올랐다. 에브리봇(195.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 7일에는 장중 11만9500원에 거래되는 등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의 시총은 올해 초만 해도 1조1419억원에 불과했다. 한 달여 만에 2조원 넘게 증가한 셈이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초전도체 테마가 꼽힌다. 신성델타테크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부품을 만드는 기업이지만 자회사가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보유,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초전도체 테마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 'LK-99'를 만들었다고 발표하면서 등장했다. 신성델타테크는 그 해 8월에만 6거래일의 상한가를 포함해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후 LK-99에 대한 진위 공방이 펼쳐지며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됐다. 신성델타테크 이외에 씨씨에스가 이날 13.90% 올랐고, 고려제강(12.26%), 파워로직스(5.98%), 한양이앤지(1.68%) 등 초전도체 테마로 묶인 종목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거래소가 신성델타테크와 씨씨에스에 대해 초전도체 관련주를 대상으로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하면서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일정기간 주가가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초전도체 관련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서 코스닥시장 전체의 시총 순위를 바꿀 만큼 단순 테마를 넘어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8 16:47:39[파이낸셜뉴스] 그린리소스의 주가가 강세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초전도체 개발 계획을 오는 9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전도체주 테마들이 강세다. 이에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그린리소스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2시 16분 현재 그린리소스는 전일 대비 1500원(+4.79%) 상승한 3만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은 9일 오후 4시 비전 선포식에서 QILI의 주요 비전 및 역할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AI와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초전도물질을 비롯한 소재 개발 분야에서의 연구와 개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QILI 발족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학배 양자산업융합선도단 단장이 QILI의 비전과 역할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QILI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지금까지 진행된 초전도체 연구와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LK-99 사태 이후 이 대표가 직접 공식 석상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소식에 파워로직스 모비스 씨씨에스 등이 급등을 하면서 신규사업으로 초전도선재 사업을 진행중인 그린리소스에도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초전도선재는 전력기기나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으며, 반자성 특성을 이용해 자기부상열차 등 고속 수송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그린리소스는 자체 개발한 PVD(물리 기상 증착, Physical Vapor Deposition)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초전도선재 양산용 IBAD 증착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2021년 말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초전도선재 장비 수주에 성공했으며,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초전도선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8 14:17:55"LK-99가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는 전혀 없다." 올 여름 전세계를 떠들썩 하게 했던 퀀텀에너지 연구소 연구진의 'LK-99' 논란이 일단락됐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의 LK-99 검증위원회는 13일 'LK-99 검증 백서'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위는 재현 실험 결과에 대해 "상온 또는 저온에서 초전도성을 보인 결과는 없었다"며 "일부 시료에서 섭씨 100도 근처에서 비저항 값이 급격히 변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는 불순물 상의 상전이에 의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불순물 없이 균일한 조성을 가지는 단결정 시료 측정은 LK-99가 근본적으로 부도체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초전도체는 특정 조건에서 저항이 없어지는 '초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물질이 초전도 상태에 이르렀을 때 물질 내부에 침투한 자기장이 외부로 밀려나는 '마이스너 현상'이 일어나는 물질이다. 앞서 지난 7월 논문사전공개 사이트에 'LK-99'라는 물질을 합성해 초전도성을 확인했다는 논문 2편이 올라왔었다.검증위는 "퀀텀에너지 연구소로부터 시료는 제공되지 않았고, 백서가 발표되는 지금까지 교차측정을 통한 검증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원논문에 발표된 데이터 및 국내외의 재현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만기 기자
