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 ENM은 글로벌 기술기업 크리테오와 TV 광고를 디지털과 연동하는 'TV 오디언스 익스텐션(TV Audience Extension)'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은 TV 광고가 송출되는 시간대에 광고주 홈페이지 등 디지털 공간에 접속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리타깃팅(re-targeting)을 통해 제품이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북미나 유럽 TV 광고 시장에서는 널리 유행하고 있는 기법이다. CJ ENM은 당사 미디어 영향력이 크리테오가 보유한 대규모 커머스 데이터를 결합해 광고 효과 극대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테오는 일일 활성 사용자 7억2500만명, 30어개 상품 취급 품목 수(SKU) 등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다. 크리테이오의 인공지능(AI) 엔진은 TV 광고 분석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관련성 높은 디지털 광고를 생성하고 5000곳 이상의 프리미엄 제휴 매체사에 노출한다. 광고 노출부터 브랜드 홍보, 실제 구매까지 사용자 경험 전반의 데이터를 측정, 모니터링해 최적화된 마케팅 전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TV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솔루션을 시범 도입한 명품 커머스 기업 '머스트 잇'은 △웹사이트 트래픽은 2.5배 증가 △사용자 당 평균 이벤트 수 2배 증가 △이용자 생애 가치(LTV) 2.15배 증가 등 효과를 봤다. CJ ENM 이상무 미디어솔루션본부장은 "CJ ENM이 보유한 매체 및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는 TV 광고가 크리테오의 혁신 기술과 만나 광고주 퍼포먼스를 극대화함으로써 CJ ENM 광고주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테오코리아 김도윤 대표는 "양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한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강력하게 충족할 광고 역량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13 14:20:4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애드테크(광고+기술) 기업 크리테오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술 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크리테오는 온라인 브랜드 발표회를 통해 전 세계 마케터와 미디어 소유자에게 신뢰할 수 있고 영향력 있는 광고를 제공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리타겟팅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 e커머스 데이터 기반으로 선도적인 e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란 목표다. 크리테오가 전면에 내세운 e커머스 미디어는 e커머스 데이터와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마케터와 미디어 소유자가 구매 여정 전반에 걸쳐 소비자를 타겟팅하고 수익 등의 성과를 이끌어내도록 지원하는 형태다. 대규모 e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 고객을 늘리고, 소비자가 브랜드를 발견하는 단계부터 구매 전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관련성 있는 광고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곧 소비자들에게도 더 나은 온라인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테오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 자사 고객이 서드파티 쿠키 없이도 데이터를 수집, 활성화하여 더 나은 e커머스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크리테오는 한국 공식 웹사이트 또한 새롭게 리뉴얼한 바 있다. 새로운 로고는 기존에 로고 상단에 배치했던 두 개 점을 중앙에 배치해 열린 공간을 표현하며 개방성을 담았다. 크리테오코리아 고민호 대표는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해 선도적인 광고 기술을 이끌어가는 크리테오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드파티 쿠키 사용이 중단되고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지속적으로 도입되면서 격변하는 현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고 영향력 있는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마케터의 커머스 성과 향상을 지원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더 나은 온라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7-02 07:50:04부정광고 근절, 저작권 침해 근절, 인벤토리 품질 향상 지침에 대한 TAG 인증 획득 디지털 광고업계 투명성 개선 및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 환경 조성 노력 결과 부정 트래픽,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등 광고주 ROI 저해 요소 방지하는 체계적인 방안 입증 오픈 인터넷 기반 광고 플랫폼 기업 크리테오(크리테오 코리아 대표 고민호)가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 TAG(Trustworthy Accountability Group)로부터 부정광고 방지 인증, 저작권 침해 근절 인증, 인벤토리 품질 지침 인증 등 3개 부문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AG는 불법 트래픽 등 디지털 광고업계에 치명적인 신뢰도와 안전성 문제를 초래하는 사안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이다. TAG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를 제공하는 업체라 할 수 있다. 크리테오는 TAG 인증 획득으로 소비자 ROI를 제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테오가 획득한 3가지 TAG 인증은 부정광고 방지, 저작권 침해 근절, 인벤토리 품질 지침에 대한 것이다. 부정광고 방지 인증은 디지털 광고 공급망에서 불법 트래픽을 근절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증을 위해 불법 트래픽을 모니터링하여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검증한다. 크리테오는 비피에이 월드와이드(BPA Worldwide) 사의 독립적인 외부 검증을 통해 인증을 획득했다. 저작권 침해 근절 인증은 부적절한 콘텐츠에 광고가 노출됨으로써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광고주 및 광고 대행사는 해적 콘텐츠, 모조품 등의 유통을 조장하는 웹사이트나 미디어에 브랜드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받을 수 있다. 인벤토리 품질 지침 인증은 광고 업계의 투명성 개선을 위한 것으로, 광고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인벤토리 및 거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확립한 업체에 주어진다. 