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가 장관 공석 8개월째를 맞으면서 컨트롤타워 부재로 인해 구심점을 잃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30일 여가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국감에서는 여야를 떠나 여가부 장관 공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여가위 야당 간사인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의 전 “동네 동장도 이렇게 오래 비워두지는 않는다”며 “대통령에게 유감을 전하고 신속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하도록 촉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남희 민주당 의원도 "8개월째 장관 공석이라, 딥페이크라는 중요한 현안이 생겼는데 지난 4월 이후 장관 주재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단 한차례도 열지 않았다"며 "아이들조차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느끼고 법안 강화를 요구하는데 여가부가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여가부 장관 공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여가부 장관이 올해 공석인 상태에서 대행과 국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며 “원내대표끼리 협상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협상 결과를 지켜보자”고 설명했다. 이에 김한규 의원이 여야가 동의하면 장관 임명을 촉구하는 서면 결의안을 작성하겠다고 했으나,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보류하기로 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0-30 15:08:15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2020년 12월 개장 이래 사상 처음으로 월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호텔과 카지노의 동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8월 505억4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종전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5월 410억5600만원 대비 23.1%(94억원)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기(321억5800만원)와 비교해 57.2%(183억원) 수직 상승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달 순매출은 330억1200만원으로, 처음으로 300억원대에 올라섰다. 이는 종전 최고 매출인 지난 5월 271억1200만원보다 21.8%(59억원) 증가한 수치다. 누적 순매출은 1924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860억2700만원) 대비 2.2배 이상 늘었다. 8월 테이블 드롭액은 1595억7900만원, 이용객수는 3만7494명으로 각각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은 175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142억5200만원) 대비 23.1%(33억원) 이상 뛰어넘었다. 객실 역시 총 4만947실을 판매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직항 노선 확대되면서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하는 가운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은 지난해 8월 57.7%에서 지난달 71.3%까지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갖춘 호텔과 카지노의 시너지 효과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9월과 10월 국내외 연휴로 인한 특수가 기다리고 있어 실적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2 17:49:17[파이낸셜뉴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2024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기후위기와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말 토요일 60분간 불을 끄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프랑스 에펠탑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약 190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9년부터 매년 ‘어스아워’에 참여해왔다. 롯데물산뿐만 아니라 롯데월드타워·몰 운영사와 입주사를 포함한 약 50개사가 함께 60분간의 소등에 동참한다. 20일부터 23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2024 어스아워’를 알리는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도 송출한다. 이번 콘텐츠는 푸른빛으로 물든 타워 외벽에 60분간의 소등을 뜻하는 숫자 ‘60’이 나타나고, 스위치가 꺼진 후 어둠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지구의 모습을 연출했다. 일몰 후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10분간 송출하며, 23일에는 오후 8시 30분 소등 전 10초 카운트다운도 진행한다. 김혁신 롯데물산 CSV담당 매니저는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6년째 꾸준히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캠페인 참여는 물론, 롯데월드타워만의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20 09:20:10[파이낸셜뉴스]지난해 롯데월드타워 높이에 253배(6만2872km)에 달하는 손상화폐 4억8385만장이 버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대면 상거래가 다시 살아나고 5만원권 유통수명이 도래하며 손상권이 늘어난 결과다. 24일 한은이 발표한 ‘2023년 중 손상화폐 폐기 규모’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는 1년 전(4억1268만장)에 비해 17.2%(7117만장) 증가한 4억8385만장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3조8803억원으로 1년 전 수준(2조6414억원)에 비해 1조원 넘게 급증한 액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대면 상거래가 늘어나 화폐환수 경로가 정상화된 데에 주로 기인한다. 폐기한 손상화폐는 2018년부터 3년 동안 4조원대(6억만장대) 규모를 유지하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물 화폐 사용이 줄어든 지난 2021년에 2조원대로 감소한 바 있다. 5만원권 유통수명 도래에 따른 손상권 증가, 시중금리 상승 등도 손상화폐 규모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6만2872km로 경부고속도로(415km)를 약 76회 왕복한 거리에 해당한다. 총 높이는 14만159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16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253배에 달한다. 한은은 금융기관 등을 통해 환수된 화폐 중 훼손·오염 등으로 통용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정된 은행권과 주화를 폐기하고 있다. 지난해 한은은 만원권과 1000원권을 중심으로 은행권 4억2732만장(3조8724억원), 100·10원화를 중심으로 주화 5653만장(79억원)을 폐기했다. 