2023-12-13 18:03:48[파이낸셜뉴스] "LK-99가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는 전혀 없다." 올 여름 전세계를 떠들썩 하게 했던 퀀텀에너지 연구소 연구진의 'LK-99' 논란이 일단락됐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의 LK-99 검증위원회는 13일 'LK-99 검증 백서'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위는 재현 실험 결과에 대해 "상온 또는 저온에서 초전도성을 보인 결과는 없었다"며 "일부 시료에서 섭씨 100도 근처에서 비저항 값이 급격히 변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는 불순물 상의 상전이에 의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불순물 없이 균일한 조성을 가지는 단결정 시료 측정은 LK-99가 근본적으로 부도체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초전도체는 특정 조건에서 저항이 없어지는 '초전도 현상'이 나타나고 물질이 초전도 상태에 이르렀을 때 물질 내부에 침투한 자기장이 외부로 밀려나는 '마이스너 현상'이 일어나는 물질이다. 앞서 지난 7월 논문사전공개 사이트에 'LK-99'라는 물질을 합성해 초전도성을 확인했다는 논문 2편이 올라왔었다. 퀀텀에너지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국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찾아냈다는 소식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한때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테마주로 알려진 일부 회사의 주식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검증위는 "퀀텀에너지 연구소로부터 시료는 제공되지 않았고, 백서가 발표되는 지금까지 교차측정을 통한 검증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원논문에 발표된 데이터 및 국내외의 재현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13 14:47:2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2일 내년에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 관련주로 나노브릭, 이노시뮬레이션, 인지소프트가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김도윤·김재무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 국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가진 물질인 LK-99를 구현했다는 논문을 발표한후(7월22일) 주식시장에서는 이와 관련된 테마주가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며 ”투자자들은 언제나 뉴테크놀로지에 열광한다. 빠르게 많이 벌고 싶어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특성상 이런 신기술 테마주는 몇 배, 몇 십배가 오르기 십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기대감으로 오른 종목들은 결국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진정한 신기술 기업이라면 실적이 동반되어야 한다”라며 “이에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2024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 관련 기업으로 나노브릭, 이노시뮬레이션, 인지소프트를 엄선했고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리서치알음은 내년 주가를 견인할 세 가지 신기술 테마로 △나노 △XR △Hyper Automation을 꼽았다. 나노(NANO)는 정부가 5년마다 지속 수립하는 전략 산업 ‘국가나노기술지도’, 향후 전자, 배터리,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상용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XR은 삼성, 애플 등 주요 기업 상품 출시 임박했고, Hyper Automation은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 챗봇, OCR(광학문자인식), AI 등을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및 최적화 측면에서 관심 둘 한 하다는 평가다. 우선 나노브릭은 국내 유일 전기 색가변소재 필름화 및 양산 라인을 구축 완료하고 잠재 고객사들 최종 결정만 남았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나노브릭은 세계 최초 광결정 이용 풀컬러 전자잉크를 개발하고 ESL 모듈화 등 EPD(ElectroPhoretic Display, 전기 영동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을 확보했다”라며 “또한 글로벌 2위 ESL(Electronic Shelf Label, 전자종이) 제조 기업 솔루엠(248070, KS)의 올 3분기 누적 EPD 매입액만 1567억원에 달해 주목할 만 하다”라고 언급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디지털 트윈 기반 XR 기술 확보한데다 B2B, B2G 매출 만으로 흑자 전환 및 증익 가능한 몇 안되는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 기업은 버추얼 테스팅 기술을 보유해 자율주행 시스템 검증을 위한 차량용 시뮬레이터를 공급해 국내 최초 장갑차 원격주행 플랫폼을 개발했다. 여기에 K-9, T-50, FA-50, K계열 전차 전술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노르웨이, 이라크 등에 수출해 국방 산업 수주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인지소프트는 금융권 본격적인 업무자동화 도입 수혜가 기대되고 타 AI SW기업 대비 저평가됐다”라며 “이 회사는 AI를 활용한 광학문자 인식 기술(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을 보유해 RPA,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며 이미지 시스템 M/S 1위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계약서, 신청서 등) 이미지화 하는 OCR 기술로 텍스트 추출 및 분류해 1·2 금융권 고객사 확대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2 11:05:41[파이낸셜뉴스] 초전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초전도체 연구 강화가 필요하다는 기사를 게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16.71% 오른 817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성델타테크(13.12%), 서남(5.92%), 서원(5.03%) 등 관련주들 상승세다. 지난 1일 네이처가 초전도체의 중요성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면서 관련주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처는 기사를 통해 "LK-99 논란과 별개로 초전도체는 과학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관련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초전도체 관련 종목은 지난달 한국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 및 상압 초전체라 주장한 'LK-99'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네이처 등 세계 곳곳에서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고 관련 투심도 사그라들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9-05 10: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