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인도 국민기업 타타모터스와 손잡고 인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화한다. 미·중 패권전쟁이 지속되면서 인도가 중국 시장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우리금융은 타타모터스와 협력을 통해 우리금융이 진출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글로벌 금융 파트너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타그룹은 지난 1868년 설립된 인도 최고 기업으로, 타타그룹의 매출액은 1280억 달러(약 172조2880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타타모터스는 그룹 매출액의 3분의 1 규모인 420억 달러(약 56조5400억원)를 실적으로 내는 핵심 계열사로,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버스 등 자동차 제조 및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 내 상용차 1위, 승용차 톱3위 등 인도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영국 △한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국가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 우리금융캐피탈를 통해 타타모터스와 각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해 12월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계약'을 체결하고 타타대우상용차 특화 금융 상품도 출시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타타모터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리금융이 진출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또 기존 국내 자동차금융 부문에 집중된 협업 분야를 타타모터스 관계사와 벤더사까지 포함해 타타모터스의 글로벌 금융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인도에는 '우리는 타타의 소금을 먹는다'는 관용구가 있을 만큼 타타그룹에 대한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과 타타모터스의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16 18:13:10우리금융그룹이 인도 국민기업 타타모터스와 손잡고 인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화한다. 미·중 패권전쟁이 지속되면서 인도가 중국 시장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우리금융은 타타모터스와 협력을 통해 우리금융이 진출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글로벌 금융 파트너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타그룹은 지난 1868년 설립된 인도 최고 기업으로, 타타그룹의 매출액은 1280억 달러(약 172조2880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타타모터스는 그룹 매출액의 3분의 1 규모인 420억 달러(약 56조5400억원)를 실적으로 내는 핵심 계열사로,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버스 등 자동차 제조 및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 내 상용차 1위, 승용차 톱3위 등 인도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영국 △한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국가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 우리금융캐피탈를 통해 타타모터스와 각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해 12월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계약’을 체결하고 타타대우상용차 특화 금융 상품도 출시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타타모터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리금융이 진출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또 기존 국내 자동차금융 부문에 집중된 협업 분야를 타타모터스 관계사와 벤더사까지 포함해 타타모터스의 글로벌 금융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인도에는 ‘우리는 타타의 소금을 먹는다’는 관용구가 있을 만큼 타타그룹에 대한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과 타타모터스의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16 15:00:07[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인도 자동차 제조사 타타모터스(TATA Motors)와의 물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인도 자회사 CJ다슬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타타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타타모터스는 인도 타타(TATA) 그룹의 자동차 계열사로 CJ다슬에 운송차량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기리시 와그(Girish Wagh) 타타모터스 상용차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다슬은 타타모터스와의 물류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더불어 양사는 친환경적인 운송차량 운영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타타모터스가 제공하는 종합적인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와 전담 관리팀, A/S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CJ다슬의 차량 운영 효율을 더욱 높이고 물류서비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CJ대한통운은 인도 최대 수송 전문기업 다슬의 지분 50%를 인수, CJ다슬로 사명을 변경하고 인도 물류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도 전역에 걸쳐 200개 이상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도운송, 해상운송, 중량물 운송, 계약물류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타타모터스와 물류협력을 강화해 운송차량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에 한층 수준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13 10:23:03인도 타타모터스가 전 제너럴 모터스(GM) 유럽법인 칼 피터 포스터 법인장을 최고경영자(CEO)로 낙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재규어 랜드 로버 인수 후 세계를 무대로 진출하기를 원하는 타타모터스가 이를 위해 포스터를 CEO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올해 55세인 포스터는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타타 본사에서 타타 트럭과 버스, 승용차는 물론 영국 럭셔리 브랜드 경영도 맡을 예정이다.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디페시 라토어 애널리스트는 “타타모터스는 무대를 세계로 확장할 계획에 따라 이를 맡아 줄 사람이 필요했다”면서 “그들은 그들의 목표를 잘 아는 적합한 사람을 고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10-02-16 14:56:54인도의 타타 모터스가 포드자동차의 재규어와 랜드로버 브랜드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포드자동차가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를 타타에 20억달러에 매각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타타와 포드가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 인수계약을 체결한다는 공식 발표가 26일 있을 예정이다. 타타와 포드의 계약은 지난주 이루어 졌으나 부활절 휴일이 겹치면서 연기돼 이날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고 절차를 밟아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계약 완료 후에도 포드와 타타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조립라인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기술, 판매 네트워크 등의 수혜를 입으려는 타타의 전략인 것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높은 품질때문에 높은 제조 비용 등 다른 어려움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타타는 단기간 손실은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저널은 장기적으로는 인도로 팔린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 이러한 접근방식은 인도의 국제 기업합병의 노하우라고 지적했다. 최초의 주요기업 국제 합병은 지난 2000년 인도기업 타타 티 그룹이 영국의 가장 큰 차 브랜드 테틀리를 인수한 것이다. 현재까지 테틀리의 디렉터나 고위관리는 해고 제안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다. 대신에 타타 티는 테틀리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했고 테틀리에서 일했던 경영자들을 통해 차 구매, 브랜딩, 수출 등의 비법을 배웠다. 라크쉬미나라야나 인도 3대 IT그룹 위프로의 인수 합병 전략가는 “문화적으로, 전략적으로, 기술적으로, 재정적으로 피인수기업 자신의 사업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인도기업의 관점”이라고 밝혔다. /true@fnnews.com김아름기자