지난해 은행권 폐기량은 전년 3억5671만장(2조6333억원) 대비 7060만장(19.8%) 증가한 4억2732만장(3조8724억원)으로 조사됐다. 권종별로 보면 만원권(2억3775만장, 55.6%), 1000원권(1억4369만장, 33.6%), 5만원권(2493만장, 5.8%), 5000원권(2095만장, 4.95%) 순이다. 주화는 전년(5596만장, 82억원) 대비 57만장(1.0%) 증가한 5653만장(79억원)이 폐기됐다. 화종별로는 100원화(3391만장, 60%), 10원화(980만장, 17.3%), 500원화(837만장, 14.8%), 50원화(444만장, 7.9%) 순이었다. 화폐가 손상된 것은 습기가 많은 곳에서 부적절하게 보관하거나 화재로 탄 경우가 많았다. 실제 자택 화재로 탄 은행권 1910만원을 교환하기도 했고 습한 장소에 화폐를 장기간 보관해 부패한 은행권 1972만5000원을 교환하는 사례도 있었다. 화재 등으로 은행권이 손상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남아 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금액의 전액을, 5분의 2 이상~4분의 3 미만이면 반액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손상된 주화는 액면금액으로 교환할 수 있지만, 모양을 알아보기 어렵거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운 주화는 교환할 수 없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1-24 10:23:14[파이낸셜뉴스]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여성에게 "타워팰리스에 산다"라며 거짓말로 호감을 쌓은 뒤 8개월간 8억8000만원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부유한 이미지를 쌓기 위해 300억원이 예치된 통장 이미지 파일을 합성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6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는 사기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3월 12일부터 같은 해 11월 4일까지 여성 B씨와 교제하며 총 29회에 걸쳐 8억83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앞서 A씨는 2019년 2월 스마트폰 소개팅앱을 통해 B씨를 알게 됐다. 이후 채팅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에 살고 있다", "영국 유학을 다녀온 뒤 인천공항공사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라는 등 거짓말로 호감을 쌓은 뒤 B씨와 교제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지갑을 잃어버린 채 지내면서 사채를 썼다. 우선 1000만원을 대신 갚아주면 한꺼번에 갚겠다"라거나 "인천공항공사 임원에게만 혜택을 주는 연금 상품에 가입했다. 최초 설정 금액을 8억원으로 정해 놓아 이 금액을 채워야만 전액 인출이 가능하다"라는 말로 속여 돈을 받아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천공항공사 직원은 물론 직업조차 없어 고정적인 수입이나 별다른 재산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채를 빌렸다고 말한 것 또한 거짓말이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직업, 재력 등에 관해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기망해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금전을 편취했다. 이 과정에서 마치 계좌에 300억원이 예치된 것처럼 통장 이미지 파일을 조작해 이용했다"라고 판시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06 14:36:30[파이낸셜뉴스] 중국 단체관광 본격 재개의 최대 수혜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8월 호텔 부문에서 개장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5일 롯데관광개발은 5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8월 매출(별도 기준)이 142억5200만원으로 개장(2020년12월18일)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136억원)보다 6억원 이상 늘어난 것은 물론 올들어 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7월(124억4,000만원)에 비해서는 18억원 이상 증가했다. 객실 판매에서도 8월 한달 3만9,663실의 객실을 판매해 7월(3만6,103실) 수치를 3,560실이나 뛰어 넘으면서 또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3월 1만8,293실에 그치던 객실 판매 실적은 3월말 상하이, 4월말 난징 등 중국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해 지난 5월 2만7,233실, 지난 6월 3만3,056실 등 수직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카지노 부문에서도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과 이용객수 모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에는 8월 한달 2만8734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종전 최고 기록이던 7월 수치를 또 다시 넘어섰다. 지난 7월 1302억원 수준이던 테이블 드롭액도 8월 1,327억원으로 25억원 정도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기 전(2021년6월~2022년5월) 월평균 263억원에 머물던 드롭액은 지난 5월 1000억원대(1137억원)를 돌파한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중추절 기간에 이미 하루 최대 1450실까지 객실 예약이 차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대비해 카지노 직원 400명과 호텔 직원 100명 추가 채용에 들어가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05 14:08:3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협중앙회가 '타워8' 인수를 끝냈다. 약 5800억원 규모 딜(거래)이다. 매도자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 입장에선 청진8지구 신축 오피스빌딩 시행사 지엘메트로씨티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로부터 2015년 3246억원에 타워8을 인수 한 후 엑시트(회수)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소재 타워8을 5800억원에 인수하는 딜을 완료했다. 신협중앙회는 2000억원을 투자, 앵커투자자(핵심투자자)로 참여했다. 오피스 담보 대출에는 삼성화재 등이 참여했다. 매각자문사로는 에이커트리,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활약했다. 타워8은 청진 8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신축된 빌딩이다. 2010년 건축 허가를 받아 2012년 착공, 2015년 4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신세계건설이 시공, 한원포럼 건축사 사무소에서 설계를 담당했다. 대지면적 3291.3㎡, 연면적 5만1654㎡다.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다. 건폐율은 64.82%, 용적률은 1009.69%다. 주요 임차인으론 하림그룹의 팬오션(10~14층) 등이 있다. 익스피디아 코리아, 히스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있다. 또한 빌딩 주변엔 CBD(도심권역) 중에서도 핵심으로 볼 수 있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호선 종각역 사이다. 그랑서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과 인접해있다. 