신뢰할 수 있는 광고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투명한 광고 환경을 조성한 기업만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크리테오 인증 획득에 대해 TAG의 COO인 레이첼 니스완더 토마스는 “부정광고, 저작권 침해 행위, 투명성 결여 등 문제는 복잡하고 상호 연관된 사안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TAG 인증 3개를 받은 크리테오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며, “크리테오와 함께 우수한 업계 표준을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리테오코리아 고민호 대표는 “민감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기 쉬운 디지털 환경 속에서 브랜드 가치 보호, 부정광고 방지, 브랜드 메시지의 투명한 전달을 통한 브랜드 안전성은 광고주에게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크리테오가 획득한 TAG 인증은 브랜드 안전성에 있어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 외에도, 크리테오가 보다 나은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2019-09-05 16:47:32오픈 인터넷 기반 광고 플랫폼 기업 크리테오(나스닥: CRTO)가 4분기를 포함한 2018년 최종 연간 실적(12월 31일 마감)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테오의 2018년 4분기 매출은 6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또는 고정 환율 기준 1% 증가) 감소했다. 트래픽유입비용(Traffic Acquisition Costs, 이하 TAC)을 제외한 매출(Revenue ex-TAC)은 전년 동기 대비 2%(또는 고정 환율 기준 0.1% 증가) 감소한 2억 7,200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매출의 41%에 해당한다. 조정 후 EBITDA2는 전년 동기 대비 13%(또는 고정 환율 기준 12%) 감소한 1억 100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TAC를 제외한 매출(Revenue ex-TAC)의 39%에 해당한다. 영업 활동에 따른 현금 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잉여 현금 흐름(FCF)2은 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조정 후 희석주당순이익2은 0.8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크리테오의 CFO인 베누아 프이랜드(Benoit Fouilland)는 “이번 4분기 결과로 크리테오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게 됐다”라며 “견고한 성과와 더 다양해진 솔루션 플랫폼을 바탕으로 2019년에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크리테오의 2018년 전체 매출은 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0.2%(또는 고정 환율 기준 1% 감소) 증가했다. 트래픽유입비용(Traffic Acquisition Costs, 이하 TAC)을 제외한 매출(Revenue ex-TAC)은 전년 대비 3%(또는 고정 환율 기준 2% 증가) 증가한 9억 6,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매출의 42%에 해당한다. 조정 후 EBITDA는 전년 대비 4%(또는 고정 환율 기준 0.1%) 증가한 3억 2,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TAC를 제외한 매출(Revenue ex-TAC)의 33%에 해당한다. 영업 활동에 따른 현금 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억 6,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잉여 현금 흐름(FCF)은 1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9,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조정 후 희석주당순이익은 2.49달러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크리테오의 CEO인 JB 뤼델(Rudelle)는 “크리테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가치에 힘입어 우리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라며 “크리테오는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향후 새로운 솔루션으로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21 13:59:35[파이낸셜뉴스] 디지털마케팅 대행사인 이엠넷은 8일 2024년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최상위 등급인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7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프로그램은 2013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고객유지 및 신규고객 증가, 제품 다각화, 연간 광고비 지출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별로 상위 3% 파트너사에게만 부여되는 자격으로,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엠넷은 구글 광고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프로모션, 전담 계정 지원, 각종 행사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 한편 이엠넷은 구글 외에도 네이버, 카카오, 메타, 크리테오 등 5대 미디어의 공식 파트너사다. 이에 대해, 이엠넷 관계자는 “주요 매체와의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는 디지털마케팅대행사로 매우 중요한 필요조건"이라며 "이엠넷은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변화에 맞춰 앞으로도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8 11:08:15[파이낸셜뉴스] 모비데이즈는 구글의 상위 프리미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에서 글로벌 성장(International Growth) 부문의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환경의 빠른 발전 속도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파트너사가 선정되고, 우수 기업의 성과를 조명하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는 올해 브랜드 인지도, 리드 생성, 온라인 판매, 앱 성장, 글로벌 성장, 우수 업무 환경 등 광고주 마케팅 목표 및 업무 환경에 초점을 둔 총 6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모비데이즈는 컴투스: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성장(International Growth) 부문의 수상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글로벌 성장 수상 부문은 고객의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포트한 디지털 에이전시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모비데이즈는 컴투스: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캠페인을 통해 고가치 유저풀을 확대하여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진출 국가에서는 파이어베이스를 활용하여 진성 유저를 확보하였고 신규 진출 국가로는 유럽, 영국, 동남아 등의 국가를 추가로 확대하며 앱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본 어워즈를 통해 모비데이즈는 발전된 구글애즈 솔루션을 보유한 에이전시로 평가받으며 유의미한 수상의 기회를 가졌으며, 2022년 수상사와 캠페인들은 추후 우수사례로 제작되어 소개될 예정이다. 