2008-03-25 16:21:46대우상용차를 인수한 인도 타타모터스가 내년에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 자사 생산차량을 대거 출품,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타타모터스는 7일 서울모터쇼에 군산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형트럭 외에 인도에서 생산되는 1t과 5t트럭 도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타모터스는 내년 5월 일산 국제종합전시장(KINTEX)에서 열릴 서울모터쇼에 총 1500㎥의 전시장 배정을 이미 요청한 상태다. 이같은 규모는 현대자동차 승용관이 2500㎥, 상용관이 700㎥인 점과 비교하면 트럭전문 생산업체가 사용할 면적으로서는 매우 넓은 편이다. 타타모터스는 이 전시장에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는 ‘타우량’(브랜드명)의 1t 및 5t 트럭을 전시할 방침이다. 한편 타타모터스의 1t 픽업트럭은 군산공장에서 캡 사이즈변경 등 사양변경 작업을 거친 뒤 내년 초에 국내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5t트럭 역시 상용기술연구소에서 기능보강을 한 후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찬흥기자
2004-07-07 11:29:31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인도 증시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인도 최대 기업 집단인 타타그룹 계열사 톱 10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인도 타타그룹은 릴라이언스와 같은 여타 인도 그룹사와 다르게 인도의 3대 고성장산업인 IT, 소비재, 인프라 산업을 섭렵중인 그룹이기 때문에, 해당 상품을 통해 인도 IT, 소비재, 인프라 산업에 투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 5월 상장이후 성과 10% 육박 13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지난 5월 상장한 이 상품의 상장 이후 성과는 9.58%에 달한다. 이 펀드는 △인도 IT 시장의 1등 기업인 타타컨설턴시 △인도 자국 자동차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자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 소유 기업인 타타모터스 △인도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고 있는 타타컨슈머프로덕트 △인도 1등 철강기업이자 글로벌 10대 철강기업인 타타스틸 등 인도 3대 성장동력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타타그룹 계열사 톱10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펀드운용역인 이가현 매니저는 "인도 소비 산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인도의 고성장 산업인 인프라, IT 산업에도 함께 투자하고 있는게 최대 강점"이라며 "인도 고성장산업은 소비시장 뿐만 아니라, 인도를 IT 강국으로 만든 IT 산업, 그리고 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인프라 산업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한가지 장점은 인도 3개 고성장산업인 소비·인프라·IT 산업에서 시장 지위를 가진 기업만을 엄선해 투자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인도 중산층 확대로 '브랜드 소비'가 최근 전체 인도 소비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보급형 소비 브랜드들의 사업 성과보다 프리미엄 소비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라와 마시모두띠 등의 판권을 소유한 어패럴 소매기업인 '트렌트', 인도의 최대 에어컨 브랜드 '볼타스', 재규어·랜드로버를 소유한 '타타모터스'가 여타 소비 브랜드들보다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인도의 평균 소비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대규모 인프라 투자 수혜 초점 해당 ETF는 향후 인도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수혜에 맞춘 관련 테마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매니저는 "인도 정부는 인도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 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하고 있어 인프라 산업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인도 정부는 제조업 강국으로의 부상을 목표로 제조업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인프라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어, 인도 1등 철강회사인 타타스틸, 인도 대표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타타파워 등 관련 기업에 주목할 만 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14억 내수 시장을 보유한 인도의 '브랜드' 소비 시장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추세 속에서 인도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고 있는 타타컨슈머프로덕트, 자라와 마시모두띠를 운영하고 있는 트렌트, 재규어·랜드로버를 소유한 타타모터스 등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 성장을 견인 중인 타타그룹 계열사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펀드운용시 최대 호재로는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인도에 대한 의존도 상승, 인도 시장의 자본시장 개방 등을 꼽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3 19:03:31[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인도 증시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인도 최대 기업 집단인 타타그룹 계열사 톱 10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인도 타타그룹은 릴라이언스와 같은 여타 인도 그룹사와 다르게 인도의 3대 고성장산업인 IT, 소비재, 인프라 산업을 섭렵중인 그룹이기 때문에, 해당 상품을 통해 인도 IT, 소비재, 인프라 산업에 투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 5월 상장이후 성과 10% 육박 13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지난 5월 상장한 이 상품의 상장 이후 성과는 9.58%에 달한다. 