앞서 지엘메트로씨티는 DWS자산운용에 타워8을 매각했다. 당시 거래규모는 3246억원 규모였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금융기관 등 10여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결과다. 7년 전 매각 타워8 당시 신한카드는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 라살자산운용, DWS자산운용과 함께 이름을 올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사옥 마련 목적였는데 결국 신한카드는 2020년에 서울 중구 을지로 100에 위치한 파인에비뉴 A동을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기금(SOFAZ)으로부터 5215억원에 인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CBD(도심권역)의 오피스까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타워8은 중견기업의 사옥으로서 매력이 있다"며 "우수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캐시플로우(현금흐름)도 뛰어난 자산"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19 09:40:21부산 중구 중앙동에 들어서는 부산롯데타워에 대한 부산시의 행정절차가 모두 끝나면서 오는 8월 중순 공사가 시작된다. 부산시는 18일 부산롯데타워의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설계변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롯데쇼핑 측은 조만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하고 약 2개월간 심의와 승인을 거쳐 8월 중순 착공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완공될 전망이다. 부산 중구 옛 부산시청 터에 들어서는 부산롯데타워는 1996년 시가 중구 옛 부산시청사 일대를 롯데그룹에 매각한 이후부터 건립 논의가 본격화됐다.롯데그룹은 건축허가를 받아 2001년부터 지상 107층(428m)짜리 규모의 롯데타워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2009년 롯데그룹은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시에 롯데타워 일부 층을 주거용으로 용도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가 이를 거부해 2013년 터 파기 공사 이후 건립사업은 중단됐다. 이후 롯데그룹은 2019년 공중수목원을 갖춘 56층(300m) 규모의 수정안을 내놓았으나, 이듬해 시 경관심의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다시 사업은 표류했다. 결국 롯데쇼핑 측은 지난해 부산롯데타워의 높이를 67층, 340m로 올리고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선수파·船首波) 모양으로 디자인을 완전히 바꿔 경관심의와 건축심의를 받았다. 이후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과 설계 변경 절차를 밟았다. 부산롯데타워 위쪽 10개 층에는 전망대, 아트 갤러리 등을 만들고 중간 2개 층에 스카이라운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스카이 워크 등을 조성한다. 또 아래쪽 11개 층에는 쇼핑몰과 체험시설, 푸드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3-06-18 19:32:18[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도 눈독을 들였던 타워8의 인수자의 향방이 주목된다. 삼성SRA자산운용 등 복수의 원매자가 입찰에 참여했다. 매각 성공시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으로선 청진8지구 신축 오피스빌딩 시행사 지엘메트로씨티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로부터 2015년 3246억원에 타워8을 인수 한 후 엑시트(회수)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과 타워8 매각자문사 에이커트리,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전날 입찰을 실시한 결과 삼성SRA자산운용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타워8은 청진 8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신축된 빌딩이다. 2010년 건축 허가를 받아 2012년 착공, 2015년 4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신세계건설이 시공, 한원포럼 건축사 사무소에서 설계를 담당했다. 대지면적 3291.3㎡, 연면적 5만1654㎡다.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다. 건폐율은 64.82%, 용적률은 1009.69%다. 주요 임차인으론 하림그룹의 팬오션(10~14층) 등이 있다. 익스피디아 코리아, 히스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있다. 또한 빌딩 주변엔 CBD(도심권역) 중에서도 핵심으로 볼 수 있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호선 종각역 사이다. 그랑서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과 인접해있다. 앞서 지엘메트로씨티는 DWS자산운용에 타워8을 매각했다. 당시 거래규모는 3246억원 규모였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금융기관 등 10여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결과다. 7년 전 매각 타워8 당시 신한카드는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 라살자산운용, DWS자산운용과 함께 이름을 올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사옥 마련 목적였는데 결국 신한카드는 2020년에 서울 중구 을지로 100에 위치한 파인에비뉴 A동을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기금(SOFAZ)으로부터 5215억원에 인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CBD(도심권역)의 오피스까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타워8은 중견기업의 사옥으로서 매력이 있다"며 "우수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캐시플로우(현금흐름)도 뛰어난 자산"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07 05:40: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수원팔달주차타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전통시장 경제를 활성화하고, 제수용품 구매를 위해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 인근 9개 시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시행된다. 수원팔달주차타워는 전통시장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GH가 지난 2004년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했다. 한편 GH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부터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재래시장 상가 및 공공임대 상가 등 소상공인 상가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다. GH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과 도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5 17: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