수상자로 참석한 모비데이즈 마케팅 사업본부 이광수 부문대표는 "파트너사로서 항상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큰 상을 주신 구글과 마케팅 운영 과정 속에서 새로운 전략에서도 늘 유연하게 대응해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광고주 컴투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모비데이즈 팀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비데이즈가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모비데이즈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 틱톡, 크리테오, SMR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 8회차를 맞는 국내 최대 디지털 마케팅, 애드테크 컨퍼런스인 MAX SUMMIT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그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10-20 09:13:17트리플하이엠은 180여명의 광고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통합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온라인 검색 광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이럴, 디스플레이 광고 제작 등 마케팅 및 광고의 넓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올해로 설립 16년차를 맞은 트리플하이엠은 운영 레퍼런스와 자사 솔루션을 활용한 최적의 광고 플래닝을 제안하며 업종, 규모, 시기 예산에 따라 적절하게 만들어진 광고를 통해 최대 목표를 이뤄내고 있다. 취급고는 1100억원 이상이며 현재 유수의 대기업 광고 캠페인을 포함해 약 1만여 개의 광고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매체사인 네이버, 지마켓글로벌, 구글, 크리테오 등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온라인 광고 업계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트리플하이엠은 온라인 광고에 대한 컨설팅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광고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광고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런 전략으로 월 평균 약 1만여 개의 광고를 집행할 수 있었다. 트리플하이엠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는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상을 수상했다. 임직원의 워라밸을 위한 다양한 직원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일 7시간 근무하는 단축근무제 시행,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재택근무제도와 자유로운 연차 휴가 사용 등 유연한 기업문화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생일 단축 근무, 명절 단축근무 실시 및 연말 특별 휴가 부여 등 임직원들이 워라밸 라이프를 지원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직급제를 폐지했다.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호칭제를 사용 중이다. 채용시기는 신입사원의 경우 정시채용, 경력직 사원은 수시 채용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서류전형을 거쳐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6-12 17:44:30글로벌 기술기업 크리테오가 CJ ENM과 커머스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TV방송 광고와 이용자 맞춤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결합한 마케팅 솔루션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으로 파트너십을 맺으면서다. 김도윤 크리테오코리아 대표(사진)는 23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은 TV와 디지털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는다"면서 "통합분석을 통해 각 매체를 어떤 방식으로 연결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광고주들의 고민에 답을 제안하는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은 크리테오가 보유한 세계 최대 커머스 데이터 세트인 쇼퍼 그래프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TV방송 광고를 시청한 이용자를 매칭하고 신규 잠재 소비자를 발굴한다. 크리테오 AI엔진은 CJ ENM과 연동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송출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관련성 높은 광고를 생성하고, 5000곳 이상 프리미엄 제휴 매체사에 노출한다. 다음은 김 대표와 일문일답. ―CJ ENM과 협력하게 된 배경은.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유례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TV 방송 광고와 디지털 결합 역시 이런 변화 중 하나다. 크리테오는 소비자 구매 여정에서 디지털 광고 집행이 이뤄지도록 돕는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소비자 구매 활동과 광고주 니즈를 다양한 채널에서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시청자 참여형 TV 광고 3.0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CJ ENM과 크리테오 솔루션 효과를 방송 광고 채널로 확장, 소비자와 광고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양사 간 시너지가 궁금하다. ▲전략적인 파트너 에코 시스템을 통해 브랜드와 커머스 광고주에게 TV 광고부터 온라인까지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소비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것이다. 광고성과를 통합적으로 측정할 뿐 아니라 소비자 데이터를 통한 인사이트를 도출함으로써 마케팅 전략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되리라 믿는다.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이란. ▲TV 방송 광고와 이용자 맞춤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결합해 'TV 투(to) 디지털'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이다.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은 세계 최대 소비 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이 결합된 크리테오 쇼퍼 그래프를 기반으로 한다. 쇼퍼 그래프를 통해 TV 방송 광고를 시청한 후 브랜드 웹사이트에 방문한 이용자를 매칭하고 신규 잠재 소비자를 발굴할 수 있다. 여기에 CJ ENM이 보유한 고품질 콘텐츠 방송 광고와의 결합으로 브랜드 홍보와 소비자 구매 활동까지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강점은. ▲방송 콘텐츠는 강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방송 광고도 마찬가지다. 