이 펀드는 △인도 IT 시장의 1등 기업인 타타컨설턴시 △인도 자국 자동차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자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 소유 기업인 타타모터스 △인도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고 있는 타타컨슈머프로덕트 △인도 1등 철강기업이자 글로벌 10대 철강기업인 타타스틸 등 인도 3대 성장동력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타타그룹 계열사 톱10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펀드운용역인 이가현 매니저는 “인도 소비 산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인도의 고성장 산업인 인프라, IT 산업에도 함께 투자하고 있는게 최대 강점”이라며 “인도 고성장산업은 소비시장 뿐만 아니라, 인도를 IT 강국으로 만든 IT 산업, 그리고 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인프라 산업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한가지 장점은 인도 3개 고성장산업인 소비·인프라·IT 산업에서 시장 지위를 가진 기업만을 엄선해 투자한다는 점”이라며 “당 사 상품의 최근 성과를 견인한 종목으로는 트렌트, 볼타스, 타타모터스, 타타컨설턴시 등 종목”이라고 말했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인도 중산층 확대로 ‘브랜드 소비’가 최근 전체 인도 소비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보급형 소비 브랜드들의 사업 성과보다 프리미엄 소비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라와 마시모두띠 등의 판권을 소유한 어패럴 소매기업인 ‘트렌트’, 인도의 최대 에어컨 브랜드 ‘볼타스’, 재규어·랜드로버를 소유한 ‘타타모터스’가 여타 소비 브랜드들보다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인도의 평균 소비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대규모 인프라 투자 수혜 초점 해당 ETF는 향후 인도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수혜에 맞춘 관련 테마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매니저는 “인도 정부는 인도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 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하고 있어 인프라 산업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인도 정부는 제조업 강국으로의 부상을 목표로 제조업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인프라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어, 인도 1등 철강회사인 타타스틸, 인도 대표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타타파워 등 관련 기업에 주목할 만 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14억 내수 시장을 보유한 인도의 ‘브랜드’ 소비 시장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인도 소비자들의 소득 향상, 중산층 증가는 프리미엄 브랜드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같은 추세 속에서 인도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고 있는 타타컨슈머프로덕트, 자라와 마시모두띠를 운영하고 있는 트렌트, 재규어·랜드로버를 소유한 타타모터스 등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 성장을 견인 중인 타타그룹 계열사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펀드운용시 최대 호재로는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인도에 대한 의존도 상승, 인도 시장의 자본시장 개방 등을 꼽았다. 미국은 모두 공급망(밸류체인)에서 중국 비중을 줄이고 있고, 영연방 국가에 속하고 중국과 적대국가인 인도는 새로운 제조국으로 밸류체인에 편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계기로 인도 경제가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니저는 “인도는 아직 정부주도의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신흥국인 만큼 친성장·친기업 성향의 ‘모디노믹스’ 수혜 대상인 대형그룹 중심의 투자가 유효하다”며 “인도 정부의 경제 발전 정책은 ‘풍부한 자본력’을 갖춘 기업과의 협력이 전재된다는 점에서 초대형그룹 주도의 경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인도의 민족기업인 ‘타타그룹’을 통해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1 14:16:18현대자동차가 완성차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른 인도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인도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현지에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7일 관련 업계와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6월 인도 시장에서 27만2207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26만6760대)보다 2% 증가한 수치다. 특히 FADA가 집계한 현대차의 역대 상반기 판매 중 최대 규모다. FA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인도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13.8%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는 타타모터스(13.6%), 4위는 도요타(5.8%), 5위는 기아(5.7%)였다.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연이어 신차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현대차의 상반기 기준 점유율은 2021년 17%, 2022년 14.4%, 2023년 14.1%로 소폭 줄긴 했지만, 판매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의 경우도 상반기 인도에서 11만2844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낙폭은 크지는 않았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이후 1998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로 경차 아토스를 개조한 쌍트로 양산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차종을 투입하며 세계 1위의 14억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판매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현지에서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면 전동화 등 미래사업 전략과 생산능력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이번 상장은 인도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되며 업계에선 최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7 18:16:14[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완성차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른 인도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인도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현지에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7일 관련 업계와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6월 인도 시장에서 27만2207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26만6760대)보다 2% 증가한 수치다. 특히 FADA가 집계한 현대차의 역대 상반기 판매 중 최대 규모다. FA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인도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13.8%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는 타타모터스(13.6%), 4위는 도요타(5.8%), 5위는 기아(5.7%)였다.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연이어 신차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현대차의 상반기 기준 점유율은 2021년 17%, 2022년 14.4%, 2023년 14.1%로 소폭 줄긴 했지만, 판매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의 경우도 상반기 인도에서 11만2844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낙폭은 크지는 않았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이후 1998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로 경차 아토스를 개조한 쌍트로 양산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차종을 투입하며 세계 1위의 14억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판매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현지에서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면 전동화 등 미래사업 전략과 생산능력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이번 상장은 인도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되며 업계에선 최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7 15:37:55