광범위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온라인 광고에 비해 최적화나 효과측정면에서 다소 부족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은 CJ ENM이 보유한 잠재 소비자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광고주 니즈를 가장 효율적으로 충족시켜주고 이를 측정까지 할 수 있다. ―크리테오만의 애드테크 경쟁력은. ▲커머스 미디어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 대규모 커머스 데이터와 인텔리전스를 결합하여 소비자 발견부터 구매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이르기까지 보다 풍부한 소비자경험을 제공한다. 또 TV 오디언스 익스텐션을 통해 TV 광고 시청자를 온라인에서 찾아내고, 사이트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소비자 참여를 더욱 늘릴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탈 유저들의 재유입 등을 통해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등 기존 솔루션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5-23 18:08:23"음성인식 기술 활용 방식이 단순히 정보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쇼핑 영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 쇼핑'은 개인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쇼핑 제안이 가능해, 마케터들 사이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고민호 크리테오 코리아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대로 크리테오 코리아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밝힌 2018년 쇼핑 트렌드는 '보이스 쇼핑'이다. 이날 고 대표는 2018년 글로벌 커머스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예측을 담은 ‘2018년 커머스 및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크리테오가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와 마케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및 보고서 내용을 기반으로, 2018년 글로벌 커머스 및 디지털 마케팅의 주요 8가지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크리테오가 전 세계 브랜드 매니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애플 시리(Siri), 삼성 빅스비(Bixby) 같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57%)를 통한 개인 맞춤화된 상품 제안이 2년 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꼽혔다. 그 밖에 네이버의 프렌즈, 아마존 알렉사 등 스마트홈 제품(55%), 제품 식별이 가능한 스마트폰(41%), IoT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와 가전제품(32%)이 주목할 만한 제품 및 트렌드로 조사됐다. 고 대표는 채널 간, 기업 간, 산업 간 통합을 통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에도 주목했다. 그는 "온-오프라인이 통합되면서 활용 가능한 고객 데이터가 방대해지기 때문에, 보다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며 "롯데, 신세계 등 국내 대형 유통사들 역시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합하는 이른바 ‘옴니채널’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유통기업과 브랜드 간 데이터 연계와 인수합병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와 알리바바의 선아트 인수와 같이 유통기업들 간의 온-오프라인 융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마케터들도 기업 간 데이터 통합이 매출(72%), 수익(65%)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와 커머스의 경계도 점차 불분명해지면서 통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관련 설문조사 결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65.4%, 구매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한 소비자가 34.6%로 나타났다. 구매한 소셜미디어 채널로는 페이스북(47.7%)이 가장 많았고, 인스타그램(8.6%), 유튜브(4.5%) 등의 순이었다. 이전부터 강세를 보이던 시각화 마케팅에 대한 선호는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 대표는 "상품 정보를 보기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각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동영상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향후 프로그래매틱 동영상 광고 등이 마케팅 분야에서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고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커머스 시장에서 고객 여정 데이터를 해석하고 시장 변화를 파악함으로써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광범위한 고객 데이터와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스탠다드를 전망한 이번 보고서가 관계자들에게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1-24 15:43:02NHN페이코가 광고 사업 확대를 위해 애드립을 인수했다. NHN페이코는 국내 최대 모바일 서플라이 사이드 플랫폼(SSP)인 애드립을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SSP란 매체사들이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여러 광고 네트워크들로부터 광고를 요청해 올때 수익성이 가장 좋은 광고를 선별해 우선 송출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애드립은 모바일 광고 전문 기업 모코플렉스의 대표 상품으로, 1500여개 서비스 개발사가 가입해 약 8000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제휴 중인 국내 최대 SSP다. 한달 기준 사용자 수가 약 2000만명 수준이며, 애드립 솔루션을 통한 하루 모바일 광고 클릭 건 수는 약 90만건에 달한다. 아울러 국내 서비스로는 유일하게 광고 단가의 실시간 경매 시스템인 RTB 방식을 도입했으며, 여러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과 활발히 연동을 진행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나스미디어와 메조미디어, 크리테오, Mopub(트위터)과 탭티카 등이 있다. 애드립의 인수 주체는 NHN페이코이며, 실제 운영은 광고 자회사인 NHN TX가 담당할 예정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NHN TX의 타켓팅 전문 광고 플랫폼 에이스 트레이더와의 시너지를 통해 광고주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앱들에 광고를 노출하고 모바일 앱 개발사들의 수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이용자들의 행태 데이터 확보로 정교하고 고도화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져 간편결제 페이코의 광고 사업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4-13 11: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